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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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시 작품이다. 지은이는 김덕규. 사건 발생 4일 후인 2010년 3월 29일, 대한민국 해군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되었다.
2. 전문[편집]
3. 여파[편집]
게시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순식간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시를 보러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한순간 해군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상당 수의 신문 1면에 전문이 실리기까지 하였다. 방송사마다 9시 뉴스에 시 전문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나오는 기도 하였다. #
이 시기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도 추모시가 많이 올라왔는데 위의 시 때문에 한번 떠보려고 하는 거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 중에서 "천안함은 침묵으로 대답한다."라는 답글 형식의 시가 올라왔다고 어느 한 언론사에 올라가기도 했지만, 추모하는 내용만이 아니라 정부 비판 내용도 있고, 수준도 낮아서 해당 신문에만 실리고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4. 지은이[편집]
필력이 워낙 좋은 시라서, 당시에는 국내 문학계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모 문학가가 가명으로 쓴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찾았는데, 오히려 육군 군의관 출신의 동아대 의대 내분비내과 김덕규 교수로 밝혀졌다. "신문기사에서 승조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읽다보니 가슴 속에서 어떤 뜨거운 것이 생겨났다."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그 뜨거운 감정들을 자판을 통해서 써내려갔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후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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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스터빈실'이 맞지만 시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늘여썼다.[2] 박경수 중사는 제2연평해전에도 참전하였다. 제2연평해전 후유증 때문에 가족들이 그의 함선 근무를 결사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박경수 중사는 다시 함선 근무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