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니스 조나라스

덤프버전 :

파일:요안니스 조나라스.jpg
이름
요안니스 조나라스
(Ἰωάννης Ζωναρᾶς / Iōánnis Zōnarâs)
출생
미상
사망
미상
직위
신학자, 역사가

1. 개요
2. 생애
3. 역사 초록
4. 여담



1. 개요[편집]


12세기에 활동한 동로마 제국의 신학자, 역사가. 저서 <역사 초록(Ἐπιτομὴ Ἱστοριῶν)>으로 유명하다.


2. 생애[편집]


그의 전반적인 생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알렉시오스 1세 황제 치하에서 법무장관과 개인 비서를 역임하였고, 수군절도사(Μέγας Δρουγγάριος)의 칭호를 받았다. 1118년 알렉시오스 1세가 사망하고 요안니스 2세가 즉위한 뒤 세속을 버리고 수도자가 되어 아토스 산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때 <교회법 주석>, <성인의 삶>, <찬송가>, <그레고리우스 시 해석> 등 여러 작품을 집필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서적이 <역사 초록>이다. 언제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3. 역사 초록[편집]


총 18권으로 구성된 <역사 초록>은 천지창조부터 알렉시오스 1세의 사망까지의 기독교로마 제국의 역사를 다루었다. 처음 6권은 성경과 유대의 역사를 담았는데, 전반적으로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 <유대 전쟁사> 등을 참고했다. 다음 6권은 로마 제국의 역사를 다뤘는데, 3세기 초까지의 역사는 디오 카시우스의 <로마사>를 참고했다. 특히 디오 카시우스의 세계사 중 현재 전해지지 않는 1~21권과 44~80권의 내용 일부가 '역사 초록'에 실려 있어서, 역사학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3~4세기의 역사가들이 기록한 역사서들도 참고했는데, 이 서적들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문헌 자료가 희귀한 군인 황제 시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역사 초록'을 중요시하고 있다.

동로마 제국 수립 후 알렉시오스 1세 이전까지의 기록은 대체로 간략한 편이지만, 알렉시오스 1세의 주요 사건들은 상당히 상세하게 서술했다. 역사가들은 안나 콤니니알렉시아스, 니키타스 호니아티스의 <역사> 등과 함께 알렉시오스 1세 연구에 중요한 문헌 자료로 취급한다. 그는 알렉시오스 1세가 무너져가던 제국을 구원했다고 호평했지만, 족벌 위주의 정책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역사 초록'은 중세 수도자들에게 매우 유명해서, 총 44개의 그리스어 사본이 현재 전해질 정도였다. 1170년경 불가리아에서 슬라브어로 번역되어 세르비아 및 러시아로 전해졌으며,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로 번역되어 서유럽 전역에 전파되었다.


4. 여담[편집]


체스를 혐오했다. 주교, 장로, 집사, 부제 등 교회의 어떤 직분이든간에 체스를 두는 걸 그만하지 않으면 파문에 처해야 하며, 평신도가 체스와 술을 탐닉하면 역시 파문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1:03:23에 나무위키 요안니스 조나라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