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영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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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영웅 이야기
オーク英雄物語 ~忖度列伝~


파일:오크영웅이야기01.jpg

장르
판타지
작가
리후진 나 마고노테
삽화가
아사나기
번역가
손종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미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블랙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20. 07. 17.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 05. 23. ~ 발매 중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2023. 09. 2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2023. 05. 17.)
관련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 연재 페이지
판타지아 문고 특설 페이지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5. 설정
5.1. 오크
5.2. 엘프
5.3. 드워프
5.4. 비스트맨
5.5. 서큐버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6.1.1. 발매 현황



1. 개요[편집]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무직전생》을 집필한 리후진 나 마고노테, 삽화가는 아사나기.

원제는 <오크 영웅 이야기 ~촌탁열전~ >이었으나 정발되면서 뒤의 촌탁열전은 빠지고 <오크 영웅 이야기>가 되었다.


2. 줄거리[편집]


과거 바스트니아 대륙에서 거대한 전쟁이 있었다.

5000년 이상 지속되던 전쟁은, 100년전 나타난 데몬의 왕 게딕스에 의해 전환기를 맞이한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로 7종족 연합[1]을 만들고, 4종족 동맹[2]을 압도하여 승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4종족 동맹은 그의 중요성을 거꾸로 이용, 그가 있던 곳을 소수정예로 기습하여 그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7종족 연합을 와해시키고 겨우 5년만에 100년 동안 빼앗겼던 토지를 전부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양측간의 종전협상이 이루어진다.

전쟁이 끝나고 3년. 오크의 영웅 배시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오크로서는 드물게 동정이었던 그의 나이는 올해 28. 오크는 30에 동정이면 몸에 표식이 나타나게 된다.[3] 히어로로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최강의 전사인 히어로가 사실은 동정이었다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 아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3. 발매 현황[편집]


오크 영웅 이야기
1권
2권
3권
파일:오크영웅이야기01.jpg
파일:오크영웅이야기02.jpg
파일:오크영웅이야기03.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7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2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1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5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8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0월 14일

4권
5권
6권
파일:오크영웅이야기04.jpg
파일:오크 영웅 이야기 5.jp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1월 1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9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5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년 월 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년 월 일
[1] 오우거, 페어리, 하피, 서큐버스, 리저드맨, 오크, 데몬.[2] 휴먼, 엘프, 드워프, 비스트(수인족).[3] 또한 오크는 30세까지 동정이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 등장인물[편집]


  • 배시(バッシュ, Bash)
본작의 주인공. 올해로 28세. 히어로(영웅) 계급의 오크 전사. 군대처럼 계급 사회인 오크 중에서도 히어로라는 특수 계급에 속한 강자로 위치로만 따지면 오크 킹의 직속이다. 전쟁 시절에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강함을 자랑했으며[4][5], 당시 전장에 있던 사람중에는 배시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 그 무용으로 인해 별명도 상당히 많다. 광전사, 파괴자, 학살자, 녹색의 재앙등.[6]
강간이 일상이던 오크로서는 드물게도 동정이다. 전쟁하던 시절에는 네임드답게 여러 전장을 돌아다니고 강자와의 싸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느라 마을에 머무를 여유조차 없었는데, 정작 마을에 있던 다른 오크들이 그는 영웅이니까 이미 여러 번 경험해봤을 거라면서 추켜 주는 바람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경꾼들이 우르르 몰려들 게 뻔한지라 번식장에도 못 가봤다는 모양. 그러다 경험없이 전쟁이 끝나 버렸고 동정이라는 사실이 발각당할 시기가 되자[7] 아내를 찾기 위한 여행길에 오른다.
오크답지 않게 신사적이고 시대의 변화에도 요령은 없는 편이나 맞춰가려고 하고 있어서, 오크라면 떠오르는 기습→납치→강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신사적으로 아내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초면에 내 아이를 낳아 달라고 한다던가 서포트로 붙은 페어리 젤이 실제로는 연애에 대해 영 모르는 터라 난항을 겪는 중.[8]
본인은 어디까지나 아내 찾기를 위한 여행을 하고 있으나,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오크 킹의 밀명을 받고 활동 중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동정때기 겸 신부찾기라고 하기 그러니까 입을 다무는 탓도 있다. 그 탓인지 대외적으로는 오크킹의 명을 어기고 변절한 오크들[9]을 처리해 오크의 긍지를 지키기 위한 여행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여행길마다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오크를 비롯한 흑막이나 음모를 전부 박살내고 있어서 착각이 더욱 가속되는 중.
앞머리 모양과 무기인 대검, 복장이 왠지 묘하게 가츠를 연상케 한다.[10]

  • 네메시스
오크 킹, 오크 일족의 생존을 위해 평화조약에 서명한다. 이때문에 일부 과격한 오크들 사이에서는 경원시되고 있다. 영웅인 배시가 신부를 찾아 여행을 떠나려 하자 신부찾기 여행을 허락한다.[11]

