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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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Isla de las Muñecas / The Island of the Dolls

멕시코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섬 곳곳에는 폐급 인간인형들이 섬 여기저기에 매달려 있다. 대부분은 아기 인형이나 어린아이 인형이다. 방치된 자연환경에서 부식되고 부패한 인형의 모습이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부 인형에는 사람이 다가오거나 건드리면 음성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스피커가 들어있고 배터리가 아직도 남은 것인지 여전히 작동하기 때문에 깜짝 놀랄수 있다.

멕시코 시티 근처 소치밀코 생태공원 내의 운하에 위치해 있으며 섬의 반대편 수로에 있는 또 하나의 소형 인형의 섬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섬에는 들어갈 수 없어 배에서 보는 것만 가능하고, 오리지널 인형의 섬은 입장이 가능하다.

인형의 섬을 만든 사람의 조카의 조카가 대를 이어 5대째 계속해서 관리 및 운영중이며 관리자의 설명을 듣고 나면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특유의 강렬한 인상 덕분이 나름대로의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인형에게 말을 걸면 죽는다는 소문이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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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을 만든 사람은 돈 줄리안 산타나 베레나이며 2001년 운하에서 실종된 지 3주만에 익사한 채로 퉁퉁 불어 발견되었다.

• 그는 이 근처 섬의 삼림 관리원이었다. 어느 날 그는 물에 빠진 어느 소녀를 목격하고 구하려 했지만 실패하였고,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26년 동안 하루 거르지 않고 주변 도시를 돌아다니며 버려지거나 망가진 인형들을 모아왔다. 망가진 인형에는 또 다른 망가진 인형의 팔을 붙였고 그런 식으로 계속 인형을 기괴한 모습으로 만들며 달아 왔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밤마다 섬의 곳곳에 인형을 매달기를 반복한 끝에 지금의 섬이 되었다.[1]
  본인이 직접 소개한 이야기지만 주민들은 전혀 믿지 않았다. 지금도 지역 사람들은 그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그가 평소 말수가 없고 우울해했으며 가끔씩 지인들에게 유령을 본다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근처에서는 주인 잃은 섬의 인형들이 밤이 되면 자신들이 스스로 몸을 돌리거나 꺾는 소문이 돈다 하고 실제로 Ghost Adventure[2]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갔다가 불이 저절로 붙고 아기 인형이 우는 소리와 낮은 저주파 소리 등 뭔가 찍혔다고 한다. 그래서 무섭고 귀신 소문이 있다는 정도이지만 밤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나 기타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단순 초현실적 현상에 대한 소문이기 때문에 강심장이라면 크게 신경써야할 이유는 없으며 공포 체험 목적으로 방문할 시 낮보다 밤에 가는 게 더 좋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