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U/귀신 세계관

1. 개요[편집]

---

DTCU 중 귀신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과 관련 에피소드에 대한 문서.

시즌 1의 악령감옥(+ 태양여고[1]), 시즌 2의 조마테오 정신병원, 시즌 3의 어둠의 별장이 해당된다.

2. 특징[편집]

---

좀비 세계관과 함께 시즌 1부터 이어져 온 DTCU의 주축 세계관 중 하나.[2] 좀비 세계관이 좀비들의 갑툭튀나 문 너머에서 듣고 있기 거북한 신음소리, 끈질긴 추격전 등을 통해 육체적 공포를 유발한다면, 귀신 세계관은 소름돋는 스토리와 초자연적인 현상 등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3]

천해명이나 천마도령과 직접 관련된 에피소드일 경우, 전서체로 된 문자판에 사각형의 프레임 열쇠를 끼워넣어 문을 여는 퍼즐이 무조건 등장하며, 에피소드마다 김종민에 대한 의미심장한 떡밥이 알게 모르게 뿌려져 있다.[4]

3. 스토리[편집]

---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빌런은 무속인 천해명.

유명한 무속인 천해명이 뺑소니로 일가족을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그들의 원혼을 자신의 오래된 별장에 봉인시켰고, 천해명 본인은 알 수 없는 이유[5]로 사망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귀사모라는 오컬트 동호회가 이곳으로 심령 체험을 오게 되지만 악령이 된 천해명이 귀사모 멤버 중 한 명인 왕희열의 몸에 들어가 그의 몸을 빌어 나머지 멤버들을 살해한다.[6] 그 뒤 원혼을 봉인한 별장에 탈출러들이 도착, 일가족을 성불시켰다.[7]

그 뒤 탈출러들은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원장 조마테오가 굉장히 수상하다는 다른 환자들의 말과 달리 조마테오는 실력 있는 퇴마사였다.[8] 조마테오 원장은 김종민[9]에게 귀사모의 회원 왕희열에게 빙의되어 있는 천해명 퇴마에 도움을 줄 것을 부탁한다. 천해명은 탈출러들 이전에 방문한 귀사모 회원 중 한 명인 왕희열에 빙의한 후 나머지 세 명을 살해했던 것. 하지만 천해명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조마테오의 퇴마는 실패, 김종민만을 대피시키고 천해명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김종민은 그 뒤 도착한 다른 탈출러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겨우 천해명을 퇴마시켰다.[10] 하지만 천해명은 빙의가 풀렸을 뿐 소멸하지 않았고 복수를 예고한 뒤 종적을 감춘다.

이후 어둠의 별장에 탈출러들이 도착해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 무서움을 무릅쓰고 조사를 하던 중 별장이 천해명의 신아들이자 현재는 천세만세교의 교주인 천마도령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내 천마도령의 초상화를 통해 천마도령이 이전 정신병원에서 만났던 장기두이며 1000명의 사람들을 죽여 영생을 꿈꾸는 악인이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 건 덤. 이후 지하 작업실에서 천마도령에게 살해당한 희생자들을 만나 보일러실에 있는 호리병에 붙여진 부적을 떼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실행하던 중 천마도령이 나타나 위기에 빠지는데 긴장되는 대치 상황 끝에 원혼들을 해방시킴으로써 천마도령은 자신이 살해한 원혼들에 의해 쓰러진다.[11]

4. 등장 인물[편집]

---

작중 등장하는 귀신들은 천해명 악령을 제외하면 전부 탈출러에게 단서 제공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선역으로 등장한다.

4.1. 천해명 관련[편집]

---

• 천해명 (사망)

유명한 무속인으로, 2007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일가족을 살해한 후 후환이 두려웠던 나머지 그들의 영혼을 악령감옥에 가두는 만행을 저질렀다. 추가로 천마도령을 사주해 사고 목격자에게 저주를 걸어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짓도 벌였다. 하지만 신아들로 받아들인 천마도령과의 마찰을 빚어 갈등 관계가 되자 결국 천마도령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 죽은 뒤에는 악령이 되어 자신의 별장에 찾아온 귀사모의 멤버 중 하나인 왕희열에게 빙의해 나머지 멤버들을 살해하고 그의 몸에 빙의된 채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입원, 자신을 퇴마하려던 조마테오를 역으로 살해하고 탈출러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등 발악하지만 끝내 탈출러들의 활약으로 퇴치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복수를 암시했으니 재등장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 장기두(천마도령)(배우: 이태하) (생존 → 불명)

시즌 2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 당시 휴게실에서 장기만 두던 NPC였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시즌 1에서 슥 지나가듯이 뉴스에 쓰여 있었던 천해명의 제자(신아들) 천마도령으로 독일로 유학간 뒤 한국에 돌아와 천세만세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설한 인물이다. 스승인 천해명과 달리 해외에서도 꽤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주 활동지는 독일의 튀링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둠의 별장의 주인인 동시에 천 명을 희생시켜 자신의 영생을 꿈꾸던 악당이었으나 탈출러들에 의해 천 명의 영혼이 담긴 호리병의 봉인이 풀려 영혼에 의해 공격을 받아 쓰러지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4.2. 귀사모[편집]

---

일명 "귀신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유명한 심령 체험 코스인 악령감옥으로 심령 체험을 갔다가 실종된다. 이후 어둠의 별장에서 다른 귀사모 회원들이 등장하는 걸 봐선 생각외로 큰 모임인 것으로 추정된다.

