Europe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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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1971

파일:LZ 19710807.jpg

1971년 5월 4일, 스위스 몽트뢰의 Montreux Casino 공연.
관련 앨범
파일:Zoso.png}}}
기간
1971년 5월 3일 ~ 1971년 8월 8일
공연 횟수
6회

1. 개요
2. 상세
3. 셋 리스트[1]
4. 공연 목록
5. 여담



1. 개요[편집]


영국의 록밴드 레드 제플린1971년 5월 3일부터 1971년 8월 8일까지 진행한 유럽 투어이다.


2. 상세[편집]


당시 영국 및 아일랜드 투어를 마친 밴드는 Led Zeppelin IV의 믹싱 작업이 단단히 잘못됐음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투어를 하면서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기에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투어이다. 참고로 이 작업은 북미 투어에서도 이루어진다.

이 투어는 공연 횟수도 적었지만 매우 유명한데, 그 이유는 밀라노 공연에서의 관객 폭동 사태 때문이다. 밀라노 공연은 7월 5일 비고렐리 벨로드롬에서 열렸는데, 이로부터 이틀전인 1971년 7월 3일은 짐 모리슨이 파리에서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해 욕실에서 숨을 거둔채 발견된 날이기도 했다. 밀라노 시내는 짐 모리슨의 사망에 극도로 흥분한 록 음악 팬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 때문에 이탈리아 공산당의 열성 당원들과, 네오 파시즘 추종자까지 얽혀가면서 점점 혼란해져갔다.[2] 이러한 심상치 않은 조짐에 경찰은 2,000여명의 병력을 레드 제플린의 공연장에 배치했다.

레드 제플린이 공연을 30분 정도 하고 있을 때, 경찰은 레드 제플린의 공연에 흥분한 팬을 폭도로 착각하고 최루탄을 뿜었으며, 순간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 다른 경찰들과, 경찰의 과잉 진압에 영문을 모르고 보복을 하던 레드 제플린의 팬간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 경찰은 최루탄을 공연장 앞 뿐만 아니라 안쪽에서도 뿌려대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던 로버트 플랜트가 "공연장 안에서 불을 피우지 마세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플랜트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과 밴드 관계자는 이 연기의 정체가 얼마 지나지 않아 최루 가스임을 알아챘고, 최루탄이 무대 바로 앞에서 폭발하자 공연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공연을 중단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레드 제플린은 이 사건 이후로 현재까지 이탈리아 공연을 오지 않고 있다.

3. 셋 리스트[3][편집]


Europe 1971
곡명
Immigrant Song
Heartbreaker
Since I've Been Loving You
Black Dog
Dazed and Confused
Stairway to Heaven
Going to California
That's the Way
Celebration Day[4]
What Is and What Should Never Be
Moby Dick
Whole Lotta Love
파일:레드 제플린.png


4. 공연 목록[편집]


날짜
도시
공연장
링크
1971.05.03
코펜하겐
K.B. 할렌
#
1971.05.04
오덴세
핀스 포럼

1971.05.10
리버풀
리버풀 대학교

1971.07.05
밀라노
비고렐리 벨로드롬
#
1971.08.07
몽트뢰
몽트뢰 카지노
#
1971.08.08
몽트뢰
몽트뢰 카지노

파일:레드 제플린.png


5. 여담[편집]


  • 8월 7일에 열린 몽트뢰 공연에서 로버트 플랜트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는데, 이 공연 이후로 목의 혹사 때문에 로버트 플랜트의 기량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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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앵콜 곡은 제외하였다.[2] 1970년대 초반은 이탈리아 공산당과 네오 파시스트들의 위세가 가장 강력했던 시점이었다. 후일 전직 이탈리아 총리인 알도 모로를 납치해 살해한 붉은 여단이 활동하던 것도 1970년대 초반이다.[3] 앵콜 곡은 제외하였다.[4] 8월 7일부터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