  • (ゼル, Zell)
페어리족의 여성.[12] ~임다말투를 쓴다. 배시를 나리(旦那, 단나)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고 있다. 전쟁 당시에는 페어리족과 오크족이 같은 진영이었고 젤은 배시하고 팀을 짜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젤이 적군을 낚아 오면 배시가 일망타진하는 형식이었던지라 낚시 미끼 비슷한 별명이 붙었다.[13] 전쟁이 끝난 이후에 인간에게 잡혔는지, 부서져 있던 상단의 마차를 확인하던 배시가 그걸 발견해서 구해주었고 그후 그의 여행길에 동참한다.
배시보다는 상식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연애에 관련해서 코치를 해주고 있으나 성과는 좋지 않은 편.[14] 본인이 몸만 작지 않았어도 신부 후보로 지원했을 거라고 할 정도로 배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 주디스(ジュディス, Judith)
휴먼족(인간) 여성. 신입 기사. 요새도시 그랏셀에 있는 기사단 소속이다. 아내를 찾기 위해 그랏셀에 왔던 오크인 배시를 수상하게 여기고 체포한다. 기사가 된지 1년도 안 되어서 전쟁에는 참여한 적이 없다보니 그냥 선입견만으로 체포한 건데 다행히 배시이다 보니 순순히 잡혔다. 만약 다른 오크였다면 사실여부를 떠나서 도전으로 받아들여 싸움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다. 언니도 기사단에서 활동하던 훌륭한 기사였으나 어느 전투에서 언니가 배치된 기사단이 오크에게 전멸에 가까운 패배 속에서 여자였기에 살아남아 포로가 되었다가 강간당하고 폐인이 된 모습을 보고 언니를 망가뜨린 오크에 대한 안 좋은 선입관이 있다.
이후 주디스를 자신의 여자로 삼고 싶어하던 배시 덕에 떠돌이 오크가 지휘하던 인간 도적단에게 순결상실 위기를 벗어났고 배시가 구해주고 신사적으로 대하는 모습[15]에 모든 오크가 나쁘다는 선입견을 없앤다.

  • 휴스튼
휴먼족 남성. 기사. 요새도시 그랏셀의 기사단장으로 주디스의 상관. 전쟁에도 직접 참전했던 인물이며 본인은 상관들이 다 죽어서 지휘관이 됐다고 자책하지만 그 상황에서 부대를 추슬러 탈출시킨 실력자다.[16] 이후에도 오크를 그저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는 물론 포로까지 만나보면서 조사했고, 오크가 상식은 다르지만 명예를 아는 전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오크 국가와의 경계선인 그랏셀에서는 평화주의니 뭐니 하는 세상에서도 오크를 족족 잡아죽이는 오크 사냥꾼으로 소문났는데, 딱히 오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패배를 인정한 오크킹의 명령을 거부하고 인간 영역에 들어오려 드는 이탈자 오크를 잡아죽이는 것이었다. 이탈자 오크는 전사가 아니라 범죄자라 사고치기 전에 체포해야 한다는 논리.[17]
당연히 배시를 알고 있어서 주디스가 잡아왔다는 오크의 정체가 배시인걸 알고는 기절할 뻔했다. 게다가 전쟁중에는 오크의 정정당당함이나 명예에 대한 집착을 이용한 적도 많아서, 배시와 이야기하다가 무언가 의미심장한 문맥이 될 때마다 분노할까봐 식겁했다. 정작 배시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기에 문제가 되었던 상단 습격 사건을 그와 함께 해결한다.

  • 보그즈
전 오크의 나라 소속 비스트 마스터로 강화를 납득하지 못하고 오크킹 네메시스의 명을 어기고 추방당했다. 이후 벅베어를 테이머하며 인간 도적들과 함께 도적단을 꾸렸다. 처음엔 배시의 등장으로 질겁했으나 왕의 방침에 납득하지 못했을지언정 전사였던지라 자신이 테이밍한 벅베어를 데리고 정면으로 승부하다 사망한다.

