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생 VS 여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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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포스터.jpg

1. 소개
2. 줄거리
3. 출연진
3.1. 주요인물
3.1.1. 여미옥
3.1.2. 고미남
3.1.3. 권상춘
3.2. 송림초등학교
3.2.1. 임경아
3.2.2. 안경수
3.2.3. 교장
3.3. 기타
3.4. 특별출연
4. 이야깃거리


1. 소개[편집]




2004년에 제작된 대한민국로맨스 코미디 영화. 장규성 감독. 11월 17일 개봉.


2. 줄거리[편집]


여수송림초등학교 입학식날. 여교사 여미옥은 카레이서도 울고갈 화려한 운전솜씨[1]로 운동장 모래를 가로지르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하지만 그녀가 맡을 5학년 2반 아이들은 그녀의 첫등장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에 화가난 미옥은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벌을 준다. 이런 와중에 뒤늦게 등장하는 여자아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전학생 고미남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학교에 남자 미술교사 권상춘이 새로 부임해왔다. 훈훈한 외모덕분에 상춘은 금세 여교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고 노처녀였던 미옥도 상춘에게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곧 또다른 경쟁자가 나타났는데 그건 바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미남. 미옥은 미남을 상춘과 떼어내기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영악한 미남에게 역으로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미옥은 곧 미남의 숨겨진 상처에 대해 알게됐고 이를 기점으로 미남뿐만 아니라 자신의 교사 자질에 대해서도 새롭게 돌아보게 된다.

3. 출연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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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요인물[편집]



3.1.1. 여미옥[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여미옥.jpg
배우는 염정아.

송림초등학교 5학년 2반 담임. 교사치고는 지나치게 철딱서니없고 천방지축인 성격이다. 뿐만 아니라 선생들에게는 대인배지만 학생들에게는 세게 나가는 내로남불 사고방식도 있다.[2] 처음에는 더 좋은 학교로 발령받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새로 부임해온 동료교사 권상춘에게 반한뒤로는 고시준비를 그만두고 계속 송림초에서 근무하기로 한다. 이후 상춘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미남을 보고는 그녀를 경쟁자로 여겼다. 이후 미남을 떼어내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지만 역으로 당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미남과의 갈등이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교육부에서 학사들이 나온 날, 미남이 '노처녀'라는 시를 읊어서 손님들 앞에서 망신당하게 만든것이다. 결국 화가나서 반 아이들 모두에게 벌을 내렸고 미남이 자기때문에 이러는거 안다며 자기한테만 벌을 달라고 한다. 이 말에 화가 폭발해서 미남의 뺨을 때리고 "너 같은 애는 가르칠 필요 없다"며 폭언을 한다. 그러자 미남은 눈물을 훔치고 가방을 챙겨 뛰쳐나가버렸고 다음날부터 학교를 결석했다. 게다가 얼마 후 미남을 때리는 영상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바람에 학부모들의 항의까지 받는다.

다행히 항의는 아이들의 비밀투표로 무마됐지만[3]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는 사직서를 냈고[4] 미남의 엄마를 찾아갔다. 미남의 엄마로부터 미남의 사정을 듣고는 그제서야 상춘에게 집착하느라 본업을 등한시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미남에게는 상춘때문에 경쟁자로 여겼다는 진심을 고백하며 사과했고 친구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라는 조언을 해준다. 자신은 임용고시 공부를 하러 서울로 가기로 한다.

차를 타고 서울에 가는 길, 휴대폰에선 학교로 돌아와달라는 아이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후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혼자 예행연습까지 했을정도로 순수하기 그지없었던 교사 부임 첫날을 떠올렸다. 그리고 '좋은 학교'에만 집착하는 현재의 자신이 슬프고 괴롭기만 했다. 결국 중요한건 학교의 질 따위가 아닌 '사명감'이라는걸 깨닫고는 다시 차를 돌려서 학교로 돌아왔고 전과는 달리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한다. 그리고 미남하고도 화해를 하며 한층 가까워진다.


3.1.2. 고미남[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고미남.jpg
배우는 이세영.

