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축구(남자)/D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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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경기: 온두라스 3 vs. 2 알제리
3. 2경기: 포르투갈 2 vs. 0 아르헨티나
4. 3경기: 온두라스 1 vs. 2 포르투갈
5. 4경기: 아르헨티나 2 vs. 1 알제리
6. 5경기-1: 알제리 1 vs. 1 포르투갈
7. 5경기-2: 아르헨티나 1 vs. 1 온두라스


1. 개요[편집]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조별리그 C조의 내용 및 결과를 소개하는 문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D조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UEFA POR.png
포르투갈
3
2
1
0
4
1
+3
7
2
파일:UEFA HON.png
온두라스
3
1
1
1
5
5
0
4
3
파일:UEFA ARG.png
아르헨티나
3
1
1
1
3
4
-1
4
4
파일:UEFA ALG.png
알제리
3
0
1
2
4
6
-2
1

  • 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아르헨티나가 이 조의 선두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며 포르투갈과 온두라스가 순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알제리는 최하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 조는 1강 2중 1약, 혹은 1강 1중 2약의 판세로 볼 수 있다. 과연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축구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까?

  • 하지만 위의 예상과는 다르게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마친 현재까지 포르투갈이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가 남은 8강진출권을 놓고 대결하는 양상이다. 아르헨티나가 옛날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포르투갈에게 0-2로 패하는 바람에 온두라스보다 8강 진출이 어렵게 되었다. 온두라스가 1-2로 패한 상대를 아르헨티나는 0:2로 패배한 덕분(?)에 8강진출의 경우의 수가 상당히 암울해졌다. 이래서 아르헨티나는 비겨도 탈락이다. 다득점 승리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무늬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가 온두라스와 비기는 바람에 골득실차로 탈락했다. 포르투갈과 알제리 역시 비겨서 포르투갈이 1위, 온두라스가 2위가 되었다.



2. 1경기: 온두라스 3 vs. 2 알제리[편집]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제1경기
2016. 08. 04. (목) 15:00 (UTC-3)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주앙 아벨란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심: 파일:UEFA BRA.png 산드루 히시

파일:Honduras Olympic.png

3 : 2

파일:Algeria-Logo-512x512-URL-300x300.png

파일:CONCACAF NL HON.png 온두라스
파일:UEFA ALG.png 알제리
13' 로멜 쿠이오토
33' 마르셀로 페레이라
79' 안토니 로사노

파일:득점 아이콘.svg
68' 소피앵 벤데브카
85' 바그다드 부네자

관중: 20,000명

  • 경기 전 분석

사실상 이 조 2약들의 대결이라고 할 만 하다. 비록 알제리가 2년 전 이곳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올라간 바 있긴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의 실력은 국대에 비해 약한 편이고 사실 월드컵도 홍명보호를 상대로만 4 : 2 승리를 거두었을 뿐 나머지 팀을 상대로는 비기거나 졌기 때문에 그렇게 강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팀이다. 한편, 온두라스는 국대는 약체로 손꼽히지만 올대에서는 다르다. 지난 올림픽에서는 스페인도 꺾은 바 있었고 8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인 끝에 2 : 3으로 석패했을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올림픽에서만큼은 알제리보다는 온두라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 경기 결과

국대와 마찬가지로 알제리는 수비가 너무 부실했다. 전반 13분, 온두라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고 올린 긴 패스로 알제리 수비진을 순식간에 허물었고 로멜 쿠이오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 : 0으로 앞서갔다. 또 전반 33분에 페널티 박스로 올린 롱패스를 마르셀로 페레이라가 받아 넣어 스코어를 2 : 0으로 벌렸다. 상대의 결정적인 롱패스 2번에 무너진 알제리. 알제리도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전반전은 2 : 0으로 온두라스가 앞선 채로 끝났다.

