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신기루마을 슬쩍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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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단의 새로운 단원이 되어 신기루마을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의뢰를 완료하는 이벤트 모드.
노말 모드, 하드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멀 모드의 에피소드에서 PASS 등급을 달성할 때마다 다음 에피소드가 해금되고 슬쩍단 쿠키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챕터 내의 모든 노말 모드 에피소드에서 S등급을 달성하면 해당 챕터의 하드 모드에 진입 가능하다.
하드 모드에서는 노말 모드보다 더 많은 스테이지의 길이 생기고 갈림길에서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고 슬쩍단의 단원으로서 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 시작 전 쿠키의 의뢰가 도착하고 의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의뢰를 달성하면 의뢰 달성 보상과 명성을 획득한다.[1]

2. 챕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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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챕터 1 배신자의 귀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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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에피소드 1 신비의 사막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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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한 조합은 다음과 같다.

2.1.2. 에피소드 2 시끌벅적 사막 야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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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챕터 2 요거트 사막의 질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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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에피소드 1 이글이글 모래사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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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에피소드 2 환상의 요거트로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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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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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챕터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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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신자】

라일락맛 쿠키	사막은 오랜만이네.
전갈맛 쿠키	어때? 감회가 새롭지?
라일락맛 쿠키	그럴 리가. 여기는 언제 와도 똑같아.
전갈맛 쿠키	하긴, 그래서 고향 같다니까~ 안 그래?
라일락맛 쿠키	우리에게 고향이 어디 있겠어.
전갈맛 쿠키	후후, 매정하긴~ 네 말에 아쉬워할 쿠키가 많겠는걸.
전갈맛 쿠키	태양의 각도를 생각하면 슬슬 도착할 때가 됐는데~
라일락맛 쿠키	내 기억이 맞다면... 이 모래산 너머였던 것 같아.
전갈맛 쿠키	후후, 언제 봐도 정말 신기루 같다니까~ 신기루마을이라니, 오아시스를 처음 발견한 쿠키가 누군진 몰라도 참 잘 지었어.
라일락맛 쿠키	여길 다시 올 줄이야...
전갈맛 쿠키	그럼 여기서 기다릴 거야? 이 마을은 밤이 되어야 제대로 살아나잖아~
라일락맛 쿠키	그래야겠지.
전갈맛 쿠키	지루하니까 난 먼저 돌아다니고 있을게~ 또 만나자구, 후후…
라일락맛 쿠키	시끌벅적한 건 여전하지만 많이 변했군. 모르는 상인들도 많아졌고... 상황을 좀 지켜볼까.
항아리 상인 쿠키	거기 망토 입은 손님! 뭐 살 거 있소?
라일락맛 쿠키	...황금 호리병 하나.
항아리 상인 쿠키	갓 바삭해진 쿠키 같은데 보는 눈이 있구먼~! 이게 바다 건너 먼 대륙에서 온 귀한 거야!
라일락맛 쿠키	이런 걸 가져오다니... 능력 있네.
항아리 상인 쿠키	으하핫! 당연하지! 내가 괜히 슬쩍단에서 인기 있는 상인이 아니라구! 슬쩍할 엄두도 안 날 귀한 물건만 취급한다네~
양탄자 상인 쿠키	쉿! 자네 기분 좋으면 아무 말이나 뱉는 버릇을 아직 못 고쳤군!
항아리 상인 쿠키	이런, 여행자에게 괜한 소릴 했구만. 슬쩍단 얘기는 잊어주겠나! 하하핫!
라일락맛 쿠키	좋은 물건들이 많아 보이는데... 좀 더 가판대를 둘러보고 있을게.
양탄자 상인 쿠키	그러고 보니 자네, 이번에 유난히 금빛 물건을 많이 가져왔구만?
항아리 상인 쿠키	두목이 슬슬 은퇴한다잖아. 그 전에 슬쩍단에서 사갈 만한 걸 많이 준비해야 한다구! 이럴 때 잘 보여야지~
	다음 두목은 역시 센티피드맛 쿠키 아니겠어?
양탄자 상인 쿠키	아마 그렇겠지... 그래도 내가 보기엔 라일락맛 쿠키가 두목감이었는데... 사라진지 오래지만 아쉽군.
항아리 상인 쿠키	그 쿠키는 정말 대단했지! 누가 봐도 슬쩍단에서 제일 뛰어났으니까!
	하지만 늘 혼자 다녔던 걸 생각하면 두목으론 센티피드맛 쿠키가 낫지 않겠나?
양탄자 상인 쿠키	그건 그렇지만 역시 라일락맛 쿠키가...
센티피드맛 쿠키	또 그 녀석 얘기야!?
라일락맛 쿠키	......
항아리 상인 쿠키	오~ 센티피드맛 쿠키 왔구만!
센티피드맛 쿠키	임무 완수도 못하고 눌러앉은 배신자가 뭐가 대단하다고!
양탄자 상인 쿠키	에이~ 그래도 슬쩍단 최고의 엘리트긴 했잖나?
센티피드맛 쿠키	흥! 과거의 영광은 다 잊어버려~! 지금은 내가 슬쩍단 1인자니까!
항아리 상인 쿠키	그래, 그래! 자네가 최고지~! 그렇고 말고~!
라일락맛 쿠키	이 틈에 사라져야겠군...
항아리 상인 쿠키	거기, 손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오~! 코인만 두고 가져가면 되네!
라일락맛 쿠키	...쳇.
센티피드맛 쿠키	...! 넌! 당장 정체를 밝히시지!
라일락맛 쿠키	평범한 여행자일 뿐이야.
센티피드맛 쿠키	그래? ...과연 그럴까?
라일락맛 쿠키	......!
센티피드맛 쿠키	역시 너였군! 이 배신자!
라일락맛 쿠키	...마음대로 생각해.
항아리 상인 쿠키	아니!? 라일락맛 쿠키잖아...!
양탄자 상인 쿠키	정말 오랜만이구만! 옛날이랑 그대로인걸!
센티피드맛 쿠키	으으... 다들 너무 반가워 하지 마! 이 녀석은 그냥 배신자일 뿐이라니까!
	라일락맛 쿠키! 무슨 생각으로 돌아왔는지 배짱도 좋구나!
라일락맛 쿠키	...돌아오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 그저...
베테랑 시종 쿠키	오늘도 요거트크림맛 쿠키님은 늦잠을 주무시네~
신입 시종 쿠키	유난히 못 일어나시네요? 곧 상인 쿠키와의 약속이 있을 텐데...
베테랑 시종 쿠키	먼 대륙에서 보물을 가지고 온다고 했지? 며칠 전부터 기다리시던데 깨워야 하는 거 아냐?
신입 시종 쿠키	아까부터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도 영 안 일어나시더라구요...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에게 무슨 일 있어?
베테랑 시종 쿠키	으앗! 라일락맛 쿠키! 기척 좀 내고 다니지 그래...
신입 시종 쿠키	저... 혹시 요거트크림맛 쿠키님을 깨워주실 수 있을까요...?
라일락맛 쿠키	알았어. 어차피 늦잠이나 자고 있는 거겠지만...
라일락맛 쿠키	...뭔가 익숙한 향기가 나는데...
	이 향기는...!
베테랑 시종 쿠키	왜 그렇게 창백해진 거야?
	뭔진 몰라도 요술램프를 의심하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언제나 요거트크림맛 쿠키님 곁에 있던 집사라구.
신입 시종 쿠키	요술램프가 고개를 젓는 걸 보면 서로 뭔가 통하는 게 있긴 한가 봐요...
베테랑 시종 쿠키	쿠키 답답하게 가만히 있지 말고 둘 다 말 좀 해 봐~
베테랑 시종 쿠키	엥? 갑자기 어디 가는 거야!? 라일락맛 쿠키!
	저 녀석... 항상 우리 말은 전혀 안 듣는다니까!
신입 시종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님은 멀쩡히 자고 있는데 왜 시장 쪽으로 급하게 가는 거죠...? 잠 깨는 약이라도 찾으려는 걸까요?

