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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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0년작 영화. 고교얄개와 얄개 행진곡 등 얄개 시리즈로 하이틴 영화 붐을 일으킨 석래명 감독이 전작의 트리오 강주희, 이승현, 김정훈을 등장시켜 만든 가족 영화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따로 성장한 쌍둥이 자매가 우연히 만나 쌍둥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역할을 바꿔 각각 상대방 집에 들어가 우여곡절 끝에 헤어진 부모를 재결합시킨다는 내용의, 어딘가 익숙한 이 영화는 사실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설 두 로테를 원작으로 하는 월트 디즈니사의 1961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의 무단 리메이크다.[1] '페어런트 트랩'은 1966년 한국에도 수입되어 '헤어졌을 때와 만났을 때'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적도 있다. 1998년에는 린제이 로한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1980년 12월 25일 '개구장이 천사들'이란 한국 애니메이션이 개봉했는데, 이 애니메이션도 줄거리가 똑같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도 '페어런트 트랩'의 원작 소설인 두 로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자가 표시되어 있다.
2. 등장인물[편집]
3. 줄거리[편집]
영아는 엄마와 둘이 사는데, 친구와 미팅에 나갔다가 자신과 닮은 강정아를 만난다. 정아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만나서 자신들이 쌍동이라는 것을 알고 아빠, 엄마의 비밀을 알아내기에 이른다. 두사람은 그들이 갓난아이였을 때 이혼을 했던 것이다. 그 당시 아빠 강유진은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결국 두사람은 이혼하여 영아와 정아는 따로따로 자란 것이다. 영아와 정아는 옷을 바꾸어 입고 엄마, 아빠를 찾는다. 엄마는 알아차리지만 아빠는 영아를 정아로 안다. 영아와 정아의 노력으로 결국 아빠가 용서를 빌고 엄마와 화해하게 된다.
4. 여담[편집]
영아와 엄마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포스터에도 보이는 잠실주공5단지로 2023년 현재도 재건축되지 않고 남아있다. 1977년 입주한 5단지 아파트 초창기의 인테리어나 조경을 볼 수 있다.
1983년 5월 2일 라이프프로덕션에서 VHS로 발매했다.
장석준 촬영감독은 영화 개봉 전인 1980년 8월 15일 사망하여 장 감독의 유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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