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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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5화
2.1. 만나분식
2.2. 오프닝 (2021년 12월 19일)
2.3. 철제 펜스
2.4. 추리반
2.5. 사진반
2.6. 컴퓨터실


1. 개요[편집]


여고추리반2 5화 내용에 관한 문서.
5화 예고편



2. 5화[편집]



2.1. 만나분식[편집]


경이는 악마로 태어난 애라는 흰 가면이 남긴 쪽지에 재재가 추리러들의 추론중에 첫 번째가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에서 자녀가 범인인 경우였는데 첫 번째 가설이 맞을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가 공예림 오빠의 편지에서 나온 예림이가 경이 칭찬을 많이 했다는 내용을 언급하고 지윤이 '경'이가 예림이를 완전히 가스라이팅 한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이 선우영재의 입양 딸중 동생이 언니가 악마라는 걸 안거라고 추리했다. 재재는 '경'이가 언니가 아니라 실종된 동생이라면 사건 후에 언니한테서 벗어난거라고 했다. 지윤도 도망간거라며 태평여고에 숨어서 추리반에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추리했다. 지윤은 '경'이가 큰 딸이 맞다는 전제하에 그 사람의 타고난 인성, 속성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같이 입양됐던 작은 딸 밖에 없다면서 하얀 가면은 그때 당시 실종됐던 아이로 추리했다. 비비도 쪽지를 남기고 간건 동생이라 주장했다. 재재는 동생이 이 모든 일을 벌인거라고 추측했다. 동생은 실종되고 언니는 혼수상태였는데 음독을 시킬려고 했다면 자기가 혼수상태에 빠지도록 만들지 않을 거라고 했다. 비비는 악마로 태어난 애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는 동생이 언니의 계획을 알아서 언니몰래 자기가 실종되기 위해 먼저 선수를 쳤을 수도 있다고 했다. 비비와 지윤이 동생이 언니가 양부모를 음독시킨걸 알고 언니도 음독시키고 도망을 갔을 수도 있다면서 동생때문에 언니도 원치않게 당한거라고 추리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경이가 이 모든 일을 벌인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재재는 동생을 찾으려고 한것 같다고 했다. 재재는 경이로 추측되는 첫째딸 B양의 계획을 미리알고 둘째딸 C양이 튄 걸수도 있겠다라면서 실종이 아니라 자발적인 은신으로 추리했다. 도연은 언니가 그런 낌새가 있었는데 동생은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다가 바깥에 알리여 했는데 오랜시간이 지난 현재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 추리러들한테 언질을 주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비비는 '경'이가 만약에 예림이를 종용했다면 예림이가 왜 PD에게 갔을지 의문을 가졌다. 재재, 지윤은 '경'이가 PD한테 가라고 한 게 아니라 PD한테 가는것 때문에 죽인것으로 추리했다. 지윤은 밝혀지다 보면 자기가 범인인게 밝혀질수도 있으니까 과거사건이 들춰지는게 싫은 거라고 했다. 비비는 아란이도 경이한테 종용당한거라고 했다. 비비는 모든 사람의 뒤에 있는 애가 렛미모고하자 지윤이 렛미모가 경이인것 같다고 했다. 재재도 렛미모가 경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도연이 모든 악행의 리더에 있는 사람이 지금 렛미모라고 했다. 지윤이 경이는 대체 누군지 학교 안에 있긴한건지 궁금해 하자 자기 이름을 바꾸고 학교에 있는 거라고 했다. 지윤은 지금은 선우경으로 있을것 같다고 했다. 비비가 동생이 알아챌테니 경이가 신분을 다 바꿨을 것 같다고 했다. 재재가 학생들 중 이름이 경으로 끝나는 애가 있었냐면서 2학년 학생 중에는 못봤다고 했다. 비비는 학생들중에 경이는 분명히 여기 있다 면서 경이라는 애를 직접적으로 파헤쳐 봐야 된다고 했다. 도연은 '경'이, 예림, 아란 세명에 대한 단서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재재는 흰 가면이 언제 만나분식에 왔다 간건지 궁금해 했다. 쪽지 발견후 사건에 대해 추리하던 지윤이 남은 어묵을 보고 "이거 먹을려고 했는데"하고 아쉬워 하자 재재가 먹으라고 했다. 지윤이 다시 어묵을 맛있게 먹는다. 재재가 적시기(?) 딱이라며 국물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도 국물을 들이며 마신다. 예나도 쪽지 때문에 체할 뻔 했다고 한다. 재재가 먹고 있는데 왜 쪽지가 발견되냐고 했다. 도연이 만나분식이 무섭다고 하자 떢볶이를 조리하던 분식아줌마가 반응을 보이고 도연이 시선을 회피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어묵을 다먹은 추리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하려는데 분식아줌마가 아까 간 반장, 부반장 것 까지 해서 19,000원이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놀라고 재재가 아까 걔네들 계산 안 했냐고 따졌다. 도연이 반장이 떡볶이를 "먹어 먹어" 하고 계속 권했다면서 어이없어 했다. 재재가 반장이 추리러들에게 떡볶이 값을 덤태기 씌우려고 만나자고 한 것 같다고 했다. 예나도 진짜 얘네 왜이러냐고 했다. 재재가 탄식하고 도연도 벼룩의 간을 빼먹으라며 한마디 했다. 예나가 걸어가야 되냐고 하자 지윤이 차비는 남겨 놨다면서 분식아줌마에게 천원 거슬러 주기를 부탁한다. 지윤이 2000원 남아서 개털이라며 용PD때문에 지게된 외상 값 12,000원도 언급했다. 추리러들이 반장과 부반장에대해 불평하고 재재가 다음에 용돈 받아오겠다고 했다. 도연이 용돈을 위해 부모님 새치뽑아드리자고 농담했다. 재재가 하나에 50원씩이라며 거들었다. 추리러들이 분식아줌마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고 분식집에서 나오면서 2번째 촬영이 끝난다.

2.2. 오프닝 (2021년 12월 19일)[편집]


두 번째 촬영이후 오랫만의 촬영 세 번째 날 아침. 재재가 첫 번째로 도착한다. 일요일에도 친구들을 만나서 기쁘다고 했다. 체온을 측정하는 스텝한테도 살갑게 대했다. 두번째로 도착한 도연은 엄동설한이라며 명언을 쏟아냈다. 도연은 자기를 찍는 카메라맨에게 이렇게 헛소리(?)하는게 어느 정도 방송에 나가는지 물으며 수치스럽다고 했다. 재재가 반갑게 맞이하고 도연은 일요일에 학교에 나오게 되어 최악이라고 했다. 재재는 대한민국 입시 현실(?)이라고 했다. 재재는 전날 시상식갔었다고 하자 도연이 재재와 같이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른다. 도연이 잘 나가는 예능이라면서 재재, 비비, 예나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자 재재가 어떤 형님들 있는데(?) 갔다왔다고 했다. 지윤과 도연이 삭신이 쑤실까봐 대신 몸 굴리고(?) 왔다고 했다. 재재와 도연이 웃는 가운데 지윤이 도착했다. 도연이 패셔니스타라고 하자 지윤은 양말 정도는 올려야 된다며 발을 들어보이고 요즘 SNS를 보고 연구한 유럽언니 패션이라고 했다. 도연이 급하게 나온거 아니냐고 했다.재재가 양말을 너무 덜 올렸다고 했다. 지윤은 들어는 봤냐면서 귀여운 척하는 표정으로 바라클라바 자랑을 했다. 재재가 요즘 핫하다고 했다. 도연이 핫템을 잔뜩 가져왔다면서 부러워 했다. 지윤이 또 이번 시즌은 미모로 승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비비가 도착했다. 제작진이 가방은 안가져 왔냐고 묻자 주말이라서 가방은 안가져 왔다고 했다. 사복패션으로 모델처럼 걷다가 버스에 탑승하고 추리러들이 반갑게 인사했다. 지윤이 왜 휴일에 학교에 나오게 된건지 궁금해 하자 재재가 시즌 1에서 새라여고 체육복을 입고 지하벙커 환풍구 통로에 수그리고 들어간처럼 태평학교 어딘가로 숨어 들어 같다고 했다. 지윤이 오늘 몸 좀 쓰겠다면서 고관절이 좀 안좋다고 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어서 자기가 뒤처지면 버리고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기는 낙오되면 심장마비(?) 걸린다고 했다. 도연이 그런얘기 하지말라고 하고 재재는 어디 가있으면 위협적으로 보이게 바라클라바를 쓰고 있으라고 했다. 지윤이 "이거 쓰면 숨어 있을수 있을까"라면서 다시 바라클라바를 뒤집어쓰고 귀여운척을 했다. 추리러들이 귀엽다고 해주는데 재재가 그런 표정은 왜짓는 거냐고 했다. 도연이 옛날 쇼핑몰 갬성이라면서 지윤의 행동을 따라 했다. 마지막으로 예나가 도착했다. 여고추리반에 교복을 안 입고 오는게 처음이라며 굉장히 두근두근 하다고 했다. 예나가 인사하자 추리러들이 귀여워해주는데 재재가 예나보고 딸랑구(?)같다며 부잣집 막냇딸 같다고 했다.

