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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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트웨인의 소설인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해당 작품 문서 참조.
- 한국의 랩퍼 허클베리피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1세대 인디밴드.
1997년에 결성되었으며 현재 멤버는 이기용(기타, 코러스), 이소영(보컬, 신스), 성장규(기타, 신스, 드럼, 프로그래밍)의 3인조이다. 1집 시절에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가 보컬로 있기도 하였다. 과거에는 쭉 4~5인조 라인업을 유지하다 6집 들어서 현재의 3인조로 재편되었다.
전반적으로 그런지 성향의 음악을 추구하나, 이소영의 중성적인 보컬과 이기용의 개성있는 송라이팅이 더해져 이들만의 색채를 띄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2007년판에 1집과 3집이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음악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 이기용은 같은 인디 1세의 이석원, 김민규 등과 같이 한국 인디 음악에서 가장 실력있는 작곡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음악을 들으면 '이건 이기용이 쓴 노래구나!'가 딱 느껴질 정도. 여담으로 이기용은 스왈로우(Swallow)라는 이름의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왈로우 2집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기도 했다.
5집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이기용이 제주도로 들어가면서 6집까지 상당한 공백이 생겼다. 허클베리핀 앨범 중간중간 이기용이 스왈로우 명의로 단독 음반을 3집까지 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7년이란 것은 나름대로 상당한 공백이다.
현재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대중들에게는 3집 <올랭피오의 별>이 가장 유명한 편. 히트곡으로는 '사막', 'I know', '연' 등이 있으며, 해외 팬들에겐 7집의 'Tempest'로 많이 알려졌다.
항상 '정규 앨범의 곡 수는 11곡'이라는 불문율을 지킨다. 이는 이기용이 '한 앨범을 만들기에 가장 안정적인 곡 수'라고 생각해서라는 소리가 있는데, 정확한 사실은 이들만이 알 듯...한데 최근 발표한 6집과 7집의 수록곡은 10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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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트리2. Discography[편집]
2.1. 정규 앨범[편집]
2.1.1. 1집 18일의 수요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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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의 수요일
발매 : 1998
대표곡 : 보도블럭, 죽이다, 갈가마귀
이 당시 허클베리핀은 홍대 앞 1세대 클럽 (더블듀스, 스팽글) 등에서 공연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마지막 트랙 '죽이다'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질주'의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2.1.2. 2집 나를 닮은 사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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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사내
발매 : 2001
대표곡 : 사막, Em, Oz
현재 보컬 이소영이 합류한 첫 앨범이자 허클베리핀 곡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 중 ‘사막’이 실린 앨범. 하지만 이기용은 녹음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자신의 앨범 중 아픈 손가락으로 꼽는다. 실제로 현재 음원 사이트에는 사막, Somebody To Love 두 곡만 열려있다. ‘사막’은 EBS 공감에서 ‘인디 20, 결정적 노래들’에 선정되었다.
2.1.3. 3집 올랭피오의 별[편집]
올랭피오의 별
발매 : 2004
대표곡 : I Know, 연, 불안한 영혼
2005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록 음반에 노미니 되었다. 2004년에 스왈로우 1집과 허클베리핀 3집을 발매했던 이기용은 이해에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2.1.4. 4집 환상... 나의 환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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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나의 환멸
발매 : 2007
대표곡 : 낯선 두 형제, 밤이 걸어간다, 내달리는 사람들
2008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수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낯선 두 형제>에 노미니 됐었다.)
2.1.5. 5집 까만 타이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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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타이거
발매 : 2011
대표곡 : 쫓기는 너, 도레미파, 빗소리
2012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빗소리>에 노미니 되었다. 5집의 성과에 힘입어 2011년 ‘Daum 뮤직 올해의 인디 뮤지션’ 과 ‘Daum 이매진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1.6. 6집 오로라 피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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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피플
발매 : 2018
대표곡 : 누구인가, 영롱, Aurora
멤버들이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작업했던 6집. 2011년 5집 이후 7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이기용은 성장규와 함께 제주도 드라이브를 하던 중 제주도 풍경과 어울리는 허클베리핀 노래가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앨범의 콘셉트를 잡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전의 허클베리핀 앨범과는 달리 락킹한 곡보다는 넓은 공간감과 몽환적 사운드로 차있다.) 2019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누구인가)에 노미니. 이 앨범부터 허클베리핀은 믹싱, 마스터링을 제외하고 기존의 스튜디오 녹음이 아닌 밴드 자체 작업실에서 대부분의 연주, 멤버들이 직접 녹음을 했다.
2.1.7. 7집 The Light Of Rain[편집]
파일:허클베리핀-The Light Of Rain.jpg
The Light Of Rain
발매 : 2022
대표곡 : 적도 검은 새, Tempest, 눈
이기용은 6집 이후 ‘이제 정적인 음악 말고 도시와 어울리는 비트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했었다. 그래서인지 허클베리핀 앨범 중 가장 다채로운 사운드와 비트가 한대 어우러진 앨범. 몇 년 전부터 내왔던 싱글들을 다시 하나하나 다듬고 깎아서 앨범에 실었다. 마지막 트랙 ‘잠이 깨기 전’은 이기용이 허클베리핀을 하기 전
2023년 제20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앨범, 최우수 모던록 노래 <Tempest>에 노미니.
