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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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기원



1.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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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결혼 후 60년을 회로하고 자녀가 번성한 다복한 분이 맞이하는 뜻깊은 기념일이다. 다른말로 회혼식, 금강혼식(金剛婚式)[1]이라고 한다. 결혼 60주년은 흔한 일이 아니다. 30세에 결혼하면 90세가 되며, 2023년 현재 회혼례를 맞이하는 사람은 평균적으로 여자는 1939~1942년생, 남자는 1935~1940년생이다. 남자의 경우 대다수가 사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둘 다 사망하거나, 여자만 생존한 경우가 많아 회혼례를 맞이하는 경우가 적다. 그야말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서로 살아왔음을 의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가능성이 높아진 금혼식과 다르게 회혼식까지 살 가능성은 낮으며, 회혼식때는 자녀 세대도 50대가 되며, 증손주를 본 경우도 있다. 물론 현재는 평균 수명의 증가로 늘고 있긴 하다. 회혼례를 할 정도의 나이인 사람들은 평균키가 작았던 시절에 태어나 남자 150cm대, 여자 140cm대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이 나이대까지 남자 키가 170cm 이상이거나 여자 키가 165cm 이상이면 장신 취급을 받기도 한다.

2023년 기준 최소 78세는 되어야 회혼례를 맞이할 수 있다. 참고로 남자의 평균수명[2]이 75~77년 정도이다.


2. 기원[편집]


회혼례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발달한 결혼기념일로 한 가족 안의 기쁨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기뻐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혼인할 정도로 장성할 때까지의 시간이 있고, 거기에 더하여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살아왔다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모두 장수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손들은 부모의 장수와 해로를 감사하고 마을 사람들 또한 이를 기쁘게 여기며 함께 기념한다. 이 날은 기념하기 위해 혼례 의식을 다시 올리며 자식들이 늙은 부모에게 헌수(獻壽)[3]를 한다. 심지어 현재는 흔하디 흔한 환갑, 칠순과 다르게 회혼식은 금혼식, 팔순, 구순처럼 흔하지 않아 크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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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는 결혼 75주년을 금강혼식이라고 하기도 한다. 금강혼식까지 부부 모두 생존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2] 생존율 50% 시점[3] 부모님께 술잔을 따라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