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무기/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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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제의 유물 무기는 지팡이 2종과 더불어 단검과 보조장비 한 세트로 총 3가지이다.
2. 성물[편집]
사제 유물 무기에 장착하는 성물의 속성은 아래 표와 같다.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를 통해 해금해야 하는 3번째 슬롯은 ☆이다.
3. 시나리오[편집]
달라란에서 두건을 쓴 언데드 사제와 만난 플레이어는 그녀에게 티리스팔 숲에 있는 파올의 안식처로 찾아가 누군가를 만나 달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파올의 안식처에 가보면 두건을 쓴 언데드 사제들과 칼리아라는 이름의 인간 여성을 만나게 된다. 칼리아에게 당신이 나를 만나고자 한 사람인가 물으면 뒤에서 언데드 남성 사제가 걸어오는데, 그의 이름은 알론서스 파올, 북녘골 수도원의 창립자이자 2차 대전쟁 중 빛의 수호자 우서를 포함한 최초의 성기사단을 창단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죽은 후 티리스팔 숲에 묻혔다 스컬지에 의해 언데드로 부활했고, 후에 리치 왕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다른 이들과 함께 어둠 속에서 활약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사제들이 연합해야 하며, 그 지휘관으로 플레이어가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 다른 이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전설적인 무구를 얻어야 한다며 플레이어에게 시련을 준다.
무기를 얻은 이후 예언자 벨렌의 인도로 플레이어는 사제 직업 전당 황천빛 사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른 사제들과 함께 공허의 신 빛을 먹는 자 사라카(Saraka the Lighteater)를 나루 사아라(Saa'ra)로 정화한다.
3.1. 수양 사제: 빛의 분노[편집]
아제로스 세계에서 언데드를 말살하는 데 광기에 가깝게 집착하는 진홍빛 십자군은 지팡이 형태로 두 번째 파멸의 인도자를 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십자군의 일원으로 위장한 공포의 군주가 끼어들어 계획을 수포로 돌리고 맹렬한 마법 폭풍을 발동시켰습니다. 파손된 지팡이의 힘은 제어할 수 없었고, 몇몇 이들이 시험해 보았지만, 지팡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죽음을 부르는 재앙을 막기 위해 정예 마법 집단인 키린 토가 지팡이를 숨겼습니다.
Light's Wrath. 붉은십자군 내 정예부대인 진홍십자군이 두 번째 파멸의 인도자를 목표로 만들어낸 무기. 파멸의 인도자처럼 강력한 악의 결정체[2] 를 과량의 빛으로 정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화 과정에서 십자군 사령관 세이든 다스로한으로 위장한 나스레짐 발나자르가 의식을 방해했고, 의식을 수행하던 사제단은 통제불능으로 날뛰는 빛의 힘에 의해 전멸하고 만다.
일단 신성한 빛을 한껏 머금은 덕에 정화 자체에는 성공했으나, 지팡이의 힘은 제어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불안정하게 요동치게 된다. 이후 여러 사제들의 손을 옮겨갔는데, 사용자가 의지를 집중하여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에는 막대한 권능을 발휘했지만 잠깐이라도 평정을 잃으면 즉시 폭주하여 사용자를 불살라 고통스럽게 죽이거나 마을 하나를 통째로 잿더미로 만드는 등 큰 사고를 저질렀다. 황혼의 망치단이 손에 넣고 붉은십자군의 정화 작업을 역전시켜, 위험천만한 암흑의 무기로 만들 뻔한 적도 있다고 한다. 카라잔의 암흑기수 아리덴 역시 빛의 분노를 노리고 접근한 적이 있는데, 빛의 분노가 막대한 빛을 내뿜으며 저항하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치고 말았다. 아리덴이 유일하게 수집에 실패한 무기이다.
이후 지팡이를 오랫동안 연구하며 추적한 한 키린 토 요원에 의해 수습되지만, 이 마법사 역시 일순간 방심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플레이어가 유물 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알론서스 파올에게 정보를 물으면, 빛의 분노를 마지막으로 사용한건 키린 토였지만 그들은 억제할 수 없는 힘을 두려워하여 푸른용군단에게 빛의 분노를 넘겼다고 한다. 푸른용군단이 빛의 분노를 어디다 뒀는지는 칼렉밖에 모를거라며, 플레이어를 칼렉고스에게 보낸다.
칼렉은 북풍의 땅, 마력의 금고에 빛의 분노를 보관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두르지 말라며 콜다라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고, 용의 안식처에 있는 청금석 용제단에도 이상한 일이 있다고 하며 플레이어를 청금석 용제단으로 보낸다. 청금석 용제단에서 플레이어는 에테리얼 장비를 발견하며, 곧 에테리얼들이 아제로스의 지맥 마력을 뒤틀린 황천을 향해 쏴 그 때 방출되는 공허 마력을 수집하려는 획책을 벌였음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남겨진 에테리얼 통신장치에서 이 일의 주모자가 에테리얼 연합왕자 바이랄이며, 그가 마력의 금고의 힘을 이용해 뒤틀린 황천으로 통하는 균열을 넓혀 공허의 힘을 얻으려는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마력의 탑으로 향한다.
