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책/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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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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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

1. 개요
2. The Taking of Abamath
3. Tal Marog Ker's Researches
4. A Tale Forever Told
5. A Tale of Baar Dau
6. The Tale of Dro'Zira
7. A Tale of Kieran
8. The Tale of Princess Anurraame
9. The Tale of Syrabane
10. The Tale of Three Moons
11. Tale of Two Moons
12. Tales of Abba Arl: The Fat Mother
13. Tales of Abba Arl: The Ox's Tale
14. Tale of the Elements
15. Tales of the Spinners
16. Tales of the Two Moons Path Vol. 3
17. The Talos Mistake
18. Tamrielic Calligraphy, Chapter VII
19. Tamrielic Lore
20. Tancano the Elder's Journal
21. Tanglehaven's Fletchers
22. Targa's Note
23. Tazgol's Vision Quest
24. Tears of Anurraame
25. Teas and Tisanes for Aches and Pains
26. Teeba-Hatsei
27. Tempest Island Briefing
28. Temples of the Dragon Cult
29. The Ten Commands of the Nine Divines
30. The Ternion Monks
31. Terror from the East
32. Terror-Birds: Up Close and Personal
33. Testimonials on Baar Dau
34. Testimonials on Mushroom Towers
35. Thalmor Diplomatic Corps Notice
36. Thalmor Handbill
37. Tharayya's Journal
38. That of Void
39. Thenephan's Mysteries of Mead
40. There Be Dragons
41. Thibaut's Cairn and its History
42. The Thief God's Treasures
43. Thief of Virtue
44. The Third Door
45. The Third Era Timeline
46. Thirsk, A Revised History
47. This Text Property of Leki's Blade
48. Those Who Stood at Chalman Keep
49. Thoughts of the Honored Assistant
50. Threat of the Baandari Pedlars
51. A Threnody to Lost Love
52. Three Thieves
53. The Three's Petition to the King
54. Thwarting the Daedra: Mehrunes Dagon
55. The Time of the Ebonheart Pact
56. A Time of Troubles
57. Tips for a Khajiit in Summerset
58. To All Who Pass Through
59. To Delay Means Death
60. To Dream Beyond Dreams
61. To Posterity
62. To Smite with Dragon Claws
63. Tome of Daedric Portals
64. Tome of the Undaunted
65. Tome of Unlife
66. The Tonenaka Shrine
67. The Toothmaul Contract
68. Topal Legionary Academy
69. The Totems of Hircine
70. Touch of the Worm's Tongue
71. Touching the Sky
72. Tower of Adamant
73. Tracking the Arena
74. Traelius' Journal
75. A Tragedy in Black
76. Trail and Tide
77. Traitor's Diary
78. Trans-Niben Delicacies
79. Trapped in Ebon Stadmont
80. Treatise on Ayleidic Cities
81. Treatise on Metallurgical Anomalies
82. A Treatise on the Knot
83. Treaty of Khenarthi's Roost
84. The Trials of Hissmir
85. Trials of St. Alessia
86. Tribes of Blackwood
87. Tribes of Murkmire
88. Tribunal—Living Lies
89. Triumph of the Sep Adder
90. Triumphs of a Monarch
91. Troll Slaying
92. Troll Socialization Research Notes
93. The True Balance
94. The True Fate of King Ranser
95. True Heirs of the Empire
96. The True Nature of Magnar
97. The True Nature of Orcs
98. The True Noble's Code
99. The True-Told Tale of Hallin
100. The Truth in Sequence
101. The Truth of Minotaurs
102. The Truth of the Hunter
103. Truths of the North
104. Tu'whacca's Prayer
105. Tu'whacca, Arkay, Xarxes
106. Twilight Cantors: The Exorcists of Azurah
107. Twilight Rites and Hymns
108. Twin Secrets


1. 개요[편집]


전체 보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목록 T.


2. The Taking of Abamath[편집]


  • The Taking of Abamath(아바마스 점령):

원문

아바마스 점령

우드 오크들은 자신들의 육체와 정신, 그리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힘을 자랑스러워한다. 우드 오크들은 자신들이 전투에서 밀려날 수는 있어도 결코 패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자부심과 믿음은 아바마스에서 배신당했다. 에일리드 군세가 우드 오크 마을에 도착했을 때, 전사들은 자신들의 몸에 '말라카스의 피'를 칠했고, 자신들을 침략자들에게서 보호해 줄 주술사들의 마법을 믿었다. 그들은 굳건히 서서 버텼다.

그리고 그들은 깨어졌다.

그리고 죽었다.

몇몇은 후손들에게 지워지지 않을 수치와 함께 도망쳤다.

아바마스를 점령한 에일리드는 아바마스를 자신들의 영지로 바꾸었다. 그날의 패배를 기억하는 우드 오크들은 아바마스를 자신들의 전투 구호로 바꾸었다. 많은 우드 오크들, 특히 아바마스를 빼앗겼던 이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은 오늘날에도 자신들의 얼굴을 붉게 칠하며 그 수치를 새로운 맹렬함으로 씻어내고자 한다.



3. Tal Marog Ker's Researches[편집]


원문

탈 마록 케어의 연구

쉬미어 그레이진의 업적과 연구에 대하여

수확의 끝, 3E 172년

쉬미어, 소환술과 마법의 대가 그리고 다이레니의 심복

쉬미어 그레이진은 야망스러운 다이레니 가문의 심복이었다. 다이레니 가는 데이드라와 거래하여 강력한 힘을 손에 얻었는데, 이것은 성공을 위해서는 위험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쉬미어는 다이레니 가의 소환술사 중 누구보다 총명하고 야망에 찬 자였다. 그는 감히 데이건을 속였고, 승리하였다. 그의 계략이 성공하였을 때, 데이건은 오블리비언으로 추방되었다. 하지만, 데이건은 자신을 속인 필멸자를 가만두지 않았다. 쉬미어는 그의 고향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약속받았으나. 데이건은 계약의 허점을 이용해 세실리 섬(노스무어 해안가 주변의 조그만 섬)을 공허속으로 던져 놓았다. 쉬미어의 친구들과 고향 사람들은 즉시 살해당하였고, 그 목소리만이 쉬미어의 기억속에 남아 그를 괴롭힐 뿐이었다. 쉬미어는 천천히 늙고 병들어가며 영생을 살도록 저주받았다. 그는 데이드라 군주를 속인 것에 대한 결과에 대해 평생 후회해야만 했다.

갑옷, 구세주의 가죽

데이드라 군주 말라카스에 의해 만들어진 이 갑옷은 맹세를 어긴 자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쉬미어는 힘을 얻는 대가로 데이건과 계약했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구세주의 가죽은 쉬미어가 반격을 준비하는 동안 데이건의 거대한 분노를 막아주었고, 쉬미어는 데이건의 "진명(Protonymic)" (또는 주술적 실명)을 이용한 주문으로 반격하였다. 아쉽지만, 다른 말라카스의 선물과도 같이 구원자의 가죽에는 축복과 저주가 동시에 깃들어있다. 착용자는 마법에 매우 취약해져서 특별한 경우에만 착용해야 했다.

데이건의 진명

쉬미어는 데이건의 진명을 이용한 주문으로 데이건의 힘을 공허로 빨아들이는 마법을 시전하였다. 허나, 쉬미어는 데이건의 저항이 힘이 방출되는 것을 막지는 못해도 늦출 수는 있다는 것을 간과하였다. 결과적으로 데이건은 남은 힘이 마저 방출되기 전에 쉬미어를 저주하였고, 주민들은 끔찍하게 살해당하였다. 또한 쉬미어는 그 그의 거대했던 야망의 잔재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무고한 사냥감의 성전

쉬미어는 데이건이 무고한 사냥감의 성당을 세실리 섬에 세운 것은 자신을 조롱하고 괴롭히려 함이라 생각했다. 그 초록색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은 마법이 부여되어 만들어졌고, 세실리섬이 공허속으로 떨어져 나간뒤 유일하게 세워져있던 건축물이었다.

와일드 헌트에 사용된 쓰라린 자비의 창은 사냥에 바쳐져 그 구조물에 묶여버린 자들을 구할 수 있으나 필멸자든 불멸자든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쉬미어는 창의 힘은 강력하지만 무한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말라카스에 의해 제작된 구원자의 가죽같은 물건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창의 힘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4. A Tale Forever Told[편집]


  • A Tale Forever Told(영원히 전해지는 이야기):

원문

영원히 전해지는 이야기

실베나는 눈을 뜨고 발렌우드를 걸었다. 태고의 모습으로부터 찢겨져 나온 그의 심장은 빈 구멍이었다.

야생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보스머가 다가왔다. 그녀는 불꽃의 눈, 바람과 빗줄기의 머리칼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를 바라보는 자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실베나만은 달랐다.

그녀는 송곳니를 드러냈지만, 그는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다. 덤불 속에 숨어서 그를 따돌리려 해도, 덩굴이 스스로 벌어져 그가 그녀를 따라가도록 했다. 그녀는 으르렁거렸고, 함께 머물고 싶으면서도 떠나고 싶다는 혼란스런 욕구를 품었다.

밝은 빈터에서 그녀는 실베나를 마주했고, 발톱과 이빨로 그를 찢으려 하였다. 그는 그 공격을 막아냈지만, 풀 위에 피가 스며들었고 꽃에는 핏방울이 흩날렸다. 그녀의 분노가 사그라들자, 녹색 여군주는 마침내 뒤로 물러나 실베나에게 말을 걸었다.

"왜 나를 쫓아오는 것이냐? 넌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그녀는 땅에 침을 뱉었고, 주먹은 그의 피로 물든 채 여전히 꽉 쥐어져 있었다.

"하지만 난 그대의 일원이라오." 실베나가 조용히 말했다. "오시오, 녹색의 노래로 그대를 눈 뜨게 해 주리다."

호기심이 동한 녹색 여군주는 실베나에게 다가갔다. 오랫동안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본 끝에, 그들은 결합을 바라게 되었다.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었을 때, 숲이 전율했다.

그녀는 그의 손길을 통해 긴 잎과 넓은 잎이 춤추는 모습을 보았고, 발렌우드의 방식과 책략을 알게 되었다. 그의 공허함은 그녀의 정열로 가득 차게 되었고, 형언할 수 없는 갈망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들의 결합은 야생을 길들였으며, 녹색 존재들의 활기를 돋구었다.



5. A Tale of Baar Dau[편집]


  • A Tale of Baar Dau(발 다우 이야기):

원문

발 다우 이야기

현학자 아밀리 드랄스(Amili Drals) 지음

젊은이여, 귀를 기울여라. 이야기를 하겠노라! 먼 옛날 쉐오고라스는 지루함에 가득차 있었다. 광기의 데이드릭 프린스가 지루하다면, 그건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재앙의 신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의 마음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잔혹한 행동을 한다. 그는 우리들을 가두는 허무로부터 강력한 돌을 채취해 넌을 향해 멀리 던져버렸다. 쉐오고라스는 이 거대한 돌이 어디에 날아가 어디에 맞았는지, 어떤 혼란을 일으키는 지는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될지 그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사악한 계획을 막을자는 누구인가. 선과 지혜로 가득찬 신들? 아니, 그들에게는 거짓된 희망과 허무한 신앙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럼 분명 힘과 마법이 있는 데이드릭 프린스일까? 아니, 엘프든 인간이든 가여운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도전에 직면하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그리고 돌은 날고 날아 곧바로 넌의 전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에 도달했다. 바덴펠을 향해 떨어진 것이다.

돌이 다가오자 많은 이들이 울부짖고 흐느꼈다. 애쉬랜더는 아주라에게 기도했지만, 아무 대답도 없었다. 인간과 엘프는 신들에게 기도했지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다크 엘프는 삼신에게 기도했다. 우리들의 찬란하게 빛나는 살아있는 신들에게. 그리고 비벡은 기도에 응했다.

그는 손을 들었다. 온화하고 조용하게 성스러운 빛을 뿜으며. 그리고 하늘 위의 돌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지기를 거듭했다. 흐느끼던 자들은 울음을 그쳤다. 발 다우(Baar Dau)가 이윽고 안식의 땅을 얻은 것이다. 돌은 안전하게 하늘 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비벡시티가 만들어진 그 땅 위에.

자, 이 이야기는 어떠한 지혜가 있을지 생각해보라. 어째서 위대한 비벡은 단순히 이 하늘의 돌을 넌의 푸르른 대지에 떨어뜨리지 않았을까? 잘 들어라, 거기엔 이유가 있다. 삼신이 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매일, 우리들의 신앙은 발 다우에게 시험받고 있다. 왜냐면 우리들의 트라이뷰널에 대한 사랑, 헌신, 신앙이 돌을 공중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이다. 비벡의 힘뿐만 아닌, 그의 신앙자의 사랑도 함께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돌은 영원히 하늘 위에 떠 있을 것이다. 모두가 잊지 말도록 하여라. 자, 함께 합창하자. 비벡 만세! 삼신 만세!



6. The Tale of Dro'Zira[편집]


  • The Tale of Dro'Zira(드로'지라 이야기):

원문

드로'지라 이야기

필사 및 주석본

소니아 베트 지음

다음의 내용은 한 카짓 아버지가 마차에서 야영지를 준비하며 아이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것이다. 보통 카짓들은 외부인에게 그들의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내용을 필사하고자 했다. 그 날 그가 문슈가에 절어있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을거라 믿는다.

자, 마'라쉬르(Ma'rashirr), 불가에 와서 따뜻하게 털을 녹이려무나. 어떻게 드로'지라(Dro'Zira)가 모든 카짓의 영웅이 되었는지 얘기해줄께. (주: 여기서 드로'지라가 명예로운 조상라고 이해했다.)

옛날 옛적 카짓들은 시간의 위대한 고양이 왕 알코쉬(Alkosh)의 (주: 제국에서는 아카토쉬로, 스카이림에서는 알두인으로 알려짐) 외침을 듣고 그 목소리를 향해 달려갔단다. 문슈가를 먹을 새도 없이 전 탐리엘을 삼일 만에 가로질렀지, 그 때는 카짓들이 그렇게 빨랐어.

선조들은 알코쉬에 대한 자부심으로 뭉쳐서 위대한 전사들이 되었단다. 하지만 로카즈(Larkhaj)는 (주: 노르드어로 쇼어) 우리 선조들이 알코쉬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을 보고 샘이 나서, 라'울프하스에게 함성을 주고 카짓 전사들과 싸우라고 시켰지.

하지만 카짓 전사들의 용맹을 목격한 라'울프하스는 감히 죽일 수 없었어. 대신 로카즈로부터 받은 함성을 이용하여 매서와 세쿤다 모두 보름달이 되도록 만들었어. 카짓 전사들은 센치가 되었는데, 로카즈는 전사들로부터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아 버렸단다.

나중에 라'울프하스가 레드 마운틴에 송곳니를 찔러넣기 위해 부활했을 때,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단다. 드로'지라는 로지트 중에서 유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홀로 요청에 응했지.

그런데 (비속어 삭제) 할 노르드 음유시인들은 잿더미 왕이 어떻게 드로'지라를 타고 레드 마운틴에 올라 던머의 심장부를 공격했는지 노래하지 않거든. 잿더미 왕이 함성을 외치지 못하게 드워프-오크인 두말라카스가 목에 칼을 겨누고 있을 때 어떻게 드로'지라가 그를 덮쳐서 구했는지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어.

로카즈도 용맹한 드로'지라가 잿더미 왕을 도와준걸 인정해서 셰고라스(Sheggorath)의 평원으로부터 구해냈는데 아무런 노래도 없다니! 그러니까 앞으로는 어떤 음유시인이 카짓 욕하는걸 듣거든, 누가 스카이림을 구했는지 똑똑히 기억할 수 있도록 등에 철제 발톱을 박아주렴.

나머지 로지트들은 점점 작아지고 지혜를 모두 잃어버렸어. 그러니까 마차로 접근하는걸 보거든 바로 쓰러트려야 해. 그렇게 할아버지가 나한테 얘기했고, 지금 너한테 얘기해주는 거란다.

자, 이제 여기 달콤한 케익을 줄테니 가서 문슈가 좀 더 구해오거라.

설화의 대부분은 단순한 허풍으로 들렸지만, 전설 속의 진실로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 카짓의 역사에 대한 미지와, 기록된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카짓의 다른 역할들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7. A Tale of Kieran[편집]


  • A Tale of Kieran(키에란의 이야기):

원문

키에란의 이야기

베지파이티거스 저작, 편집

사서의 주석: 바드 키에란에 대해 기록된 이야기들은 세가지로 분류된다: 우드랜드 이야기(Woodland Cycle), 성과 왕(Castles nad Kings), 그 밖에 이름없는 활기찬 이야기들(최근 불가사의한 사고로 훼손되었다). 어떤 것들은 바드의 손에 있는 반면, 어떤 것들은 그저 원본의 그림자에 불과한 채 아이들의 잠잘 때 이야기로만 남아있다. 그 구성은 긴 겨울의 전날 밤 난롯가에서 듣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전형적인 나선형이다. 그게 실제 사건을 묘사하는지, 우화인지, 아니면 그저 즐거움을 주는 공상에 지나지 않는지는 독자들이 결정할 일이다.

키에란은 렌에서 페어트리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한낮의 태양에 지쳐버렸다. 그는 꽉 끼는 신발을 근처 오크나무의 그늘에서 잠시 벗을 생각이었다(바드는 오크나무를 선호한다). 이 울퉁불퉁하고 여년묵은 오크나무의 두꺼운 나뭇가지들은 축 늘어져서 일부는 거의 땅에 닿을 정도였다. 그 그늘에서 키에란은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놀고 있는 숲의 생명들을 지켜보았다. 다만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높은 곳에서는 나비의 날갯짓과 새소리만이 들려왔다.

"정말 평화로운 날이야", 키에란은 나비가 내려앉는걸 보면서 생각했다, "정말 아름답군! 사실 바드가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준 이래로 이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날이 있었을까?"

그는 물을 살짝 마시며, 자루에서 루트를 꺼내고, 목청을 가다듬고는 노래하기 시작했다:

"렌의 처녀들이 저 멀리 지나가네 ... ...수박만한 가슴과, 금발의 머리..."

그가 후렴구를 부르려 숨을 들이 마쉴 때, 작고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나으리 ..."

그는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혔다. "거기 누구요?" 그가 외쳤다.

작은 목소리가 다시 말하였다, "부탁이에요, 조금 도와주시면..."

키에란은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어떤 사람이나 생물도 보이지 않았다.

"부탁이오," 그가 외쳤다. "모습을 들어내지 않으면 내 단검 맛을 보게 될 거요." (그는 절박하게 단검을 마지막으로 본 곳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친구인지 적인지, 모습을 들어내시오."

작은 목소리는 그의 머리 위에서 대답했다, "나리, 두려워 하지 말아요, 저는 지금 도움이 필요해요. 저를 도와주시겠어요?"

그는 머리를 올려다 보았고, 나뭇가지 세개 위의 작은 둥지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재빨리 나무를 올랐고, 한마리의 새와 세마리의 새끼 새들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착한 어미새야," 그가 물었다. "나에게 말하고 있는게 너니?"

"나리," 어미새가 대답했다, "날개를 다쳐서 날려면 하루를 더 기다려야 해요. 제 아이들이 계속 굶으면 곧 죽고 말거에요. 통통하고 맛있는 먹이를 가져다 주시겠어요?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 애벌레나 지렁이, 굼벵이 중 한마리를 가져다 주시겠어요?"

케에란은 친절한 마음을 가졌으므로 이런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는 나무에서 내려와 숲으로 갔다. 뽕나무 잎을 살펴보던 도중, 그는 작은 초록색의 애벌레를 발견했다. 아기새들의 먹이로는 완벽할 터였다.

그는 에벌레는 잎에서 떼어 목소리가 들렸던 오크나무로 서둘러 되돌아갔다. 그가 손을 피자 애벌레가 크다란 갈색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두렴움에 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리, 저를 죽이실건가요?"

키에란은 당황하여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애벌레가 말을 이어나갔다. "당신이 오크나무 아래에서 쉬는 동안, 제 부모님이 햇살속에서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즐기시지 않았나요? 저도 그렇게 변할거랍니다. 당신의 후손들이 이 아름다운 춤을 보길 원하지 않으시나요? 제가 죽어서 자식을 남기지 못하면 어떻게 당신의 아이들이 이런 즐거움을 만끽하겠나요? 제발요, 나으리, 저 대신 지렁이를 잡아가도 아기새들의 먹이로 충분하지 않겠어요?"

키에란은 애벌레를 바라보았고 그것을 애벌레의 먹이로 주지 않기로 하였다. 그는 애벌레를 뽕나무 숲으로 돌려보내주고 길을 나섰다.

물살 쎈 개울가 주변에서, 키에란은 납작한 돌 밑에 숨어있던 시원하고 촉촉한 흙을 즐기고 있던 지렁이 한마리를 찾았다. "아하." 그는 생각했다. "애벌레 만큼이나 이 녀석도 아기새들에게 좋은 먹이일거야."

그는 주저않고 지렁이를 그것의 시원한 집에서 떼어 냈다. 그가 예상한대로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으리," 그가 그의 손을 보자 지렁이가 계속해서 말했다. "저는 미천한 생물입니다, 사실입지요. 그렇지만 제 얘기를 들어보시겠어요?"

키에란은 눈알을 굴리며 벌레에게 기회를 주었다. "저는 당신이 찾았던 다른 천한 벌레들과는 다릅니다. 저는 지렁이들의 왕자거든요. 저는 고대혈통의 후손이랍니다. 제 조상님들은 검은 구덩이에서 불이 뿜어져 나올 때 땅속으로 숨으셨죠. 저는 저와 같은 벌레들 수백만을 다스립니다. 제 동족들이 아니었다면, 나으리는 나뭇잎과 나무들과 썩어가는 시체에 허우적 대셨을 겁니다. 제가 제안을 하나 하죠. 저를 놓아주시고, 대신 저 한심한 굼뱅이들을 아기새들의 먹이로 삼으신다면, 지렁이 한 무리를 보내 당신이 사는 동안 당신의 마당을 깨끗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지렁이가 희망에 찬 눈빛으로 (한편으로는 땅과의 거리를 계산하면서)키에란을 바라보았다. "어떠신가요, 나리?"

키에란은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지렁이의 제안이 마음에 들었으므로, 굼뱅이로 아기새들의 먹이를 대신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지렁이를 그의 축축한 안식처로 돌려보내주었고, 돌을 다시 덮어 주었다. 그리고 그가 조금 뒤 그가 바란대로, 숲속의 작은 빈터에 떨어진 나무 껍질 조각 밑에서 그가 찾던 굼뱅이를 찾아내었다. 이 굼뱅이야 말로 아기새들을 아릅다운 숲속의 가수로 자라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굼뱅이를 은신처에서 떼어내어 길을 나섰다. 그날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

장엄한 트로브릿지 주변에서 칼라단 왕이 사랑스러운 딸 아인레아와 함게 살고 있었다. 공주는 노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었으며 왕국에 있어서 왕관의 보석처럼 빛나는 존재였다. 그는 맹목적인 아버지로서 자랑스러움에 눈이 먼채 그녀를 보았고, 그녀는 아버지의 너그러움 속에서 잘 자라났다.

트로브릿지는 대체로 조용했다. 마을의 주된 소음은 수레가 덜그럭거리는 소리나, 거리의 상인들이 장사하는 소리 정도가 대부분이었으나 항상 그런것은 아니었다. 3년 전에는 서쪽의 카르탄과 불화가 있었다. 큰 전쟁은 아닌, 국경분쟁이었으나 왕이 로지아드라는 마법사를 트로브릿지로 불러서 싸움을 돕기 위해 고용하였다. 로지아드는 트로브릿지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궁전 안에서 혼자 지냈으며, 마음대로 그곳을 드나들었다. 트로브릿지가 거의 전사자가 없이 승리하자, 몇 일이고 몇 주고 계속해서 즐거운 축제가 벌어졌다. 시간이 흘렀지만, 로지아드는 그곳에 남았다. 왕은 속이 좁아 보이고 싶지는 않았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법사의 존재에 대한 그의 불편감은 점차 증가해 갔고, 속으로 마법사가 떠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아인리아의 20번 째 생일에, 칼라단 왕은 축제를 열고 그의 모든 땅에 휴일을 선포하였다. 그는 신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은퇴를 선언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딸에게 왕관을 넘길 생각이었다. 어디까지나 예의상의 이유로, 그는 마법사를 초대하여 자신의 연설 원고를 교정하도록 하였다.