도연은 이번 시즌이 너무 스케일이 크다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도 맞다고하자 도연은 추리러들이 학교밖에 나갔다는 것은 위험한 공간이 더 넓어진 것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재재는 이베쓴 한약방에서 무언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며 검은사슴 뿔버섯과 아마톡신을 언급했다. 도연은 너무 쎄하다며 그 버섯이 학교 사유지 철제 펜스의 비닐하우스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이 오늘이 기회라며 선생님들때문에 학교 수색을 못했다고 했다. 도연도 싹다 파볼 거라면서 제작진 눈치를 보고 사유지를 파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냐고 묻는다. 지윤은 방사능에도 피폭됐다며 지난 시즌에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이번 시즌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지윤이 방사능 피폭을 얘기하자 예나는 자기도 같이 피폭됐다고 하고 지윤이 아직 괞찮다며 예나보고 우리 거리를 두자고(?) 했다. 도연이 수업이 없는 학교인데 또 누가 음모를 위해 우리처럼 나와있을 수있다고 하자 비비가 웃었다.

재재가 용PD가 알려준 농약살인사건을 언급하자 지윤은 피해자 부부가 입양했던 두 딸들의 나이가 묘하게 들어 맞았다고 했다. 재재는 2013년 사건 당시에 양녀들의 나이가 10살, 9살이고 지금 딱 고1, 고2가 됐을 거라고 했다. 도연이 추리러들 또래라고 했다. 지윤이 묘하게 자기들 나이랑 들어 맞으니까 '경'이라는 선배가 딸 들중 한 명이 아닐까 계속 의심했다고 한다.

재재가 아란이 기억나냐고 하자 비비가 아란이도 용의자 부부의 딸이었다고 했다. 지윤은 아란이의 체포에 지우가 울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우가 마지막남은 한 쌍의 용의자 부부의 딸인 것 같나고 했다. 비비는 만약에 '경'이가 렛미모일 경우 용의자의 딸들이 가진 죄책감을 이용해 조종하려는 거라고 했다. 비비는 공예림 오빠의 편지에 나오는 '경'이가 예림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했다는 것은 진짜 예림이 부모의 잘못 일수도 있다며 죄책감으로 자기가 시키는 일을 하도록 했을수도 있다고 추리했다. 재재는 렛미모가 경이인지 지우인지를 오늘 우리가 확실히 알아 봐야 될것 같다고 했다. 비비는 경이를 찾는걸 중심으로 해보자고 했다.

잠시 후 제작진이 추리러 전용 휴대폰을 지급한다. 지윤이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 기사를 재확인 하고 선우영재 사장의 막대한 부동산과 주식은 누구한테 간건지 궁금해 한다. 비비는 상속자도 알아보자고 했다. 지윤은 뭔가 곰이 생각하더니 만약 경이가 살아있다면 지금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사건 당시 9살이던 동생만 살해하면 재산을 독차지하게 된다고 했다. 경이의 마지막 타깃은 동생아니냐며 그러니까 마지막 타깃인 동생이 계속 숨있을 것 아니냐고 했다. 재재는 동생이 그때 실종된 이후로 소식을 모른다고 했다. 지윤은 흰 가면에 대해 절대악으로 통제할 수없는 언니의 본성을 아는 동생이 멈춰달라고 계속 신호를 보내는 거라고 추리했다.

제작진이 2000원 남은 용돈 지갑을 돌려 주자 지윤이 용PD를 떠올린듯 12,000원을 못받았다고 했다. 비비도 12,000원받아야 된다고 했다. 도연이 진짜 화난다고 했다. 총무인 지윤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용돈 지갑을 확인하자 2,300원이 남아 있었다.다른 추리러들도 탄식을 하고 지윤이 너희 오늘은 뭐 먹을 생각 절대 하지도 말라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이 다시 아쉬워 했다.

지윤은 오늘 자기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 당하면 아무도 모를 거라고 했다. 용PD를한테 혹시 모르니까 문자 남겨두자고 했다. 도연이 그나마 믿을 사람이 용PD박에 없다고 했다. 지윤이 용PD한테 주말에 연락한다고 오해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한다. 도연이 지윤보고 자기들은 미성년자(?)라고 한다. 지윤이 새침하게 "그렇지?"라고 하자 도연이 지윤보고 왜 머리카락을 귀넘기면서 얘기하냐며 새초롬하게 보이지 말라면서 웃는다. 지윤이 용PD한테 보내는 문자를 작성중인 휴대폰을 슬쩍 보여주며 이모티콘 아무것도 안썼다고 했다. 지윤이 다시 새침한 표정을 짓고 "혹시 오해할수 있으니까"라며 '용피디님 저희 오늘 학교예요'하고 문자를 보낸다. 재재가 온점을 찍으라고 했다.

통학버스가 학교에 당도하자 비비가 차창 밖 학교 전경을 보고 또 예쁘게 있다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도 학교가 예뻐 보인다고 했다. 재재는 추운날엔 청명하다고 했다. 그때 제작진이 전달사항이 담긴 봉투를 건넨다.
< 오늘의 전달 사항 >
오늘은 12월 19일 일요일입니다
사건 의뢰함을 확인하세요
* 오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습니다.

전달사항이 담긴 쪽지를 도연이 읽자 예나가 긴장한듯 작게 소리를 내고 도연이 오늘도 음산하다고 했다. 재재는 의심하러 가자며 사건의뢰함에 뭐가 있는것 같다고 했다.

예나가 "다녀 오겠습니다!"하고 외치고 다른 추리러들과 같이 하차한후 본관 건물 앞쪽에 있던 용PD를 발견하고 "어? 용P... PD님이다! 피디님"하고 부르며 달려간다. 용PD를 본 다른 추리러들도 같이 달려 갔다. 지윤은 용PD보고 자기 문자를 씹었다며 자존심 상해하고 재재가 호탕하게 웃었다. 도연이 지윤보고 너 혼자 오해한거라고 했다. 누군가에게 연락을 기다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은 용PD가 추리러들 쪽으로 다가오자 지윤이 왜 자기 문자 씹었냐고 따졌다. 용PD는 전화통화 하고 있었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비비와 예나가 용PD보고 돈갚으라고 하고 용PD는 오늘 학교 쉬는 날 아니냐고 묻는다. 추리러들은 자기들은 자습하러 나왔다며 학교에 자주온다고 했다. 추리러들은 용PD보고 학교에 왜 왔냐고 되묻는다.

용PD는 선생님들 취재차 왔는데 그렇게 큰 소득이 없다고 했다. 지윤이 선생님들이 안에 계시냐고 물었다. 용승남은 선생님 한 분 계셨다면서 좀 얘기하다 갔다고 했다. 도연이 누구냐고 묻자 용승남은 오대양선생님이라고 했다. 재재가 오대양은 추리러들이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고 지윤은 "오대양선생님은 학교 안 나오실텐데"라고 했다. 재재가 오대양이 추리반 담당선생님이라고 했다. 용승남이 "아 그래?"라고 하자 지윤이 오대양이 어떻게 생겼냐고 했다. 도연은 이베쓴 한약방에서 들은 눈매가 매서운 의문의 남자에 관한 얘기 때문인지 오대양이 약간 무섭게 생기셨냐고 물었다.

용승남은 오대양이 잘 생겼다고 했다. 도연이 의외라는듯 "아... 어 그래요 ?"라고 했다. 용승남이 추리러들이 좋아할 거라고 하자 도연의 얼굴에 급화색이 돌고 "그런데 왜 안나오시지"하고 중얼거렸다. 예나는 즐거워 하며 방방 뛴다. 도연은 자기는 외모지상주의자가 아니라며 큰 기대는 하진 않지만 궁금하긴 하다고 했다. 용승남이 지윤보고 매점에 돈 갚았냐고 묻자 추리러들이 손을 내밀고 돈 주셔야 갚는다며 자기들은 돈 없는 학생이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잘나가는 피디님이 12,000원이 없냐고 따지자 용승남은 추리러들을 만나면 줄려고 자기가 돈 뽑아놨다고 했다. 도연이 멋있다(?)고 하자 용승남이 기대하는 표정의 추리러들을 보고는 그때 자기보고 삥뜯는다는 얘길 했다며 섭섭해 했다. 재재가 돈을 받기 위한 혼신의 리액션을 하자 용승남은 자긴 그런사람 아니라고 했다. 용승남은 그때 자기가 먹은게 호빵하고 꿀물인데 지윤이 호빵가져가지 않았냐면서 지윤에게 달랑 2,000만 줬다. 재재가 12,000원을 달라고 하고 지윤이 양아치라며 삐쳤다. 다른 추리러들도 불만섞인 목소리로 따지자 용승남이 농담이라며 선심 쓰는척 만원을 투척하고 다시 1,000원을 더 건네 주었다. 1000원을 더 받게된 추리러들이 급방긋하고 웃으면서 박수치고 손을 흔들며 세상 행복한 것처럼 크게 환호성을 지른다. 용승남이 그 때 추리러들이 먹은 것을 자기가 쏜 것으로 치자고 하자 추리러들이 잘 먹었다며 고맙다고 했다.

