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위칭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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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ruple Witching Day
위칭 데이(Witching Day)는 주식시장 관련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날이며, 쿼드러플(quadruple)은 '4배'라는 뜻.[1] 즉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네 가지의 만기가 겹치는 날. '네 마녀의 날'이라고도 하며, 미국에서 2002년 개별 주식 선물이 추가되면서 트리플 위칭 데이가 쿼드러플 위칭 데이가 된 것이 시초.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부터 개별 주식 선물이 추가되면서 상기한 네 가지 상품의 만기가 겹치게 되었다. 막상 트리플위칭데이와 차이는 별로 없는데, 개별 주식 옵션은 거래가 거의 없기 때문.
대한민국에서는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에 해당하며,[2] 이때는 지수차익매매나 비차익매매를 불문하고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터진다. 매수 차익 잔고가 대량 청산되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물량 부담이 되고, 매도 차익 잔고가 대량 청산되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지원군이 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까지 겹치는 날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물론 예외는 있어서 이날이 되어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평소 수준의 변동 폭으로 끝나기도 한다. 즉 반드시 오른다고도 내린다고도 할 수 없으며 변동성이 높다고도 낮다고도 할 수 없다. 공매도 규모가 선물이나 옵션 규모보다 한참 큰 탓도 있고, 기관들도 변동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대체로 숏 커버링을 통해 미리 환매할 주식을 사두거나 만기가 긴 선물로 갈아타므로 만기까지 버틴 물량을 제외하면 거래량도 특별히 크지 않기 때문이다.
코스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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