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완/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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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
3.1. 3월
3.2. 4월
3.3. 5월
3.4. 6월
3.5. 7월
3.6. 8월
3.7. 9월
3.8. 10월
5. 시즌 후
6. 2018 시즌 평가


1. 개요[편집]


지시완의 2018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


2. 시즌 전[편집]



2.1. 스프링캠프[편집]


스프링캠프 명단에 엄태용, 정범모, 최재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생존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2월 2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뜬금없이 투런 홈런을 쳤다. 1군 0홈런 타자인데 올해는 기대해도 될지도?[1]



3. 페넌트 레이스[편집]



3.1. 3월[편집]


한용덕 감독이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을 유도하는 발언을 꾸준히 해오다가, 마침내 감독 본인이 지성준을 백업으로 마음 굳혔다고 하면서#최재훈의 뒤를 받쳐줄 백업 포수로 낙점받았다.

3월 20일, 결국 정범모NC로 트레이드 되면서 사실상 1군 엔트리 잔류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마치 쇼케이스라도 하듯, 이날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도루저지, 안타, 도루[2]를 전부 기록한다.




3월 27일 최재훈의 대수비로 들어가 폭투 후 오버런을 한 노진혁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4월[편집]


4월 12일 KIA전에 선발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홈런 4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또한 이날 친 홈런은 지성준의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덕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사일런스 세레모니를 받았다.[3]

4월 18일 경기에서 최재훈이 부상을 입어서 당분간 난데없이 주전포수가 되게 생겼다. 아직 서서히 경험치를 먹어가야 하는 시즌이고 포수라는 직군 자체의 특징과 이재원같은 경험많은 포수도 풀타임 주전으로 뛰면서 하락세를 어느정도 겪었던[4] 등의 전례를 생각하면 영향이 없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재훈이 빠르게 복귀를 할 수 있기를 바래야 할듯. 그리고 넥센과의 3연전 중 2연전에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서...[5]

4월 26일 KIA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에게 완봉승을 당할 위기에 처한 9회 2사만루 상황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가운데 초구를 공략해 양현종을 울게 만드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했다.# 당연히 결승타로 이어져 이날만은 팬들에게 찬양을 받았다. 그리고 이 2루타로 역대 6번째로 팀 통산 55,000루타를 기록했다. # 그리고 이날 기준 WPA 수치가 리그 전체 포수들 가운데 양의지의 1.40에 이어 0.85로 2위를 기록했다.#


3.3. 5월[편집]


5월 2일 LG전 최재훈의 뒤를 이어 출전해 9회말 팀의 2연승을 이끄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것이 2018시즌 한화의 첫 끝내기 승리였다. # [6]

5월 19일 LG전 5회초 무사 2루 상황 적시타를 때리며 팀이 2:1로 승리한 경기의 승리 타점을 성공한다. 포수로서도 많은 공을 잘 블로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월 27일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부상을 당한 최재훈이 조기 퇴근해서 홀로 10이닝 수비를 책임졌고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8회 초에는 동점을 기록하는 천금같은 2루타를 때려내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8회 말에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성열과 함께 그림같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연장 10회 초에는 볼넷 출루 후 결승 득점까지도 기록해서 SK전 8연패를 끊어냈고, 이날의 MVP를 차지했다.

5월 29일 NC전에서 시즌 초보다 나아진 프레이밍을 보여주었다.


3.4. 6월[편집]


6월 21일 청주 LG전에서 도루 2개를 잡았다.# # 9회 말에 강경학의 안타 이후 1루 주자로 있었던 지성준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대쉬하던 도중 스텝이 꼬인 나머지 중간에 넘어져 다시 허겁지겁 3루로 돌아갔다. # #[7][8] 물론 이후에 송광민의 끝내기 3점포로 팀이 이기긴 했다.[9] 중계화면에 잡힌 용왕님의 웃음 장면과 아쉬운 듯 3루를 바라보는 강경학의 표정은 백미.


