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망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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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2.1. 고씨(高氏)
2.2. 장씨(張氏)
2.3. 이씨(李氏)
2.4. 오씨(烏氏)
2.5. 양씨(楊氏)
2.6. 두씨(竇氏) 혹은 하씨(賀氏)
3. 발해 멸망 이후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발해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6개의 귀족 가문을 나타내는 용어. 우성망족이라고 하는데 왜 右자가 쓰인 지는 불명.
기록에 따르면 왕족인 대씨(大氏)를 제외한 고씨(高氏), 장씨(張氏), 양씨(楊氏), 두씨(竇氏)[1], 오씨(烏氏), 이씨(李氏)가 대귀족 집단을 형성하여 발해 역사 중 약 200년[2]에 가까운 시기동안 발해의 외교, 군사, 정치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들 외에도 49개 성씨를 가진 일반귀족집단이 있었는데 이 중에는 특이하게도 부여의 국성이자 백제대성팔족으로 있던 해씨(解氏)가 있었다는 점이지만 문왕 시기 일본에 사신으로 갔던 해비응(解臂鷹)과 대이진 시기 유학생인 해초경(解楚卿) 이외에는 기록이 없다.


2. 종류[편집]



2.1. 고씨(高氏)[편집]


우성망족 중 필두로 고구려의 국성이었다. 발해의 기록이 부족하여 알 순 없지만 옛 고구려 왕족 출신 중에서 대조영 집단에 있었거나 대조영이 정통성을 세우면서 고구려 왕족 출신의 여인과 혼인 후 고씨가 대귀족집단에 들어갔을 개연성은 있다. 고씨는 나무위키에 기록된 발해의 인물들 중에서 대씨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기록되어 있으며 훗날 발해부흥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 고모한(高模翰): 발해말인 인선왕, 고려초인 태조 시기의 인물로 발해 멸망 후 고려로 귀순하다가 죄를 지어 원수인 요나라로 귀화한 인물
  • 고남신(高南申): 3대 문왕 시기인 772년 일본에 사신으로 간 인물로 발해사보국대장군겸장군현도주자사 겸압아관개국공(渤海使輔國大將軍兼將 軍玄菟州刺史 兼押衙官開國公)에 봉해졌다
  • 고영창(高永昌): 12세기의 인물로 발해부흥운동 중 대발해국을 건국하였으나 5개월만에 실패한 발해계 인물
  • 고청명(高淸明): 11세기의 인물로 발해 유민으로서, 여요전쟁에 참전해 거란군 안의 발해인 부대인 발해군을 지휘하다가 귀주 대첩에서 전사한 인물


2.2. 장씨(張氏)[편집]


고구려계 귀족으로 추정되는 성씨로 무왕시기 등주전투에서 활약한 장문휴가 있으나 이후에는 문왕 시기, 장선수(張仙壽) 외에는 기록이 부재하여 알 수 없다.

  • 장문휴(張文休): 2대 무왕 시기의 장군으로 732년, 무왕의 명으로 당의 등주를 쳐서 자사 위준을 죽이고 등주를 초토화시킨 인물
  • 장선수(張仙壽): 3대 문왕 시기인 778년 헌가대부(獻可大夫)사빈소령(司賓少令) 관직을 맡아 일본에 사신으로 간 인물로 위의 장문휴와의 관계는 불명


2.3. 이씨(李氏)[편집]


장씨와 더불어 고구려계 귀족으로 추정되는 성씨로 이들의 기록은 무왕 시기에 처음 나오며 주로 문관계 사신으로 기록된 편.

  • 이광현(李光玄) : 10세기의 발해인으로 상업에 종사하여 대부호가 된 도사(...)
  • 이거정(李居正): 대이진, 대건황 시기의 인물로 영질대부(英秩大夫) 정당성 춘부경 상중랑장 균곡왕현 개국남(均谷枉縣 開國男)의 지위에 있었다. 860년(대건황 4년) 일본에 사신으로 가 4월 14일에 불정존승다라니경(佛頂尊勝陀羅尼經記)을 전했다.


2.4. 오씨(烏氏)[편집]


말갈계 대귀족으로 추정되는 성씨로 첫 등장은 무왕 시기 당에 사신으로 간 오차지몽으로 이후 나오는 오씨와 관련성은 불명이다. 이들도 고씨와 더불어 발해부흥운동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 오차지몽(烏借芝夢): 725년, 당에 사신으로 간 인물로 뒤에 몽자가 붙은 것으로 보아 말갈계 인물로 추정된다. 740년 일본에 사신으로 간 발해인 기진몽(已珍蒙)이 그러하다.
  • 오소도(烏度): 발해 말인 대현석, 대위해, 대인선 시기의 관리이자 재상(宰相). 872년(대현석 2년), 당의 빈공과에 합격했고 34년 후인 906년(대위해 12년), 아들인 오광찬이 빈공과에 합격했지만 신라인 최언위보다 등수가 낮자 당나라 조정에 항의함.
  • 오광찬(烏光贊): 위의 오소도의 아들로 신라인 최언위와의 경쟁에서 짐(...)
  • 오현명(烏玄明): 10세기 발해부흥운동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정안국의 2대왕.
  • 오소도(烏度): 10세기 발해부흥운동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올야국의 지도자
  • 오소경(烏昭慶) : 오소도의 뒤를 이은 올야국의 지도자이지만 오소도와의 관계는 불명


2.5. 양씨(楊氏)[편집]


고구려계 귀족으로 추정되는 성씨이며 인지도는 미약하지만 양씨도 고씨, 오씨와 함께 발해부흥운동에 투신하기도 했다.

  • 양성규(楊成規): 871년(대현석 원년), 정당성 좌윤(政堂省左允) 위군대장군 상진장군(慰軍大將軍上鎭將軍)을 맡으며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 양중원(楊中遠): 876년(대현석 6년), 정당성 공목관(政堂省孔目官)의 관직을 맡아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 양상세(楊祥世): 11세기의 인물로 대연림의 발해부흥운동에 투신하여 흥요국의 동경장군(東京將軍)을 맡았다.


2.6. 두씨(竇氏) 혹은 하씨(賀氏)[편집]


여섯 우성망족 중 가장 미스터리한 성씨로 고구려계인지 말갈계인지 알 수 없는 것과 더불어 두씨는 현재 기록된 발해인 중에 없다.
하씨의 오기라고 보는 의견도 있어 두씨가 아닌 하씨로 본다면 꽤 초기부터 나온다.

  • 하조경(賀祚慶): 무왕 시기인 724년 당에 사신으로 갔다
  • 하복연(賀福延): 841년(함화 12년), 정당성 좌윤(政堂省左允)을 맡아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3. 발해 멸망 이후[편집]


발해 멸망 이후 한국에서 (고구려 왕족 고씨가 아닌 발해귀족 고씨를 포함하여) 후손으로 추정되는 집안이 일부 전해지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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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賀)씨의 오기라는 설도 있다[2] 발해사 전체가 아닌 이유는 대위해, 대인선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