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프레더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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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왕자. 조지 2세의 장남인 웨일스 공 프레더릭의 4남이자 조지 3세의 동생이다.

평민 출신 과부 앤 호튼과 귀천상혼하여 조지 3세가 왕실결혼법을 제정하는 원인이 되었다.

2. 작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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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왕자 전하 His Royal Highness Prince Henry (1745년 11월 7일 ~ 1766년 10월 22일)
• 컴벌랜드와 스트래선 공작 전하 His Royal Highness The Duke of Cumberland and Strathearn (1766년 10월 22일 ~ 1790년 9월 18일)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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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년 11월 7일에 런던 레스터 하우스에서 태어났다.

1760년에 헨리의 큰형이 영국의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1766년 10월 22일에 형 조지 3세로부터 컴벌랜드, 스트래선의 공작과 더블린의 백작으로 임명되었다.

1768년에 영국 왕립 해군에 중사로 입대했다.

1790년에 사망하여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

4. 결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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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공작 헨리는 여배우에서부터 귀족 부인까지 가리지 않고 손을 댔을 정도로 결혼 전부터 여성 편력이 화려하기로 유명했다. 한번은 백작 부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백작 부인의 남편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헨리는 평민 출신 하원의원의 딸인 앤 호튼을 만나고, 그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앤은 평민 출신에 과부였지만 그 아름다움으로 영국 사교계에서 유명한 여인이었다. 1771년에 헨리와 앤 호튼은 결혼식을 올렸다.

조지 3세는 동생이 왕족에 어울리지 않은 부인을 얻은 것에 매우 화를 냈다. 그러나 당시 영국의 법률상 두 사람의 결혼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어떻게든 이 결혼을 무효화하고 싶었던 조지 3세는 1772년에 왕위계승권을 가진 모든 왕실의 일원은 국왕의 허락 하에만 결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조지 3세의 입장에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나 다름없었는데, 헨리와 앤은 해당 법령을 제정하기 전에 결혼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럼에도 조지 3세는 끝까지 헨리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앤의 궁정 출입을 금지했다.

헨리와 앤은 사교계에서 인기있는 귀족 부부로 즐겁게 살았다.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5. 가족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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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조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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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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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7년에 올리비아 윌모트라는 여성이 자신이 컴벌랜드 공작 헨리 왕자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올리비아는 자신의 어머니 올리브 윌모트는 원래 헨리의 부인이었는데 1771년에 헨리가 앤 호튼과 중혼을 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아서 그를 떠났다고 했다. 그녀는 영국 왕실에 자신의 지위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올리비아는 몇차례 주장을 번복했으며 증거를 위조한 흔적이 드러나면서 오늘날에는 사기꾼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리비아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컴벌랜드의 공녀라고 주장했다.

• 헨리와 앤의 결혼으로 왕실결혼법이 지정되면서 불똥이 튄 인물이 있는데, 조지 3세의 동생이자 헨리의 형인 윌리엄 헨리이다. 그는 사생아 출신의 과부인 마리아 월폴과 결혼하고 몇년 동안 이를 숨기고 있었다. 그런데 조지 3세가 법령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그의 결혼을 알아버렸다. 노발대발한 조지 3세는 이쪽 결혼도 어떻게든 무효화시키려 했지만 헨리 부부와 같은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