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룡/평가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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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비판
3.1. 염세주의, 비관주의의 탈을 쓴 작가의 선민의식
3.3. 극우성향과 왜곡된 역사관
4. 논란
4.1. 특정 정치인 희화화 논란
4.2. 김정남 피살 사건 보도 북풍설 제기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만화가 최지룡에 대한 비판을 서술한 문서.


2. 상세[편집]


최지룡의 만화들은 파격적이기에, 무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대표작인 여로의 경우 디시인사이드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만화'라는 호평을 받기도 한다. 일해라 핫산 등 만화의 일부분은 인터넷 전역으로 퍼지기도 하였다.

최지룡의 작품들이 이런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런 제약도 검열도 없이 그렸기 때문이다. 최지룡의 만화가 수위가 매우 높은 것은 묘사와 소재도 그렇지만, 그 내용의 근본적인 부분이 그럴수 밖에 없고 거기에 취향을 극도로 타기 때문이다. 또한, 최지룡 만화의 기본적인 성향이 지극히 반사회적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수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단적으로 최지룡 만화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기독교 목사들이 동성섹스에 중독된 인간 쓰레기라는 표현이 과연 일반적인 사회에서 통할 수 있겠는가이다.

그의 문제는 극단적인 반공 극우, 식민사관 기회주의적인 표현에도 있으나, 우매하거나 혹은 선민의식을 가진 군중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에 진보층이 타깃으로 많이 잡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작품은 정치체계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평가가 없으며, 위선자는 자본주의라도 가차없기 때문에[1] 반공주의 작가나 보수주의 작가로 치부하기 힘들다[2][3].

진짜 문제라면, 일정한 스토리나 재미보다는 극렬한 염세주의와 현실주의, 냉소주의 등 작가의 분노와 비난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품을 만들다 보니, 언제나 막장인 사회, 위선적인 인간이라는 똑같은 설정의 다른 작품들만 나오며, 작품 속에서 비난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힘들다는 것이다. 애초에 비난할 거리를 설정하고 그 다음에 작품을 써내는 것이니 단편적인 이야기 거리만 비슷하게 써낼 수 밖에 없다.

연장선에서 그의 비하는 대부분 혐오스러운 인간 군상을 직접 보여주는 연출을 택하는데, 그의 작품들은 현실의 위선을 보여주는데는 탁월하지만 그 연출방법이 세련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흥미로운 설정과 스토리, 연출신이 부재하며, 그저 풍자의 쾌감만을 기대해야 한다. 블랙코미디와 같이 대중적이거나 혹은 재미있고 깔끔한 연출 속에서도 현실 풍자를 세련되게 해낸 작품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풍자라고 해도 장도리처럼 비판 대상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직접적으로 폭로하고 공격하는 '직설적인 풍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풍자의 경우는 빗댄다라는 도구만 사용한 비난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4]에, 제대로 된 풍자로 꼽히기 위해서는 풍자 항목에도 있는 것처럼 여러 제약이 따른다. 최지룡의 풍자는 다른 만평들처럼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심지어 이런 풍자를 계속 우려먹다보니 재기 넘치는 표현이라는 것도 사라졌다. 빗댄다고 다 풍자라는 방패 뒤에 숨을 수는 없는 일례다.[5]

그래서 핫산 드립 같은 밈을 생각하고 다른 작품을 찾아보면 그 극단적인 반사회적 내용에 큰 충격과 실망에 빠질지도 모른다.[6]


3. 비판[편집]



3.1. 염세주의, 비관주의의 탈을 쓴 작가의 선민의식[편집]


최지룡의 팬들은 그의 만화는 성역으로 묘사되는 것 없이 골고루 비판한다라는 이유로 최지룡을 찬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품을 조금만 더 깊게 분석해보면 최지룡의 만화는 일반적으로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 성향을 띄지만 주인공(또는 작가 본인을 투영한 등장인물)은 그러한 세상에서 한발짝 떨어져 마치 전지적인 존재가 내려다보는듯 민중들을 싸잡아 하나같이 바보로만 묘사하는 평면적인 줄거리가 계속된다. 거기다 그렇게 일반화된 민중들과는 다르게 주인공 또는 작가가 찬양하려는 인물은 자기가 지적으로 상위의 존재라는 거만함을 끊임없이 어필하며 "난 너희들과 달라" 라는 식의 선민의식이 거의 모든 작품에서 다 드러난다.

