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낭시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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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기원한 아몬드 버터 케이크, 또는 구운 과자의 일종. '프리앙(friand)'이라고도 한다.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피낭시에' 라고 쓰지만, F 발음을 ㅎ로 적는 일본식 표기가 그대로 남아 휘낭시에로 자주 불린다.

2. 기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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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에 비스탄딘(Visitandine) 수녀회에서 만들어진 것이 최초로, 이름은 만들 때 쓰는 직사각형 틀이 금괴를 닮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후 19세기에 파리 증권 거래소를 둘러싼 파리 금융가를 통해 대중화되었다. 주요 수요층은 주머니에 케이크를 쉽게 보관할 수 있는 부유한 금융가들이었는데,[1] 전통적으로 직사각형 틀로 만들어진 금괴같은 모양 덕분에 보관이 용이하고, 손으로 집어 먹어도 손에 빵가루가 뭍지 않기 때문에 즐겨먹었다고 한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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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파우더를 밀가루 박력분과 비슷한 정도, 혹은 어느 정도 다량 첨유하여 뵈르 누아제트(beurre noisette, 그을린 버터), 설탕 등의 재료를 섞고 틀에 넣어 구운 과자이며, 구운 버터의 향과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기원에 따라 금괴처럼 막대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머핀 팬에 구워서 원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같은 틀을 쓰면 마들렌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많다. 마들렌과 달리 휘낭시에는 달걀 흰자만 사용하고, 거품을 강하게 내지 않는다. 이외에도 버터를 볶는 과정, 버터의 양, 아몬드 파우더가 들어간다는 점 등등 아예 다른 과자라고 보면 된다. 휘낭시에는 재력이 뛰어나고 마들렌은 매력이 뛰어나다

4. 레시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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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터를 연갈색이 될 정도로 볶고, 가라앉은 찌꺼기는 제거한다.
2. 달걀 흰자와 설탕을 거품이 날 때까지 가볍게 섞는다.
3. 아몬드 가루, 밀가루 등을 넣고 섞어준다.
4. 반죽에 적당히 식은 버터를 천천히 섞어준다.
5. 냉장고에서 반죽이 굳도록 식혀준다.
6. 반죽을 전용 틀에 담은 뒤 예열된 오븐에 굽는다.
   • 틀에 붓고 나면 과일, 견과류, 초콜릿 칩 등 원하는 토핑을 뿌려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