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지역별 현황/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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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조치원장로교회 부설 성화유치원이 설립됐다. 현재 해당 유치원의 상태는 불명이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치원은 1979년 천주교 대전교구 조치원 성당 부설로 설립된 성모유치원이다. (조치원읍 소재) 둘 다 세종시가 아직 충청남도 연기군이었던 시절에 개원했다. 1964년~1966년생들을 첫 원생으로 받았는데, 첫 졸업생들은 현재 59~60세의 아저씨, 아주머니가 됐다. 이 때문에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들 중 가장 늦게 유치원이 들어온 지역이 됐다.[1]

성화유치원이 설립되기 이전, 조치원 등 세종시 남부에 사는 아이들은 조치원역이나 서창역, 내판역, 부강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에 있는 유치원에 다녔다.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에 사는 아이들은 소정리역, 전의역, 전동역에서 기차 타고 천안에 있는 유치원으로 다니기도 했다. 청주로 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특이하게 시내보다 조치원읍에 먼저 유치원이 들어왔는데 이는 조치원읍이 일제 강점기부터 개발이 시작돼 일찌감치 읍으로 승격한 데 비해[2] 세종 시내는 2010년대에 들어서야 겨우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종 시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유치원은 2012년에 설립된 한솔유치원이다. 그러니까 전한길, 이하영, 이지영, 최태성, 이다지, 고아름 등이 EBSi를 거쳐 가고[3] Windows XP가 한참 전성기를 달리고 Windows 7이 출시될 때까지도 세종 시내에 살던 아이들은 유치원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셈이며, 이들 유치원은 설립 직후부터 몇 년 간 원내 컴퓨터가 윈도우 7을 쓰다가 윈도우 7이 지원 종료가 되는 2020년 1월 14일에 윈도우 10으로 바꾸었던 것[4]이다. 첫 입학생은 2006년~2009년생이고, 첫 졸업생이 현재 17~18세이다. 즉, 이들은 '하', '호'가 달린 렌터카와 '배'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유치원 졸업 직전에 봤고, 이들 유치원의 원생들 대다수가 KTX는 알고 있거나 실제로 타 봤지만 통일호, 비둘기호를 모르며 해당 유치원의 1회 졸업생들이 현재 중학생 (정확히는 중학교 2학년)이 된 셈이다. 세종시의 동 이름 자체가 순우리말 이름이 많다 보니 유치원 이름에도 순우리말 이름이 많다.[5]

또한 세종시에는 사립유치원보다 공립유치원이 훨씬 많다. 시민들이 사립보다는 공립유치원을 원하고, 또한 세종시에서도 공교육을 중요시해서 공립 교육기관을 우선시하는 교육정책을 펼친 덕분이다. 관내 59개 유치원 중 사립은 단 2곳[6]이고 공립이 56곳이며, 그마저도 사립은 외곽 읍면 지역[7]에 몰려 있고 시내에는 모두 공립유치원만 있다. 세종시 동 지역[8]의 인구가 26만 5,842명으로 세종시 전체 인구의 73.6%나 되는데도 사립유치원이 없고, 세종시 자체의 인구도 1960년대 10만 8,945명이던 인구가 계속 줄어 2000년 8만 428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계속 늘어 35만 5,831명으로 늘었는데도 웬만한 농촌 지역 수준으로 사립유치원 수가 적은 것[9]은 이 때문이다. 심지어 세종특별자치시보다 사립유치원이 더 많은 군들도 있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10] 추세 속에서 홀로 어린이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유치원 설립이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물론 세종시는 연기군 시절에만 사립유치원이 설립됐을 뿐 2012년 특별자치시 승격 이후 사립유치원이 신규 설립된 적이 없다. 때문에 일부 세종시 학부모들은 자녀를 공주시 등 다른 도시의 사립유치원을 보내고[11], 만약 세종시의 사립유치원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원되면[12], 세종시는 사립유치원 없는 광역자치단체가 된다.

때문에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파문 때도 세종시는 한발 벗어났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태가 일어날 때도 세종특별자치시는 비껴갔을 정도다.