위와 같은 문제점이 가장 극대화된 작품이 바로 그의 간판작이라는 <여로>인데, 한국인 전체를 기본적인 인간성이나 지능도 없는 절대악의 무능집단으로 그리는 것에 작품 내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전지적 관점으로 보고는 비난에 가까운 품평을 하면서 도저히 작품상 선역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교만을 작품 내내 드러내는 주인공이 바로 작가 본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최지룡의 광신도적 팬이 아닌 이상 자연히 이러한 선민의식에 반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 이외의 작품에서도 한국인이라는 민족 집단은 그저 우둔하고, 사악하며, 일차원적으로 표현될 뿐이고 일단 한국 사람이라면 작가 본인을 제외한 그 누구도 비난의 대상이 된다.

대표적으로, 최지룡 월드에서 중국인과 일본인은 신성불가침이자 성역 그 자체다. 이들은 '무지몽매하고 사악하고 거짓말밖에 모르는' 한국인들에게 언제나 공격받으며,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피해를 받는 일방적인 피해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여로> 최후반부에서도 주인공 '최지룡'이 한반도 전체를 물에 잠기게 하는 특수한 무기를 이용해 딱 남한과 북한의 영토에 해당하는 부분만 싹다 물에 잠기게 하는데, '최지룡'은 미리 준비해둔 탈출용 잠수함에 기관총을 달고 "몇몇 생존자가 물에 떠서 돌아다니고 있을 테니 그들을 다 죽이겠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살아남으면 주변국(중국, 일본)에 피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그래서 지룡은 한국인이냐고 되묻는 반응은 덤

중국인의 경우 마오쩌둥 같은 인물은 그나마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그의 반공우파적 성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 일본인은 최지룡 작가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그 누구도 비난받거나 최소한의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 이러한 성역화는 일본인 말고 일본에 관련된 것 전부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이를 보면 그를 모두까기 사이다 혹은 제대로 된 염세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

3.2. 성소수자 비하[편집]


사실 표현에서도 무리수가 많다. 그가 싫어하는 대부분의 고위층 인물이나 운동권들은 남색을 즐겨하는 극단적으로 왜곡된 동성애자들로, 비만에, 성기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BDSM을 즐기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엉덩국의 만화, 홍석천처럼 성 소수자를 희화화해서 재미를 추구하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해서 사회의 악한, 위선자, 인간 쓰레기를 성적 소수자로 묘사하지는 않는다. 엉덩국 만화의 경우 게이가 때론 멋지고 정의로운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고,[7] 홍석천은 그 아량이나 선행을 보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최지룡의 만화는 성적 소수자, 특히 게이는 말 그대로 상대의 후장만을 탐하며, 성적 쾌락에 탐닉하는 부패한 종교인, 정치인 등의 인간 쓰레기로 등장한다. 대충 보면 이 만화가 게이를 까는건지 부패한 인간상을 까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빈번하게 등장하고, 표현도 천편일률적이다. 이것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 이전에 성 소수자를 '인간 이하의 무엇인가'로 보는 작가의 심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이 있다. 단순히 싫어하는 대상의 성 정체성을 비틀어 공격하는 것일 뿐,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의견 또한 있지만, 극소수이며 결국 호모포비아에 기반하고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분명 상대를 까는 것에는 성드립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이 성드립은 비판의 대상을 성적으로 희화화시켜 본질적인 면에서 고차원적으로 상대를 비판하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대표적으로 김정일을 언급할 때 '기쁨조를 데리고 난교나 벌이는 놈 말이지?' 라고 하는 것과 '김정일은 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고 핵개발로 세계 평화에 악영향을 끼치며, 무능한 선군 정치로 북한 사람들을 도탄에 빠뜨렸으며, 정권을 지킨다는 명목아래 친인척도 잔인하게 살해하는 독재자'라고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김정일을 잘 이해한 비판인가? 그렇기에 성드립의 남용은 오히려 비판 대상에 대한 이해와 더 심도깊은 비판을 방해한다. 하지만 최지룡의 작품에선 성드립이 매우 빈번히 드러난다. 그것도 성적 소수자에 빗대어서.

