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핑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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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쟈핑픽처스.jpg
사명
쟈핑코리아 (쟈핑픽처스 한국법인)
설립일
2016년 6월 16일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531
국적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대표
황희경
이사
안은주[1]
동주소지에 있는 기업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
천지인 교육[2]

1. 개요
2. 조선구마사 논란
2.1. 쟈핑코리아 대표
2.2. 쟈핑코리아 동주소지에 있는 기업
2.3. 조선구마사 논란 입장문




1. 개요[편집]


중국의 대형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쳐스유한공사(이하 쟈핑픽처스)의 한국 법인, 조선구마사의 작가 박계옥이 조선왕조실록 비하와 혐한으로 논란이 되었던 철인왕후를 집필한 후 박계옥과 계약했다.

당시 쟈핑픽처스의 한국법인인 쟈핑코리아의 안은주 이사는 “쟈핑픽처스는 현재 박계옥 작가 외 한국 유명 드라마 작가들과도 집필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중 4~5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방송사, 대형 OTT 및 제작사와 프로듀싱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 또한 쟈핑픽처스는 크레빅엔터테인먼트와도 지분 투자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매니지먼트 분야에도 진출함으로써 드라마 제작 외 사업도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2. 조선구마사 논란[편집]


2021년 3월 SBS에서 방영한 조선구마사가 1,2회 방송후 한국 건국 역사에 대한 심각한 왜곡, 태종, 세종, 최영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폄훼,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드라마 작가 박계옥의 소속사인 쟈핑코리아가 중국 기업이라는 사실까지 입에 오르내렸다. 이에 쟈핑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 민간기업"이며 "조선구마사의 내용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쟈핑코리아는 과연 얼마나 순수한 민간기업인지 살펴보자.


2.1. 쟈핑코리아 대표[편집]


쟈핑코리아의 대표는 황희경이다. 황희경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부대표, 천지인 교육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3] 황희경은 같은 빌딩에 있는 광고서비스 업체 와이즈캔의 대표이기도 하다. 또한 쟈핑코리아 이사는 안은주(중국인)이며, 이 인물도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천지인 교육 이사를 맡았다.1, 2. 여기까지만 봐도 세 기업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파일:천지인교육-vert.jpg
파일:안은주.jpg


2.2. 쟈핑코리아 동주소지에 있는 기업[편집]


이번엔 쟈핑코리아의 주소지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531에 있는 기업을 살펴보자. 해당 빌딩의 주소지를 검색해보면, 같은 건물을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천지인 교육이 함께 쓰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우선 인민일보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로 중국공산당의 정책방향을 보도하는 일간지다. 한국 대표처는 2015년 1월 15일 인민일보 본사에 의해 정식 인증절차를 걸쳐 설립되었다. 대표는 승옥금(청위친)이라는 조선족이며 부대표는 황희경이다.

설립당시 황희경 수석부대표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실크로드 전략을 한국까지 연장시키기 위한 인력풀을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하나의 육상벨트로 엮겠다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정책이 부산까지 확장되는 '일대일로 포럼'을 중국문화최고위 과정을 토대로 진행하겠다고 대놓고 밝힌 바 있다.#

파일:언주로 531.png

같은 빌딩에 있는 또 다른 기업인 천지인 교육은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육 기업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곳이 훈민정음이 중국어를 베껴 만들었다는 강의를 주최하며 한글 공정을 해온 업체라는 점이다. 대표자 박성호는 훈민정음이 세종대왕이 당시 중국 한자음을 일거에 통일하여 백성이 서로 소통함에 불편이 없도록 만든 것이라며 훈민정음 창제 유래를 왜곡하였다. [4]

또한 쟈핑코리아 이사인 안은주도 천지인 교육에서 강사로 활동하였으며, 이 인물 또한 훈민정음이 세종대왕이 중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표준화 하기 위해 중국 한자를 베끼고 중국어의 발음을 쪼개어 만든것이라고 날조를 하는 강의를 하였다.[5]