【1인자들의 만남】

라일락맛 쿠키	보고 있는 거 아니까 나와.
전갈맛 쿠키	후후, 무슨 일이야~? 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 보니 재미있는 일이 생긴 것 같은데~
라일락맛 쿠키	너... 흰모래독에 대해 알고 있지?
전갈맛 쿠키	그건 왜 물어봐~? 이제 와서 독에 관심을 가지는 건 아닐 테고...
라일락맛 쿠키	잠든 것처럼 편안하게 쿠키 반죽을 서서히 부숴버리는 독... 특유의 버석한 모래 향이 난다고 하지.
전갈맛 쿠키	잘 알고 있잖아~ 그냥 확인하고 싶은 거구나? 그럼 그게 슬쩍단에서 거래되는 맹독이라는 것도 알겠네~
라일락맛 쿠키	...해독제는 어디 있지?
전갈맛 쿠키	난 독 전문이지 해독에는 관심없다구~
라일락맛 쿠키	얼른 말해.
전갈맛 쿠키	후후... 이렇게 갑자기 공격하는 거야?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잖아~
라일락맛 쿠키	당장...!
전갈맛 쿠키	독은 만든 자가 해독도 제일 잘하는 법이야~
라일락맛 쿠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이군.
전갈맛 쿠키	네가 거기 갈 수 있다면 말이지...
라일락맛 쿠키	못 갈 곳도 없어.
전갈맛 쿠키	거기선 네가 돌아오길 벼르고 있을걸? 다시 못 돌아올지도 몰라~
라일락맛 쿠키	방해꾼은 해치우면 그만이야.
전갈맛 쿠키	충성심이 대단하네~ 널 이렇게까지 움직일 수 있는 쿠키도 하나뿐이겠지.
라일락맛 쿠키	......
전갈맛 쿠키	예전엔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던데 이제는 너무 알기 쉽다니까~
	참, 이번엔 내가 한 일은 아냐~ 누가 의뢰했는진 몰라도 그 쿠키도 참 바쁘네~
라일락맛 쿠키	나도 알아. 필요한 건 다 들었으니 이제 됐어.
전갈맛 쿠키	후후, 그래도 오랜만인데 이렇게 끝이야? 조금 섭섭한걸~
라일락맛 쿠키	한가하게 놀 시간 없어.
전갈맛 쿠키	정말 이대로 슬쩍단으로 가는 거야~? 두목이 가만두지 않을 텐데?
라일락맛 쿠키	그 방법 밖에 없으니까.
전갈맛 쿠키	네가 해독제를 찾으려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는 건 재미있을 것 같으니 따라가 볼까~
라일락맛 쿠키	......
센티피드맛 쿠키	하긴! 무슨 말을 해도 네가 배신자라는 건 달라지지 않아!
	그리고 너와 전갈맛 쿠키가 도망친 사이 내가 슬쩍단의 1인자가 되었다는 사실도 말이지~! 오호호홋~!
	이대로 널 잡아서 두목에게 데려가겠어!
라일락맛 쿠키	그래.
센티피드맛 쿠키	...? 이렇게 바로 잡힌다구? 채찍을 떨쳐낼 생각은 없는 거야?
라일락맛 쿠키	그만큼 네가 더 성장한 걸지도 모르지.
센티피드맛 쿠키	...! 마, 맞아! 그 사이 너보다 더 강해진 거라구! 오호호홋~!
	이제 너도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인정했구나! 역시 난 슬쩍단의 차기 두목이야! 다들 봤지!?
양탄자 상인 쿠키	허허, 잘 봤고 말고~ 자네가 최고라네!
센티피드맛 쿠키	훗, 당연하지! 이 패배자! 얼른 따라와!
라일락맛 쿠키	두목이 은퇴를 준비한다고 해서 어수선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
센티피드맛 쿠키	그거야 내가 관리했으니까! 이제 1인자도, 두목의 최측근도 나야!
	슬쩍단 단복으로 갈아입었다고 해서 내가 널 인정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구!
라일락맛 쿠키	지금의 내겐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야.
센티피드맛 쿠키	흐, 흥! 패배자의 변명일 뿐이지!
라일락맛 쿠키	슬쩍단 내부도 딱히 바뀌지 않은 것 같고…
센티피드맛 쿠키	그것도 내가 다 잘 관리한 덕분... 잠깐! 너, 뭘 노리고 돌아온 거야?
라일락맛 쿠키	이제 와서 그게 중요해?
센티피드맛 쿠키	당연하지! 우리를 버린 네가 무슨 꿍꿍이로 슬쩍단에 기어들어 왔는지 알아야 하니까!
라일락맛 쿠키	네가 데려온 거잖아.
센티피드맛 쿠키	그, 그건 그렇지만!
라일락맛 쿠키	네게 해가 될 일은 없을 거야.
센티피드맛 쿠키	네 말을 어떻게 믿어! ...말 한마디 없이 떠나간 주제에!
라일락맛 쿠키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센티피드맛 쿠키	분명 두목은 네게 후계자가 되라고 하겠지... 아니면 당장 배신자를 처단하려고 할지도... 어느 쪽이든 마음에 안 들어... 흠...
	앗! 좋은 생각이 났어~! 역시 난 대단하다니까!
라일락맛 쿠키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센티피드맛 쿠키	네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을 때까지 내 직속부하로 둬야겠어~! 얼마나 무시무시한 임무를 내릴지 각오하라구! 오호호홋~!

