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오버워치 월드컵/예선/아시아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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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3 오버워치 월드컵/예선 
관련 문서: 2023 오버워치 월드컵/출전 팀 로스터 1. 개요[편집]
2023 오버워치 월드컵 아시아 태평양 지역[1] 예선의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A조에서 3팀, B조에서 2팀 진출한다.
2. 참가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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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 서아시아는 유럽 중동 지역에서 경기한다.
3. 경기 내용[편집]
3.1. A조[편집]
3.1.1. 6월 23일[편집]
3.1.1.1. 필리핀 vs 일본[편집]
3.1.1.2. 홍콩 vs 인도네시아[편집]
3.1.1.3. 대한민국 vs 대만[편집]
최정예 전력답게 일방적인 학살이 이어졌다. 일리오스 1라운드부터 워낙 압도적이라 아나의 궁극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할 정도였으며, 브리기테가 펄스 폭탄을 방패로 막아낸 뒤 반 박자 느린 방밀로 트레만 자폭시키는 슈퍼 플레이도 나왔다. 2라운드에서도 상대 트레를 펄스 폭탄으로 서열정리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 차이만 부각되었다.
다음 세트인 서킷 로얄에서는 아예 딜러진과 힐러진이 서로 주력 영웅을 바꿔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어차피 기량 차이가 심하니, 전력 노출을 방지하겠다는 전략. 대만은 소전을 잘라내며 첫 한타를 승리하고 화물을 골목 코너까지 밀었으나, 이후에는 도통 입구에서 나오질 못했고, 마지막 순간에 비비려던 루시우의 비트가 끊기면서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어진 2라운드는 고속도로. 한국 팀에서는 무려 라이프위버가 등장했으며, 겐지가 용검을 쓰자 용검 킬이 끝날 때까지 화물 안 밀고 기다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3.1.2. 6월 24일[편집]
3.1.2.1. 홍콩 vs 필리핀[편집]
3.1.2.2. 대만 vs 일본[편집]
3.1.3. 6월 25일[편집]
3.1.3.1. 인도네시아 vs 일본[편집]
일본이 A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3승 선착에 성공했으며, 일본이 이긴 상대 모두 일본 전적을 앞설 수 없게 되어 최소 3위를 확보했다.
3.1.3.2. 대한민국 vs 홍콩[편집]
첫 전장은 네팔. 홍콩은 정면 승부가 무리라고 여겼는지 메이, 시메, 라인, 모이라, 루시우라는, 거점으로 돌격한 뒤 안에서 개싸움을 벌이는 러쉬 조합을 들고 왔다. 전략적인 선택이었으나 이를 읽은 한국에서 파르시를 내세웠고, 공중 견제할 게 기껏해야 메이 고드름 뿐인 홍콩은 파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아가며 기껏 얻은 거점을 도로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거점 밖에서 기다리는 한국을 무시하고 거점으로 돌격한 홍콩이 거점을 따냈다가, 바깥에서 포킹하는 한국에게 얻어 맞고 전멸해 도로 거점을 빼앗기는 그림이 계속 된다. 중간에 무려 4명의 궁극기를 일제히 쏟아부어 윈스턴을 잡고 분위기를 바꿔보려고도 했으나, 하필 힐벤을 맞으며 주춤한 사이에 메르시에 의해 부활하면서 도로아미타불. 마지막에는 아예 한국팀이 전진배치로 자릴 잡고 거점에 텔포를 타기도 전에 폭격을 퍼부으면서 거점을 지켜냈다.
