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엠프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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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누미디아 동부의 초대 군주.
2. 생애[편집]
통합 누미디아 왕국 4대 군주 가우다의 아들이다. 형제로 아드헤르발, 마스테아바르가 있었다. 기원전 88년 아버지가 죽은 뒤, 마스테아바르는 누미디아 서부를 상속받았고 그는 동부를 상속받았다. 이 시기에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의 정변으로 가이우스 마리우스 일가가 아프리카로 도망쳤는데, 그는 그들을 친절하게 영접해놓고 나중에 체포해서 술라에게 넘기려 했다. 마리우스는 이 계획을 눈치채고 탈출했다.
기원전 82년, 로마의 반란군 지휘관 그나이우스 도미티우스 아헤노바르부스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의 숙청을 피해 아프리카로 도피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모은 뒤, 히아르바스와 손을 잡고 가우다의 아들들을 권좌에서 몰아냈다. 기원전 81년 술라가 파견한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가 도미티우스의 반란군을 제압하고 누미디아의 정치 체계를 원상복귀했다. 그는 이 덕분에 누미디아 동부의 왕으로 복귀했다. 이후 집정관 루키우스 아우렐리우스 코타의 칙령에 따라 하프리카 해안의 일부 영역을 병합하면서 영토가 확장되었다.
수에토니우스에 따르면, 그는 기원전 62년경에도 여전히 누미디아를 통치했다고 한다. 기원전 60년에는 아들 유바 1세가 누미디아 왕으로 언급되는 걸 볼 때, 그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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