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GP 경계 실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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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분리된 2017년에 발생한 북한 관련 사건







1. 개요
2. 귀순병사 증언
3. 전역자 증언
4. 해명?
5. 최전방 경계 실태 논란
6. 언론 보도의 문제점



1. 개요[편집]


2017년 6월 중부전선 철원군 GP에서 벌어진 북한군 귀순 사건으로 제2의 노크 귀순 사건으로도 불린다. 러닝셔츠 논란은 북한군이 귀순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대원중 한명이 러닝셔츠 바람으로 총만 들고 나왔다는 증언이 나와서 생긴 논란이다.


2. 귀순병사 증언[편집]


해당 병사는 인터뷰의 질문에서 “갈 수 있었습니다. 갈 수 있고. 가는 길이고, 길도 보이고 실제 마음먹으면 갈 수 있죠.” 라고 이야기 했고, 200m가량을 천천히 걸어갔으며 GP 100m 거리에 다다라서야 우리 군이 GP에서 뛰쳐나왔다고 증언했다. 그 군인은 러닝셔츠 차림에 방탄헬멧도 쓰지 않은 것으로 기억했다고 전하였다. 바로 이부분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논란이 시작된 것이다.


3. 전역자 증언[편집]


러닝셔츠 차림의 조우에 대해 군 당국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전역자의 증언에서 다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GP 복무 전역자는 300m 좀 앞에서 발견된 것이며 긴박한 상황에 그때 입고 있던 반팔 티셔츠를 입고 소총만 휴대한 채로 나간 거였다고 증언하면서 해당 인물이 당시 중위였던 GP장이었다고 증언했다. 이게 사실이면 야간투입근무준비를 안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상황에 목숨을 걸고 뛰처나갔다는 이야기가 돼서 문제가 될 상황이었다.


4. 해명?[편집]


논란에 관해서 합참은 "우리 군은 지난해 지난해 6월, 우리 군은 작전지침과 절차에 따라 귀순자를 안전하게 유도했다"며 "GPㆍGOP 등 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에서 귀순자 발생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에는 무엇보다 신속한 상황 조치가 최우선이기에 당시 GP장은 착용하고 있던 얼룩무늬 반팔셔츠에 무장만 한 채 초소 경계병의 엄호하에 수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5. 최전방 경계 실태 논란[편집]


해당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휴전선에서 5분간 손을 흔들기도 했으며 GP 600m앞에서 소리도 치기도 했으며 톱으로 철책을 내리 치기도 하는 등 이미 진작에 군부대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던 중에 추친 철책의 문을 발로 차서 틈이 벌어져서 탈북에 성공한 것이다. 이게 사실인 경우 런닝셔츠 차림으로 총만 들고 급하게 나온 GP장에게 훈장을 줘도 모자랄 판인데 북한측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1] 그리고 말이 런닝셔츠지 실제로 입고있던 옷은 디지털 반팔 셔츠로 준군복에 해당되는 옷이었다고 한다.

만일 넘어온 사람이 귀순자가 아니라 무장습격 혹은 대남 침투 목적의 공작원이었다면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건 분명 안보와도 직결되는 사건이 되었을 거라는 점이다. 해당 GP장이 그렇게 총 한 자루 만 들고 군복을 끝까지 입지도 않은 채 뛰어 나온 건 긴급 상황인 만큼 목숨을 걸고 나온 것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진작에 눈치를 챘다면 그렇게 급하게 뛰어 나갈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6. 언론 보도의 문제점[편집]


자극적인 제목을 짓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최근 언론들의 경향 탓인지 언론들은 이 사건을 보도함에 있어서 제목에 거의 매번 귀순병사, 러닝셔츠 이 두 단어를 꾸준히 밀어주고 있고, 개중에는 러닝셔츠로 나간 것 자체를 비난하는 기사도 있다. 실제로 이 문서도 검색 편의성을 위해 귀순병사 러닝셔츠 논란 이라는 리다이렉트를 채용하고 있다.[2] 하지만 애초에 GP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급하게 뛰처 나간 것 뿐인데 언론사들은 마치 대응에 문제 있는 것 마냥 보도한 것이다. 실제 전역자 역시 긴박한 상황에 뛰처나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해당 GP장은 교육 도중에 소식을 듣고 소총을 휴대하고 뛰처 나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 귀순병사를 안전하게 귀순을 유도하는 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 사건에서 문제는 GP장도 귀순 작전도 아니라 GP라고 하는 최전방에서 눈 앞에 올 때 까지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경계 상태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3] 결국 런닝셔츠를 핵심 포인트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의 본질과 진짜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것으로,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위해 진짜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자칫 잘못하면 또다른 문제[4]를 만들 수도 있으므로 이건 언론의 심각한 만행이다.

군부대 입장에서는 긴급상황시에는 옷입을 시간까지 아껴서 달려가야 하며 무엇보다 실제로 입고 나간 것은 말이 런닝셔츠지 사실은 디지털무늬 반팔셔츠였다. 혹서기에는 일과 중 착용가능 복장으로 승인되는 준군복 정도로 생각할수있는 복장이었다. 이는 언론사들이 사실관계 확인을 전여 안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네티즌들 반응은 목숨이 왔다갔다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조치를 취하고자 총만 걸치고 달려갔다는 것에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대응하는 행동도 목숨보다 국가가 먼저였기에, 오히려 상을 주거나 특진을 시켜야 된다면서 극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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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저 GP장이 목숨을 걸고 저렇게 총이라도 들고 뛰어 나오지 않았다면 대응 시간의 확보가 힘들었을 것이다.[2] 토론으로 표제어가 바뀌기 전, 처음 표제어가 토론에 의해 리다이렉트로 바뀌었다.[3] 애초에 빨리 알아 차렸다면 GP장이 디지털 반팔 셔츠만 입고 목숨을 걸고 뛰쳐 나갈 필요가 없었다.[4] 예를 들면 여론에 못 이겨 대응 메뉴얼이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추가되거나 하는 등, 잘못된 메뉴얼이 애꿎은 장병을 죽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기자들의 도덕성을 다시금 의심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