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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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고홀로 갈수록 지나치게 늘어나는 업그레이드 시간과 비용
3. 심각한 미스매칭
4. 특정 전략의 고착화
5. 특정 유닛의 고인화
6. 장인 기지
7. 매우 높아진 영웅 의존도


1. 개요[편집]


클래시 오브 클랜의 문제점을 서술한 문서다.

출시된 지 10년 넘은 게임이니만큼 꾸준한 패치 덕에 밸런스 문제로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에 시달리는 붐비치,[1] 클래시 로얄,[2] 브롤스타즈[3]와 같은 타 슈퍼셀 게임들과 다르게 공방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단점도 장점만큼 심하게 부각되는데, 클랜전 미스매칭이나, 장인기지,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매우 높은 성장 비용, 시간, 난이도가 이 게임의 문제점 3대장이다.

물론 클래시 오브 클랜도 인페르노 타워의 힐 차단 효과가 삭제되기 전에는 방어가 압도적으로 강세였으며, 패치 이후에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춰졌다. 현재는 상위권 유저들이 밥 먹듯이 3별을 가져오다 보니 겉보기에는 공격 측이 유리한 것 같지만 프로 선수마저도 작은 실수 하나가 완파 실패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얼추 맞는 편이다. 유닛 간 밸런스의 경우 애초에 각자마다 특징 및 역할군이 다르다 보니 논란은 적지만 특정 유닛 조합이 많이 쓰이는 등의 문제점은 있다.

현질 유도성의 경우도 클래시 오브 클랜은 예전부터 혜자 게임으로 유명하다 보니 유저들의 비판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 덕에 타 슈퍼셀 게임들과 다르게 커뮤니티 및 팬덤이 전반적으로 클린하다.


2. 고홀로 갈수록 지나치게 늘어나는 업그레이드 시간과 비용[편집]


모든 클래시 오브 클랜 유저들이 공감하는 심각한 문제점이다. 업그레이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시간만큼 할게 없어지고, 비용이 비싸질수록 파밍 피로도도 크게 증가한다. 특히 10홀 이상부터는 장벽과 신규 건물들이 점점 비싸지기 시작하고, 14홀부터는 대부분 건물의 업그레이드 기간이 2주를 넘게, 비용은 자원 저장고의 대부분을 요구하게된다. 컨텐츠 소모 조절을 위해 고홀에서는 긴 업그레이드 기간이 필요하다 치더라도,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게임 접속에 지칠 가능성이 있고, 하다못해 질려서 게임을 접는 케이스까지 일어날수 있다.

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유료재화인 보석을 통해 단축시킬수 있는데, 돈으로 전부 해결하기에는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기에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 1주일마다 마법 아이템들을 효율적으로 구입할수 있는 주간 세일 거래소하고, 비정기적으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구입할수 있는 특별 상품들은 좋은 효율을 발휘하지만, 그 외에 자원구입, 업그레이드 즉시 완료는 매우 비효율적이라 현질로 밀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크기에 권장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 기간과 별개로 순수 자원 소모량이 많은 컨텐츠는 장벽인데, 이쪽은 클오클을 아예 플레이하지 않는 일반인들조차 그 악명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대단히 자원 소모량이 많다. 일반적인 방어 타워 하나를 올리는 수준의 자원을 200-300번이나 소모해야 하며, 건설 시간도 0이라 자원이 순식간에 날아간다.

골드 패스와 마법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이러한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서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벤트를 통해 얻거나, 대량의 보석을 소모하거나, 월마다 패스를 질러야한다. 유저들의 선호도에 따른 플레이스타일이 늘어난건 좋은 현상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오래되는 업그레이드 시간은 여전한게 문제접으로 꼽힌다.

이 문제는 특히 영웅 업그레이드 부분에서 심한 편이다. 도둑 고블린이 추가되고, 유닛&마법 생산비용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자원은 금방 모을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 중 계속 기다려야 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영웅의 경우 1명이라도 공백이 발생하면 공격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데, 업그레이드를 각각 95, 95, 70, 45레벨까지 올려야 한다.[4]

결국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 기다리게 되는, 변함없는 반복적인 순환에 지쳐 게임을 접게 되거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몇몇 유저들은 대부분 참지 못하고 오버홀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현재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빈집이 많아진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자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다.


3. 심각한 미스매칭[편집]


파일:InkedScreenshot_20221104-162537_Clash of Clans.jpg
위의 사진처럼 레벨 차이가 매우 높거나 낮은 클랜에서 매칭을 잡으면 심각한 미스매칭이 일어날 수 있다. 클랜전은 동번호를 공격하는 것을 대개 1순위로 두는데, 그 동번호의 전투력이 많이 차이나는 것도 있다. 가령 한 플레이어가 9홀인데 동번호가 12홀이라면 그 플레이어는 1별도 힘든 반면, 상대방은 소수의 유닛으로 3별을 따는 것이다. 다만 이 문제는 리그 티어가 높아질수록 해결된다.