참고로 천지인 교육은 안은주 이사의 이와 같은 훈민정음 강의가 알려지자 자기들이 주최하고 유튜브에 올렸던 해당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또한 안은주가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이사이자 쟈핑코리아 이사임이 밝혀지자 공들였던 천지인 중국어 공식 블로그의 모든 글마저 삭제했다. 다수에게 알려지자마자 삭제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놀라운 듯 놀랍지 않은 점은 해당 한글공정 강의의 후원처가 인민일보라는 점이다. 즉 천지인 교육, 쟈핑코리아,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긴밀한 협력 관계이다. 인민일보가 중국공산당 선전지라는 것을 상기해보면 천지인 교육, 쟈핑코리아는 중국 공산당의 일대일로와 동북공정을 한국내에서 실현하기 위한 도구적 기관이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천지인 교육이 한국에서 한글 공정을 시도해온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결국 같은 빌딩을 쓰고, 인민일보의 협력처에 목록을 올리고 있으며, 인민일보에서와 같은 인물들이 대표와 이사를 맡고 있는 중국 국적의 기업 쟈핑코리아, 천지인 교육은 아무리 순수한 민간기업이라 할지라도 중국 공산당의 입김과 정책기조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단지 이 세 기업뿐 아니라 얼마나 더 많은 중국 기업 혹은 중국인들이 한국내에서 이와 같은 협력을 하면서 한국 문화, 역사, 교육에 중국공산당의 정책 기조에 맞춰 영향을 끼치려고 하고 있을 지도 경계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파일:박성호.png

파일:안은주 한글공정.jpg

파일:인민일보협력처.jpg

그와중에 한국어로 설명하는 장면에서 한자로 한중이 아닌 '중한', 중국을 앞에 두는 전형적인 중국 언론의 단어를 사용하였다.


2.3. 조선구마사 논란 입장문[편집]


동북공정, 한국 역사에 대한 폄훼와 왜곡 논란으로 인해 조선구마사의 작가 박계옥의 소속사 쟈핑코리아가 주목받자 쟈핑코리아는 공식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은 다음과 같으며 박계옥 작가와의 계약을 재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취소한다고는 안했다. 다만, 비지니스 관계에서 일방적 계약해지는 소송의 위험이 있으므로 해지의 의미로 재검토가 사용되는게 일반적이다. 전면으로 재검토라는건 사실상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비지니스 용어라고 볼 수 있다.[6]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쟈핑코리아 측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입니다.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입니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련 보도 시 당사에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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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인이다. 안은주 문서 참조.[2] 쟈핑코리아와 천지인 교육은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의 협력처다. 천지인 교육 대표는 황희경, 박성호이며, 본부장은 강덕수이다. 그 중 박성호는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당시 중국 한자음을 일거에 통일하여 백성이 서로 소통함에 불편이 없도록 만든 것이라며 훈민정음 창제과정을 왜곡하는 한글 공정을 해왔다. 천지인 교육에서는 쟈핑코리아 이사 안은주도 강사 및 이사로 활동하였으며 이 인물 또한 훈민정음이 세종대왕이 중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표준화하기 위해 중국의 옛날한자(전자 - 篆字)에서 모양을 베끼고 중국어의 발음을 쪼개어 만든 것이라고 하는 거짓 강의를 하였다. 해당 강의의 주최처는 천지인 교육, 후원처는 인민일보 한국대표처이다.[3] 천지인 교육의 공동 대표로 박성호와 함께 분명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며칠 사이에 공동대표 이름에서 지워졌고, 천지인 교육의 개인정보 책임자이기도 했으나 이 또한 이민성이라는 인물로 바뀌었다.[4] 훈민정음 언해본의 서문만 보더라도 훈민정음은 중국어 발음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제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만든것이다. 훈민정음, 그리고 훈민정음의 현재 최종 형태인 한글은 한반도에 당시의 조선인들,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한국어 언어 생활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문자이다.[5] 훈민정음은 한국어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훈민정음 언해본에 나랏말(한국어)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로는 한국어를 제대로 표현을 못 하기 때문에 새로 문자를 만들었다고 분명히 나와있다.#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면 훈민정음은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고 분명히 적혀있다.#[6] 열받는다고 상대와 아무런 대화없이 계약을 해지해버리면 의도치않게 위약금으로 상대의 배를 채워주는 결과만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