2.3. 철제 펜스[편집]


용PD는 감사 인사를 하는 추리러들 보고 자기가 추리러들한테 문자보낼려고 그랬는데 만났으니까 그냥 대화로 얘기하자고 했다. 지윤이 은밀한 곳(?)으로 가자며 철제 펜스 나무 벤치가 있는 곳을 가리켰다. 용승남과 추리러들이 걷던 중 지윤은 재정이 채워지니까 자기가 너무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추리러들을 먹일려고 정말 고민했다고 한다. 재재가 용승남이 오래되고 낡은 나무벤치에 손수건을 까는 걸 보고 지금 본인만 손수건 까는 거냐고 했다. 용승남은 추리러들보고 앉으라고 하면서 뻔뻔하게 자기 엉덩이만 챙겼다. 도연이 어이 없다는 듯한 말투로 너무 재미난 분이라고 했다.


용승남과 추리러들이 나무벤치에 둘러앉고 비비가 용승남의 어깨를 툭툭치며 뭘 알게 된거냐고 묻자 용승남이 좀 전에 연락 받았다면서 이아란이 어젯밤 구치소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추리러들이 모두 크게 놀란다. 용승남은 이아란이 구치소에 수감돼서도 범행에 관해서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다가 얼마전에 검찰조사에 들어갔는데 그 때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아란이 뭔가 말할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타이밍에 사망했다며 이거 되게 찜찜하지 않냐고 했다. 추리러들이 어떻게 이아란이 구치소에서 죽었는지[1], 사인이 뭔지, 공범이 있는지,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묻자 용승남은 사망했다는 얘기만 들은 거라고 했다. 용승남은 다들 이걸 쉬쉬해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지윤이 왜 경찰도 쉬쉬하는 거냐고 묻자 용승남은 이게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아무래도 그런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뭔가 그쪽이랑 다 연관된거 아니냐고 했다. 재재는 거대한 뒷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재재는 사실 구치소가 보호의 기능도 있는데 이아란이 거기서 갑자기 죽을수가 있는지 너무 의아했다고 한다. 예나는 경찰도 결국 한패라며 이게 학생들과 이 학교만의 사건이 아니라 판이 진짜 크다고 했다. 지윤이 용승남보고 아란이가 너무 억울하다며 PD님이 이거 문제 삼아 주시면 안되냐고 하자 용승남은 형사들 한테도 협조를 못 받으면 더 조사가 어려워 진다며 자기도 막 함부로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용승남은 이아란의 사망 사실을 자기도 비밀리에 제보를 받은 거니까 추리러들이 어딧 가서도 절대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수긍하고 지윤이 대신 자기들한테도 하나 약속해 달라며 "혹시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저희가 연락이 안되면...."하고 말끝을 흐리고 도연이 못 믿겠으니 여기 동네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딴 데다 신고해 주라고 했다.

"그래"라고 답한 용승남이 아저씨가 구하러 가겠다고 했다.추리러들은 PD님 혼자 오시지 말라며 극구 말린다. 용승남이 너희 나 못믿냐고 했다. 지윤이 특공대얘기를 하자 용승남이 자기가 특전사 출신이라고 했다. 용승남이 자기가 추리러들 만큼은 어떻게든 도와준다고 하자 도연이 못 미더워 하는 표정을 짓고 알겠다고 했다.

용승남은 하나 더 추리러들 한테 물어 볼게 있다면서 선경이라는 학생을 아냐고 묻는다. 추리러들이 다시 놀라고 재재가 역시 선우였다고 했다. 비비가 "선우경이?"하고 궁금해 하자 재재가 공예림 오빠의 편지에 나오는 경이를 언급한다. 용승남이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지윤은 자기들의 가설이 맞다면서 그 '경이 선배'가 입양된 두 아이중 한 명이고 그게 결국 선우경이라면서 너무 소름끼쳤다고 했다. 재재는 선우경이 예림이랑 친한 선배였다고 했다. 용승남이 학교 학생이었냐고 묻자 재재가 선우경이 학교 학생이 아니었냐며 놀라워 한다. 용승남은 학교에서 알아 봤을때는 선우경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이 없다고 했다. 추리러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선우경의 정체에 대해 누군지 궁금해 했다. 재재가 그 얘기를 어디서 들었냐고 묻자 용승남은 이아란이 진술하는 영상을 본 자기 지인이 얘길 해줬는데 그 진술 내용 중에 선우경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했다. 선우경이 공예림의 죽음하고 연관이 있는 거 같은데 이아란의 진술이 너무 횡설수설하고 심증만 가지고 얘기한다고 했다. 지윤이 경이가 아란이한테도 손을 뻗친게 맞다며 남아있는 사람은 지우라고 의심했다. 재재도 지우밖에 없다고 했다.

용승남은 자기도 이아란의 진술 영상을 못 봤고 지인이 오늘 그 영상을 자기한테 보내주기로 했다고 한다. 지윤은 받으면 자기들한테도 꼭 보여 주라고 했다. 용승남은 당연하다며 지윤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다. 재재가 두 분 모두 스킨십이 잦은 거 아니냐고 했다. 용승남이 그러나며 머쓱해 한다. 재재가 웃으며 자기들이 미성년자(?)라고 하자 예나가 부끄러워 한다.

용승남은 추리러들에게 자기가 보내준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 기사들을 읽어봤냐고 물었다. 추리러들이 봤다고 하자 용승남은 당시 용의자 세 부부에 대해서 자기가 조사해 왔다고 했다. 자기 수첩을 꺼내 펼쳐 든 용승남은 선우영재 사장이 마을 사람들한테 이자를 굉장히 싸게 해서 빌려 줬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우영재를 굉장히 존경하고 마을 경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고 했다. 용승남이 다시 자기 수첩을 펼쳐 보면서 추리러들에게 용의자들의 신상을 알려준다. 첫 번째 용의자는 공예림의 부모로 공두식, 이옥순 부부이다. 살인사건 이후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공두식은 대구 쪽으로 가서 장사하러 떠났다. 지윤은 예림이가 외롭게 자랐겠다며 안타까워 한다. 두 번째 용의자는 이기남, 김미숙 부부이다. 추리러들이 과수원을 했다는 이아란의 부모라고 하자 용승남이 추리러들보고 어떻게 아냐고 했다. 지윤과 도연이 마을 버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아란이네 가족을 살인자 집안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해줬다. 마지막 용의자 부부는 박광기, 김영희 부부이다. 지윤이 신씨가 아니라 박씨냐고 물었지만 용승남이 "응"하고 대답한다. 비비는 신지우가 세 용의자 부부중 한 쌍의 아이일 거라고 생각 됐었는데 용의자 부부들의 성이 신씨가 아니었다면서 자기들이 잘 못 짚었다고 했다. 박광기는 가정폭력 전과가 있어서 농약 살인사건에서 단독 용의자로 수사받았는데 무혐의 판결을 받은 다음 부터 동네사람들 중에 박씨를 본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지윤이 혹시 그 분 외모도 무섭게 생겼냐고 했다. 도연이 인상착의는 모르냐고 했다. 용승남은 마을 사람들 한테 들은 거라 더 자세한 건 조사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박광기의 자녀 이름도 모르는 거냐고 묻는다. 용승남이 그것도 잘 모르겠다며 더 조사를 해본다고 한다.

도연이 조금 더 열심히 조사하시고 자기들과 만났으면 좋았겠다고 하자 추리러들과 같이 웃은 용승남이 도연보고 "너 이름이 뭐지?"하고 묻자 도연이 최예나라고 답한다. 옆에 있던 예나가 화들짝 놀라 그게 아니라는듯 고개를 흔들고 용승남이 도연보고 "예나 너 참 당돌하구나?"라고 했다. 예나의 어깨를 잡고 웃던 도연은 아니라면서 황급히 본명을 실토하며 예나는 죄가 없다고 했다. 용승남은 자기 수첩에 '장도연 벌점 하나'라고 적었다. 도연은 용승남이 딱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만 모르고 있다고 했다. 용승남은 자기가 조사한 걸 추리러들한테 공유하면 추리러들도 자기한테 '급식창고'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기로 했는데 추리러들은 어떠한 정보도 없이 자꾸 자기한테 "이것밖에 안 알아 왔냐"는 식으로 말한다면서 추리러들에게 섭섭해 한다. 도연이 죄송하다고 했다.