마력의 탑의 보호막인 폭풍비늘을 파괴하면 아주어고스가 해방된다. 플레이어가 마력의 금고로 들어가 아주어고스를 치유하고 그와 함께 마력의 금고를 탐험한 끝에 공허마력을 흡수하던 연합왕자 바이랄은 공허마귀로 변모하여 죽음을 맞고, 플레이어는 마력의 금고에서 빛의 분노를 제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남겨진 아주어고스는 여생 동안 마력의 탑을 보호하기로 한다. 이 전개는 비전 마법사의 유물무기 퀘스트와 거의 동일하다.
유물의 특수 능력은 무기의 이름과 같은 '빛의 분노'. 적 1체에게 주문력의 700%만큼의 광휘 피해[3] 를 입히는 기술로서, 플레이어가 부여한 속죄 효과의 갯수에 비례하여 공격력이 10%씩 증대된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1분 30초.
또한 숨겨진 기능으로, 유효한 속죄 치유 효과가 적용될 때 15% 확률로 플레이어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화 효과가 중첩되며, 그것이 150중첩에 달하면 지팡이가 과부하되어 다음 빛의 분노가 기본 피해의 500%에 달하는 막대한 대미지를 입히는 효과가 있다. 이 효과는 필드와 5인 던전(난이도 불문)에서만 적용되며, 공격대 및 쐐기돌 던전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효과가 중첩됨에 따라 캐릭터 주변에 빛이 은은하게 감돌며, 과부하 상태에서는 플레이어의 손에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시각 효과가 생겨나기 때문에 버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발동 빈도가 낮아서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활용할 여지는 딱히 없지만 PvP에서 상대를 순살시켜버리거나 한방에 정예 몬스터의 생명력을 십여 퍼센트씩 빼버릴 수 있기에 나름대로 쏠쏠하게 느껴지는 편.
달라란에서 무기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붉은십자군 출신의 진홍빛 순례자라는 NPC가 빛의 분노를 알아보며 플레이어를 공경한다. 빛의 분노를 잃어버린 줄만 알았다며 경탄하거나, 플레이어가 모두를 구원할 지도 모르겠다며 우러르는 식이다.
유물 자체의 역사는 기만자의 쌍날검과 함께 가장 짧으며 원재료의 출처도 가공자도 필멸자들인지라 여타 유물 무기에 비하면 영 심심해 보인다. 하지만 힘 자체는 다른 유물에 뒤지지 않을만큼 막강한 듯, 언데드를 낫으로 벼 베듯 손쉽게 쓸어버리곤 했다고 한다.
히든룩 획득은 유물 지식 레벨 4 이상에 도달한 상태에서 황천빛 사원에 있는 기록가 잉크포지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한다. 잉크포지가 준 책의 12권을 모두 모어 책 한 질을 완성하면 획득 가능. 책들의 자세한 위치를 보려면 여기로
3.1.1. 유물 무기 역사[편집]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3.2. 신성 사제: 투우레 - 나루의 봉화[편집]
신성한 빛의 존재인 나루는 불타는 군단이 대부분의 드레나이를 악마로 변신시킨 후 남은 이들을 그들의 고향으로부터 구해냈습니다. 도망친 드레나이들은 하마터면 악마에게 압도당할 뻔했지만, 나루는 이 봉화 수정으로 피난민들을 보호했습니다. 투우레는 빛의 정수를 집중시켜 치유의 광휘를 만들어 내고, 끔찍한 상처도 회복시키고, 죽기 직전인 대상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수정은 군단이 침공한 세계 중 하나에서 사라졌고, 그 후로 수정에 대한 소식은 들린 적이 없습니다.
T'uure, Beacon of the Naaru. 필멸자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한 과거의 나루 '투우레'의 조각으로부터 비롯된 무기이다.