후반전 들어 온두라스는 서서히 잠그기 모드로 들어갔고 알제리는 그 틈에 반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좀처럼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스코어는 점점 2 : 0으로 굳어졌다. 그러던 중 후반 23분, 좌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소피앵 벤데브카가 헤딩골로 연결해 스코어를 드디어 2 : 1로 좁혔다. 다음 경기 상대가 우주괴수 아르헨티나였으므로 2골을 더 넣어 역전승을 거두어야 했던 알제리는 계속해서 온두라스를 몰아붙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그러던 후반 34분, 온두라스가 역습 찬스에서 좌측 진영에서 안토니 로사노를 향해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그걸 알제리 골키퍼가 잡았으나 땅에 떨어뜨리면서 놓치고 말았다. 그 놓친 볼을 로사노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을 터뜨려 스코어를 3 : 1로 벌렸다. 어이없는 골키퍼 실책으로 인해 1점을 헌납한 것이다. 후반 40분에 바그다드 부네자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고 결국 경기는 온두라스의 3 : 2 승리로 끝났다.

이로서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한 팀이 되었고 알제리는 첫 패배를 기록한 팀이 되었다. 1패를 안은 알제리로서는 남은 2경기에서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데 남은 상대가 우주괴수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라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3. 2경기: 포르투갈 2 vs. 0 아르헨티나[편집]



  • 경기 분석

올림픽 축구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아르헨티나가 매우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방심해선 안 되는 것이 경기가 열리는 곳은 아르헨티나를 철천지 원수 취급하는 브라질이고 브라질은 포르투갈과 매우 끈끈한 관계에 있는 나라다.[1] 즉, 브라질 관중들은 압도적으로 포르투갈을 응원할 것임이 분명하므로 아르헨티나로서는 그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과연,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올림픽 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브라질을 곯려줄 수 있을까?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지금의 아르헨티나는 과는 다르다. 주요 엔트리에서 중요한 선수들이 뭉텅이로 빠졌다. 공수 양면에서 아르헨티나 내에서 청소년최강자들이라는 푸네스 모리 형제(공격의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 수비의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제외되었고 최고의 유망주 파울로 디발라도 소속팀 유벤투스의 반발로 제외되었다. 마티아스 크라네비터도 없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후안 이투르베는 최근 국적을 파라과이로 택하는 바람에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게다가 와일드 카드로 들어갈만한 선수들도 곤살로 이과인[2], 에릭 라멜라가 아니다.[3] 사실 18명 중에 10명이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고 그나마 남은 8명 중에서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는 앙헬 코레아를 비롯해서 정말 몇 없다. 이런 점에서 아르헨티나는 강하긴 하나 연속우승을 하던 과거의 화려한 명성에 걸맞는 팀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정론이다. 만약 이과인이 와일드카드로 뽑혔더라면 이 올림픽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네임드한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

  • 경기 결과
톱시드가 무색했던 결과.

아르헨티나가 하브루신이 되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동원해 경기에 나섰다. 먼저 포르투갈은 '에이스' 브루노를 비롯해 마르틴스, 파시엔시아, 올리베이라 등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아르헨티나 역시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코레아를 중심으로 칼레리, 고메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 중반 이후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소득 없이 0 :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아르헨티나는 공격진에 변화를 주어 득점을 모색했지만 오히려 후반 21분, 곤칼루 파시엔시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0 : 1로 끌려갔다. 만회골이 다급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33분 시메오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선제골의 주인공 파시엔시아를 빼고 일로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포르투갈이 잠그기에 돌입하자 아르헨티나는 점점 조급해졌고 이는 곧 수비의 붕괴를 초래했다. 결국 후반 39분, 피테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으며라고 쓰고 알까기라 읽는다 스코어는 2 : 0으로 벌어졌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패배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순식간에 조 꼴찌로 추락했고 아르헨티나마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톱시드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브라질, 멕시코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일본, 아르헨티나는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둘 수밖에 없고 이는 한국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만일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고 아르헨티나도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한다면 서로 8강에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메달 획득에 큰 어려움이 없다. 혹은 둘 다 조 2위로 올라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하나가 조 1위, 나머지가 조 2위를 차지한다면 8강에서 만나버리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크게 좋을 것이 없다.