로지아드는 분노했다. 그는 방 안에서 안절부절하며 돌아다녔고, 그의 검은 눈썹은 강렬함으로 꼬여 어떤 우유도 상하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째서지." 그가 울부짖었다. "왜 내가 그 늙은 광대한테 이런 대접을 받는거지? 나의 마법이 아니었으면, 국경 싸움도, 빼앗길 수도 있었던 왕국도, 모두 졌을거야. 나는 더 많은 보상을 받아 마땅해. 나는 왕관을 받아야 한다고. 몸치장이나 좋아하며 히히덕거리는 그 딸에게 겨우 그의 변덕으로 인해서 왕관을 주는 짓은, 곤장을 맞는 것 보다 따가운 모욕이로다. 내가 정의를 되찾겠어. 내가 진정한 힘을 모두에게, 충분히, 직접 선보이겠다."

그 후로, 로지아드는 준비를 시작했다.

한 여름날 아침, 아인리아 공주의 생일이 다가왔다. 도시와, 그 밖의 농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축제 장소에 모였다. 현수막이 모든 지붕에서 펄럭였다. 연주가들이 연주하였고, 무용수들이 춤을 추었다. 제빵사들이 행사를 위해 놀랍도록 달콤한 빵을 구워내었다. 그날은 오랫도록 기억될 날이었다.

정확히 정오에, 칼라단 왕과 아인리아 공주는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가장 큰 발코니에 올라갔다. "트로브릿지의 선량한 시민들이여," 왕이 운을 띄웠다. "우리는 조금만 나라이지만, 우리는 번성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아래의 관중에게서 큰 환호가(대부분) 일었다. 칼라단은 그에 힘입어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짐은 이제 너무 늙었소. 이제는 젊은 피가 왕국의 일과 필요에 대해 더 잘 집중할 수 있는 때가 된 것이오. 내 신하들... 내 충직한 산하들과 친구들이여... 내 왕국과 왕관을 내 사랑하는 딸에게 위임하는 것은 영광스러우며, 자랑스럽고, 매우 기대되는 일이요. 너에게 이것을 주노라" (긴 침묵) "아인리아."

환호가 공중을 채울 때, 칼라단은 손을 들어 움직이며 그가 느낀 장엄한 자부심을 표현하려 했다. 그의 가운이 '휙' 소리를 내며 날아갔고, 그의 손은... 허공을 가리켰다. 무슨 일인 것일까? 그녀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몇 분 전에 아인리아가 가버린 곳은, 공허로 가득찬 공간이었다..

"아...아인리아...?" 그가 불확실한 목소리로 불렀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공원과 안뜰에 침묵이 내려앉았다. 사람들은 불안해하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늙은 로지아드는 기쁨에 차 박수를 쳤다. 그는 춤을 췄으며 광기에 찬 웃음을 내뱉으며 자신에게 포옹했다. "놀랍도다..." 그가 외쳤다. "이 얼마나 기막히게 멋지며 재능있는 마법사란 말인가... 나란 존재는..." 그가 한 행동은, 당연히, 아인리아를 영원히 제거한 것이었다. 단 한번의 손짓으로, 사악하며 솜씨있게, 그는 허영심에 가득찬 생물을 왕궁에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와 왕관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었다.

마법은 다루기 까다로운 힘이다. 세상의 모든 힘이 그러하듯이, 마법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낮과 밤이 조화를 이루며 여름과 겨울이 균형을 맞추듯이 말이다.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마법은 부정적인 마법으로 균형을 맞춰야 했다. 모든 파괴적인 마법에는 동등한 선함과 관용이 존재해야만 골칫거리가 세상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된다. 모든 흑마법사에는 백마법사가, 모든 전투마법에는 치유가 필요하다. 명심하자... 세상의 모든 마법사들이 치유와 보호하는 마법만을 사용한다면 어둡고, 끔찍한 힘이 모여 혼돈을 이루어 재앙이 터져나와 저주가 되어 내릴 것이다. 따라서 치유의 마법은 상처로 파괴될 것이고, 악한 마법은 관용으로 부수어질 것이다.

이것을 알고 있던 로지아드는 복수의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 아인리아를 영구적으로 제거(다른 말로 그녀의 즉작적 살해)하기 위해서 그는 어떠한 친절함도 부술 수 없는 간교한 마법을 고안해 내야만 했다. 어느 한 늦은 저녁, 그는 그의 긴 수염에서 이를 뽑아내며, 웃음에 휩싸였다. 그는 그녀를 무언가...혐오스러운 것으로 만들 것이었다.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겠어." 그가 웃더니, 이내 찡끄렸다. 아니야...그건 이미 있었던 일이야. 사람들이 예상하고 미친 얼간이들처럼 개구리를 찾으러 사방을 돌아다닐지도 모르지. 왕이 지불할 몸값을 바라며 말이야.

그러다 문뜩, 기발한 계획이 그의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년을 벌레로 만들는거야, 곤충으로, 애벌레로 말이지..." 그는 웃다가 포도주에 질식할 뻔했다. "오, 완벽해...그년을 무언가 진정으로 혐오스러운 것으로 만들어서 처음 본 사람의 발길질에 그 벌레 인생이 끝나버릴까 두려움에 떨게 만들어 주겠어." 그가 소리지르자 그의 반지가 덜그럭거리며, 그의 살이 떨렸고 그의 웃음으로 인해 포도주가 코로 나오기 까지 했다. "오, 아주 맛있군..."

그리고 그는 정확히 그렇게 하였다. 칼라단 왕과 그의 신하들이 머리를 긁적이며 미궁에 빠져있을 동안, 한 작은 하얀색 나무 유충이 발코니 아래의 자갈로 떨어져, 웅크린 채 반짝이며 떨고 있는 모습은 누구도 보지 못하였다.

아인레아는 공포에 질렸다. 무슨 일이 일어나 걸까? 글쎄,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눈치 챌 만큼 로지아드의 마법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어째서? 그가 그녀에게 이런 짓을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그녀는 그리 오래 질문을 던지지 못하였다. 그녀의 수백배는 되어보이는 크기의 검은색 사냥개가 그녀가 있는 자갈 쪽으로 달려와서는 혀로 소리를 내며 그녀를 먹어 치울 뻔했기 때문이다. 어느 지점에서, 그녀는 개에게서 도망치도록 구를 수 있었고 돌들 사이의 틈으로 들어갔다. 사냥개의 거대하고 끈적한 혓바닥이 그녀를 따라왔고 개는 끔찍하고 뜨거운 날숨의 소용돌이를 내뿜으며 침을 흘렸다. 그러나 혓바닥이 그녀를 붙잡아 뱃속으로 집어넣으려 할 때, 사냥개의 주인이 개의 목에 묶인 거대한 사슬을 잡아당겨 집으로 향했다.

아인레아가 인간일 때, 내키는 대로 행동했으며, 어떠한 노력이나 자원을 쏟고자 한 적도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그녀가 그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그녀는 그 두 가지 소양을 발견해야만 하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사냥개와의 사건 이후로, 그녀는 자신이 사람들과 개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는 어떤 생물들이 유충을 잡아먹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나뭇잎 아래에 숨어 잠을 청했다. 그곳이라면 유충이 발견되지 않을 만한 곳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인레아의 나날들은 공포와 모험으로 가득했다. 낮에는 매가, 밤에는 올빼미가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날아다녔다. 아인레아는 곰 한마리가 썩어가는 나무 밑둥을 뜯어내고 수백의, 그녀와 동일하게 생긴 유충들을 먹어치우는 것을 바위 뒤에서 공포에 질린 채 바라보았다. 가장 작은 냇가는 이제 거대한 솟구치는 급류가 되어 있었고, 견과류 껍질 속에 타서 그곳을 건너는 것은 가장 거대한 위험을 무릅써야만 하는 일이었다. 아인레아는 이 시련들을 통과했고, 다른 시련들 또한 통과했다.

그녀가 유충으로 변한 지 열흘 째 되는 날, 부츠 하나가 그녀가 태양을 피해 숨은 나무 껍질하나를 어설프게 걷어찼다. 그녀는 갑작스런 빛에 눈이 먼 채, 높은 곳에서 감탄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반응하기도 전에, 두 개의 손가락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녀를 집었고, 그녀를 거대한 주먹 속에 단단하게 가두었다.

열흘 전이었다면, 아인레아는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열흘 전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이 어설픈 멍청이는 누구야, 도대체??" 그녀가 생각했다. "그리고 나무 유충으로 뭘 하려는 거지? 최소한 날 보자마자 밟아버리지는 않았어. 좋은 징조야, 안 그래? 그는 나를 구하러 온 게 분명해.."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주먹 안에서 몸을 꼬고 꿈틀거려 두 손가락 위로 올라갔다. "에이. 바드잖아. 이왕 구하러 올 거면 젊은 왕자님이었으면 좋았잖아?" 그러다 문뜩 그녀는 예전 버릇대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열흘 동안 이 멋쟁이 소년들이 얼마나 살아남았을 지 궁금하네." 그녀가 그들을 생각하며 웃었다. "많지는 않겠지, 분명히."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꿈틀거리며 위로 올라가 두 손가락 사이에 머리를 내밀었다. "으. 바드잖아. 구출될 거면 젊고 잘생긴 왕자님이었으면 좋았잖아?"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옛날 습관대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열흘 동안 저런 멋부리길 좋아하는 소년들이 얼마나 살아남았을까 궁금한걸?" 그녀가 그들을 생각하며 웃었다. "많지는 않을 거야, 분명히. 기력이 다해 죽지 않았다면, 지금 쯤 엄마를 찾으며 울고 불고 있겠지." 그녀는 다신 한 번 키에란을 보았다. "음... 아래에서 콧구멍을 내려다 보지 않았다면 더 잘생겨 보였을 지도 모르겠네. 앗... 왜 이렇게 날 험하게 다루는 거야??"

그러다 문뜩 아인레아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 바보가 그녀를 구하러 온 거라면, 무언가 말을 해줬을 거라고.

"이런." 아인레아의 심장이 요동쳤고 그녀는 가능한 최악의 죽음을 상상하며 공포에 몸을 꿈틀거렸다. "이 녀석 낚시하러 가는 걸 거야."

아인레아가 현재의 상태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침을 뱉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렇게 했다. 자그만 유충이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이 말이다. 그녀는 입이 말라 침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침을 뱉고 또 뱉었다. 그녀는 키에란의 손이 꿈틀대는 것을 느끼고는, 생각했다. "통했어."

키에란은 마찬가지로 역겨움을 느꼈다. 충분히 심각해서 그는 그 물컹한 물체를 만져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줄줄 흐르며 진정으로 혐오스럽게 되어가고 있었다. 마침내, 그가 로빈의 오크나무에 가기 직전,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의 손 안에 있는 생물체를 자세히 보았다. 하얗고 푹신거리며 번들거렸다. 그것은 실로 역겨운 생물체였다. 그러나 그 불쌍한 생물은 겁에 질려 보였다. 그것은 그의 상상하기에 작은 유충의 눈이라고 여겨지는 것으로 그를 올려다 보며 빌고 있었다. 키에란은 나비유충과 지렁이를 생각했고, 그의 마음은 항복을 선언했다. 그는 체념한 듯 큰 한숨을 내쉬며 깨끗하고 좋은 뿌리를 발견하고는 그곳에 나무유충을 놓아주었다.

그리하여 로지아드의 마법이 깨어졌다.

아인레아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자 그녀는 세상 그 누구보다 놀란 듯 했다. 어쩌면 겁에 질려 죽을 뻔한 키에란을 제외하고는. 아인레아가 평정심을 되찾았을 때 그는 숨으 고르기에 바빴다. 그녀는 검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키에란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아인레아는 키에란의 겉옷을 낚아 채 몸을 가렸다. 그리고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그리고 그녀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고고한 모습으로, 입을 벌린 채 바라보고 있는 키에란을 놔두고는 트로브릿지로 향했다.

아인레아는 간단히 도시에 들어가 로지아드와 직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그녀를 보자 마자 또 다른 마법을 걸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목동으로 변장하고는, 황무지의 버려진 집을 찾아 그곳에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 뒤에 벌어질 일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다음 저녁을 위한 것이다. 사실, 그 이야기는 많은 저녁, 많은 맥주 잔이 함께해야 전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아기새들은 어떻게 됐을까? 키에란은 하는 수 없이 나무 위로 올라가 가방에 든 그의 마지막 양고기를 꺼냈다. 그는 그것을 작은 조각으로 찢어 어미새에게 주었고 어미새는 그것으로 가족을 먹였다.

땅으로 내려오자, 키에란은 먼저 자신의 이전 목적지인 페어트리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활짝 웃으며 자신을 깜짝 놀래킨 아가씨를 뒤따라가기로 정했다. 그녀에게 하고 묻고 싶은게 많은 터였다. "누가 알겠어..." 그는 다시 한번 새들을 불렀다. "이건 운명일지도 몰라. 그리고 코트도 돌려받아야 하고."

그날 늦은 저녁, 도로를 따라 그의 노래가 들렸다:

"오, 트로브릿지의 처녀들이 저머리 지나가네.... ...수박만한 가슴과 비단같은 머릿결 ..."



8. The Tale of Princess Anurraame[편집]


  • The Tale of Princess Anurraame(아누라메 공주 이야기):

원문

아누라메 공주 이야기

아누라메 공주가 발코니에 나오자 찬바람이 그녀의 발밑, 치마를 스쳤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탑을 응시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를 바라며... 하인 소녀의 말이 거짓이었기를 바라며. 처음에는 어둠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움직이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안심하고 숨을 쉬고, 바람을 막으려고 팔짱을 낀 채 떠나려 했다.

하지만 그때 구름이 갈라지고 보름달의 빛이 탑을 비추었다. 달에 비춰서 윤곽이 드러났다.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과 그녀의 자매가 정열적으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다.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고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녀의 마음이 흐려졌고, 한방울의 눈물이 그녀의 뺨에 흘러내렸다.



9. The Tale of Syrabane[편집]


  • The Tale of Syrabane(The Tale of Syrabane):

원문

The Tale of Syrabane

(음악: 장대하고 모험적인 걸로)

모두 모여 이야기를 들어라

대마법사 시라바네 이야기를

그 자비와 힘으로

그는 쓰라시안 전염병을 멈췄다

눈앞의 역병을 멈추기 위한

유일한 수단, 그것은 전쟁

시라바네는 도움을 청했다

모든 땅을 위하여

오오 시라바네여, 오오 시라바네여

신적인 운명의 엘프여

오오 시라바네여, 오오 시라바네여

가장 어린 에잇 디바인이시여

인간도 엘프도 부름에 응했다

질 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두가 모여 힘을 합쳤다

모두의 깃발을 내건 함대는 출항했다

벤두 올로를 내편으로 끌어들여

칼과 주문을 던져

시라바네는 파도를 되밀쳐

산호의 왕국은 무너졌다

오오 시라바네여, 오오 시라바네여

신적인 운명의 엘프여

오오 시라바네여, 오오 시라바네여

가장 어린 에잇 디바인이시여

좋은 엘프여, 잊어서는 안된다

시라바네의 이야기를

어둠의 시대가 왔을 때

그가 도움을 청한 것을



10. The Tale of Three Moons[편집]


  • The Tale of Three Moons(세 번째 달 이야기):

원문

세 번째 달 이야기

우리 백성들의 첫 기억보다도 이전 시절, 그러나 아주라의 장작이 자랑스럽고 고귀한 사자 로카주의 살을 빼앗은 지 오래 지난 이후,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는 울며 한숨을 쉬었다. 형제의 어두운 심장의 운명에 시달려. 자신의 광활한 영지의 언덕과 협곡을 돌아다니면서 그녀는 고동을 면치 못했다. 소용돌이치는 바다 건너에서 찾아오는, 희미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치는 소리에서. 큰 어둠 속 어딘가에서 달의 짐승의 영맹한 리듬은 가속되어 격렬함을 더해 갔다.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달의 짐승의 모독에 의해 쓰러질 것을 알고 있던 그녀는 별을 향해 울고, 존과 조데의 랜턴을 설득해 하늘의 가디언을 불러들였다. 이 세 번째 달과 라티스의 방패는 그 빛을 아주라의 모래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마음과 순종적인 곳으로 던졌다. 그녀는 그곳의 고양이들을 숨겨진 달의 쓰레기 고양이라고 불렀고 그들에게 달의 두 갈래로 갈라진 길과 자비로운 검의 비밀을 알려주었다. 그때 이후로 그들은 위대한 어머니를 다른 어떤 카짓보다도 사랑하게 되었다. 그 사랑 속에서, 심장 박동에 의해 왜곡된 모든 고양이에 대한 동정심을 찾았다.

사랑받는 아뎁트들아, 이 말을 마음에 품고 우리가 아주라의 계율을 계속 지키는 이유를 알아라. 우리 모두는 숨겨진 달의 아이들이니까.



11. Tale of Two Moons[편집]


  • Tale of Two Moons(두 달들의 이야기):

원문

두 달들의 이야기

하늘이 엘스웨어에 흰색을 떨어뜨릴 때

호수에 서리가 내려앉는 때

화로가 밝게 타오르는 때

늙은 뼈가 쑤시기 시작하는 때

그러면 고양이들은 부디를 뜨개질하고

털로 추위를 몰아내고

작은 달은 큰 달을 쫓아가서

그에게 오래된 비밀을 알려주지

하지만 엘스웨어에 푸른 하늘이 찾아올 때

강물이 빛과 함께 흐를 때

불꽃이 재 속에서 죽을 때

젊음이 다시 날아오를 때

그러면 고양이들은 부디를 다시 집어넣고

호화롭고 풍성한 갈기를 빗어내고

큰 달은 작은 달을 쫓아가서

그녀를 사슬에서 풀어 준다네



12. Tales of Abba Arl: The Fat Mother[편집]


  • Tales of Abba Arl: The Fat Mother(아바 알의 이야기: 뚱뚱한 어머니):

원문

아바 알의 이야기: 뚱뚱한 어머니

어느 아침, 아바 알은 아이들에게 물었다. '우리 부모님, 뚱뚱한 어머니를 아니?'

아이들은 고개를 흔들며 '아뇨, 아바. 뚱뚱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몰라요, 그게 누구죠?'

아바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농경을 시작하기 전 그들은 초원의 동물을 사냥하고 고기만 먹고 있었어. 그러나 어느 날 아침 사냥꾼들은 사냥을 떠났으나 동물 한 마리도 찾지 못했지. 그리고 족장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어. '우리가 모든 동물을 죽여버려서, 사냥감이 없어졌다. 그러니까 이 자리를 떠나 새로 잡은 것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짐을 정리하고 식량을 구하러 여행을 떠났단다. 이 방랑자 중 오르사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어. 그녀는 사람들로부터 피하고 있었어. 그들은 뚱뚱하고 외모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그녀를 피했어.

어느날 사람들은 높은 산기슭에 다다랐어. 그리고 이렇게 한탄했지.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어! 당장 뭔가 먹지 않으면, 반드시 굶어죽어. 먹을 것도 없이 이런 산을 오를 순 없어!'

"이것을 듣고 오르사가 앞으로 나섰어. '모두 나를 따돌리지만, 난 아직 모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와서 제 왼쪽 유방에서 젖을 마시세요. 그러면 산을 오를 힘이 생길지도 몰라요.' 사람들은 매우 기뻐서, 배불러질 때까지 젖을 마셨단다. 배가 젖으로 가득 차자 사람들은 산을 오르기 시작해 죽지도 않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르사를 비참하게 취급했어.

"그리고 세월은 흘렀고, 사람들은 강을 마주쳤어. 그러자 또 이렇게 한탄했지.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어! 당장 뭔가 먹지 않으면, 반드시 굶어죽어. 먹을 것도 없이 이런 강을 건널 순 없어!'

"그러자 오르사가 말했어. '모두 아직 저를 따돌리지만, 모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리 와서 제 오른쪽 유방에서 젖을 마시세요. 그러면 강을 건널 힘이 생길지도 몰라요.' 다시 한 번 사람들은 탐욕럽게 배를 채웠어. 그들은 헤엄쳐서 강을 건너 한명도 죽지 않았단다. 이 일이 있고 나서도, 사람들은 오르사와 동료처럼 교류하지 않았지.

"더욱 세월이 흘러 사람들은 광대한 사막의 가장자리에 왔어. 다시 한번 사람들은 한탄했어.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어! 당장 뭔가 먹지 않으면, 반드시 굶어죽어. 먹을 것도 없이 이런 사막을 건널 순 없어!'

"사람들은 오르사를 보고 도움을 청했단다. '또 젖을 먹게 해 주지 않겠는가, 살찐 여자여?"라고 물었어.

"'안 돼요.'라고 오르사가 말했어. '당신들은 산기슭에서 내 왼쪽 젖을 마시고 강둑에서 오른쪽 젖을 마셨어요. 더 이상은 젖이 안 나와요.'

"사람들은 동요했고, 고개를 푹 숙이고 울기 시작했지.

"그 날 밤, 오르사는 별에게 빌었단다. '아아, 별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에게 줄 젖이 없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이 없으면 굶어 죽을 겁니다.'

"그러자 별이 오르사에게 이렇게 말했어. '오르사, 왜 그 사람들을 위해 우는 건가? 그들은 당신을 따돌리고 심한 농담으로 놀림감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죽으면 그들과 함께 사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 그 편이 좋지 않나.'

"'아니요.'라고 오르사가 말했어. '저는 뚱뚱하고 외모도 좋지 않아서, 남편이 없습니다. 저는 자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내 자식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별은 이것을 듣고 가엾게 생각했지. '오르사, 네가 그 아이들을 돌보도록 도와주고, 많은 아이를 주겠다. 그 대신 약속을 하나 해라.'

"'네, 무슨 일이라도!'라고 오르사는 외쳤단다.

"별은 이렇게 대답했어. '만약 그 사람들이 당신을 한순간이라도 비참하게 대한다면, 그들을 공격하라. 그들에게 당신을 제대로 대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약속합니다' 라고 오르사는 대답했단다.

"그리고 별은 가장 강한 마법을 사용해, 오르사를 아주 살찐 벌로 바꾸었어. 사람들은 그녀의 둥지에서 꿀을 따먹는 법을 기억했고, 살아서 사막을 넘은 끝에 있는 그들의 새로운 땅을 보았지. 하지만 살찐 어머니는 약속을 계속 지켰단다. 사람들이 그녀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오르사와 그 아이들이 그들을 찌르고 그들의 행운을 떠올리게 했지. 그리고 뚱뚱한 어머니는 우리와 함께 있는 거란다."

아바가 이야기를 끝내자, 아이들은 방긋이 웃으며 아바에게 뚱뚱한 어머니의 꿀을 달라고 했다.



13. Tales of Abba Arl: The Ox's Tale[편집]


  • Tales of Abba Arl: The Ox's Tale(아바 알의 이야기: 황소 이야기):

원문

아바 알의 이야기: 황소 이야기

어느 날 아이가 아바 알의 집에 와서 이렇게 물었다. "우리 부모님은 누구죠?"

아바 알은 이렇게 대답했다. "인간에게는 두 사람이 아니라 4명의 부모가 있단다. 위대한 시간의 드래곤 신은 그들의 길에 별을 두고 세계를 지켜보도록 가디언들을 지명한단다. 어머니 뱀은 그 등에서 세계를 쉬게 하고, 뚱뚱한 어머니는 사람들이 길을 잃고 굶주릴 때 영양분을 준단다. 그리고 소는 사람들을 낳아 등에 업고 무덤까지 데려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4명의 부모에 대해서 전하고 있지."

아이들은 아바 알에게 말했다. "마지막 이야기 먼저 들려주세요." 사람들을 낳고, 등에 태우고 묘지까지 데려가는 소의 이야기를."

그리고 아바 알은 그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기 전에 그들은 황무지를 방황하는 동물 떼를 쫓아가서 사냥하고 있었단다. 사냥꾼 중에 콜비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어. 어느 날 그가 사냥을 하던 중 우연히 송아지를 만났지. 송아지는 너무 어려서 아직 걸을 수 없었고, 그 어머니도 송아지 옆에서 죽어 있었지.