오래 전 '카르코라'라는 세계가 공허의 군주 디멘시우스에게 집어삼켜질 위기에 처했을 때, 투우레는 스스로 자폭하여 카르코라에서 공허를 씻어냈다. 이후 흩어진 투우레의 조각은 다른 나루의 축복을 받아 여러 종족에게 나누어졌고, 개중 가장 큰 조각이 아르거스의 에레다르에게 전해졌다. 투우레의 조각은 육신의 상처뿐 아니라 정신까지 감싸안는 치유력이 있어 에레다르에게 숱하게 도움이 되었고, 그 일부가 드레나이가 되어 아르거스를 탈출할 때에는 그들에게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불어넣는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투우레는 빛과의 결속을 다지는 데 특출한 능력을 나타냈던 '아스카라'라는 수습생에게 전달되었다. 아스카라는 투우레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몰두하여 그 능력을 형제 드레나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데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스카라는 드레나이가 마침내 군단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고향으로 삼고 기쁨을 누리는 미래의 환영을 보게 된다. 이상하게도 환영에 나타난 드레나이 무리 중에서 그녀 자신의 모습만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와중, 드레나이는 '샤르겔'이라는 세계에 정착하려던 차 불타는 군단의 공세를 받는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함선 제네다르로 피할 길도 막혀 드레나이가 몰살당하려던 찰나 아스카라는 비로소 환영의 의미[4] 를 깨닫게되고 투우레를 들고 빛을 발해 군단의 병력을 눈멀게 하였고, 그와 다른 70명의 드레나이가 샤르겔에 남아 시간을 버는 사이 나머지 드레나이는 제네다르로 피신하였다.
아스카라의 영웅적 기상 덕분에 드레나이는 무사히 샤르겔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71명의 드레나이는 종국에는 모두 죽음을 맞았으며, 투우레는 이후 불타는 군단의 수중에 떨어진다. 아스카라가 마지막에 발휘한 힘을 목도한 군단은 투우레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가늠했고, 킬제덴은 에레다르 중 유일하게 신성 마법을 이해하고 투우레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던 여군주 칼린드리스에게 유물을 맡겼다.
칼린드리스는 수년 동안 노력한 끝에 투우레를 타락시켰고, 투우레는 이전과는 반대로 마음에 공포를 불어넣고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부정의 유물로 바뀌어버렸다. 한편 칼린드리스 역시 어떤 미래의 환영을 보게 되었는데,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하여 지옥불로 뒤덮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중에 그녀 자신은 없었고, 더 이상하게도 투우레는 왠 이방인의 손에 들려있었고, 투우레도 본래의 빛을 내뿜으며 불타는 군단을 불태우고 있었다.[5]
플레이어는 달라란에 있는 구원자 보로스가 도움을 요청했다는 알론서스 파올의 전언을 듣고 달라란으로 향한다. 보로스는 자신의 병사가 군단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치료소에 있는데, 온갖 방법을 써도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그 병사가 ‘투우레’라는 잃어버린 신성한 보석의 이름을 잠결에 언급했다는 것.
플레이어는 그 말을 듣고 달라란의 치료소 '응급치료의 모든 것'으로 간다. 치료소에 위치한 수호병 바렘을 클릭하면 치유 불가 마법이 걸려 있는데, 이를 마법 해제 내지는 대규모 무효화로 제거하면 병사가 깨어난다. 성기사인 구원자 보로스는 자기 병사를 치유해줘서 고맙다면서 플레이어의 여정에 가담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보로스와 함께 부서진 해변으로 향한다. 부서진 해변에서는 바렘의 동료인 알로라의 영혼을 군단의 악마가 갈취하려 하고 있었는데, 이를 물리치고 알로라에게 사제의 부활 주문 구원을 시전하면 알로라가 살아난다. 알로라는 어려서부터 빛의 치유력이 흐르는 투우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것을 부서진 섬의 어느 만아리가 들고 있는걸 봤다고 말한다.
그 때 갑자기 심문관 악마가 일행을 덮치고, 악마에게 플레이어를 비롯한 3인의 영혼이 뽑힐 찰나 악마사냥꾼 제이스 다크위버가 난입하여 악마를 처치한다. 그는 투우레를 들고있는 만아리 여군주 칼린드리스를 사냥하고자 하며, 그 목적만 달성할 수 있다면 투우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행에 동참한다. 플레이어는 보로스와 함께 제이스를 따라가 '나스카라'의 군단 전함으로 연결되는 차원문을 건넌다.
플레이어는 나스카라에서 포로로 잡혀 있는 트롤 마법사 '보야'를 발견하여 그를 해방하고, 보로스, 제이스, 보야와 함께 대장 나라노스와 여군주 칼린드리스를 물리친다. 사제 플레이어는 투우레를 손에 넣은 즉시 투우레를 정화하는 이적을 발휘하며, 무사히 투우레를 가지고 벨렌에게 돌아간다. 벨렌은 투우레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플레이어가 찾아주었다며 크게 고마워한다.