재재가 말 할게 있다면서 몰카범을 언급한다. 지윤은 학교에 화장실 몰카사건이 있었던 건 아냐고 묻는다. 용승남이 모른다고 하자 도연이 추리러들이 하나 큰 거 드려야겠다고 했다. 비비가 학생들이 가는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이 됐고 역몰카를 해서 범인을 찾아냈는데 그게 여기 교장의 조카였다고 했다. 그래서 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쫓겨나기는커녕 행정실 직원에서 당직기사로 보직만 바뀌고 아직 여기 다니고 있다고 설명해 줬다. 다른 추리러들도 그래서 아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했다. 용승남은 당연히 싫어할 거라고 했다. 지윤은 그래서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 반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용승남은 자기가 조사했다는 태평여고 식중독 사건을 언급하며 태평여고 커뮤니티 '급식창고'에서 학생들 전부가 공모해서 그 짓을 벌인거 같은데 그거 맞냐고 했다. 재재와 도연이 어떻게 그렇게 생각했냐면서 단서가 있었냐고 묻자 용승남이 뜬금없이 검지를 펴며 그건 자기촉이라고 했다. 어이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은 재재가 촉을 재수없게 부르면 안된다면서 비비와 같이 용승남의 행동을 재밌다는 듯이 따라했다. 용승남은 재수 없다는 재재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재재보고 "너 이름이 뭐니?"하고 물었다. 재재는 자기가 비비라고 했다. 용승남은 수첩에 '비비 -2점'이라고 적는다. 도연이 자기들 우정이 대단하다고 했다. 비비 본인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용승남은 비비라는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용승남은 추리러들한테 부탁할게 하나 있다면서 '급식창고' 커뮤니티에 대해서 잘 아는 학생과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모두 공모해서 어려운 건 아는데 그래도 커뮤니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사람이 한 명내지 두 명정도는 있을거 같다고 했다. 지윤이 예나보고 눈짓을 보내자 부반장 영선이와의 대화를 떠올린듯한 예나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예나는 영선이가 딱 생각이 났다면서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건 영선이 밖에 없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애가 영선이 밖에 없었다고 했다. 도연이 자기들이 설득해야 하냐고 묻자 용승남은 번호를 자기한테 주면 좋다면서 자기 수첩에 적어 달라고 했다. 예나가 구영선의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자기들이 얘기했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 용승남이 알았다며고 하면서 신변보호는 자기가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다가 영선이가 혹씨 박씨냐고 묻는다. 예나가 더듬거리며 맞다고 한다. 재재가 영선이가 박광기의 딸이냐고 하며 놀란다. 용승남과 지윤이 예나에게 영선이가 박씨냐고 묻자 예나와 추리러들이 그런것 같다고 했다.[2]이분? 재재가 그러면 선우경의 다음 타깃은 영선이라고 했다. 예나는 영선이가 그래서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한 거라고 소리지른다. 지윤이 용승남보고 영선이가 지금 위험하다면서 모든 용의자의 딸이 순서대로 지금 죽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냐고 했다. 도연은 영선이가 본인이 타깃이 될 것을, 조여오는 걸 느끼고 예나한테 SOS를 치려고 얘기한 것으로 추정하며 영선이를 지켜야겠다고 한다. 도연은 용승남보고 용의자 부부들의 딸들이 왜 순서대로 자꾸 PD님을 만나는 거냐고 따진다. 지윤이 입을 틀어막고 "이 사람 진짜"라고 하며 일어나서 용승남의 어깨를 잡고 다른 추리러들도 소름끼쳐하는데 용승남은 이아란을 자기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예나는 맞다면서 금방 수긍한다. 도연은 건성으로 그러냐고 한다. 용승남은 추리러들은 이름도 속이고 있으면서 자기한테 왜 그러냐고 따졌다. 용승남은 영선이가 박씨라고 한다고 해도 김이박은 우리나라에 너무 흔한 성이니까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알겠다면서 영선이를 잘 챙겨주라고 부탁하고 벌써 헤어질 때가 되자 용승남과 추리러들이 다 같이 일어났다.

예나는 용승남이 깔고 앉았던 손수건을 가리키며 보자기를 가져가라고 했다. 용승남이 자기 손수건을 잘 털어서 손에 쥐고 추리러들이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지윤은 문자나 씹지말라며 토라진듯 홱 돌아서고 도연이 PD님도 유용한 게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재재가 영선이 꼭 지켜주셔야 한다고 하자 용승남이 큰 소리로 알겠다고 했다.

용승남과 헤어진 추리러들이 본관 중앙 로비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 가며 영선이에 대해 얘기한다. 재재는 학생이 아니라는 경이가 실존인물 이라는 것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지윤이 경이가 가명을 쓰는 가능성을 얘기했다.


2.4. 추리반[편집]


추리러들이 로비를 지나 반대편 유리문을 열고 별관 쪽을 보는데 별관 추리반으로 가는 유리문 옆의 벽에 영어로 해피 할로윈이라고 적힌 플랜카드와 관련 소품들, 할로윈 파티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다. 예나가 귀엽다고 하고 해피 할로윈이라 외치면서 할로윈 파티를 한 것같다고 했다. 재재는 자기들이 추리반 동아리실을 들어가려는데 그 앞에 여봐란듯이 할로윈사진들이 붙어 있었다면서 되게 재밌게 논 흔적들이 있길래 이 친구들이 자기들 빼놓고 어디서 잘 논 것 같은데 할로윈은 추리러들이 전학오기 전이라며 정신승리를 했다. 예나가 할로윈 사진들에게 뭐 없는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자고 했다. 도연이 사건의뢰함부터 확인하자고 했다. 재재가 벽앞에 질척거리면서 할로윈 사진들을 보고 애들이 신나게 놀았다고 했다. 예나가 할로윈 파티얘기에 토라진듯한 반응을 보였다. 도연이 도어락 비번을 척척 누르고 문을 열자 따뜻하고 아늑한 추리반 내부공간이 나타난다. 지윤이 잘 꾸몄다며 신나 했다. 도연이 사건의뢰함 열쇠가 어디 있냐고 하자 예나가 여기 있다며 책장 선인장 인형옆을 가리킨다.

예나와 비비가 사건의뢰함을 열고 뭔가를 보고는 놀란다. 거기에는 두개의 접힌 쪽지가 보이는데 한 쪽지에는 흰 가면을 상징하는 'ˣ‿ˣ'표시가 일부 보인다. 비비가 흰 가면의 쪽지부터 꺼내고 예나와 함께 다른 추리러들에게 흰 가면의 쪽지가 왔음을 알렸다. 흰 가면의 쪽지를 펼치자 볼펜으로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사고'라고 적혀 있다. 재재가 그걸 보자마자 선우영재의 양녀들에 대해 보육원 애들인것같다고 했다. 도연이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짓고 비비는 경이가 악의 주축인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가스 폭발사고도 경이가 일으켰을 수 있다고 했다. 재재는 보육원을 아예 없애 버렸을 수 있다고 했다. 지윤은 그런후에 입양 된 거라고 추정한다. 지윤은 의상 보육원이 선우영재에게 입양된 아이들이 원래 있었던 곳 으로 추정하며 그렇다면 아이들이 입양된 이전 시점에 폭발 사건이 있었을 거라며 그래야 맞아 떨어진다고 의심한다. 도연은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사고에 대한 기사나 내용을 알면 좋겠다고 했다. 비비는 다른 쪽지를 펼치며 그럼 이것도 경이가 보낸 쪽지냐고 했다. 흰 가면의 쪽지와 함께들어있던 다른 쪽지에는 싸인펜으로 '12월 19일 18:00 1층 학생용 화장실'이라고 적혀 있다. 재재는 여기로 오라는 거라고 했다. 비비는 누가 부르는 거냐고 했다. 지윤은 왜 하필 6시냐며 요즘 저녁 6시에 해진다고 했다. 도연은 쪽지를 보낸 사람이 추리러들이 일요일인데 학교에 올거라는 걸 미리알고 보낸거라며 자기들을 지켜보고 있는것으로 의심하며 학교 다닐 때 무서운 애들이 "야! 화장실로 따라와"하는 것 같다면서 좀 약간 무서웠다고 했다. 도연이 대낮에 보면 되는데 저녁 6시면 깜깜하다고 했다. 재재가 이 학교 사람들은 꼭 밤에 보자고 한다고 했다. 비비가 두 번째 쪽지는 흰 가면이 보낸게 아니라고 하고 도연도 글씨체가 다른거 보니까 두 번째 쪽지는 다른거라고 했다.

지윤이 일단 우리가 이 가스 폭발사고에 대해서 파헤쳐보자며 어디가서 자료를 찾아야 되냐고 했다. 도연이 용PD한테 물어보자고 했다. 지윤은 휴대폰을 꺼내면서 용PD한테 전화하기 싫다면서도 용PD한테 혹시 의상보육원 가스 폭발사고에 대해 아시냐는 문자를 보낸다. 용PD가 곧바로 알아보고 연락준다는 답장을 보낸다. 지윤이 아주 요긴한 분이라고 했다. 재재가 비밀게시판을 열어보자고 했다. 추리러들이 비게를 오픈한후 지윤이 지금까지 추러러들의 추론에서 수정된게 있냐고 물었다. 재재는 일단 선우 B양이 선우경이고 용PD가 말한 경이는 학교 학생이 아닌 사실을 언급했다.

도연이 선우경이 학교 학생이 아닌게 너무 충격이라고 말하는데 예나가 뒤에서 마이쮸인듯한 뭔가를 뽀스락 거리며 꺼내먹고 도연도 하나 받아 먹는다. 지윤은 선우경이 학생이 아닌데 학생인척 흉내를 내면서 접근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재재는 선우경이 실존 인물이 아닐 수 있다며 인간으로 있다는 것도 너무 의심스럽다고 했다. 지윤이 어디서 딸기냄새가 난다고 하자 도연이 예나를 가리키고 예나가 지윤과 다른 추리러들에게도 자기가 먹던 마이쮸를 준다. 지윤이 고맙다고 하고 도연이 개코라고 했다. 재재가 지윤이 진짜 무섭다고 했다.