"사냥꾼 콜비는 송아지가 불쌍해서 그의 오두막으로 송아지를 데려갔어. 그는 초원에서 찾아 온 야생 곡식과 수풀에서 자라고 있는 베리와 나무의 달콤한 잎을 송아지에게 주었지.

"송아지는 콜비의 아들처럼, 가족의 일원이 되었단다. 그리고 송아지가 커진 후에도 사냥꾼은 죽여서 먹는 것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과 소는 계속 옆에서 생활했지. 그리고 송아지는 이제 힘찬 황소가 되어 사냥꾼을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사랑했지. 밤마다 황소는 콜비의 오두막 옆에서 감시하고, 위험이 있으면 그에게 알렸단다. 대신 사냥꾼은 황소를 포식자로부터 보호했지.

"그리고 콜비가 사냥을 하고 있을 때, 뱀 둥지에 떨어져 아주 심하게 물렸던 날이 있었단다. 그리고 그는 황소에게 말했지. '나는 물려서 죽어 가고 있어. 나의 곁을 떠나서, 다른 야생 짐승의 무리와 합류해 초원을 뛰어다녀라.'

"하지만 황소는 이렇게 대답했지. '당신은 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입니다.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황소는 사냥꾼 옆에서 밤늦게까지 따라다녔어. 그 사이에 독이 돌아 약해져, 사냥꾼은 끝내 죽어 버렸지.

"그리고 아버지이자 어머니이기도 한 사냥꾼이 죽는 것을 본 황소는 엄청난 힘으로 울었고, 땅이 떨렸어. 동물떼는 공포에 질려 사방으로 흩어졌지.

"그리고 황소는 콜비를 등에 태우고 다른 사냥꾼에게까지 가서 말했어. '이 남자는 나를 송아지 때 발견했다. 어머니가 죽었을 때 그는 나에게 먹이를 주고 강한 황소로 키워 주었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이자 어머니나 다름없고,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스럽다. 그는 뱀의 둥지에 떨어져 뱀이 그를 깨물어 혈액에 독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죽었다.'

"황소 이야기를 듣고, 다른 사냥꾼이 대답했단다. '우리가 뭘 했으면 하는 건데? 우리들은 그냥 사냥꾼이야. 아무것도 몰라. 우리들은 동료가 죽어도 그 녀석을 평원에 남겨 새들이 먹게 할 뿐이야.'

"황소는 이렇게 답했어. '이 고귀한 사냥꾼의 몸을 그대로 남겨서 새들이 먹게 해서는 안된다. 장작더미를 만들고, 그 위에 이 남자의 몸을 놓아라. 그리고 사냥꾼이 불타면 나를 데려가 죽이고, 신선한 고기를 이 장작 위에서 구워 요리해 주어라. 그리고 고귀한 사냥꾼을 떠올리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한다. 그리고 다음 세계에서도 그를 따라가고, 그가 예전에 내가 걷지도 못할 때 오두막집에 데려가 키워준 것처럼 그를 기르겠다.'

"사냥꾼은 황소의 말에서 지성을 보고, 힘찬 황소가 제공해 줄 멋진 음식을 생각하며 시키는 대로 했단다.

"그리고 콜비에 대한 충성을 보고 사냥꾼들은 그를 따라 야생동물을 키우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들은 온 세상의 동물을 뒤쫓아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지. 그리고 오늘날 위대한 사냥꾼이 죽으면 황소를 도살해 연회가 열린단다. 그리고 황소 뼈는 죽은 자를 다음 세상으로 옮기기 위해 장작 위에 놓이게 되었단다."

아바 알이 이야기를 끝내자 아이들은 손을 치며 이렇게 말했다. "좋은 이야기네요, 우리의 4번째 부모, 소에게 감사해야겠어요."



14. Tale of the Elements[편집]


  • Tale of the Elements(원소들의 이야기):

원문

원소들의 이야기

Potentate Versidue-Shaie에게 바치는 시, 계관시인 Nalae-Polek이 씀

Myn이 그의 강력한 지팡이를 들어올리자

동쪽이 빛으로 환해졌다

Zisa가 그녀의 우아한 지팡이를 흔들자

남쪽이 잠겼다

Nyfa가 화가 나서 그의 신발로 내리찍자

북쪽이 우르르 굴렀다

Ilni가 그녀의 화려한 부채를 펄럭이더니

서쪽을 향해 날아가 버렸다



15. Tales of the Spinners[편집]


  • Tales of the Spinners(방적공의 이야기):

원문

방적공의 이야기

알트머 여행 길드가 기록함.

보스머 사회의 방적공들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상상력의 배출구나 카타르시스의 원천이 아니라, 신비로운 성직자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프레가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보스메리 방적공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세상을 엮어내고, 이따금 정말 완벽한 환영을 만들어내서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로 엮여들어간 청자들에게 그 이야기가 현실인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낸다.

방적공들은 그런 마법적인 이야기 속에서 청자들에게 심오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낯선 이들과 공감하고, 적을 증오하고, 고통에 연민할 수 있도록 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다.

물론 완전한 환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적공은 굉장히 드물며 종종 괴짜 취급을 받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보스메리 방적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야기꾼이다.



16. Tales of the Two Moons Path Vol. 3[편집]


  • Tales of the Two Moons Path Vol. 3(두 달의 길 이야기, 제3권):

원문

두 달의 길 이야기, 제3권

타지아코는 당황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잠시 전까지 그곳에 계셨는데, 지금 그녀는 어릴 적 침실 안에 서 있었다. 값비싼 태피스트리가 벽에 걸려 있었고 나무벽을 데우고 있었다. 엄마의 달콤한 요리 냄새가 공기 속에 퍼져 있었다.

타지는 문을 향해 달려갔고 인사 소리를 지르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멈춰 서서 자신이 다시 무도 성당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늙은 달의 대변인이 그녀를 향해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을 외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존과 조데가 너에게 보여준 것은, 너를 위한 것 뿐이다. 이것을 생각하고 항상 기억하라."



17. The Talos Mistake[편집]



18. Tamrielic Calligraphy, Chapter VII[편집]


  • Tamrielic Calligraphy, Chapter VII(탐리엘의 서법, 7장):

원문

탐리엘의 서법, 7장

발렌우드의 잉크

알리노어의 알라니아 저

종종 간과되곤 하는 사실이 있다. 잉크의 사용법은 서법을 넘어서는 요소라는 것이다. 통제된 환경은 예술가가 색과 형태를 통해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게 해 주며, 책을 넘어 독자에게까지 닿을 수 있게 해 준다. 날씨나 기온같은 외부 요소들이 서예가의 필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잊어버리기 쉽다.

예를 들자면, 무덥고 습한 발렌우드 깊은 곳에서는 제대로 된 알리노어 서법의 핵심인 섬세한 암흑 잉크가 말 그대로 마르질 않을 것이다. 종이를 옆으로 돌리면 잉크가 종이 밖으로 새어나온다는 말이다. 알리노어의 온대 기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단순히 배를 타고 항해길에 나서기만 해도 그 사실을 점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발렌우드 현지인들은 물 속에서도 마를 것만 같은 잉크를 사용한다. 편안한 책상 앞에 앉은 필경사에게는 바보같은 일이겠지만, 열대 지방의 폭우 속에서 긴급한 편지를 쓰는 정찰병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발렌우드 잉크의 발전상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잉크가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이다. 알리노어처럼 불이 잘 밝혀진 도시에서는 이런 물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달빛조차 없는 숲의 깊은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빛나는 잉크가 중요한 서류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점은 잉크를 다양한 물건에 대고 동일하게 사용한다는 점이다. 질 좋은 양피지는 희귀하며, 현지 보스머의 믿음에 따라서는 종이 자체가 희귀한 경우도 있다. 낙엽이나 평평한 돌에 대고 편지를 쓰는 모습은 알리노어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숲 깊은 곳에서는 굉장히 흔한 모습이며 종종 더 선호되기까지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섬세한 암흑 잉크는 종이 위에 쓸 가치가 없음에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투과성이 좋은 돌에 기록을 해 놓으면 그 돌을 아주 힘차게 흔들 때까지는 내용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돌과 잉크는 상당히 오랫동안 재사용할 수 있다. 잉크가 제대로 마르지 않기 때문에 쓰여진 단어를 몇 개월 이상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노어에서 흔한 잉크는 보스머 사이에서 굉장히 귀한 취급을 받는데, 이는 다른 환경 덕분에 알트머 달인 필경사도 알지 못하는 우리 잉크의 특징을 파악한 덕분이다.

나는 탐리엘 본토의 잉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며, 알리노어의 필경사들에게 이 총서의 장들을 계속 제공해줄 것이다.



19. Tamrielic Lore[편집]


원문

탐리엘의 유물들

아래의 목록은 탐리엘 전역에서 발견된 유명한 유물들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몇개의 물건들은 실존이 확인 되었고, 몇개는 전설의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물건들의 우리가 자녀들에게 해주는 전설속의 이야기이고,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과 불가분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군주의 갑옷

모리하우스의 갑옷(The Armor of Morihaus) 혹은 키나레스의 선물(The gift of Kynareth)이라 불리우는 이 고대의 대단한 힘을 지닌 동체갑옷은 사용자에게 체력을 흡수하는 능력과, 마법효과의 저항 그리고 독을 해독하는 힘을 준다고 한다. 만약 키나레스(Kynareth)가 갑주의 사용자가 더이상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면 뺏은 후 다음 선택받는 사용자가 나타날때까지 숨겨진다고 전해진다.

에보니 메일

다크 엘프의 여신인 보에디아가 역사기록전에 만들었던 이 흉갑은 보에디아가 누가 얼마동안 에보니 사슬갑옷을 입어야 하는지 정한다고 한다. 만약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용자에게 화염저항력과, 마력(매지카) 그리고 마법방패를 선사한다. 보에디아 홀로 에보니 사슬갑옷 사용자의 적합성을 판단하며, 여신은 매우 변덕스러울 수있다고 한다.

스펠브레이커

스펠브레이커, 드워프제의 이 방패는 탐리엘의 가장 오래된 유물 중 하나다. 방패가 지닌 로어켄-샬리도어의 전투(the Battle of Rourken-Shalidor)의 역사적 중요성을 떠나 스펠브레이커는 마법사로부터 - 마법을 반사하거나 마법사의 입을 봉하는것으로 - 사용자를 거의 완벽하게 보호를 해준다. 스펠브레이커는 원래의 주인을 찾고 있으면 다른 이의 것으로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는다고 한다. 스펠브레이커를 오랬동안 지닌 것도 능력이라 볼 수 있다.

크리사메어

이 성기사의 검은 같은 검의 방어력으로만 막을 수 있는 공력적인 능력을 지닌 고대의 거대한 검이다. 이 검은 사용자에게 체력과, 화염으로부터의 보호, 사용자에게 행해지는 어떤 마법이든 마법사에게 반사시키는 능력을 가져다준다. 검 스스로 딱히 누구에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검사든 오래 갖고 있을 수 없다.

매그너스의 지팡이

탐리엘의 오래된 유물 중 하나인 매그너스의 지팡이는 창조자 매그너스를 위한 추상적인 배터로써 존재한다. 사용할 시 상대의 체력과 초자연적 에너지를 빼앗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팡이는 마법사가 너무 강해져 지키기로 맹세한 초자연적 균형을 해지기 전 사용자를 떠난다.

요술쟁이의 반지

대마법사 시라바네의 요술쟁이의 반지는 신화와 동화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다. 탐리엘의 고대역사에 의하면, 시라바네는 반지를 현명하게 사용해 온 대륙을 구해내었고 이후로 반지는 계속 덜 숭고한 목적을 가진 여행자들을 도왔다. 요술쟁이의 반지는 마법을 반사하는 능력과 사용자의 속도를 높히고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어떤 여행자들도 이 반지를 오랫동안 사용할수는 없었고, 반지는 오직 시라바네의 명령에만 따른다고 전해진다.

파이나스터의 반지

파이나스터의 반지는 몇백년전 모험적인 삶으로부터 살아남기위해 방어가 필요했던 한 남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반지 덕분에 피나스는 몇 백년동안 살 수 있었고, 그 후 반지는 사람을 통해 전해내려 왔다. 반지는 사용자의 독, 마력, 전격의 모든 저항력을 높혀준다고 한다. 똑똑했던 파이나스터는 반지에 저주를 걸어 반지가 소유자로부터 없어져 다른 장소로 나타나도록 저주를 걸어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도록 만들었다.

카짓의 반지

카짓의 반지는 반지를 유명하게 만든 라진(Rajhin)보다 몇백년 오래된 고대유물이다. 라진은 이 반지를 이용해 투명해졌으며 바람과 같이 빨라졌다고 한다. 반지의 도움으로 라진은 엘스웨어의 역사장 가장 성공한 도둑이 될수있었다. 라진의 후일 운명은 알려지지않았지만 전설에 따르면 계속된 사용에 반항한 반지가 사라져 라진을 적의 손에 무기력하게 남겨놓았다고 한다.

몰라그 발의 철퇴

흡혈귀의 철퇴라 알려진 몰라그 발의 철퇴는 피해자의 마력의 흡수, 사용자에게 전해주고, 상대의 힘 또한 뺐는다고 한다. 몰라그 발은 그의 유물에 대해 자유로웠다. 몰라그 발의 철퇴에 많은 전설이 있지만 마법사를 죽이는데 가장 많이 쓰여지는 것 같다.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

허영심이 강한 클라비쿠스 바일은 그의 성격에 맞는 가면을 만들었다. 이 가면을 착용한 자들은 항상 탈리엘의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생김새가 특이할수록 가면으로 인해 얻는 효과가 더욱 좋았다. 가면에 대한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는 한 유명한 귀족여인 아발리아(Avalea)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발리아는 어렸을적 한 앙심을 품은 하인때문에 얼굴일 심하게 망가졌다. 그녀는 클라비쿠스 바일과 어둠의 계약을 맺었고 대신 클라비쿠스의 가면을 받았다. 가면은 아발리아의 모습을 변하게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다른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찬양을 받기 시작했다. 인맥이 두터운 남작과의 결혼 후 일년 하루가 지난뒤 클라비쿠스 바일은 가면을 되찾아갔고 남작의 아이를 가지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발리아는 남작의 집에서 쫓겨나버렸다. 21년 하루 뒤, 아발리아의 딸은 남작을 죽여 복수를 했다.

메이룬스의 면도칼

오랜시간동안 다크 브라더후드가 탐내왔던 이 흑색의 단검은 어떤 상대든지 한 칼에 죽일 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사용한 자의 이름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다크 브라더후드가 내부 권력문제로 힘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을 때 메이룬스의 단검이 포함되었다고 생각된다.

구세주의 가죽

허씬의 다른 아티팩트중 하나인 구세주의 가죽 갑주는 마력을 저항할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허씬이 그의 사냥터를 빠져나간 첫번째이자 오직 하나뿐이 필멸자를 위해 그의 가죽을 선물했고 이 이름없는 필멸자는 가죽을 가지고 여행에 필요한 마법갑주를 만들었다. 구세주의 가죽은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영웅들을 바꾸며 떠돈다고 한다.

쓴 자비의 창

쓴 자비의 창은 신비로운 유물 중 하나이다. 이 창에 대해 알려진것은 거의 없고 역사적으로 기록되지 않아지만 많은이들이 이 무기가 데이드라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고 있다. 쓴 자비의 창에 대한 전설은 오직 배틀스파이어(Battlespire)에서의 한 영웅에 대한 것뿐이다. 이 영웅은 메이룬스 데이건을 무찔르고 배틀스파이어를 되찾았들때 창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쓴 자비의 창은 탐리엘에서 몇몇 모습을 들어내었다.

데이드라의 징벌

데이드라의 징벌은 피클레다이어(Fickledire)의 불에 제련된 신성한 흑괴를 이용해 만들어진 강한 철퇴이다. 마칸(Mackkan)의 전설적인 무기인 이 철퇴는 검은영혼을 오블리비언으로 보내기 위해 쓰여졌다. 데이드라의 징벌은 오블리비언의 생물을 소환하는 능력이 있으며 배틀스파이어(Battlespire)에서 데이드라 군주와의 전쟁에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여행자들과 함께 떠돌아 다니고 있다.

그림자의 활

전설에 의하면 그림자의 활은 데이드라 녹터널이 만들었다고 한다. 전설적인 사냥꾼 라일라스 가일(Raerlas Ghile)이 비밀임무를 위해 활을 받았지만, 임무를 실패했고, 죽기전 활의 도움으로 많은 적들을 죽였다. 이후 활은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활은 사용자에게 투명화능력과 속도향상을 부여한다고 한다고 전해진다. 그림자의 활을 보았다는 많은 보고가 있으며 두번째시대(Second Era)의 사악한 다크 엘프 암살자 드람(Dram)이 사용했다고 한다.

란다굴프의 주먹

베갈린족(Clan Begarlin)의 란다굴프는 스카이림의 가장 강한 전사로써 탐리엘 역사에 쓰여있다. 란다굴프는 그의 용기와 전장에서의 잔인함으로 알려져있으며 많은 전투의 원인이었다. 마침내 해럴드 왕(King Harald)이 스카이림을 침략했을 때 란다굴프는 죽음을 맞이했으며 해럴드 왕은 이 훌륭한 전사에게 존경을 표했고 그의 장갑을 가져다썼다. 하지만 해럴드 왕의 죽음과 함께 이후 장갑도 사라졌다. 해럴드 왕에 따르면 란다굴프의 주먹은 사용자의 힘을 높여주었다고 한다.

군주의 빙검

군주의 빙검은 탐리엘의 중요한 유물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사악한 대마법사 알미온 셀모(Almion Celmo)가 냉기 아트로나크의 상위에 있는 냉기 아트로나크왕의 영혼을 한 강한 전사의 클레이모어에 부여했다고 전해진다. 써르그나 아씨 (Thurgnarr Assi)라 불리는 이 전사는 먼나라 훌륭한 국왕을 암살하고 새로운 왕이 되기로 했지만 암살은 결국 실패했고 대마법사는 감옥에 들어갔다. 빙검은 검에 베어진 모든것을 얼리고 소유자를 바꾸며 한곳에 오래있지 않는다고 한다.

환경의 반지

이 유물에 대해 알려진건 별로 없지만 사용자를 주변 풍경에 숨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사도의 신발

사도의 신발은 무척 신비로운 물건이다. 이 신발의 사용자는 공중에 뜰 수 있다고 전해지지만 본 사람은 없다.

스승의 반지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 마법사들에게 이 반지는 정말 중요한 유물이다. 이 반지는 사용자의 지능과 지혜를 높여 마법능력을 올려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마법사 카니 아스론(Carni Asron)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반지는 원래 그의 제자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스론의 죽음이후 반지와 그의 몇몇 소지품들이 없어졌으며 탈리엘을 떠돌고 있다.

바람의 반지

이 반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없지만 반지의 이름과 몇몇 소문들로 추측하자면 사용자의 속도를 높혀주는 것 같다.

흡혈의 반지

흡혈의 반지는 탐리엘 유물 중 가장 치명적이고 희한한 물품이다. 피해자의 체력를 훔쳐 사용자에게 전해주는 능력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반지의 정확한 특성과 기원은 전혀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많은 장로들에 의하면 흡혈귀 추종자 무리들에 의해 아주 오래오래 전 모로윈드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흡혈의 반지는 아주 드문 유물이자 몇백월주기중 한번만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엘레이돈의 수호

엘레이돈은 브레튼 역사 속 전설의 성기사이며 사람들에게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용기와 결단력을 추구했다고 한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엘레이돈이 남작의 딸을 사악한 지도자로부터 구해내었으며 상으로 남작은 그의 모든 자금을 엘레이돈을 위한 마법방패를 만드는데 썼다고 한다. 이 방패는 상처를 치유할 힘을 엘레이돈에게 주었다.

하세도키의 지팡이

경쟁심이 강한 마법사로 알려진 하세도키는 그보다 강한 마법사를 찾기 위해 나라를 떠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지식으로든 그의 도전에 미칠 마법사는 찾질 못했고, 많은이들이 그의 힘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하세도키는 외로움과 따돌림에 결국 그의 생명을 그의 지팡이에 옮겼다 - 아직까지도 지팡이에 그의 의식이 살아있다고 한다. 탐리엘의 마법사용자들은 이 지팡이를 찾아아다닌다. 사용자에게 마력에 대한 보호를 해주는 이 지팡이는 어떠한 마법사용자에게도 중요한 물품일것이다.

블러드웜 투구

벌레의 왕이 그의 소지품중 하나인 블러드웜 투구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이 투구는 마법적으로 이루어진 뼈로 만들어져있으며 사용자에게 해골을 소환하고 죽은 이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한다. 강령술사들에게 아주 중요한 아티팩트라 여겨진다.

드래곤사슬 흉갑

이 갑주는 수집가나 영웅이 가질 수 있는 유물 중 가장 훌륭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실제 드래곤의 뼈를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제3시대(Third Era)의 첫번째 제국 전투마법사주린 아크투스가 마법을 부여했다. 이 드래곤사슬 흉갑은 정말 정교한 솜씨로 만들어졌고 많은이들이 가지길 원했다. 이 갑주의 특성은 사용자에게 화염에 대한 저항과 불로 적들을 지질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주린 아크투스가 갑주에 마법을 부여한 이유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지만 옛날 이야기에 따르면 한 여행자에게 빚이 있었다고 한다. 마치 여행자처럼 드래곤사슬 흉갑 또한 한 곳에 오래있지못한다.

스컬 크러셔

스컬 크러셔는 아주 거대하고 강한 무기인 이 전투망치는 마법사 오라크 구살(Dorach Gusal)가 만든 마법불과 훌륭한 대장장이 힐본가드 롤라머스(Hilbongard Rolamus)을 통해 만들어졌다. 강철은 마법적으로 단력되었으며 무기의 무게는 놀랄만큼 가벼웠고 이로인해 강한 휘두룸과 치명적인 일격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전투망치는 축제에 전시되기로 예정되어있었지만 도둑의 손에 먼져 들어갔다. 스컬크러셔는 아직 창조자를 찾아서 탐리엘을 떠 돌고 있다.

골드브랜드

이 마법검은 거의 불가사의하다 할 수 있다. 도둑들이 이 검의 금과 북쪽 고대용이 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용을 수호하기로 한 훌륭한 기사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이 검은 사용자에게 상대에게 화염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한다. 최근 역사속에 골드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며 자격을 갖춘 영웅을 기다린다고 전해진다.

헤이네크나메트의 송곳니

옛날 블랙 마쉬에는 와마서스라고 아르고니안에 의해 불리우는 것들이 살고있었다. 북쪽사람들은 이것들이 전기가 흐르는 지능있는 드래곤들이라 생각했다. 그중 헤이네크나메트라 이름이 붙혀진 한 강한 짐승은 7일 밤낮과 많은 사람의 희생을 통해 북쪽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살아남은 북쪽사람 중 한명이 이 짐승의 송곳니를 전리품으로 가져갔고, 송곳니는 작은 단검으로 만들어졌다. 이 단검은 신기하게도 짐승의 마법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사용자가 상대에게 전격피해를 줄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이 특별한 단검은 가끔 여행하는 영웅에 보여지곤한다.

움브라 검

고대 마녀 네인라 와이르(Naenra Waerr)가 만든 움브라 검의 목적은 영혼을 가두는 것이다. 영혼석과 같이 사용되면, 사용자에게 적의 영혼을 영혼석에 가둘 기회를 준다. 네인라는 이 사악한 칼을 만듬으로써 처형되었지만 이미 그녀의 영혼은 칼에 숨은 뒤였다. 움브라 소드는 주인을 고르는데에 아주 까탈쓰럽다고 자격을 갖춘이가 나타날때까지 숨어 있다고 한다.

덴스타그머의 반지

이 반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사용자에게 특정 원소로부터의 보호를 가져다준다는 것 뿐이다. 덴스타그머란 이름조차도 확실치 않다.