【슬쩍단 재입단 테스트】

센티피드맛 쿠키	너도 이젠 슬쩍단에 대해 다 잊어버렸겠지? 기본 임무부터 시작하겠어!
	신기루마을에서 떠도는 정보를 모아온다! 우리 같은 일을 할 때는 정보가 곧 힘인 거 알지?
라일락맛 쿠키	제대로 배웠네.
센티피드맛 쿠키	흐, 흥! 내가 누군데 당연하지! 너야말로 제대로 못하면 당장 쫓아버릴 테니 조심해!
라일락맛 쿠키	얼굴 익힌 쿠키들을 구슬리는 게 빠르겠지... 지난번에 만난 상인 쿠키들을 찾아야겠군.
양탄자 상인 쿠키	라일락맛 쿠키, 제대로 얼굴 보니 더 반갑구만!
항아리 상인 쿠키	다시 슬쩍단으로 돌아올 생각인가?
라일락맛 쿠키	그럴 일은 없어. 잠시 사정이 있는 것 뿐이야.
양탄자 상인 쿠키	아쉽구만~ 자네야말로 압도적인 1인자였는데 말이야~!
항아리 상인 쿠키	맞아, 맞아~ 자네와 전갈맛 쿠키가 있던 시절엔 누구도 슬쩍단을 건드릴 수 없었지 않나! 우리도 든든했다네!
라일락맛 쿠키	이제는 더 뛰어난 쿠키가 많겠지. 그나저나 요즘 뭐 특별한 일은 없어?
항아리 상인 쿠키	흠~ 이 마을에선 별일 없지만, 생각나는 건 하나 있군! 블랙페퍼맛 쿠키 기억하지? 후추처럼 매콤한 공격이 특기인 단원 말이야!
	그 쿠키가 열심히 여기저기에서 보이던데? 누구를 찾는다던가...?
양탄자 상인 쿠키	우리가 오가는 마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더만! 잘못 마주쳤다간 슬쩍단이랑도 싸우는 거 아냐?
라일락맛 쿠키	뭐...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겠지. 알려줘서 고마워.
라일락맛 쿠키	...그렇다고 해.
센티피드맛 쿠키	흐, 흥! 생각보다 빨리 알아왔네? 정보를 캐내는 방법을 아예 잊진 않았구나?
	아무튼...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배신자들은 하나같이 똑같아!
센티피드맛 쿠키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단원들이 하는 일이 있는데 네가 기억하려나~
라일락맛 쿠키	두목에게 물건을 하나씩 바치는 것 말이야?
센티피드맛 쿠키	뭐야? 알고 있잖아...? 우리를 다 잊은 게 아니었나...
	흥! 그럼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네! 야시장에서 두목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사 온다! 과연 네가 두목의 취향을 기억하고 있을까?
라일락맛 쿠키	할 수 있는 한 해 볼게.
센티피드맛 쿠키	오호호홋~! 새까맣게 잊어버렸으면 나한테 울면서 부탁해 봐! 힌트는 줄지도 모르니까~!
라일락맛 쿠키	두목은 화려한 보물일수록 좋아하지. 빛나는 황금빛 물건도 좋아하고... 상인 쿠키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때 그대로였어.
	그런 점은 센티피드맛 쿠키와 닮았군. 그 쿠키가 좋아하는 물건을 찾아보면 되겠네.
라일락맛 쿠키	센티피드맛 쿠키가 찾는 물건을 알고 싶어.
양탄자 상인 쿠키	그 쿠키라면 전부터 금색 항아리를 갖고 싶어 하던데... 이거 말하는 건가?
항아리 상인 쿠키	이 황금검도 있었지! 센티피드맛 쿠키가 가져다 달라고 하던가?
라일락맛 쿠키	두목에게 진상하는 거야.
항아리 상인 쿠키	오! 그거라면 더 좋은 걸 줘야지!
양탄자 상인 쿠키	자자, 이건 어떤가?
라일락맛 쿠키	...너무 쉬운데.
라일락맛 쿠키	전갈맛 쿠키, 거기 있지?
전갈맛 쿠키	후후, 슬쩍단 누구도 내가 이 마을에 있는지 모르던데 역시 넌 기척을 잘 알아차린다니까~
	네가 센티피드맛 쿠키에게 끌려가는 모습은 잘 봤어~ 일부러 잡힌 거지?
라일락맛 쿠키	...그게 더 빠를 것 같아서. 너야말로 해독제는 찾았어?
전갈맛 쿠키	후후, 난 네 심부름꾼이 아니란 걸 잊지 마~
라일락맛 쿠키	...질문을 바꿔볼게. 해독제가 있는 곳을 알려줘.
전갈맛 쿠키	일단 신기루마을에는 없어~ 비밀상점도 다 뒤져봤는데 해독제는커녕 괜찮은 독도 없던걸.
라일락맛 쿠키	역시 슬쩍단 내부에 숨겨져 있는 건가...
전갈맛 쿠키	후후, 슬쩍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네가 더 잘 알 테고... 두목이 숨긴 거라면 어디 있을지 뻔하지~
라일락맛 쿠키	보물창고... 해독제는 역시 거기 있겠군.
라일락맛 쿠키	황금검과 항아리면 되겠지?
센티피드맛 쿠키	앗! 이거 다 내가 갖고 싶다고 상인 쿠키에게 말해둔 건데!
	다들 라일락맛 쿠키에게 약해서는...
라일락맛 쿠키	딱히 그래서는 아니었어.
센티피드맛 쿠키	아무튼! 두목을 잘도 파악하고 있구나! 역시 다시 슬쩍단에서 한자리 차지하려는 속셈이었어!
	하지만 내가 네 계획을 다 간파했지! 오호호홋~! 절대 네 맘대로 되게 하진 않을 거야!
라일락맛 쿠키	다음에 시킬 일이나 말해.
센티피드맛 쿠키	...갑자기 왜 진지한 척이야! 하나도 안 무섭거든?!
	이번에는 좀 멀리 다녀오도록! 요구르카로 가서 필요한 것 좀 슬쩍해 와. 우리 신기루마을에서 슬쩍할 순 없잖아~?
라일락맛 쿠키	알겠어. 목록을 알려줘.
센티피드맛 쿠키	한 번만 알려줄 테니까 바로 외워! 못 찾으면 알아서 구해오라구. 만약 다시 안 돌아오면... 그래도 안 놀랍지만...
요구르카 잡상인 쿠키	감사합니다~! 여기 거스름돈을... ...엥? 코인 주머니가 어디 갔지?
요구르카 행인 쿠키	어휴... 오늘 시장에 쿠키들이 왜 이렇게 많... 으앗! 내 보석 목걸이! 언제 뜯어간 거야!?
요구르카 식당 주인 쿠키	찬장의 황금 그릇이 사라졌어! 우리 집 가보인데!
요구르카 쿠키들	도둑이야! 도둑!!
라일락맛 쿠키	...너무 쉽군.
	이걸로 센티피드맛 쿠키가 원하는 건 다 구했다. 아직 돌아갈 시간까지는 많이 남았으니...
	잠시만 들러볼까.
베테랑 시종 쿠키	아무리 그래도 며칠째 제대로 못 일어나시는 건 이상하지 않아? 잠깐 일어나서 젤리 드시곤 또 주무시잖아?
신입 시종 쿠키	그러게요... 점점 얼굴도 창백해지시는 것 같고... 이제 슬슬 주인어른께 편지라도 보내서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베테랑 시종 쿠키	하지만 그러다 상단 일에 문제라도 생기면 플레인요거트맛 쿠키님께 꾸중 듣는 걸로 끝나지 않을 거야...
	라일락맛 쿠키가 돌아올 때까지만 기다려 보자. 요거트크림맛 쿠키님의 그림자 같은 녀석이잖아. 뭔가 이유가 있어서 사라진 걸 테니...
	요거트 상단이 돌아올 때까지도 연락이 없다면 그때는... 없는 일까지 만들어 내야겠지.
라일락맛 쿠키	...조금만 기다려.