지윤은 비게의 메모지들을 짚어가며 신지우가 '렛미모'일 거라는 추론에는 변함이 없냐고 묻는다. 어쨌든 '급식창고' 안에 선우경은 학생이 아니니까 없어야 된다고 가정한다. 비비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한다. 재재는 없다고 해야 맞다고 했다. 도연도 학생 명단에 없다고 한 말을 언급한다. 재재는 선우경이 의상 보육원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이 있을 거고 농약 살인사건도 처음엔 경이가 했을 거라고 추론한다. 지윤이 보육원 폭발사고가 몇년도 였냐고 하자 비비와 재재가 쪽지에 몇년도인지 안나와 있다고 했다. 지윤은 보육원 폭발 사고가 2012년이라면 맞아 떨어지는 거라고 했다. 재재는 그럴수도 있다며 아란이랑 예림이랑 영선이까지 세 명이 용의자 부부들의 자녀라고 추론한다. 지윤이 비게에 일단 영선이 이름을 추가하자고 했다. 비비는 우리가 아란이 이름을 빨갛게 적어 놨었다면서 그때 죽지 않았었다고 하자 지윤이 복선이라며 입을 틀어막더니 영선이 이름은 빨간색으로 하지 말자고 했다. 지윤이 울상을 하고 미안하다며 자기가 그때 빨간색으로 하자고 했던 것 같다면서 자책한다. 도연은 지윤보고 네탓이 아니라고 했다. 비비는 비게를 손바닥으로 짚으며 무조건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비비는 선우경은 보육원에 불을 지른 아이, 자기 양부모를 독을 타서 죽인 범인이자 만나분식의 흰 가면의 쪽지에 적힌 악마로 추정하며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지윤이 비게에 검은 색으로 쓴 영선이의 이름도 추가하고 흰 가면이랑 경이랑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예나가 설마라고 하고 비비는 그러면 흰 가면이 경이를 잡게 왜 자기들을 도와 주겠냐고 했다. 그러자 지윤이 자기들을 꾀어내려고 한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비비는 지우가 렛미모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했다. 지윤은 혹시 지우가 뭔가 알고 있는거 아니냐고 했다. 벌어지는 사건들 때문에 아란이의 운명을 직감하고 운 걸수도 있다고 했다. 지우한테서 자기들이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예나는 지우한테 밴드로는 연락할수 없겠냐고 했고 지윤은 추리러들보고 앉아서 혹시 '급식창고'에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 됐는지 보고 우리가 이 다음에 어떤 동선으로 해볼지 생각을 해보자고 했다. 예나가 휴대폰으로 '급식창고'에 들어가서 살피지만 단체 채팅이후 새로운 게시글은 아무것도 없었다.

재재는 경이는 어떤 애냐며 정말 그냥 악마로 태어난 애인 거냐고 했다. 비비는 일단 아란이 한테서 그 이름이 나왔다는 걸 보면 예림이를 재우게 만들려고 한 건 경이였던 것 같다고 추론했다. 지윤은 만약에 경이가 원하는 세명의 용의자 부부들의 자식들이 다 죽으면 그 용의자들이 진범이 아니었다는 사실들이 묻히는 거라고 했다. 그러면 선우경의 범죄는 완전범죄가 된다고 추론한다. 재재가 지윤의 말에 은닉할수 있는 거라고 했다.지윤은 정말 사람들 머리 두 수위에 있다고 추정한다. 비비는 예림이가 첫번째였던 이유가 있다고 했고 지윤이 예림이가 옛날 사건을 밝혀내고 제보할려고 했다고 지적한다. 비비는 선우경이 영선이와 공예림, 이아란, 세명을 인질로 가스라이팅을 했을 수 있다며 자기편으로 만들었는데 예림이는 중간에 알아채서 용PD한테 도움을 요청하려는데 그걸 막을려고 아란이를 이용해서 막으려 한 것 같다고 추리한다. 지윤은 아란이도 자기가 개입했다는 걸 알게되니까 죽인거라고 추리하고 영선이는 마지막 주자니까 굉장히 불안하다고 했다. 재재는 예나에게 귤가지러 갔을 때 영선이가 정확히 뭐라고 했냐고 묻는다. 예나는 영선이가 너무 무서워 했다고 말했다. 재재는 영선이도 무섭다고 하는 거 보면 영선이도 지금 직감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지윤은 선우경이 20개월만 지나면 본인은 성인이 돼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는데 동생이 마지막 제물이라고 추리한다. 동생만 없어지면 자기가 완벽한 상속자가 되는 거라고 했다. 비비는 선우경이 바라는 상속이 어떤게 목적인지 알아봐야 될 것 같다면서 상속은 목적이 왠지 아닐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목적이 없는 살인이 제일 무서운 거라고 했다. 지윤은 선우경이 진짜 사이코패스라면 돈을 가지면 앞로는 막을 있는 사람이 없다고 추론한다. 지윤은 가스 폭발사고에 대해 도서실이나 어디에서 자료를 찿아야 되냐면서 일단 어디든지 가보자고 하며 먼저 일어났다.

추리러들이 밖에 나와서 주변을 살피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매점문이 굳게 닫혀있다. 도연이 아쉽다고 했다.

2.5. 사진반[편집]




예나가 벽에 붙은 할로윈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며 사진반에 뭐가 있냐면서 왜 사진이 붙어 있냐고 했다.

그때 지윤이 휴대폰을 보더니 용PD의 문자가 왔다고 했다. 지윤이 용PD의 문자메시지에 있는 네이버 단축 URL naver.me 링크를 누르자 아란이의 검찰 취조 영상이 나타난다.

추리러들이 영상이라며 안에서 보자고 하며 추리반에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할로윈 사진과 사진반의 연관성에 의문을 갖던 예나가 갑자기 사진반의 문을 열고 "여긴 뭐지?"라고 한다. 예나는 별관 벽에 할로윈도 아닌데 사진을 왜 붙여 놓은 거고 왜 추리반 앞반이 사진반인 거야 하고 그냥 본능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른 추리러들도 사진반 안을 보고 궁금해 한다. 사진반답게 내부에는 카메라와 필름들이 가득 쌓여 있다. 추리러들이 조심스레 무단침입하여 따뜻한 사진반 안으로 들어오는데 도연이 불켜진거 보니 나간지 얼마 안된 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여기서 영상을 보자고 했다. 예나가 문이 그냥 열렸다고 했다. 비비는 열려있는데 아늑해 보여서 눌러 앉았다고 했다. 비비말대로 추리러들이 자연스럽게 남의 동방 소파에 눌러 앉아 아란이의 취조영상을 다같이 본다.

검사: 오늘이 마지막 조사예요

어제 했던 얘기 계속해 볼까요?

어제 그 친구 이름이 뭐였지?

이아란: 경이요 선우경...

검사의 질문에 이아란이 변호인의 입회하에 느린 말투로 진술을 시작한다. 선우경의 이름이 나오자 지윤이 반응했다.

이아란: 애들이랑... 10월에...

할로윈 파티 때...

경이가 와가지고

예림이가 위험하다면서...

예림이가 PD한테 다 제보 한댔다고...

다 제보하면 우리 큰일 난다면서

막아야 한다고...

지윤이 제보하면 우리 큰일 난다면서 막아야한다는 말에 반응한다.

검사: 공예림이 방송국 PD한테 뭘 제보하려 한거죠?

이아란: 다요 전부다

그래서 전 예림이를 막으려고 한 거였어요

걔가 PD한테 못 말하게!

아란이가 초조해 보이는 말투로 진술하다가 점점 언성을 높이자 변호사가 아란이를 쳐다보다가 "아란아 잠시만"이라며 진정시킨다. 비비가 예림이가 PD한테 못 말하게 한다는 아란이의 말에 반응한다.

이아란: 전 진짜 몰랐다고요

검사: 아란양 말은...

이게 다 선우경이 시켜서 한 일이라는 거죠?

이아란: 경이는요 불쌍한 애예요

무서운 애예요

걔말은 무조건 다 들어야 돼요

걔 무슨 짓 할지 몰라요

걔는 진짜...

아란이가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한다.

검사: 아란양, 진정해봐요

그 선우경이라는 친구가

태평여고 학생인가요?

이아란: 몰라요 모른다고요

저 안죽였어요...!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

변호사: 사무장님, 여기 티슈좀


아란이가 진술을 하다가 계속 울먹거리자 변호사가 사무장이라는 남자에게 티슈를 부탁하는데 머리가 벗겨지고 안경을 쓴 의문의 남자가 취조실로 들어와 아란이에게 티슈를 건네준다.

영상을 본 도연이 이거 뭐냐면서 맨 마지막에 저 아저씨가 아란이게 다가가고 뭐냐고 했다. 비비가 휴지줄려고 그런거 아니냐고 했다.

아란이가 티슈를 손에 쥐고 소리내며 우는 사이에 사무장이라는 남자는 휴지만 건네주고 화면에서 사라진다.

지윤은 휴지를 뽑아서 따로 주는게 이상하다고 하자 도연이 여기 무슨 독성물질이 묻어있는 거냐 면서 그래서 쓰러진 거냐고 했다.