특수 능력은 '나루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사제가 빛의 권능 주문을 시전하면 일정 확률로 투우레의 환영이 소환되어, 15초간 사제가 사용하는 기술에 대응하여 비슷한 효과를 지닌 능력을 따라 시전한다. 발동 확률이 15%에 불과하고 치유량도 크게 도움이 될 정도가 아닌데다,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발동을 조작할 수가 없어서 있으나마나한 능력이라는 평이다. 대신 유물 무기 특성을 추가 해금하면 '투우레의 빛'이라는 액티브 능력이 주어지는데, 대상 1체에게 능력을 사용한 사제로부터 받는 치유량이 25-45% 증가하는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보통은 액티브 기술이 유물 획득 즉시 주어지고 유물 특성으로 패시브 기술을 해금하는 것을 고려하면 뭔가 뒤바뀐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냉기 죽음의 기사도 마찬가지다.
숨겨진 형상은 발라리아르 평판을 확고한 동맹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용맹의 전당의 히리야가 드랍하는 아이템과, 발라리아르 병참장교가 판매하는 아이템을 합쳐서 만들 수 있다.
아스카라가 투우레의 빛을 발할 때, 그 광경이 마치 태양이 두 개 떠 있는 것과 같았다고 하니 제대로 사용하면 그 출력이 장난이 아닌 듯하다. 칼린드리스의 환영에서도 새로운 소유자가 그 때와 마찬가지로 빛을 내뿜으며 군단을 눈멀게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실제로 유물 역사를 보면 드레나이들은 투우레가 보여준 강대한 빛을 두 번째 태양이라 부른다. 칼린드라스가 본 환영의 마지막에서도 대사제의 손에서 빛나는 투우레를 마치 두 번째 태양이 비추듯 눈부신 빛이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투우레의 빛은 유독 예언과 엮이는데, 무기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두 번째 태양이란 것도 무기의 운명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7.3패치에 이스터에그가 추가되었는데, 신성 사제가 크로쿨 거처에서 투랄리온을 처음 만나면 "투우레... 마침내 군단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군요. 영광입니다, 횃불잡이여."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
아즈스나 섬 샬리안의 정원 비행지점에 도착하면 귀부인 샬리안이 "오.. 느껴지십니까? 대기가 따뜻해지는 것이? 거대한 빛이 이 기이한 사제의 지팡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루의 봉화가 빛의 횃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차가운 유령들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질 정도로 신성한 능력이 강하다는걸 표현한다.
3.2.1. 유물 무기 역사[편집]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3.3. 암흑 사제: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편집]
이 무시무시한 단검은 영겁의 세월 전 고대 신의 발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검은 제국의 전성기에 암흑 사제들은 이 단검을 사용하여 희생 의식을 치렀습니다. 고대 신이 몰락한 후 이교도들이 잘아타스를 감췄습니다. 역사 속에서 간혹 수면 위로 등장하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끔찍한 의식이나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이 단검의 날에는 자신만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공허 에너지와 정신 마법을 이용하여 주위의 모든 것을 왜곡시킵니다.
Xal'atath, Blade of the Black Empire. 고대 신의 검은 제국으로부터 전해진 사악한 무기. 유물 무기 중에서 제일 많은 떡밥을 남긴 무기이기도 하다.
잘아타스에 대한 기원은 잘아타스 문서 참조.
잘아타스는 수많은 주인을 거쳤으며, 주인과의 이별은 늘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은 나탈리 세린이었으나 그녀가 추종자들에게 죽은 이후 잘아타스는 다시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플레이어가 유물 무기를 탐색할 시점에 이르러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알론서스 파올은 플레이어에게 모이라 타우릿산과 함께 황혼의 망치단과 싸우던 중 알아낸 이야기를 해주며, 그는 황혼의 망치단의 새로운 지도자가 고대 신의 유물인 비수를 이용해 승천 의식을 준비 중이니 이를 막고 그 비수를 가져오라고 한다.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티리스팔 숲 서쪽에 있는 티르의 안식처(Tyr's Fall)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세 개의 일지를 읽어보면 황혼의 아버지와 데스윙의 패배 이후 어둠의 부제(Shadow Deacon)가 스톰윈드의 주교 지위를 유지해 왔고, 그가 어떤 단도를 발견했다는 것[6] , 고대에 티르의 안식처에서 크트락시(C'thraxxi)라는 괴물들과 티르가 이곳에서 싸워 양쪽 모두 죽었으며, 어둠의 부제가 단도를 이용해 이 괴물을 부활시킬 계획이라는 것, 비수의 이름은 잘아타스이며 이는 먼 고대에 검은 제국에서 유래되었고, 어둠의 부제는 잘아타스와 대화하며 검은 제국의 영광을 재현할 생각이라는 것 등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호수 밑바닥에 있는 균열을 통해 티르의 무덤으로 이동하여, 황혼의 망치단의 간부로 잠입해 있던 모이라의 요원 슬래그해머와 합류해 황혼의 망치단의 의식을 방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진짜 의식은 다른 곳에서 거행되는 중이었다. 실제 의식 장소로 가면 어둠의 부제 파딩과 싸우게 된다. [7]
파딩을 물리치면 그는 잘아타스에게 왜 자신을 지켜주지 않느냐고 소리치고, 잘아타스는 황혼의 신부가 자신을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실패의 대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파딩을 끔살시킨다. 이후 잘아타스는 플레이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지금은 힘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잘아타스를 집어들고, 잘아타스는 파딩이 되살리려 했던 크트락시의 장군인 자카이즈(Zakajz)의 정수를 빨아먹고 싶다며 플레이어를 채근해 그를 영원히 죽이게 된다.