【진짜 보물】

센티피드맛 쿠키	흥! 전처럼 요구르카로 떠났다 영원히 안 올 줄 알았는데 용케 돌아왔네?
라일락맛 쿠키	필요한 물건들도 모두 가져왔어.
센티피드맛 쿠키	...정말이네. 뭐, 평범한 쿠키들의 코인을 슬쩍, 보물을 슬쩍하는 것 정도야 단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이번엔 정말 못 해낼걸? 새로 신기루마을에 찾아온 쿠키가 수상쩍은데, 그 녀석을... 말 안 해도 알겠지? 네가 하던 일이니까.
라일락맛 쿠키	......
센티피드맛 쿠키	저택에서 놀고먹으면서 쿠키를 쓰러뜨리는 방법 같은 건 다 잊어버렸을 테지만!
라일락맛 쿠키	......
전갈맛 쿠키	기절시키고는 끝이야? 시시하게~ 너라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영원히 잠들게 할 수도 있잖아?
라일락맛 쿠키	...그 쿠키를 위협하는 자가 아니라면 쓰러뜨리지 않기로 약속했어.
전갈맛 쿠키	전에도 생각했지만 정말 그 쿠키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구나~?
라일락맛 쿠키	딱히 그런 건 아냐. 내 생각대로 판단할 뿐이지.
전갈맛 쿠키	후후, 생각이라... 우리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
	널 아는 쿠키들이라면 여러 가지로 놀랄 수밖에 없겠는걸~
라일락맛 쿠키	이 녀석은... 사막에 이대로 둬야겠어. 운이 좋다면 바삭한 채로 눈뜰지도...
전갈맛 쿠키	하지만 이렇게 가면 센티피드맛 쿠키가 널 봐주지 않을 텐데~
라일락맛 쿠키	다른 방법을 찾아볼 거야. 그 쿠키의 감시가 걸리긴 하지만... 보물창고로 가는 길은 여러 개 알고 있으니까.
라일락맛 쿠키	목표물은 사막에 버려뒀어.
센티피드맛 쿠키	왜 거짓말하지 않았지? 내가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잖아?
라일락맛 쿠키	슬쩍단 강령에 거짓말하는 자는 그 밀가루를 사막의 모래로 바꿀 거라는 말이 있잖아.
센티피드맛 쿠키	...흥! 배신자 주제에 강령은 왜 외우고 있는 거야?
	역시 실패할 줄 알았어! 겁쟁이 같으니라구! 넌 다시 슬쩍단에 들어올 쿠키가 못 돼! 창고 청소나 해!
	강령도 기억하니 보물창고 위치는 당연히 알겠지?! 내가 친절히 데려가 줄 생각은 모래알만큼도 없다구!
라일락맛 쿠키	...응.
센티피드맛 쿠키	기껏 중요한 임무를 맡겼더니...! 두목한테 잔소리 듣는 건 나란 말이야!
	그럴싸한 공을 세워서 돌아오게 해 주려고 했는데... 진짜 실력이 다 녹슬어 버린 거 아냐?
라일락맛 쿠키	차라리 잘됐네. 이참에 해독제를 찾으면 되겠어.
라일락맛 쿠키	전보다 더 보물이 늘어난 것 같군.
전갈맛 쿠키	후후, 보물창고를 열어주다니 센티피드맛 쿠키가 널 어지간히 신뢰하나 봐~
라일락맛 쿠키	물건이 쌓여 있어서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네...
전갈맛 쿠키	날더러 도우라는 건 아니지~?
라일락맛 쿠키	기대도 안 했어. 방해하지나 마.
전갈맛 쿠키	우린 서로를 잘 알아서 좋다니까~ 그럼 즐겁게 구경하고 있을게~
전갈맛 쿠키	후후, 이건 요술램프인가? 이걸 가져가면 어때~ 해독제보다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잖아?
라일락맛 쿠키	장난 같은 가능성에 기댈 마음 없어.
전갈맛 쿠키	농담이었어~ 나도 앉아만 있어도 소원이 이뤄지는 건 재미없거든~
라일락맛 쿠키	항아리 형태도 여러 가지라 어렵네... 하지만 하나씩 다 찾아보기엔 시간이...
전갈맛 쿠키	두목 성격이라면 중요한 보물일수록 자랑스럽게 두지 않았으려나~ 그게 독일지 해독제일지는 모르지만... 후후...
라일락맛 쿠키	그 말이 맞아. 보물상자 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라면...
라일락맛 쿠키	이거다...!
센티피드맛 쿠키	순순히 줄 것 같아!?
라일락맛 쿠키	...!
센티피드맛 쿠키	혹시 몰라 와 보길 잘했군! 배신자가 둘이나 있다니 단번에 잡아버리면 되겠어!
전갈맛 쿠키	후후, 너야말로 배신자를 보물창고에 들이다니 이 녀석을 누구보다 믿고 있는 거 아냐?
센티피드맛 쿠키	...으윽! 무슨 소리야! 난 다 알고 한 거라구! 너희들을 함정에 빠트린 거다!
	오호호홋~! 이게 독인지 해독제인지는 절대 안 알려줄 거야! 마셔봐야 알걸!
라일락맛 쿠키	그래.
센티피드맛 쿠키	진짜로 마시면 어떡해!! 위험하면 어쩌려고!
전갈맛 쿠키	후후, 지금 기분이 어때~?
라일락맛 쿠키	...해독제가 맞는 것 같네.
전갈맛 쿠키	그럼 여기서 볼일 다 봤으니 가 볼까나~
센티피드맛 쿠키	누구 맘대로!!
센티피드맛 쿠키	슬쩍단은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는 쉼터가 아니라구!
	이번에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올 줄 알아!
전갈맛 쿠키	그럴 생각은 원래부터 없었는걸~
센티피드맛 쿠키	으으...! 둘 다 말도 없이 떠나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라일락맛 쿠키... 너처럼 되고 싶어서... 너보다 뛰어나고 싶어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라일락맛 쿠키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어.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야.
센티피드맛 쿠키	...절대 용서 안 할 거야! 센티피드킹! 나와!!
센티피드맛 쿠키	다들 저 배신자들을 잡아!!!!
전갈맛 쿠키	후후, 이렇게 소란을 일으켜 주면 우리야 고맙지~
센티피드맛 쿠키	오호호홋~! 센티피드킹이 모래 바닥을 들쑤시는 이상 도망갈 수 없을걸!
라일락맛 쿠키	...얼른 가자. 알아놓은 길이 있어.
센티피드맛 쿠키	앗!? 둘 다 어디 갔어!? 모래 때문에 안 보여!! 센티피드킹! 잠깐 멈춰 봐!
	켁켁, 나까지 모래를 먹고 있잖아! 얌전히 있으라니까!
전갈맛 쿠키	후후, 저긴 정신없어 보이니 신경 안 써도 되겠고.. 놀 만큼 놀았으니 난 이제 사라져 볼까~ 재미있는 일이 생기면 또 불러~
라일락맛 쿠키	앞으로 널 부를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
센티피드맛 쿠키	으으... 놓치다니...! 슬쩍단만 엉망이 됐잖아! 다들 다친 덴 없어?!
	없다면 됐어. 저 녀석들이 다시 오면 신기루마을에 발을 들이자마자 내쫓아 버릴래!
	이 정도 소란이면 두목도 알아챘을 텐데 뭐라고 둘러댈지부터 고민해야겠네~
	내가 책임져야지 어쩌겠어? 누가 뭐라 해도 난 슬쩍단의 1인자니까!
요거트크림맛 쿠키	...하암...
라일락맛 쿠키	이제야 일어났네.
요거트크림맛 쿠키	오늘따라 찌뿌둥한 게 오래 잤나 봐~ 보물 상인은 언제 온대?
라일락맛 쿠키	들렀다 간 지 며칠이나 지났어.
요거트크림맛 쿠키	그렇게 오래 잤다고? 중간중간 깨어난 기억은 희미하게 있는데...
	입 안에 묘한 맛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잠결에도 뭔가 먹었나 봐. 이상한 꿈을 꾸느라 배가 고팠나?
라일락맛 쿠키	...무슨 꿈이었는데?
요거트크림맛 쿠키	네가 먼 사막을 돌아다니는 꿈이었어.
라일락맛 쿠키	...오아시스에는 안 갔어?
요거트크림맛 쿠키	어떻게 알았어? 네가 신기한 마을에서 미심쩍은 일을 하더라구. 도적질을 하질 않나 쿠키를 사막에 내다 버리질 않나...
	꼭 내 호위가 아닌 것 같았다니까!
라일락맛 쿠키	신기한 꿈이네.
요거트크림맛 쿠키	하지만 정작 나는 안 나왔으니까... 오늘 밤엔 함께 양탄자를 타고 나는 꿈을 꾸면 좋겠어. 어때? 괜찮은 꿈이지?
라일락맛 쿠키	아무 꿈도 꾸지 말고 푹 자. 내가 지키고 있을게.

【의뢰 #1】

소금맛 쿠키	자네, 혹시 이 근처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고무튜브를 본 적 있나?
	언제나 함께였는데... 아무래도 육지에선 통 보이질 않는군
	물가가 아니라 녀석도 멀리 가지 못했을 걸세 아마 쿠키들에게 휩쓸려 빙글빙글 돌고 있지 않을지...

【의뢰 #2】

요구르카 잡상인 쿠키	후후후... 어때? 슬쩍단 생활에 좀 적응하고 있나?
	더 성장하기 위해선 내가 주는 과제도 성공해 보라고!

【의뢰 #3】

파일럿맛 쿠키	하늘을 날아본 적 있나?
	여기처럼 아름다운 사막이라면 특히나 그 경치가 이루 말할 수 없지...
	그러니 내가 쿠키런 테크닉을 알려주겠네.
	하늘 스테이지에서 열심히 곰젤리를 먹어보면 어떻겠나?
...?