  • 선더 소니아(サンダーソニア, Thunder Sonia)[18]
2권에서 등장. 작중 시점에서 1200세인 엘프족 여성, 과거의 전쟁 당시 데몬의 왕을 쓰러트리고 전쟁을 끝낸 대영웅 중 한명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기는 번개마법. 대마도사라고 불리는, 엘프족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나 전쟁 막바지에 배시와 일기토를 해서 패배한 적이 있다. 오크 앞에서 엘프가 실신했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정조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배시 역시 치명상을 입고 비몽사몽해서 떠나버렸기에 무사할 수 있었다.[19] 그런데 그걸 많은 장병들이 지켜보고 있었고 입소문이 퍼지는 와중에 이상한 방향으로 와전이 된 탓에 '오크도 거르는 할머니'라고 소문이 퍼져 혼삿길이 막혔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도 이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야말로 국제 결혼조차 힘든 상황.
본인도 트라우마가 생겨 냄새를 빼는 비누를 사용하고 향수를 쓰면 냄새를 감추려고 한다는 오해를 살까봐 잘 쓰지 않는다. 지금은 무척이나 결혼하고 싶은 심정으로 "1200년이나 엘프에게 봉사했으니 5, 60년 정도 인간에게 봉사하는 정도는 간단한데 왜!" 라고 외쳐대지만 정작 극소수의 용감한 남자들이 도전해오면 엘프의 대영웅답게 체면을 차려버려서, 더더욱 결혼은 멀어져만 간다. 작중 묘사만 보면 능력있고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아름다운 놀리면서 같이 살면 꽤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여성인지라 더욱 안타깝다. [20][21]
배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는 엘프들의 로망인 에메랄드 목걸이로 청혼을 받았지만 "내가 그렇게 쉬운 여자인 줄 아냐" 라고 거절했다. 사실은 체면을 차린 거였고 몇번 더 끈질기게 청혼하면 받아들여도 좋지 않을까 하고 있었지만 눈치없는 배시는 한번 거절에 차였다고 생각해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떠나버렸다. 그 결과 과거의 사건이 '오크도 반해버려서 손대지 못했던 것' 으로 바뀌었는데, 덤으로 '선더 소니아 님의 처녀성은 오크도 손대지 못할 만큼 고귀하다' 로 3단 점프를 해서 결혼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이후 배시처럼 결혼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22]
여담으로 오래살다보니 지금 엘프들은 고치거나 잊어버린 습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수백년전 있었던 대기근의 영향으로 음식을 가득 챙기고 입안에 꾸역꾸역 쑤셔넣는 습관이라거나...

  • 간다구자
전 바라벤 장군 휘하의 오크 메이지로 극단적으로 효율만 찾는 행위때문에 바라벤 장군에게 경원시 당했다. 이후 바라벤 장군과 그 휘하 오크를 좀비로 부활시켜 엘프의 숲을 공격하나 선더 소니아와 배시의 합공으로 실패한다. 사실 발버둥치려면 더 칠 수 있었을 것이나 바라벤과 배시의 대결에서 뭔가을 느꼈는지 오크를 부탁하며 배시에게 목숨을 내놓는다.

  • 바라벤 장군
간다구자와의 불화로 죽은 오크 장군, 간다구자가 좀비로 부활시키자 그와 화해하고 엘프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선더 소니아를 비롯한 엘프 주력을 처리하려던 찰나 배시의 난입으로 그와 싸우다가 목이 날아간다. 생전에는 상당히 호인이고 용맹했는지 배시도 상당히 신세를 지었다.

  • 프리메라
드워프와 휴먼의 혼혈인 대장장이 소녀, 그렇다보니 드워프 여자는 취향이 아닌 배시도 프리메라만큼은 자신의 취향이라며 인정했다. 자신의 기술을 과신해 배시에게 자신을 대가로 자신의 무구로 대회 우승을 부탁하지만 자기 무기를 번번히 못쓰게 만드는 배시에게 불신감을 품는다.[23] 하지만 결국 배시가 가지고 있던, 배시의 강격을 너끈히 버티는 투박한 검이야말로 배시에게 가장 어울리는 검이라는 것과 자신이 만든 검은 배시의 검에 비해 아직 멀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장장이로서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 이전까지 질색하던 오빠와 언니의 밑으로 들어가 다시 한번 자신을 닦기로 결심한다.[24][25]

  • 돈조이
배시의 전우로 생사불명이었으나 드워프 나라의 노예로 지내고 있었다. 원래는 배시와 함께 싸운 적도 있었던 뛰어난 전사였으나 오랜 노예 생활에 긍지가 깎여나가 배시에게 승리를 구걸하게 된다. 그러나 오크의 긍지가 있다면 원하는 것은 스스로 싸워서 빼앗으라는 배시의 일갈에 투기장에서 워크라이를 외치며 격렬하게 싸워 전투에서 승리한다.[26][27] 이후 모든 오크 노예의 해방을 소원으로 빌고 다른 오크들과 함께 오크국으로 돌아가 긍지높은 오크 영웅 배시의 이야기를 다른 오크들에게 전하게 된다.