유물의 특수 능력은 '공허의 격류'. 공허의 형상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술로, 적 1체에게 4초에 걸쳐 주문력의 960%만큼의 암흑 피해를 입힘과 더불어 정신 집중이 유지되는 동안은 광기가 소모되지 않게끔 한다.
잘아타스는 여러 상황에서 플레이어에게만 들리는 귓속말을 하는데, 공허의 세력과 고대 신, 불타는 군단을 아우르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많이 던지기에 나름대로의 듣는 재미가 있다. 비수에 담긴 인격은 여성형으로 우아한 말투와 목소리가 일품. 한국어판에서는 플레이어를 향한 모든 대사를 경어로 번역한 덕에 독특한 캐릭터성이 한층 두터워져서, 달콤한 말로 사용자를 구슬려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설정이 두드러지고 매력도 배가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오딘에게 끔살당하게 유도하거나 엘룬의 분노를 사서 플레이어가 죽었을 때의 태도를 보면, 그 파멸로 몰아넣는 대상에는 플레이어도 얄짤없이 포함되어 있고, 서로간에 신의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잘아타스에게는 플레이어도 쓰다가 버릴 도구일 뿐이며, 이 무기는 본질적으로 사악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판 성우는 클로디아 크리스천.[8] 한국어판 성우는 오길경 성우. 여러 대사들을 날리며 일침을 하는 듯 하지만, 공간 방랑자가 '공허는 반쪽짜리 진실만을 보여준다'라고 말한 만큼 50%는 참, 50%는 거짓인 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잘아타스를 획득하는 퀘스트는 티리스팔 숲의 호수 지하동굴을 방문하는 무기 전사, 신성 성기사와 비슷한 루트를 공유한다. 순서로 보면 무기 전사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전사가 스트롬카르를 빼내고 간 후, 사제가 방문하여 잘아타스로 흡수하고, 마지막으로 성기사가 방문하여 무덤이 무너진다.
호수 밑의 무덤에 들어가기 전 슬래그해머의 기록에서 파딩이 단도를 발견한 후의 교단의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번역이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부제를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어딘가 낯이 익은데...'라는 구절이 있는데 '부제를 좋게 본 적은 없지만, 그는 이런 일(고대신의 괴물을 깨우는 일)을 하는데 스스럼이 없지' 정도 이다. 또 해당 시나리오 진행 중, 잘아타스를 비수, 칼, 칼날, 단도라고 호칭하는데 영어로는 Blade, dagger 뿐이다.
숨겨진 형상은 '느조스의 발톱'으로, 에메랄드의 악몽 3네임드인 타락의 심장 일기노스가 드롭한다.
격전의 아제로스 8.1 패치에서 퀘템으로 재등장했다. 에고 소드인 건 여전하고, 힘을 잃어버려서 잠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말이죠'란 말이 나온 걸로 봐선, 이후 다시 깨어나서 또 다른 사건을 일으킬 지도 모른다.
잘아타스는 단검에 봉인된 상태였고, 느조스에게 선물을 주고 그 대가로 봉인에서 풀려난다. 누군가(아마도 마그니)는 또다른 고대 신의 각성을 감지하는데, 이것이 잘아타스를 가리키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노력으로 단검에서 빠져나온다. 그것도 공허 엘프 형상으로!
이후 내부 전쟁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3.1. 유물 무기 역사[편집]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3.3.2. 귓속말 모음[편집]
3.3.2.1. 일반[편집]
- 잘아타스 획득 퀘스트
정말 나약하고 한심하다니까! 황혼의 아버지는 실패의 대가를 두려워한 나머지 날 사용하지도 못했어요.
당신과 함께라면 그럴싸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날 잡아요. 내가 도와줄게요. 적어도 당분간은요.
맞아요. 티탄 하수인을 쪽쪽 빨아먹고 싶어요. 일단 자카이즈부터 시작하죠.
이교도들이 놈을 다시 깨울 수도 있고, 아니면 놈이 스스로 깰 수도 있어요. 그러니 놈이 영원히 사라질 때까지 정수를 완전하게 흡수해야 해요.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거, 알죠?
- 몬스터 처치
맛있어!
지루해라.
(한숨)
좋았어요?