곰주먹 오레인의 투구

곰주먹 오레인은 발렌우드의 전설적인 영웅중 하나다. 파우메 토드아이 (Faume Toad-Eye) 왕의 아들인 그는 일족의 존경받는 사냥꾼이자 미래의 지도자였다. 우드 엘프의 전설에 따르면 오레인 혼자서 엘븐우드의 마녀뱀 글렌휘파운바 (Glenhwyfaunva)를 해치웠고 그의 일족에게 무한한 평화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오레인은 다른 많은 좋은 일을 이루었지만 결국 나헤이튼 플루로 목숨을 잃었고, 그의 투구는 후세에 기억되기위해 동상에 기념비로서 씌어 졌다. 투구는 결국 일족이 나눠짐에 따라 잃어져버렸고, 지금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유물로서 존재한다. 오레인 베어클로의 투구는 사용자의 민첩성과 인내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데이드라 초승칼

아마 모든 유물 중 가장 드물고 범법적인 물건이기까지한 물품은 데이드라 초승칼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아주 독특한 칼은 배틀스파이어(Battlespire) 전쟁에서 메이룬스 데이건의 데이드라 군대에 의해 쓰여졌으며 전쟁후 제국에 의해 하나를 제외한 모두 모아 파괴되었다 - 제국은 모두 파괴했다 믿고 있지만 소문에 따르면 아무도 본적은 없으나 탐리엘 어딘가에 하나의 초승칼이 존재한다고 한다. 초승칼은 사용자에게 적을 처지할 거대한 피해를 주고 마비시키면 적의 갑옷의 무게를 무겁게 한다. 만약 소문대로 초승칼이 존재한다면 전사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것이 될것이다.




20. Tancano the Elder's Journal[편집]


  • Tancano the Elder's Journal(나이 많은 탄카노의 일지):

원문

나이 많은 탄카노의 일지

지난 밤에 남쪽 벽이 2도 회전했다. 서른 여섯 번이나 측정해 봤다. 분명히 웰킨드석이 원인일 것이다. 도시의 범위를 늘려가는 성장은 모든 벽과 토대에 들어가 있다. 이건 분명히 에일리드가 정글을 통제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일 것이다. 식물에 맞서 성장할 수 있는 도시 말이다. 확실히 멋진 전략이기는 하다. 결국엔 실패했지만.

동쪽 공간에 있는 문만 움직이지 않는다. 이상하다. 약간의 율동이 느껴진다. 비밀 노크법이라도 있는 걸까?



21. Tanglehaven's Fletchers[편집]


  • Tanglehaven's Fletchers(엉킨안식처의 화살깃):

원문

엉킨안식처의 화살깃

오두막 몇 개가 모인 것에 지나지 않는 엉킨안식처 마을은 보스머들 사이에서 뛰어난 화살깃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어쩌면 생존을 위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지역의 우드 오크 부족들은 무방비한 정착지를 경고조차 없이 휩쓸어 버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엉킨안식처가 화살의 비행 원리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을을 고향이라 부르는 작스퍼는 그리 많지 않다. 야망을 지닌 숲 너머의 나무종사들이 엉킨안식처의 뛰어난 무기를 얻기 위해 군대를 소집할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까지는 발렌우드에 평화로운 보스머라는 한 줄기 축복이 내려진 상태다.

최근 발렌우드는 탈모어와의 동맹을 맺었다. 이 고요한 마을은 전쟁의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까? 발렌우드에서 쏘아진 화살이 저 멀리 날아올라 시로딜의 심장을 꿰뚫게 될까? 오직 시간만이 답을 알고 있으리라.



22. Targa's Note[편집]


  • Targa's Note(타르가의 노트):

원문

타르가의 노트

친애하는 Anya에게,

우선 이 편지들을 읽은 후 꼭 태워달라는 부탁을 해야겠다. 편지를 더 자주, 더 길게 쓰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엄마를 따라다니는 새끼들처럼 말썽이 나를 따라올 것을 알기 때문에 이해해주길 바라.

요 몇 달 동안 너와 떨어져 지내면서 내가 겪은 일들을 글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야. 매일 나의 생각이 신성모독에 가까워져가기 때문에 어려워.

우리의 영광스러운 황제는 야만인들이 Deathlands라고 부르는 곳을 향해 북쪽으로 우리를 데려왔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의적이지 못해서, 어떤 사람이든 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해. 하지만 우리의 이름높은 황제께서는 사막 한가운데서 물이 빛나는 도시나 불멸의 군대를 약속받은듯 밀어붙이고 있지.

보이니? 나의 펜이 나를 배신했어. 하지만 이 말 외에 우리의 불가해한 황제의 계획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겠어? 전사가 보상받는 것은 영원한 영광과 지친 몸을 휴식하는 것인데, 휴식을 거부당한 전사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그런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위안은 뭐가 있을까?

우리의 빛나는 황제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죽음을 부정하겠지. 수 세기동안 그를 위해 싸우도록, 우리의 몸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다시 일으켜 더럽힐거야. 다시 한 번, 내 글들은 가장 비열한 신성모독을 범하는구나.

사실,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우리의 경이로운 황제가 아니라(가능성조차 허락하지 않아), 그의 곁에서 부패한 말을 황제의 귀에 불어넣는 그 외국인이야. 그는 야망의 냄새를 풍기고 그의 말들은 거짓된 아첨으로 가득하지.

그래도, 이 편지는 사랑하는 Anya에게 내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거야. 결국 문제는 내 자신에게 있어. 나의 주인을 죽음까지 다르기로 맹세했지만, 그 후에는 그를 따르고 싶지 않거든. 이 편지를 다 쓰고 나면, 나는 내 칼로 명예로운 최후를 맞을거야.

네가 이 편지를 받고나면 없애버리기를 간청할게, 우리의 천제께서 내 죄를 너에게도 묻지 않도록 말이야.

언제나 당신의,

Targa



23. Tazgol's Vision Quest[편집]


  • Tazgol's Vision Quest(Tazgol의 환영 퀘스트):

원문

Tazgol의 환영 퀘스트

Tazgol gro-Betnikh가 아직 세 번째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때, 그는 Betnikh의 절벽들을 올라 바다 너머 세상의 가장자리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에 이르렀다.

그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바위 틈새에 모인 빗물을 마시고 절벽 높은 곳에 있는 새 둥지에서 알을 꺼내 먹었다.

3일을 올라 정상에 이르렀을 때, 그는 3일을 내리 쉬었다.

그 때 말라카스가 그에게 다음과 같은 환영을 보여주었다.

그는 거대한 뱀 한마리가 삼등분 되는 것을 보았고, 각각의 조각에서 작은 뱀 세 마리가 튀어나왔다.

세 마리의 뱀들은 그들 사이에 세상을 나누어 놓았다.

한 마리의 뱀이 미끄러져 다니며 말했다 "나는 땅과 그 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을 요구한다."

다른 한마리가 깊은 곳에서 헤엄치며 말했다 "나는 물과 그 물을 마시는 모든 것을 요구한다."

세 번째 뱀은 날개짓을 하며 말했다 "나는 공기와 그것을 마시는 모든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말하기가 무섭게 그들은 투쟁을 시작했다. 세상에 어떤 것이 땅으로부터 나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거나,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 그렇게 세 마리의 뱀은 서로서로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한 것이다.

이윽고, 뱀들은 서로 싸우다가 멸망했다.

Tazgol은 자신이 본 것에 당황하여, 절벽에서 돌아와 Thurga the Wise에게 말라카스가 보여준 환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환영들을 해석한 경험이 많은 Thurga the Wise가 말했다 "이 환영은 두가지 교훈을 주고있지. 첫째는 통합 없는 분열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어떻게 분열과 통합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Tazgol이 그녀에게 물었다.

"순진한 질문이군," 현명한 여인이 되물었다. "족장의 세 부인들은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족장을 사랑하지 않는가, 그렇게 같은 욕망을 공유하지 않는가? 젊은 오크가 족장에게 도전하면서도 새로운 족장이되어 정복을 위한 통합을 주장하지 않는가? 그런거야, 세 마리의 뱀은 그들이 셋이라는 사실만 기억하고 한 마리에서 분열되었다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멸망한것이지."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분열과 통합 두 가지 모두를 유지할 수 있는가?" 젊은 전사가 물었다.

현명한 여인이 웃었다: "거기에 두 번째 교훈이 있는 것이지: 과거를 기억해."



24. Tears of Anurraame[편집]


  • Tears of Anurraame(아누라메의 눈물):

원문

아누라메의 눈물

오래 전에 찬란한 도시 이로킬에는 빛나는 공주 아누라메가 있었다. 모든 에일리드의 귀족들은 그녀의 누구보다도 뛰어난 아름다움과 기품, 지혜를 질투했다.

이윽고 그녀는 멀리 있지만 위대한 도시의 왕자와 결혼하였고, 탐리엘 전역으로 뻗어나갈 동맹으로 기대되었다. 왕자는 싸움에서 훌륭한 기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자존심이 강했지만 자신의 아내가 된 아누라메를 깊이 사랑했다.

잠시동안 두 사람은 행복했다.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며 아누라메와 남편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열정 대신 지루한 의리가 생겨났다.

이윽고 아누라메는 이로킬의 젊은 투사와 사랑에 빠졌다. 아누라메의 연인은 청춘의 빛과 정력으로 강력하고 환하게 빛을 내뿜었다. 그는 아누라메의 늙고 멀어진 공주가 줄 수 없는 열정과 우정의 황홀감을 선사해 주었다.

아누라메는 남편에게 수치심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불륜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열정의 변덕스러운 바람에 사로잡혀 그녀는 점점 더 대담해졌고 곧 그녀의 불륜이 드러났다.

분노한 아누라메의 남편은 모든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포위했다. 그녀는 남편과 맞서기로 결심하고 연인에게 병력을 모아 도시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전투의 날이 다가왔을 때, 연인의 군대는 남편과 함께 있었다. 그의 끝나지 않는 열정은 금화 앞에 사라져 있었다.

연인의 배신에 절망하고 분노에 찬 아누라메는 데이드라에게 적을 물리치고 도시를 보호해 달라고 빌었다. 메팔라가 응답하여, 아누라메에게 눈물을 그릇에 담으라고 명령했다. 메팔라는 눈물을 배신한 연인에 대한 공주의 증오심과 공주의 강한 사랑에서 태어난 증오심으로 채웠다.

힘이 깃든 눈물은 단단해져 유물인 아누라메의 눈물이 되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아누라메는 유물을 도시의 가장 높은 탑으로 가져가서 도시의 벽 바깥에서 날뛰는 군사들을 향해 힘을 해방시켰다. 모든 군사와 도시는 순식간에 파괴되었다.

이로킬의 잔해와 아누라메 자신은 황폐화된 묘지가 되었지만, 아누라메의 눈물은 몇 세기가 지나도록 파괴되지 않고 잔해 속에 남아 있다는 소문이 남아 있다.



25. Teas and Tisanes for Aches and Pains[편집]


  • Teas and Tisanes for Aches and Pains(고통을 완화시키는 홍차와 허브차):

원문

고통을 완화시키는 홍차와 허브차

마의 뼈 복원 블렌드

이 상쾌한 홍차의 기원은 제2시대 초기의 아득한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마도 재료가 희귀하다는 이유로 세상에는 거의 열려져 있지 않습니다. 풍부하게 있었던 툼‘자풀은 바구미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그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툼’자풀은 엘스웨어의 토팔 연안에서 전문업자로부터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토착의 재료가 섞인 이 풍만한 향기를 가진 블렌드는 고통을 크게 경감시키고 뼈의 부상기간을 단축시킵니다.

재료:

여과수 6컵

뼛가루 5큰술

화염 소금의 광석 1움큼

가루상태의 문슈거 반컵

잘게 부수어진 코르크 밸브 2다발

버드나무대 증류액 2컵

툼‘자 페코에의 향기가 담긴 마대자루 6개

방법:

깨끗이 씻은 사발에 물을 붓습니다. 코르크 밸브와 화염 소금의 광석을 넣습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끕니다. 툼‘자의 향기자루를 끓는물에 넣고 7분간 둡니다. 향기자루를 꺼내고 잘게 부수어진 코르크 밸브를 여과시킵니다.

다른 사발로 버드나무대 증류액과 뼛가루를 미끈해질때까지 섞습니다. 뼛가루 용액과 문슈거를 달군채로 차에 넣고, 뼛가루 용액과 문슈거가 완전히 녹을때까지 휘젓습니다. 최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따뜻한 상태에서 마실 것.

양념된 삶은 쥐치

나의 독자적인 레시피에 의한 매운 블렌드. 이 차는 사마귀, 여드름, 병변, 발진, 벌레 물림, 화상 등 모든 종류의 피부병을 낫게 합니다. 일부 재료는 수집하는 데 약간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경험이 적은 연금술사는 피할 것. 신뢰할 수 있는 업자를 찾거나 숙련된 모험가에게 협력을 구하십시오.

재료:

신성수 8컵

화염 소금의 광석 2스푼

완전히 마른 데이드라 심장 1개

스크립 젤리 2컵

잘게 간 구아 껍질 2컵

롤무의 흑홍차 마대자루 6개

방법:

물을 유리사발에 넣고 끓입니다. 화염 소금의 광석을 넣습니다.

커다란 절구에 같은 비율의 스크립 젤리와 구아 껍질을 섞습니다. 주의: 같은 비율을 측정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 재료의 용량은 연소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데이드라의 심장을 짜내고, 살점은 적절하게 주문을 건 그릇에 버립니다.

롤무의 마대자루를 끓는 물에 넣고 정확히 8분을 둡니다. 데이드라의 젤리 페이스트를 빠르게 차에 넣고 섞고 1시간 둡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재가열을 해야합니다.



26. Teeba-Hatsei[편집]


  • Teeba-Hatsei(테바 핫세이):

원문

테바 핫세이

피부가 마른 자는 테바 핫세이에 대해 자주 묻는다. 이들은 공과 코트를 보며 별의별 이상한 말을 다 한다. 오늘은 여행을 같이 하는 장신의 엘프가 코트를 가리키며 "저건 텃밭이지?"라고 물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단지 눈을 깜박거리기만 했다. 채소도 없는 게 텃밭이라고? 장신의 엘프는 바보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람들의 질문이 줄어들 수 있도록 규칙을 적어두어야겠다고 나는 생각한다.

테바 핫세이는 피부가 마른 자의 말로 하면 "엉덩이와 꼬리 공"이다. 우리는 모두 이 경기를 치르고, 그중에는 다른 자들보다 뛰어난 자가 있다. 나는 그다지 잘하지 못했다. 팔이 너무 길고 꼬리가 너무 가늘기 때문이다. 테바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땅딸막한 체형으로 악어처럼 넓은 꼬리와 시나몬 풀 주머니처럼 좌우로 흔들리는 엉덩이를 가진 자이다.

경기는 마른 진흙과 염목초 건초의 넓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장 양끝에는 진흙과 에토 줄기로 된 벽이 있다. 경기장 크기와 벽면 높이는 마을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지니스는 벽의 높이가 20 손높이이다. 경기장 위에는 갈대 고리가 두 개 달려 있다. 하나는 대략 30 손높이. 다른 하나는 대략 50 손높이이다. 이것도 통일은 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툼 탈렐은 살이 찌고 멍청해서 별로 높이 뛰지 못하기 때문에 고리를 낮게 다는 경향이 있다.

각 팀은 5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합은 공(또는 테바)을 하늘을 향해 던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각 팀은 엉덩이, 팔꿈치, 혹은 꼬리로 공을 치려고 시도한다. 이건 조금 아플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테바는 매우 무겁고, 데파사 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보호를 위해 나무와 말린 와소잎 패드를 착용하는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색스릴은 그걸 보면 놀린다.

각 선수가 공을 상대 벽에 맞히려고 테바를 앞뒤로 날린다. 성공하면 그 팀은 득점을 한다. 팀워크는 매우 중요하다. 한 선수가 위를 향해서 테바를 치고, 다음 선수가 그것을 꼬리로 칠 수 있다. 대개는 꼬리 타격이 훨씬 강하다. 한쪽 팀이 10점 획득할 때까지 계속된다.

낮은 갈대 고리를 통과시키면 3점을 얻는다. 낮은 고리는 너무 작아서 넣기가 어렵다. 만약 선수가 위쪽 고리에 공을 넣으면 거기서 경기는 종료하고 그 시점에서 점수를 많이 딴 팀이 승자로 인정된다.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입문서는 비늘이 없는 자들이 코트 한가운데 텐트를 치는 것은 막아 준다.



27. Tempest Island Briefing[편집]


  • Tempest Island Briefing(템페스트 섬 보고):

원문

템페스트 섬 보고

알두릴이여, 너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너는 평소대로 제대로 해냈다. 하지만 이 임무에 관해 난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 캐논리브가 템페스트 섬 주둔지를 위한 나의 계획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이는 불필요한 임무였다. 나는 섬을 방어하기 위해 백조형 배 함대를 파견하라는 청원서를 썻다. 피안도니아에서 온 장거리 함대를 물리치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요청은 거절당했다.

"마오머는 조약과 동맹군 이후에 상대하면 된다"라고 그들은 말했다. 자원부족을 이유로 나의 근거 없는 우려를 위해 쏟아 부을 전력은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아는 사람 몇 명에게 옛날 전투에서 빌려준 것을 떠올리게 해서 겨우 몇 척의 정찰선을 보낼 수 있었다.

첫 주에 이상 기상현상이 보고됐다. 해안에서 왔다갔다하는 날렵한 번개다. 2주째가 되자 폭풍이 강해지고 무자비한 악천후에 뒤섞여서 전함의 함대가 찾아왔다. 키틴질 선체에 유백색 돛, 갑판은 번갯불의 지팡이와 칼의 불꽃으로 비춰지던... 우리가 기억하는 대로 마오머의 전쟁용 장비다. 내 정찰병들은 놈들의 세력은 작다고 판단했다. 전면 침략을 위한 함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놈들이 공격 결정을 내리면 말라발 토르의 해안은 완전히 놈들의 손에 떨어질 것이다.

캐논리브들이 한순간이라도 지도에서 눈을 떼고 오크나 인간의 움직임을 쫓는 것을 그만두면 가공할 위협이 그들의 코밑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나의 정찰병들은 매주 마오머들이 힘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며칠마다 배가 몇 척, 어떤 기상 마법에 숨어서 나타난다. 몇 달이나 늦게 지금은 캐논리브들도 내 말에 동의하고 있다.

너와 너의 병사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부탁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알두릴이여, 네가 놈들을 멈추지 않으면 자치령은 이 전쟁에서 하나 더 전선을 늘리게 될 것이다. 데이드라보다, 에본하트 조약보다, 대거폴 동맹보다 더 강한. 마오머는 알트머의 죽음을 원하고 있다. 놈들은 계속 그랬다.

놈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라.



28. Temples of the Dragon Cult[편집]


  • Temples of the Dragon Cult(드래곤 숭배자들의 사원들):

원문

드래곤 숭배자들의 사원들

시란틸(Cirantille) 씀

스카이림에서 멀리 떨어진 농촌과 사냥꾼의 자루 너머에서 반쯤 파묻힌 이끼와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부서진 돌에 걸려 비틀거릴지도 모른다. 좀 더 자세히 봐, 만약 동물 신에게 효험이 있다면, 이스그래모어(Ysgramor)의 원초적인 것에 의해 숭배된다. 곰, 용, 여우, 나방, 올빼미, 뱀, 고래, 늑대의 신화는 모두 우리 현장 요원에 의해 기록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이 토템들이 잃어버린 폐허 위에 보초처럼 서 있다고 믿는다. 반쯤 깨어난 드로그르와 그보다 더한 것이 지키고 있는 이 울퉁불퉁한 절들은 용 숭배자들이 이 지방을 지배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의 탐리엘인들은 누구도 이러한 절망적일 정도로 허황된 우화를 믿을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장소에 대한 노르드의 단순한 숭배는 드래곤 프리스트들의 귀환을 두려워하게 한다. 아카토쉬(드래곤)를 사람에 대한 신으로 숭배하는 동안, 이 사제들은 용이 말하고 법을 만들고 웅장하고 정교한 신전을 숭배하는 통로였다. 아카토쉬의 맏아들 알두인이 신화적인 드래곤 전쟁 중 세계의 트라우트 꼭대기에서 패배하자, 이들 용 보호자 주위에 싹트게 된 숭배자들은 곧 흙 속으로 빠져들었고, 이 짐승들의 잔해와 함께 드래곤 잡종들 사이에 묻혔다. 그들은 마침내 1E 140년 하이 킹 하랄드에 의해 리프트 산에서 사라졌다. 동물 신들의 숭배는 곧 여덟 디바인들에 대한 숭배로 대체되었다.



29. The Ten Commands of the Nine Divines[편집]


  • The Ten Commands of the Nine Divines(아홉 디바인의 십계명):

원문

아홉 디바인의 십계명

성 알레시아의 중보기도를 통해 은혜와 그 은혜에서 말미암은 힘과 지혜로 가득 찰 지니, 이 가르침을 통해 아홉 신들의 진정한 의미와 영광을 알게 될지어다. 그들의 지혜를 바다로 먹물 삼고 하늘을 도화지 삼아 쓴다 하여도 인간에게 모든 진리와 덕목을 전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아카토쉬께서는 인간의 인내하지 못함을 알고 계시며, 진리로의 고난을 기뻐하지 않으시니, 강력한 명확함과 간결한 정의를 위한 십계명을 허락하셨도다.

1. 스텐다르께서 이르시대: 탐리엘의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관대하라. 약한 자를 보호하고 병든 자를 돌보며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라.

2. 아케이께서 이르시대: 이 땅과 그 생물과 영혼, 산 자와 죽은 자를 존중하라. 필멸세계의 풍성함을 지키며 가꾸어라. 죽은 자의 영혼을 욕보이지 말라.

3. 마라께서 이르시대: 진중하며 평화롭게 살라. 부모를 공경하며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보존하라.

4. 제니타르께서 이르시대: 열심히 일하라. 그리하면 보상을 받으리라. 현명히 지출하라. 그리하면 안락함을 누리리라. 도둑질하지 말지어다. 그리하지 않으면 징벌을 받으리라.

5. 탈로스께서 이르시대: 전쟁에서 강건하라. 적과 악에 굳건히 맞서서 탐리엘의 사람들을 지키라.

6. 키나레스께서 이르시대: 자연의 선물을 현명히 사용할지어다. 자연의 힘을 존경하며, 자연의 분노를 경외하라.

7. 디벨라께서 이르시대: 예술과 사랑의 고귀한 비밀을 향해 마음을 열 지어다. 우정의 선물을 소중히 여기어라. 사랑의 신비함에서 영감과 기쁨을 찾을 지어다.

8. 줄리아노스께서 이르시대: 진리를 깨우치라. 법을 준수하라. 의심이 들 때는 현자에게서 지혜를 구하라.

9. 아카토쉬께서 이르시대: 너의 황제를 섬기며 복종하라. 언약을 연구하라. 아홉 신을 섬길 지어다. 의무를 다하며 성자와 사제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10. 아홉 신께서 이르시대: 모든 것 중에서도 특히 서로를 소중히 하라.

모든 사람이 이 계명을 거울삼아 비추어 볼 때, 그리고 거기서 그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 그들을 반길 행복을 보았을 때, 그들은 낙담하여 회개하며 겸손해지 질 것이다. 순종하는 자는 아홉신의 제단으로 나아와 축복을 받을 것이며, 평안과 아홉신의 치유를 받으매, 그가 받은 수많은 축복으로 감사를 드릴 것이니라.

이 계명을 무시하는 경솔하며 악한자는 전지전능한 아홉신께서 주신 간단한 지혜조차 저버렸으니, 그의 일생을 죄와 무지속에서 살아가는도다. 그는 끔찍한 죄의 짐을 질 것이며, 모든 인간과 신이 그의 악함을 알 것이다. 또한 그는 아홉 신의 제단과 성소에서 어떤 축복과 안식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니라.

허나 아홉 신들께서는 무한한 자비로 말미암아 악하고 어리석은 자들도 저주하지 않으시니, 이르시대, "회개하라, 그리고 선행할 지어다, 그리하면, 은혜의 샘이 다시 네 앞에 흐를 것이니라."

그대의 저주를 회개하라! 황제께 벌금을 지불하라, 그러면 그 돈이 믿음을 전파하고 인간을 이롭게 할지니!