기독교를 그린 최지룡의 작품들 중에서는 주인공이 기독교 목사와 그 패거리(남자들)한테 "나는 너희들처럼 천국에 가려고 목사한테 후장을 바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성직자들은 아예 이성애에는 관심도 없는 수준이다.(...)[8] 기독교를 매우 혐오하는 최지룡의 성향으로 볼 때[9], 기독교, 동성애자를 둘다 까고싶으니 기독교인을 게이섹스에 탐닉한 집단으로 그리는 것. [10] 동성 섹스를 어떻게든 혐오스럽게 묘사한 내용들이 무수히 많아 왜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그리는 것에 그렇게까지 집착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최지룡의 정치적 성향이 강성 반공주의자임을 감안해 볼 때, 그가 강력한 호모포비아 성향을 드러내는 일을 두고 호모포비아와 반공주의 사이에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고 추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최지룡의 세계관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혐오, 특히 호모포비아에 이상할 정도로 강하게 집착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호모포비아 종교 단체인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와도 매우 비슷하다. 실제로 웨스트보로 침례교회 신도들은 "아들이 나중에 자라서 게이가 될 것 같다면, 차라리 아직 어릴 때 죽여버리는 것이 좋다."라는 황당한 발언을 TV에 나와 공공연하게 했는데, 그럼 아동 성범죄자, 살인자 등 수많은 훨씬 욕 먹을 다른 성경 위반 행위들이 있는데 왜 하필 그렇게 동성애에 목매다느냐는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3.3. 극우성향과 왜곡된 역사관[편집]


90년대, 2000년대엔 좌우가리지 않고 모두까기를 시전하며 상당히 스노브한 만화를 그려냈지만 [11] 2010년대 들어 극우 편향이 심해졌다. 이로인해 그의 모두까기 성향에 매력을 느낀 많은 팬들이 떠났고 반대로 극우 팬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정치색과 대비되는 세력을 만평형태의 그림으로 비방한다. 성 소수자, 게이, 자위행위에 빗대어 놓는다. 위의 언급처럼 성소수자 비하도 문제이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의의를 훼손하고 5.18 북한 개입설 같은 일베저장소쪽에서 많이 퍼트리는 왜곡된 유사역사학적 역사관을 선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왜곡사관이 활동 전체에 반영되어있다.

비난의 대상은 종북에 그치지 않아, 이명박 정권을 우호적으로만 그리진 않는데, 머플러를 두르며 길을 거니는 대통령의 사진을 패러디한 그림을 올려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 당시 올린 글 또한 이명박 대통령을 '탐욕스럽고 지도자 자격없는 인물'이라고 비판한 내용으로 보수 정권도 마뜩찮은 눈치이다. 수컷닷컴에 연재하는 만평에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미진한 대응을 안철수처럼 '간을 본다'며 비꼬았으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부터 경찰들을 권력에 아부하는 견찰[12]로 그리기도 했다. 요즘엔 아예 새누리당 인사(특히 온건파, 보신주의라고 극우에서 까이는 몇몇 의원)들을 돼지로 표현하는 만평도 만만찮게 나온다[13]. 종합편성채널 디스는 덤. 심지어 북풍 현상을 예로 들어 박근혜도 까였었다.

