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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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에스퍼=, 변화=,
파일=잠자기.png,
한칭=잠자기, 일칭=ねむる, 영칭=Rest,
위력=-, 명중=-, PP=5,
효과=2턴 동안 계속 잠잔다., 효과2=HP와 몸의 이상을 모두 회복한다.,
변경점=9세대: 10 → 5 PP 하락,
성능=회복, 상태이상=잠듦)]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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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대 기술머신 44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05번, 8세대 기술머신 21번, 9세대 기술머신 085번.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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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의 상징적인 기술로, 맷집이 좋은 잠만보가 다 죽어갈 때 잠자기 한 번 써주면 상대는 속이 터진다. 기술머신이 적용되는 포켓몬이라면 거의 모든 포켓몬이 배울 수 있는 범용성 넓은 기술이라, 마땅한 반피 회복기가 없는 내구형 포켓몬은 일단 이거라도 채용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스이쿤, 라프라스, 동탁군, 트리미앙 등이 있다.

체력과 상태이상을 모두 회복한 뒤, 잠듦 상태가 된다. 이 잠듦은 무조건 2턴 유지되며, 교체하는 등 포켓몬이 그 자리를 이탈하면 잠듦 턴이 리셋되어 1~3턴 동안 자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잠드는 것이 어째서 에스퍼 타입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잠이라는 것이 뇌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나 순간적으로 잠에 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셀프 최면술

불면, 의기양양, 신비의부적, 리프가드, 일렉트릭필드, 미스트필드 등으로 인해 잠들지 않는 상태라면 이 기술을 사용하는 순간 실패한다. 체력 회복이고 그런 거 없다.

나무열매들 중 잠듦 효과를 없애는 유루열매와 자주 사용된다. 잠자기로 체력을 회복하고, 잠에 빠진 직후 턴을 소비하지 않고 유루열매를 먹어서 잠에서 깨어날 수 있기 때문. 서양 쪽에서는 Resto Chesto라는 관련 팬 용어가 있다. 리샘열매 역시 가능하지만, 상대가 다른 상태이상을 먼저 걸면 리샘열매가 그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데 먼저 소비되어 잠자기로 인해 생긴 잠듦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루열매보다 안정성이 떨어진다.

2세대에서 코골기, 잠꼬대의 등장으로 잠자기의 활용도는 더욱 올라갔다. 전 능력치에 노력치를 풀로 줄 수 있었던 내구 위주의 환경이라, 잠꼬대나 박하열매(2세대의 유루열매) 없이 깡으로 잠들고 2턴을 버티는 포켓몬들도 꽤나 있었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잠만보는 잠자기, 코골기, 잠꼬대를 전부 자력으로 배운다.(2세대에서는 잠꼬대가 기술머신)

내구조정형 랭크업 에이스와 궁합이 좋다. 상대가 뭘 하던 맞아주면서 랭크업을 하다가 체력이 많이 빠지면 잠자기로 피를 채우고 다시 랭크업을 하거나 뻥튀기된 체력을 믿고 깡공을 갈겨도 된다.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내구와 화력을 함께 올려주는 벌크업이나 명상, 스피드를 올려주는 용의춤과의 시너지가 좋다. 특히 용의춤을 배운다면 아예 내구에 노력치를 몰아주는 형태도 유효하다.

간혹 라프라스, 씨카이저 등이 잠자기, 잠꼬대, 절대영도, 뿔드릴이나 땅가르기 중 택일이라는 기술 배치를 하고 등장하여 첫 턴부터 일격기 난사만 하다가 HP가 닳게 되면 잠자기를 하고 잠든 상태에서 잠꼬대로 또 일격기를 시도하는 패턴으로 싸우기도 한다. 그러나 기합의띠 탑재 포켓몬, 옹골참 특성 포켓몬이 나오면 망하고, 특히 절대영도가 얼음 타입 포켓몬에게는 아예 효과가 없어진 7세대부터 이 전략은 그야말로 운빨겜, 예능 배치에 가깝다. 그래도 운에 맡기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또는 그냥 재미로 일격필살의 짜릿함을 원한다면 시도해 볼 만하다.

