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 하르칸

"The Baba Yaga!"

"바바 야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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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

존 윅 4에서 빈센트의 보복 명령으로 독일 베를린 지부 루스카 데 로마의[1] 책임자 사살을 주도한 독일 갱단의 두목. 독특하게도 담당 배우의 모습과는 차이가 큰데[2] 특수분장으로 비대한 체격을 비롯해 전혀 달라보이는 겉모습을 하고 등장한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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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드 그라몽의 부하로 존 윅이 루스카 데 로마의 패밀리 일원으로 다시 인정받기 위해 죽이고 와야 할 대상으로 첫 등장한다. 루스카 패밀리는 존 윅을 포획해서 킬라 하르칸에게 갖다 바치고, 킬라는 존 윅을 조롱한다. 이때 킬라는 루스카가 존 윅을 배신했다고 하지만 정황상 그렇게 위장시켜 침투한 듯.[3]

그리고 같은 자리에 케인과 노바디가 같은 목적(존 윅의 사살)으로 모이자 게임으로 그 권리를 정한다면서 카드 내기를 하는데, 당연하지만 패 사기를 치는데 본인이 낸 패가 2 파이브 카드.[4] 킬라는 셋 다 자기가 처리하고 자신의 공적을 확신할 목적이었는지 난전이 벌어진다.

처음에는 낄낄거리면서 다른 사람들을 비웃기만 하다가[5] 빡친 윅한테 카드로 목이 베이고, 부하들이 엄호사격을 하는 동안 도망치다가 엉덩이에 한 발 맞기도 하는 등 1편의 요제프처럼 찌질이같은 모습만 보여준다. 하지만 잠시 뒤 도망치기를 멈추고 "내 엉덩이를 쐈잖아! 이 쌍놈아!"라고 독일어로 소리친 다음 쫓아온 존 윅을 상대로 1대1로 맞서 싸우며, 심지어 육탄전으로는 우세를 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역시 조직 간부 자리는 포커만 잘 쳐서 딴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한다.[6]

허나 그도 존 윅에겐 어쩔 수 없는지 계속 싸우진 않고 부하들이 발목을 잡는 동안 도주하려 하며, 그러다가 다리 쪽에 도끼까지 맞는 등 계속 부상을 입는다. 그러다가 존 윅을 다시 한 번 육탄전으로 압도한 다음 존 윅의 목을 조르면서 인생이 언럭키하니 불행한 죽음으로 끝내주겠다고 조롱하다가 상처부위를 공격당하고 마운트 자세로 신명나게 죽빵을 맞는다. 이것 때문에 죽었거나 정신을 잃었거나 한 듯 싶더니 또 잠시 후 다시 일어나 도망간다. 허나 결국 끈질기게 쫒아오는 존 윅에게 진절머리가 난 듯이 왜 죽질 않느냐고 외치다가[7] 다시 덤비지만 그대로 밀려서 아래층으로 떨어지고, 그대로 계단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목이 꺾여서 사망한다. 존 윅은 의뢰 완수의 증거로 그의 금빛 앞니 하나를 뽑아서 패밀리에 복귀한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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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에 걸맞게 S&W M500 리볼버를 무기로 쓰는 듯하지만, 제대로 쓸 기회 없이 육탄전으로 싸웠다. 허나 겉모습만으론 MCU의 킹핀이나 마동석과 같이 힘과 맷집을 위주로 한 전형적인 떡대 캐릭터 액션을 보여줄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홍금보에 가까운 날렵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8] 뚱뚱하게 분장을 했음에도 배우가 배우인지라 아주 재빠른 펀치와 날렵한 발차기가 돋보인다. 앉아서 혼자 웃다가 숨이 차서 호흡기를 쓰던 모습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할 수도 있는 전투력. 싸움 실력도 대단해서 이미 다친 상태에서도 존 윅을 상대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친 상태만 아니었다면 2편의 스모 레슬러 출신 킬러가 그랬던 것처럼 존 윅을 궁지로 몰 수도 있었을 인물이다. 시리즈 전체에선 존 윅, 케인, 치디와 함께 가장 강한 축에 들어갈 만큼 강력하며, 같은 4편에서도 실력이 치디와 동급이거나 약간 위일 정도.

여담으로 외모와 이름을 본다면 독일 태생이 아닌 중동 태생이거나 최소한 이민자 2세대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하르칸(حرقان)이라는 이름부터 아랍식 이름이며, 유럽 난민 사태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국가가 독일이니만큼 중동에서 독일로 이주해와 범죄조직을 구성한 듯. 사실 독일은 난민 사태 이전부터 튀르키예, 이란 등 중동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국가다. 또한 유럽에도 아프리카나 중동 등지에서 온 흑인이나 아랍인 계열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