2라운드에서 홍콩은 메이, 리퍼, 정커퀸, 모이라, 루시우를 픽하며, 먼저 거점을 먹은 뒤 난전을 벌이겠다는 전략은 유지하면서도 샷건 영웅 둘을 내세워 윈스턴을 견제하고자 했다. 이번엔 제법 맞아 떨어져서 거점을 먹은 뒤 계속해서 교환을 만들어내며 70%까지 점령 게이지를 쭉 채워냈으나, 리퍼로 변신한 에코의 죽음의 꽃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제압당했다. 다음 턴, 홍콩은 살육과 눈보라의 연계로 진입하면서 힐러를 끊으려 했으나, 아나만 잡힌 채 브리기테가 집결을 쓰며 빠져나갔고, 메이가 솜브라의 EMP를 막으려고 친 빙벽이 아군 리퍼의 죽음의 꽃까지 막아버리며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로는 거점에 확실히 자리잡은 한국이 홍콩을 학살하며 그대로 한국의 승리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 계속 공격이 막히던 와중, 홍콩의 겐지가 힐벤을 튕겨내 힐러들을 맞추는 대박을 터트리며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고, 한국은 리그룹 후 EMP와 원시의 분노로 반격했으나, 윈스턴이 잠깐 힐을 받으러 뒤로 빠진 사이 거점이 뚫린다. 수비가 영 어려운 왕의 길 1라운드인지라 제 1경유지까지 고속도로로 뚫렸으나, 한국이 한타를 한 번 가져가며 막아낸다. 다음 공격도 실패한 홍콩은 3번째 공격에서 용검과 살육으로 깊숙히 침투하며 다시 한 번 한타를 가져갔으나 막상 화물을 얼마 밀지 못했고, 재정비를 마친 한국이 다시 한 번 EMP로 한타를 열면서 몰살당했다. 이후의 공격은 전부 무위로 돌아가면서 1라운드 종료. 한국의 공격 차례에서, 홍콩은 한국이 다이브 조합을 짜올 거라 예상했는지, 거점은 라마트라 혼자 버티면서 나머지 인원은 3층에 올라가 다이브 카운터를 치는 전략을 짰는데, 위도우메이커로 2층이 텅텅 빈 것을 확인한 LIP이 애쉬, CHIYO가 메르시를 꺼내 순간적인 화력집중으로 라마트라를 자르고, 상대 애쉬까지 잘라버리며 순식간에 거점을 먹은 뒤, 폭발적인 기세로 홍콩을 박살내며 겨우 3분 만에 화물을 끝까지 밀어버리고 승리했다.
3.1.4. 6월 30일[편집]
3.1.4.1. 인도네시아 vs 대만[편집]
3.1.4.2. 필리핀 vs 대한민국[편집]
첫 번째 전장은 리장 타워. 필리핀은 파르시를 내세웠으나 상성인 에르시가 나오며 첫 한타를 패배, 이후 파라를 에코로 바꾸며 두 나라의 조합이 거의 똑같아졌다. 유일하게 탱커는 한국이 정커퀸, 필리핀이 윈스턴으로 달랐는데, 에코 트레이서 메르시 키리코 전부 고성능 이동기가 있어 윈스턴이 물고 늘어질 상황이 나오지 않은데다, 탱커끼리의 상성도 샷건 영웅인 정커퀸이 윈스턴에 우위를 가져갔기 때문에 필리핀은 키리코가 잘리거나 자리를 피하자마자 윈스턴이 녹아내리는 전투 양상을 반복하며 100대 0을 내주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 필리핀은 홍콩처럼 메이 시메트라 라인하르트 루시우 모이라로 거점 러쉬 조합을 가져왔는데, 거점이 폐쇄적인 네팔 마을이나 리장 타워 야시장, 정원과 달리 관제센터는 거점 근처가 훤히 트여 있어 거점에서 농성하기도 어렵고, 어쩐지 포커싱도 제대로 되지 않아 사방에서 공격을 받고 몰살 당했다. 이후 시메는 리퍼로, 라인은 라마로 바꿔온 필리핀이었으나 변변찮은 공격조차 해보지도 못하고 또 다시 100대 0을 내줬다. 어찌나 일방적이었는지 리퍼가 궁을 다 채우지도 못했다.