진보, 보수 양쪽을 다 깐다고 하지만, 결국 보수세력에 대한 풍자도 진보세력의 대한 한심한 대응이나[14]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을 까며 어디까지나 자기는 염세주의자일 뿐이란걸 어필하며 물타기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지, 이를 마냥 진보세력에 대한 것처럼 막장스럽게 부정하지는 않는다[15]. 오히려 위에 서술한 내용대로 진보세력을 더욱 자주 혐오스럽게 묘사하면서 그의 왜곡된 극우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이 그가 가장 좋다고 다룰법한 일[16]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야당, 비박 인사만을 까고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손석희까지 끌어들였다. 탄핵정국의 최지룡 만평은 매우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박사모의 논리와 감정을 대변하고 있다.[17]

일부 팬덤에서는 작가가 '아무도 칭찬하지 않았다' 는 것을 근거로 작가가 특정 정파 편을 든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비판했을 뿐이다'라고 변명하려 들지만, 실상 그 작가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노골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냈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핫산이 등장한 여로에서도 자신을 괴롭히고 폭행하는 한국인 직원들이 일본을 폄하하면서도 일제 담배피우는 모습을 보고 하는 생각인 "한국인들은 세계의 누구보다 일본인을 사랑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 것일까?"도 발굴되어 드립으로 쓰인다. "똑바로 서라 핫산"처럼 아예 해당 내용의 컷이 통째로 짤방으로 쓰이기도 한다. 기출변형으로 "XX들은 그 누구보다 YY를 사랑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 것일까?"의 형태로 주로 쓰이며, 보통은 어떤 대상의 극성 및 안티팬들이나 이중잣대를 보이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한국인 전체가 일본 제품은 사랑하면서도 정치적으로는 반일을 한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드러내며 한국인 전체를 폄하하고 작가 자신은 그러한 '이중잣대'를 전지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통찰자인 마냥 구는 최지룡 작가의 선민의식과 극우적 역사관이 은근 드러나기도 한다.



4. 논란[편집]



4.1. 특정 정치인 희화화 논란[편집]


2012년 12월 5일, 대한민국 제18대 대선 진행 중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회화를 그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양화가 홍성담과 관련해 법리결정상 이중잣대 물의가 일자 관련 기사 중앙선관위가 마찬가지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함으로써 공직선거법상 비방죄 혐의로 검찰 수사에 들어갔다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이 당시 최지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미사일 성기를 가진 김정일, 김정은과 더불어 자위행위를 하는 그림, 안철수 前 후보와 문재인 후보,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동성 간 성관계를 갖는 만화를 여러장 그려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홍성담은 지속적으로 이명박 정권을 4대강 사업과 용산참사와 관련해 비판하는 회화를 그려 전시회에 출품해왔다.

2013년 6월 19일, 홍성담과 최지룡 양자 모두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덕분에 이 때 TV뉴스에서도 이름이 언급되었다. 단, 지상파는 아니고 보도 채널인 뉴스와이에서.

4.2. 김정남 피살 사건 보도 북풍설 제기[편집]


2017년 2월 김정남 피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을 상대로 북풍설을 제기했다. 김정남 피살 사건 보도가 녹취록을 묻기 위함이라는 음모론이다.

(만화 속 대사) "이 엄중한 안보상황에 녹취파일이 대수냐!"

최지툥의 바움만평 제96화 "언제부터 안보에 신경 쓰셨다고..."

김정남 피살.. 이 뉴스로 녹취록 묻혔으면 좋겠지? 그렇게는 안될거다..

해당 링크

믿을 수 없지만 이건 종북주의자가 아니라 최지룡이 주장한 음모론이다.(...)