• 왕희열(배우: 김원준)[12]
  사진 속과 휴게실에서 얼굴을 비췄던 왕희열은 스태프이고 퇴마 장면에 나온 왕희열은 배우다. 2기 스페셜에 의하면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에는 두 명이 다 나온 걸로 밝혀지고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되었다.
  (생존)

장덕순, 박인훈, 한여름과 함께 악령감옥으로 심령 체험을 하러 간 귀사모 회원 중 한 명. 천해명의 원혼에 빙의돼 함께 악령감옥에 간 귀사모 회원 3인을 죽이고, 정신분열증으로 판단돼 조마테오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탈출러들 덕분에 빙의에선 풀려났지만 천해명의 누명을 그대로 써버린 상황이라 앞으로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13]

• 장덕순, 박인훈, 한여름 (사망)

왕희열과 함께 악령감옥으로 심령 체험을 하러 간 귀사모 회원들로, 천해명의 원혼에 빙의당한 친구 왕희열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후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에서 영혼 상태로 탈출러들 앞에 등장해서 왕희열의 무고함과 천해명이 진짜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탈출러들이 천해명을 퇴치하는 데 간접적으로 일조하였다.

• 박목원, 설지완 (사망)

귀사모 8기 회원들. 어둠의 별장에 심령 체험을 하러 갔다가 그 곳을 배회하며 희생자를 노리던 천마도령에 의해 살해당한다.

• 배탐희, 차연 (불명)

역시 귀사모 8기 회원들. 어둠의 별장에 심령 체험을 하러 갈 예정이었으나 왜인지 불참했다. 차후에 등장 가능성이 남아있는 인물들.

4.3. 조마테오 정신병원 관련[편집]

---

• 조마테오(배우: 박용) (생존 → 사망)

조마테오 정신병원의 원장이자 퇴마사로 왕희열의 몸에 빙의된 천해명을 퇴마하기 위해 김종민과 함께 구마 의식을 진행했지만 천해명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해 실패하고 만다. 이후 김종민을 밀실에 대피시킨 후 천해명에 의해 사망했다.

• 최다중(배우: 임건희) (생존 → 사망)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1명으로, 다중인격자. 탈출러들을 도와주었지만, 어둠의 별장에서 원혼의 상태로 나왔다. 정황상 정신병원에서 천마도령의 감언이설에 속아 어둠의 별장에 온 후 살해당한 듯. 악령감옥에서 언급된 천해명의 뺑소니 사고 목격자 최씨라는 추측이 있다.

• 엄대도(배우: 최지용) (생존 → 사망)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1명. 도벽이 있다. 최다중과 같이 어둠의 별장에서 원혼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천마도령에 의해 살해당한 듯.

4.4. 그 외[편집]

---

• 뺑소니 사고 일가족(父 김기담, 母 박곡성[14]
  목소리는 신아영이 연기했다.
  , 子 김주온)[15]
  가족 이름이 모두 공포영화 제목이다.
  (사망)

천해명의 뺑소니 사고로 억울하게 죽은 일가족. 죽어서도 성불하지 못하고 천해명에 의해 강제로 악령감옥에 갇혀 있었다. 탈출러들의 탈출을 도운 뒤에 그들에 의해 성불된다.

• 계수상(배우: 이윤상) (생존 → 불명)[16]
  이후 행적이 불분명한 이유는, 같이 입원한 처지였던 최다중과 엄대도는 이후 정신병원에 남아있던 천마도령에 의해 살해당해 그 원혼이 어둠의 별장에서 등장했으나 계수상은 없었기 때문에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다.

세계관의 외전격 에피소드인 태양여고 편의 메인 빌런인 사이비 종교 '태양교'의 교주. 위장 신분은 세계사 교사. 불로불사가 되기 위해 11명의 여학생을 제물로 바칠 계획이었고, 거기에 휘말려 태양여고 학생 9명이 희생되었다. 하지만, 탈출러들의 활약[17]으로 제물이 될 뻔한 여학생 2명(구하리, 김미라)이 구출되었고, 본인은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18] 마침 입원해있던 탈출러들이 그를 알아보았다. 어째, 이 선생님이 나올 때마다 그 에피소드에서 유행어가 하나씩은 꼭 나오고 있다.(...)[19]

• 박마가 (생존)

종교문제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는 목사. 사이비 종교를 추적하고 있으며, 어둠의 별장 심령 체험을 하러 간 귀사모 8기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5. 평가[편집]

---

현재까지 나온 에피소드 모두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외전격이라고 할 수 있는 태양여고 역시 호평을 받으며, 본편 악령감옥, 조마테오 정신병원, 어둠의 별장은 공포스러운 분위기, 탄탄한 스토리, 재미를 전부 잡는 데 성공하며 수작으로 평가된다. 후속작을 확장하면서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게 된 좀비 시리즈와 달리, 이쪽은 초창기부터 제작진이 작정하고 후속작 떡밥을 풀고 회수했던 시리즈인지라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하다는 점이 고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탈출 마이너 갤러리의 유행어인 '그문그아'[20]와 '정자 엔딩'[21]을 배출하기도 했다.

다만 대탈출의 특징에서 서술했듯 큼지막한 떡밥들은 시즌 4 이전에 모두 회수했고 세계관의 메인 빌런들도 쓰러뜨렸기 때문에[22] 추가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갈지가 문제인 상태. 결국 시즌 4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차후 시즌에 후속 에피소드가 이어진다면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할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