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미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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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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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프레미네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서곡 PV - 「종막을 향한 연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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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임무...

에게리아: 원죄가 가장 공정하지, 누구나 가라앉거든

죄인은 곧 종막을 맞이할 테니, 최후의 연회를 즐기도록

물 속에 빠진 채 "나의 임무..."라고 중얼거리다가 에게리아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나는 모습으로 등장 끝.

3.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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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4장 - 폰타인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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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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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에서는 리니가 자기 집으로 여행자를 데려 왔을 때 처음 만난다. 낯을 잘 가리는 성격이라 일반 사항에 대해서도 리니에게만 속삭이듯 말하는데 그 사항이란 보몬트 공방에 가서 물건 좀 봐달라는 것으로 거기 사장인 에스타블레가 워낙 투머치토커라 프레미네의 하드카운터에 해당돼서 프레미네 본인이 가기 좀 그렇다고... 그래서 여행자가 그 일을 대신 해주기로 하자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폰타인에 비가 내리는 건 물의 용왕이 우는 것이라는 전설을 알려준다.

3.1.2. 제3막: 심해 속 샛별을 향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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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데...

4.1 PV에서 서곡 PV와 비슷하게 심해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눈을 감고 조용히 가라앉던 서곡 PV와 달리 당황한 듯 버둥거리며 가라앉는데 리니가 메로피드 요새에 심어둔 스파이들과 교도관들이 실종되었다고 말하고 라이오슬리에게 리넷과 프레미네의 행방을 추궁하는 것을 보아 우인단 활동을 하다가 곤경에 처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3막에서는 등장하지는 않고 같이 왔다고 리니를 통해서 언급된다.

3.1.3. 제4막: 태동하는 종언의 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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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 리넷과 함께 메로피드 요새에 같이 잠입하고 여행자가 알려준 타르탈리아의 탈출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통로의 물을 확인해본다. 하지만 길은 막혀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바닷물이 원시 모태 바다의 물과 섞여있었기에 서둘러 탈출하려 했지만 결국 거의 다 나온 상태에서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만다. 다행히 라이오슬리의 부탁을 들은 클로린드가 프레미네를 구출했고 제때 꺼낸 덕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이후 메로피드 요새 의무실에서 쉬면서 리니와 리넷에게 자신이 걱정끼쳐서 미안하다고 하며 리니와 리넷은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훈훈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3.1.4. 제5막: 죄인의 원무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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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느비예트의 계획에 끌어들여진 인물. 리니와 리넷이 함정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프레미네가 맡은 임무는 일전의 탐사에서 발견했던 석판 4개들 중 유일하게 발견되지 않은 석판 하나를 폰타인 바닷속에서 찾아내는 것이었다. 워낙 위험 수역까지 피하면서 찾아내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내용은.... 자세한 건 마신 임무 문서 참조.

이후 물이 불어날 즈음에는 리니와 리넷과 함께 사람들을 구하는데 일조하며, 마지막에는 바다 이슬 항구에서 둘과 함께 마술주머니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리니의 새로운 마술 조수로 일하고 싶다고.

4.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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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범람의 장 제1막: 과거의 흔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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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비예트의 과거회상에서 리니, 리넷, 아를레키노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등장.

5.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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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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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임무에서 비중이 낮았던 만큼 해당 이벤트의 주연으로 등장하며 관점에 따라 프레미네의 전설 임무라고 볼 수 있다.

5.1.1. 물 님프 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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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떼가 갑자기 사라진 원인을 조사해 달라는 들라로슈의 의뢰를 받은 여행자가 바닷가를 조사하던 중 등장.[7] 텔크시라는 이름을 듣고 자신의 고용주가 태엽 공방에 위탁 판매중인 프레미네의 태엽 장난감 펭귄을 보고 공방 사장을 통해 제작을 의뢰했다며, 고용주의 요구대로 장난감에 텔크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들라로슈가 어느 꼬마가 귀신에 홀린 것처럼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이 사실은 잠수 준비중이던 프레미네였고, 물고기 떼가 사라진 원인도 알고 보니 프레미네가 매일 물 속에서 '텔크시'를 테스트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압력 테스트의 소음 때문에 물고기들이 놀라서 도망쳤던 것.

프레미네와 여행자가 대화를 하고 있던 중 프레미네의 고용주라는 주리아 데스트레 부인이 나타나고, 여행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주리아는 자신이 프레미네를 고용하게 된 경위를 이야기한다. 주리아에게는 '고독증'이라는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이 있고,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깊은 외로움을 느껴 대부분의 일에 흥미를 잃는다고 한다. 그러다가 물 님프 이야기를 듣고 물 님프에 푹 빠진 나머지 친구가 되고 싶어했다는 것. 게다가 고독증에 더해 '통제 불능 환상[8]'이라는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자신을 동화 속 물 님프의 왕자 '텔크시'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 님프 왕국 이야기(펼치기)]

옛날 옛적, 살라키아 해저 평원 다섯 길 물속에는 크고 화려한 물 님프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사랑스러운 물 님프들이 살고 있었죠.

