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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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푸에르토리코의 농구선수


파일:타일러데이비스2020-21.png

타일러 리 디언 데이비스
Tyler Lee Deon Davis

출생
1997년 5월 22일 (26세)
미국 캘리포니아산호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푸에르토리코)
신체
208cm|체중 120kg
포지션
파워 포워드, 센터
학력
피아노 웨스트 고등학교 (졸업)
텍사스 A&M 대학교 (졸업)
KBL 입단
2020년 외국인 자유계약 (KCC)
소속
[ KBL 이전 경력 펼치기 · 접기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18 / NBA)
오클라호마시티 블루 (2018~2019 / NBA G리그)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2019 / CBA)
오클라호마시티 블루 (2019~2020 / NBA G리그
카피타네스 데 시우다드 데 메히코 (2021~)

전주 KCC 이지스 (2020~2021, 2022[1])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KBL 이전 커리어
3. KBL
3.1. 2020-21 시즌
3.2. -2022-23 시즌-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미국과 푸에프토리코 이중국적의 프로농구 선수다. 포지션은 파워 포워드, 센터다.


2. KBL 이전 커리어[편집]


고교시절 신체 조건이 상당히 좋고 기본적으로 기량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타일러 데이비스는 수많은 명문 대학의 입학 제의를 뿌리치고 메이저 컨퍼런스에 속한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1학년과 3학년 때 NCAA 토너먼트 16강에 진출시켰다. 게다가 2017년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FIBA 아메리컵에 참가해 평균 12.3점, 6.7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파일:OKC 타일러 데이비스.jpg
3학년을 마치고 얼리 엔트리로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지만 어느 한 팀에도 지명되지 못한 채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지만 고작 1경기 출전해 1리바운드 기록이 전부였고, G리그에서는 15경기를 출전해 평균 16.9득점, 11.5리바운드, 1.7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이후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계약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2]


3. KBL[편집]


2020년 7월 14일KCC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었다. 구단 측에서 1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영입을 않겠다고 밝혀 데이비스-라건아 체제로 갔으며 전문가들은 데이비스의 부상 전 기량이 라건아를 2옵션으로 밀어낼 수 있었을 정도로 막강하다고 평가했다.

8월 13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28일 자정부터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2020 KBL 컵대회엔 결장하였다.


3.1. 2020-21 시즌[편집]


2020년 10월 10일 창원 LG와의 개막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아 무리한 공격을 남발하다 턴오버를 양산했고, 결국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KCC 팬 내부에서는 또 다시 식물용병 뽑아온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파일:20201107_타일러데이비스.jpg

라건아부산 kt와의 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자 본격 진격의 거인 모드. 라건아가 결장한 2주간 대부분의 경기를 전후반 40분을 모두 소화해내면서 경기감각을 급속도로 끌어올렸고,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높이와 파워를 바탕으로 한 보드장악력에 화려한 골밑무브까지 갖춰 상대 골밑을 말 그대로 폭격하고 있다. 간간히 미들슛과 스탭백 점퍼 그리고 코스트 투 코스트도 보여주는데, 지금까지의 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모습이다. 그 라건아를 2옵션으로 밀어낼 정도.

1라운드가 끝난 현재 KBL에서 유일하게 20-10을 기록중인 선수이다.

11월 2일 부산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0.6초를 남기고 결승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7득점 24리바운드로 상대 골밑을 완벽하게 털어먹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자밀 워니에게 3점은 많이 허용했지만, 골밑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두 게임 연속 상성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8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과의 호흡이 점점 맞아떨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12월 23일 3라운드가 진행되는 현재, 평득이 4점 정도 감소했다. 이것은 데이비스가 부진한 것이 아니라, 라건아의 폼이 올라오면서 출전시간을 거의 공평하게 나눠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데이비스, 라건아가 번갈아 나오니 상당히 부담을 가지는 상황이다. 팀 성적도 그에 비례하여 15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아직까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만약 KCC가 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챔프전 우승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타일러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3가지 평행이론을 달성하게 된다.[3]

2021년 1월 8일 부산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그야말로 kt의 골밑을 털어먹었다. 기록을 보여주듯 유독 부산 kt만 만나면 펄펄 난다.

2021년 1월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0.6초를 남기고 결승 풋백 득점을 성공시키며, 84:83 극적인 역전승으로 팀의 10연승을 이끌었지만 이후 1월 말부터 계속해서 부진했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에는 점차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3월 1일 DB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리그에 있을 때부터 안 좋았던 무릎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 4주 부상으로 이탈, 정규 시즌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부상 이후 팀에 귀국 의사를 밝히고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퇴단은 아니기에 재활 후 복귀할 가능성은 있었다. 이르더라도 입국 후 2주 격리를 감안했더라면 시기 상 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중일 시기에 돌아올 듯했다. 하지만 이미 KCC측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사실상 결별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이미 국내 병원에서는 2주 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이 때문에 KCC측에서는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4월 중순에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니 함께 하자고 설득했지만 데이비스가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럼에도 KCC 구단에서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 일단은 선수로 남겨놓고 있었지만 결국 조 알렉산더를 그의 대체 선수로 영입하면서 KCC와 결별하게 되었다.

KBL을 떠난 이후 미국 G리그에 소속되어있는 Capitanes de Ciudad de México라는 멕시코리그 팀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KCC에서 타일러 데이비스를 2022-23 시즌 외국인선수로 다시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만 하단의 내용으로 무산되어 다시 활동하고 있다.


3.2. -2022-23 시즌-[편집]


결국 2시즌 만에 KCC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최형길 단장이 미국으로 날아오자 데이비스는 KCC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고 한다.기사 사실 KCC는 데이비스 말고 다른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가 그 외국인 선수와 협상이 결렬되어 결국 데이비스로 등을 돌렸다.