4. 특정 전략의 고착화[편집]


14홀 업데이트 이후 생긴 문제점. 마을회관 파괴 시 생기는 독 장판 때문에 대부분의 조합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지상 조합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전반적으로 이동속도가 느리고 동선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홀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을회관을 장벽으로 둘러싸면 근접, 원거리 유닛 할 것 없이 다 죽는다. 그나마 호광 조합은 장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동선의 자유도가 비교적 높지만 개별 유닛의 스탯이 낮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특성상 오히려 지상 조합 중에서도 홀독에 가장 취약한 조합이 되었다. 그나마 살아남은 지상 유닛은 페카, 예티, 슈퍼 볼러 등 체력이 높은 유닛뿐이고, 이들도 반드시 힐러를 붙이고 분노 마법까지 써야 홀독을 버틸 수 있다. 그랜드 워든의 스킬 의존도 또한 급격하게 상승해 전략의 다양성을 떨어뜨렸고, 힐러가 방어 타워에 노출되거나 엉뚱한 유닛을 치유하면 전멸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나마 화염 투척기가 추가되었을 때는 화염 투척기로 마을회관을 파괴하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이 나오는 듯 했으나, 화염 투척기가 너프를 먹어 상위 클랜전에서는 마을회관 근처에 장인의 집을 배치해서 이마저도 막혔다.

공중 조합의 경우 드래곤 계열의 유닛은 전투 비행선에 태워 마을회관을 파괴하고 시작할 수 있고, 라벌 조합은 마을회관이 파괴되는 순간 그랜드 워든의 스킬을 쓰고 분노, 신속 마법을 적절히 쓰면 그랜드 워든의 스킬 지속 시간 내에 주변의 건물들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드래곤과 라벌 모두 마법 의존도가 낮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투 비행선을 쓰지 않더라도 퀸힐러 파트에서 마법을 많이 사용해 마을회관을 파괴하고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쉽다거나, 어렵다거나, 또는 좋은 조합만 쓰인다는 점을 넘어서서 홀독으로 인한 폐해는 기도메타의 파괴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설계의 대부분은 어떻게 주력 병력을 기지 중앙으로 보내느냐인데, 분산시켜서 투입하면 홀독의 영향을 적게 받아서 유리하다. 그래서 상위권 클랜까지도 드래곤 계열의 유닛을 중심으로 한 일자 기도메타가 대세가 되기에 이르렀고, 최상위권은 라벌이 점령하다시피 한 상태다. 그나마 다양한 조합을 이끄는 것이 수송슈법/슈아 전략인데, 유닛을 조금 더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지만 결국 이 역시 하나의 고착화된 전략이라는 것은 다름없고,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 따로 있으므로 전략의 고착화에서 벗어날 수단은 되지 못한다. 전설 리그에서는 트로피를 조금만 올리면 90% 이상의 확률로 수송슈법/슈아가 들어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레벨 마을회관도 홀독이 있기 때문에 고착화가 풀릴 기미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슈퍼셀이 지속적으로 지상 조합을 상향시키고 독 마법을 버틸 수 있는 고체력 유닛인 일렉트로 타이탄을 출시했지만 근접 유닛이라는 한계가 있어 조합을 다양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간간히 쓰이던 지상 조합이 사장되어 조합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나지 못했다. 일렉트로 타이탄 이외의 지상 조합은 슈퍼 볼러 조합 혹은 예슈아 조합밖에 남지 않았는데, 전자는 느린 이동속도가 발목을 잡고 후자는 기도메타일 뿐이다. 그나마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그리고 수송슈법/슈아라는 사기적 가성비 조합을 가지고 있는 공중 조합에 비해 사실상 지상 조합은 완전히 사장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 상황이 13홀 후반부터 계속된 이야기로서 무려 4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으며, 슈퍼셀의 밸런스 조정 및 지상 유저들에 대한 배려 의지가 있기는 한지에 대한 의문만 계속될 뿐이다. 소위 이야기하면 "꼬우면 너도 하든가"라는 태도로 몇 년을 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대로 조금 더 이어진다면, 올드 유저들의 이탈 가속화는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장인 기지에서도 용암 발사기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용암 발사기의 지상 방어력이 워낙 강해서 모든 지뢰가 공중 모드만 쓰일 지경이다. 그나마 장인 기지는 공중 조합의 다양성이 낮아서 최상위권에서나마 용암 발사기의 어그로를 빼고 지상 유닛을 투입하는 식으로 쓰시고 있다.


