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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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편집]


太子. 생몰년도 미상. 위만조선의 3대 왕이자 마지막 왕인 우거왕의 태자. 성이 위씨인 것을 빼면 이름을 알 수 없어 태자로만 불린다.

형제인 위장항과는 별개의 인물이다.


2. 생애[편집]


위만조선과 한나라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 뒤 위만조선이 예상외로 선전하자 한무제가 우거왕에게 강화 협상을 제의하였고 우거왕도 이에 응해 자신의 태자를 한나라측에 보내 협상을 진행하게 했다.

천자(天子)는 두 장군의 전세가 유리하지 않다고 여기고, 위산(衛山)으로 하여금 군사의 위엄을 갖추고 가서 우거(右渠)를 달래게 하였다. 우거는 사자(使者)를 보고 머리를 숙이며 사과하기를, "항복하기를 원하였으나 장군이 신(臣)을 속여서 죽일까 두려워했는데 이제 신절(信節)을 보았으니 항복을 받아주길 청합니다."하면서 태자를 보내 들어가 사죄하게 하고 말 5천 필을 바침과 아울러 군량(軍糧)을 내어 주었다.

사람들 만여 명이 병기를 지니고 막 패수(浿水)를 건너려 할 때 사자와 좌 장군은 그들이 변을 일으킬까 두려워 태자에게 "이미 항복했으니 사람들에게 병기를 지니지 말라고 명하시오."라고 말하였다. 태자도 역시 사자와 좌 장군이 속임수를 쓰는 것인 아닌가 의심하여 끝내 패수를 건너지 않고 사람들을 이끌고 돌아가 버렸다.

《사기》 권 115, 조선 열전


태자는 협상을 하기 위해 1만의 병력을 이끌고 패수를 건너 한나라측으로 가려 했으나 한나라측에서 병사들의 무장해제를 요구하였고, 태자는 이를 의심하여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돌아가면서 전쟁은 재개되었다.


3. 여담[편집]


  • 이후 행적은 언급되지 않아 전쟁 중에 사망했거나 우거왕 암살 때 같이 살해당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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