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덤프버전 :

유럽의 디저트
<white,#191919>

[ 펼치기 · 접기 ]

||<tablebgcolor=#fdfdfd,#191919><tablewidth=100%><width=25%><height=8.3%> 갈레트 ||<width=25%> 갸또 / 밀푀유 ||<width=25%> 다쿠아즈 ||<width=25%> 돈두르마 ||
||<height=8.3%> 로쿰 ||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 마들렌 || 마카롱 ||
||<height=8.3%> 머랭쿠키 || 몽블랑 || 바움쿠헨 || 바클라바 ||
||<height=8.3%> 뷔슈 드 노엘 || 비스코티 || 사블레 || 쇼트브레드 쿠키 ||
||<height=8.3%> 수플레 || 슈니발렌 || 슈크림 || 슈트루델 ||
||<height=8.3%> 스콘 || 시폰 케이크 || 아포가토 || 애플 파이 ||
||<height=8.3%> 에클레어 || 오페라 || 와플 || 자허토르테 ||
||<height=8.3%> 젤라토 / 나폴리탄 아이스크림 || 추로스 || 카넬레 || 카놀리 ||
||<height=8.3%> 크레이프 || 크렘 브륄레 ||<height=8.3%> 크로캉부슈 || 크루아상 ||
||<height=8.3%> 타르트 / 타르트 타탱 || 트라이플 || 트러플 || 티라미수 ||
||<height=8.3%> 파르페 || 파운드 케이크 || 판나코타 || 퐁당 오 쇼콜라 ||
||<height=8.3%> 푸딩 || 프랄린(벨기에) / 프랄린(프랑스) || 피낭시에 ||



파일:밥 아이콘.png 죽의 종류

[ 펼치기 · 접기 ]

흰죽 · 계란죽 · 빼때기죽 · 과루죽 · 국묘죽 · 굴죽 · 깨죽 · 꽃게죽 · 납팔죽 · 문동죽 · 바지락죽 · 밤죽 · 방풍죽 · 보리죽 · 비지죽 · 상이죽 · 선인죽 · 소행죽 · 송이버섯죽 · 시래기죽 · 야채죽 · 오트밀 · 인삼죽 · 잣죽 · 재강죽 · 저신죽 · 전복죽 · 찹쌀죽 · 청모죽 · 콩나물죽 · 포리지 · 팅짜이죽 · 황정죽 · 도토리죽
퓨전/요리류
갱시기 · 김치죽 · 누룽지탕 · 라면죽 · 닭죽 · 덮죽 · 리소토 · 어죽 · 육죽 · 자라죽 · 장국죽 · 해장죽
비곡물 주류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 산약죽 · 서여죽 · 타락죽 · 팥죽 · 포이 · 호두죽 · 호박죽
기타
꿀꿀이죽 · 라이스 푸딩 · 미음 · 숭늉 · 응이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math>\textit{Rødgrød med fløde}</math>

파일:Rødgrød med fløde.jpg

1. 개요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Rødgrød med fløde

덴마크의 디저트 중 하나로 어원은 "크림을 곁들인 붉은 ."

죽이라고 해서 곡물로 만든 죽에 크림을 올린 것은 아니고 라즈베리로 만든 푸딩[1] 위에 크림을 올린 것이다. 덴마크에서 죽을 뜻하는 'grød'는 식사용 죽[2] 말고도 과일이나 단 것을 전분과 뭉근히 끓인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만드는 법은 꽤나 간단한 편인데 분쇄한 딸기라즈베리를 물과 전분, 설탕을 이용해 되직하게 쑤어 푸딩을 만든 다음, 그 위에 휘핑 크림이나 연유를 올리면 끝. 이때 쓰는 설탕은 단맛을 내기 보다는 라즈베리의 풍미를 깊게 만들기 위한 것이기에 과하게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전분의 경우 취향껏 넣어도 상관없다. 보통 만드는 용량의 20분의 1 정도면 적당하다.

다만, 푸딩을 가열한 다음에 자연풍으로 식혀야 하고[3] 또 졸일 때 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손은 많이 가는 편이다. 8인분 정도를 만든다고 할 때 조리하는 시간만 40분이고 푸딩을 만든 뒤 식히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3~4시간 정도 걸린다. 여러모로 가볍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다.

이 요리는 독일으로 전해져 Rote Grütze[4]라는 디저트로 변했는데 이 요리의 경우에는 라즈베리 대신 구스베리와 여러 산도가 높은 과일들을 사용하고 있고 폴란드나 발트해 연안국가, 러시아 일부 지방에서는 '키셀'이라고 한다.

뢰드그뢰드, 즉 라즈베리 푸딩의 경우는 그 자체로 디저트로서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한다.


2. 잰말놀이[편집]



발음
디저트 자체보다는 특이한 발음 때문에 유명해진 표현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덴마크어'간장공장공장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음성기호로는 /ˈʁœðˀˌɡ̊ʁœðˀ mɛ ˈfløːð̩/,[5]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정도가 되지만 한글로는 정확히 표현할 방법이 없고 실제로는 구개수음과 성문폐쇄 현상 탓에 굉장히 기묘한 소리로 들린다. 거기에 g의 무성음화와 med의 d 묵음까지 있다. 더 가까운 발음은 '회르끄회르 메 플뢰르' 정도.

이는 덴마크어 음운의 특징 때문이다. 구개수 마찰음인 /ʁ/과 트림 소리 비슷한 'stød' 현상 (/ˀ/)[6] 이 합쳐져 전체적으로 목 뒤에서 세게 내뱉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7] 또한 덴마크어 어말의 'd'(/ð/)는 영어 'this'의 'th'처럼 마찰음이 아니라 접근음이어서 'ㄷ'보다는 'ㄹ'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데, 이것도 해당 표현이 괴상하게 들리는 원인 중 하나이다.


3.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1:37:34에 나무위키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푸딩이라고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푸딩보다는 잼 형태에 가깝다.[2] 보통 오트밀죽으로 불리는 포리지[3]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안의 음식물 냄새가 배여 맛을 망치기 때문이다. 디저트 요리용 냉장고를 따로 두었다면 상관 없다.[4] 곁들인 과일에 따라 명칭이 달라질 수 있는데 구스베리나 키위류 같은 녹색 과일은 Grüne, 노란 구스베리나 골든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곁들이면 Gelbe, 블루베리나 블랙베리, 피자두, 포도 등을 곁들여 먹으면 Blaue Grütze라고도 한다[5] 영어 위키낱말사전에서는 /ˈʁœ̝ð̠˕ˠˀˌkʁœ̝ð̠˕ˠˀ me ˈfløːð̩˕˗ˠ/에 가깝다고 한다.[6] 해당 음절을 성문 파열음이 섞인 듯 중간에 음을 끊으면서 내거나 음절을 트림하면서 내는 소리다.[7] 덴마크어의 R 음운은 독일어, 프랑스어와 달리 조음점이 더 뒤로 넘어가 인두음으로 실현되기까지 한다. 이런 발음 경향도 해당 단어가 기묘하게 들리는 데 한몫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