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코모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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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1세대(1941~1942)
2.2. 2세대(1946~1947)
2.3. 3세대(1948~1952)
2.4. 이후
3. 둘러보기


Hudson Commodore

1. 개요[편집]


미국의 사라진 자동차 제조사인 허드슨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승용차이다.

2. 상세[편집]



2.1. 1세대(1941~1942)[편집]


파일:1942 허드슨 코모도어.png
1942년형 차량

허드슨 그레이터 에이트의 후속 차종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차량의 생산은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허드슨 브랜드 내에서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차량이었다. 출시 당시에는 코모도어 시리즈 12~14로 알려진 기본형 차량들과 15~17로 알려진 고급형으로 구성되었다.시리즈 12 쿠페의 가격은 당시 1,028달러[1]였으며, 커스텀 시리즈 17 세단의 가격은 1,537달러[2]였다. 출시 첫 해였던 1941년에 허드슨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판매되었으며, 라인업으로는 2도어 쿠페, 4도어 세단, 2도어 컨버터블이 있었다.

후드의 앞부분이 그릴 위에서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전면부 윈드실드와 뒤에서 열리게 설계된 전방 힌지 후드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실내 요소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최초로 고용한 여성 디자이너'였던 베티 대처에 의해 설계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02마력의 3.3L I6 엔진과 128마력의 4.2L I8 엔진 2가지가 탑재되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3,073mm였다.[3]

1942년형부터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히든 러닝보드와 더 커진 전면 그릴, 외부 장식 등 일부가 추가되었다. 자동 변속 및 클러칭, 자동 클러칭 전용, 완전 수동으로 구성된 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마스터 진공 보조 클러치와 자동 제어 장치에 의해 작동하는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하지만, 1942년 1월부터 미국진주만 공습을 당한 후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터라 전시 물자 생산에 주력하면서 얼마 못 가 단종되었다.

2.2. 2세대(1946~1947)[편집]


파일:1947 허드슨 코모도어.png
1945년에 종전 후 1946년 8월 30일부터 다시 생산을 재개하면서 출시가 이루어졌다. 라인업으로는 세단, 클럽 쿠페 및 컨버터블과 2도어 픽업트럭 사양으로 구성되었다. 차량의 그릴 중앙부가 오목한 것을 제외하면 1세대 차량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외관 변화를 거친 것이 특징이었다.

경쟁차량들에 비해 많은 장비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도어 암레스트, 이중 에어혼, 재떨이, 윈드실드 와이퍼, 정지등, 잠금 장치가 적용된 글로브 박스, 씰링 빔 헤드라이트, 카펫 등이 기본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발포 고무 시트 쿠션 및 도어 스텝 램프, 뒷좌석 암레스트[4], 금색 에칭 레터링이 대시보드 패널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첫 해에는 8,193대가 생산되었으며, 이듬해 12,593대로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2.3. 3세대(1948~1952)[편집]


파일:허드슨 스텝다운 구조.png
허드슨 사 차량들의 '모노빌트' 구조

미국의 전후 등장한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 중 하나였으며, '스텝-다운'이라는 방식으로 알려진 허드슨 사 특유의 '모노빌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프랭크 스프링이 담당하였다. 가벼운 차체에 비해 강한 세미유닛형 주변틀형 섀시 구조가 적용되었는데, 현대적인 차량들의 차체에 비해 낮게 설계되면서 탑승객이 차량 아래로 내여 앉은 것이 특징이었다.그것은 승객들에게 무게 중심이 낮은 차의 섀시에 둘러싸이는 형태가 되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무게를 줄이면서 성능 역시 확보할 수 있었다.

완전히 펜더가 통합되면서 측면이 편평한 차체를 특징으로 하며, 패스트백 형태의 브로엄 및 세단 사양과 노치백형태의 쿠페 및 컨버터블 사양으로 구성되었으며, 차량의 디자인 때문에도 '꿈의 자동차'로 보일 만큼 디자인 역시 잘 만들어진 편이었다.

파일:1948 허드슨 코모도어.png
1948년형 차량

1948년형 차량은 단일 시리즈로만 출시되었으며, I6 엔진 및 I8 엔진 라인업으로만 구성되었다. 세단 사양의 내부에는 넓은 천 원단이, 컨버터블 사양에는 가죽 원단이 적용된 게 특징이었다. 또한 타 업체에서는 옵션 사양으로 제약을 둔 기능들을 기본 제공하면서 이전 연식에 비해 2~3배 폭증한 33,315대를 판매하였다.

1949년형은 커스텀 라인업이 추가되었으며, 플라스틱 전문가들을 통해 축소 설계도를 활용해 코모도어 에이트 세단의 투명 모델을 개발한 후 차량의 디자인과 제작을 시연하고 홍보하기도 했다. 1950년형의 차량의 외장 트림 일부가 변경되는 변화만 있었으며, 커스텀 컨버터블 사양이 같은 해 4월에 출시되었다.

1951년형의 경우, 새로운 I6 엔진을 탑재하였고 제너럴 모터스의 하이드라매틱 변속기가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차량의 그릴은 직사각형 대신 타원형으로 변경되었으며, 1953년형까지 해당 디자인을 이어갔다. 또한 당시 공기역학을 엄청 고려한 것으로 유명했던 허드슨 사의 차량의 마지막 연식인 1954년형까지 계속 활용되었다.

1952년형은 6시리즈와 8시리즈로 분리가 이루어졌으며, 외관 트림 일부가 변경되었다. 하지만, 1953년형부터 스텝 다운 형태의 차체는 구식이 되어 있다 보니 당시 회장은 아랫급인 허드슨 제트의 개발에 착수 지시를 하였다. 이후 허드슨 라인업은 호넷와스프 및 새로 개발한 제트로 판매하면서 단종되었다.

2.4. 이후[편집]


1954년에 허드슨 브랜드가 내쉬 브랜드와 합병으로 인해 AMC를 설립하면서 위스콘신 주 케노샤에 있는 공장 역시 AMC 소유로 변경되었다. 당시 AMC는 리처드 아르빕을 통해 디자인 계약을 맡겼는데 고객 유치에 실패하면서 1955년형 차량의 판매량은 대폭 감소하였다.

결국 마지막 연식이던 1957년형 차량은 2개의 사양만 남겨둔 허드슨 호넷만 판매했으며, 쇼카의 이름으로 동명의 차량이 등장했던 적이 있다. 금색 외장과 전용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지만, 결국 양산되지는 못했다.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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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현재 원화가치로 환산하면, 2,201만원 정도로 볼 수 있다.[2] 원화가치로 환산하면 약 3,291만원이다.[3] 다만, 코모도어 커스텀, 15 쿠페 및 17 세단 사양은 이보다 더 긴 3,251mm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었다.[4] 세단 사양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