선행을 베풀라! 빛나는 선행으로 악명을 만회하라! 모든 사람과 아홉신께 의로운 자의 명성을 보이라, 그러면 그대는 다시 한 번 교회의 제단과 성소에 나아와 평안과 아홉신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30. The Ternion Monks[편집]


  • The Ternion Monks(테르니온 수도사):

원문

테르니온 수도사

서기 엘가드 지음

테르니온 수도사에 대해서 사이비 교단이라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더욱 나쁜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세 옛 신들과 그 각각에 결합된 토템을 숭상하는 전통의 담당자다. 예로부터 존재한 신앙이지만, 현재 추종자는 거의 없다. 많은 점에서 테르니온 신앙은 천천히 죽음으로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의 수도사에 의한 선교의 성과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세 옛 신들의 숭배자로 개종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기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신앙이 그저 막연한 기억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치유마법으로 알려진 테르니온의 수도사는 세 옛 신들의 모습을 불러낼 수 있다. 그러한 모습의 도움을 받아, 그들은 단순한 필멸자에게 허용된 범위를 넘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각각의 모습은 세 기둥의 오래된 신들을 본뜨고 있다. 즉 여우, 곰, 늑대다.

여우는 날카롭고 기민하며, 그 모습은 자신을 불러낸 수도사의 속도와 민첩성을 증대시킨다.

곰은 당당한 체구와 근력을 가지고, 수호자가 된다. 그 모습은 자신을 불러낸 사람의 힘을 강하게 하고, 그 사람을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늑대는 빈틈없이 예민하고, 포악하고 위험한 존재다. 상황을 주시하고 대기하고 행동을 일으킬 절호의 기회를 찾는다. 그 모습은 자신을 불러낸 사람의 시야나 지각을 넓혀 보다 뚜렷이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 숨어있는 것이나 애매한 것을 알게 된다.

테르니온의 수도사는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명상에 잠겨 신들을 숭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도사의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그러한 신성한 은신처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도 적지 않다. 가디언은 다른 수도사나, 상당히 절박한 필요에 쫓기거나, 길을 열 만한 자격이 있는 상대에게 요구받지 않으면 길을 열지 않는다.

나는 수도사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유형의 일부를 배웠고, 그들이 실제로 치유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보았다. 그들은 가치 있는 전통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 세대가 죽었을 때, 테르니온의 수도사와 세 옛 신들의 숭배는 점차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은 슬퍼해야 할 날이 될 것이다.



31. Terror from the East[편집]


  • Terror from the East(동쪽의 공포):

원문

동쪽의 공포

악마가 케나르시의 땅에 왔을 때

그녀는 운명인 걸 알고 있었다

그녀의 아이들은 마지막 싸움을 도전하고

진홍색 문을 열었다

우선 자랑스럽고 힘찬 알코쉬가 왔다

황금 갈기를 흉내내 왕관을 썼다

악마는 존재해서는 안되고

쓰러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으로 강한 로카주가 찾아왔다

그 칼은 푸른 빛에 불타고 있었다

그는 어둠을 다시 물리치고

악마를 물리쳤다

마지막으로 온 것은 너니를 한탄하는 허씬

뼈로 무덤을 만든 자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검게 변한 바다로

허씬은 고독하게 그녀를 지켜본다



32. Terror-Birds: Up Close and Personal[편집]


  • Terror-Birds: Up Close and Personal(무서운 새: 그 생태):

원문

무서운 새: 그 생태

Dardarfin 씀

나는 배타적이고 위험한 테러 버드의 조사를 위해 북부 엘스웨어의 더 외딴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하고 놀라운 기회를 얻었다. 지역에서는 khrasaat로 알려진, 이 거대하고, 날지 못하는 육식성 새들은 매우 공격적인 경향을 띄고, 지능적이며 보기에 아름답다. 나는 가능한 한 가까이 접근할 계획이다.

론 카짓 전사들은 종종 그들 자신의 강인함을 증명하기 위해 이 동물들을 사냥하지만, 거의 그들이 승리를 하는 것 만큼이나 자주 죽는다. 분명히 이 포식자들을 경시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내가 접근할 때는 극도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 * *

나는 빽빽한 Tenmar 정글에서 어린 수컷 테러버드 한 마리를 추적하여 저녁 내내 관찰했다. 이 얼마나 위풍당당한 생물인가! 여태껏 내가 만났던 가장 큰 오크나노르드보다는 훨씬 컸는데, 무게는 늙은 Dardarfin의 열 배는 나갈 것이다! 당신이 그를 볼 수 있다면, 그의 부푼 깃털과 활짝 편 날개를 말이다! 그의 목은, 굽은 목을 좌우로 흔들며, 그 검게, 반짝거리는 눈들이 달빛에 반짝인다. 그가 짝을 찾으려고 젠체하는 것일까? 나를 발견하고 경고를 보내는 것일까?

* * *

휴 아슬아슬했다! 이 놀라운 새들이 날지 못하고 나무도 오를 수 없어서 다행이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분명히 나는 가망이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경고 같은 것이 전혀 아니었고, 신호였다. 내가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기로 결심하자마자 갑자기 테러 버드 세 마리가 더 와서는 나를 둘러쌌다. 그는 전혀 혼자가 아니라, 무리의 정찰병이었던 것이다. 정말 놀랍다! 이 생물들이 얼마나 지능적인가!

테러버드들은 그림자 안에서 몰래 걷는데 적합하다. 그들의 깃털은 짙은 파란색이나 먼지뭍은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피의 턱받이 같은, 목구멍의 붉은색으로 놀라운 충격을 준다. 그것은 무서운 광경을 연출한다! 내가 함정에 빠진 사이에 그들 중 하나가 센치 한마리를, 강력한 발길질로 넘어뜨리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는 갈고리-같은 부리로 쓰러뜨려 살과 뼈를 뚫어버렸다. 분명히 내가 하이-엘프 동물원에서 배운 것은 아니다. 그들은 테러버드가 문 슈가 식물들을 먹는다고 말했다. 사실이 아니다! 이것들은 피에-굶주린 육식동물들이다!

밤새 나는 이 무리가 가까이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무리가 영양 한 마리를 죽이고서는 먹지 않았을 때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까운 곳에 둥지가 있을 테니,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때다.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 너무 위험해!

* * *

그것은 정말 무서웠다! 나는 지금 그 무리의 사냥터 근처에 있는 작은 동굴안에 있는데, 여기에는 나뭇가지와, 찢어진 천, 깃털들로 만든 둥지가 있다. 한 무리의 무심한 새들을 위한 정교한 구조물이다. 몇 개의 알들이 둥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들은 푸른 결이 있는 타원형의 어두운 오닉스처럼 생겼는데, 하나 하나의 크기가 내 머리만하다. 정말로,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럼에도 부모들이 나의 냄새때문에 새끼를 거부하거나 심지어 알을 파괴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것들을 건드리고 싶지는 않다. 다른 종들에게서 그런 행동을 본 적이 있다. 불행히도, 암컷 한 마리가 돌아왔기 때문에, 나는 당분간 이 틈새에 갇혀 있다.

* * *

이 아름다운 새들은 밤에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둠이 내렸을 때를 빌어 탈출했다. 그것도 잘 한 일이었는데, 탈출 직후에 더 많은 무리가 도착했기 때문이다. 테러버드는 자연적으로 새끼를 돌볼 때 공동육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문명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밀렵꾼들이 엘스웨어에 와서 이 아름다운 생물들을 스포츠삼아 사냥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들, 독자분들이, 나와 함게 이런 종류의 활동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 동물들은 두려움이나 오락을 위해 살해당해서는 안되고, 우리의 존중을 받고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들은 이 환경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 놀라운 생명체들이 사라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33. Testimonials on Baar Dau[편집]


  • Testimonials on Baar Dau(바르 다우에 관한 증언):

원문

바르 다우에 관한 증언

견습 기록가 미네르바 칼로 지음

바르 다우(Baar Dau)는 비벡 시티 위에서 기분나쁘게 들씌워져있다. 글자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도다. 공식적인 설명은 아주 애매하다. 매드 프린스의 쉐오고라스가 넌을 향해 거대한 바위를 던졌다고 한다. 그 이유도 방법도 어느 누구하나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다크 엘프의 기준으로 생각해도 흥미로운 이야기다. 일반 서민은 바르 다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이게 그들의 이야기이다. 화자를 성당에 의한 보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름은 가명으로 하였다.

고민거리를 가진 다크 엘프 상인 톨바사와의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 크와마 알 분류작업을 멈추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어릴적, 잘 시간이 되면 어머니는 항상 바르 다우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지. 어느것도 진실이 아니라 생각되네. 마음에 드는 것은 ‘독특한 마그나 게의 이야기’ 였지. ‘옛날옛적에’라고 시작하는 이야기지. 그 이야기 중, 우나라는 이름의 별의 고아가 형제나 자매와 함께 하늘로 도망쳤지만 어둠속에서 미아가 되어 버렸지. 도움을 요청하며 울었지만 그녀보다 강하고 발 빠른 아이들은 한명씩 에셀리우스로 도망쳤네. 그 동안 그녀들의 노래는 들리지안헥 되어 우나는 혼자서 떠돌게 되었네. 그녀가 완전히 희망을 잃은 바로 그 때, 누군가가 큰 소리로 흐느끼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지. 외톨이인 넌이 어둠 속을 비틀거리며 아기와 같이 훌쩍훌쩍 울며 잠들려 했던거지. 자신과 닮은 친구를 본 우나는 그 고독한 별을 달래기 위해 문두스로 돌아왔지. 그리고 자신을 바르 다우라고 이름붙여 여기 바덴펠 위에 바짝 달라붙게 된 거네. 지금은 그 별의 고아와 넌은 함께 붙어있기 때문에 결코 외롭지 않지. 좋은 이야기지?“”

노르드 광부 호드스태크는 좀 더 실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이건 분명 금맥이야! 저긴 분명 매우 진귀한 금속이 있네. 지질학자 친구가 있어서 골드코스트의 채굴작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녀석은 풍부한 금광을 찾는 징조가 있다고 말했지. 맥 찾는 막대기를 쥐고 있기 때문이지. 드워프 기계장치일거야.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였네. 어쨌든, 녀석이 그걸 바르 다우로 향했더니 봄철의 눈 굴뚝새와 같은 소리를 냈다네! 나중엔 곡괭이를 가지고 저기로 가더니 견본을 가져왔을 뿐이오. 저곳으로 날려줄 사람을 찾고 있지만 보이지가 않네. 이봐, 당신은 사람을 날려버릴 방법을 알고있나?“”

물론, 바르 다우에 대해 누구나 이렇게 나서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도노벤이라는 백발의 항구 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 바위는 어떻게 저곳에 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군. 마법일까? 일 때문에 바쁘니까 이만하지. 저리 가게“”

대부분의 이야기는 지루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이상할 정도로 지루해지는 것이다. 물론, 정말로 놀랄만한 이야기도 몇 개있었다. 다크 엘프 학자로 흥분을 잘하는 티람의 이야기가 그렇다.

“”저건 보이는 것처럼 알이다. 난봉꾼이나 촌뜨기가 저걸 자주 “”바위“”라고 말하는걸 듣지. 흠. 무지한 자로다. 저만큼 장대한 구체를 보고 “”바위“”라고 부르다니, 머리가 텅 빈 녀석이군. 바르 다우는 번데기이며 저기로부터 비벡과 몰라그 발의 불행한 결합에 의해 마지막 자손이 태어나는 것일세. 그 날이 온다면 찬란한 비벡 경은 템플로부터 나와, 그 악몽의 자손과 싸우겠지. 그리고 47일에 걸친 격전 후 비벡은 마지막 일격을 가해 그 괴물의 잔해를 거품이 이는 바다로 던지고는, 그곳에서 36개의 파편으로 나뉘어 그 뒤로는 아무도 찾지 못하게 될거야. 정말 장엄한 광경이겠지. 동시에 무섭기도 하고 말이야.“”

아마 가장 재밌는 설명은 나루쿠호즈그라는 술취한 오크일 것이다.

“”뭐, 저 커다란 바위? 아, 저건 거대한 똥덩어리야. 정말이라고! 들은 이야기로는 비벡과 말라카스가 동틀때까지 술마시며 뭔가 신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 알겠나. 아, 모르나보군. 어쨌든, 비벡이 오크에 대해 모로치의 심기를 거슬리는 이야기를해서 녀석은 마을 위에 웅크리고 앉아, 고약한 냄새나는 걸 비벡 머리위로 떨어뜨린거야! 더럽지? 큭큭. 그게 말라카스다. 근데 생각해봐, 왜 말라카스 이야기는 항상 똥이 관련되어 있는거지?“”

교양심문관의 공식적인 성명을 요구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한 사항은 트라이뷰널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바르 다우의 상세한 사항은 수수께끼이다. 저것에 멸망하지 않는 것은 비벡의 신성한 자비에 의한 것으로,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템플의 노력도 덧없이, 달의 바르 다우는 그 도래로부터 몇세기나 지난 지금도 항상 활발하게 의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종교의 신자에 의해 철저하게 단속되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처럼 제한된 사회에서조차 그 표면 아래에는 민화나 야심적인 이야기가 넘치고 있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34. Testimonials on Mushroom Towers[편집]


  • Testimonials on Mushroom Towers(버섯 탑에 관한 증언):

원문

버섯 탑에 관한 증언

연대기 역사가 미네르바 칼로(Minerva Calo) 지음

대가문 중, 모든 점에서 가장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텔바니 가문은 이름 그대로의 의미든 추상적이든 극히 희귀한 버섯 건물을 세워, 그 속에서 생활과 일을 하고 있다. 텔바니 가문이 건축양식의 취향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공표한 적은 한번도 없으며, 많은 사람들은 텔바니 가문의 위세에 전율하여 그 이유를 묻지 않는다. 텔바니 가문의 현자들이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돌과 나무 탑을 세우지 않는 것인가? 나는 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텔바니 가문의 주목을 피하기 위해 발언자 이름은 바꾸어놓았다.

처음으로 이야기를 한 것은 겉보기는 텔바니 가문과 관계가 없을 것 같으면서도 가끔 가문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토착민의 상인이었다. 상당히 화를 내고 있던 베르나(Verna)라는 다크 엘프는 기꺼이 주장을 펼쳐주었다.

“냄새가 나. 분명 그거야! 그들은 삼신에게도 버려진 악취나는 포로가 된거야. 그게 그들에겐 너무 좋은거지. 그들의 생태계엔 뭔가가 있어, 다른 다크 엘프와는 다른 뭔가가. 그걸로 인해서 마법으로 버섯을 탑으로 바꾸어 놓을만큼, 버섯 냄새를 마음 깊이 원하고 있는거지. 하루종일 탑 안에서 걸터앉아 냄새를 맞고있다고 들은적이 있지. 나? 머리가 아파질려고 하는군. 시원한 송진냄새나 돌이나 다른 제대로 된 건축소재는 뭐가 나쁜거지? 가끔씩 생각하는거지만 곰팡이 슨 오래된 버섯보다도 실트 스트라이더 똥으로 만들어진 탑을 보는 편이 나을것같아!”

아르고니안 여관주인인인 파도를 일으키는 자는 그 목적이 보다 기능성에 있다고 믿고 있었다.

“뭐, 텔바니 가문이 고립주의자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 평의원은 모임조차 나가려하지 않지. 시장에 나가려 하지 않으려고 버섯을 먹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소. 그 외 다른 이유가 있을까? 버섯 스튜, 버섯 파이, 버섯 소스! 아주 약간의 버섯만 있어도 많은 요리를 할 수 있지. 우리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눈에 띄지 않게 가문의 노예가 버섯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네. 버섯 애호가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싫은거겠지. 버섯으로 만들어진 집 그 이상으로 버섯을 고집하는 자들이라네.”

아주 붙임성 좋은 헤이더(Hader)라는 다크 엘프 상인은 버섯의 쓰임새에 대해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버섯에는 강력한 최음성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네. 현자들이 탑 안에서 하루종일 뭘 하고 있는지 상당히 신경이 쓰이더군. 나도 그 수집품을 모아볼까 생각도 했었지. 물론 공부를 위해서 말이야. 다만 탑의 거주민의 주의를 끌고싶은 생각은 없네. 텔바니 가문의 마법사는 관대한 다크 엘프들이 아니네. 대체로 만족할만한 상황에도 말이지. 게다가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자주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 내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지? 그런데 내 이름은 정말 바꿔주는 겐가?

텔바니 가문에 요리를 내고 있는 상인은 식재료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수많은 의문이 떠올랐지만 텔바니 가문에 종사하고 있는 자에게 흥미가 끌렸다. 대부분의 노예들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오크 고용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었다.

“이봐, 누구든 [버섯]은 사용하는 거잖아? 버섯이 있는곳에는 그걸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법. 그걸 사용한다고 해서 딱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 버섯을 사용한다는 것은 텔바니 가문이 정한 일 중에서 가장 도움되는 일이지. 난 사실을 얘기한거야.”

사실은 단순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텔바니 가문은 이 자생하는 식물을 발견해 단순히 그것을 이용하기를 바란것일지도 모른다. 들은바로는 “마침 딱 이게 있었으니까”가 가장 유력한 설이라 생각되지만, 정말 그런것일까? 찾아낸 정보 중에서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들려준 카짓 상인 루목(Rumoc)은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다.

“이 몸은 이방인을 위협하기 위해 탑을 세웠다고 항상 생각해왔지. 루모크가 [제거]로 상업을 시작했을 때는 상당히 불안했었지. 머리 위에 저 이상한 탑이 솟아 있었으니까. 텔바니 가문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위압적이고 수수께끼이며, 망령이 나올 것 같은곳. 텔바니 가문은 이 몸과 같은 자들을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네. 저걸 두려워하는게 내겐 이득이겠지”

여러번에 걸쳐 조사를 그만두라고 요청받은 것 이외에, 텔바니 가문의 자로부터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단순히 위협받았다고 해서 내 호기심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텔바니 가문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 한다. 텔바니 가문의 위압적인 시선을 느끼더라도 더욱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제각각의 생각은 마지막에 적은 이야기보다 재밌고 여러 의미를 시사한다.



35. Thalmor Diplomatic Corps Notice[편집]


  • Thalmor Diplomatic Corps Notice(탈모어 외교단 안내):

원문

탈모어 외교단 안내

우리의 친구, 카짓에 대해:

그들을 "고양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애완 고양이용 음식을 제공하지 마라.

애완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카짓을 고양이의 이름으로 부르면 안된다.

그들의 꼬리를 허가 없이 잡아서는 안된다.

우리의 친구 우드엘프에 대해:

우드 엘프의 요리법에 야채를 더 달라고 부탁해서는 안 된다.

우드 엘프의 눈앞에서 나무를 베어 넘어뜨리면 안된다.

우드엘프의 고기가 무슨 맛이 나는지 물어보면 안된다.

카짓을 조리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안된다.

자치령에서의 우리의 새로운 친구는 전우로서 서는 것이며 일정한 경의를 베풀어야 할 존재이다. 더 명확하게 하고 싶은 요건이 있을 경우 현지 탈모어 대표에게 문의하라.



36. Thalmor Handbill[편집]


  • Thalmor Handbill(탈모어 전단지):

원문

탈모어 전단지

저자 시메리온의 아이칸타, 교화의 사피악

섬의 충실한 시민들이여, 탈모어들의 성명을 들을지어다. 우리의 새로운 동맹국인 카짓과 우드 엘프들에게 이러한 말들을 조심하여야 한다.

카짓과 우드 엘프, 우리의 새로운 동맹들과의 결합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맹의 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 충성스러운 탈모어의 요원들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짧은 목록으로 작성하였다. 이 지침들을 의무화한다면 우리의 새로운 동지들은 우리를 호의적으로 볼 것이다.

— 카짓을 "고양이", "야옹이", "복실이", 또는 고양잇과 동물을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말로 부르지 마라.

— 카짓의 별미들은 대다수가 매우 달콤한, 혹은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이국적인 조미료인 달설탕이다. 먹기 전에 조심해야 한다.

— 카짓의 꼬리를 허락 없이 만지지 마라.

— 우리의 동맹인 카짓들은 독특한 방언을 사용한다. 그들의 말을 조롱하거나 흉내를 내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위이다.

— 식사에 우드 엘프를 초대할 때는 그들이 숲의 자원들을 신성하게 여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사슴 고기는 내놓아도 괜찮지만, 샐러드는 내놓지 말아야 한다.

— 우드 엘프를 "꼬마들", "소인들"같은 키에 관련한 경멸적인 용어로 불러서는 안 된다.

— 우드 엘프의 술은 우리의 것과는 상당히 달라서, 마실 때는 조심해야 한다.

— 우드 엘프들에게 그들이 식인종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을 하거나, 그들이 죽은 사람들을 어떻게 처분하는지에 관해 물어 보지 마라.

독수리들이여, 단결하라!



37. Tharayya's Journal[편집]


  • Tharayya's Journal(타라야의 일지):

원문

타라야의 일지, 항목 1

정말 긴 여정이었지만, 마침내 옳은 길로 들어섰다. 오늘 이곳에 있는 오래된 드웨머 비문에서 수호자의 눈에 대한 첫 언급을 발견했다.

아직 글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다. 여기에는 분명 내 흥미를 끌 만한 무언가가 있다.

남편한테는 이미 소식을 보냈다. 공은 전부 자신 덕인 줄 알고 으스대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는 자신을 "재빠른 퀸투스"라 부른다. 빨리 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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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야의 일지, 항목 2

첫 흥분은 어느 정도 식었지만, 우리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보다 앞서 이 탐색을 실시한 어느 드웨머보다도 우리는 수호자의 눈의 발견에 가까워져 있다. 그토록 유명한 고대의 아티팩트를 구할 수 있다면 살인도 불사할 각오다. 다만, 솔직히 살인보다는 탐색 쪽이 특기다.

오늘은 좀 헛걸음을 해버렸다. 오래된 드웨머 일지에 따르면 수호자의 눈이 여기 있었던 것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이고(일지에는 어떤 손질 또는 세척을 위해서라고 되어 있음), 곧 다른 드웨머 광산으로 옮겨진 것 같다.

언급된 유적은 분명히 알둔즈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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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야의 일지, 항목 7

우린 알둔즈에 무사히 들어왔다. 여기엔 작동하고 있는 드웨머 장치들이 수없이 많다. 한번에 이렇게 많은 수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난 이미 거미들 중 하나에 발이 걸리는 바람에 발목을 삐었다. 회복될 거라고 말은 했지만, 퀸투스에게 편지를 써서 소식을 전했다. 그가 여기 있었더라면 그 바보가 아무 짓도 하지 못했을 텐데...

아직 여기서 수호자의 눈에 대한 언급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제 단서를 놓칠 리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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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야의 일지, 항목 10

삐었던 발목이 드디어 회복됐다. 다른 날에는 정지한 드웨머 구성체에 발이 걸렸었다. 난 복수를 할 겸 그걸 걷어차줬다.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성스런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

모호한 단서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는 최고의 단서이다. 수호자의 눈은 이 지역의 다른 유적으로 보내지기 전에 아주 잠깐 동안만 머물렀던 모양이다. 일드준 말이다.


원문

타라야의 일지, 항목 15

이곳에는 수많은 단서들이 있었다. 수호자의 눈의 진짜 본성을 암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찾기만 하면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모든 단서는 유명한 드웨머 유적인 Volenfell를 가리키고 있다. 그곳의 위치는 몇 세대 전에 사라진 지 오래다. 나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유일하게 아는 것은 Volenfell이 Alik'r 사막의 모래 아래 어딘가에 감춰져 있다는 것 뿐이다.

나와 조사단이 그 광대한 모래를 걷어내고 유적을 찾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다.

분명히.

이건 비꼬는 거다. 후손들이 이 일지를 발견했을 대를 대비해서.


원문

타라야의 일지, 항목 16

내가 발견한 드웨머 기록은 볼렌펠의 소재를 파악하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그것만으로도 행운인데, 미탐사 드웨머의 유적이 이 사막의 풍향 변화에 의해 지상에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새로운 유적이 내가 발견한 기록과 일치한다면 수호자의 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원문

타라야의 일지, 항목 19

겨우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수호자의 눈의 소재를 알아냈을지도 모른다고 남편에게 써서 보낸 게 며칠 전이다. 그리고 오늘 밤 남편이 찾아왔다. 말할 것도 없이, 난동꾼처럼 생긴 "연구자" 무리를 거느리고. 그들은 "축하"라 칭하며, 소금절임 고기와 와인을 가져왔다.

