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성격도 딱히 모난 곳도 없고 말하는 것도 순하지만
몸의 반을 뒤덮는
이레즈미 문신이
특징. 이를 본 쿠스타는
양아치라고 단정짓기도 했다. 물론 쥰의 다정한
행동을 보고
오해는 얼마 안 가 바로 풀렸다. 여담으로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
엄마가
핀란드인이고
아빠가 일본인인 핀란드+
일본 혼혈이다. 본래 일본에서 지내고 있었다. 어렸을 때는 엄마와 함께 살기도 했지만 이유도 모른채 보육원에게 맡겨져 홀로 자랐다. 그래서인지
중학생 때부터
담배를 피우는 등 엇나가는 행동을 일삼았다. 그러던 어느 날 '
선생님'이라는 분이 자신을 거둬주면서 거처가 바뀌게 된다. 선생님은
야쿠자였으며 덕분에 더욱 질 안 좋은 무리와 쉽게 어울리게 되지만 이를 본 선생님은 야쿠자가 될 생각따윈 하지말라며 쥰을 혼냈고 쥰도 생각을 고쳐먹었다. 선생님에게
청소하는 법,
인사하는 법,
어른이 됐을 때 부끄럽지 않게 살기위해 필요한 것 등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것들을 배운다. 하지만 어느 날 선생님이
습격을 당하면서 큰 상처를 입었고 쥰은 죽어가는 선생님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이 있는데 호텔 메차페우라에서 처음 왔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피가 묻은 너덜너덜한
늑대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을 때 인형을 꼭 껴안는 모습이나 잠 잘 때 항상 껴안고 자는 모습 등을 보면 사연이 있는 물건인 것은 확실하다.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다. 실수로
유리병을 깼는데 이 때문에
머리가 다쳤음에도 자신의 몸은 신경쓰지 않고 유리병을 깨서 죄송하다며 엎드려 잘못했다고 말하는 모습이나 다친지 얼마 안 돼서
회복도 다 안 됐는데 일하려는 것을 보고 아돌프와 쿠스타는
과거에 무슨일을 겪었는지 왜 자신의 상처를 안 돌보냐며 걱정하고 있다.
유령을 안 믿고 안 무서워한다. 아돌프와 쿠스타가 보일러실은
저주받았다며 들어가기 꺼리지만 쥰은 아무렇지 않게 들어간다. 쥰이 말하길 유령은
폭력을 휘두르거나 남을
매도하지 않는데 인간은 쉽게 폭력을 휘두르고 남을 매도해서 무섭다고. 옛날부터
외모나
집 이야기로 남들한테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서 진절머리가 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