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미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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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인물. MAT의 대장 이부키 류의 딸이다.

첫 등장은 31화. 교회에서 카자마 테루오란 소년을 만나 그와 친구가 됐으며, 테루오랑 같이 MAT로 찾아와 고 히데키의 안내하에 기지를 견학한다. 하지만 테루오는 사실 우주괴인 제란 성인이 울트라맨의 말살을 목적으로 고에게 접근하기 위해 변장한 모습이었으며, 평소에는 실어증에 걸린 척 연기를 하고 오직 고에게만 텔레파시로 의사전달을 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고 히데키 한 사람뿐이다. 결국 테루오가 흥분한 고에게 폭행당하자 미나코는 테루오를 데리고 도망친다. 이후 미끼괴수 푸르마가 나타났을 때 병원에서 사라진 테루오를 찾으러 다니다가 이부키 대장이 먼저 피신하라면서 간호사에게 맡겨져 병원을 빠져나간다. 그 뒤 테루오는 이부키 대장에게 사살당했으며 아빠에게 모든 사실을 다 듣게 된다.

그 후 43화에서 다시 출연. 아빠가 휴가를 받아서 가족과 함께 외할아버지네를 방문한다. 그날 밤 엄마인 이부키 요코와 마을 호수에 갔다가[1] 마신괴수 코다이곤이 나타나서 도망치는데, 마을 사람으로 위장한 그로테스 성인에게 속아 신사에 감금된다. 하지만 고 히데키에게 구출되며 엄마랑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다정한 성격으로 실어증인 테루오를 위해 직접 수화까지 배웠다고 하며, MAT의 팬인 테루오를 위해 아빠에게 부탁해 견학하러 데리고 가주었을 정도. 이부키 대장도 딸의 대부분의 부탁이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 차마 거절을 못 한다고 한다.

43화에 따르면 장래희망이 사카타 지로처럼 MAT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2] 또한 본인은 우먼리브[3]파라고.

하지만 아버지의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한번은 우주인에게 이용당하고, 또한번은 아예 납치까지 당하는 등 MAT 대원들의 주변인물 중에선 본의 아니게 꽤 수난을 많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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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철 특정한 날에 꽁꽁 언 호수의 얼음이 깨지는 것을 두고 마을 사람들은 신이 호수를 건넜다고 여기고 있다. 이 날 마을 사람들이 호수로 와 이 광경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는 모양.[2] 여자애가 무슨 MAT냐는 엄마의 말에 오카 대원도 여자이지 않냐고 반박한다.[3] 19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여성해방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