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노첸시오 3세(대립교황)

1. 개요[편집]

---

교황 알렉산데르 3세에 대적한 대립교황.

2. 행적[편집]

---

교황령에 속한 세체 출신으로 일찍이 교황 알렉산데르 3세에 맞선 대립교황 빅토르 4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빅토르 4세의 뒤를 이은 갈리스토 3세를 지지했으며, 갈리스토 3세가 1178년 8월 알렉산데르 3세에게 복종할 때도 함께 했다. 그러나 알렉산데르 3세가 1179년 로마 코뮌에 의해 로마 시에서 축출되자, 알렉산데르 3세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귀족들은 1179년 9월 29일 그를 교황 인노첸시오 3세로 옹립했다. 빅토르 4세의 친척들은 그를 팔롬바라의 어느 견고한 성채에 보내 보호해줬다.

그러나 1180년 세력을 회복한 알렉산데르 3세의 지시를 받은 피에틀레오니 가문의 휴고 추기경이 그 성채의 기사와 협상한 끝에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인노첸시오 3세를 넘겨받았다. 인노첸시오 3세는 풀비아 지방의 라 카바 수도원에 보내져 여생을 보냈다. 사망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