모든 팀들은 탐색 중단을 기뻐하고 있지만, 아직 눈이 발견된 것은 아니다.

남편 퀸터스는 그걸 모르는 듯 수호자의 눈, 즉 볼렌펠과 그 실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알려달라고 다그친다. 그렇다 치더라도 남편이 데려온 들뜬 무리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항상 구석에서 소곤소곤 속삭이고 있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남편을 신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제공해줄 일손은 필요하다.

그나저나 피곤하다. 벌써 며칠째 잠들지 않았다. 우리 팀에는 만족스러운 식사와 하룻밤의 숙면이 필요하고 나도 마찬가지이다.

아브나프, 네가 이걸 읽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볼렌펠의 위치를 적어둘게. 괴짜인 네가 이 일기를 몰래 읽고 있다는 것은 짐작이 가. 어차피 오늘 밤은 과음해서, 내일 새벽에 출발하는 팀을 따라올 수 없을 거야. 무리하지 말고 나중에 오면 좋겠어.



38. That of Void[편집]


  • That of Void(거기에 있는 공허):

원문

거기에 있는 공허

닛소 제울름 지음

영원한 공허

최초의 창조자, 최후의 파괴자

무에서 태어난 모든 것은

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황혼으로 녹아드는 날

날카롭게 찔려 빼앗기는 목숨

무너져 먼지투성이가 된 돌

다시 살아나는 죽음

원치 않는 변화, 필요한 변화

성장하고, 부패하고, 다시 태어난다

어둠처럼, 그대의 죽음처럼

시체의 숨소리에는 말이 없다

계절은 변한다, 우리의 의지를 넘어

모든 것은 달라진다, 우리의 공포를 넘어

공허한 것을 보아라

눈을 뜨고 보아라



39. Thenephan's Mysteries of Mead[편집]


  • Thenephan's Mysteries of Mead(세네피안의 벌꿀술 수수께끼):

원문

세네피안의 벌꿀술 수수께끼

대거폴에서 쫓겨나고, 엘덴 루트에서 쫓겨나고, 모운홀드에서 추방된 것은 이유가 있다. 나는 이 세계에 있는 한 피할 수 없는, 사람을 취하게 하는 모든 것, 와인, 예일, 그리고 아르고니안 맥주를 시험해 왔다. 카짓의 스쿠마를 시음하며 아르고니안 히스트의 나무를 핥고 보스머의 마법 두꺼비를 사냥하기도 했다.

모두 노르드의 벌꿀술과는 비교가 안 된다. 벌꿀술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술은 노르드 마을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노르드와 전쟁 중이다. 게다가 브레튼이 살아서 거기에 닿는다는 보증도 없다. 그런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만약 술집에 갔을 때, 거기에 노르드 벌꿀술이 놓여 있다면 그것을 마시지 않을 방법이 없다.

벌꿀술은 발효된 꿀과 물로 만들어진다(당밀을 사용하는 주조법도 몇 개 있다). 때로는 갈은 곡식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부 하이 엘프는 이것을 "벌꿀 와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쨌든 벌꿀술에는 매우 양질의 꿀이 필요하다. 각각의 벌꿀술 양조장에는 독자적인 주조법이 있다. 벌꿀술을 많이 마시면 양조가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외우게 된다. 술에 취한 노르드는 훌륭한 양조가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다른 노르드의 얼굴을 두들겨 패기도 한다. 하지만 만취한 노르드라면 무엇인가 이유를 붙여 누구라도 두들겨 팰지도 모른다.

모든 양조가가 스스로 조합한 향신료와 과일, 그리고 때론 홉(이것이 벌꿀술에 쓴맛을 내 일부 노르드의 혀를 자극시킨다)을 갖고 있다. 시인이나 음유시인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영웅의 피를 섞은 벌꿀술도 있다고 한다. 내 이름을 딴 벌꿀술도 좋겠지만, 그것 때문에 피를 흘리진 않을 것이다.

한 알트머로부터 양조는 모든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짓고 도시를 만들었다. 그리고 밀과 홉이 너무 많아 농사에 지치면 양조를 한다. 아무래도 술 마시는 문화가 노르드를 하나로 묶는 것 같다.

노르드는 정말 농사에 진절머리가 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놀랄만한 벌꿀술을 만들어 먹고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벌꿀술 통이 열리면 노르드는 그 통이 곧 비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주변에 모인다. 그러나 만약 노르드의 술꾼 문화의 관습을 모르면 마지막에는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숙취해 움직일 수 없게 될 것이다. 나는 그 관례를 어렵게 몸에 익힌 것이다.

노르드는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노르드는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왜 두 노르드가 "얼굴을 냅다 때리기" 경쟁을 하는지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할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로 그들의 문화에서는 취하는 것을 찬양하는 것이다.

눈보라 속에서 살아나거나 날카로운 막대기로 곰을 물리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노르드는 벌꿀술을 누구보다 많이 마셔야 존경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술에 취하면 노르드의 명예에 대해 끝없이 얘기하지만, 차라리 취하지 않을 때보다는 낫다. 즉 노르드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싶다면 술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험인 것이다. 다음 술을 못 마시면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유쾌한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는 분명 웃을 수 없을 것이다.

노르드는 음유시인도 사랑한다. 난투와 자랑이 절정에 달해 도끼를 던지기 시작하면 노래와 이야기를 배경으로 관객은 크게 흥을 돋운다. 그들의 노래는 그들이 얼마나 남보다 나은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몇 번이나 들었으니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들려 주어라. 그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어디에 있더라도 술은 잘못을 고치고 사과할 때의 좋은 수단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노르드에게도 마찬가지다. 경쟁에서 패하면 술을 사야 한다. 실패하거나 누군가를 화나게 하면 술을 사야 한다. 굴욕을 당하고도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다면 술을 사야 한다.

만취한 노르드 투성이의 방을 빠져나가려면 반드시 팔뚝이 센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말을 잘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능이 필요하다. 얼굴을 맞을 때가 된다면 순순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맞기 싫다면 정치나 최고의 양조가, 또 누가 제일 때릴 힘이 있는지 등은 절대 화제로 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맞은 이유를 결코 물어서는 안된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대거폴에서 이번에 나에게 술 한 잔 사 줘라. 더 이야기해 주겠다.



40. There Be Dragons[편집]


  • There Be Dragons(드래곤의 존재)

원문

드래곤의 존재

토할 뵤릭 지음

탐리엘에서 마지막으로 드래곤이 목격된 것은 타이버 셉팀 시대였다. 타이버-셉팀은 드래곤과 계약을 맺어, 자신을 섬긴다면 보호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은 계속 사냥당해 제거됐다. 남은 드래곤이 탐리엘에서 도망친 것인지 멸종해 버린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드래곤의 태생에 대해 신빙성이 있는 설은 없다. 위스퍼즈 대학의 드레모라가 제기한 '질문'에 따르면, 드래곤은 영원, 불사, 불변, 그리고 불굴의 존재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들은 태어나는것도 아니며 알에서 부화하는 것도 아니다. 교미나 번식도 하지 않는다. 드래곤의 알이나 어린 드래곤에 관련되어 알려져 있는 예는 없다. 일리악 만 (Iliac Bay) 지역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모두 착각이었다고 증명되었다. 알은 다른 파충류의 알이었으며, 이 작은 드래곤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그저 거대한 도마뱀에 지나지 않으며, 진짜 드래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드래곤은 태어나지는 않으나, 죽는 경우는 있다. 신화 시대의 드래곤 전쟁 시기에, 드래곤의 수는 격감했다. 제1시대 후기, 아카비리의 침략자들이 레만 황제에게 패배한 전후로, 드래곤을 대량으로 처리했다고 전해진다. 아카비리가 드래곤을 제거할 주술을 들여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들이 정교한 함정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기록에서는 희귀한 독을 썼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드래곤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불을 내뿜는 것이라고 익히 알려져 있다. 드래곤은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화염비를 퍼부으면서 다가오므로, 드래곤을 사냥할 때는 궁수나 마법사가 필수불가결하다. 얼음의 숨결을 내뿜는 드래곤도 존재한다는 것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보고에 따르면, 한 드래곤이 동시에 불이나 얼음 양쪽 모두를 쓰지는 못하는 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래곤이 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말해서, 타이버-셉팀와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드래곤이 말을 할 수 있었던 게 분명하다. 사실, 역사적인 기록에서 보면, 드래곤이 매우 영리했던 것은 분명하다. 드래곤에게는 자신들의 언어가 있었지만, 인간과 엘프의 말도 할 수 있던 것이다.

레만의 사냥 기록에서는 드래곤이 불을 내뿜거나 날아다니는 일도 적혀있다. 최근에는, 드래곤이 얼어붙는 숨결을 내뿜는 것을 묘사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한층 더 공상적인 이야기에서는, 드래곤이 폭풍우를 일으키거나, 시간마저도 멈추게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신화나 전설일 뿐이며 신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허나 이 대단히 공포스러운 공격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단단한 피부와 화강암과 같은 이빨과 발톱이 그들을 무서운 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최후의 드래곤이 언제 제거되었는가 하는 점은 확실치 않다. 마지막 몇 마리는 일제히 모습을 감춘 모양이다. 인간에게 제거될 정도라면, 어떤 드래곤의 왕이 다른 드래곤을 파멸시켰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더욱 믿기 어려운 이야기 중 하나는, 타이버-셉팀이 신이 되었을 때, 드래곤의 정기를 흡수했다고 하는 것이다. 어쨌든 정확한 원인은 불명이지만, 드래곤은 멸종한 것이다. 몇세기 동안이나 드래곤의 모습은 목격되지 않는다. 벼랑이나 동굴의 돌, 바위틈 등에 묻혀있는 드래곤의 뼈에 관해 알려져 있는 예가 몇 가지 있기에, 드래곤의 이야기를 부정할 수 없는 충분한 증거가 될 것이다.



41. Thibaut's Cairn and its History[편집]


  • Thibaut's Cairn and its History(티보의 돌무덤과 그의 역사):

원문

티보의 돌무덤과 그의 역사

서치의 차로우니우스 지음

리퍼스 마치에는 오랜 피 묻은 역사가 있다. 주민들에게는 시신을 묻기 위한 광대한 장소가 필요하다. 가장 존경받고, 부유하며, 강한 자들은 티보의 돌무덤으로 불리는 묘지가 마지막 휴식의 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그린힐이라 불리는 마을의 남서쪽에 있으며 과거에는 콜로비아인의 묘지였다. 근처에 있는 마을도 예전에는 같은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자.

돌무덤은 가장 유명한 "손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저명한 크바치의 티보다. 티보는 콜로비아의 장군이었다. 수백년 전 생전의 그는 해스트렐 보병대의 정신적 지주 중 하나였다.

그 용감한 영혼들은 남쪽의 선두를 향해 나아갔고, 린첼과 온타스 보병들의 동료들도 동행했다. 이동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몇 년에 걸쳐 콜로비아 왕국이 계속 도전해 온 마치를 향한 많은 진격 중 하나에 불과했다.

티보와 보병대 간의 특별한 관계가 없다면 그들의 진격은 시간의 안개 속에서 잊혀질 것이었다. 크바치의 왕국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그의 옆에 있던 것은 그의 아내 테르트시아였다. 보병대의 그의 휘하에는 그의 아이들도 있었지만 몇 명 있었는지는 시대와 함께 잊혀지고 말았다. 보병대 구성원들은 개인적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그 강세는 근대 콜로비아 보병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티보가 승마하면 비료의 똥을 모으는 자들조차 따라갔다고 한다.

티보의 죽음의 세부 내용 또한 지금은 불분명하지만... 그의 죽음이 끼친 영향의 크기는 지금도 북쪽 숲의 아렌시아 남부를 여행하면 알 수 있다. 린첼이나 온타스 보병대가 북쪽에 있는 고향까지 돌아온 것에 비해, 해스트렐의 남자도 여자도 거기에 머물며 뿌리를 내렸다.

테르시아가 머문 것은 남편이 쌓은 유산을 보고 싶어서였다. 그녀의 지휘 이야기는 틀림없이 많은 다른 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솜씨 좋은 춤으로 카짓 앞에서는 우드 엘프, 우드 엘프 앞에서는 카짓을 연기했다. 그렇게 말해 두겠다. 결과는? 묘지와 마을 전체가 합쳐졌다. 예전에는 단순히 "티보의 잠자리"라고 불리던 곳이다.

자, 이 작은 마을의 역사 또한 흥미롭다...



42. The Thief God's Treasures[편집]


  • The Thief God's Treasures(도둑 신의 보물):

원문

도둑 신의 보물

진실을 전하는 자 와파루즈 지음

민첩하고 속도와 영민함, 교활함의 대표인 라진은 대륙 전역의 금궤에서 많은 보물을 슬쩍했다. 어떤 소유물도 그의 욕망에서 안전하지 않았다. 데이드릭 프린스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라진의 가장 유명한 약탈품은 우리 종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카짓의 반지이다. 그것은 한때 수호자의 손가락이라는 이름으로 탐리엘에 이르렀다. 과거에 웹스피너의 여덟 번째 팔에서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카짓의 반지를 착용한 라진은 신성한 기운을 얻게 되었다. 라진은 어두운 그림자에 휩싸였고 아무도 그를 찾아내지 못했다. 비벡의 수호자나 시간의 흐름조차도.

하지만 라진은 그걸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나가면서 그림자의 검은 칼날로 된 거미를 죽이는 말을 보고 그것도 손에 넣었다. 너무나 빨라서 비벡의 수호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눈치채지 못했다. 어둠과 뚜렷한 분노가 뒤따랐으나 라진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라진은 잔혹하지도, 악의적이지도 않았다. 가끔씩 달이 분위기에 맞을 때면 훔친 물건을 돌려주는 일도 있었다.

웹스피너의 실을 통해 라진은 모든 나무가 쓰러진 땅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었다. 유일한 화폐는 지식이었다. 그 곳에서 라진은 모든 것을 아는 자에게서 지식의 책을 훔쳐내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그 땅의 왕은 자신의 귀중한 책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가끔씩 적절한 달이 뜨는 날에는 찾아보기도 하였다. 라진이 돌려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누군가에 의하면 결국에는 카짓의 반지가 그의 무수한 도둑질에 질려 그를 저버렸다고 한다. 라진이 적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반지는 그를 내버려두었고, 그는 결국 파멸했다고 전해진다. 카짓은 알고 있다. 라진은 그저 반지를 되돌려준 것 뿐이라는 것을.



43. Thief of Virtue[편집]


  • Thief of Virtue(정조 도둑):

원문

정조 도둑

어떤 정조 도둑에 대한 얘기를 해드리지요. 해머펠에 있는 숫치(Sutch)라는 도시에는 아주 부유한 남작이 살았답니다. 그 남작은 진귀한 동전을 모으는게 취미였어요. 베로니크(Veronique) 남작부인은 그런 취미가 참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남작의 돈 덕분에 편하게 살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지냈답니다.

래비어스 테리누스는 유명한 도둑이었어요. 그는 자기가 전설 속에 존재하는 도둑 길드의 수장이라고 주장했지만, 아마 허풍이었을거에요. 알려진 도둑길드라고는 이미 450년 전에 다 싹쓸이 당했거든요.

래비어스는 남작이 돈을 좀 나누어 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자신한테 좀 나눠주길 바랬죠. 어느 날 밤, 이 약삭빠른 도둑은 이를 실행하고자 남작의 성에 숨어들어갔답니다.

성의 벽은 기어오르지 못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유명했어요. 래비어스는 똑똑하게 관통의 화살을 날려서 흉벽의 위에 로프를 감았답니다. 일단 흉벽에 오르고 나서는 남작의 경비병을 피해야했죠. 래비어스는 총좌 그림자에 숨어서 본성으로 몰래 들어갔어요.

본성에 잠입하는건 이렇게 기술 좋은 도둑에게 어린아이 놀이나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13개나 넘는 날름쇠로 된 자물쇠가 남작의 개인금고를 지키고 있는게 아니었겠어요? 래비어스는 적쇠 아홉 개만을 부러트린 끝에 그 자물쇠를 어찌어찌 열 수 있었답니다. 또 포크, 노끈 조금, 그리고 술자루를 이용해서 남작의 동전진열장을 지키는 일곱 개의 함정을 해제했어요. 정말로 래비어스는 도둑질의 달인이었죠?

하지만 동전을 움켜쥐고 달아난 래비어스는 탈출로가 막혀있는걸 발견했어요. 열린 문을 본 남작은 경비병에게 성을 샅샅이 수색할 것을 지시했죠. 래비어스는 더 깊숙이 성 안으로 도망쳤고, 탐색 중인 경비병 앞에 다다랐어요.

유일하게 도망칠 수 있는 길은 남작부인 베로니크의 안방뿐이었어요. 래비어스가 들어가자, 남작부인이 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죠. 이 때 얘기해두어야 하는데 래비어스는 정말 잘생긴 것으로 유명했지만, 남작부인은 정말 못생긴 것으로 유명했답니다. 이 한 쌍의 남녀는 서로 보자마자 그걸 알 수 있었죠.

부인은 떨면서 물었어요, "그대는 나의 정조를 노략하기 위해 왔나요?"

"아뇨, 부인." 래비어스는 재빠르게 생각하고 대답했습니다. "노략이란 부인의 정조만큼 섬세한 꽃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입죠."

"그대는 내 남편의 소중한 동전을 훔쳐 달아나고 있군요."

래비어스는 부인의 눈을 깊이 바라보고 바로 이 길만이 목숨을 부지할 방법이란걸 깨달았어요. 이중의 희생이 필요했죠.

"비록 이 동전들이 정말 값어치가 있긴 하지만, 지금 전 이 모두를 넘는 보물을 찾았답니다." 래비어스는 부드럽게 얘기했어요. "오, 아름다운 부인. 왜 부인의 남편은 이딴 동전들 옆에는 일곱 개의 위험한 함정을 설치하고서, 부인의 침실에는 단순한 자물쇠 하나만 달아놓은겁니까?"

"이그나스는 그에게 소중한 것만을 지키니까요." 베로니크는 노여움을 토하며 대답했습니다.

"부인의 빛을 곁에서 잠깐이라도 쪼일 수 있다면 지금 있는 모든 돈을 다 바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래비어스는 그렇게 힘들게 훔친 동전을 내려놓았어요. 남작부인은 래비어스의 품에 황홀하게 안겼답니다. 경비대 대장이 부인의 방을 수색하려고 하자, 부인은 래비어스를 잘 숨겨줬어요. 동전을 돌려주면서 도둑이 창으로 도망치는 와중에 떨어트렸다고 말했죠.

한 번의 희생을 치르고, 이제 래비어스는 두 번째의 희생을 치러야 했어요. 그날 밤, 래비어스는 베로니크 부인의 정조를 훔쳤습니다. 이른 아침이 될 때 까지 몇 번이나 훔치고 훔쳤죠. 피곤하지만 만족한채로 래비어스는 동틀 무렵 도망갔더랩니다.



44. The Third Door[편집]


  • The Third Door(세 번째 문):

원문

세 번째 문

Annanar Orme 지음

I.

도끼의 여왕, 엘라베쓰(Ellabeth)를 기리자.

한쌍의 손도끼로, 다 자란 나무를 쓰러 뜨릴 수 있는 그녀를.

단지 여흥으로 발렌우드를 찢어버릴 수 있는 그녀를.

그녀는 텔 아룬(Tel Aruhn)의 알페딜(Alfhedil) 에게 배웠지.

그에게서 도끼를 잡는 자세, 찌르는 방법, 찍는 방법을 배웠지.

그녀의 도끼질은 우아한 춤이 되었다네.

그는 그녀에게 용감한 오크들의 야만스러운 도끼에 대해 가르쳤다네,

윈터홀드의 명물 6 피트짜리 도끼와,

서부의 엘프들의 오목한 날의 도끼,

살점을 헤치며 춤을 출 때 공기를 가르는 속삭임을 내는 도끼를.

외날 도끼로, 그녀는 두 명의 목을 벨수 있다네.

양날 도끼로, 그녀는 열 명도 넘는 사람의 목을 벨 수 있다네.

그녀가 전설 속에 새겨지기 전에

그녀의 마음을 두동강 낸 그 남자가 있었는데.

II.

흑장미와도 같았던 강력한 니놀라스 울바쓰(Nienolas Ulwarth),

엘라베쓰의 도끼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였다네.

그녀가 50 그루의 나무를 베어낼 때, 그는 53 그루를 베었지.

그녀는 그가 그녀에게 맞는 유일한 남자라고 직감했지.

그녀가 사랑을 고백했을 때, 니놀라스는 마냥 웃기만 했다네.

그는 자신의 도끼와 도끼자루를 더 사랑한다고 말했지.

거기에 그에게 여자를 안고 싶을 때를 위한,

로린트리(Lorinthyrae)라는 또 다른 여자가 있을 줄이야.

분노가 도끼의 여왕 엘라베쓰를 휘감았고,

그녀는 죽음의 사색에 의지하기로 결정했다네.

메팔라쉐오고라스는 그녀에게 복수의 계획을 일러주었고,

그녀는 몇주동안 복수의 계획을 세웠지, 마치 꿈처럼.

어느 어두운 밤, 그녀는 그녀의 라이벌을 납치하고

그녀에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라고 말을 하는데.

III.

로린트리는 황무지 속 낡은 집에서 깨어났다네

간소한 방이었지, 세개의 문 뿐인.

엘라베쓰가 설명하길, 세 개의 문 중 하나의 뒤엔

엘라베쓰와 그녀의 사랑인 위대한 니놀라스가 있다고.

두 번째 문 뒤엔 굶주려 있는 악마가 있고,

세 번째 문 뒤엔 자유로운 탈출구가 있다고 하네.

그녀는 문을 골라야만 했네, 그럴 수 밖에 없었으니.

그녀가 문을 고르지 못한다면, 도끼가 심판을 내릴테니까.

로린트리는 흐느꼈고, 엘라베쓰는 죄책감을 느꼈지.

그리고 바로, 그녀는 문을 열었다네.

황무지로 통하는 문, 그녀를 어둠으로 빠져들게 하는 문.

그녀는 로린트리에게 그 방을 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

로린트리는 말을 듣지 않았지. 뜻을 굽히려 하지 않았지.

니놀라스는 그녀가 열었던 첫 번째 문에 있었으니.

IV.

엘라베쓰는 거짓말을 했다네, 두 번째 문의 뒤엔 굶주린 악마같은 건 없었으니.

세 번째 문 뒤에 있던 건, 탈출구가 아닌 세 조각 난 니놀라스의 상반신 뿐이었다네.



45. The Third Era Timeline[편집]



46. Thirsk, A Revised History[편집]


  • Thirsk, A Revised History(서스크, 역사의 재조명):

원문

서스크, 역사의 재조명

프얄딩 호수의 동쪽 기슭에 서스크가 존재한다. 이 대연회장은 노르드 전사들 중 가장 용맹한 부족의 작전 사령부이자 집이다.

대략 백년전, 스칼의 작은 집단이 그들 동족의 엄격한 자연숭배로부터 벗어나고자 자신들의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그들의 선조들이 스카이림에서 살아왔던 삶을 살기를 원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그들의 방식에 따라 숭배하며, 죽이고 싶은 것을 죽이고, 죽이고 싶을 때에 죽이길 원했다.