세종시에서는 서울보다 원생의 성이 임씨 (주로 부안 임씨)인 경우를 보기 쉬운데 실제 성씨 통계로도 세종시의 상위 10개 성씨가 김, 이, 박, 최, 정, 임, 윤, 강, 조, 오씨이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서 유치원을 다닌 유명인으로는 배우 인교진, 미스코리아 이보림, 유튜버 김유이가 있다.

2020년 10월 30일에는 세종시에 사는 유치원생 1명이 전날 확진된 외조부모로부터 전염되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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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해방 당시에는 충청북도, 1946년부터 1997년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당시 제주도), 1998년부터 2012년까지는 울산광역시가 가장 늦게 유치원이 들어온 광역자치단체였다.[2] 1960년대 조치원읍의 인구는 2만 5,423명이었다가 2021년에는 4만 3,100명으로 늘었으나 비중은 23.3%에서 12.9%로 낮아졌다. 반면 1960년대 인구가 2,000명도 안 돼서 전체 인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하던 시내 인구는 26만 5,482명으로 거의 1,000배 가까이 늘어 전체 인구의 73.2%까지 높아졌다.[3] 그 중 전한길, 이다지, 고아름은 메가스터디로 넘어가고 (전한길은 메가공무원으로 한 번 더 넘어갔다.), 이하영과 이지영은 이투스로 완전히 넘어가 EBSi에 남은 사람은 최태성뿐이다.[4] 물론 2020년 1월 14일에 바로 바꾸지는 않았고 2020년 봄~여름 사이에 바꾸었을 것이다. 2025년 10월 윈도우 10이 지원 종료되면서 2025년 겨울~2026년 봄에는 원내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윈도우 11으로 바꾸는 유치원이 생길 것이다.[5] 물론 다른 지역에도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유치원은 있지만 세종시는 그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세종시에 있는 공립 단설유치원 37곳 중 33곳 (약 89.2%)이 순우리말 이름을 가졌을 정도.[6] 연서면 아이마루유치원, 조치원읍 성모유치원, 전의면 전의유치원 3곳이 있었으나 전의유치원은 2021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2곳으로 줄었다.[7] 조치원읍 (4만 3,100명), 금남면 (8,865명), 연서면 (7,481명), 장군면 (6,703명), 부강면 (6,245명), 전의면 (5,686명), 전동면 (3,578명), 연동면 (3,160명), 연기면 (2,729명), 소정면 (2,442명). 이들 지역 인구의 총 합은 8만 9,989명으로 세종시 전체 인구의 26.6%에 불과하다.[8] 새롬동, 고운동, 도담동, 종촌동, 소담동, 아름동, 한솔동, 보람동, 대평동.[9] 여기와 사립유치원 개수가 같은 곳이 강원도 속초시, 부산광역시 중구, 전라북도 남원시 정도이다. 농촌 군 지역들의 사립유치원 숫자가 적은 것은 인구 감소 때문이지만, 세종시는 사립유치원의 시내 진입을 불허하는 지역 교육 정책 때문에 사립유치원이 적다.[10] 심지어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에 근접한 서울이나, 전국에서 어린이 인구가 가장 많다는 경기도조차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11] 농촌에서는 사립유치원이 아예 없어서 사립유치원을 보내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도시로 보내지만 (대표적으로 강원도 양구군이 있는데 여기에는 사립유치원이 없어서 양구 주민들이 사립유치원에 보내고 싶으면 춘천까지 가야 한다. 물론 사립유치원이 있는 군도 있는데, 대부분 읍내에만 있어서 면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읍내로 가야 사립유치원을 보낼 수 있다.), 세종시는 공립유치원만 있어서 다른 도시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12] 현재까지 이런 경우는 전국에 26개 군 (강원특별자치도 화천, 양구, 인제, 평창, 고성, 충청북도 단양, 충청남도 서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전라남도 강진, 곡성, 신안, 함평, 대구광역시 군위, 경상북도 청송, 울진, 영양, 영덕, 경상남도 의령, 산청, 하동, 남해, 고성)과 2개 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속초)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