존재가 사라지는 게 느껴지나요?
모든 죽음이 도움이 되지요.
- 출력 조건을 알 수 없는 대사
하하하...
강력한 용은 참 쓸모가 많은 도구인데... 이런. 갈라크론드의 시대도 끝났네요.
이 셋은 느조스의 비밀스러운 호의를 충분히 누렸어요. 놈들이 정신없이 약탈하던 시절은 이제 끝이에요.
티탄의 실패한 실험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군요. 드로그바는 티탄이 창조자로써 실패했다는 증거죠.
이곳 공허 주변은 참 아늑하군요. 난 이런 장소에서 수많은 생명체를 제물로 바치는 데 사용되었답니다. 생명을 빼앗을 때마다 우린 이 세계의 온전한 타락에 다가가는 거예요.
이 전투에서 어쩌면 내 형제들과 싸움에 들지 모르겠어요.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들의 힘이 내 것이 될 거에요. 오래 전 내게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죠.
심연의 신은 꿈틀거리며 서서히 빠져나오려 하고 있어요. 어서 이 타락한 티탄을 처치하세요. 더욱 거대한 전투가 다가오니까요.
우습게도 우리 중 가장 약한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 같아요. 크툰, 요그사론, 이샤라즈... 마지막 남은 존재가 이 세계를 삼키는 거죠. 뭐... 항상 그렇잖아요?
타락한 엘프들이 겁에 질려 장벽 뒤에 숨었어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이 곳 엘프들은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악마들은 그 점을 이용하려 하고요. 둘 다 실패하겠지만.
- 아르거스 대장정
약한 정신이 어둠에 굴복하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 플레이어가 알레리아 윈드러너와 함께 아르카안을 처치하는 퀘스트를 할 때.
어둠에 저항하는 힘을 과시하는군요. 그런 오만함 때문에 몰락하게 될 거에요.
- 공간 방랑자를 대면할 때.
나약한 정신이 암흑에 굴복하는 것을 보세요.
- 뒤틀린 드레나이 아르카안을 대면할 때.
애벌레가 나비가 되었어요. 그녀는 이제 우리 거에요.
삼두정의 권좌에서 알레리아가 변신한 후.
3.3.2.2. 지역[편집]
빛은 당신 종족을 유순하고 정체된 상태에 옭아맸어요. 전 자유와 힘을 선물하는 거예요. 제가 얼마나 친절했는지 기억해주길 바라요.
- 부서진 해변
이 땅으로 치솟은 지옥의 건축물은 오래 전, 이 곳에 서 있었던 장엄한 유산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에요.
여긴 혹시 당신의 필멸자들이 엄청난 수치를 겪었던 장소 아닌가요? 이번엔 그보다 낫길 바랄게요.
이 갈등은 티탄의 계획보다도 오래된 고대 전쟁의 그림자랍니다. 무한한 군대가 끊임없는 전투에서 서로 충돌했죠. 물론 당신의 작은 전쟁도 놀랍기는 해요. 그 나름의 방식으로 말이죠.
- 부서진 해변 - 구원의 거점
당신 동료들은 제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은 당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온 것뿐이에요.
여기 있는 티탄 동산 크기에 놀랄 필요 없어요. 나이알로사에 있는 희생의 탑은 이 보잘것없는 사원보다 훨씬 거대하거든요.
- 흐리츠할
이 곳은 티탄의 피조물들이 가득하군요. 우리가 육체의 선물을 내려줬는데, 여전히 거짓 신을 숭배하네요.
군단이 여기 깊은 곳에 잠복해 있어요. 더 깊이 들어가면 달갑지 않은 걸 발견할 텐데.
재앙으로 가득한 곳이군요. 엘프의 폐허에 영혼이 가득찼으니, 수확할 일만 남았어요.
티탄의 실패한 실험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군요. 드로그바는 티탄이 창조자로써 실패했다는 증거죠.
여기 타우렌들은 타락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해요. 그들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놀랍죠.
요그사론의 악몽이 만연한 것을 보면 질투도 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
왜 군단의 침략이 의미없는 일에 불과한지 당신도 알게 될 거예요. 모든 것은 타락할 수 있어요. 꿈도 악마도요.
이 엘프 도시는 잠자는 도시에 비하면 정말 초라해요.
수라마르의 귀족이라는 작자들은 이 세계의 생명을 탐욕스럽게 빨아먹고 있어요.
이곳은 두 세계를 나누는 벽이 무척 얇군요. 쉽게 찢을 수 있겠어요. 진정한 어둠과 빛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세요?
이곳의 공허를 조사한 건 잘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득이 없었어요. 티탄들도 이해하지 못한 것을 당신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루는 우릴 떨쳐내야 하는 악몽으로 취급해요. 우리와는 다른 관점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저 길을 잃은 형제일 뿐이에요. 언젠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올 거라고요.