6월 22일 팀내 장타율 순위 2위였다. #

6월 29일 대전 롯데전 키버스 샘슨의 호투로 2대2로 투수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6회말 역전 쓰리런으로 팀을 5:3 승리로 이끌었다. 6회 이후 샘슨이 내려갔기에 친구의 승수도 쌓아줄 수 있었다. feat.정은원

6월 30일 대전 롯데전 9회말 2아웃 1, 2루, 승리확률 9%의 상황에서 비거리 141.8 m[10]의 대형 끝내기 쓰리런[11]을 쳐서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했다. # 동시에 또다른 친구의 패배까지 지웠다. 2경기 연속 홈런.[12][13][14] [15] feat. 정은원2


이런 글도 올라왔다.

"왼쪼오오오오오오오옥~! 끝내기~! 끝내기홈런~!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지성준! 끝내기 홈런~!

'''보고도 믿을수 없는 경기입니다!"

- 한명재, 지성준이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3점홈런을 터트릴때.


6월 마지막 주 주간 MVP로 선정되었다.


3.5. 7월[편집]


7월 6일 문학 SK전에서 8회초 프로 데뷔 첫 도루를 성공했다.

7월 11일 대전 넥센전에서 샘슨이 3.1이닝 9실점으로 폭발하면서 덩달아 욕을 먹었다.

7월 17일 수원 KT전에서 5회초 선두타자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3.6. 8월[편집]


8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팀이 만든 타점은 4점으로 그가 혼자 만든 것이다. (2회 3점홈런, 3회 1타점 적시타, 데뷔 최다 타점 경기)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1위 최재훈에 이어 리그 전체 포수 OPS .993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7. 9월[편집]


AG 브레이크가 끝난 후, 9월 5일 샘슨의 포수로 선발 출장해서 6회 말 레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쳐냈다. 역시 샘슨의 영원한 도우미.

9월 6일 경기에도 7회 말 강경학의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송광민의 만루 홈런에 기여했다. 그리고 바로 대수비 정은원으로 교체되었다.

9월 12일 기준으로 KBO 리그에서 5개 홈런 이상을 쳐낸 타자 가운데 평균 비거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는 임병욱2위였다.
파일:지성준비거리.jpg

9월 13일 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내며 역전 주자까지 만들었지만 이용규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가며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맥없이 물러난 백창수 대신 첫 대타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9월 20일 6번 타자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광현을 상대로 1점을 도망가는 시즌 7호이자 통산 SK 상대 첫 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 홈런은 KBO 역대 통산 세 번째인 팀 3,800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9월 21일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김성훈과 배터리를 이루어 김성훈의 첫 QS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초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수비실력과 프레이밍으로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9월 26일 삼성전에 샘슨과 배터리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초 1루에 있던 다린 러프에게 도루를 내주었지만[16] 곧바로 샘슨에게 사인을 주어 2루에 있던 러프를 잡아냈다. # [17]


3.8. 10월[편집]


10월 18일 기준, 포수 결승타 TOP3를 기록했다. 파일:2019-11-23_135424.png


4. KBO 포스트시즌[편집]


10월 20일 샘슨과 함께 데뷔 첫 준플레이오프 선발로 출장했다. 8번 타자로 1삼진 1볼넷을 기록했고, 5회에 최재훈으로 교체되었다.


5. 시즌 후[편집]


11월 1일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선발로 출장해서 2삼진 2땅볼을 기록했다.


6. 2018 시즌 평가[편집]


시즌 초반의 게스 히터와도 같은 어이 없던 스윙과 한숨나오는 수비 실력에서[18]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지성준이라는 이름 석자를 팬들에게 알릴 수 있던 시즌이었다. 공격력에서의 가능성은 이전부터 인정받고 있었지만 수비 부분에서는 최재훈과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부족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터는 이전의 암흑기 시절 포수 유망주들과 비교할 때 한 시즌만에 몰라볼 정도로 수비 실력이 상승했다. 타격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각종 팀 기록은 물론 클러치에서의 활약도 보여줄 수 있었고 이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19]

