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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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극동전갈, 만주전갈)
Manchurian scorpion

파일:Mesobuthus martensii.jpg
학명
Mesobuthus martensii
Karsch, 1879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전갈목(Scorpiones)

전갈과(Buthidae)

전갈속(Mesobuthus)
[[생물 분류 단계#s-2.8|{{{#000 }}}]]
전갈(M. martensii)

파일:전갈.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전갈, 극동전갈, 만주전갈
영어
Chinese scorpion, Manchurian scorpion
일본어
キョクトウサソリ
중국어
東亞鉗蠍(동아겸갈), 全蠍(전갈)

1. 개요[편집]


북한, 중국, 만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전갈. 국내 정식 명칭은 전갈이지만 보통 극동전갈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1]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전갈이다. 이 극동전갈 이외의 근연종은 서식하지 않는다.

건조지대를 좋아하며, 남한은 전갈에게 맞는 서식지가 없고 기후도 맞지 않아 자생하는 서식지가 없다. 다만 북한에 서식하는데, 황해도 사리원시 정방산에 있는 정방산전갈살이터가 북한 천연기념물 171호로 보호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남한의 극동전갈 서식을 인정하지 않는다.

크고 사나운 다른 전갈들에 비해 덩치도 작고 온순하다 보니 보통 전갈이라면 쉽게 사냥할 육식성 곤충인 사마귀, 여치, 말벌 등에게도 역으로 사냥당하는 신세다.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흔하다.


2. 사육[편집]


파일:극동전갈.jpg

파일:극동전갈1.jpg

전갈과 중 독이 약한 편이라서[2] 일부 사람들이 애완용으로도 키우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건 중국산 개체이고, 사육이 어렵지 않아 임신을 한 개체조차 1만 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에 외국에서는 55.5달러 정도이다. 독이 약한 종류라고 방심은 금물이다. 아나필락시 쇼크로 인해 비명횡사할 수 있다. 눈으로만 보고 핸들링은 절대 하지 말도록 하자.

가장 큰 메리트로 여러마리 합사가 가능하다. 성별 구분없이 합사도 가능. 코르크보드나 계란판 등을 적당히 배치하면 옹기종기 모여서 숨어있는데 귀엽기도 하다. 하지만 여러마리 키우면 임신개체가 자연스리 생기는데, 매우 예민해지니 이럴 때에는 다른 사육장을 준비해 단독사육을 시켜주자. 그리고 어린 개체는 워낙 허약해 잡아먹히기 좋은 구도라서 잡아먹힐 수 있으니 어느정도 크기가 되면 합사를 시작하자.

사육환경도 간단하다. 적당한 채집통에 바닥재로는 샌드나 질석, 마른 코코피트 등을 깔고 물그릇과 은신처를 두면 된다. 물그릇은 너무 큰걸 사용하면 안에 들어가 빠져 죽을수도 있으니 병뚜껑 정도여도 충분하다. 아니면 물에 적신 스펀지나 휴지를 써도 괜찮다.

은신처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극동전갈에게는 필수, 은신처가 없으면 땅도 못 파는 녀석들이라 구석에서 쪼그려 있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거식이 올 가능성이 높다. 은신처는 게코들이 쓰는 안에 공간이 있는 은신처가 아니라 코르크보드나 계란판같이 약간 낑겨있을수 있는 은신처를 주는게 좋다.

그러나 극동전갈의 장점은 가격과 합사가 끝이다. 즉 사육은 재미가 없다. 다른 종들에 비해 먹성도 별로인데다 소심하고, 진균도 잘 생기기 때문. 그래서 키우는 사람 대부분은 여러마리 같이 키우고 한마리만 키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발음이 영 그래서 '급똥전갈'이라고도 까인다.


