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2연대전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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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보병연대
442nd Infantry Regiment

파일:제442보병연대 엠블럼.svg
창설일
1944년
해체일
1946년
소속
미합중국 육군
규모
연대
참전
제2차 세계 대전

1. 개요
2. 역사
3. 상훈



1. 개요[편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백악관 행정명령 9066호로 수용된 일본계 미국인 2세들 중에서 지원자를 받아 구성된 미국 육군의 연대급 부대이다. 부대의 모토는 "Go for Broke!"[1]였다.

통칭 니세이[2] 부대로 불렸으며, 예하의 제100보병대대는 현재도 예비군 소속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부대의 전공이 인정돼서 독자적인 어깨 소매 휘장(Shoulder Sleeve Insignia)을 사용할 수 있는 부대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김영옥 대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이 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2. 역사[편집]


제442연대전투단은 제100보병대대가 먼저 창설된 이후인 1943년에 일본계 미국인 부대를 창설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원자들을 받아 제442연대전투단이 창설되었다. 다만 이들은 태평양 전쟁에서 싸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제442연대전투단은 미국 본토에서 훈련을 마친 뒤 제1대대를 제외한 상태[3]에서 1944년 5월 이탈리아로 파병되었고, 제34보병사단 소속으로 이미 싸우고 있던 제100보병대대와 합류했다. 그리고 제100보병대대는 명칭을 제1대대로 바꾸지 않고 제442연대전투단에 합류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제442연대전투단은 1944년 6월 수베레토에서 첫 실전을 경험했고, 아르노 강까지 진격했다. 이후 남프랑스 전선으로 전속되고나서는 제36보병사단 소속으로 마르세유에 상륙해 브뤼에르와 비퐁텐느에서 전투를 치뤘다. 그리고 같은 사단 소속이였던 제141보병연대 1대대가 고립되자[4], 당시 사단장이던 존 달퀴스트 소장은 제442연대전투단에 구출을 명령했다.

제442연대전투단은 격전 끝에 고립되었던 대대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제36보병사단에 배속되었을 당시 3,000명에 가깝던 인원 중에서 단 3주만에 2,0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5]

이후 제442연대전투단은 리비에라로 재배치되었고, 프랑스-이탈리아 국경의 순찰 임무를 맡았다. 그리고 지크프리트 라인에 배치된 제522야전포병대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대는 이탈리아로 복귀해 고딕 라인을 돌파하는데 투입되었고, 이탈리아에서 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3. 상훈[편집]


제442연대전투단은 미군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부대로 알려져있다. 제442연대전투단은 총 8회의 대통령 부대 표창(Presidential Unit Citation)을 받았으며, 부대원들은 총합 18,143개의 표창을 받았다. 부대원들 중 21명이 명예 훈장(Medals of Honor)을 받았고[6], 52명이 수훈십자장(Distinguished Service Cross)을 받았다[7]. 이외에도 1명이 수훈근무훈장(Distinguished Service Medal)을, 560명이 은성무공훈장(Silver Star Medal)을[8], 22명이 공로훈장(Legion of Merit Medal)을, 15명이 병사훈장(Soldier's Medal)을, 4,000여 명이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9]을, 4,000여 명이 상이군인훈장(Purple Heart)을 받았다.

1962년에는 텍사스 주방위군 소속이던 141보병연대 1대대를 구조해낸 것에 대한 감사로, 텍사스 주지사 존 코널리가 제442연대전투단의 살아있던 참전용사들을 명예 텍사스인으로 임명했다.

2011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제442연대전투단과 군사정보국에서 복무한 일본계 미국인 2세들에게 의회 명예 황금 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이 수여되었다.

2012년에는 살아있는 참전용사들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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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와이 도박장 속어다. 뜻은 올인, 한마디로 박살날 각오로 덤빈다는 뜻이다.[2] Nisei. 2세(二世)'의 일본식 독음 'にせい'를 뜻한다.[3] 본토에 남은 제1대대는 독립부대인 제171보병대대로 재편되었다.[4] 속칭 잃어버린 대대(Lost Battalion).[5] 달퀴스트 사단장은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잃어버린 대대를 구출한 이후, 달퀴스트 사단장은 제442보병연대를 시찰하던 와중 적은 수의 부대원을 보고 다른 부대원은 어디있냐고 연대장을 질책했지만, 이에 버질 밀러 연대장은 "그들이 전부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달퀴스트 사단장이 본토에 시찰을 갔다가 전 100보병대대장 고든 싱글스 중령을 마주쳤는데, 싱글스 중령도 높은 계급의 상관에게 예의를 차렸지만 끝내 달퀴스트 장군의 악수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달퀴스트 사단장은 전후에도 계속 진급해 1956년에 대장 계급으로 전역했다.알몬드 과였나 보네.[6] 종전 당시에는 1명이었지만, 2000년 6월에 수훈십자장을 받았던 참전용사들 중 대니얼 이노우에를 포함한 19명의 훈장이 명예훈장으로 격상되었다.[7] 명예 훈장으로 승격된 훈장 포함.[8] 이 중 28명이 중복 수훈했다.[9] 이 중 1,200명이 중복 수훈했고, 1명이 2000년 6월에 명예 훈장으로 승격됐으며, 1명이 2009년 9월에 은성무공훈장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