나루가 영원한 분쟁에 관해 이야기했나요? 당신 세계의 역사는 지나간 시간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건요? 드레나이 이전의 것들에 대해선요? 아니라고요? 하하하!
헬리아와 이교도의 세력이 지배하는 곳이에요. 진실에 가까우면서도 먼 곳이죠.
여기는 잠재력으로 넘치네요. 하지만 실패한 성전에 낭비되고 있군요.
공기 중의 광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나요? 음... 이 곳에는 아주 가득하군요.
이렇게나 큰 힘이었는데, 모두 파멸이 예정된 성전에 낭비하다니.[9]
이 냄새가 느껴지나요? 광기의 달콤한 향기죠. 음... 이곳은 그런 향기로 가득해요.
이 장치에 우리의 힘이 주입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흥미롭겠죠...[10]
이 멍청이들이 속삭이는 광기를 건드리고 있군요. 애송이 같으니! 제대로 가르쳐줘야 겠어요.[11]
우리 대의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용사가 되겠군요. 아직 우리 것이 될 수 있을 거에요.[12]
3.3.2.3. 우두머리[편집]
3.3.2.3.1. 던전 우두머리[편집]
느조스의 멍청한 고름덩이가 이렇게 오래 살아남다니.. 그래도 이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들에 대한 제 생각이 변하진 않아요.
마나스톰 친구들이 어디까지 몰락한 건지... 조잡한 기계와 허약한 비전 마법 따위에 의존하다니. 그래도 아직 쓸모는 있겠어요.
정말 살게라스의 부하들은 다 똑같아요. 이 녀석은 도끼를 잘 다루네요. 아... 참 독특하기도 하지.
희생과 정의로 포장된 일리단의 거짓말에 속은 바보 중 하나네요. 고통이 심했는지 모두에게 적개심을 품었어요.
이 녀석은 역사가 오래됐지만 최초의 존재는 아니에요. 마법에 너무 굶주려 우리 주인들께 복종하지도 못하죠. 뭐, 가끔 도움이 될 때가 있긴 하지만요.
콜다나가 언제 변했을까요. 수백년 전? 그녀는 정의감과 고뇌의 장막에 힘에 대한 갈망을 숨기고 살았던 거예요.
이미론은 꽤 쓸만한 도구였어요. 육체의 축복을 누구보다 널리 퍼뜨렸으니까요.
그의 종족은 타락시킬 수 없는 줄 알았어요. 내 형제들에게 교훈이 됐겠네요.
헬리아의 변절에 로켄이 큰 공헌을 했지만, 사실 모두 오딘의 오만함 때문이었죠.
엄청난 격노를 담은 영혼이군요. 거둬들이면 좋겠어요.
망각에 이르지 못한 고통받는 영혼이라.. 나는 조언자 쪽에 더 관심이 가네요.
스코발드가 파괴자 대열에 합류하려고 애쓰고 있네요. 그 중 얼마나 많은 자들이 배신당하는지는 모르나봐요.
- 용맹의 전당 오딘의 옥좌 앞에서.
오딘은 대단한 적이었어요... 자기 오만에 스스로 무너지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로켄의 마지막 말을 따를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어서요![13]
그녀의 모습이 저렇게 된 건 느조스 탓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만한 성격은 원래 그랬어요.
자비우스에게 조종당하는 존재군요. 드루이드라면 자기 마음정도는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 하수인이 아닌데도 우리의 속삭임이 들리나 보군요. 영원히 암흑에 물들었네요.
제대로 다루지도 못할 힘을 갖고 설쳐대는 저 돌덩이를 보세요. 우리 계획을 망쳐놓기 전에 제거해야 해요.
에레다르를 끌어들인 건 살게라스에게는 신의 한수였죠. 머리를 쓸 줄 아는 아군이 필요했으니까요.
군단의 야수가 더없이 소중한 지식을 없애다니.. 끔찍하죠.
이 자는 당신 세계의 오랜 역병이었어요. 놈의 계획이 모두 실현되진 않았지만,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파멸을 일궈냈죠.
저 자들은 나름 광기를 속삭인다고 하는군요. 어설프긴! 내가 제대로 된 기술을 보여주죠.
바로 이게 진정한 아름다움이죠! 적어도 당신 필멸자들 중 하나는 그것이 주는 것을 알아보는군요.
3.3.2.3.2. 공격대 던전 우두머리[편집]
용의 부패한 시체라... 위험할 게 있나요?
위대한 용도 심연의 신을 섬기는 자비우스의 뜻에 굴복하고 말았군요. 생기를 불어넣던 존재가 주변의 모든 생명을 삼킨 괴물이 되었어요.