  • 실비아나
비스트종의 왕실에 속한 제 5공주. 자신을 이뻐해주던 비스트족 대표 용사일행이자 숙부 레토가 오크 배시에게 죽었다. 문제는 비스트족들에게는 죽인 이후 먹거나 시신을 데리고 갔다면 명예로움으로 간주되는 풍습이 있었는데 데몬종족 마왕 게디구즈가 사망하여서 혼란 그자체인 마왕군의 지시 하에 배시는 레토의 시신을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비스트족은 물론 실비아나는 오크족이 용사 레토를 모욕했다라고 생각해 오크를 증오하게 된다.
그렇게 3공주의 결혼식전 연회에 참석한 배시를 보고 분노가 치밀어올랐지만 배시를 빌미로 전쟁을 일으켜 오크를 절멸시키기 위해 배시에게 반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접근하였고 배시가 자기를 성교를 하려 하는 순간을 노리게 된다. 그러나 배시는 잡지의 내용대로 데이트만 하고 보내는 행위로 인해 매번 실패해서 초조할 무렵 서큐버스 종족 캐럿의 제안을 받아들여 배시만 따로 유인해낸다.
결혼식 당일 성수의 씨앗은 캐럿에게 빼앗기고 캐럿이 몰래 대동한 블루오크에게 강간당해 범해질뻔 하지만 인류측 용사 나자르의 개입, 배시가 캐럿과 대치를 하면서 이 일전을 지켜보게 되고 캐럿측이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배시가 이후 프러포즈를 하지만 자신의 교활함과 옹졸함 때문에 "사실 안 좋은 목적으로 접근했으며, 저같은 인물은 당신같은 대영웅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며 석고대죄하며 거부한다. 이후 병사들이 등장, 배시를 범인으로 몰지만 인류측 용사 나자르와 실비아나의 자수로 배시는 풀려났고 실비아나는 성수의 씨앗을 빼앗기는 계기를 만드는 바람에 성수가 시들게 한 건 자신이라며 속죄라는 의미로 스스로 감옥으로 향한다.
이후 셋째 언니 이누에라랑 이야기하는데 사실 배시가 과거 자신이 좋아하던 숙부 레토랑 상당부분 닮았던데다가 레토와의 승부를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고 전쟁이라서 어쩔수 없었음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하면서 "만약 자신의 얄팍함이 줄어들고 위대한 영웅 배시와 어느정도 견줄때 그와 함께하고 싶다."며 배시에게 빠졌다.

  • 캐럿
서큐버스 종족으로 과거 오크가 소속된 마족 연합군의 친위대에 속할 정도로 무투파[28]에 가까운 미모를 지닌 육덕녀이자 이명은 헐떡이는 목소리. 데몬종의 마왕 게디구즈의 사망과 인류-드워프-엘프-비스트 족으로 구성된 동맹군에게 패배한 이후 비스트종 마을에 도착한 배시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평화조약으로 인해 히잡에 가까울 정도로 살갗을 가려야하는 입장이었으며 배시를 내심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마왕 게디구즈 부활을 위해 성수의 씨앗을 얻으려고 비스트족 5번째 공주 실비아나가 일부러 배시에게 호감있는듯이 접근해 성교 직전까지 가면 강간당했다고 주장, 비스트족과 오크족의 전쟁을 유도하려고 하는 것을 깨닫자 실비아나에게 접근해 "너가 배시랑 단 둘이 만들어주기만 하면 내가 매료를 걸어줄테니 대신 같은 신을 모시는 신도이니까 성수 안으로 한번만 들어가도록 허락해줘라"라는 딜을 걸고 이를 성사시킨다.
그러나 당연히 본색을 드러내며 대기시켜둔 블루오크로 실비아나를 범하고 도망가려 했지만 인류측 용사 나자르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이렇게 서로 대치하던 도중 배시의 난입에 기뻐하며 함께 게디구즈를 부활시키고 이번에 전쟁에 이기자며 회유하지만 실패, 이후 데몬의 포플라티카의 도움으로 성수의 씨앗을 가지고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캐럿은 원래 전쟁에 흥미가 없었는데 게디구즈 마왕을 다시 살리려는 이유는 종족의 생존이 걸려있어서이다.
나자르와 대치하면서 서큐버스 종족의 현실을 말해줬는데 동맹군 측이 평화조약이라는 규제로 '살갗을 드러내지 말아라' 라는 문구는 나자르 측은 서큐버스의 음모나 이런게 보일정도니까 그정도는 가려라로 해석하지만 대표단들은 살갗을 아예 드러내지 말아라로 넣어버렸고 이 외에도 유혹하지 말아라 라는 조항때문에 타종족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도 유혹에 속해서 탄압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정기를 흡수해야하는 서큐버스들은 기아 상태에 빠졌고 각 국에서 보내는 남자들은 범죄자 처형용으로 그냥 보내는 현실이다. 당연히 캐럿도 종족의 생존이 달려있으니 일단 대화를 위해 각 국에 방문해 서큐버스 종족 담당 관리들을 만났으나 관리들은 서큐버스를 되려 차별하는 발언으로 바닥에 머리를 댈 정도로 필사적인 요청도 거부했다. 그리고 나자르는 이러한 현실을 깨닫고 사건 이후 관리들의 실제 행태를 조사한 이후 서큐버스 영지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 설정[편집]


기본적으로 이세계 전생 요소가 섞이지 않은 순수 판타지에 가까우며, 따라서 작품의 시점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주로 전개가 된다. 세계관도 전작인 무직전생과 꽤나 차이가 큰 편.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완성형 주인공인 배시를 둘러싼 착각물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배시는 오크 내에서 추앙받는, 오크 킹 다음으로 대우를 받는 굴지의 영웅이지만 동정이라는 남에게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치부가 있다.