그들은 무지갯빛 조개와 산호로 만들어진 집에 살면서, 낮에는 바다 동물을 돌보고 밤이면 금빛 수초 사이를 누비며 노래했어요.

그들은 행복하게 지냈고, 어느덧 무지개 순례 날이 가까워졌죠. 무지개 순례 날은 새로운 왕이 강림하는 중요한 날이었어요.

그날이 오기 전, 물 님프들은 각자의 집에서 가장 귀한 조개를 골라 금빛 가지와 금빛 잎으로 묶어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물 님프 왕자에게 바쳤어요.

순례 날이 되면 왕자는 조개로 만들어진 무지개다리에 올라 환호 속에서 대관식을 마치고 물 님프들에게 새로운 왕의 축복을 뿌리죠.

그 왕자의 이름은 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텔크시였답니다.

무지개 순례 날은 어김없이 다가왔지만, 수많은 마물들과 함께였어요.

마물들은 사악하고, 잔인하고, 끔찍했죠. 노래를 사랑하는 물 님프들은 반항할 힘이 없었어요.

왕국은 점령당했고, 왕은 처형당했으며, 물 님프들은 감금됐어요. 화려한 무지개다리는 그날로부터 빛을 잃었죠.

왕자는 복면을 쓴 신비한 인물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탈출했어요.

하지만 모든 걸 잃은 왕자는 매일 같이 슬피 노래하는 수밖에 없었죠⋯

그 노랫소리는 왕자처럼 외로운 아이만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주리아는 아이의 환상을 유도하는 치료법, 즉 외로움과 슬픔을 몰아내고 아이에게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 그림책을 완성하기로 하고,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진지하게 '물 님프 왕국'으로 가는 여정을 떠나기 위해 프레미네에게 상태가 좋지 않은 아들의 대역이 될 '텔크시'를 제작해달라고 의뢰했던 것.

주리아 부인이 돌아간 후 여행자와 페이몬을 따로 불러낸 프레미네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면서, 여행자가 강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만에 하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충고를 건넨다. 그리고 전임 아를레키노 시절 벽난로의 집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을 본 적이 있다면서, 자신이 아는 바로는 좋은 결말이 거의 없고 최악의 경우 환자가 우리 곁을 떠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5.1.2. 왕자의 나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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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구해 온 재료로 텔크시의 무기와 방패를 완성하고, 대관식으로 모험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주리아의 요청에 왕관의 재료를 여행자에게 부탁한다. 원래는 '물 님프 왕국'으로 가는 길에 프레미네가 직접 구하려고 했지만 여행자에게 맡기면 더 훌륭한 재료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출발 전 새롭게 변한 텔크시의 모습을 그림책에 담자는 주리아의 제안에 내용이 너무 슬프지 않게 기존 그림을 살짝 수정해서 행복한 장면을 넣자는 제안을 하고 일단 텔크시의 무기이자, 좌절을 딛고 어둠과 싸우겠다는 왕자의 결심을 상징하는 '용기의 검'과 '결의의 방패'를 그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9]

그리고 준비를 마친 일행은 '물 님프 왕국'에서 이야기의 내용에 맞춰 마물들을 물리치지만 막간 페이몬의 깨알같은 금도끼 은도끼 패러디 상황극은 덤[10] 아직 왕관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행이 너무 빨리 유적 깊숙한 곳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대관식을 치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프레미네가 왕관을 만들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오면 된다면서 일단 야영지로 돌아가기로 한다. 야영지로 돌아온 일행은 지금까지의 여정을 그림으로 그리기로 하는데, 왕관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막히고 말았다. 이 때 프레미네는 왕관이 없는 것은 사악한 마물이 훔쳐서 도망쳤기 때문이라는 내용으로 이야기의 뒷부분을 추가한다.

아니야⋯왕관은 그곳에 있어. 사악한 마물은 포기하지 않고 왕관을 훔쳐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왕자는 곧 왕관을 되찾을 것이고 찬란한 무지개도 다시금 왕국 위에 뜰 것입니다.

주리아가 돌아간 뒤 프레미네는 왕관 디자인을 다양하게 설계하고 그 중에서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고를 생각이라고 한다. 페이몬이 프레미네는 의뢰를 잘 받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한번 받으면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하자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우물쭈물하다가 당장이라도 잠수모를 쓸 기세로(...) 얼버무린다. 이틀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돌아간 뒤, 잠수모를 쓰고 조금 전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독백처럼 되뇌인다.