【의뢰 #4】

요구르카 잡상인 쿠키	슬쩍단에 엄청난 신입이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그게 너였구만?
	앞으로 더 큰 의뢰를 믿고 맡길 수 있을지 한 번 테스트해 보지!

【의뢰 #5】

콜리플라워맛 쿠키	안녕하세요~ 여기 사는 쿠키신가요? 부탁드릴 게 있답니다~!
	요구르카는 듣던 대로 생명이 넘치는 멋진 곳이네요!
	어느 저택 정원에서 멋진 시료가 있어서 들어갔다가 쫓겨나 버렸어요...! 도와주세요~!
	시료를 얻을 방법이 고민이긴 하지만... 위대한 연구를 위한 거니까 뭐든 괜찮을 거예요!

【의뢰 #6】

요가맛 쿠키	나마스떼~ 무슨 의뢰든 받아준다고 들었어~
	이 도시에 근사한 저택이 있다던데 거기에서 명상을 하면 좋을 것 같아
	한 번 미리 들러봐 줄래~?

【의뢰 #7】

해적맛 쿠키	쳇! 똑같은 데 다시 오게 되다니... 해적은 뒤돌아 보지 않는다고! 빠르게 재정비만 하고 떠난다!
소라게	(숙덕숙덕) 해적맛 쿠키님, 하지만 이곳에도 보물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해적맛 쿠키	그래?! 그렇다면 떠나기 전에 한 번 어떤 보물들이 있는지 확인해 볼까! 크하하!!
소라게	이봐, 들었지! 근처 창고에서 귀해 보이는 장식품을 많이 많이 챙겨오라구!
(바다가 아닌 곳에서 약탈을 하면 더이상 해적이 아닌 것 같은데...)

【의뢰 #8】

명랑한 쿠키	꺄~ 반가워! 내 부탁도 좀 들어줄래?
	요거트크림맛 쿠키의 병문안을 가려고 하는데 뭘 가져갈지 고민이야~ 같은 파티에 초대받았던 쿠키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되더라구~!
보물은 어때 선택 시
명랑한 쿠키	그 쿠키가 좋아할 만한 보물이라면 나가의 수호신전까진 가야 할 텐데... 꽃은 어떨까~?
(왜 물어본 거야)
꽃은 어때 선택 시
명랑한 쿠키	좋은 생각이야~!
명랑한 쿠키	요거트 저택의 정원에 없는 꽃을 구해다 줄래~?

【의뢰 #9】

예언자맛 쿠키	드디어 찾아왔구먼! 자네를 만날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네... 오늘은 귀인을 마주칠 날이었으니 말이야
	창고 어딘가에서 수정구슬을 잃어버렸는데, 찾아줄 수 있겠나?
	수정구슬이 있어야 예언을 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하다네...!
	자네가 성공하는 미래가 보였다네! 어서 출발하게...!
(수정구슬이 없는데 어떻게 미래를 본 거지?)

【의뢰 #10】

요구르카 잡상인 쿠키	후후후... 어때? 슬쩍단 생활에 좀 적응하고 있나?
	더 성장하기 위해선 내가 주는 과제도 성공해 보라고!

【의뢰 #11】

더덕꽃맛 쿠키	신기루마을은 처음 와 봐요! 낯선 약초가 많아서 설레네요~
	스승님 대신 온 만큼 약초를 잔뜩 구해 가야겠어요!
	저는 사막 쪽을 찾아볼 테니 상점에서 약초를 최대한 많이 구해다 주시겠어요?

【의뢰 #12】

요구르카 잡상인 쿠키	네가 그 대단하다고 소문난 신입이냐?
	얼마나 강한지 어디 한 번 보자구!

【의뢰 #13】

딸기맛 쿠키	안녕... 나 좀 도와줄래...?
	뒷골목에서 만난 친구들이 조금만 가지고 놀겠다고 포켓딸기를 빌려갔는데 못 찾겠어...
	조금만 더 기다려 볼까...?
빼앗긴 거 같은데? 선택 시
딸기맛 쿠키	설마... 좋은 친구들인 줄 알았는데...
그래그래 선택 시
딸기맛 쿠키	역시 남을 의심하면 안 되겠지...? 고마워..!
딸기맛 쿠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뒷골목에서 포켓딸기를 찾는 걸 도와줄래...?

【의뢰 #14】

독버섯맛 쿠키	와아~ 여기는 처음 보는 쿠키들이 많네...
	친구한테 선물 줄게에... 버섯 먹을래...?
아니 선택 시
배불러 선택 시
독버섯맛 쿠키	맛있는데에... 그러면 대신 더 많~은 쿠키들이 버섯 먹게 도와줘어~!
	중요한 거언~ 사이좋게 똑같이 나누는 거야아...

【의뢰 #15】

케이크 팝스	오늘도 달콤하게! 안녕하세요! 케이크 팝스입니다~
팝핑 캔디맛 쿠키	새로운 화보 촬영을 요구르카에서 하게 되다니, 정말 기뻐요! 꼭 오고 싶었던 도시였거든요~
스피어민트맛 쿠키	어서 멋진 상점들을 구경할래!!
커피베리맛 쿠키	혹시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 조심해!
코코넛 크림맛 쿠키	맞아, 처음 와 보는 곳이니까 더 조심해야지. 촬영지를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한데... 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요?
초코바나나맛 쿠키	신기루마을의 멋진 스팟들을 골고루 사진에 담아줘~
케이크 팝스	그럼, 잘 부탁해요!

【의뢰 #16】

슬쩍단 두목	괜찮은 신입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더군. 널 데려온 보람이 있다.
	더 어려운 의뢰를 주지. 과연 이것도 해낼 수 있을지... 두고 보겠다.

【의뢰 #17】

연금술사맛 쿠키	소식 들었어? 신기루마을에서 수상한 버섯을 먹고 기절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대!
(...)
연금술사맛 쿠키	왠 흉악한 쿠키가 벌인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도적들이라도 이대로 내버려 둘 순 없어!
	이 해독제를 쓰러진 도적들에게 주면 될 거야. 부탁할게!

【의뢰 #18】

좀비맛 쿠키	우얽!? 없어졌다...!! 나침... 반...!! 우어얽억꾸얽!!!!
	못 찾으면... 실망한다... 친구들...
	잃어버렸다, 시장에서, 찾는다, 반드시...

【의뢰 #19】

감초맛 쿠키	헥... 헥... 거기 너! 혹시 버섯처럼 생긴 조그만 쿠키 못 봤냐? 여기저기 흔들거리면서 돌아다녔을 텐데!
아까 버섯을 나눠주고 있었어 선택 시
감초맛 쿠키	뭐라고? 끙... 석류맛 쿠키한테 또 나만 깨지겠구만...
	넌 보고만 있으면 어떡하냐! 위험해 보이면 말렸어야지!
못 봤는데 선택 시
감초맛 쿠키	에휴... 그러면 내가 그 녀석을 찾을 테니 넌 감초젤리 해골 군단 찾는 걸 도와줘! 근처 상인들이 뭣 모르고 주워간 것 같던데 그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건지도 모르고 말이야... 키킥...
	적어도 독버섯맛 쿠키를 찾는 것보단 쉬울테니 빨리빨리 찾아와 달라고!

【의뢰 #20】

슬쩍단 두목	정말 강해졌군... 역시 내가 쿠키 보는 눈은 정확하지.
	이번 시험을 통과하면 네겐 더 큰 길이 열릴 거다.