4. 3경기: 온두라스 1 vs. 2 포르투갈[편집]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제3경기
2016. 08. 07. (일) 15:00 (UTC-3)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주앙 아벨란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심: 파일:UEFA ECU.png 로디 삼브라노

파일:Honduras Olympic.png

1 : 2

파일:32ca9eb8aa61efe12de10d38f1aed832.png



1' 알베르스 엘리스

21' 토비아스 피구에이레도
36' 곤살루 파시엔시아

관중: 32,928명

  • 경기 전 전망
포르투갈로서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8강행이 보이지만 아르헨티나와 3차전에서 맞붙게 될 온두라스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지면 다음 경기에서 아르헨티나한테 이기지 않는 한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 경기 결과
온두라스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포르투갈이 두 골을 넣어 역전, 후반에는 스코어 변동 없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온두라스는 1승 1패를 안고 아르헨티나와 격돌하게 되었고, 포르투갈은 2승을 거두어 조기에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5. 4경기: 아르헨티나 2 vs. 1 알제리[편집]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제4경기
2016. 08. 07. (일) 18:00 (UTC-3)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주앙 아벨란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심: 파일:UEFA TUR.png 쥐네이트 차크르

파일:COA.png

2 : 1

파일:Algeria-Logo-512x512-URL-300x300.png


파일:UEFA ALG.png 알제리
47' 앙헬 코레아
70' 호나단 카예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64' 소피앵 벤데브카
관중: 37,450명

  • 경기 분석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지옥 탈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과 2008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던 아르헨티나로서는 대단한 굴욕이다. 알제리로서는 천만 다행이다. 2008년의 그 무서움이 극에 달하는 공포의 아르헨티나가 아니라는 점이다. 2008년에는 무쇠방망이를 들고 온 아르헨티나이지만 여기서는 솜방망이를 들고 왔다. 아르헨티나는 과거에 비견하자면 하나도 안무서운 팀이다.

  • 전반전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주장인 빅토르 쿠에스타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망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적으로 자국 여자대표팀같은 실력을 내면서 못하고 있다.

  • 후반전
전반전을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로 만들어버렸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르헨티나에서 1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숫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63분경 알제리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66분에 아유브 알제리의 압델라우이가 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안 파본의 턱을 발로 걷어차는 바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양팀 모두 10명이 되었다. 거기에 아르헨티나와 알제리는 동네 조기축구를 시전한 끝에 아르헨티나가 또 앙헬 코레아의 절묘한 패스 끝에 호나단 카예리가 골을 넣었다.

인저리타임이 4분이나 주어졌으나 그 중 3분 30초를 뻘짓하면서 알제리는 이제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과의 인연을 이것으로 끝마치게 되었다.


6. 5경기-1: 알제리 1 vs. 1 포르투갈[편집]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제5-1경기
2016. 08. 10. (수) 13:00 (UTC-3)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파일:UEFA NZL.png 매튜 콩거

파일:Algeria-Logo-512x512-URL-300x300.png

1 : 1

파일:32ca9eb8aa61efe12de10d38f1aed832.png

파일:UEFA ALG.png 알제리

30' 모하메드 벤카블리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곤살루 파시엔시아
84' 피테

관중: 13,787명

  • 경기 분석

알제리가 포르투갈을 100-0으로 이긴들 포르투갈 8강 알제리 탈락은 불변의 법칙이다. 왜냐 하면 포르투갈은 이미 2승, 알제리는 이미 2패인데 아르헨티나나 온두라스 중 하나는 최소 1승1무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알제리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아르헨티나 대 온두라스전이 대승으로 끝나면 포르투갈을 조 2위로 끌어내릴 수 있긴 하다. 똑같이 2승으로 단 두 경기만에 8강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까지 확정지은 나이지리아와는 다르다.

  • 전반전
되려 탈락이 확정된 알제리가 8강이 확정된 포르투갈을 엄청나게 몰아붙였다. 전반전 현재 1-1. 일이 이지경까지 가자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게 아르헨티나가 유일하게 되었다.

  • 후반전
후반전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경기종료. 점수는 1-1.