새학년 첫날. 송림초등학교로 전학온 여학생. 굉장히 까탈스럽고 영악하다. 뿐만 아니라 싸움도 잘해서 덤벼드는 같은반 일진 아이들 4명을 거뜬하게 때려눕힐 정도였다. 어느날, 새로 온 미술교사 권상춘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 뒤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가 휴대폰 번호도 받아내고 학교 밖에선 둘이서 저녁식사를 하고 야간 데이트까지 즐긴다. 하지만 이에 질투심을 느낀 미옥의 술수로 그녀에게 앙금이 생겼고 결국 교육부 사람들이 학교를 방문한 날, '노처녀'라는 시로 그녀를 공개망신 시킨다. 이후 자기 하나 때문에 아무 상관없는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간 것이 미안해져서 자기만 벌을 주라고 미옥에게 말했다가 그녀에게 뺨을 맞았다. 결국 설움이 폭발해서 학교를 뛰쳐나왔고 다음날부터 등교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미옥이 엄마를 찾아오면서 숨겨진 사정이 밝혀졌다. 재작년,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로 삐딱선을 타게 됐고 엄마는 밤늦게까지 포장마차 일을 하느라 외로움까지 더해졌다. 그 외로움을 달래줄 존재가 바로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전학 첫날부터 지각한 것도 미옥과 친해지기 위해서였고 힘들 때[5] 고민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미옥의 무관심으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결국 또다른 선생님인 상춘과 '친해지려고' 다가갔는데 그제서야 미옥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다. '제자'가 아닌 '경쟁자'로. 이후에는 미옥의 조언대로 같이 다니게 된 경아 일행과 조금 더 친해지려고 집에 데려와 라면까지 끓여준다. 에필로그에서는 그간의 앙금은 온데간데없이 미옥과 장난을 치며 매우 즐거워한다.

여담으로 고미남 역을 맡은 이세영은 작중 성격과는 달리 실제로는 명랑한 성격이다.

3.1.3. 권상춘[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권상춘.jpg
배우는 이지훈.

송림초에 새로 부임해온 미술교사. '좋은 학교'를 찾아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다른 교사들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송림초를 선택했다. 훈훈한 외모 덕분인지 미옥을 비롯한 여교사들과 5학년 여자애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엔 당연히 미남도 포함이었다. 그리고 미남은 멀리서 훔쳐보기만 하는 다른 여자애들과는 달리 거침없고 당당하게 다가서며 미옥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미옥이 담임을 맡고있는 5학년 2반 안경수네 집에서 하숙을 하며 학교생할을 하고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미옥은 경수에게만 차별대우를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3.2. 송림초등학교[편집]



3.2.1. 임경아[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임경아.jpg
배우는 이지영.

송림초등학교 5학년 2반 일진. 새학년 첫날부터 미남과 시비가 붙어 화장실에서 싸움을 벌였지만 그녀에게 압도적으로 당했다. 이후 그녀가 좋아하던 미술교사 상춘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내는데 성공하자 6학년 언니들까지 동원해서 번호를 알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지루한 미옥의 이야기를 그냥 듣기만 하는 다른 아이들하고는 달리 그냥 수업이나 하자는 미남의 당당함에 매료됐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앙금은 싹 잊고 친해지자며 다가갔고 나중에는 미남이 미옥에게 뺨맞는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버렸고 미남의 집을 보고도 불평하기는커녕 라면이 맛있다고 말한다.


3.2.2. 안경수[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안경수.jpg
배우는 서지원.

5학년 2반 반장. 권상춘이 하숙을 하는 주인부부의 아들. 그래서 경아 일행으로부터 번호를 알려달라고 시달린다. 미남이 권상춘을 쫓아다니듯 이쪽은 담임 미옥에게 관심이 있었다. 영화 말미, 떠났던 미옥이 다시 돌아오자 선생님만 못들었다며 스승의 날에 불렀던 '스승의 은혜'를 불러준다.


3.2.3. 교장[편집]


파일:여선생대여제자 교장.jpg
배우는 故 변희봉.

