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윤

아프리카TV의 BJ에 대한 내용은 하윤(인터넷 방송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 겸 시인, 번역가이자 영문학자이다. 아명(兒名)은 이대벽(異大闢), 호는 연포(蓮圃)이다. 이후 항렬을 따라 하윤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 생애[편집]

---

2.1. 초년기[편집]

---

1906년 4월 9일 강원도 이천군에서 아버지 이종석(異宗錫)과 어머니 이정순(李貞順) 사이에서 아들로 태어났다. 1918년 이천공립보통학교, 1923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現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해 1926년 호세이대학 예과를 수료했고, 1929년 호세이대학 법문학부 문학과를 졸업했다.

호세이대학 재학 중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고, 주 전공은 영문학이었지만 따로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을 배웠다. 조선 문단에 외국문학을 번역,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였다. 주로 영국과 프랑스의 시 작품을 번역했다.

2.2. 중년기[편집]

---

한편 1926년 시대일보에 시 잃어버린 무덤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39년 첫 시집 물레방아를 발표하였다.

1929년 귀국하여 1929년부터 1930년까지 경성여자미술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1930년부터 1932년까지 중외일보 기자로 근무했다. 이후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동구여자상업학교에서 교원으로 근무했다. 이 밖에 신극 운동, 대중가요 작사에도 참여하였다.

2.3. 노년기[편집]

---

8.15 광복 후인 1945년에 동국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고, 성균관대학교와 단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우익 문인으로 활동하였다. 1949년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옮겼다가, 1952년부터 다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를 지냈다.

이후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장을 지내다가 1974년 3월 12일 오후 7시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50-20번지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수필 중 메모광이 제6차 교육과정상의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특히 목욕탕에 있을 때 메모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