2.2. 비정규 앨범[편집]
2.2.1. 목록[편집]
2.2.2. 악마판사 OST[편집]
tvN에서 2021년 7월부터 방영된 지성, 김민정 주연의 16부작 법정 드라마. 밴드 역사상 처음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 'Tempest'와 '너를 떠올린 건 항상 밤이었다' 두 곡이 실렸다. 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이 허클베리핀에게 '하고 싶은 거 하시면 된다.'는 말과 함께 직접 부탁했다고. 수록곡 중 ‘Tempest’는 유튜브 조회 수 100만을 넘어섰다. (2023년 1월 기준) 이 두 곡은 후에 7집 정규앨범에 재 녹음되어 실리기도 했다.
2.2.3. 라이브 앨범[편집]
파일:허클베리핀 라이브 앨범.png
라이브 + DVD 앨범 - 2010년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 허클베리핀의 2000년대 후반 공연들의 기록이라 볼 수 있으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한 트랙들이 인상적인 앨범. 국카스텐의 하현우, 서울 전자음악단의 신윤철, 김정욱, 킹스턴 루디스카,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박종현, 그리고 그 당시 문샤이너스의 기타리스트 차승우가 함께한 음원들과 2009년 옐로우 콘서트 공연영상이 DVD로 제작되어 발매되었다.
3. 주요 공연[편집]
3.1. 목록[편집]
3.2. 옐로우 콘서트[편집]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허클베리핀이 직접 만든 브랜드 콘서트. 매년 연말마다 (예전에는 주로 12월에 했지만, 2019년부터는 11월에 한다.
3.3. 작업실 공연[편집]
말 그대로 밴드의 작업실에서 하는 공연. 2022년 12월부터 시작됐다. 밴드의 작업실을 직접 가본다는 것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공연이 끝나고 애프터파티 등을 통해서 밴드와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라는 것이 흥미롭다.
4. 주요 방송[편집]
4.1. 목록[편집]
樂樂樂 콘서트 
스페이스 공감 
배철수의 음악캠프 
음악창고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4.2. KBS 열린 음악회[편집]
2021년 7월에 출연했었다. 멤버들은 열린음악회 PD가 직접 2집 수록곡, ‘사막’을 원했다고 하자 조금 놀라웠다고 한다.
5. 수상경력[편집]
6. 도서[편집]
6.1. 듣는다는 것[편집]
파일:듣는다는것-표지s2.png
이기용이 2018년에 출간한 교양도서. 실제로 청소년 교양도서 순위 상위권에 랭크 되기도 했다.[10]
6.2. 아무튼 기타[편집]
파일:아무튼기타.png
이기용이 두 번째 출간한 책이자 자전적인 내용이 담긴 에세이집. 이 책에서 이기용은 분실한 노란 텔레케스터 (예전 영상을 보면 이기용이 항상 메인으로 쓰고 있던 기타, 실제로는 노란색이 아니라 버터 스카치라는 색)를 찾고 싶어 했는데, 2019년 성장규가 일본에 가서 같은 모델을 사 와서 요즘에 다시 사용 중이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지인이 우연히 인터넷 중고 기타 장터에 비슷한 모델을 문자로 보내면서 ‘기용이 형 기타 아니야?’ 해서 봤다가 아닌 걸 확인했지만, 다시 그 기타가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일본에 같은 모델에 상태 좋은 기타가 있다는 걸 알고 마침 그 지인과 일본에 갈 일이 있었던 성장규가 구매해왔다고 한다.[11]
7. 허클베리핀 팬유니온[편집]
월 만 원씩을 후원하는 팬 연합이다. 실제로 공연장 대관, 녹음비 등등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팬 유니온은 여러 혜택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멤버들과 모임을 갖는데, 평소엔 볼 수 없는 셋 리스트의 공연이나, 멤버들과 술자리 등을 가지면서 친목을 다진다고 한다.
8. 여담[편집]
1. 허클베리핀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 페이지에 가보면 종종 ‘헉피인 줄..’,이라는 댓글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힙합 뮤지션 허클베리피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허클베리피와 이기용은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2018년 이기용이 주간지 시사인에 ‘허클베리핀 이기용이 만난 뮤지션’ 기고 당시 허클베리피를 인터뷰 한 적 있다. 인터뷰에서 허클베리피는 “’허클베리피’라는 이름을 지을 때부터 꼭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하기도 했다.[12]
2. 이기용은 2018~2019까지 주간지 시사인에 ‘허클베리핀 이기용이 만난 뮤지션’으로 약 30여 명의 뮤지션 인터뷰를 기고한 적이 있다. (인디 뮤지션부터, 재즈, 클래식, 힙합 뮤지션 등 굉장히 다양하다.)
