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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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코너


1. 개요[편집]


SBS의 옛 코미디 프로그램. 당시 방영 시간은 토요일 오후 5시 50분.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김한석, 정준하, 김종석, 조혜련, 홍록기 등의 당시 중견 코미디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콩트 위주의 코미디 프로그램.[1]

당시 유재석, 이휘재, 김한석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당시에 출연하고 있던 공포의 쿵쿵따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하였을 정도로 출연진들의 정통코미디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였다.[2]

하지만 출연진들의 이름 값과 열정에 비하면, 아주 대차게 말아먹어 버려 2002년 가을 개편으로 시작해서 2003년 봄 개편에 종영되는 전형적인 망작테크를 타 버렸다.[3]

이후 SBS에선 웃찾사라는 새로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존속시켰지만, 시간대가 일요일 오전으로 바뀔 정도로 코미디에 대한 취급이 박해졌다. 더불어 코미디타운이 종영되면서, 코미디 판 자체가 개그 콘서트 류의 공개 코미디로 완전히 넘어가버리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KBS만 공개 코미디인 개그 콘서트폭소클럽을 방송하였고, MBC에선 정통 코미디인 코미디 하우스가 비교적 인기리에 방송되었다. 하지만 이 코미디타운 종영 후 SBS에선 정통 코미디는 여기에서 마지막이 되었고[4] MBC의 코미디 하우스2004년 이후로는 인기가 떨어지면서 결국 2005년에 종영됐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에 무명 시절의 한가인[5]이 출연하였는데, 같이 출연한 여자 코미디언들이 송은이와 조혜련인지라 미모가 매우 빛이 났다.

기존의 유명 개그맨들이 주연이었지만 신인들도 있었는데 오정태신동수가 코미디타운에서 데뷔했다. 둘은 코미디타운 종영 후 개그야를 시작으로 MBC 개그맨으로 편입한다.

후속으로는 생활 안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위기탈출 수호천사>[6]가 신설되었지만 이마저도 오히려 시청률은 더 떨어졌고 9회만에 종영.[7] 그 해 11월에 실제상황 토요일이 신설되기까지 SBS의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은 암흑기에 빠지게 된다.


2. 주요 코너[편집]


  • 만득아: 출연진은 유재석, 송은이, 정준하. 송은이는 말썽꾸러기 처녀 귀신 만득이 역, 유재석은 그런 만득이가 찍은 꽃미남(?) 유재석 역, 정준하는 사랑의 팅커벨로 만득이와 함께 유재석을 괴롭히는 켄타 역. 만득이와 켄타 때문에 늘 골탕 먹는 유재석이 포인트이다.

  • 친구여: 출연진은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한가인. 유재석은 늘 사고나 치는 뺀질이, 이휘재는 소심한 범생이, 한가인은 그런 유재석과 이휘재가 좋아하는 미녀, 닭벼슬 머리의 송은이는 유재석을 끈질기게 쫓아다닌 역이다. 진행되면서 유재석과 이휘재의 쌩얼이 들어날 때가 있는데, 유재석은 악령의 재석으로 남녀 불문하고 사람들이 유재석을 기피하게 되고, 이휘재는 마성의 휘재로 이휘재를 좋아하게 된다.

  • 미술 선생님: 출연진은 이휘재, 한가인, 조혜련. 이휘재는 미술 학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남 선생님, 한가인은 그런 이휘재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조혜련은 미술 학원 원장으로 이휘재와 한가인의 사랑을 방해한다.

  • 겨우겨우 서커스: 출연진은 유재석, 송은이. 평생을 서커스에 바친 노부부가 서커스를 꾸민다.

  • 착한 남자: 출연진은 정준하. 평소의 정준하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캐릭터이나, 가발이 벗겨지면 헐크가 돼서 아무도 못 말린다.[8][9]

  • 원시인: 출연진은 정준하, 김현기, 오정태.[10] 어느 날, 원시인 마을에 문명의 물건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 사운드 오브 뮤직: 출연진은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홍록기, 김한석, 정정아, 김현기. 유재석이 폰트립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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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은 모두 같은 기획사(지패밀리) 소속이었다.[2] 이들의 이런 열정에 원로 코미디언들이 박수를 보냈다.[3] 홍록기는 <코미디 타운> 탓인지 2002년 가을 시작된 iTV 코미디 프로그램 <최양락 이봉원의 소문만복래>(이하 '소문만복래') 고정 게스트 출연 제의를 거절했으며, 2001년 가을 귀국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SBS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 조기종영 후 슬럼프에 빠진 이봉원이 <소문만복래>를 통해 방송활동을 재개했고, 이봉원은 그 이후 iTV 위주로 활동해 왔었으며 <소문만복래>는 홍록기 외에도 김경식, 윤정수 등이 고정 게스트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지만, 최양락, 이봉원 등 SBS 시절의 선배들과 같이 연기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고사했다.[4] 헤이헤이헤이가 인기를 얻긴 했지만, 토크쇼와 콩트의 하이브리드였다.[5] 광고, 뉴스 등을 제외하면 한가인의 지상파 방송 예능프로 데뷔작품이다.[6] 각종 재난 예방과 위기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풀어내고, 생존의 법칙에 생활 속의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사고들의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과 비슷한 컨셉이다.[7] 다만 중간에 수요일로 시간대가 변경되었다.[8] 약 10년 후 무한상사 특집편에서 '진격의 준하'라는 컨셉으로 다시 선보이게 된다.[9] 준하의 '이런! 왕싸가지들을 봤나~!!! 아~! 아~!라는 말이 은근 코믹 요소.[10] 훗날 MBC 특채 개그맨이 되는 그 오정태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