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크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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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어: Karlskrona
1. 개요[편집]
스웨덴 남동부 블레킹에(Blekinge) 주의 주도. 스웨덴 해군 기지와 본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2. 역사[편집]
본래 칼스크로나가 있던 자리에는 트로쇠(Trossö)라는 섬이 있었으나 1680년, 스웨덴 해군이 스톡홀름에서 트로쇠로 이전하면서 건설되었다. 당시 스웨덴은 발트해의 군사 강국이었으며, 1658년에 체결된 로스킬레 조약에 따라 남부의 스코네, 블레킹에를 할양받으면서 덴마크에 대항하기 위한 더 좋은 입지의 전략적 요충지가 필요했다. 스웨덴 함대는 겨울 동안 스톡홀름 근처에 정박했으나 얼음에 갇히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남쪽으로 이동했고, 당시 스웨덴 국왕 칼 11세는 포메른과 발트 지역의 에스토니아, 리보니아까지 항해 거리가 짧은 이곳에 새 군항을 지을 것을 명령했다. 에리크 달베리(Erik Dahlbergh 1625~1703)와 같은 공학자들이 총동원되어 1694년에는 도시 개발이 완료되었다. 이후 스톡홀름, 리가를 이어 스웨덴 제3의 도시로 급부상했고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그러나 18세기 초에 벌어진 대북방전쟁과 전염병으로 발전은 정체되었고 뉘스타드 조약으로 발트해 연안 지역을 모두 잃어 유럽에서 스웨덴의 입지가 쇠락하며 도시 성장도 둔화되었다. 그렇지만 스웨덴 함대의 주둔지이자 스웨덴 해군 본부라는 이점을 살려 아직까지도 스웨덴 남부의 주요 도시로 기능하고 있다.
3. 현재[편집]
2018년 기준, 인구는 66,675명으로 그리 많지는 않은 편.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과 고스란히 남은 옛 흔적 덕분에 1998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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