2.1. 현황[편집]


과거에는 전갈 중에서 가장 흔하고 저렴한 종이었다. 싸면 4000~5000원에서 비싸봤자 10000원을 넘지 않았고 굳이 절지동물 전문 샵이 아니여도 파충류샵 같은곳에서 심심하면 조금씩 들여놓아 나름 초딩들을 상대로 짭잘하게 수익을 올리기도 하였다. 샵이 아닌 개인분양의 경우에는 합사하던 급동전갈이 갑자기 새끼를 낳아 처치곤란해졌다며 묶음으로 저렴하게 분양하거나 브리더들의 이벤트 상품으로 쓰이거나 심하면 개미 군체나 타란툴라, 사마귀 등에게 영양식이라고 피딩하기도 했다. 전갈계의 장수풍뎅이 취급을 받은 셈,

그러나 2020년 중반~후반부터 점점 매물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021년 초반이 되자 샵에서는 말 그대로 전멸했다! 그래도 개인 브리더가 조금씩 분양하면서 아주 구할수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2021년 후반에는 브리더들이 분양하는 개체들도 대부분 전멸했다. 극동전갈을 분양하는 브리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3]

대부분의 사육자들은 코로나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덜한 극동이 잠깐 귀해진 것이라고 예상하며 처음엔 별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 문제가 가라앉았음에도 계속 극동전갈은 계속 매물이 풀리지 않았다. 엄청 흔하고 천한 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로키산메뚜기급 멸종을 한 셈, 급똥전갈이라고 깔땐 언제고[4]

저가 건계종의 입지를 호텐토타 호텐토타가 가져갔고,[5][6] 다른 건계종들이 많이 보급되었으며, 앞서 말한 문제 때문에 브리딩을 할 이유가 없어 자연스레 소멸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2023년 여름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격은 마리당 15000원으로 상승했지만 샵 여기저기에 엄청난 물량이 입고되어 구하기는 쉬워졌다.

3. 음식[편집]


파일:전갈꼬치.jpg
중국 왕푸징 시장의 전갈꼬치.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는 유명한 먹을거리이다. 중국 시장에서 전갈을 튀겨 파는 모습은 많이 볼 수 있고, 인기도 나름 많다고 한다. 처음 먹어보는 관광객들은 호기심으로 먹어보고 꽤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7] 현지인들에게는 그냥 간식. 대부분 식용 전갈을 양식해서 파는 것이다. 해당 전갈의 독은 약한 종인데다 전갈 독은 열을 가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먹는 데 문제가 없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한약재로 수입되며, 뱀술이나 말벌주처럼 전갈로 술을 담가먹기도 한다.
[1] 일본 이름인 '쿄쿠토오사소리(극동전갈)'나 중국이름(동아겸갈)을 직역한 것으로 추정되며, 학술 명칭이 아니라 애완동물로 전갈을 기르는 사람들이 붙인 것이다. 전갈목이나 전갈과를 부르는 이름과 구별이 된다. 비슷한 예로 하늘소, 사슴벌레도 접두사를 만들어 구분지어 부르기도 한다.[2] 극동전갈은 전갈과(Buthidae)과에서 독이 약한 이례적인 종류다. 같은 과에는 그 유명한 데스스토커가 있다. 그렇더라도 극동전갈의 LD50 수치는 무려 0.75mg으로 결코 약한 편은 아니다. 데스스토커는 0.25mg이다.(수치가 낮을수록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즉 독성이 강하다는 뜻이지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쏘인다고 생명을 걱정해야 될 정도는 아니다.)[3] 물고기로 따지면 네온테트라가 전멸한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인 것이다.[4] 사실 요즘은 수입이 가능한 노래기를 재외한 모든 종이 구하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전갈시장은 황제전갈의 보급화, 새로운 종의 보급 등으로 지네시장보단 나은 편.[5] 이쪽은 단위생식종이라 짝짓기 없이도 새끼를 낳기 때문에 초보자도 브리딩에 재미를 붙이기 좋다.[6] 다만 호텐토타는 온도를 극동전갈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극동전갈은 애초에 서늘한 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온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편한 편.[7]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난다. 프렌치 프라이맛이라는 평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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