그들은 거친 기후에 당당히 맞서 프얄딩 호수의 남쪽으로 떠났다. 그리하여 그들은 새로운 정착지가 될 완벽한 장소를 찾았고 그곳에 그들의 집이자 사냥 기지가 될 대연회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몇 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업을 완료하였고 건물에 서스크 연회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개척자들은 그들의 업적을 올려다 보며 그들이 이뤄낸 것에 진심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도 잠시 그들은 모든 이들이 서스크의 완공을 축하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스크가 지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과 소란이 얼어붙은 호수 밑에서 잠들어 있던 고대의 존재를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연회장의 마지막 대들보가 자리를 잡는 영광된 순간, 조금씩 깨어나던 야수가 마침내 완전히 각성해 버린 것은 비극적으로 뒤틀린 아이러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야수의 태고적 이름은 우디르프릭트(Udyrfrykte), 그러나 개척자들은 그 야수를 그저 죽음 그 자체라고만 알고 있었다. 우디르프릭트는 완공된 연회장에 쳐들어와 자신의 평온하고 길었던 동면을 방해한 자들에게 무자비하게 복수하기 시작했다. 녀석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닥치는 대로 살육을 벌였고 그러한 행위에 어떠한 자비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살육으로 인하여 서스크의 노르드는 그 수가 반으로 줄어버렸다. 이 끔찍한 괴물은 빙광의 앨드리드라는 용맹한 마법사에 의하여 다시 둥지로 내쫓겼으며 엘드리드는 자신의 마력을 사용하여 그 둥지의 입구를 거대한 얼음의 장벽으로 봉인하였다. 공포는 끝이 났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컸다. 우디르프릭트가 입힌 피해를 복구하는 데에만 2개월이 걸렸고, 특히 그 사건으로 많은 강한 동료들을 잃어버려 더욱 더 더디고 지루한 작업이 되었다.

마침내 서스크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세워졌다. 그러나 정착자들이 모두 힘을 모아 서스크를 다시 세우고 우디르프릭트의 위협을 물리치는데 성공했지만 누가 그들의 지도자가 될 것인지에 관하여 다시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흐흐로스문드 더 레드(Hrothmund the Red)가 사실상의 족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가장 강한 전사였고 모두 그가 우두머리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전사, 청동 투구의 드렝거는 이 의견에 반대하였다. 그는 자기 자신이야 말로 서스크를 다스리는 자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큰 소리로 흐흐로스문드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분쟁과 불화는 자신들이 추구했던 새로운 삶을 위협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던 흐흐로스문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수단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자신의 도끼를 휘둘러 그 자리에서 드렝거의 목을 베어버렸다. 노르드들은 그 어떤 가치보다 전투에 있어서의 용맹함을 우선시하였고 드렝거를 베어버린 행동은 흐흐로스문드야 말로 서스크를 다스릴 최고의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사건이었다. 노르드들은 흐흐로스문드가 스스로 서스크의 족장으로서 적임자임을 입증했다는 것을 있지 않기 위해서 드렝거의 머리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서스크 대연회장의 중앙 기둥에 매달아 두었다.

그리하여 서스크의 가장 오래되고 영예로운 전통이 시작되었으니 성별이나 종족을 불문하고 어떤 전사이든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투로 얻은 전리품을 연회장 중앙 기둥에 매달음으로써 서스크의 지도자를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흐흐로스문드의 영혼이 반대하지만 않는다면 그 전사는 족장으로 임명되었다.

흐흐로스문드의 죽음

21년 동안 붉은 흐흐로스문드는 서스크와 그 주민들을 족장으로서 다스렸다. 그의 온화한 어조와, 노르드족이 만들었던 무기들 중 가장 거대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도끼를 이용하여 흐흐로스문드는 서스크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평화는 흐흐로스문드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서스크 대연회장의 온기와 안정에 이 위대한 전사는 좀이 쑤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핏줄을 타고 흐르는 냉기를 다시금 느끼게 해 줄 전투와 모험을 고대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더 이상 그러한 용맹의 부름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뫼링 산맥의 여행자들을 공포에 빠트리고 있는 거대한 희고 잔혹한 늑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되었을 때 흐흐로스문드는 자신의 거대한 도끼를 들고 단신으로 이 야수를 처단하고자 박차고 일어났다. 산간지방 사람들은 이 늑대를 사악한 늑대, '온쟈기(Ondjage)'라는 이름이었다. 놈은 그 크기가 수소만하다고 알려졌으며 막 내린 눈과도 같이 새하얀 털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살아있는 어떤 인간도 놈을 쓰러트릴 수 없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산악 지역 사람들의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흐흐로스문드가 놈의 다리 하나를 잘라내었으나 결국은 패배하였고 온쟈기는 자신에게 도전한 인간의 패배를 상징하듯 흐흐로스문드를 먹어치우고 흐흐로스문드의 도끼만을 남겨두었다. 분노와 슬픔으로 가들찬 서스크의 주민들은 흐흐로스문드의 파멸이라고 이름붙인 이 늑대를 찾아 복수하기 위하여 산맥으로 진군했다. 그들은 마침내 놈을 찾아 온 힘을 합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결국 온쟈기를 물리쳤고 놈의 고기를 구워 나눠 먹었다고 한다.

아래의 목록은 흐흐로스문드 이래로 이어져 온 서스크의 족장들 목록이다.

흐흐로스문드 더 레드. 노르드 남성. 청동 투구의 드렝그르의 목을 베어 전리품으로 바치다. 서스크를 21년동안 다스렸다. 사악한 늑대, Ondjage에게 패하여 잡아먹히다.

이스게르오르 화이트-웨이브. 노르드 여성. 흑마법사 힐디어 웜-허트를 처단하고 그의 심장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4년동안 서스크를 다스리다.

에이나르. 노르드남성. 서리거인 구올로그를 죽이고 그 발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6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기즐 라운드-거트. 노르드 남성. 에이나르를 죽이고 그의 검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2개월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에이나르(The Younger). 노르드 남성. 기즐을 죽이고 그의 창자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7년동안 서스크를 다스리다.

그르욧가르오르. 노르드 남성. 하얀 마녀 카틀라를 죽이고 그녀의 지팡이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2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아멜리에 본테크. 브레튼 여성. 그르욧가르오르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3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토로므르 스톰-킬러. 노르드 남성 아니와 알리 형제를 죽이고 그들의 마법 망치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16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에길리에프. 노르드 여성. 불충의 오드니를 죽이고 그녀의 손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8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카씨노 아우렐리아. 임페리얼 남성. 임페리얼족 영웅이었던 클라우디스 안지오네를 죽이고 그의 검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3주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사기꾼

엘드야르 베어-스키너. 노르드 남성. 임페리얼족 사기꾼이었던 카씨노 아우렐리아를 처단하고 그의 혀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5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팔키 더 팻, 노르드 남성. 여섯 마리의 광폭한 늑대들을 한자리에서 죽이고 그들의 발톱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3개월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광견병에 걸려 광기와 죽음에 쓰러지다.

스바나 더 나이프. 노르드 여성. 늑대의 자식 그래타를 죽이고 그녀의 검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4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베이니르 화이트-비어드. 노르드 남성. 오크 습격자 셋을 죽이고 그들의 눈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22년동안 서스크를 다스리다.

스키욜드르 울프-러너. 노르드 남성. 황색의 마법사 그리쓰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3년간 서스크를 다스리다. 대연회장에서 살해되다.

이 다음부터는 역사가 기록되지 않은 기간이 존재한다. 이 기간 중에 우디르프릭트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등장했던 것으로 보이나 이 시절의 지도자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음. 기록이 재개되기 전에 몇몇의 지도자들이 임명되고 물러났음이 분명하지만 구전으로만 전해졌다는 것은 결국 이들의 이름은 이제 역사 속에 영원히 잊혀진 듯하다.

거건 더 콜로서스, 노르드 남성. 악한 마음의 쓰욜드를 죽이고 그의 뇌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6년간 다스리다.

비베케 거 스톤. 노르드 여성. 일곱 임페리얼 해적을 죽이고 그들의 투구를 전리품으로 바치다. 3년간 통치

흐야크니르 그린-핸드. 노르드 남성, 스프리건의 숲을 소탕하고 그들의 주근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27년동안 통치.

부졸드 더 인트레피드. 노르드 여성. 일파크의 거대한 야수를 물리치고 그것의 내장을 전리품으로 바치다. 현재 서스크를 다스리는 중.

추가

서스크의 대 연회장은 100년 전 모습과 거의 변한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대연회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 주민들은 그 수가 계속 늘어났다. 그리하여 결국 더 이상 연회장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게 되었고 수년 동안 많은 노르드들이 서스크를 떠나 솔스트하임의 야생에서 섬의 수많은 동굴들과 천연적인 안식처에 의존해가며 자신들의 터전을 세웠다. 그러나 떠났던 이들은 언제나 귀환을 환영받았고 많은 이들이 연회장의 안락함을 찾아 자주 돌아왔다. 또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스칼로부터 서스크 노르드들이 떠난지 백년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칼과 서스크는 언제나 서로를 존중했으며 때때로 교역을 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제국과의 관계

서스크 노르드들은 제국의 존재가 솔스트하임에 보다 더 많이 알려졌던 시기에 맺었던 관계와 동일한 관계를 레이븐 락과 맺고 있다. 다분히 서로 무관심하고 별다른 분쟁도 없는 그런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양측 모두가 서로를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다. 그럴 경우 말할 것도 없이 이 둘이 적의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고 반대로 이 두 이질적인 문화권이 서로 동료의식을 가질 이유도 전혀 없다.

서스크의 법과 질서

서스크에서는 족장이 판사이자 배심원이며 필요에 따라 집행인이 되기도 한다. 사실 서스크는 언제나 매우 평화로웠고 동지애와 온정이 넘치는 곳이었다. 솔스트하임은 거친 땅이었고 서스크의 노르드들은 그들끼리 싸우는 것이 섬의 곰, 늑대, 드로거, 라이클링, 그리고 그 외에 그지역에 돌아다니는 사악한 존재들과 싸우는 것만큼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깨달아 왔다. 물론 아직도 가끔 유혈사태를 부르는 불화가 발생하기도 하고 몇 년마다 누군가가 서스크를 차지하기 위해 족장에게 피튀기는 결투를 신청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스크의 노르드들은 하나의 커다란 행복한 바바리안 가족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여느 가족들처럼 그들끼리 다투기도 한다.

레드 마운틴의 화산폭발 후

붉은 산의 화산폭발 이래로 솔스트하임의 남쪽 지역이 폐허로 변하고 다크 엘프들의 영토가 되어버렸다. 서스크는 정확히 황폐화가 진행되었던 지역 위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 대부분을 뒤덮었던 대 파괴를 면했다. 서스크는 이 기간 이래로 그들의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왔다. 그들은 잿더미가 되어버린 지역으로부터 쉬기 위하여 찾아온 자나 북부의 한기를 피하려고 찾아온 이방인들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환대하고 따뜻하게 대접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47. This Text Property of Leki's Blade[편집]


  • This Text Property of Leki's Blade

원문

네 사람

통렬한 학자 시마 지음

전설상의 전사들 중에도 옛 요쿠다의 검성들에 필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런 정예원 중에서도 마미레, 아카몬, 로샤돈, 불꽃의 록 던 4명은 특히 뛰어났다.

그들은 네드의 고향에 1차로 침공한 요쿠다의 전사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했다.

전승에 따르면 그들 중 3명은 더없이 강력한, 보다 뒤떨어진 검성들이 꿈꿀 수밖에 없는 칼 솜씨를 구사했다. 그들은 단독으로 네드의 요새를 제압하고 개울을 건너뛰듯 가볍게 네드의 성벽을 돌파하며 영혼검 한자루로 적 전군을 갈가리 찢었다.

전설에는 그렇게 전해지고 있다. 레드가드의 최강 전사들도 이들과 비교하면 늙은 정치인처럼 얌전하게 보인다.

전승은 아직 계속된다. 요쿠다를 모신 가공할 안세이 중 이 네 사람은 전사의 별자리에서 특히 은총을 받았다. 그들은 그 별자리를 생각하며 깊이 명상했다. 그 결과, 별의 맞은편으로 연결되어, 한층 더 뛰어난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던 것이다.

물론 이들도 결국 죽은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들을 쓰러뜨린 것이 네드 수비병들의 창과 도끼가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사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요쿠다의 뛰어난 정예병들의 묘는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노학자인 나는 크래글론 전역을 조사하고 요쿠다의 묘지를 모두 샅샅이 조사했지만 네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가라앉는 요쿠다로 귀환하지 않았다면 아마 존재하지 않는 전설상의 인물이었을지도 모른다.



48. Those Who Stood at Chalman Keep[편집]


  • Those Who Stood at Chalman Keep(찰만 아성에 섰던 사람들):

원문

찰만 아성에 섰던 사람들

집결하라, 자랑스런 전사들이여,

침묵을 지키고 꼿꼿이 서라.

잠든 이들에게 머리를 숙여라,

찰만 아성의 땅 아래 잠든 이들에게.

전쟁의 불길이 땅을 그슬렸고,

잔혹한 손길로 모든 것을 으스러뜨렸노라.

자치령의 병사들이 왕좌를 노렸으나,

찰만은 의연하게, 홀로 서 있었노라.

우레같은 발굽소리가 초원을 메웠고,

신속하고 매정한 죽음이 모두에게 다가왔노라.

찰만의 성벽 위에 섰던 방어자들은,

모두 용감한 전사들이며, 동맹의 영웅들이었노라.

눈앞으로 다가온 자치령의 군세는,

마법 주문과 반짝이는 검을 들고 있었노라.

성벽은 공성 무기의 포효로 흔들렸고,

공성추가 성문을 우레처럼 두들겼노라.

외부 성문이 침략자의 포화에 무너지고,

안뜰에 엘프와 카짓이 돌격해왔노라.

그 돌격은 내부 성문까지 도달했으며,

공격자들은 시체와 잔해를 뛰어넘었노라.

방어자들은 자신들의 힘을 내보였으며,

주문이 뿜어져 나와 죽음을 내렸노라.

침략자의 머리에 분노가 쏟아졌고,

카짓과 엘프가 모두 죽을 때까지 이어졌노라.

쉴 시간도 치유할 시간도 없었으며,

성문과 구멍은 봉해져야 하였노라.

모든 것이 수리되고, 피해가 복구되었으며,

치명적인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되었노라.

다시 한번,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보이는 곳마다 죽음이 내려졌노라.

아성 내부에 혼돈이 퍼져나갔으며,

모두를 압도하고, 시체를 산처럼 쌓았노라.

피의 물결이 다시 한번 물러났으며,

자치령 적군들은 다시 한번 패배했노라.

오크와 레드가드와 브레튼은 남아 있었노라,

자랑스런 찰만 아성의 생존자들이었노라.

자치령 전사들이 다시 한번 공격했으며,

그 수는 이전보다 훨씬 거대했노라.

지쳐버린 방어자들은 망신창이가 되었으며,

가장 내부의 공간까지 내몰렸노라.

영웅들은 후진으로 내몰렸으며,

자치령의 승리가 큰 소리로 들려왔노라.

바로 그때 조약이 밀려와 혼돈이 일어났으며,

적들의 세력은 약해졌노라.

격렬한 모루와 망치 사이에 붙잡혀,

엘프와 카짓은 용감하게 죽었노라.

곧 조약과 동맹만이 남게 되었으며,

방어자들은 다시 한번 전장을 청소했노라.

잠깐의 휴식, 잠깐의 유예가 있었으며,

동맹의 대의는 진실로 필사적이었노라.

자치령 최후의 공세가 시작되었으며,

그 거대한 물결은, 셀 수 없이 많았었노라.

정복을 결심하였고, 포기를 거부하였던,

자치령의 군세는 쉴 수가 없었노라.

방어자들은 끝까지 싸우기로 결의하였으며,

어떠한 공격과 주문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 다짐했노라.

하나씩 하나씩 용감한 전사들은 쓰러졌으며,

브레튼, 레드가드, 그리고 오크는 훌륭하게 죽었노라.

그들의 목숨은 찰만 아성에 바쳐졌으며,

그들은 영원히 명예롭게 잠들 것이니라.

자치령의 깃발이 본당에 내걸렸으며,

자치령의 황제가 모두를 지배했노라.

찰만에 평화가 찾아와 피해가 복구되었으며,

공격자들은 흩어져 다른 곳으로 이동했노라.

그 황제는 사라졌으며, 그 통치는 오래 되었노라.

오늘날 남은 것은 무엇이며, 무엇이 지속되는가?

바로 그 마지막 저항에서 보여 주었던,

찰만에 서서 죽었던 이들의 용기 뿐이니라.



49. Thoughts of the Honored Assistant[편집]


  • Thoughts of the Honored Assistant(영광스러운 조수의 생각):

원문

영광스러운 조수의 생각

클락워크 시티 주민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판단하기 위해 소사 실 경으로부터 여러 개의 팩토텀을 작성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민중의 추세와 요구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사회와 환경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해석하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다.

먼저 작성된 모델인 클락워크 분석가는 놋쇠 요새 시민들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간단한 일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1세대 분석 모델 팩토텀은 출생과 사망의 집계, 시민으로 등록된 방문자 추적, 거주지의 추세를 예측하기 위해서 필요한 질병, 부, 사회적 요인의 기록에 특화 되어 있다. 이 컨셉이 완전히 시험되어 검토될 수 있으면, 이 계획을 클락워크 시티 전체로 넓힐 수 있다.

이 팩토텀의 메모리 코어를 조작하는 구절은 "메이거스가 명한다"이다.

이 1세대 팩토텀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 2세대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이 팩토텀은 분석가가 모은 정보를 이용해 주민들의 희망과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소사 실은 방문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예상하고, 그런 소망을 갖고 있었다고 알아채기 전에 이들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모델의 연속분석 프로세서에 결함이 생기고 말았다. 한 개체의 예측이 통계적 분석을 크게 넘어 예언의 영역에 들어섰다. 이 결함은 메이거스 자신이 메카니즘을 조작했을 때 처음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소사 실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하지만 마스터는 또 사라졌다. 예측 팩토텀은 놋쇠 요새 바깥에 있는 계곡에 저장해 예언 모드를 이 구절로 잠가둔다.

"프라임 시퀀스 11,13,17"

마스터가 돌아와 그의 의도에 따른 지도를 받을 때까지 허가받지 않은 예언은 최소한으로 할 것이다.



50. Threat of the Baandari Pedlars[편집]


  • Threat of the Baandari Pedlars(밴다리 행상인의 위험):

원문

밴다리 행상인의 위험

사타칼람의 대사제 줄라드르 지음

믿는 자들이여, 이번 주의 나의 설교는 설교도 비유도 아닌 경고였다. 모든 진정한 레드가드에게 문 밖에 몰려 스스로를 밴다리 행상인이라고 부르는 도둑과 이교도인 사악한 고양이 종족의 책략을 일깨우기 위한 경고다.

떠돌이 야수 같은 자들이 훔치고 절도, 사기, 눈속임을 위해 상인 행세를 하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집정관은 왜 도시 관문에 야영하는 걸 허락하고 있는가? 왜 추방하지 않는가?

분명히 다른 힘이 작용하고 있다. 신을 모독하는 이단의 힘이다. 이 생물을 후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며, 악덕과 배덕에 너그러운 권력자가 얼마나 무지한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지만 어떻게 아십니까, 즈라드르시여?"라고 물을지도 모른다. "이 진실을 어떻게 아셨지요?"

그럼 물어보겠다. 누군가 재채기를 하면 뭐라고 하지? "투와카의 축복을"이라 한다. 왜일까? 옛 문서에 나와 있듯이 재채기는 사악한 영혼이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많은 믿음이 깊은 자가 고양이 같은 자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재채기를 한다. 눈에 눈물이 고이고, 또 재채기가 나온다.

조심하라, 투와카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밴다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사악한 영혼이다. 교제를 그만두고 야영지를 피해 집에 가져오는 불쾌한 상품으로 고생하지 말라.



51. A Threnody to Lost Love[편집]


  • A Threnody to Lost Love

원문



52. Three Thieves[편집]


  • Three Thieves(세명의 도적들):

원문

세명의 도적들

저자 미상

"요즘 도둑들의 문제는 말야." 리에도스가 말했다. "기술이 떨어진다는거거든. 뭐, 진작부터 명예를 찾고 이러진 않는다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자존심, 기술, 창조성 이런게 있었어.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한탄할 일이지."

이멀린은 대충 깎인 테이블에 그의 잔을 쾅 내려놓으며 비웃었다. "젠장, 도대체 뭐라고 해야하는거요? '경비병을 보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어봐서 등에 칼을 꽂아주겠다고 했더니, 그럼 어떻게 합니까요? 경비병하고 체스라도 한 판 둘깝쇼?"

"꿈은 큰데 머리에 든 건 없구만." 리에도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보게, 친구들. 지금 할 일은 무슨 여객선에서 갓 내린 노르드 관광객을 터는게 아니란 말야. 구두장이 길드회관이라고 하면 딱히 겁이 안 날 수도 있겠지만, 오늘 밤처럼 은행에 보낼 회비가 있는 날에는 경비태세가 콰마 벌레의 엉덩이보다 탄탄할거야. 그냥 보이는 등짝마다 무작정 찔러대면서 금고를 찾을 순 없다고."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지 않겠어요?" 갈시아는 소리를 가라앉히고자 차분하게 물었다. 텔 아룬의 이야기와 반죽 주점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엿듣는게 현명하지 않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어떠한 가능성도 예방하고자 했다.

"보통의 도둑들이라면." 리에도스는 이야깃거리에 신을 내며 술을 더 따랐다. "등에 단검을 꽂지. 물론 이렇게 하면 표적은 죽일 수 있겠지만, 소리를 지를 시간이라던가, 공격한 사람이 흠뻑 피에 젖는다던가. 좋지 않은 방법이야. 목을 제대로 그을 수 있으면 경비병을 조용히 죽일 수 있고, 피도 덜 묻는다고. 볼 일 다 보고 난 뒤에 길에서 피범벅이 된 채로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아무리 텔 아룬이라지만, 그랬다간 의심을 사기 십상이지."

"표적이 누워서 자고 있거나 쉬고 있으면, 제대로 잡은거야. 엄지로 턱을 받치고 입을 가린 뒤에, 다른 손으로 목을 삭 긋고, 피가 뿜어져나오니 머리를 바로 다른 쪽으로 돌리도록 해. 머리를 빨리 안 돌리면 피에 젖어버린다고. 확실히 모르겠으면 일단 목졸라 죽여. 살아있을 때 목을 그으면 피가 1미터나 솟구치니까 말야."

"내가 아주 잘 아는 놈 중에 그니시스에 있는 도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은 얘기하기 좀 곤란하고, 조르고 긋는데 아주 명수야. 간단히 말해서 뒤에서 목을 잡고 조른 다음에, 벽에 얼굴을 세게 부딪히지. 그래서 표적이 정신을 잃으면 뒤에서 목을 긋는거야. 이러면 옷에 피가 튈 걱정은 완전히 안 해도 된다네."

"고전적인 방법은 그 친구가 하는 것 보다는 몸싸움을 덜 해도 되는데, 손으로 입을 막고 목에 단검으로 세네번 톱질을 하는거야. 바이올린을 켜는 것 처럼. 힘도 덜 들고, 피가 흐르긴 해도 다 나한테로 쏟아지지는 않거든."

"목을 딸 작정이라면 반드시 주의도 기울여야 하고 준비물도 필요하지. 내가 아는 난도질의 고수는 날받침에 헝겊을 감아서 소매에 피가 안 묻게 해. 또 이번 일에는 사실 큰 상관이 없긴 해도, 딱 한 두 명만 잡는다면 머리에 부대자루를 뒤집어 씌우고 묶어버린 다음에 숨을 끊는게 최고야."

이멀린은 큰 소리로 웃었다. "언제 한번 시범을 좀 봅시다?"

"곧 보게 될걸세." 리에도스가 대답했다. "갈샤가 자기 몫을 제대로 했다면 말이지."

갈샤는 방금 훔쳐온 길드회관의 지도를 펼쳤고, 그들은 세부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방금 몇 시간은 폭풍처럼 지나갔다. 셋은 만난지 하루도 안 돼서 계획을 짜며 필요한 준비물을 사거나 훔쳤고, 이제 곧 그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었다. 셋 중에 아무도 이게 자신감인지 어리석음인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운명은 함께 했다. 길드회관에는 곧 도둑이 들 것이다.

해가 지자 리에도스와 갈샤, 이멀린은 마을의 동쪽에 있는 구두장이 길드회관에 접근했다. 흉벽을 건너며 갈샤는 돌꽃의 향으로 자취를 감춰 경비늑대를 속였다. 갈샤는 척후병 노릇도 했는데, 리에도스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경험이 부족한 것 치고는 그림자에서 암약하는 방법을 훌륭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에도스은 숙련된 기술을 몇 번씩이나 뽐냈다. 수십년간 갈고 닦은 다양한 암살 기술을 여러 경비병에게 선보인 것이다.