2세트 서킷 로얄에서는 가히 잔혹할 정도의 대학살극이 펼쳐졌다. 필리핀은 이 세트에서 3분 동안 바깥을 구경조차 못했다. 고생 끝에 겨우겨우 바깥으로 나온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까지 켜며 어떻게든 힐러를 자르려했으나 순식간에 포커싱 당해 빼려다 수면총까지 맞고 뻗어 버렸고, 윈스턴의 희생 덕택에 겨우 문 밖으로 나온 소전과 아나가 오버클럭 + 나노강화제로 반격을 시작하려 했으나 고작 2발 쏘는 사이에 포커싱 당해 사망했다.[2] 궁극기가 여우길 뿐인 필리핀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이드에 여우길을 펼친 뒤 바스티온을 끌고 나왔는데, 입구에 바짝 붙어있던 자리야를 자르고 희망에 차서 다음 타겟을 찾았으나, 안타깝게도 모두 바스티온이 나왔다는 콜을 들었는지 저만치 빠져있는 상태였고, 그들을 잡으러 전진하는 사이 발키리를 켜놨던 메르시가 슬쩍 돌아 자리야를 부활시키며 실낱 같던 희망조차 조각나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활한 자리야는 화물 위에서 수직 90도로 자탄을 쏴 추가 시간에 비비러 올 필리핀 대표팀이 자탄에 묶일 수밖에 없도록 했고, 예상 그대로 비비러 온 트레이서와 윈스턴 모두 자탄에 묶인 채 소전에게 사망하면서 1라운드 종료. 필리핀의 화물 이동 거리는 고작 0.07m, 그러니까 7cm에 그쳤다.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공격, 0.07m라는 극단적인 수치가 나온 시점에서 필리핀은 화물에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격돌을 띄우는 수밖에 없어졌는데, 필리핀 팀이 선택한 건 대한민국이 했던 것과 동일하게 리스폰 입구의 발코니에 올라가 한꺼번에 1층을 덮치는 것이었다. 일부 선수만 발코니에 오르고 나머지는 넓게 퍼져 진형을 유지했던 대한민국과 달리 필리핀은 선수 전원이 발코니에 올라 갔는데, 오리사를 픽한 Hanbin이 화물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체크하자마자 수호의 창을 돌리며 화물로 들이받아 공격 시작 단 2초만에 게임이 종료되었다(...). # 이런 어이없는 결과에 당시 한국 캐스터였던 정소림은 이런 경기는 처음 중계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영미권 중계를 담당한 GCLIFF은 이를 두고 C99이라 평했다. 중계진 대부분이 실소를 터뜨린건 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것도 나름 자제한 것으로 윤희원 감독은 아예 둠피스트를 꺼내서 0.1초만에 끝낼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이 시합 결과로 인해 대한민국은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으며,[3] 인도네시아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필리핀은 이전에 공식 기록에서 남아있던 워싱턴의 4.31m를 까마득하게 뛰어넘은 0.07m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제임스 본드라는 골 때리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3.1.5. 7월 1일[편집]
3.1.5.1. 인도네시아 vs 대한민국[편집]
첫 번째 전장은 네팔. 인도네시아는 리퍼, 메이, 정커퀸, 루시우, 키리코를 들고 왔다. 난전에 강한 영웅 + 윈스턴 카운터로 구성된, 윈스턴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조합을 카운터하는 조합. 홍콩이 1세트 2라운드에 썼던 것과 비슷한 전략이었고, 그 때처럼 효과를 보며 첫 번째 한타를 승리했다. 한국이 윈스턴을 둠피스트, 솜브라를 에코로 바꿔오며 시작된 두 번째 한타, 인도네시아는 여우길을 깔면서 선진입해 힐러를 자르려고 했지만 오히려 진입한 정커퀸이 힐벤을 맞으며 죽어버렸고, 눈보라와 죽음의 꽃 연계는 고작 둠피스트 하나를 잡는데 그쳤으며, 보조를 썼던 소리 방벽 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차례차례 트레이서에게 정리당하며 거점을 내준다. 다음 한타에 쓸 수 있는 건 정커퀸의 살육 뿐이었는데, 이를 알고 있던 한국은 정커퀸이 접근하자 집결을 켰고, 살육을 시전하는 순간 바로 방밀로 끊어버리며 다시 한 번 한타를 가져온다.[4]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한타에서 여우길을 깔며 다시 진입했지만, 트레이서와 나노 강화제를 받은 복제 라마트라에게 썰려나가며 그대로 패배해 1라운드 종료.
