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광장 차량 돌진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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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간체: 天安门金水桥袭击事件 (톈안먼 진수이차오 습격사건)
한국어: 천안문광장 차량 돌진사건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시
2013년 10월 28일 12:05 (중국 현지시각)
유형
차량 돌진테러
발생 위치
베이징시 둥청구 천안문 광장 와이진수이차오
北京市东城区天安门广场 外金水桥
사상 인원
5명 사망, 38명 중경상

파일:tiananmen crash.jpg
파일:tiananmen crash2.jpg

1. 개요
2. 상세
3. 반응
3.1. 중국 정부
3.2. 북한
3.3. 위구르인 학자
4. 최종 판결
5. 중국 언론의 보도
6. 외신 보도
6.1. 대한민국
6.2. 영국



1. 개요[편집]


2013년 10월 28일 일요일 베이징시간 12시 5분쯤 신장 위구르 자치구 번호판(新)이 달린 지프 차량 한 대가 천안문 광장천안문을 연결하는 외진수교(外金水桥)[1]로 돌진해 난간을 들이받은 테러.

이 사건으로 인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위구르족 운전자 우스만 아이산(乌斯曼·艾山) 외 2명[2]은 차량 충격 이후 발생한 화재로 사망하였고 천안문 일대를 둘러보던 관광객 2명[3]은 차량 충격에 의해 숨졌으며 주변 행인과 공안요원 등 3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 상세[편집]


CGTN이 제작한 영상에 따르면 우스만 아이산이 탄 新A 45559 지프 차량은 천안문 동쪽 난츠쯔다제(南池子大街)를 통해 급하게 우회전하면서 천안문으로 향하는 보행로로 차량을 돌진하였는데 당시는 일요일이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친 후에야 외진수교(外金水桥)의 난간을 들이받아 멈춰서고 나서 폭발하였다.

CGTN 영상(중국의 심장공격:천안문 진수이교 공격의 비하인드 스토리)

베이징 공안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폐쇄하고 12시 39분 가장 가까운 1호선 톈안먼둥역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2번째로 가까운 톈안먼시역 B번 출구를 폐쇄했으며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

불이 붙은 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관련 사진이 많이 올라왔지만 당국의 통제로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삭제되었으며 AFP통신 기자 2명이 현장에 처음 등장해 촬영을 했으나 사복경찰에 연행돼 강제 구금되었는데 찍은 사진을 강제로 삭제당한 뒤에야 풀려났다.

공안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이 신장 번호판이 부착된 지프차로 밝혀졌으며 내부에서 휘발유와 휘발유가 담긴 장치, 마체테[4] 2개, 쇠창살, 극단적인 종교 내용이 담긴 현수막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직후 베이징시 공안국은 수색을 통해 도망 중이던 용의자 5명을 10시간 만에 모두 체포하였으며 “이번 사건은 조직을 통해 면밀히 준비한 폭력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체포한 장소에서 ‘성전(聖戰)’이라고 적힌 깃발을 발견했다.

공안 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5명은 사건 현장에서 숨진 범인 3명과 서로 아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

5명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 위장산 우쉬얼(玉山江·吾许尔, 남성)
  • 구리나얼 퉈후티니아쯔(古丽娜尔·托乎提尼亚孜, 여성)
  • 위쑤푸 우마이얼니야쯔(玉苏甫·吾买尔尼亚孜, 남성)
  • 부젠나이티 아부두카디얼(布坚乃提·阿卜杜喀迪尔, 여성)
  • 위쑤푸 아이하마이티(玉苏普·艾合麦提, 남성)

3. 반응[편집]



3.1. 중국 정부[편집]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华春莹)은 이날 테러 가능성을 묻는 로이터의 질문에 아직 정확한 개요를 모른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회피했다.

10월 31일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 서기였던 멍젠주(孟建柱)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지역반테러기구 집행위원회를 방문해 장신펑(张新枫)[5] 집행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사건에 대해 반테러 기구 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홍콩의 봉황위성TV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며 배후 선동자는 위구르 독립운동 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이 사건의 배후라고 직접 거명하였다.#


3.2. 북한[편집]


11월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회적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전하면서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였고 중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였다. #


3.3. 위구르인 학자[편집]


전 중국 중앙민족대학 경제학과 교수였던 위구르인 일함 도티(Ilham Tohti 伊力哈木·土赫提)[6]는 독일의 대외 공영 라디오 방송인 '도이치벨레'와의 인터뷰에서 공안당국이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는 백색 깃발 등은 테러 증거가 될 수 없다며 당국이 내린 테러라는 결론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서 사건 당시 차량을 운전했다는 위구르인 우스만 아이산이 자살 테러에 그의 모친과 부인을 대동한 것은 개인적인 억울한 사정을 알리기 위한 집단 분신과 비슷한 행위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4. 최종 판결[편집]


2014년 6월 16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공개재판(一审公开宣判)에서 테러조직 구성 및 공공안전 위해죄가 적용되어 위산장 우쉬얼(玉山江 吾许尔, 남성), 위쑤푸 우마이얼니야쯔(玉苏甫·吾买尔尼亚孜, 남성), 위쑤푸 아이하마이티(玉苏普·艾合麦提, 남성) 등 3명에게 정치적 권리 박탈과 함께 사형을, 구리나얼 퉈후티니아쯔(古丽娜尔·托乎提尼亚孜, 여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하였으며 부젠나이티 아부두카디얼(布坚乃提·阿卜杜喀迪尔, 여성)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하였다.

테러조직에 가담한 3명인 퉈허티 마이허마티(托合提·麦合麦提, 남성), 투순장 아부리쯔(吐逊江·阿不力孜, 남성), 아부라 니야쯔(阿布拉·尼牙孜, 남성)에게는 징역 5년에서 20년을 선고하였다.

이 판결은 중국 전역에서 현지시각으로 매일 저녁 7시에 방영하는 신문연파(新闻联播)의 2014년 6월 16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신문연파 14.6.16 / 천안문 광장 차량 돌진 영상 포함


5. 중국 언론의 보도[편집]


텐안먼 진수이허 사건에 대해 3명 사형판결 (2014.06.16)


6. 외신 보도[편집]



6.1. 대한민국[편집]







6.2. 영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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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수교는 외진수교와 내진수교로 구분되며 내진수교는 자금성 안쪽 태화문과 오문 사이에 있는 내진수허를 잇는 다리고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는 자금성 주 출입구로 통하는 교각은 외진수교다.[2] 임신 6개월째였던 우스만 아이산의 아내 구리커즈 아이니(古力克孜·艾尼, 30세)와 어머니 친쿠완한(亲库完汗, 70세)[3] 필리핀인 1명, 광둥성이 본적지인 중국인 관광객 1명[4] 한국어로는 "벌목도" 혹은 "정글도"로 불리는 도검[5] 공안부 부부장 역임[6] 그는 2009년 우루무치 유혈사태 이후 위구르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공안당국에 구금되었다가 풀려났으나 2014년 ‘세계위구르회의’와 연락하며 인터넷에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혐의로 우루무치시 중급인민법원에서 국가분열죄를 적용받아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