죽은 후에 타락의 씨앗이 또 심어졌군요. 동요하는 영혼은 분노에 차 방황하며 더욱 고통스러워질 뿐이죠. 심연의 신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에요.
느조스의 감옥이 예전만큼 튼튼하진 않나 본데요?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저건 아직은 세계를 집어삼킬 수 없는 작은 괴수에 불과해요.
티탄의 수호자가 또 하나 몰락했군요. 죽음이 계속될수록 더 쉬워져요. 이제 그의 고통도 끝이 나겠죠? 아닐 것 같지만요.
꿈의 수호자를 타락시킨 건 대단한 전략이었어요. 하지만 자비우스는 욕심이 지나쳤네요. 쓸데없이 경계심을 불러일으켰잖아요? 차라리 악몽의 힘을 조용하게 퍼뜨렸다면 더 좋았을 거예요.
강력한 용은 참 쓸모가 많은 도구인데... 이런. 갈라크론드의 시대도 끝났네요.
자비우스는 새 주인의 힘을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반신의 정신을 왜곡시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자비우스는 계속해서 주인을 바꾸며 힘을 탐하지만, 결국 거듭 패배하고 말았어요. 심연의 신이 꽤나 보잘 것 없는 용사를 택했군요. 아니면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걸까요?
- 자비우스를 쓰러뜨린 후 공허의 잔재 앞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거의 사라져 버렸군요. 하지만 균열은 그 깊이와 크기가 엄청나죠. 아직 저 아래 어딘가에서 요동칠 거예요. 뭔가 변했어요. 마지막 감옥이 약해졌군요. 준비해야 해요.
고대 생명체의 흥미로운 변종이군요. 껍질은 뚫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네요.
아주 오래 산 엘프치고도 꽤나 오만하군요. 이 녀석 생명력은 아주... 달콤하겠어요.
흥미롭게도 여러 부류의 악마들이 섞여있군요. 이런 피조물들이 또 있을까요?
나는 우리 주인들이 이 땅에 강림하실 날만 고대하고 있어요. 당신이 봐온 것은 극히 일부, 그분들의 그림자. 현신의 껍데기에 불과하죠. 기회가 되면 에테리얼에게 이 현신들의 능력에 대해 물어보세요.
이 친구는 당신이 처한 암울한 현실의 단면을 잘 보여주죠. 정신이 영원히 뒤틀렸답니다.
엘리산드는 미래를 보았다고 주장하지만, 훨씬 더 오래 산 자들은 진실을 알죠. 그녀는 그저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백성을 파멸시킨 여자일 뿐이에요.
이 자의 시간이 오기까지 오래도 걸렸군요. 타락한 티탄을 섬기는 이 자는 모든 존재의 파멸을 바라고 있어요. 그게 정말로 모두를 공허에서 구할 줄 아나봐요.
지옥의 군주는 태어날 때부터 거대하고 멍청하죠. 군단이 그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증폭시킨 모양이에요.
나가는 군단의 식탁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지만, 놈들의 여왕은 그보다 훨씬 많은 걸 원하죠.
거대한 적의 제단이 자기 숭배자의 영혼에게 더럽혀지는 걸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네요.
- 달의 자매를 처치한 후
이 부서진 사원은 힘이 남아 있어요. 우리가 차지해야 해요. 자! 마법진으로 들어가 차지하세요.
(잘아타스의 말을 듣고 행동하자, 엘룬의 분노를 사서 바로 죽어버린다.)
아... 제 실수예요. 건방진 여신이 아직 이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런... 이런...
오만한 옛 엘프들은 자신의 영혼을 꽤나 소중히 생각했었죠. 아... 달콤한 모욕이네요.
침략자들이 다른 침략자들을 더럽히다니.. 뻔한 일이죠. 옳은 길로 데려가는 게 훨씬 유용할 텐데. 그렇지 않나요?
이번 전투에서는 제가 당신의 손을 이끌게 해주세요. 타락한 티탄의 힘은 일부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제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이 갈등은 티탄의 개입보다도 오래 된 고대 전쟁의 그림자에요. 무한한 군대가 끊임없는 전투에서 서로 충돌했죠. 물론 당신의 작은 전쟁도 놀랍기는 해요... 그 나름의 방식으로 말이죠.
기만자는 놈의 취약한 본거지에서 상대해야 해요. 자! 저 자의 영혼을 맛보자고요.
당신 세계의 맥박이 빨라지는게 느껴져요. 곧 모든 것이 그 세계의 피에 흠뻑 젖을 거에요.
정말 실망스럽군요. 그는 그릇된 쪽을 지지하느라 잠재력을 낭비했어요.
정말 오랫동안 여기 들어오기를 기다려 왔어요! 우리의 거점을 구축하는 데 필멸자의 도움을 받을 줄이야. 당신의 노고는 꼭 기억해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