2라운드는 해설할 여지조차 없이 두들겨 맞았다. 인도네시아는 한조, 메이, 라마트라, 루시우, 바티스트로, 변수 창출이 가능한 영웅들을 기용해 역습의 기회를 노렸으나 힐러인 ChiYo에게 3킬을 내주며 전원 처치를 당했다. 어떻게든 뚫어보려고 둠피스트, 아나, 브리기테, 윈스턴으로 차례차례 영웅을 바꿨으나 계속 막히기만 했고, 입구막기라도 풀려고 위도우메이커를 픽했으나 한국팀이 우르르 기둥 뒤로 숨어버려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어느덧 거점 게이지는 90%가 된 상황. 인도네시아는 나노 윈스턴이 아군을 버리고 거점으로 개돌해 0 대 100 이라도 면하겠다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처절한 작전을 짰으나, 거점을 먹기 전에 남은 팀원을 싹 정리한 한국팀이 거점으로 돌아와 윈스턴을 잡으면서 이것마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두 번째 전장은 지브롤터.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걸 확인한 한국팀은 이번에도 전략 노출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포지션 스왑을 했다. 탱커엔 SP9RK1E, 딜러엔 FiNN과 FEARLESS, 힐러엔 LIP과 ChiYo로 ChiYo를 제외하고 모두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했다.[5] 한국의 공격 턴, FEARLESS는 딜러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복제로 도로 윈스턴으로 돌아가서 SP9RK1E과 혹성탈출을 찍었고, LIP은 수면총으로 트레이서를 맞추는 깔끔한 슈퍼 플레이를 만들었으며, ChiYo는 집결을 개돌용으로 쓰는 빠대 플레이를 선보였다. FINN은 위도우메이커로 적 아나와 트레에게 서열정리(?) 당했다가 막판에 한조로 픽을 바꾸고 멋진 3킬을 냈다. 인도네시아도 분위기가 많이 풀어져서 상대 아나인 SHRIMP 선수가 FINN의 위도우메이커를 잡고 전챗으로 '아싸!!!' 라고 치면서 웃음을 남겼다.
공수 교대 후는 사실상 놀자판. 인도네시아는 바스티온을 꺼내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둠피스트를 잘라버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FINN의 캐서디에 모조리 정리당하고 만다. 이후에는 2층을 먹으려 이동하다가 돌아온 둠피스트에게 휘둘려 몰살. 결국 바스를 내리고 겐지로 바꿨다. 이후 정면승부를 하는 척 하면서 솜브라로 몰래 화물을 밀겠다는 전략을 짰는데, 솜브라는 금방 들켰지만 그렇게 시선이 분산된 사이 어찌저찌 본대를 잡아내면서 1경유지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꼬인 리스폰까지 받아 먹으며 화물을 꽤 밀어낸 인도네시아. 몇 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으나 나노용검으로 밀어낼 준비를 한다. 야심차게 뽑은 나노용검은 생명의 손아귀와 수면총에 맥없이 빠져버렸으나, 같이 뛰어든 윈스턴이 되려 한몫 톡톡히 해내며 2경유지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한국팀이 갑자기 피지컬을 미친듯이 끌어올려서 입구막기 대학살을 시작했고, 결국 SHRIMP의 비명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패배하고 만다.
3.1.5.2. 대만 vs 필리핀[편집]
대만이 1세트를 가져가면서 3자 타이브레이커를 노려야 했던 필리핀은 경기가 끝나기 전 탈락이 확정되었다.
3.1.5.3. 일본 vs 홍콩[편집]
일본과 홍콩의 사실상의 2위 결정전. 경기 양상 자체는 치열했지만 일본이 2대 0 승리를 따냈다.
3.1.6. 7월 2일[편집]
이 날에 열리는 모든 경기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3.1.6.1. 홍콩 vs 대만[편집]
3위 결정전이자 단두대 매치. 여기에서 이기는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 경기 결과로 홍콩이 3위를 확정짓고 막차를 탔다.
3.1.6.2. 필리핀 vs 인도네시아[편집]
이쪽은 꼴찌 결정전. 지금까지 양팀 모두 예선전에서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2세트 샴발리 수도원에서 필리핀의 Jeno 선수가 태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튕기는 이슈가 발생했다.
3.1.6.3. 일본 vs 대한민국[편집]
1위 결정전이자 한일전. 필리핀 vs 인도네시아와 반대로 지금까지 예선전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는 팀들의 매치업이었다.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다른 예선전과 달리 한국팀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첫 번째 전장은 리장 타워. 양측 모두 라인 시메 루시우 바티 러쉬 조합을 들고 왔으며, 일본은 솜브라, 한국은 메이를 기용해왔다. 일본 측은 정석대로 야시장 거점 윗부분에 있는 창문에 순간이동기를 깔아 거점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 한국은 순간이동기를 시작하자마자 깔고 루시우의 볼륨업 이속까지 사용해 거점 아래로 먼저 진입해 기다리다가, 떨어지는 일본 팀을 차례차례 받아 먹으며 순식간에 한타를 승리한다. 일본 팀은 빠르게 윈트에 파르시를 채용해 대공이 안된다는 러쉬 조합의 약점을 찌르고자 했고, 이게 효과를 봐서 파라가 충격탄과 포화로 한타를 승리한다. 다음 턴, 한국은 러쉬의 정석대로 광자 방벽+창문 순간이동기로 거점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나노 강화제, 원시의 분노, 발키리를 모두 사용해 받아쳤으나 바티스트 하나를 잡는데 그쳤고, 한국은 메이의 눈보라에 파르시와 분리된 윈스턴+아나를 대지분쇄와 매트릭스의 연계로 잡아내며 한타를 가져온다.