3.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이기용의 ‘뮤직 액추얼리’ 와 ‘영시 액추얼리’를 진행한 적이 있다. ‘뮤직 액추얼리’는 당시 허클베리핀 멤버들이 직접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을 매주 커버해서 이기용의 해설과 함께 들려주었고, 영시 액추얼리’는 영문학을 전공한 이기용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시를 직접 번역하고 낭송하였다. (그 당시 7집 앨범 작업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중단되어 지금은 휴업 상태.)
4. 이기용은 90년대 초 홍익대학교를 자퇴하고 2023년에 독학사를 취득,
5. 이소영은 멤버들 사이에서 ‘환경부 장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알고 있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페트병의 라벨을 다 때고 버렸다고 한다. 지금은 모든 멤버들이 이소영의 영향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6. 2015년부터 합류한 성장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던 사석에서 이소영에게 그 당시 제주도에 혼자 살고 있던 이기용의 근황을 묻다가 별생각 없이 이기용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전해 들은 이기용이 서울로 올라와 다시 밴드를 재정비할 당시 성장규에게 “너 취직됐어.”라며 멤버로 불러들였다고 한다.[13] 이기용은 그 당시 성장규가 그런 말을 할 줄 생각도 못 했고, 자신에게 여러모로 고맙다고 했던 성장규를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성장규는 2012년부터 4집 수록곡 ‘낯선 두 형제’, 와 ‘내달리는 사람들’에서 만돌린 세션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7. 이기용의 별명은 팬들 사이에선 용왕으로 불리는데, 이유는 이기용이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라고.
8. 성장규는 엘지트윈스의 광팬이다. 밴드 와이낫의 보컬 전상규가 진행하는 전상규의 야잘잘이라는 야구 팟캐스트에도 출연한 적 있으며, 아프리카 tv에서 전상규와 함께 엘지 경기를 중계한 적도 있다.
9. 흔히 사람들은 허클베리핀의 형제 밴드로 3호선 버터플라이를 떠올리는데, 실제로 2017년에는 현대카드 언더 스테이지에서 ‘허클베리핀 x3호선 버터플라이’로 콜라보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공연 후반에는 허클베리핀 멤버들과 3호선 버터플라이 멤버들이 같이 무대에 올라 서로의 곡들을 커버해서 연주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죽이다’라는 곡은 이기용과 남상아가 함께 했던 허클베리핀 1집에 수록돼있는 곡으로 팬들은 두 사람이 한무대에서 같이 연주하는 장면을 오랜만에 보게 돼 어 화제가 됐었다.[14]
10. 거리감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SNS 활동도 활발하며, 일상 사진도 많이 공유한다. '우리는 항상 심각한 것만은 아닌데, 자꾸 그렇게만 보이는 게 싫어서..' 시작하게 됐다는 후문.
11. 보컬 이소영은 바 '샤' 운영 당시 몇몇 인기 있는 안주들을 만들었는데 이기용에 의하면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매콤 닭구이'였다고 한다. (
12. 2016년 태풍 '차바'가 왔을 당시 이기용이 제주도 거처에서 그의 방으로 쓰던 컨테이너[15]가 날아간 적이 있었다. (정말로 담장을 넘어 옆집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당시 이기용은 서울에서 녹음 중이라 다행히 큰일은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09:47:13에 나무위키 허클베리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아쉽게도 2018년 판에서는 이 둘이 모두 제외되었다.[2] 데뷔 초 유지태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3] 2017년 (허클베리핀 X 3호선 버터플라이) 콜라보 공연 영상.[4] 2007년에 1, 3집이 선정되면서 2회 이상 선정된 아티스트 25인에 명단을 올렸다.[5] 2016년에 발매된 싱글 버전 뮤직비디오. '지금 우리 학교는'과 '연애담'의 배우 이상희가 출연했으며, '파도를 걷는 소년'과 '내가 사는 세상'을 연출한 최창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6] 보컬 이소영이 감독을 맡았고, 그림은 허클베리핀 팬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만들었다.[7] 보컬 이소영의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작. 허클베리핀 앨범 버전의 ‘Tempest’는 보컬 이소영이 뮤직비디오 감독뿐 아니라 편집도 맡았다.[8] 이들이 자체 제작한 Lyric 비디오 버전.[9] 인터뷰[10] 알라딘 청소년 top100 13주, YES 24 청소년 top20 5주. (2023년 1월 기준.)[11] 정확한 모델명은 펜더에서 1978년에 생산된 디럭스 텔레케스터.[12] 2018년 7월 시사인 인터뷰[13] 2018년 출연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얘기한적 있다.[14] 남상아 탈퇴 후 처음같이 연주했던 공연은 허클베리핀 10주년 옐로우 콘서트였다.[15] 이기용이 제주도에 살던 때 주로 음악을 듣고, 잠을 자던 그의 방으로 썼던 컨테이너로써 위에 언급한 그의 책 '아무튼 기타'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