3.2. 챕터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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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재회】

칠리맛 쿠키	킬킬킬, 사막은 언제 와도 덥다니까!
	그래도 어쩌겠어~ 나가의 수호신전에 있다는 보물 이야기를 들었으니 훔쳐야지!
	코인 한 닢을 넣으면 열 닢으로 불려준다는 마법의 황금단지랬지? 눈 깜짝할 새 털어주마! 크하핫!
칠리맛 쿠키	왠지 같은 자리를 뱅뱅 돌고 있는 기분인데...
	뒤에서 발소리도 들리잖아...? 누구나! 너도 보물을 넘보는 거냐?
???	... 드디어 만났구나. 널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
	이봐! 아직 말도 안 끝났는데 어딜 가는 거야?
칠리맛 쿠키	뭐? 너 나 알아?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구!
???	설마 날 몰라보는 거야? 내가 너 때문에 어떤 수모를 겪었는데...
칠리맛 쿠키	표정이 엄청 험악하네. 미안하지만 난 볼일이 있는 몸이라. 귀찮게 굴지 말라구~!
칠리맛 쿠키	언제까지 쫓아올 거야? 저리 가라니까!
???	착각하나 본데 나도 황금단지에 볼 일이 있을 뿐이야! 이렇게 된 이상 누가 먼저 보물을 차지할지 두고 보자고!
칠리맛 쿠키	흥! 결국 너도 보물을 노리는 거구나!? 뺏길까 보냐!
???	어림없지! 먼저 간다! 내 후추 맛 좀 봐라!
칠리맛 쿠키	으앗! 따가워! 치사하게 연막탄을 피우다니! 눈을 뜰 수 없잖아!
???	하하핫! 맛이 어떠냐! 특별히 더 매캐한 녀석들로 준비했다고!
	그런데 저 불빛은 뭐지!? 통로 안쪽에서부터 빛이 새어 나오잖아. 저 안에 마법의 황금단지가 있는 건가...!
꿈틀이 나가 쿠키	보물을 탐하러 온 어리석은 쿠키들이여! 감히 신전 내부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돌아가라!
칠리맛 쿠키	깜짝이야! 어디서 나오는 목소리야? 너도 보물을 탐내는 거냐? 혹시 저 녀석이랑 한 패인 건가?
꿈틀이 나가 쿠키	어차피 신전의 보물은 모두 나의 것. 지금 돌아가지 않으면 그 얇디얇은 몸을 부숴버리겠다!
???	넌 나가의 수호신전을 지킨다는 꿈틀이 나가 쿠키구나!? 언젠가 의뢰인에게서 네 전설을 들었던 기억이 나!
꿈틀이 나가 쿠키	날 아는 쿠키도 있었군. 내가 누군지 안다면 어서 돌아가라! 마지막 경고다.
칠리맛 쿠키	흥! 서로 아는 거 보니 한패가 맞네! 너희들끼리 보물을 나누려나 본데 여기까지 왔으면 되든 안 되든 훔쳐내고 말겠어!
칠리맛 쿠키	잠깐만 멈춰! 칠리맛 쿠키!
꿈틀이 나가 쿠키	쯧... 욕심과 무지로 똘똘 뭉친 쿠키들이여. 이제 와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 영원히 참회하거라.
???	함정이야! 발밑이 꺼지고 있다고! 칠리맛 쿠키, 너 대체 뭘 밟은 거야?
칠리맛 쿠키	내가 밟았다고? 네가 밟은 게 아니고?
???	신전 내부에 장치가 되어 있을 줄이야! 칠리맛 쿠키! 내가 어떤 임무든 조급하게 굴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칠리맛 쿠키	어라... 이 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설마 넌, 블랙페퍼맛 쿠키!?
블랙페퍼맛 쿠키	이제야 알아보는 거냐!? 어떻게 할 거야, 보물을 만져보기도 전에 구덩이에 빠졌잖아!
칠리맛 쿠키	크하핫, 잔소리는 여전하네~!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거지?
블랙페퍼맛 쿠키	지금 웃음이 나와!? 밟고 올라설 모서리가 있나 찾아보라고!
칠리맛 쿠키	모서리는 없지만 뾰족한 모래 가시들은 보이네. 함부로 움직였다간 찔릴 것 같은데~!
	으엑... 모래는 질색인데... 그러고 보니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블랙페퍼맛 쿠키	헛소리 그만해! 너하고 여기 갇혀서 추억이나 곱씹을 생각은 없으니까!
칠리맛 쿠키	쳇, 재미없긴... 오랜만에 본 건데 딱딱하게 굴지 말라구!
	에잇,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느긋하게 쉬었다 가자!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블랙페퍼맛 쿠키	태평한 소리 하지 마! 이번에야말로 너보다 먼저 보물을 손에 넣어서 복수할 생각이었는데 일이 왜 이렇게 꼬인 거지!?
	그때 널 구해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칠리맛 쿠키	살려줘~! 쿠키 살려~!!!!!
	이봐! 거기 아무도 없어~!!!!!