⋯난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기적을 봤으면 해⋯

5.1.3. 기적의 대관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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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임시 야영지를 찾아온 여행자와 페이몬과 함께[11] 주리아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들라로슈가 야영지를 찾아오고, 여행자에게 의뢰한 이후로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물에 들어갔다는 아이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 페이몬은 물고기 떼가 사라진 것은 프레미네 때문에 놀라서 도망친 것이고 일이 끝나면 물고기를 되찾아 주겠다고 하고 프레미네도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들라로슈는 자신이 들은 정보와는 전혀 다르다며 의아해한다. 들라로슈가 들은 정보는 이랬는데, 한 달 전 올해 8살의 레스코 데스트레라는 이름의 아이가 무거운 조개껍데기를 몸에 잔뜩 묶고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는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프레미네가 '레스코 데스트레'라는 이름을 듣고 놀라고, 들라로슈는 레스코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레스코는 원래 조상이 스트레라는 곳에서 살다가 폰타인으로 이주해 온 집안 출신으로, 아빠는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유명한 미술 상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죽은 이후 엄마는 큰 충격을 받아 앓아 눕고 그 후 폰타인성을 떠나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들라로슈의 이야기를 다 들은 세 사람은 서둘러 주리아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집 안에서 나온 사람은 주치의인 잘라캉이라는 남자[12]였고, 일행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 준다. 주리아의 아들, 즉 레스코가 고독증을 앓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레스코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주리아에게 고독증이 옮았다는 것이었다. 즉 실제로 통제 불능 환상을 앓는 것은 주리아 자신이었고, 레스코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믿고 아이를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레스코가 세상을 떠나던 날 주리아는 하필이면 아들을 위한 전시회 준비로 집을 비운 상황이었던 탓에 아들의 마지막 모습조차 보지 못했고, 그 이후로 고독증과 통제 불능 환상을 앓게 되었다고 한다.[13] 그 동안 주리아가 아무 문제 없어 보이고, 심지어 웃으면서 프레미네와 여행자에게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환자가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모습이었다고. 그리고 레스코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모두 사실이 맞았지만, 주리아의 시간이 레스코가 죽기 전에서 멈춰버린 탓에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것 같은 상태가 된 것이었다. 게다가 요 며칠 동안, 즉 일행과 함께 '물 님프 왕국' 모험을 하던 동안은 상태가 호전되는 듯 싶었지만, 전날 밤 레스코의 유품인 조개껍질을 밤새도록 바라보다가 결국 다시 정신이 무너지면서 상태가 악화되고 말았다.

잘라캉의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며 주리아를 도울 방법이 없느냐는 페이몬에게 프레미네는 슬픈 소식이지만 일단은 침착해야 한다며 진정시킨다. 하지만 정작 프레미네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던 찰나 벽난로의 집에서 본 아이들과 환자들, 그리고 의사의 말을 떠올렸고, 주리아의 그림책을 이용해 환상 유도법을 사용하기로 한다. 즉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림책과 모험을 완성시켜서 주리아에게 레스코가 동화 속 세계에서 좋은 결말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려주자는 것.[14] 그리고 프레미네는 지금까지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이 주리아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자신을 구하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완성하면 주리아는 위로와 격려를 받고 현실을 직시할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인다.

'물 님프 왕국'의 모험을 마치고 주리아의 집으로 돌아오자 주리아와 잘라캉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텔크시를 치료하겠다며 집을 나서려는 주리아를 잘라캉이 말리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왕관을 되찾은 프레미네와 여행자가 도착했고, 프레미네가 아직 왕자의 대관식을 치르지 않았으니 주리아가 대관식을 맡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여행자, 페이몬과 함께 그림책의 마지막 이야기를 완성한 후 주리아와 텔크시가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프레미네가 여행자에게 텔크시 신호 코드의 언어코드 변환 모듈을 매칭해 둔 자신의 잠수모를 씌워준다. 그리고 여행자는 프레미네의 잠수모를 통해 레스코와 주리아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다.[15]

3일 후 야영지로 여행자를 불러 주리아의 소식을 전한다. 안색도 좋고 기운도 넘쳐 보였고, 폰타인성으로 돌아가 전시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면서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과 환상 유도법을 포함한 고독증 관련 그림책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 같은 문제를 겪게 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리아가 맡긴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 그림책 사본을 여행자에게 전해준다. 이후에 환상에 관한 짦은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에 무지개가 뜬 하늘을 배경으로 이틀 전에는 혼잣말로 했던 "난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기적을 봤으면 해."라는 말을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하며 이벤트 스토리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