따라서 배시가 자신의 동정을 버리기 위한 여행을 할 때, 이에 엮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배시의 진짜 목적을 알 길이 없이 그저 그의 늠름하고 강인한 인간성이나 특유의 강함,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말을 아끼는 진중한[29] 성격 같은 일면만 보고 그만의 고고한 이상이나 막중한 임무가 있으리라 어림짐작을 하고 자기 멋대로 상황을 파악하기 일쑤이다. 심지어 배시가 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일부 강자 출신의 추방자 오크들 마저도.[30]

종족별로 큰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전쟁을 거치면서 서로의 문화와 기술을 받아들였다. 엘프는 마을에 방화용 염료를 칠하고 좀비를 불로 태워 처리하며, 오크도 드워프의 대마법 염료를 입수해 사용하는 등으로 묘사되었지만 문화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


5.1. 오크[편집]


야만전사 이미지. 하지만 야만전사답게 힘과 승패를 존중하여 마음껏 싸우고 졌으니 패배를 인정했고, 패배로 영역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으로 오크 인구도 크게 줄어들어서 일단은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31]

오크 중에는 여성이 없어서 타종족 여성을 강간하여 번식했다. 아내 개념도 있기는 한데 전용 암컷이라는 관점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니고 오크 중에서도 강자들이 특별한 포로를 아내로 삼는다. 강한 여자를 아내(전용 암컷)로 삼는 것도 강함을 과시하는 것이었던지라 아이를 몇이나 낳고서도 굴복하지 않는 드센 여성이 평가가 높았다. 특히 여기사가 드세고 굴복하지 않는다고 인기. 전쟁중에는 여자를 붙잡은 강한 오크는 그 여자를 강간하러 사라져 버리는지라 오크와의 전투가 불리하면 장기전으로 끌고 가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강한 오크부터 없어지니까.

현재는 종전 조약으로 인해 동의 없는 성교가 금지되었고, 번식 문제는 인간 등이 범죄자 등등을 보내주어 번식장을 만들어서 해결하고 있다.[32] 극소수지만 엘프도 있다는 모양. 다만 오크식 '아내'를 얻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오크 킹 네메시스는 영웅인 배시가 '제대로 된' 아내를 갖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해서 결혼 상대를 찾아 출국하는 것을 승인해주었다. 배시는 자신의 비굴한 속셈을 꿰뚫어보고도 배려해 준 오크킹에게 물리적인 강함과 별개의 카리스마를 느끼고 감사와 충성을 다짐했지만 정작 네메시스는 배시가 동정이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 반대로 영웅으로서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는 배시가 강간 이외의 방법으로 아내를 가짐으로서 오크의 긍지를 증명하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려 하는 것이라고 감동했다. 말하자면 쌍방 착각계.[33]

오크 메이지는 30살까지 동정이었던 오크들이다. 동정으로 30세가 넘으면 이마에 확연히 보이는 문신이 떠오르고,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오크 메이지가 되기 위해 수행한 오크는 젊은 시절을 오크를 위해 희생했다고 존경받지만 전사가 동정인 것은 '전사인데 여자 한 번 강간 못한, 지거나 도망다니기만 한 약한 놈' 이라는 멸시의 증빙이 된다. 배시는 스스로의 체면과 오크 전체를 위해서도 오크의 영웅인 자신이 그렇게 보여서는 안된다는 책임감도 겹쳐 동정을 떼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5.2. 엘프[편집]


전쟁이 끝나고 평화주의가 일반적인 상태. 이탈자 오크가 종종 나타나는지라 경계는 하지만 문답무용은 아니었고 오크인 배시가 마을에 들어왔어도 딱히 적대하며 날뛰는 엘프도 없었다. 조금 시선은 보내는 정도. 다만 이는 해당 마을이 주로 서큐버스와 싸운 엘프들의 마을이었기 때문으로, 오크와 싸운 마을이 어떨지는 불명. 엘프의 왕조차 "죽은 자들은 기억하지만 죽인 자는 잊어라" 라는 방침으로 원한을 기억하고 보복을 하면 한이 없으니 멈추자는 정책이다. 어차피 전쟁의 원인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긴 전쟁이어서 서로 죽여댄 걸로는 끝이 없다.

과거에는 엘프들이 오만했다지만 이제는 그 오만한 엘프들은 다 죽은(...) 판국이다.[34] 한 천 년쯤은 역사를 쌓아야 또 오만할 수 있겠다 할 지경. 특히 전쟁으로 남자 엘프가 기존 4:6 정도에서 3:7까지 크게 줄어들어 이종족과의 결혼이 대유행 중이다. 종족 부흥을 위해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기도 해서 하프엘프에 대한 지원금 지급 등이 시행되고 있다. 하프엘프가 너무 늘어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느긋한 엘프들인지라 지원을 멈추면 하프엘프도 다시 천천히 흡수될 것이라고 본다고.

다만 이러저러하다보니 배시가 도착한 시점에는 결혼할 만한 엘프들은 다 맺어지고 어딘가 좀 문제 있는 엘프밖에 안 남았다. [35] 특히 가장 먼저 엘프와 결혼한 이종족이 돈 있는 인간 남자들이다보니 부자와 결혼한 후배들이 부유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질투와 보상의식으로 계급 높고 돈 많은 남자를 찾는 엘프도 많다.[36]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주인공 배시의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가 많은데, 배시, 즉 오크들이 보는 관점에서는 엘프는 어둠을 좋아하고 불도 사용하지 않으며 숲의 어둠 속에서 오크의 등을 찌르는 종족이었다고. 물론 전쟁중이라 그런 것이고 엘프 마을도 전쟁중 뒤집어씌워놨던 풀과 초목 위장을 치우고 알록달록한 옛 모습을 되찾았다.


