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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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嶺驛 / Charyŏng Station
1. 개요[편집]
무산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부령군 무수로동자구 소재.
2. 역명 유래[편집]
차령이라는 행정구역명은 광복 전부터 있던 것으로 확인되며, 당시에는 함경북도 전체에서 리를 쓰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차령동이라는 행정구역명으로 있었다. 그러다가 차령동이 차령리로 바뀐 후 무수리에 통합되면서 차령이라는 지명이 없어지게 된 것.
차령이라는 지명은 인근에 있는 차유령에서 따 왔을 가능성이 높다. 근데 정작 차유리의 소재지는 차유령 건너편에 있는 무산군 차유령 북쪽으로 약 3km 지점에 차유봉이 있기는 하다. 참고로 차유령은 914m, 차유봉은 1,557m. 주변의 지형으로 인해, 이 역에 피난선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피난선의 상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역 정보[편집]
이 역에서 폐무산역까지 이르는 4.4km 구간의 높이차는 약 130m로, 계산해 보면 대략 30퍼밀의 급경사가 된다. 이는 태백선의 예미역 - 조동역 구간의 급경사와 맞먹는 수준. 참고로 해당 구간은 대한민국 최대의 급경사 구간이며, 어느 철도 기관사라도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구간. 예미역에 피난선이 설치되어 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폐무산역에도 피난선이 설치되어 있다.
산골에 있는 역답게 민가는 약 20여 채에 불과하며, 넓이도 2헥타르에 불과. 농지라고 할 만한 곳은 산을 쥐 파먹듯 파먹은 지역에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식으로 널려 있을 뿐이다.
선로는 피난선을 제외하면 1면 3선.
고무산역 기점 1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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