윈스턴을 둠피스트로 바꿔온 일본이 다시 거점 바깥에서 압박을 시작하려는데, 한국은 거점에서 나와 순간이동기로 돌격해 아나를 먼저 잡는 선택을 한다. 그래도 아나가 단체 힐벤을 맞추면서 소리 방벽을 빼냈고 바티스트도 잡은 일본은 돌입해 난전을 벌이는데, 일방적으로 딜을 쏟아부어야 할 파르시가 메이 한 명에게 집중 견제를 당해 포화를 늦게 채웠고, 늦게나마 쓴 포화로 라인과 메이를 잡긴 했으나 그 찰나에 메이가 혼자서 메르시와 파라를 전부 잡아내면서 또 2대2 교환이 이루어졌다. 거점에 남은 건 둠피+아나 vs 루시우. 당연히 루시우는 도망가고, 이를 확인한 둠피는 지원하러 오는 바티스트를 공격하는데, 루시우가 힐팩만 먹고 바로 돌아와 아나를 잘라버렸다. 당황한 둠피는 방금 전까지 싸우던 바티스트를 까맣게 잊고 허둥지둥 루시우 쪽으로 달려갔고, 당연히 바티스트가 뒤에서 갈긴 총알 세례를 맞고 피가 쑥쑥 빠지다가 루시우 펀치를 맞고 사망했다. 바티스트에게 스킬을 빼서 애처롭게 철권포만 쐈는데 그마저도 부활한 시메트라가 리스폰에서 거점 방향으로 깐 광자 방벽에 막힌 건 덤. 트레이서가 뒤늦게 거점에 도착했으나 힐러 둘의 집중 공격을 받고 시간 역행을 쓰는 사이 시간이 지나가 그대로 1라운드가 종료 되었다.
2라운드에서 일본은 솜트에 레킹볼, 루시우, 키리코 라는 약간 기묘한 조합을 들고왔고, 한국은 솜브라, 리퍼, 라마트라, 루시우, 모이라를 픽해왔다. 상성인 솜브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레킹볼은 라마트라를 픽하려다, 오리사로 마음을 바꿔서 돌아온다. 한편, 먼젓번 한타에서 EMP를 빠르게 채운 일본의 솜브라가 4인궁을 터트렸는데, 고작 은신이 풀리는 사이에 무지막지한 공격을 받아 EMP를 터트리기만 한 채 바로 위치변환기로 도주해야 했고, 일본 측에 호응해줄 궁극기가 하나도 없어서 모이라가 융화로 카운터하자 맥없이 막히고 말았다. 이번엔 한국 측의 EMP 턴, 이쪽은 위치변환기 던지기로 멋지게 4인궁을 터트렸고 오리사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미리 여우길을 깔아놓은 키리코가 온 힘을 다해 케어하고 오리사도 단단하기로 유명한 영웅이라 간신히 공세를 버텨냈다. 이후 한국이 먼저 소리 방벽을 쓰며 진입하고, 리퍼도 깊숙히 들어가 죽음의 꽃을 썼으나 일본의 루시우가 소리 방벽을 써서 막아내고 그대로 리퍼를 자른다. 기회를 노린 일본의 오리사가 돌격해 대지의 창으로 루시우를 잘라내는 데 성공했으나, 이렇게 궁이 다 빠지자 라마트라의 절멸을 막을 궁이 남지 않았고, 결국 융화로 풀피가 된 라마트라에 일본 팀이 말 그대로 절멸하면서 한국의 승리로 1세트가 마무리 된다.
