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블랙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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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1756년 6월 19일 인도 캘커타의 포트 윌리엄(Fort William)에서 일어난, 벵골군에 의한 영국인 감금 사건. 당시 뱅골 태수인 시라지 웃 다울라가 동인도 회사의 요새를 함락시키고 민간인과 군인이 섞인 146명을 4.3m×5.5m[1]의 좁은 방에 감금시켜, 하룻밤 사이 146명 중 123명이 열사병, 탈수, 질식 등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영국의 여론을 극도로 악화시켜 4개월 후 영국군에 의한 직접적 보복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146명이 감금당해 123명이 사망했다는 건 당시 생존자였던 홀웰의 증언에 기초한 영국측의 주장으로, 현대 역사가들은 갇힌 인원도 사망자도 훨씬 적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면적 자체가 146명이 들어가는게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 검토했는데도 불구하고 64명 감금에 43명 사망이다.

어쨌든 당시 기준에서도 빼도박도 못하는 전쟁범죄였기 때문에 목숨을 보장 받을수 없었던[2] 시라지는 플라시 전투 패배후 도주하다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캘커타 블랙홀'은 희생자들이 갇혔던 감옥 그 자체를 말하며, 블랙홀은 군사적인 목적의 감옥을 뜻하는 18세기의 속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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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65제곱미터. 대략 오픈형 원룸 정도의 크기이다.[2] 그나마 유럽 국가와의 전투라서 감금 사건만 없었어도 포로 대접을 받을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