5. 특정 유닛의 고인화[편집]


유닛 간 채용률의 경우 차이가 꽤나 심한 편이다. 바바리안, 아처와 같은 초반 테크 유닛은 말 그대로 초반에만 쓰이는 유닛에 불과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남은 인구수를 채우는 용도 등의 서브 유닛으로 굳어진다. 그나마 클래시 오브 클랜은 장르 특성상 유닛의 특성 및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지만[5] 문제는 용도가 거의 비슷함에도 다른 경쟁 유닛에 뒤쳐져서 쓰이지 않는 고인 유닛들이다. 사용처가 일반 유닛과 비슷한 대신 인구수로 차별화되는 슈퍼 유닛이 추가된 후 불거진 문제점으로, 이러한 유닛으로는 슈퍼 바바리안, 슈퍼 아처,[6] 슈퍼 발키리 등이 해당되는데, 비슷한 역할군의 유닛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서 고인이다. 반대로 도둑 고블린과 슈퍼 해골 돌격병의 경우 너무나도 사기적인 성능을 가지고 출시되었고, 이 때문에 일반 고블린과 일반 해골 돌격병이 피해를 봤다. 일반 고블린은 안 그래도 입지가 낮았는데, 도둑 고블린이 추가된 이후에는 저홀, 고홀 관계없이 존재 자체가 의문스러운 고인 유닛이 되었다.


6. 장인 기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매우 높아진 영웅 의존도[편집]


홀이 높아짐에 따라 전투에서 영웅의 입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최고홀이 16홀인 현재, 영웅이 절반 이상을 정리하고 시작하거나, 아예 영웅이 본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강력한 영웅을 쓰기 위해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무과금 기준 영웅 업그레이드에만 집중해도 각 홀마다 1~3개월씩 도합 약 1년 이상이 걸리고, 업그레이드 도중엔 사용이 불가능하다. 돈으로 해결하려 해도 상당한 금액[7]이 들기 때문에 영웅 업그레이드 도중 지쳐서 접는 유저들이 많고, 업그레이드 도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패치할 경우 COC가 돈줄[8]을 스스로 포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게다가 기존 유저층에서 반발이 크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슈퍼셀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13홀 이후 영웅을 더이상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16홀 업데이트에서 영웅 업그레이드의 효율을 낮추고, [9]영웅 포션을 리메이크했다.[10]그러나 영웅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된 유저들[11] 외엔 영웅 업그레이드와 사용을 병행하기 힘들 듯 하다. 또한 여러 사기 스킬이 출시가 되었기에 영웅 의존도를 크게 낮추긴 어려워 보인다.

16홀 업데이트에서 대장간과 영웅 장비가 출시된 이후 이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웅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클랜전을 해야 하고, 영웅 없이는 클랜전에 원활하게 참여하지 못한다. 그런데 영웅을 사용하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즉 대부분의 유저들은 만렙 전까지 영웅 없이 클랜전을 돌리면서 재미없는 시기를 보내야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4:47:47에 나무위키 클래시 오브 클랜/문제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유닛의 밸런스는 매우 좋지만 공격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2] 각종 카드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하지만 핀트가 어긋난 잘못된 패치 및 과도한 버프 및 너프로 비판받는다.[3] 클래시 로얄과 비슷하게 밸런스 패치의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4] 일반적으로 약 1년 동안 영웅을 사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벽칠 이상의 하드 컨텐츠로 보는 유저들도 많다.[5] 이러한 점은 붐비치가 더 낫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소총수중화기병의 경우 초반 테크 유닛이지만 극후반에도 충분히 쓰일 만큼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망했다[6] 예외적으로 슈퍼 아처는 각종 연구와 패치로 평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7] 영웅의 책은 거래상에선 500보석으로 약 5천원이고, 특가에서 구매한다면 개당 3천원 수준이다. 그러나 영웅 레벨이 각각 95, 95, 70, 45레벨까지 확장된 상태이므로 최소한 100만원이 필요하다.[8] 스펙의 상한선은 존재하지만, 스펙을 올리는 시간을 돈으로 구매하는 식의 BM을 운영한다. COC의 대부분의 유저들은 풀업을 못한 유저들이고, 이들의 성장을 더 빠르게 하도록 각종 아이템을 판매한다.[9] 기존보다 스텟 상승세가 줄었고, 스킬 레벨은 대장간으로 이전되었다. 이로써 영웅의 레벨빨이 줄었다.[10] 기존엔 1시간 동안 +5렙이었으나, 현재는 각 홀별 최대 레벨까지 1시간 동안 상승시켜 준다.[11] 과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골드패스만 구매한다면 최소한 13홀 기준 만렙 이상(75, 75, 50, 25)은 되어야 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