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카우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켈리 라이카트 연출 및 공동각본의 2019년 미국 영화. 소설가이자 공동 각본가인 조너선 레이먼드가 쓴 단편 소설 The Half Life를 원작으로 하며,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A24가 요구하는 수입비가 비싸서 못한다는 뉴스가 씨네21 국내 배급사 관계자 인터뷰 기사[3] 에서 돌 정도로 비관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영화사 진진에서 수입해 개봉할 예정임이 알려졌고, 라이카트 영화 중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봉하는 것이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미스터 하우스 성우로도 알려진 러네이 오베어전와의 유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초원의 강>, <웬디와 루시>, <믹의 지름길> 등을 통해 미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켈리 라이카트가 이번엔 19세기 미국 북서부의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사냥꾼 일행을 따라다니는 요리사 쿠키는 어느 날 숲에서 발가벗은 채 숨어있는 중국인 킹 루를 만난다. 사람을 죽이고 쫓기는 신세인 킹 루에게 하룻밤 잘 곳과 입을 옷을 챙겨 준 뒤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게 된다. 마을에 들어온 암소에게서 몰래 우유를 짜내서 케익을 만들어 파는데 맛있다는 소문이 난다. 영화의 첫 장면엔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가 인용된다. “새에겐 새집이, 거미에겐 거미집이, 인간에겐 우정이.” 우정에 관한 영화라는 암시인데, 라이카트 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잔잔한 정서적 감흥이 전해진다. (2020년 25회 부산국제영화제 / 남동철)
4. 등장인물[편집]
5. 음악[편집]
6. 평가[편집]
기록 바깥의 기원을 수습하는 소박하고 담대한 손길
김소미 (씨네21) | ★★★★☆
언젠가 뼈가 된 이들이 보내온 엽서집. 털어낼 먼지 없이 장중하다
남선우 (씨네21) | ★★★★
풍경과 온도. 우정은 서로를 닮아가는 일
우정의 거처에서 고쳐 상상하는 서부극의 곡진한 순간들.
2021 카예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7. 수상 및 후보[편집]
- 세자르 해외영화상 후보
8. 기타[편집]
- 이 작품은 1820년대의 오리건 준주[4] 의 틸리컴[5]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시기의 오리건 준주는 미국 동부에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던 시기였고, 영국 역시 1810년대에 모피 회사 등을 만들었기 때문에 작품에서처럼 영국인, 러시아인, 미국인이 혼재되어 있는 시기가 맞다.
- 극중에서 비버 사냥 및 비버털 무역이 자주 언급된다. 현재의 오리건 주 역시 비버 스테이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비버는 오리건 주의 상징과도 같은 동물이다.
- 작품에서 팩터가 오리건 준주의 빵이라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피고위치에게 부탁해서 준비한 클라푸티(clafoutis)는 과일을 넣은 프랑스식 디저트이다.
- 호평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영화제에서 무관에 그쳤는데, 바쿠라우 감독인 클레버 멘돈사 필로가 밝히길 당시 심사위원 중 퍼스트 카우를 좋아했던 사람은 자신 밖에 없었다고 한다.
- 이동진 해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19:31:03에 나무위키 퍼스트 카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월드 세일즈[2] 텔루라이드 영화제(Telluride Film Festival)에서 월드 프리미어[3] 1300호에 실린 판씨네마, 그린나래미디어, 블루라벨픽쳐스, M&M 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4] 사실 1820년대는 오리건 준주가 형성되기는 전이고, 미국이 실효적 지배는 하고 있으나, 러시아나 영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이 지역은 오리건 컨트리라고 불리운다. 그리고 이 때의 오리건은 현재의 오리건 북부의 워싱턴주까지 포함되는 곳을 부르는 명칭이다.[5] 워싱턴 주의 레이크우드 시의 틸리컴일 가능성이 있으나, 이 틸리컴은 컬럼비아 강가에 있는 곳이 아니기에 영화 고유의 가상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