송림초등학교 교장.


3.3. 기타[편집]


  • 나문희: 미옥 모 역
  • 최란: 미남 모 역
  • 황예슬: 민초희 역
  • 김가람: 조아영 역
  • 김금지: 정정애 역
  • 김응수: 교감 역
  • 이재구: 김준성 역
  • 하덕성: 반동만 역
  • 최보광: 장수경 역
  • 김정영: 양경미 역
  • 박길순: 유부녀여선생 역
  • 이영미: 유부녀여선생 역
  • 황경애: 유부녀여선생 역
  • 이종수: 유재원 역(신참 경찰)

그 외 다수.

3.4. 특별출연[편집]



4. 이야깃거리[편집]


  • 영화의 모티브가 된 송림초등학교는 여수시 관문동에 위치한 자산초등학교로 이 학교는 1980년에 개교하였으며 이후 급격한 학생 수 감소로 인하여 2012년 3월 1일에 여수동초등학교와 통합하며 폐교되고 현재는 전라남도교육청 여수교육지원청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 일부 출연진들 중에는 실제로 전라남도 출신인 배우들도 있다. 故 변희봉이 그 예.[6]

  • 이 영화의 내용 중에는 촌지 문제와 집단따돌림, 학생 차별대우 및 체벌, 교사 간의 갈등 및 이성 문제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는데, 이러한 경우가 현실에서도 일어나면 교사로서의 직위 해제에 해당된다.[7]

  • 이 시기에 개봉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와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관객 452,000명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했다.

  • 염정아는 이 영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였고 이세영은 이 영화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알렸고 3년 후에 개봉한 영화인 "열세살 수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 이 영화 감독을 맡은 장규성 감독은 2003년 선생 김봉두에 주연으로 나온 차승원을 영화 마지막 부분에 특별출연시키게 되었다. 극중 이지훈의 대학시절 선배로 나왔고 강원도의 산골 학교에서 섬의 학교로 전근발령 후 이지훈을 만나기 위해 온 선생으로 나왔다.

  • 영화 엔딩곡은 린다 스콧의 'I've told every little star.' 였다.

  • 중반에 미남(이세영)과 상춘(이지훈)이 야간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 점점 민망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상춘이 분의기를 환기시키려고 라디오를 틀었는데, 하필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게리 무어의 Still Got The Blues(...)

  • 영화의 분위기에 묻혀서 금방 눈에 드러나지 않은 면으로 권상춘이 고미남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권상춘이 고미남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엉덩이까지 툭툭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누가 봐도 분명한 성추행이다.

  • 교장선생 역의 변희봉은 2023년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출연자 중 유일하게 고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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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중 여미옥이 운전하는 차량은 쌍용 코란도 2세대 모델이다.[2] 입학첫날부터 벌을 주는 모습을 본 교장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해도 1~2학년도 아니고 5학년정도 되는 아이들이라 초장에 기를 잡아놓지 않으면 1년 내내 자기가 끌려다닌다고 했다.[3] '미옥이 미남을 때린 것은 미옥의 잘못인가? 미남이 맞을 만 했나?'라는 비밀 투표를 했고, 그 결과 맞을 만 했다는 의견이 우세해서 일단락된다.[4] 여미옥이 사직서를 내자 교장은 사직 대신 휴직 처리를 하면서 일단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부탁을 한다.[5] 같은반 일진 경아가 6학년 언니들을 내세워 자길 보복하려 든다는 걸 알고는 미옥에게 이를 털어놓으려고 다가갔는데 미옥은 때마침 복도를 지나가고 있던 경수를 발견하고는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대화를 끊어버렸다.[6] 장성군 출신이다.[7] 다만 이와 같은 사건이 실제로 있었는데, 영화가 개봉된 지 2년 후 경기도 부천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교사가 언어장애를 가진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 이로 인하여 그 가해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폭행을 당한 학생은 약 2주간 결석했으며 이외에도 다른 사건들 또한 영화의 내용과 같은 일을 당한 학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