특성에 의해 항상 잠듦 상태로 처리되는 자말라는 배우지 못한다. 사실 배울 수 있어도 의미가 없는데, 이 기술은 잠듦 상태일 때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사실 체력의 50%를 회복하는 다른 기술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불안불안하다. 유루열매와의 조합은 일회용이므로 눌러 앉는 플레이가 힘들고, 잠자기는 잠자기 사용 턴까지 합쳐서 3턴이나 빈틈이 생기기 때문에, 턴 대 회복량에서 밀리기 때문. 한 번에 풀피를 회복하면서 상태이상도 무효화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2턴이 묶인다는 점은 상당히 골칫거리. 이 점이 걸린다면 잠듦 상태를 보다 일찍 풀어주는 탈피, 촉촉바디, 일찍기상 특성과의 조합을 생각할 수도 있다.[1]

거기에 더해서 7세대에 카푸꼬꼬꼭, 카푸느지느의 추가로 수면기에 대한 약간의 대책이 이루어졌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식으로 엉뚱하게 이 기술이 피해를 보는 참사가 일어났다. 일단 저 둘의 출전 빈도만 해도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며, 다른 회복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잠자기로서는 큰 난점. 다행히 필드 효과를 받지 않는 포켓몬이라면 상관 없다.

반면 레알세에서는 행동불능이 일정 확률로 발동하도록 상향받은 덕에 엄청나게 좋아졌다. 포획이 중심이 되고 내구가 중요해진 레알세의 특성상 잠자기를 통한 안정적인 대량회복은 전투지속력을 대폭 올려주어 포획을 용이하게 해준다. 반대로 잡으려는 포켓몬이 쓰면 이쪽은 속터진다.

9세대에서 PP가 10에서 5로 너프되었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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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잠자는 턴이 더 늘었지만 말 그대로 던전 형식의 게임이기 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위급하면 근처에 아무도 없을 때 써서 몰래 잤다가 깨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리스크가 완벽하게 사라진, 시간만 좀 걸리는 순수 회복기나 다름없다. 심지어 체력도 100% 회복으로 바뀌었고 기술머신도 존재하기에 기능과 범용성이 본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 기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선 푸린의 최종병기로 등장한다.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잠들기만 하는 잉여기로 보이지만, 실은 기술을 쓰고 잠드는 순간 푸린의 몸 중앙 1프레임에 강렬한 타격/날림 판정이 발생한다. 설정상 잠들면서 생체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풀 개방하는 것이다. 위력과 날림 판정은 초대작에선 비교적 구린 편이었지만, DX에서 갑작스럽게 초강화되어 절정을 찍었다. 상대가 20~30%만 쌓여있어도 KO 가능한 미친 기술이다. DX의 사기성 때문에, X에선 넉백과 대미지가 크게 너프됐다. 대신 맞은 상대의 머리에 꽃을 꽂아 대미지 %를 얼마 간 조금씩 늘려나가는 상태이상이 추가되었다. 4편에선 전편의 약해졌던 푸린을 보충하기 위해서인지, 위력이 DX에 버금가는 정도로 다시 올라갔다고 한다.

이렇듯 쓰레기 기술에서 개사기 기술까지 오락가락한 기술이지만, 대난투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단점으로는 푸린이 제법 긴 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안전하지 못하다.[2] 상대를 맞춰도 스타 KO나 스크린 KO를 유발시키는 위쪽 링 아웃으로 KO시키지 못했다면[3] 금세 복귀해서 무방비 상태인 푸린을 때릴 수 있고, 상대를 못 맞춘다면 팔콘 펀치를 날리거나, 마인권이나 볼케이노 킥을 얻어맞는다거나, 실드 브레이커를 장전하고 있거나, 풀차지 익스플로전을 정통으로 때려박는다거나, 세이빙 어택이나 커맨드 승룡권을 꽂아넣는다거나, 리미트 차지를 해서 리미트 브레이크 기술을 준비한다거나, 최강의 위 스매시를 먹이거나, 잡아서 장외 또는 콤보를 시전하거나, 난간 밑이라면 깨물거나 삼켜서 밑으로 장외시키는 등, 온갖 기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외의 내용은 이곳 참조.

포켓몬 퀘스트에서는 노말 타입 기술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