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 2: 리턴 투 네버랜드

웬디의 아들이자 제인의 남동생이다. 웬디의 막내동생 마이클[2]을 연상시키는 아주 어린 아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인보다는 동심이 남아 있으며, 엄마가 해 주는 피터 팬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피터의 것과 비슷한 모자를 쓰고 나온다. 힘든 현실 속에 일찍이 동심을 잃은 제인은 그런 다니엘에게 "피터 팬 같은 건 없다고, 철 좀 들어!"라고 화내기도 했지만,[3]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니엘을 굉장히 아끼며 챙기는 편. 처음에 제인이 공습 속에서 외출을 한 것도 다니엘에게 줄 생일 선물을 구해 오기 위해서였으며, 네버랜드에 가서도 집 잃은 아이들의 막내 투틀스를 보고 다니엘을 연상할 정도다.

웬디의 남편이자 제인과 다니엘의 아버지다. 웬디가 결혼하고도 에드워드의 집이 아닌 자신이 자라온 집에서 사는 걸 보면 데릴사위이거나[4] 웬디 일가가 좀 더 부유한 것 같다. 등장은 짧지만 웬디와 금슬이 좋고 아이들에게도 자상한 아버지로 묘사된다. 제인이 네버랜드에서 가족을 그리워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오프닝에서 세계 2차 대전이 반발하자 징집된다. 그래도 엔딩에서 사지 멀쩡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악어를 대신해서 나와 후크를 물고기로 착각하고 스토킹한다. 후크 포함 선원 모두의 평으로는 악어가 문어보다 훨씬 착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진절머리를 친다. 스미:너 그래도 악어는 예의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