【슬쩍단 단원 입단】

칠리맛 쿠키	이봐! 누구 지나가는 쿠키 없냐구~! 여기 쿠키가 부서지게 생겼단 말이야~!!
블랙페퍼맛 쿠키	누구야? 사막 저편에서부터 네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던데? 못 보던 얼굴이네?
칠리맛 쿠키	그런 걸 물어볼 때가 아니잖아!?
블랙페퍼맛 쿠키	하하핫! 내 정신 좀 봐. 위급한 상황이구나? 사막에선 늘 모래 늪을 조심해야 한다고. 언제 발밑에 나타나선 집어 삼켜질지 모르거든!
칠리맛 쿠키	윽... 꼼짝도 못 하겠어...
블랙페퍼맛 쿠키	말할 여유도 없구나? 몸에 힘을 좀 빼는 게 어때? 발버둥 쳐봤자 더 깊게 빠져들 뿐이라고.
칠리맛 쿠키	으... 칠리맛 쿠키 살려... 이러다 정말 모래가 돼버리겠어...
블랙페퍼맛 쿠키	엄살은... 자, 밧줄을 잡아!
칠리맛 쿠키	크아~! 바스러지는 줄 알았네! 고마워, 난 칠리맛 쿠키. 넌 이름이 뭐야?
블랙페퍼맛 쿠키	하하핫! 난 블랙페퍼맛 쿠키야! 여행자? 어디서 왔어?
칠리맛 쿠키	여기저기... 보물을 찾아 떠돌아다니고 있지. 용의 협곡부터 눈폭풍 예티가 있던 설산까지, 안 가본 곳이 없을걸!?
	지금도 이 근처에 산다는 부유한 상인의 집을 찾아 나섰다가 모래 늪에 빠져버렸다구! 혹시 아는 거 있어?
블랙페퍼맛 쿠키	글쎄... 그건 잘 모르겠고. 바다 건너 아주 멀리서 왔다는 거구나?
	나도 먼 땅에서 요거트 사막까지 왔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쿠연인데 우리 마을로 가지 않을래?
칠리맛 쿠키	쳇, 아는 게 없으면 됐어! 난 바빠서 말이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자구~!
블랙페퍼맛 쿠키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 또 모래 늪에 빠지지 말고 여행 잘 하라고!
칠리맛 쿠키	그래, 너도 마을까지 무사히 돌아가길 바라!
	킬킬킬, 저 순진한 녀석, 털린 줄도 모르다니! 그럼 난 보물을 찾아 떠나볼까?
블랙페퍼맛 쿠키	하하하... 저 녀석 굉장히 빠르네. 그나저나 저 방향으로 가면 우리 마을이 나올 텐데... 또 볼 수 있으려나!?
	그럼 나도 다시 걸음을 옮겨볼까? 칠리맛 쿠키를 구해주느라 설탕물을 많이 흘렸더니 목이 마르네. 수통이 어디 있더라?
	분명히 챙겨왔는데... 주머니도 좀 가벼워진 것 같고...! 설마... 지금 저 녀석한테 털린 거야!?
칠리맛 쿠키	크하핫, 다시 생각해도 어수룩한 녀석이었다니까! 어디 또 슬쩍할 만한 쿠키 없나...?
	쩝, 아무것도 안 보이네... 어디 쉬어갈 만한 곳도 없나? 어!? 저기 불빛이 보인다! 마을이 있나 본데!
	크하핫, 역시 난 운이 좋다니까! 이번엔 또 어떤 귀중품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주스 상인 쿠키	어서 오게나. 신기루마을에 온 걸 환영한다네. 사막을 떠돌던 여행자인가?
칠리맛 쿠키	이야~ 엄청나게 번화한 마을이구나!? 사막 한가운데에 이런 마을이 있을 줄은 몰랐는걸!
주스 상인 쿠키	허허허, 여행길이 피곤했을 텐데 푹 쉬었다 가라구!
잡화 상인 쿠키	이건 신기루마을에서만 파는 과일 젤리라네. 이것도 좀 먹어보고. 저기 양탄자에도 앉아보게나.
주스 상인 쿠키	자자, 이것도 좀 먹어보게.
잡화 상인 쿠키	이 값비싼 옷감도 걸쳐보는 게 어때?
칠리맛 쿠키	크하핫, 천천히 하자구~! 여긴 정말 훔쳐 갈, 아니 없는 물건이 없구나!? 혹시 화끈한 칠리소스도 있나?
잡화 상인 쿠키	그럼! 이곳은 마음만 먹는다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다는 요거트 사막의 신기루마을이니까!
칠리맛 쿠키	오호... 그럼 혹시 요구르카가 어느 방향인지 알아? 부유한 상인의 집이 있다는데 거기에 있는 보물 이야기는?
주스 상인 쿠키	글쎄...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우리 가게에서 파는 시원한 주스가 맛있다는 건 알지.
	한 잔 마셔보라고! 그 부유한 상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칠리맛 쿠키	좋아, 잘 마실게! 여기서 다른 마을까지는 얼마나 걸려? 치즈 낙타를 빌릴 수도 있을까? 걸으려니 너무 머네.
	그런데... 왜... 눈꺼풀이... 감기지... 어라...!?
칠리맛 쿠키	음냐... 그건 다 내 거라구! 손 대지 마! 내가 다 훔칠 거라니까!
블랙페퍼맛 쿠키	일어나!
칠리맛 쿠키	뭐? 음냐... 뭐라는 거야?
블랙페퍼맛 쿠키	일어나라고!
칠리맛 쿠키	으앗, 깜짝이야! 넌... 아까 사막에서 만났던 블랙페퍼맛 쿠키?
블랙페퍼맛 쿠키	잘 잤어? 코까지 골면서 아주 잘 자던걸!? 잠꼬대도 요란하고 말이야!
칠리맛 쿠키	어... 그러게... 다시 보니 반갑네, 크하핫!
블랙페퍼맛 쿠키	반가워? 감히 내 주머니를 슬쩍해놓고 반갑다는 말이 나와!
칠리맛 쿠키	하하하, 슬쩍하다니... 무거워 보이길래 짐을 좀 덜어준 거지!
	그건 그렇고 너희들은 다 누구야? 날 왜 묶어둔 건데?
블랙페퍼맛 쿠키	그거야... 네가 더 잘 알지 않아? 고맙게도 직접 우리 소굴로 들어와 주다니, 덕분에 널 찾는 수고를 덜었지 뭐야!?
	이봐! 저 녀석 몸을 수색해 보라고!
칠리맛 쿠키	뭐? 소굴? 오해가 있나 본데 난 그저 마을을 지나던 평범한 여행객일 뿐이라구!
램프 상인 쿠키	어! 이건 우리 가게 램프잖아!
잡화 상인 쿠키	저건 우리 집 스카프인데! 저 녀석이 훔친 거야?
블랙페퍼맛 쿠키	평범한 여행객 치고는 손버릇이 고약하구나!? 내 이럴 줄 알았지. 그 사이에 많이도 훔쳤네.
칠리맛 쿠키	하하하... 난 처음 보는 물건인데... 왜 여기서 나왔을까?
잡화 상인 쿠키	그걸 우리한테 물어? 감히 우리 물건을 슬쩍하다니!
램프 상인 쿠키	신기루마을 상인들을 뭘로 보고! 블랙페퍼맛 쿠키, 이 녀석, 어떻게 할까?
블랙페퍼맛 쿠키	당연히 대갚음해 줘야지. 내가 또 은혜도 갚지만 복수도 갚는 쿠키라 말이야.
	각오는 됐겠지? 칠리맛 쿠키!
칠리맛 쿠키	잠깐만, 내 얘기 좀 들어보라고, 블렉페퍼맛 쿠키!
블랙페퍼맛 쿠키	또 뭐라고 둘러대려고? 한 번 속지, 두 번은 안 속는다고!
슬쩍단 두목	그만! 다들 진정하는 게 좋겠군. 블랙페퍼맛 쿠키, 저 친구를 데려오게.
슬쩍단 단원 쿠키	두목! 블랙페퍼맛 쿠키와 상인들의 주머니를 턴 못된 녀석을 잡았습니다!
칠리맛 쿠키	쳇, 그냥 보이는 걸 가져왔을 뿐이라구! 제대로 간수 못한 너희들 잘못 아냐!?
	그리고 여긴 또 어디야? 지하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너희들 정체가 뭐야?
슬쩍단 두목	묶여 있는 주제에 목소리도 크구나. 눈빛도 좋고. 제법 재미있는 쿠키가 굴려들어 왔어.
	우리 정체가 궁금하다면 못 알려줄 것도 없지. 다만 뒷감당은 네 몫이 될 거다.
블랙페퍼맛 쿠키	잠깐만요, 두목! 주제넘은 참견이지만 외부 쿠키에게 비밀을 밝히다니 너무 위험한 결정이십니다!
슬쩍단 두목	괜찮다. 블랙페퍼맛 쿠키. 영악한 데다 담도 큰 게 썩 마음에 드는 쿠키야. 우리는 원하는 건 모조리 이쩍할 수 있는 슬쩍단이란다.
	신기루마을에는 평범한 상인들도 있지만 그 아래엔... 뒤는 달 안 해도 알겠지?
칠리맛 쿠키	그 말은 너희도 나만큼 손재주가 좋다는 거구나? 혹시 슬쩍단에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보물을 많이 많이 털 수 있는 거야?
슬쩍단 두목	물론이지. 알아들었다면 우리 슬쩍단에 들어오는 게 어떤가? 내 넓은 아량으로 널 거두어주지.
블랙페퍼맛 쿠키	안 됩니다, 두목! 저 녀석은 생명의 은인도 뒤통수치는 괘씸한 녀석이라고요!
슬쩍단 두목	하지만 그 괘씸한 쿠키에게 당하지 않았나? 그것만으로도 실력은 충분히 증명된 것 같은데. 잘만 키운다면 쓸 만한 단원이 될 거다. 내 눈은 틀림없지.
	게다가 슬쩍단에 대해 알게 된 이상 입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잘 알잖나!?
칠리맛 쿠키	크하핫, 두목 성격이 아주 화끈한데!? 까짓것, 슬쩍단 들어가 줄게~!

훌륭한 선택이다. 환영한다. 칠리맛 쿠키. ||

슬쩍단 두목	그리고 블랙페퍼맛 쿠키, 넌 앞으로 책임지고 칠리맛 쿠키를 관리하도록. 두 번의 실수는 용납하지 않겠다.
블랙페퍼맛 쿠키	... 알겠습니다.
칠리맛 쿠키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 블랙페퍼맛 쿠키!
블랙페퍼맛 쿠키	젠장, 왜 하필 이 녀석이랑 엮여서는...! 웃음도 안 나올 정도로 혹독하게 굴려주마!