7. 5경기-2: 아르헨티나 1 vs. 1 온두라스[편집]


파일: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로고.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제5-2경기
2016. 08. 10. (수) 13:00 (UTC-3)

미네이랑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주심: 파일:UEFA ESP.png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

파일:COA.png

1 : 1

파일:Honduras Olympic.png



90+3' 마우리시오 마르티네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PK) 안소니 로사노
관중: 16,029명

떠오르는 다크호스 온두라스의 부상, 전에 쌓아놓은 명성을 찢어버린 못난이 아르헨티나.
본선 진출팀 중 가장 8강에 가기 싫어하는 아르헨티나.

  • 경기분석
단두대 매치에서 겨우 살아남은 아르헨티나는 또 단두대 매치를 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가 만큼만 해준다면 온두라스가 별거 아니겠으나 문제는 현재의 아르헨티나는 간발의 차이로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만 간신히 면하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비길 경우 골 득실차로 인해 온두라스가 포르투갈vs알제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아르헨티나가 안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큰 오산이었다. 한국은 8강에서 온두라스에 막혀 4강을 못가게 된다.

  •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후배들: ! 못난 후배를 둔 선배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브라질 : ㅋㅋ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그 전의 경기들도 그랬지만 마치 이 올림픽을 싫어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알제리전은 사실상의 체면치레였으며 그 나머지 경기들은 그저 묵념일 뿐이었다. 특히 앙헬 코레아 등 몇몇 선수들이 똥볼을 막 갈기면서 '저게 도대체 축구의 기본기라도 있는 선수들인가?'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 전반전
이 올림픽 축구 전체 최고의 난타전이었다. 서로가 정말 마치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만난 것 같이 성난 사자처럼 달려들었다. 특히 온두라스는 비겨도 8강임에도 불구하고 앞의 2경기가 무색할 정도로 맹렬하게 몰아붙였다. 온두라스는 주력(走力)이 어마무지해서 틈날때마다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괴롭게 만들었고 만약 온두라스가 올라오면 그건 그것대로 걱정일 듯. 아르헨티나는 골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었으나 다 무위로 그쳤다.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온두라스의 공격을 방해하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맞았으나 잘 막아내어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에 온두라스가 뛴 경기력으로 미뤄보면 독일이 8강에 와서 맞붙으면 독일이 온두라스를 이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후반전
앙헬 코레아가 역적이다. 기껏 페널티킥을 따내고도 골대를 맞췄다. 게다가 또 측면돌파로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또 노골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치열한 혈전 끝에 온두라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이번에는 넣었다. 비겨도 되는 온두라스가 먼저 골을 넣었다. 이제 아르헨티나의 올림픽은 사실상 끝났다. 아르헨티나가 8강에 가려면 필요한 골은 두 골. 10분 간격으로 1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6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 아르헨티나가 마르티네즈가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켰다. 마치 독일이 한국에게 넣은 마지막 골과 같은 모습. 그 덕에 추가시간에 또 추가시간이 30초가 더 붙었으나 그걸로 끝이었다. 지난 날의 영광의 빛이 바래는 순간이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아르헨티나의 모습은 가히 역대 최악의 아르헨티나였다. 어디가서 이 따위 팀이 금메달 2번 획득했다고 하면 절대로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현재의 아르헨티나는 얼굴에 먹칠했다. 그렇게 온두라스가 8강에 진출했다.

  • 여담
인저리타임이 정말 많이 붙었다. 전반전에 5분, 후반전에 6분에 또 30초가 더 붙어서 인저리타임만 11분 30초가 붙었다. 아르헨티나의 광탈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이나 결승에 올라 마라카낭에서 격돌하는 빅 매치는 무산되었다.

도대체 아르헨티나는 왜 엔트리를 이따위로 짰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사실 포르투갈전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굳이 이런 실력없는 선수들을 엔트리에 넣었다는 게 무슨 의도인지 모를 지경이다. 그나마 유명한 선수라고는 앙헬 코레아 하나 넣었으나 그 앙헬 코레아마저도 온두라스전에서는 죽일놈급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이 지경까지 가게 되었다.
[1] 비록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식민지이긴 했지만 한국과 일본처럼 서로 원수 취급하는 사이는 아니고 오히려 아직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예로 브라질인이 포르투갈에 가서 브라질 국적을 가지고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2] 메시 이과인 아게로 디마리아 4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이 없다.[3]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르헨티나의 와일드 카드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후안 로만 리켈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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