5.3. 드워프[편집]


과거에는 전사이자 대장장이였지만 현재는 전사와 대장장이가 분리되어 가고 있는 추세. 아직 노예제를 유지하며, 종전 조약에서는 서로 포로를 돌려보내기로 되어 있었지만 일부 포로를 감춰두기도 했다. 오크 노예가 검투사로 쓰이기도 한다. 드워프의 검투 대회는 대장장이의 실력과 전사의 실력을 동시에 비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관점대로 상대방을 쓰러트려서 이기는 것도 있지만 무기나 방어구가 파손되면 패배한다는 규칙도 있다.

드워프 여성은 로리나 거유가 아니라 드워프 여성. 근육질의 거한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미인도 있지만, 인간과 엘프 마을을 거쳐온 배시로서는 '이만하면 괜찮다' 라는 정도였다.[37] 그래서 그런지 프리메아 정도를 제외하면 아쉽다는 반응이 없었던 편

5.4. 비스트맨[편집]


퍼리부터 미미까지 온갖 다양한 종류를 통틀어서 비스트맨으로 부른다.[38] 오크들에게는 아내감으로 상당히 인기인데, 건강하고 매력적이며 다산이라 아이를 많이 낳기 때문. [39]

여섯 공주가 분야를 나눠 통치하고 있으며 그중 3녀가 엘프족의 고위 보좌관인[40] 토리카부토와 연애결혼 예정이다.

5.5. 서큐버스[편집]


남자의 정액을 식사로 하는 종족. 여자끼리 키스로 번식을 한다. 전쟁을 통해 매료의 힘도 강해져서 남자에게는 천적. 배시조차 작정하고 죽일 게 아니라면 대항하기 어렵다.[41] 엘프들과 치열하게 싸워 엘프의 남녀성비를 망가트려 놓았지만 전쟁에 패배하고 타종족 남성과의 대화조차 금지되면서 곤란에 처해 있다. 조약 내용은 '타국에서 피부를 드러내지 말 것', '타종족 남성을 유혹하지 말 것' 등이었고 조약을 주도한 장본인인 인류측 용사인 나자르는 "살갗을 드러내지 말라는 것은 음부정도를 가리라는 의미"로 적은 것인데 현장에서 이를 악의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얼굴 피부도 드러내지 못하게 하고 인사하는 것도 유혹이라고 간주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실정.

오크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처벌하기 싫은 인간 범죄자를 먹이로 보내주지만 양이 부족해 다들 굶주리고 있다. 처음엔 보내져 온 식료를 그만 쥐어짜 죽이기도 하고 생활환경도 나빴지만 현재는 '식당'이 왕궁 수준으로 화려한 환경이 되었다.[42][43]

기본적으로 오크보다 상위 종족이라 오크를 낮춰 보지만 히어로인데다 전쟁중에 서큐버스들을 구원한 일도 있는 배시에게는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 매료를 사용했다가 상대방이 배시라는 것을 알자 헐벗고 있던 위에 군복을 갖춰입고 경례를 표하는데, 물론 배시는 아쉬웠다.

다만 배시의 아내로서는 문제가, 서큐버스와는 아이를 만들 수도 없고 동정을 뗀 것이 인정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 후 다른 여자를 안아도 30살이 넘으면 동정 문신이 생겨버린다. 과거에 서큐버스와 눈이 맞은 유능한 오크 전사가 있었는데, 오크답게 아내를 과시하며 는실난실하게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동정 문신이 생겨버렸다고. 굶주린 서큐버스들에겐 배시의 태도 하나하나가 유혹하는 것으로 보일 지경인지라 엄청나게 들이대고, 잠깐 들렀던 배시는 일이 끝나자마자 거의 도망치듯 튀었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코믹스[편집]


오크 영웅 이야기 ~촌탁열전~
オーク英雄物語 ~忖度列伝~


파일:오크 영웅 코믹스 1권.jpg

장르
판타지
작가
시바타 츠바쿠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연재처
영 에이스 UP
레이블
카도카와 코믹스·에이스
연재 기간
2020. 12. 18.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2021. 12. 10.)