팀 내적으로는 무주공산이었던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한 최재훈의 좋은 경쟁자로서, 최재훈은 수비에서 지성준은 공격에서 각각 능력을 인정 받아 웬만한 팀들의 포수진보다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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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만해도 조인성차일목 등 노장 포수들의 은퇴로 한화의 포수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는 외부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안치용 해설위원의 스프링 캠프 인터뷰에 따르면#, 한용덕 감독에게 이러한 질문을 했을 때 "전혀 걱정 없다. 우리도 대형 포수감이 있다."라는 지성준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한 장종훈 코치 역시 지성준의 타격 능력은 팀 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모든 이들은 단순한 허풍 정도로 여겼지만...[2] 상대 포수는 양의지였다.[3] 여담으로 이 날 친 안타, 홈런 모두 초구에 때려 냈다.[4] 경험치는 무시못해서 그렇게까지 막 엄청 롤코를 타거나 그러진 않았다. 이 낙폭이 엄청 큰 다른 포수를 들자면 롯데의 김사훈.이쪽은 아예 뭐 풀타임 전에는 나름 3할 타율도 치다가 풀타임 되면서 온갖 실책과 물방망이가 되어 금지어 비슷하게 역적화 되버리기도..[5] 타격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수비는 타격에서의 점수를 마이너스로 만들고도 남을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1군 풀타임도 처음이니 팀 성적을 담보로 경험치를 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본인 스스로 이런 경험치를 바탕으로 하루 빨리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할 것이다. MLB나 NPB처럼 수준급 투타 유망주가 나오기 어려운 KBO 리그 특성상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리빌딩은 허상에 가깝기 때문이다. 게다가 10년째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팀이라면 더더욱 최소한의 성과는 있어야한다. 18시즌은 전력보강이 거의 없어 가을야구에 낙관적인 팬은 없다시피 하지만 중위권 경쟁이라도 해야 프로 구단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6] 상대 투수는 정찬헌이었는데 마침 지성준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친 상대이기도 하다.[7] 당시 LG의 수비 역시 좋았기 때문에 지성준의 발을 생각한다면 그대로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8] 본인은 멈출 것을 생각했지만 주루코치와의 사인이 엇갈려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9] 여담으로 장민재가 지성준 때문에 졌으면 청주시의 역적이 되었을 거라고 했다고 한다.[10] 타구속도 174.5 km/h로 이날 기준 올시즌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나온 최장거리 홈런이었다.[11] 타석 전 한용덕 감독이 홈런을 치고 오라고 했다고 한다.[12] 대부분 타 경기가 우천으로 일찍 끝나며 다른 팀 팬들도 모두 몰려들었고 온라인으로만 생방송으로 110만 명 이상 목격한 장면이다. 참고로 이 홈런은 2018년 시즌 손승락의 유일한 피홈런이자 롯데 자이언츠에게 유일한 끝내기 패배를 안겨주었다.[13] 이 홈런으로 팀은 6할 승률로 6월을 마감했고, 전구단의 마무리를 상대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14] 무엇보다 이 장면의 백미는 홈런을 맞고 주저앉은 손승락과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하고 고개를 숙이고 돌아서는 번즈 그리고 이날 홈런을 쳐낸 이대호의 똥씹은 듯한 표정이다.[15] 이날 기준으로 팀내 클러치 1위였다.[16] 샘슨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변화구였기 때문에 러프가 타이밍을 잘 잡아 허를 찔렀다고 보는 것이 맞다.[17] 샘슨에게 사인을 주기 전 지성준이 타자 쪽으로 이동해서 교묘히 자신을 동작을 숨겼기에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18] 다만 지성준이 입스로 인해 포구를 할 수 없었던 경력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19] 지성준의 2018 시즌 WPA는 리그 전체 포수 중에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팀 내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00타석 이상 25세 이하 포수들 기준으로도 wRC+, WAR 모두 1위이다. 특히 WPA는 2.43으로 2위인 주효상에 비해 무려 14.2941배나 많다.[20] 둘 중 하나가 무너진다해도 비슷한 또래의 김창혁과 2019년에 전역한 박상언이 있기에 한화의 포수진은 포수암흑기와는 달리 상당히 튼튼해졌다. 네 명 모두 병역문제가 해결된 선수들이라는 점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