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만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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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선거 결과
4. 반응


1. 개요[편집]



SET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 개표방송.

2022년 1월 9일 치러진 대만의 입법위원 재보궐선거로, 58.26%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2. 배경[편집]


타이중시 제2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중국국민당을 비롯한 범람연맹이 강세를 보인 곳이다. 이는 타이중 지역 흑사회 출신 옌칭뱌오(顏清標)와 그 가문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이었다.

옌칭뱌오는 돈과 주먹, 그리고 종교로 지역을 장악하였고, 그 영향력으로 90년대 부터 타이중에서 시의원, 성의원을 역임하였고, 2000년에서 2012년 까지는 무당단결연맹 소속으로 이 타이중 제2선거구에서 입법위원을 지냈다. 그러나 2012년 비리혐의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였고, 재보궐선거에 자신의 아들인 옌콴헝(顏寬恒)을 국민당 후보로 내보내 당선시켰다. 딸인 옌리민(顏莉敏)은 2018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타이중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옌콴헝은 쯔위 사태로 인해 국민당이 참패했던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에서도 무난히 재선되었고, 2020년 총선에서 3선을 노렸다. 많은 사람들도 옌콴헝의 3선을 예측하였다. 그런데...

새파랗게 젊고, 타이중에 연고도 없는[1] 정치신인인 대만기진 천보웨이(陳柏惟)가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이 선거구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흑사회와의 유착, 지역 파벌 정치에 유권자들이 단죄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궈위 파면에 앞장섰다는 이유로[2] 범람연맹 지지자들에게 단단히 찍혔고, 결국 2021년, 천보웨이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찬성으로 인해 주민소환을 당해 10월 23일에 열린 주민소환투표에서 의원직을 잃었다. 재보궐선거는 2022년 1월 9일에 치르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옌콴헝은 이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치적으로 재기하고자 했고, 민주진보당은 국민당에 맞서 전직 비례대표 의원이자,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린징이(林靜儀)를 공천하였고, 대만기진과 연합하였다. 천보웨이는 린징이 지지선언을 하였고, 린징이의 승리를 위해 선거기간 내내 열심히 뛰었다.

이 선거는 2022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의 판세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어 양 당의 지도부가 모두 관심을 보였다.


3. 선거 결과[편집]



타이중시 제2선거구
룽징구, 사루구, 다두구, 우르구, 우펑구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장중춘(張炯春)
337
5위
대만증권당
0.2%
낙선
2
린진롄(林金連)
633
3위

[[무소속|
무소속
]]

0.37%
낙선
3
리셩한(李昇翰)
617
4위

[[무소속|
무소속
]]

0.36%
낙선
4
린징이(林靜儀)
88,752
1위


51.83%
당선
5
옌콴헝(顏寬恒)
80,912
2위


47.25%
낙선

선거인 수
295,985
투표율
58.26%
투표 수
172,446
무효표 수
1,195



4.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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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보웨이의 고향은 가오슝시다. 사실 연고도 없는 곳에 출마해서 당선되는 일은 대만에서 흔하다. 그러나 오랫동안 영향력을 행사한 지역 토호 출신을 처음 출마한 외지인이 이기는 일은 충분히 충격을 줄만한 일이다.[2] 거의 매일 가오슝에 상주하여 파면운동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