6.1.1. 발매 현황[편집]


오크 영웅 이야기 ~촌탁열전~
01권
02권
03권
파일:오크 영웅 코믹스 1권.jp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2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4] 당장에 작중에서 보여주는 기량만해도 정면대결로는 대등한 이도 거의 없으며 드래곤의 비늘이나 괴력으로 유명한 영웅조차도 받아내기 힘들 정도. 과거 용을 잡은 적도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이기도 하다.[5] 전쟁에서 살아남은 쟁쟁한 영웅들 또는 그 밑에서 활약했던 뛰어난 전사들 중 배시와 얽힐 여지가 있거나 얽혔던 경우 대부분의 평가는 '배시와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도망쳤기 때문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다.' 라고. 예외라면 썬더소니아 정도가 거의 유일하지만 그 썬더소니아도 사실 도망치지 못한 것에 가깝다.[6] 중과부적의 전장에 투입되어 전황을 뒤집은 적은 손으로 셀 수도 없고, 대적했던 강대한 용은 목을 잘라 죽였고, 함정에 빠져 미궁에 빠졌을때는 미궁의 벽을 거의 일직선으로 뚫어가며 탈출했다.[7] 오크는 동정인 상태로 30세가 되면 마력이 상승하면서 몸에 문신이 나기 때문에 동정이라는게 바로 드러난다. 이게 마법사가 되기 위해 격리되어 키워졌다면 귀중한 전력으로써 존경받지만 전사라면 크나큰 치욕이라고 한다. [8] 다만 애초에 구혼이나 애정에 기인한 교감이라는 문화가 없는 오크가 이런 식으로 타문화를 존중하여 이에 따라 구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기행에 가까운 노력의 결실이다.[9] 오크킹이 정한, 더이상 전쟁을 벌이지 않고 평화조약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어기고 오크국을 뛰쳐나가 행패를 부리는 오크들.[10] 실제 실력도 가츠급이다.[11] 다만 배시가 동정인 것은 모르는 듯하다.[12] 여성이라곤하지만 정말로 여성이 맞는지 의심된다. 애초에 페어리라는 종족에 대한 타 종족의 평가는'페어리는 작고, 빛나고, 날아다니며 몸에서 분비되는 가루는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정도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뒤죽박죽에 대충대충 되먹은 종족이라고 한다. 성별이 있긴한지, 번식은 어떻게 하는지도 알 수 없고 뭘 먹고 사는지, 정말로 먹을 필요가 있긴 한건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입을 열면 허풍이 튀어나와 제대로 알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종족이라는게 거의 모든 종족의 인식이다.[13] 경박한 언행이나 배시를 극도로 존중하는 태도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젤은 배시가 첫 출전을 하기도 전부터 이미 뛰어난 배터랑 정찰병, 첩자로 이름 높았다.[14] 본인도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다 말하는 내용이 거의 연애소설 수준이다.[15] 배시는 최대한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나 주디스는 이를 농담이라 생각한 것도 있고 다음번에 제안하면 받아들일까 할 정도였다.[16] 심지어 배시조차 대략적이지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장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17] 오크라는 종족 자체가 다른 종족 입장에서 보면 규칙이랄게 거의 없이 자유분방한 종족이지만 절대적인 규칙은 단 하나 '오크킹의 명령에 복종하라.' 이며, 이런 간단명료한 규칙마저 지키지 못하고 범죄자가 된 오크가 다른 종족들의 훨씬 복잡다양한 법과 규칙을 지킬리 없다는 판단에 내리는 처벌이다. 이러한 판단은 배시의 '탈주 오크는 더 이상 오크가 아니다.' 라는 생각과 일맥상통한다.[18] 작품 내에서는 천둥을 의미하는 Thunder를 사용하여 작명되어 있지만, 사실 샌더소니아(サンダーソニア, Sandersonia)는 꽃 이름이다. 즉, 일종의 중의적 표현에 가깝다.[19] 떠난 직후 배시도 기력이 바닥나 어떤 진흙 구덩이에 몸을 숨겼다. 배시왈 그때 젤이 와서 몸을 회복시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20] 원래 엘프의 수명이 이렇게 길수는 없지만 수백년전 제대로 된 성인 엘프가 전쟁통에 몰살당해 어린 엘프만 있어 종족의 미래 자체가 불안전하던 상황에 본인에게 불완전한 금주법을 걸어 불로불사의 육체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댓가로 몸이 어려지고 말았다.[21] 종족 전체의 대모나 마찬가지다. 본인 왈 "지금 숨쉬고 있는 엘프치고 내가 기저귀 한번 안갈아본 녀석은 없다." 라고. 사실 진짜로 결혼이 어려운 이유도 오히려 이쪽이다. 같은 엘프들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삼신할매(…)같은 존재고, 인간들에게는 엘프 최고 장로급이자 위대한 영웅이라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다.[22] 그것도 온전히 자신이 바라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없어도 되겠냐고 허세를 부리다가 후손들인 엘프들이 등을 떠미는 바람에 반쯤 본의 아니게는 개뿔 시집가고 싶어서 몸이 달아서 배시를 뒤쫒아 가게 된 것.[23] 배시가 신경써서 휘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배시의 강격을 버티지 못한채 구부러졌다.[24] 대장장이로 대성하면 다시 한번 자신의 검을 배시에게 쓰도록 할 생각인 듯. 또한 자신이 배시한테 차였다고 생각해서 역시나 대장장이로 대성하면 다시 한번 배시에게 청혼할 생각인 듯하다.