검사: 자 진정하고 다시 얘기하죠


영상이 끝나고 지윤은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악의축 같다고 했다. 도연이 이 아저씨 얼굴 잘안나왔냐고 했다. 영상을 사무장이라는 남자가 나오는 때로 다시 돌린다. 사무장님이라는 변호사의 말에 추리러들이 반응한다. 도연은 사무장이 휴지를 뽑아 주는게 아니라 취조실 밖에서부터 아예 따로 갖고 온다고 했다. 도연은 아란이가 되게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았던 것 같다며 억울해 보였고 무서움에 떠는것 같다고 했다. 예나는 경이가 시킨게 맞다고 추정했다. 예나는 경이가 종교집단에서 항상 위에서 조종하는 사람같다면서 아란이가 가스라이팅을 제대로 당한 느낌이라고 했다. 재재는 중간에 어떤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휴지를 주면서 가는데 그걸로 아란이가 죽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영상을 다 보고나서 도연과 비비가 일어나자 지윤이 할로윈 사진들을 다 찾아봐야 된다며 거기에 경이에 있다고 했다. 도연과 비비가 사진반 내부를 살피던 중에 비비가 구석에 있는 또 다른 문을 여는데 재재가 거긴 사진을 인화하는 암실 같다고 했다. 비비가 경이의 사진이 여기 있을 거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다 같이 암실로 들어가는데 안에는 현상액과 현상기가 놓여있는 평범한 암실이었다. 인화 중인 사진들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걸 본 지윤이 여기 사진들이 있다고 했다. 지윤이 한 사진을 보고 이사람이 지금 아란이라며 아란이 아니냐고 했다. 지윤이 보는 사진들은 아란이가 경찰에 연행될때 찍힌 사진들이다. 무서워 하던 예나가 뭔가를 굽어보고 독극물아니냐고 했다. 비비가 유약(현상액)이라고 했다. 지윤은 아란이가 여러 장소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고 아란이를 계속 도촬해 온 거냐고 했다. 재재와 도연이 아란이를 계속 몰래 쫓아다녔다고 했다. 도연이 신지우로 보이는 학생과 아란이가 놀이터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진을 보고 신지우임을 알아보지 못 한듯 이 친구는 우리가 아는 친구냐고 했다. 비비도 모르겠다고 했다. 지윤은 할로윈 파티때 경이를 만났다는 아란이의 진술을 떠올린 듯 아란이를 누군가가 찍고 있었고 아란이가 할로윈파티에 나왔다면 할로윈 파티 사진에는 경이가 있을 거라고 했다. 도연이 할로윈 파티에서 찍은 아란이의 독사진들을 발견한다. 지윤이 할로윈 파티 때 단체 컷에 나왔을 수도 있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경이가 할로윈파티때 경이가 왔다는 아란이의 진술을 되짚으며 단체 사진을 찾으려 하지만 암실엔 할로윈 단체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비비가 밖에 붙은 사진들을 확인하러 가다가 문을 열고 뭔가를 보고는 몸을 움츠리고 "어머 깜짝이야 뭐야"라면서 놀란다. 암실에 있던 예나가 왜 그러냐면서 지윤과 같이 뛰어 간다. 비비가 누군가에게 안녕이라고 하고 사진반 문 밖에는 어떤 학생[3]이 "뭐야"라고 소리치면서 얼굴을 찌푸린채 유리문을 열고 들어 온다. 재재가 혹시 사진 반이냐고 하자 안진희는 사진반에 들어오며 너희 왜 남의 방에 함부로 들어오냐고 짜증낸다. 지윤이 문이 열려 있었다고 했고 도연과 재재가 추웠다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안진희는 암실까지봤냐고 소리지르고 암실 커텐을 다시 가리고 암실문을 닫는다. 추리러들이 분노하며 걸어가는 안진희의 눈치를 보는 와중에 도연이 신기해서 봤다고 하고 재재가 다시 미안하다고 했다. 안진희는 노트북도 만졌냐면서 탁자에 놓인 노트북을 살피면서 않는다. 지윤과 재재는 비번도 모르는데 어떻게 아냐고 했다. 도연이 거기뭐 중요한게 있냐고 물었다. 안진희가 여기 왜 왔냐고 하자 지윤이 할로윈 파티 사진이 너무 재밌어 보였다고 했고 도연과 재재도 신기하고 멋있다며 할로윈 사진 잘 찍었다고 거들었다. 지윤이 할로윈 파티 멋있던데 사진 누가 찍은 거냐고 했다. 안진희는 샐쭉거리더니 자기가 찍었다고 했다. 지윤이 니가 다 찍은 거냐면서 그럼 암실에 있는 사진도 니가 찍은 거냐고 했다. 안진희가 그렇다고 하자 지윤이 아란이 사진만 엄청 있다며 왜 한 명만 찍었냐고 했다. 도연도 학생보고 아란이 사진만 엄청 찍어서 아란이랑 엄청 친한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아란이가 예뻐서 찍었냐고 물었다. 안진희는 태평여고에 이아란이라는 애가 인기가 되게 많다면서 아란이 찍어 달라는 애가 많아서 부탁받아서 찍어 준거라고 했다. 재재가 누가 부탁했냐고 묻자 안진희는 그게 한 두명이면 자기가 다 말하겠냐고 했다.

도연이 이름 기억나는 사람 없냐고 묻자 안진희는 자기가 그걸 너한테 왜 말하냐고 쏘아 붙였다. 할말이 없어진 도연이 울상을 짓고 안진희의 말투를 따라하듯이 왜 화를 내냐고 하면서 입술을 삐죽 내민다. 비비와 재재가 웃는 와중에 지윤이 안진희보고 자기들이 앞에 동아리방 쓰고 그러니까 왔다갔다 하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도연이 전학와서 친구 없다고 하고 지윤이 자기 가방에서 주섬주섬 고구마 말랭이 봉지를 꺼내 안진희에게 "배고프지 고구마 말랭이 먹을래?"하면서 준다. 도연이 다이어트에 좋다며 중얼거린다. 안진희는 맛있겠다며 받아준다. 지윤과 재재가 할로윈 파티 사진 보여주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안진희 곁으로 몰려 들지만 안진희는 싫다면서 노트북을 닫는다. 비비가 한 번만 보여주라고 조르고 도연이 예나보고 마이쮸라고 속삭이자 예나가 안진희에게 이거 진짜 맛있다며 딸기맛 마이쮸를 건넨다. 지윤이 안줄려고 했는데 기분이라며 다시 가방에서 빈츠를 꺼내 안진희에게 주었다. 안진희는 너희 도라에몽이냐면서 빈츠를 받아 들다가 내려놓았다. 도연이 그상황에서 도라에몽이 아니고 그냥 또라이(?)라면서 개그를 치고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재재가 소파에 앉아 넘어갈듯이 웃고 도연이 "어이없지?"한다. 지윤이 안진희보고 예나랑 헤어스타일이 똑같다고 했다. 재재와 예나가 뿌까머리 너무 귀엽다고 했다. 안진희가 진짜 웃긴 애들이라며 꼭 필요한 거냐고 묻자 지윤이 그렇다며 꼭 부탁한다면서 눈을 찡긋하고 애교를 부렸다. 안진희는 "귀찮게 진짜"라면서도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 사진 많으니까 여기 넣어 주겠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고맙다고 하고 지윤이 안진희 보고 대단하다고 했다. 지윤은 안진희에 대해 그런 사람들을 보통 츤데레라고 하는데 화내면서 또 해줄 건 다 해줬다며 고구마 말랭이가 포문을 열었다고 했다. 도연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고구마 말랭이가 그게 알고 보면 고가라며 봉지에 고구마 말랭이 간식이 몇게 안들어 있는데 3,4천원 한다고 했다. 재재가 USB에 옮겨질 '할로윈파티' 폴더에 있는 사진들을 보고 엄청 많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안진희가 사진들이 담긴 폴더를 USB에 옮기는걸 지켜보자 안진희가 노트북을 가리고 이런 건 좀 안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재가 알겠다고 하고 지윤이 옮겨만 주면 알하서 보겠다고 했지만 안진희는 추리러들이 자기 양옆에 앉아있는걸 부담스러워하며 뭐하는 거냐고 했다. 추리러들이 시선을 회피하는데 재재는 다른데 보자고 했고 도연은 비뚤게 앉자고 했다. 지윤은 사진반 내부를 잘 꾸몄다고 했다. 예나는 노트북을 쓰다듬으며 비싸 보인다고 했다. 잠시 후 USB에 사진들이 담긴 폴더를 복사하는 작업이 완료되자 안진희가 됐다면서 USB를 재재한테 건네고 USB에 다 담았으니까 나중에 만나면 다시 돌려 주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다시 고맙다고 하면서 지윤과 예나가 자기들이 준 간식들을 아끼는 거라며 맛있게 먹으라고 했다. 지윤은 조심하라며 어두워지기전에 집에 가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안진희는 "아 맞다 너희 그거 어디서 보게"하고 말했다. 지윤이 볼 데가 없다고 하자 안진희는 3층에 컴퓨터실 있으니까 거기 가서 보라고 했다. 지윤이 거기 비밀번호는 안 걸려 있냐고 묻자 안진희가 다시 짜증을 부리며 하나부터 다 알려줘야 되냐고 했다. 재재가 자기들은 전학생이라며 앙탈을 부리자 안진희는 '3312'하고 외친다. 추리러들이 마지막으로 고맙다며 인사하고 지윤은 빨리 들어 가라며 어머니가 걱정한다고 했다. 안진희는 귀찮다면서 다시 노트북 화면을 쳐다본다.


