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싱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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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내야수.
2. 선수 경력[편집]
2.1. 마이너 리그 시절[편집]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으며, 마이너 시절에는 나름 이름 좀 날리는 유망주였다. 2010년 싱글A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2011 시즌을 앞두고 BA 선정 유망주 랭킹 39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당시 싱글턴은 만 19세에 불과했으니 포텐셜을 꽤 높게 본 셈.
이후 2011년 7월 29일 헌터 펜스 트레이드 때 재러드 코자트, 조시 제이드[1], 추후 지명 선수[2]를 댓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휴스턴 마이너에서는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혔고, 2012년에는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도 선발되었다.
이후 두 차례의 마리화나 적발로 구설수에 올랐고 2013 시즌에 트리플A에서 부진하면서 유망주 순위도 크게 내려갔다. 하지만 2014 시즌에 반등에 성공하자 싱글턴의 잠재력을 믿은 휴스턴은 2014년 6월 2일 아직 메이저 데뷔도 안 한 선수에게 5년 $10M이라는 깜짝 계약을 선사했다. 이 계약은 마이너 리그 선수가 빅 리그로 콜업되기도 전에 장기계약을 맺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 계약은 유망주에게 상당한 염가 계약으로 평가받았지만, 두 차례의 마리화나 적발로 물음표가 붙은 사생활 문제와 트리플A 성적이 PCL의 극악한 타고투저로 뻥튀기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 부정적인 전망은 200% 적중하고 만다.
2.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장기계약 다음날인 2014년 6월 3일, 싱글턴은 전격적으로 메이저 무대로 콜업되었다. 콜업 첫 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싱글턴은 6월 8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서 글렌 퍼킨스에게 만루홈런까지 뽑아내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으나 거기까지였다.
무한 삽질에 들어간 싱글턴은 6월이 끝나는 시점에는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고, 그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침몰했다. 나름 탑망주라고 경험치 먹이려고 주전 1루수로 박아놓고 키웠으나 해도해도 너무 못하니 문제. 싱글턴은 2014 시즌 95경기에서 .168/.285/.335라는 충격적인 슬래시 라인을 남겼다. 홈런은 13개를 때려냈으니 시즌 20개는 칠 페이스지만 비율 스탯이 저래서야 아무 의미가 없는 수준. 더구나 싱글턴은 타격이 중요한 1루수인데 저런 성적을 냈다.
결국 2015년, 싱글턴은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트리플A는 열심히 씹어먹었고 6월 말 야심차게 재도전을 위해 콜업되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한 달 간 OPS .639에 홈런 하나 치고 다시 트리플A로 쫓겨났다. 9월 말 잠시 콜업되었지만 3타수 무안타 2볼넷만 더 기록했고, 결국 19경기 .191/.328/.298 1홈런 6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2016년에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제는 트리플A에서조차 컨택이 무너지며 평범하기 그지 없는 성적을 냈다. 그나마 눈야구에 눈을 좀 뜬건지 볼넷은 많이 골라나가고 있지만 그런거 치고도 장타율이 낮은게 문제. 결국 2016 시즌 후 휴스턴은 싱글턴을 웨이버 공시했다. 그 어느 팀도 싱글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웨이버를 통과했고, 싱글턴은 마이너로 계약이 이관되었다.
2017 시즌에는 아예 더블A까지 내려가서 뛰었고, 볼넷은 무려 107개를 골라냈지만 타율은 .205로 심히 애덤 던 스러운 성적을 찍었다. 타출갭이 무려 1할 7분인데, 문제는 싱글턴은 던 만큼의 파워가 없다는 것.
이렇게 완전히 실패해서 잊힌 유망주가 된 싱글턴은, 2018년 1월 세 번째로 마약 검사에 적발되면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싱글턴은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징계중이던 2018년 5월 21일 휴스턴에서 쓸쓸히 방출되었다.
결국 사상 최초의 데뷔 전 장기계약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싱글턴은 PCL로 뻥튀기된 성적과 마약 문제라는 두 개의 맹점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그대로 망한 채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2.3.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편집]
2019년을 쉬면서 모두가 싱글턴이 은퇴했다고 생각했으나, 2020년 4월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의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와 계약하며 복귀했다. 그러나 마침 터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 자체가 취소되면서 실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후 게레로스 데 오아하카로 트레이드되었다가 출전 없이 재트레이드로 원대 복귀 싱글턴은 2021 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46경기 .321/.503/.693 15홈런 36타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올렸다. 멕시코 리그가 PCL 안부러운 타고투저 리그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1.2에 달하는 OPS는 놀라운 수준.
2.4. 밀워키 브루어스[편집]
그리고 2021년 11월, 싱글턴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빅 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2022 시즌에는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134경기에서 .219/.375/.434 24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117개나 기록하면서도 장타력이 조금 올라오면서 점점 애덤 던에 가까워지고 있다.
시즌 종료 후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이언 앤더슨이 영입되며 DFA되었고, 이후 방출되었다. 하지만 2023년 2월 10일 마이너 계약을 맺고 밀워키에 복귀하면서 브루어스에서 재도전을 노리게 되었다.
2023 시즌 트리플A에서 49경기 .258/.384/.483 10홈런 29타점으로 여전히 애덤 던 놀이를 하고 있던 찰나, 다린 러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6월 3일 싱글턴이 콜업되었다. 그리고 콜업 당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장장 8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돌아왔고 복귀 안타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29타수 3안타만을 기록한 뒤 6월 17일 제시 윈커가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26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고 이후 FA 신분이 되었다.
2.5. 휴스턴 애스트로스 2기[편집]
이후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8월 8일 콜업되었다.
8월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외에는 전혀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3. 연도별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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