[25] 사실 배시가 쓰는 대검은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데몬족 대장장이가 기교보다는 힘과 속도를 중시하는 배시에게 맞춰서 만들어준 무기다. 해당 대장장이 왈 '너 같은 머저리한테는 이런 무기가 적격이다.'라고. 대장장이 일을 시작한지 20년도 안된 애송이가 감히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례한 수준의 엄청난 무기다.[26] 실력 자체는 배시가 훨씬 더 우세해서 사실 돈조이에게는 승산이 낮았으나 프리메라로부터 받은 배시의 무기가 상대적으로 조악했던 탓에(배시의 본 무기는 따로 있었지만 투기장 대회에서는 아직 미숙한 프리메라의 무기를 사용했던 것) 배시의 무기가 먼저 부러졌다.[27] 공격 한번에 방패가 거의 부서지고 팔뼈는 으스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오크 특유의 야만적인 전의를 불태우며 전혀 위축되지 않고 싸웠다.[28] 손발은 물론 날개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며 공격마다 상대의 속을 뒤집고 뼈를 박살낼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 여기에 매료까지 더해지면 아무리 마법내성이 강한 상대라도 남자라면 손도발도 못쓸 정도[29] 사실 동정이란 것을 숨기기 위해 다른 오크와의 대화에 거의 끼질 못하다보니 생긴 아웃사이더 기질이다(...).[30] 다만 배시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일을 처리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빙다리 핫바지처럼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를 하는 구석은 있어도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부풀리는 쪽에 가깝다.[31] 다만 이게 얼마나 갈지는 의문이다. 전쟁기간 내내 오크는 뛰어난 번식력과 호전성으로 꾸준히 7종족 연합 보병의 물량을 담당했다.[32] 강간이 타 종족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전혀 인식조차 못하다가 조약 당시 4종족 동맹측 여성에게 '강간당한 상대는 살아남더라도 커다란 불명예와 수치심속에 살아가게된다.' 라는 일갈을 듣고서야 아주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33] 그렇다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게 배시 본인이 확실히 강간은 지양하고 정식으로 아내를 얻으려 하기 때문. 물론 오크 킹이 말하는 그런 거창한 목표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오크 왕의 정책을 착실히 따르려는 것에 불과하다.[34] 먼 옛날 쌓아왔던 역사도, 문화도 모조리 불타 없어진 마당에 오만한건 그냥 멍청한거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런 방향성을 선택한 엘프와 대조되게 데몬족은 여전히 오만함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35] 전쟁 후유증으로 손가락 하나나 둘이 없거나, 얼굴에 대놓고 커다란 흉터가 있다던가, 너무 적극적이라던가...[36] 이러한 이유로 남은 미혼 엘프 중 배시에게 붙는 여자는 없었다. 배시는 분명 '오크 영웅'이라는 존중 받는 특수한 계급이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일개 병졸일뿐이며, 오크 킹 또는 부족장들을 제외하면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지만 오크다운 단순담백한 표현방식으로 전달하다보니 다른 종족 입장에서는 그냥 집한채만 덩그러니 있고 입에 풀칠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 재산이 얼마냐는 질문에 '내 소유의 집은 있다.' '필요한건 금방 얻을 수 있다.' 라는 식이었으니...[37] 이런 여성들은 주로 인간과의 혼혈, 즉 하프드워프이다.[38] 요컨대 수인들이다.[39] 예시로 현 비스트맨 여왕은 초산에 5명을, 두번째에 6명을 출산하였다.[40] 위에 나온 엘프족 히로인인 선더 소니아의 보좌관이자 조카손자이다.[41] 얼핏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서큐버스의 매료는 본능을 자극하는 수준이라서 오감이 전부 망가진 폐인이거나 특수한 장비로 매료를 차단하지 않으면 거의 저항이 불가능한듯 싶다. 서큐버스의 나라에 폭동이 일어나 쫓기던 당시 눈과 귀를 막고 일방적인 도주만을 고집했던 배시도 어느새 매료에 당해 정신을 잃었을 정도. 구조된 뒤 깨어난 배시가 '패배는 오랜만이군.'이라고 인정할 정도였다.[42] 다만 너무 환경이 좋아진 나머지 먹고, 자고, 성행위를 하기를 반복하다보니 건강을 해쳐서 '먹이'들의 컨디션이 나빠져 횟수가 줄어들자 폭동이 일어나는 수준에 이르렀다.[43] 배시가 찾아온게 의외의 영향을 미쳤는데, 하도 나태한 생활 습관으로 먹이 즉 죄수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가던 가운데 배시가 모종의 이유로 훈련시키던 오우거의 남자아이를 혹독하게 다루는걸 보고 '우리가 더이상 서큐버스의 먹이가 되지 못하면 저 오크와 오우거의 먹이가 되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적극적으로 건강 회복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원래 오크나 오우거는 딱히 식인을 즐기지는 않지만 전쟁통에 보급이 끊기면 식인을 했던 경우가 드물게 있었다. 그 소문이 인간들에게는 일종의 괴담처럼 퍼졌던것. 게다가 자신들의 신분은 타국에 인도된 사형수이니 국가의 보호를 받을수 없고 인권도 없음을 자각해 이런 결론이 도출된 것이다. 그 뒤 '죽기 싫어! 아직이야! 나는 아직 할 수 있어!!'라면서 처절하게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기묘한 개그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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