2.6. 컴퓨터실[편집]


추리러들이 컴퓨터실 비밀번호 '3312'를 외우며 별관을 나와 본관으로 걸어간다. 지윤은 컴퓨터실로 가서 USB에 담긴 할로윈 파티 사진들을 보면 경이의 존재에 접근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추리러들이 1층 복도를 지나던 중 지윤이 안진희에 대해 간식 다빼갔다고 했다. 도연은 고구마 말랭이 주면 다 준거 아니냐고 했다. 지윤이 간식 이제 없다고 하자 다른 추리러들이 아쉬워했다. 지윤은 2층으로 가는 계단에 적힌 영어 문장들과 그걸 해석한 문장들을 보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일이 잘 되어 가고 있습니다'같은 문장들을 의미심장하게 여기는데 재재가 그런 문구들에 대해 사이코패스(?) 같다고 했다. 계단을 올라가던 재재가 주말의 학교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자 예나가 그렇다며 휑하다고 했다. 비비가 사복입고 학교에 있는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컴퓨터실앞에 도착하자 재재가 안진희가 알려준 비밀번호 '3312'를 외치고 예나가 자물쇠를 푼다. 컴퓨터실에 들어온 추리러들이 채광 좋은 자리로 가는데 앞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전원 버튼 5초 동안 꾹 누르기'라고 적혀 있다. 재재가 컴퓨터 전원을 누르려고 상체를 숙이고 본체를 찾는데 없다고 했다. 재재가 컴퓨터 모니터 앞뒤를 살피다 모니터 뒤에 불룩 나온 것을 보고 이게 본체냐고 하자 '5초 동안 꾹 누르기'라고 외치던 예나가 "응"하고 대답했다. 태평여고 컴퓨터실의 일체형 컴퓨터에 대해 도연이 요즘 거 완전 좋다며 놀라워 했다. 컴퓨터 전원을 켠 재재가 다시 이게 본체냐며 신기해 한다. 예나는 그냥 컴퓨터실 같았다며 자기 학교 다녔을 때랑 똑같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재재가 USB를 모니터에 바로 연결시키고 컴퓨터 앞에 앉아 빠른 손놀림으로 USB에 담긴 내용물을 확인한다. '할로윈파티' 폴더를 클릭해서 열어 보자 상당한 양의 사진들이 있고 파일개수가 703개로 표시되었다. 재재가 사진파일이 700여개나 된다며 엄청 많다면서 탄식한다. 재재는 그 사진들이 고사양 카메라로 찍은 건지 한 장에 8MB이니까 다 합하면 몇GB나 된다면서 로딩 기다리는데 너무 화딱지가 나서 700여장을 언제 다 보나하고 생각했지만 집중해서 봤다고 했다.

재재가 사진들을 클릭하자 할로윈 파티 음식 사진들이 나오는데 추리러들이 맛있겠다며 감탄하고 배고파했다. 휘황찬란한 파티 데코 사진도 나오자 추리러들이 예쁘다고 하는데 지윤이 사진반에반 예산주는 거 아니냐고 했다. 지윤은 남이 재밌게 논 사진을 계속 보는게 상당히 고역이었다며 추리러들이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정말 맛있는 파티음식들이 한가득 나왔다고 했다. 예나는 스케일이 큰 할로윈 사진들을 보며 추리러들도 불렀어야 한다며 부러워 한다. 재재가 700여장을 다봐야 되냐고 했다. 비비가 대강 후루룩 후루룩 넘기면서 보자고 했다.

사진을 빠르게 넘기던 중 인물사진들이 나오자 지윤이 인물사진에 주목하고 재재가 인물사진위주로 보자고 했다. 지윤이 숨어있는 누가 있는지 잘 보라고 했다. 지윤이 학생들이 쥬스와 음료수를 섞는 사진을 보고 혹시 여기에 누가 뭘 타는거 아니냐고 했다. 재재도 그럴 수 있다며 잘 봐야 된다고 했다. 지윤이 음료수를 섞는 학생의 표정이 싸하다고 했고 도연이 뭘 타고 있는것 같다며 손으로 가리키지만 지윤이 할로윈 쥬스를 만드는 것 같다고 했다. 재재가 웰컴드링크를 만드는것 같다고 했다. 도연이 자신의 추측이 틀리자 "아이 젠장 하긴 나쁜 걸 저렇게 밥그릇으로 붓진 않겠지"라고 했다. 재재는 할로윈파티에 아란이가 있었고 거기에 경이가 찾아왔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지윤과 재재는 얼굴 확인이 불가한 조커로 분장한 학생사진에 주목했다. 도연은 조커는 얼굴을 아예 못알아 보겠다고 했다. 지윤은 쪼커(?)가 음료수나 케잌에 접근한 사진이 있는지 잘 보자고 했다.

사진들 중에 꿀벌복장을 한 반정희가 나오자 재재와 예나가 알아보고 만나분식에서 반정희가 계산도 안하고 가버린걸 떠올린 듯한 도연과 지윤은 "만나분식", "삼천원"하고 중얼거린다. 재재는 정희가 자기들한테 음식 값을 떠넘기고 갔다면서 탄식한다. 지윤은 욕심많은 꿀벌 같다고 했다. 추리러들은 사진에서 슈퍼마리오 복장을 한 초상화 낙서사건의 주동자였던 홍나라와 도미림도 알아본다.

지윤이 신지우 있냐고 묻자 재재가 없다며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지윤은 조커로 분장한 학생을 보고 얘가 신지우냐고 했다. 비비가 "지우가 이런데 낄까?"라고 했다. 재재가 안낄 것 같다고 했다. 지윤은 지금까지 봤을 때는 특별한건 없다고 했다. 도연은 그냥 파티 같다고 했다. 지윤은 끝까지 순서대로 넘겨보라고 했다. 재재가 키보드를 연타하며 빠르게 넘기다가 오징어 게임 가면 분장을 한 학생사진이 나오자 멈춘다. 재재가 오징어 게임 가면을 보고 누군지 모르겠다면서 다시 넘기자 이아란의 독사진이 나온다. 재재가 이게 아란이라고 하고 지윤이 아까 사진반 암실에서 아란이 사진이 엄청 많았다고 했다. 예나가 예쁘다고 했다. 도연은 아란이도 즐거워 보인다고 했다. 지윤은 이렇게 예쁜아이가 죽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재재는 안진희가 말한 이아란을 누군가 찍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사진을 계속 넘기자 정희, 나라, 미림 등 다른 학생들의 독사진이 이어진다. 지윤이 매우 즐거워 보이는 할로윈 파티 사진들을 보고 "아주 그냥... 신났구먼?"라고 했다. 재재와 도연도 진짜 얘네들 재밌게 놀았다고 했다. 예나도 자기도 끼고 싶다고 했다. 지윤은 할로윈 파티를 추리러들만 빼고 자기들끼리 파티했다며 해서 좀 씁쓸하다고 했다. 재재도 너무 자기들끼리논다며 서러움이 폭발했고 도연과 예나는 급식창고 밴드 커뮤니티에서 할로윈 파티 얘기가 없었다고 했다. 지윤이 할로윈이 언제냐고 묻자 다른 추리러들이 10월 31일이라고 했다. 지윤은 "우리 전학오기 전이니까"라면서 고개를 끄덕자 도연도 다행이라고 했다. 지윤은 추리러들 전학후에 이런 파티를 했다면 자기는 진짜 마상입었을 거라고 했다. 예나도 그렇다며 아무리 그래도 우리만 빼놓고 그러는 건 좀 아니라고 했다.

지윤은 독사진들 끝날 때 쯤으로 스크롤바로 해서 한번 쭉 내려보라고 했다. 독사진들이 지나가고 다시 단체로 모인 사진들이 나오자 지윤이 여기서 부터 봐야될것같다고 했다. 학생들이 둘러 싸고 박수치는 가운데 조커분장을 한 학생이 춤추는 사진이 나오자 지윤이 헤이마마 추는거냐고 했다. 지윤은 헤이 마마를 추는 쪼커(?)의 모습을 보는게 너무 싫다며 질색 했다. 사진에서는 이아란도 헤이 마마를 추는 쪼커(?)의 모습을 보며 환호 하고 있다. 지윤은 아란이가 엄청 기분좋아 보인다고 했다. 재재는 조커가 누구냐고 했다. 지윤은 '조커'와 이아란이 마주보는 표정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지윤이 '조커'의 춤이 끝나는 시점으로 넘기면 안되냐고 했다. 재재가 사진을 빠르게 넘기다가 이아란이 포크로 무언가를 찍어 먹는 사진이 나오자 다시 멈추고 천천히 넘긴다. 재재가 이아란이 뭘 먹는건지 궁금해 한다. 추리러들은 초콜렛 케익이나 블루베리 타르트로 추정한다. 재재는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오징어 게임 가면'을 보고 사진에 있다가 없다가 한다고 했다. 지윤이 '오징어 게임 가면'도 파티 중간에 오지 않았냐며 독사진 때 부터 있었다고 했다. 재재는 '오징어 게임 가면'이 경이 아니냐고 했다. 비비는 파티 사진에 나오는 학생중 신분을 모르는 사람이 일단 얼굴가리고 있는 '조커'랑 '오징어 게임 가면'이라고 했다. 재재도 가면을 쓰고 있는 건 두 명밖에 없다고 했다. 지윤은 '조커'가 신지우고 '오징어 게임 가면'이 선우경인 것으로 의심한다. 예나는 지우가 저렇게 밝은 애였냐고 했다. 재재는 추리러들이 의심을 했던 건 오징어 게임 가면 복장을 하고 있던 친구랑 '조커'인데 모든 사진에 있지는 않길래 처음부터 유심히 살펴봤다고 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사진에서도 환하게 웃고 있는 아란이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했다.