[1] 대표적인 까이는 인물로 '염원'에서 등장하는 신탁통치위원회 위원장이자 미군 사령관인 인물이 있다.[2] 다만 자본주의자라도 까니까 마냥 반공주의 작가로 볼 수 없다는 평가는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혐한 발언으로 유명한 쿠메타 코지같은 인물을 보더라도 옹호자들은 '일본이나 자기 자신도 자주 까니까 극우 혐한이라기보다는 염세적이고 냉소적으로 모두를 까는 것'이라고 혐오하지만, 풍자, 또는 조롱의 수위나 빈도를 보면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옹호임을 생각해보자. 즉, 자기가 싫어하는 상대(최지룡의 경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문제라기보다는 광의의 좌파와 우파, 또는 자신이 속한 극우파와 나머지 모두 다.... 의 문제로 봐야겠지만)를 끔찍하게 조롱하고 비하해 놓고서 '반대편도 조금 깠으니까 마냥 저쪽만 깐 건 아냐' 식으로 옹호하기는 힘든 것. 그리고 이탈리아의 파시스트당이나 독일의 나치당만 하더라도 (보통 그들이 집권을 하기 전까지기는 하지만) 그들이 일관되게 유대인이나 공산주의자만 욕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우파나 자본주의자들도 비난하고 욕했다. 그러나 그런 행적을 근거로 파시스트들을 모두까기 라고 보지는 않는다.[3] 하지만 최지룡이 반공주의를 깐 작품을 그린 일은 아직 없다. 반공주의는 최지룡 본인에게 성역으로 여겨지는 요소란 것을 대충 짐작해볼 수 있다.[4] 이런 비판을 제대로 들었던 것이 서세원이다. 서세원 쇼가 그랬고, 긴급조치 19호도 그랬다. 뜨지 못한 가수들을 놀리고, 그 가수의 안 좋은 과거를 들춰내서 비웃는다. 그런데 그 제작자는 당사자를 영화에 끌어들일 수 있는 인물이니 이게 무슨 풍자인가 라는 것. 그래서 이지메 코미디라는 신장르를 개척했다는 비판도 들었다.[5] 그래도 풍자는 풍자라고 한다면, 역시 풍자 만화로 올라와 있는 니혼쨩 항목을 보고 오면 광의의 풍자가 방패막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사실 그 핫산 드립이 나온 만화인 여로도 자세히 보면 최지룡 특유의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내용이 많다.[7] 그리고 게이를 너무 희화화한 것에 비판을 받았을 때 수차레 사과문을 올렸고 동성애자에 대한 오해를 그리면서 오해를 풀어가는 등 최지룡과는 정반대이다.[8] 정작 기독교 목사들이 저지르는 성범죄는 여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훨씬 많다.[9] 다만 최지룡의 기독교 혐오는 그저 목사들이 돈을 바치라고 강요하거나 동성애에 집착한다는 식의 매우 단편적인 정도에서 그치지, 아예 기독교 교리가 거짓이라든거나 신이나 사후세계가 없다는 식의 무신론적 성향은 보이지 않는다.[10] 이상하게도 최지룡의 작품들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정확히는 아주 없는 건 아닌데, 그마저도 비정상적이고 혐오스러운 묘사로 점철되어 있다.[11] 다만 지역감정 및 국개론은 만화 중간중간에 첨부되어 있다.[12] 정확히 말하자면, 포돌이를 멍멍이처럼 그렸다.[13] 특히 김무성이 제일 많이 당하며 이 경우엔 몸통을 X도 없는 돼지로 그려버리곤 한다.[14] 쉽게 말해서 너희 보수들은 왜 저 빨갱이들 다 안 잡아죽이냐고 화내는 정도다. 마치 보수세력을 극혐하는 사람이 "민주당 너네 왜 개혁입법 화끈하게 안 하냐?"라고 닦달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15] 블로그에서 이명박은 물러나야 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그 소리의 본질은 2008년 촛불시위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이다.[16] 최지룡은 자신의 만화들에서 기독교 목사들을 가리켜 돈으로 바벨탑을 쌓는 부패한 돼지들이라고 저주를 퍼부었으나, 정작 그 기독교 목사인 최태민과 그의 딸인 최순실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초대형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 둘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았다.[17] 이런 성향을 본다면 최지룡 본인이 박사모 회원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박사모는 박근혜의 아버지이자 한국 보수의 우상인 박정희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으로 뭉친 집단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최지룡 본인이 그린 수많은 만화들 중에서 박정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그가 박사모처럼 친박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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