두 번째 전장은 샴발리 수도원으로 일본의 선공. 메이의 벽 갈라치기와 솜브라의 뒷라인 휘젓기에 고통받던 일본팀은 라마트라의 절멸로 한 번 승기를 잡는다. 기세를 몰아 화물을 제 1경유지 직전까지 밀어냈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결국 패배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어지는 2라운드. 일본은 시메트라를 기용해 입구를 틀어 막는 전법을 택했다. 한국은 여김없이 라이프위버가 나왔다가 시메트라에 틀어막히자 즉시 내렸고, 리그룹 후 입구를 뚫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궁 교환이 이뤄지며 화물이 전진하고 제 1경유지 직전의 한타마저 승리하며 낙승하는 듯 했으나 일본의 라마트라가 마지막에 절멸을 사용해 남은 한국팀을 잡아내며 골인 직전의 화물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남은 시간은 약 1분 30초. 리그룹과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마지막이 될 한타가 열렸는데, 궁극기를 전부 쓴 일본과 달리 한국은 궁극기를 많이 채워놓은 상태였고, 치요의 브리기테가 제일 먼저 궁을 채워 사용하며 한국이 한타를 따내고 승리한다.
경기보단 비극에 가까웠던 다른 예선전과 달리 비교적 경기다운 경기가 이루어졌다. 일본은 한국의 러쉬에 대항해 파르시를 가져오거나, 샴발리 수도원에서 시메로 입구 막기를 시도하는 등 여러 전략적인 선택을 보여줬으며,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도 했다. 물론 한국이 피지컬/오더로 상성의 불리함을 씹는 장면도 많이 나와서 한국팀이 강하다는 것도 확고해졌다.
3.2. B조[편집]
3.2.1. 6월 23일[편집]
3.2.1.1. 싱가포르 vs 말레이시아[편집]
3.2.1.2. 뉴질랜드 vs 태국[편집]
3.2.2. 6월 24일[편집]
3.2.2.1. 태국 vs 호주[편집]
3.2.2.2. 말레이시아 vs 인도[편집]
3.2.2.3. 싱가포르 vs 뉴질랜드[편집]
3.2.3. 6월 25일[편집]
3.2.3.1. 뉴질랜드 vs 인도[편집]
3.2.3.2. 호주 vs 싱가포르[편집]
3.2.3.3. 말레이시아 vs 태국[편집]
3.2.4. 6월 30일[편집]
3.2.4.1. 인도 vs 호주[편집]
3.2.4.2. 말레이시아 vs 뉴질랜드[편집]
3.2.4.3. 태국 vs 싱가포르[편집]
3.2.5. 7월 1일[편집]
3.2.5.1. 호주 vs 말레이시아[편집]
3.2.5.2. 인도 vs 태국[편집]
3.2.6. 7월 2일[편집]
3.2.6.1. 싱가포르 vs 인도[편집]
3.2.6.2. 뉴질랜드 vs 호주[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4 16:29:32에 나무위키 2023 오버워치 월드컵/예선/아시아 태평양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2] 이게 결정적인 실수였는데, 기껏 자리야를 쏴서 실피를 만들어놓고 어째서인지 마무리하지 않은 채 2발째를 저 멀리 상대 소전에게 쐈다. 자리야를 마무리했거나, 하다못해 자리야를 힐하러 가까이 붙었던 메르시를 쏴서 한 방 컷을 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 것이다. 여담으로 뒤에 나올 0.07m는 딱 이 직전, 희생한 윈스턴이 포커싱 받기 전 힐러를 향해 가다가 잠깐 화물에 붙게 되었을 때 밀었다.[3] 나머지 경기를 0-2로 지더라도 한국을 앞설 수 있는 팀은 일본과 홍콩 뿐이고, 대만은 동률로 만들 수 있지만 승자승에 밀려 한국보다 아래 순위가 확정되었다.[4] 이 때의 한국의 피지컬은 그야말로 말이 안 되는 수준인데, 살육을 막기 위해 방밀 뿐만이 아니라 둠피스트의 로켓 펀치까지 날아왔다. 이 말은 최소 두 명 이상이 정커퀸을 주시하면서도(궁극기가 퀸 혼자 남아 있었으니 당연하지만) 할 건 다 하고 있었단 소리.[5] FINN은 이 시점에 미국에 있어서 예선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핑 190을 뚫고 메인 포지션도 아닌 딜러로 월드컵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