【의뢰 #1】

다이노사워 쿠키	와! 여긴 정말 없는 게 없어 보이네!! 젤리 공룡을 타고 다녀도 하루만에 다 못 보겠어!
	사워벨트맛 쿠키가 예전에 옷감을 구하러 왔다가 공룡 화석을 본 적 있다고 했거든!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있을 거 같아!
	화석을 발견할 때까지 같이 시장을 꼼꼼하게 찾아줘!

【의뢰 #2】

상인	오호~ 자네는 볼 때마다 성장하고 있구만.
	이러다 슬쩍단 엘리트 자리까지 올라가는 거 아냐?
	어디 내가 주는 의뢰도 달성해 보게! 이 정도면 가뿐히 해내겠지?

【의뢰 #3】

고블린맛 쿠키	넌 뭐냐고! 여기있는 건 다 내 거라고!
	여기 있는 광석젤리를 다 가져갈 거라고!
	도적들보다 더 빨리 어두컴컴 비밀통로로 가야 한다고!

【의뢰 #4】

솜사탕맛 쿠키	편지가 가득 든 가방을 잃어버렸어요... 시장을 구경하던 중에 누가 슬쩍해 버렸나 봐요...
	편지마다 제 마음으로 꽉 차 있어서 잃어버리면 정말 슬플 거예요... 이 마을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대신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해요...! 이것도 인연인데 제가 당신에게 편지를 써도 될까요?
(...슬쩍단 주소는 알려주면 안 되는데 어쩌지)

【의뢰 #5】

상인	오랜만이구만~! 그동안 잘 지냈나 보군! 자네 소문이 온 마을에 자자하더라고!
	자네라면 슬쩍단의 3인... 아니 1인자인 센티피드맛 쿠키만큼 강해질 수 있겠어. 휴, 근처에 센티피드맛 쿠키 없지?
	자네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또 의뢰를 주겠네!

【의뢰 #6】

스파클링맛 쿠키	요구르카에서 멋진 축제가 열린다고, 특별히 주스바를 열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답니다.
	이렇게 더운 지역이라면 더더욱 쿠키들에게 시원한 주스를 대접해야겠어요.
	눈덮인 요거트 사막에서 시원한 얼음곰젤리를 많이 구해다 주시겠어요?
	가장 특별한 첫 잔을 당신에게 드리죠.

【의뢰 #7】

명랑한 쿠키	또 만났네~ 혹시 날 한 번 더 도와줄래?
	분명 예전에 도와주었던 예티를 요거트 사막 어딘가에서 또 본 것 같아~!
	길을 잃고 두려워하고 있을텐데, 너도 사막을 한 번 찾아봐 줄래?

【의뢰 #8】

눈폭풍 예티	...
...
눈폭풍 예티	...
...
눈폭풍 예티	...
무슨 일이야 선택 시
울지 마 선택 시
눈폭풍 예티	......
눈사람을 같이 만들어달라고?
눈폭풍 예티	(끄덕끄덕)
찬바람 부는 밤사막에 가면 눈덩이가 잔뜩 있다고?
눈폭풍 예티	(끄덕끄덕)

【의뢰 #9】

마법사맛 쿠키	파티파티 페스티베르르! 흠...
	요구르카가 너무 더워서인가...? 마법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 같아.
	혹시 가장 추운 지역에서 눈송이 젤리를 좀 구해줄래?
	그렇게 추운 곳이라면 내 마법을 이전보다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거야!

【의뢰 #10】

슬쩍단 두목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마음에 들었다.
	이번 시험을 통과하면 신기루마을의 모든 길이 열릴 거다...

【의뢰 #11】

치즈케이크맛 쿠키	우리 귀여운 냥이 어디갔니~?
	우리 치즈뭉치 고양이를 봤니? 여기의 황금빛 모래랑 털 색이 비슷해서 찾기가 영 힘드네~
	아마 요거트로드에서 같이 경치를 구경하다 놓쳐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야~
	놀랐을테니 우리 냥이에게 최고급 간식을 줘서 달래줘야겠어~

【의뢰 #12】

샤벳상어맛 쿠키	0o0oooOoo0!
무슨 뜻인지 못알아듣겠어 선택 시
샤벳상어맛 쿠키	oOoo0.. oO!
	oOoo0...
바닷가로 가서 다시 얘기해 줘 선택 시
샤벳상어맛 쿠키	휴~ 이제 좀 대화가 되겠네! 신기루 상점에는 뭐든 있다 들었어!
	해적맛 쿠키에게 선물로 줄 멋진 의족을 구해다 줘! 만날 때마다 자꾸 귀찮게 굴더라구! 난 그냥 도와줬던 건데~
무슨 일이 있었는데?
샤벳상어맛 쿠키	oOooOoo~
(이미 육지로 올라와 버려서 알아들을 수가 없다...)

【의뢰 #13】

밀랍맛 쿠키	헥... 헥... 거기 너! 어디 까마귀가 보물들 들고가는 거 못 봤냐!!
	으으... 마녀의 다락방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열심히 모았는데... 단숨에 가져가 버리다니! 퉤!!
	너... 이 마을을 잘 아는 쿠키라면서? 까마귀가 흘리고 간 흔적을 보면 광산 쪽에 보석이 있을 거야! 얼른 되찾게 도와줘!
	찾으면 내 귀한 보물들을 보게 해 주지! 으히히... 깜짝 놀랄걸!
(내 정체를 알면 보물을 보여준단 말은 못할 텐데...)

【의뢰 #14】

블랙페퍼맛 쿠키	혹시 너, 칠리맛 쿠키에 대해 알고 있냐?
	으으... 역시 어디든 털고 다니는군! 드디어 잡을 수 있겠어!
	칠리맛 쿠키... 예전에 나랑 슬쩍단을 털어버린 무지막지한 녀석이지! 무서운 줄도 모르고 요구르카로 돌아왔다니!
	보물이 가득 쌓인 복도에 그 쿠키가 훔친 보석이 숨겨져 있는데, 되찾는 걸 도와줘! 넌 믿을 수 있는 쿠키 같으니까!

【의뢰 #15】

상인	이제 정말 뛰어난 신입 정도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슬쩍단원이구만!
	이번 의뢰도 잘 부탁하네.

【의뢰 #16】

용감한 쿠키	요구르카도 정말 오랜만에 와 보네! 그리웠던 곳이야~
	앗!! 하지만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곳도 하나 있어...
	혹시 나가의 수호신전은 이제 아무 일 없는지 한 번 확인해 줄래?

【의뢰 #17】

상인	어떤 의뢰든 묵묵하게 잘 들어주는 최고의 단원이군!
	상인 쿠키들이 너도나도 자네를 찾는 건 알고 있지? 이번 의뢰도 잘 부탁하네.

【의뢰 #18】

탐험가맛 쿠키	옷차림을 보니 너도 멋진 모험을 하는 중이구나!
	요구르카 근처에 신비한 유적지가 있다는데 같이 가 볼래?
	나가의 수호신전에 가면 신기한 모양의 젤리가 잔뜩 나온대!

【의뢰 #19】

키위맛 쿠키	훗... 발길 닿는 대로 떠도는 건 라이더의 숙명... 사막의 거친 바람에 몸을 맡기고 하염없이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군...
	고독한 쿠키끼리는 서로 알아보기 쉽지.... 너도 반죽 깊이 고독이 스며든 쿠키 같네.
(그런 건 아니지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니 일단 들어보자)
키위맛 쿠키	나와 함께 사막 너머의 신전까지 가지 않을래? 바람을 타고 우리 앞에 펼쳐진 세상을 느끼며 잠시 고독을 잊어보자

【의뢰 #20】

슬쩍단 두목	너처럼 총명하고 유능한 쿠키는... 그 녀석 이후로 처음이군...
	조금만 더 성장하면 내 옆자리에 앉는 영광을 주지. 센티피드맛 쿠키 이후로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이 의뢰까지 완료해 보게. 이걸 완수하고 무사히 돌아오면 너는 슬쩍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