그러나 9월 개인 사정으로 늦게 합류한다고 하더니 개막 일주일 전인 10월 1일 입국해 1라운드에 재활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요구까지 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입국을 하지 않으면서 영입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을 찾게 되었다. 20-21 시즌 막판, 그리고 현재 보여준 똑같은 모습으로 인해 다시는 한국에서 볼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선수로 등록이 되지는 않아 교체권을 소진하지는 않았으며, 대체선수로는 론데 홀리스제퍼슨을 영입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페인트 존 밖에서 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본인의 사이즈를 잘 이용해 보드 장악력이 좋고 리바운드 참여가 높다. 그렇지만 활동 반경이 좁고 슛이 없으며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떨어진다. 즉 높이를 활용한 세로 디펜스는 플러스급이지만 사이드 스텝을 이용한 가로 디펜스가 약해 종적인 수비에 대처할수 있으면서 횡적인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문제가 있다. 거기에다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쉰 여파까지 우려로 나왔다. 여기까지가 데이비스의 KBL 입성 전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그러나...

영상 영상2

실제 KBL 경기를 뛰어보니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페인트존 공략과 보드장악력은 예상대로 엄청난 수준. 골밑 공격시 무브가 좋아 상대 수비를 잘 이겨내고, 설사 슛이 실패하더라도 기어이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메이드를 시킨다. 공에 대한 집념이 뛰어나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도 수차례 선보인다. 여기까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데이비스의 강점. 과거 부상으로 빠르게 물러났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KBL 골밑을 장악했던 알렉산더 존슨의 모습을 떠올리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공격 지점이 페인트존에 국한될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기복은 있지만 간간히 쏘는 미들슛, 스탭백 점퍼, 학다리 점퍼가 의외로 쏠쏠하다. 거기에 예상보다 꽤 괜찮은 기동력에 수준급 볼핸들링으로 심심치 않게 코스트 투 코스트도 구사한다. 물론 주력 옵션으로 쓸 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골밑에서의 위력이 막강한지라 저런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기만 하여도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꽤나 골치가 아프다. 이러한 모습에서 팬들은 그를 짭매기라고...

또한 의외의 부분에서 데이비스의 강점을 찾을 수 있으니 바로 수비.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떨어져 수비에서 약점을 보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세로 수비에서는 위력적인 블록슛과 디플렉션을, 가로 수비에서도 생각보다 상대를 잘 쫓아가며 디플렉션을 해낸다. 또한 끈기가 있어 종종 체이스 다운 블록도 날린다.[4][5] 하지만 아무래도 3점에 능한 외곽 플레이어들에겐 약점을 보인다. 이 점은 라건아와의 효율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

요약하면 높이와 힘, 페인트존 장악 및 무브는 압도적이며, 약점일 것이라던 스피드, 운동능력, 수비, 슛 거리 등은 KBL 수준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으론 종종 볼을 길게 끌다 턴오버를 남발하는 점인데, 아무리 볼핸들링이 괜찮아도 기본 높이가 있기 때문에 볼을 길게 끌면 상대 트랩 수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시즌 초엔 KBL 특유의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에 적응을 못해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팀 내에서 자제하도록 시켰는지 이런 모습은 잘 안나오는 편. BQ가 좋은 편이라 적절할 때 볼을 밖으로 잘 빼준다.


5. 여담[편집]


중후한 외모와는 다르게 1997년생의 아주 젊은 선수였다. 팀 내에서는 송교창보다 어리며, 유현준과 동갑인 막내급 선수로 KBL 전체로 보면 DB의 아시아쿼터로 온 일본인 나카무라 타이치와 동갑이다. 거기다가 머리 스타일도 앤서니와 비슷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타일러는 평소 유니폼을 입는 반면 앤서니는 유니폼에 언더웨어 상의를 함께 착용했다는 점이었다.

별명은 초반에 앤서니 데이비스와 이름이 비슷하여 짭매기[6]였으나 그런 앤서니에 못지않게 잘 하는 모습에 이니셜 AD를 쓰는 앤서니에 빗대어 TD로 더 많이 불렀으며, 작전타임 시 통역사도 TD라고 불렀다.

미국 현지에서 한국행에 관심있는 선수들에게 전주 KCC 이지스로 가지 말라고 뒷담화를 치고 다닌다는 썰이 파다하다. 특히 전창진 감독을 그렇게 욕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1] 시즌 전 퇴출[2] 이때 중국 구단의 대우에 상당히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3] LA 레이커스를 2010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을 이끔(KCC의 마지막 우승이 2011년 챔프전이었음.),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환경, 통합우승(서부 컨퍼런스 우승, NBA 파이널 우승) 여담으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타일러와 앤서니의 신장이 208cm임[4] 물론 KCC의 강력한 팀 디펜스가 데이비스의 느린 스피드를 잘 가려준다. 데이비스에게 페인트존을 맡기고 나머지 4명이 강력한 압박으로 외곽을 틀어막는다.[5] 하지만 여기서도 데이비스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절대 페인트존에 우두커니 서있는 허수아비가 아니다. 필요할땐 적절히 치고 빠지고를 잘하여 스틸도 유발하고, 3점 라인에 있는 선수도 적절하게 컨테스트한다. 과거 하승진의 한숨나오는 외곽 수비력을 생각하면 데이비스의 지역 수비는 급이 다른 수준.[6] 앤서니의 눈썹이 일자 눈썹이라 한국 한정으로 갈매기로 불리웠는데, 타일러도 눈썹이 못지않게 긴 편이었다. 그래도 앤서니에 비하면 눈썹이 안쪽으로 긴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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