재재가 다시 사진들을 넘기는데 슈퍼마리오 복장을 한 나라와 미림 뒤의 테이블 옆에 안 좋은 표정으로 누군가를 쳐다보며 앉아있는 이아란이 찍힌 사진이 나온다. 재재가 이 중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시 돌아가 본다고 하며 키보드를 연타해 조금 전 시점으로 넘긴다. 도연이 별거 아닌데 그냥 찰나에 찍힌 거 아니냐고 했다. 사진을 넘기다가 이아란이 머리에 손을 대고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는 사진이 나오자 예나가 아란이가 머리 아파해 한다고 했다. 도연은 그전의 사진과는 확연히 다르게 아란이의 표정이 어느 순간 굉장히 안좋아 지고 머리를 싸맸다고 했다. 지윤도 머리 아파하고 그 때부터 표정이 안 좋다며 이 다음 부터 넘겨보자고 했다. 사진을 넘기자 아이들이 젠가를 하는 사진, 꿀벌복장을 한 정희가 소파에 앉아 졸고 있는 사진이 나오다가 다시 표정이 안좋은 이아란의 사진이 나온다. 급기야 이아란이 일어나 자리를 뜨는 듯한 사진들도 나온다. 지윤은 왜 아란이의 표정이 안 좋은지, 뭘 잘못 먹은 건지 궁금해 한다. 그 뒤로 더이상 이아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지윤이 아란이가 파티 장소에 안 돌아 온거냐고 하자 재재가 아란이 없다고 했다. 비비도 이러고 끝까지 아란이가 없냐고 물었다. 재재가 다시 "없어"하고 대답했다. 비비는 아란이의 기분이 나빠진 그 사이가 언제인지 알아야 된다고 했다. 재재가 "누구랑 있었는지를 보자고?"라고 반문 하자 비비는 아란이의 표정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 시점 부터라고 했다. 도연은 아란이의 행동이 뭔가 달라지거나 그게 사진에 찍히지 않았을까라며 사진을 넘기는데 사진이 꽤 초단위로 찍힌 듯이 영상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봤다고 했다. 추리러들이 조커가 춤을 추는 사진부터 재확인 하는데 재재가 이때는 이아란이 기분이 좋지 않았냐고 했다. 지윤은 중간에 누가와서 아란이한테 말을 걸었을지 궁금해한다. 다시 이아란이 포크로 할로윈 간식을 먹는 사진이 나오자 비비가 이아란이 그냥 잘 먹고 있다고 했다. 키보드로 사진을 넘기는 재재도 할로윈 맛있게 먹는 이아란이 기분 좋아 보인다고 했다. 도연을 비롯한 추리러들이 혹시라도 중요한 걸 놓칠까 눈을 부릅뜨고 컴퓨터 화면에 집중한는데 테이블 옆에 앉아있는 아란이의 시선이 누군가에게로 향하는 사진이 다시 나온다. 사진을 보던 추리러들이 아란이와 누군가가 얘기한다고 했다. 아란이의 표정이 처음에는 밝다가 점점 굳어져 간다. 재재는 아란이가 사진 앵글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이랑 얘기를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지윤은 아란이의 옆에서 누군가 얘기를 하는것 같은데 거기만 안보인다며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사진들 중에는 꿀벌 복장을 한 정희가 누군과 대화하는 아란이를 등지고 할리퀸 복장을 한 누군가와 셀카를 찍는 사진도 있다. 재재는 아란이와 대화하는 누군가가 셀카를 찍는 정희 폰에 찍힌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추리러들도 이아란의 대화 사진이 정희 폰에 있다고 추정한다. 재재는 의문의 인물이 정희가 셀카를 찍을 때 아란이와 얘기한 애라고 추정한다. 비비는 정희가 이 셀카사진을 주면 거기에 누군지 나오겠다고 추측한다. 재재는 추리러들이 정희한테 연락을 해야 될것 같다고 했다. 예나가 휴대폰을 꺼내고 정희한테 셀카사진을 한번 보내달라고 문자 해본다고 한다. 추리러들이 정희 전화번호 있냐고 묻자 예나는 영선이 전화번호밖에 없다고 했다. 지윤이 영선이한테 정희 전화번호를 물어보자고 했다. 재재도 영선이한테 혹시 정희 전화번호 아냐고 물어보라면서 정희한테 그때 찍은 사진 다 달라고 해야 될것 같다고 했다. 예나가 영선이에게 정희 전화번호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재재는 그러면 그때 아란이랑 얘기한 애를 볼 수가 있고 그럼 경이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예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누구한테 물어봐야하지 생각을 하다가 영선이가 생각이 났다면서 영선이 한테 바로 문자했다고 밝혓다. 예나가 영선이가 정희 전화번호를 줬다고 하자 재재가 전화해보자고 했다. 예나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재재한테 건네준다. 도연과 재재가 그런 예나를 보고 귀엽다고 했다. 그런데 정희의 휴대전화는 수신거부중인지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간다.

예나가 문자로 보내야 될것같다고 했다. 비비가 예나에게 정희에게 보낼 할로윈 파티 셀카 요청 문자메시지 내용을 정해준다. 알았다고 대답한 예나는 휴대폰에 자기 목소리로 "정희야 나 예나야"하고 음성메시지를 남기는데 도연이 뭐하는 거냐며 목소리로도 되냐고 했다. 예나가 그렇다고 하자 다른 추리러들이 놀라워 한다. 예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자기가 MZ세대 대표 주자라며 "어. 정희야. 나 예나인데. 그때 찍은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이것 좀 보내 줄 수 있을까?"하는 음성메시지 보내는 시늉을 한다. 자기는 평소에 맨날 이렇게 하는 건데 그렇게 까지 놀랄일인가 싶다고 했다. 도연은 예나의 음성메시지에 세상이 좋아졌다고 했다. 예나가 "정희야. 나 예나야 할로윈 파티 때 찍은 사진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보내줄수 있어? 셀카 할리퀸이랑 같이 찍은 거"하고 음성문자를 보내는데 재재가 대박이라며 갤럭시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예나가 아이폰도 다된다고 했다. 재재가 놀라고 너 이렇게 보내냐고 하자 예나는 그렇다면서 맞춤법도 다 알아서, 띄어쓰기도 다 해준다고 했다. 정희가 바로 그냥 다보낸다는 답장을 한다. 재재는 역시 착한 친구라고 하다가 바로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기들한테 덤터기 씌우고 갔다며 정색했다. 예나는 "고마워"하고 음성이 바로 녹음되어 파일로 변환돼서 전송되는 신기술의 음성메시지를 보낸다. 도연이 그런 예나를 보고 귀엽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재재는 다시 아란이와 대화하는 의문의 인물에대해 궁금해 한다. 지윤은 그 인물이 '오징어 게임 가면'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비비와 재재가 동의했다. 그때 예나가 정희의 셀카사진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추리러들이 한덩어리로 뭉쳐서 사진을 확인하는데 예나는 정희가 사진 두 개만 보냈다며 당황한다. 정희가 평범한 셀카 사진 두 장을 보낸 것이다. 도연이 진짜 자기 셀카를 보냈다고 했다. "야"하고 답답해 하던 예나는 정희가 떡볶이값도 그렇게 안내고 가더니 자기가 이런 사진을 볼려고 물어본게 아니라며 황당해한다. 재재가 아란이랑 같이 찍은 사진없냐고 묻는데 다행히 추가사진이 또 있었다. 재재는 아란이가 누군가와 얘기하던 때는 정희가 '할리퀸'랑 같이 셀카를 찍었을 시점이라고 했다. 도연도 그 옆에 '할리퀸'이 있었다고 했다. 지윤이 정희가 보내준 사진들을 넘기는 중에 '할리퀸'과 정희가 찍은 사진들이 나온다. 도연이 아란이가 찍힌 사진도 그 밑에 있을거라고 했다. 지윤이 사진들을 다시 계속 넘기던 중에 재재가 "이때야"라면서 어떤 사진을 가리키고 소리지르는데 재재가 다시 "가면인데?!"라고 한다. 그 사진에는 '할리퀸'과 꿀벌복장의 정희가 셀카를 찍는 중에 뒤에서 이아란이 흰 가면과 대화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 추리러들이 크게 소리지르고 놀라면서 5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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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추리러들과 용승남이 대화하는 나무벤치 뒤에 바나나우유통이 보인다.#[2] 부반장의 이름은 여러 장면에서 깨알 같이 보이는 본인의 교복에 달린 하늘색 명찰에 의하면 구영선인데 김부식이 학생명단을 살피는 장면에서도 구영선의 이름이 나오려는 순간에 확지나가고 귤가지러 갈때 구영선이 자기 이름을 영선이라고만 밝혀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나와 추리러들은 어째서인지 구영선의 이름을 '박'영선으로 알고 있다.[3] 아란이의 경찰 연행 때 홍나라의 영상을 보면 김부식이 어떤 학생을 다그치는데 그때 사진을 찍고 있었던 안진희라는 학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