이멀린은 그만의 고유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금고를 열었다. 날름쇠가 그의 손가락 뒤로 젖혀지며, 보에디아의 아흔아홉 애인에 대한 외설적 노래를 부드럽게 불렀는데, 그 노래를 부르면 어려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몇 초 만에 금고는 열렸고, 돈은 수중에 떨어졌다.

잠입한지 한 시간이 지나 그들은 길드회관을 떠났다. 경보는 울리지 않았고, 돈은 훔쳤으며, 시체들만이 돌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잘했네 친구들, 잘했어. 잘 배웠구만." 리에도스는 튜닉 소매에 달린 특수제작 주머니에 돈을 담으며 말했는데, 주머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이상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내일 아침에 이야기와 반죽에서 만나고 이걸 나누도록 함세."

셋은 흩어졌다. 도시의 하수구로를 제일 잘 알던 리에도스는 하수관을 통해 지하로 사라졌다. 갈샤는 점성술사처럼 숄을 걸치고 얼굴에 진흙을 바른 후 북쪽으로 떠났다. 이멀린은 동쪽의 공원으로 향하며, 그의 육감으로 도시경비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

이제 제일 중요한 교훈을 가르칠 차례로군, 리에도스는 미궁처럼 복잡한 쓰레기 터널을 헤치며 생각했다. 그의 구아는 관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매어 놓은 덤불에서 간단히 여물을 먹고 있을 터였다.

리에도스는 비벡으로 향하는 길에서 갈샤와 이멀린에 대해 생각했다. 아마 벌써 잡혀서 취조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심문 당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니 아쉬울 따름이었다. 과연 누가 먼저 털어놓을까? 둘 중에서는 이멀린이 더 굳세지만, 갈샤도 숨겨진 무언가가 있었다. 순전히 궁금함이었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리에도스로,이야기와 반죽 여관에서 만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조사관들은 돈을 가지고 즐겁게 비벡으로 향하는 사디스란 이름의 던머를 결코 찾지 않을 것이다.

구아를 앞으로 재촉하며 동이 틀 때, 사디스는 심문 당하는 갈샤와 이멀린이 아닌, 어떻게 돈을 쓸지 상상하며 깊은 잠에 든 그들을 그려봤다. 둘 다 일찍 일어나서 이야기와 반죽으로 달려올 것이다. 마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멀린은 웃으며 앞서가고, 갈샤는 쓸데없는 관심을 피하고자 조용히 시키고 있겠지. 아마 술 한 두 잔을 마시면서, 식사, 푸짐한 식사를 주문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를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분도 바뀔 것이다. 배신당하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기분들의 일련: 불안, 의혹, 의아, 분노.

사디스가 비벡외곽에 위치한 그의 집에 다다랐을 때 해는 중천에 떠있었다. 구아을 묶어두고 여물통을 채웠다. 마구간은 이를 제외하고는 비어있었다. 그니시스의 성 릴름스 축제로부터 하인들이 돌아오려면 아마 오후나 되어야 할 것이다. 하인들은 모두 착한 사람들이었고 사디스도 그들에게 잘 대해주었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봤을 때 하인들이란 언제나 말이 많기 마련이었다. 그가 자리를 비우는 때가 다른 마을에서 일어난 도둑질과 연결되기 시작한다면, 하인들이 관청에 보고하거나 그를 협박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들은 어차피 인간들 아닌가. 그만의 일을 보러 자리를 비울 때면 하인들에게 한 주 휴가라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나았다.

사디스는 서재에 있는 금고에 돈을 채우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일정이 바빴지만, 하인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몇 시간이라도 쉬기로 했다. 텔 아룬에서 지낼 때 누웠던 끔찍한 매트리스에 비한다면 집에 있는 침대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얼마간 지나 사디스는 악몽에서 깨어났다. 바로 눈을 떴지만, 보에디아의 아흔아홉 애인 노래를 부르는 이멀린의 목소리가 여전히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 다시 침대에 누워 기다려 봤지만, 오래된 저택에서 들리는 흔한 삐걱소리 말고는 들리는게 없었다. 오후의 햇살은 침실의 창문을 통해서 비쳤고, 먼지들만이 떠다니는게 보였다. 사디스는 다시 눈을 감았다.

노래가 다시 들리며, 서재의 금고가 쾅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돌꽃의 향기가 코를 채울 때 사디스는 다시 눈을 떴다. 하지만 삼베 부대자루 속에서는 오후의 햇살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억센 여성의 손이 턱 밑에 엄지를 받치고 입을 막는 것이 느껴졌다. 목이 잘리고 머리가 떨어지기 전, 사디스는 갈샤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를 들었다.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사디스."



53. The Three's Petition to the King[편집]


  • The Three's Petition to the King(The Three가 왕에게 보내는 진정서):

원문

The Three가 왕에게 보내는 진정서

왕께 보내는 진정서:

The Three는 스톰헤이븐에서 두려운 이름이 되었지만, 우리는 보잘것 없는 태생입니다. 우리 각자는 비참한 가난속에서 자라났습니다. 도둑질하는 법을 배웠지만, 근근이 살아갈 정도였습니다. 우리의 교활함과 협력은 우리에게 대단한 부와 수많은 추종자들을 가져다 줬지만, 이것은 우리가 추구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우리가 무법자로 지낼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몇 년 동안 체포되는 것을 피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왕께 용서를 바랍니다. 우리의 여생을 무고한 사람들을 강도질하고 불꽃의 기사단으로부터 도망치는데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의 활동을 합법적인 사업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저희를 용서하는 대가로, 축적해온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다 세어본 적은 없지만, 안심하시기를, 상당한 액수입니다. 이 작은 선물은 우리의 정직함의 증거로 여기시고 우리의 진정서를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존경하옵는 미천하고 충성스러운 국민들,

The Three



54. Thwarting the Daedra: Mehrunes Dagon[편집]


  • Thwarting the Daedra: Mehrunes Dagon(데이드라의 저지, 데이건 교단)

원문

데이드라의 저지, 데이건 교단

플라미니우스 옥타, 지부장 지음

평화로운 시대에도 데이드라 공은 집요하게 탐리엘을 노리고 힘을 기르면서 비열한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각 지역에서 싸움이 발발하고 있는 지금, 놈들이 악의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므로 시민은 모두 데이드라 활동의 흔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시로딜 파이터 길드의 지부장으로서, 나에게는 시민을 계몽하고 그들을 지킬 중대한 책임이 있다. 여기서 내가 모두에게 알리는 것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즉, 시민에 의한 확실한 감시 체제는 교단의 대규모 만행을 막을 수 있다.

오블리비언으로부터의 여러가지 위협 속에서도, 특히 귀찮은 것이 메이룬스 데이건이다. 홍수나 지진으로부터 대량 살인까지, 많은 희생자가 나올 때마다 기뻐하고, 넌을 향한 영향력을 어떤 것이든 과시하고 즐긴다. 그 힘을 과시하는 경향 때문에 다른 소극적인 데이드라 공보다 메이룬스 데이건의 신자는 많지만, 그것도 놀라울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악한 존재를 앞에 두고 일반 시민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있다! 전 시민이 교단의 존재를 초기 단계부터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단을 젊은 싹부터 뽑아내는 것이 데이드라의 마수를 근절하고 대량 소환이나 잔학한 파괴 행위, 또는 기타 비극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지침서는 데이드라 교단, 그 중에서도 특히 메이룬스 데이건 교단의 발생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당신의 이웃에 주의해라. 그들의 평소 행동에 이상한 변화는 없는지, 아니면 밤 늦게 그들의 밭이나 집에서 기묘한 빛이 점멸되지 않았는지 살펴보자. 섬뜩한 영창이나 가축(더욱 나쁠 경우에는 인간)의 실종에도 주의한다. 이들은 모두 교단의 싹이라고 할 만하다. 추방자, 범죄자, 불량 청소년 등에 특별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면 신자로 모집할 사냥감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메이룬스 데이건 교단에서는 현저한 특징을 볼 수 있다. 우리 파이터 길드는 그들의 활동이 새벽 달의 끝이 되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데이건 교단이 활동을 시작하면 그 지역에 폭우, 가뭄, 비정상적인 땅 진동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이다. 또 데이건의 신자들은 건물, 동물, 인간을 태우는 무서운 행위에 흥미를 나타내고, 불타는 일출을 상징으로서 몸에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는 사람 중 누군가가 교단에 말려들고 있다는 혐의가 있으면, 감시를 계속해 주었으면 한다. 친한 사이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데이드라의 사악한 뿌리가 일단 깔려버리면 그것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보고하라. 일찌감치 손을 쓰면 교단의 마수를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단독 행동 또는 신자로 생각되는 인물에 대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믿었던 친구조차, 신자가 된다면 당신을 상처입힐 가능성이 있다. 파이터 길드에게 즉시 보고하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라!

이 내용을 염두에 두면, 탐리엘 전 국토에서의 데이드라 교단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 본서를 친구나 이웃과 돌려 읽고, 모두가 힘을 합쳐 데이드라의 위협을 막자.



55. The Time of the Ebonheart Pact[편집]


  • The Time of the Ebonheart Pact(에본하트 조약의 때):

원문

에본하트 조약의 때

알라 라레스 지음

시간의 바퀴가 돌아간다. 새벽은 알드머의 시대였다, 그리고 인간의 시대가 왔다. 지금은 제국의 쇠퇴와 혼돈이 인간의 시대는 지났다고 밝히고 있다. 탐리엘의 인간 중에서는 동쪽의 노르드만이 힘센 성질을 지녀 아카비리로부터의 뱀 인간들의 최근 침입을 물리칠 때 던머나 아르고니안과 함께 싸우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 중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는 다시, 인간은 적절한 인도 없이 외부의 힘에 관계되면 재앙으로 이어진다고 증명했다. 인간이 무모하게도 넌의 저편 존재에 참견하는 일은 영원히 그만둬야 한다. 지금은 에본하트 조약의 시대로, 머지않아 탐리엘 조약이 될 것이며, 되어야 한다.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에본하트 조약 내부에서는 에이드라, 데이드라, 히스트가 모두 존경을 받고 있다... 에본하트 조약 내부에는 트라이뷰널, 3명의 살아 있는 신이 여기 넌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고 그 관심사는 넌 주민 전원과 일치하고 있다. 그들만이 넌 저편의 힘을 능숙하게 다루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루비의 옥좌에 앉는 자나 그들의 의도를 끄는 자의 성급한 행동이 탐리엘을 회복 불가능한 파멸의 인연으로 몰고 갔다. 그들은 시로딜의 전면에서 일소해야 한다. 그리고 쇠퇴하고 남은 인간의 제국도 쓸어내야 한다. 대체해야 할 것은 에본하트 조약이며 대륙 안에 평화를 가져오고 위험한 마법의 추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확실하게 규제할 것이다.

에본하트 조약의 전사여, 전진하라! 백금탑을 점거하기 전까지 우리는 평화와 자유를 알 수 없을 것이다!



56. A Time of Troubles[편집]


  • A Time of Troubles(혼란의 시기):

원문

혼란의 시기

그윌고스 브랜치브레이커 씀

3부: 나무종사의 딜레마

친구들에게는 칭송받고 부하들에게는 요구되는 충성은, 반드시 유연성을 첨가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충성은 위험한 함정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하나 예를 들자면, 실베나의 전 나무종사였던 탈리넬의 이야기를 들 수 있겠다. 난 그분께서 우리의 지도자들을 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분의 임기 전체동안 그분을 섬겨왔고, 짧게나마 도시 관리자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심지어는 알드머 자치령에 충성하던 기간에도 말이다.

하지만 사냥개, 울쏜 군주가 도착하여 새로운 질서를 선언했고, 그의 부하들은 먼저 보스머에게 충성을 강요했다. 당연하지만, 나는 즉각적으로 사냥개의 위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불행하게도 탈리넬은 그렇지 않았다. 그분은 녹색 여군주의 배우자라는 사냥개의 지위를 받아들이길 거부했고, 그분의 잘못된 충성에 대한 보상은 오로지 고통 뿐이었다. 그분은 자신의 충성을 필요로 했던 머들이 가득한 도시 실베나를 대표하려 한 것이 아니라, 낡아빠진 서약을 상징하는 실베나를 대표하려 했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울쏜 군주의 생각 속에서 지혜를 엿보았다. 그리고 사냥개는 내 유연성에서 이득을 보았다. 그는 녹색 여군주와 자신의 피할 수 없는 결합을 완성하도록 도와준다면, 내게 나무종사의 직위를 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

내가 어찌 할 수 있었겠는가? 도시의 운명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녹색 여군주께서 도착했을 때, 난 그분을 환영하고 울쏜 군주가 준비해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내 주었다. 난 울쏜 군주가 무엇이 최선인지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실베나가 도착할 때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사냥개들은 준비가 되어 있고, 이 "영웅"과 "악당" 사이의 관계가 우리에게 잘 풀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충성은 의심받지 않을 것이다. 끝에 가서는 울쏜 군주가 분명 날 기억해줄 것이다.

내가 만약 그때—



57. Tips for a Khajiit in Summerset[편집]


  • Tips for a Khajiit in Summerset(서머셋의 카짓을 위한 조언):

원문

서머셋의 카짓을 위한 조언, 1권

카짓 서머셋 특사 베즈미 씀

하이 엘프는 특히 자랑스러운 종족들이다. 그건 우리도 알고 있다. 마치 우리가 엉덩이에 둥지를 튼 벼룩인 양 늘 불쾌한 눈빛을 준다. 보통은 잘 돌아가는 입과 더 빠른 손톱으로 이런 모욕에 답한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들 땅에 와 있다. 여기 서머셋 해변에서 우리는 수에서나 힘으로도 압도되고 있다. 적응해야 한다.

말주변은 고향 땅과 다르게 여기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 하이 엘프들은 배를 잡고 웃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을 무시하고 머리로만 생각한다. 물론 어리석은 일이지만, 하이 엘프의 생각은 조수의 흐름보다도 바꿀 수 없다. 언제나처럼 교활해져야 한다.

역사부터 시작하자. 하이 엘프는 카짓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카짓은 그 제코시트들의 잘못을 증명해 주는 것 이상의 기쁨을 모른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지식조차 갖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를 배신해 주자.

트라시안 역병은 아직도 계속 피를 흘리는 나하텐 독감의 상처에 비하면 빛바랜 흉터에 불과하지만 서머셋 엘프에게는 깊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베즈미가 생각건대 이는 신들의 조상이자 마법사의 신으로도 알려진 시라베인의 개입과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강대함 때문에 신으로 승격한 마법사는 뭐랄까, 하이 엘프 이상이지 않는가?

트라시안 역병은 자연의 병이 아니라 슬로드로 알려진 사악한 종족의 소행이었다. 뚱뚱하고, 느리고, 기분 나쁜 슬로드는 흑마법을 바다에 걸었고 탐리엘의 대부분에게 이 병을 퍼뜨렸다. 병은 빠르게, 격렬하게 확산됐고, 거리도, 도시도, 문명도 파괴했다. 그러나 큰 비극의 상당수가 그렇듯 영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라베인은 단지 그 가운데 한 명으로 하이 엘프에게 가장 존경받고 있다.

시라베인은 막강한 힘을 가진 대마법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마법만으로 해결한 것은 아니다. 그는 매우 강력한 마법이 부여된 반지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이로써 그는 무수한 생명을 역병에서 건져낼 수 있었다. 그 한 사람의 작용으로 이 파멸적인 역병에 탐리엘 전 국토가 휩쓸려 들어가는 것을 면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베즈미는 이 대마법사가 존경받는 것은 자신이 구한 사람들 때문이라기보다는 이 공적에 필요한 힘 때문이라는 느낌을 받지만, 이에 대해서는 입을 닫겠다.

대마법사 시라베인은 물론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콜로비아의 앤빌 왕인 남작 제독 벤두 오로의 세력에 가담해 역병을 근원적으로 막으러 갔다. 이들은 협조해 엘프뿐 아니라 콜로비아인과 레드가드, 브레튼, 아르고니안까지 포함한 함대로 구성된 전기해군을 단결시켰다. 이 종족들은 차이점을 재쳐두고 슬로드의 고향인 스라스를 습격해 많은 목숨을 희생시켰다.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손실을 내면서도 그들은 승리했다. 그들은 산호 왕국을 잠재우고 슬로드들을 심해 바닥이라는, 있어야 할 곳으로 내몰았다.

이 이야기가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이미 말했지만 우리는 카짓이 동맹자들에 대해 무지하다는 잘못된 생각에 즉각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물론 나는 하이 엘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몇 가지 더 말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베즈미가 이 역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이것이 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중요성 말이다.

각 종족들이 싸움에 끌어들인 군사력이 없었다면 전기 해군의 승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확실히 시라베인은 강력한 반지를 가진, 강대한 마법사였다. 하지만 혼자서 이 싸움을 이길 수 있었을 리는 없다. 이 승리를 이루기 위해 그는 다른 많은 이들에게 의지해야 했다.

당신이 말을 시작하자마자 하이에르프가 코웃음을 칠 때. 당신이 지나가려 하자 어머니가 아이를 끌어안을 때. 베즈미가 한 말을 잊지 말길. 만능 서머셋이 친구를 필요로 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란 걸 상기시켜라.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들도 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라.


원문

서머셋의 카짓을 위한 조언, 2권

카짓 서머셋 특사 베즈미 지음

이 카짓이 하이 엘프의 자긍심과 허영심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알고 있지 않은가? 이들의 눈에 띄는 경멸심은 위조주화처럼 밝게 빛난다. 그들의 깔보는 태도는 꿀 먹은 독처럼 혀에서 배어 나온다. 우의 키큰 동맹자들은 카짓을 너무 얕보고 있다.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때다. 녀석들에게 한 방 먹여 주자.

이 시리즈의 1권을 읽었다면, 하이 엘프가 자신들의 역사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자부심조차 그들 가문의 과거사에 대해 갖는 허영심에는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들의 이름, 직업, 위대함에 대해 몇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식을 갖고 있다. 보증하지만, 하이 엘프는 그런 것을 열심히 당신에게 설명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이 엘프에게 집은 전부지만 그것을 감정적인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집은 그들 자신을 묶는 사슬이고, 결코 변하지 않는 직함이다. 지위는 업적에 의해서만 올라간다. 그들은 나날이 자신이 영광에 휩싸일 순간을 갈망한다. 많은 사람은 아케인의 기술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길을 택한다. 그들의 특성으로서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예술에 투신하는 사람도 있다. 걸작 그림을 그리고 영광스러운 음악을 만들어 자신들의 지위를 올리려 한다.

그렇다, 하이 엘프는 자신 앞에 높은 벽을 만들어. 그걸 오르려고 한다! 그렇지만 길은 대부분 험하다. 여기 서머셋의 예술가들만큼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차라리 지금까지 만난 도적이나 암살자가 적에게 더 예의를 갖출 정도이다! 마법사는 모든 사람을 깔보고 있지만 동료의 힘을 금방 질투한다. 동족 사이에서조차 하이 엘프는 위에서 내려다보려 한다.

그들은 당신도, 당신의 집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들에게 우리는 단 하나의 직함밖에 없다. 그것은 카짓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등해서, 이용받는 존재일 뿐이다. 우리도 안다. 하이 엘프 사이에서 가치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 몇 번이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가장 근면한 사람한테조차 피곤한 일이지만, 하는 수 밖에 없다.

하이 엘프는 기술적으로 도전당하면 바로 수락하는 것을 베즈미는 발견했다. 자신을 보다 뛰어난 존재로서 입증할 기회를 만들면, 그들은 언제든 달려온다. 하지만 교활함으로 얻은 승리에도 나름대로의 명예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언제든지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라.

하이 엘프에게 도전하여 이기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도 있다. 강렬한 짜증을 내다가 가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고개를 숙이고 패배를 인정하는 존경할 만한 자들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경의의 작은 불이 켜진다. 그 불을 크게 내라.

이 카짓의 조언과 격려만으로 모든 하이 엘프의 환심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의견 이외에는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런 패거리들한테 마음을 꺾이지 말라. 그들이 이기게 해서는 안된다. 독과 무지를 가지고 덤비도록 내버려 둬라. 달라져야 할 것은 우리지만, 보다 나은 것으로 변해야 한다. 보다 위대한 것으로.



58. To All Who Pass Through[편집]


  • To All Who Pass Through(여길 지나는 모든 자들에게):

원문

여길 지나는 모든 자들에게

나는 오블리비언의 장인 듀테일이고, 이곳은 내 광기의 지하실이다. 알았으면 몸을 숙여라.

이곳은 나에게 고통을 가하기 위해서만 살았던 내 적들과 악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비열한 놈들은 수 년 동안 나를 야유하고, 괴롭히고, 비웃엇으며, 결국에는 웨이레스트의 귀족들이 나를 내치도록 만들었다. 놈들은 서부의 걸출한 건축가로서의 내 경력을 망쳐 버렸다.

엄청난 분노에 휩싸여 나는 데이드라를 찾았으며, 데이드라는 나에게 찾아와 내 재능에 대한 계약을 제안했다. 데이드라가 내 고문자들을 잡아 이곳에 수감한다. 그 대가로 난 데이드라를 위한 건축물을 짓는다. 나는 기쁘게 받아들였다.

나는 웨이레스트에서 법의 집행을 위한 탈출 불가능의 감옥과 정원 구역의 귀족들을 위한 유백색의 궁전들을 설계했다. 내 작품들은 예술적인 완벽함과 건축학적인 기능의 조화로 명성을 떨쳤었다. 하지만 내가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건축한 것들은 그것들을 훨씬 뛰어넘는다. 콜드하버의 교활한 군주를 위한 검은 첨탑은 그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기념물일 뿐만 아니라 고문 도구이기도 하다. 파괴의 군주를 위해 지루할 틈 없이 살과 뼈, 그리고 영혼 정수를 잘라내는 데드랜드의 면도칼 구덩이에서 입은 상처는 가장 강력한 치유사가 온다 해도 회복시킬 수 없다.

그렇기는 하지만, 몰라그 발의 낭포 탑에 대한 계획에서부터 웨이레스트의 반짝거리는 펠린게어 저택에 이르는 이 모든 창조물들은 지하실과 비교하면 싸구려에 지나지 않는다. 지하실은 나의 데이드릭 신월도요, 아카비리 전쟁검이자, 내 기술의 정점, 내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다.

그리고 지하실은 시간이 갈수록 그 대단함이 커져 갈 뿐이다. 내 필멸의 삶을 망쳐 놓았던 세 명의 돌팔이들을 위한 영원한 괴로움의 장소였던 이곳은 이제 모든 탐리엘에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영혼들을 위한 고문의 결합체로 성장했다. 데이드릭 군주들마저도 내가 이 지하실에서 하는 작업의 정교함을 보고 고문할 영혼을 보내곤 한다.

그리고 내 소중한 손님이여, 네가 여기서 경험하는 고통은 평생의 개선과 반복을 통한 결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포옹하고 온 몸을 비틀며 경외하라.



59. To Delay Means Death[편집]


  • To Delay Means Death(지연은 곧 죽음이다):

원문

지연은 곧 죽음이다

페라 부관,

내 공식 명령서를 봤겠지. 그걸 귀관 휘하의 병사들에게 반드시 읽어줘야 한다. 귀관만 볼 수 있도록 이 경고를 첨부한다.

임페리얼 시티로 복귀하라는 명령은 병사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거기서 마주할 것들에 대한 소문이 바람보다 빠르게 퍼졌으니까. 눈치 있는 자들이라면 모두들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 공포를 용감하게 극복하고 진군해라.

귀관은 반란에 휘말릴지도 모른다. 반란이 조직될 시간을 주지 마라. 야영지를 즉각 습격해라. 반항의 낌새가 느껴진다면, 주모자들을 죽여라. 망설임은 곧 귀관의 죽음과 제국을 위한 병사들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난 북서쪽 다리로 진군한다. 거기서 합류해라. 지연은 곧 죽음이다.

— 버길루스 대장



60. To Dream Beyond Dreams[편집]


  • To Dream Beyond Dreams(꿈을 넘어선 꿈):

원문

꿈을 넘어선 꿈

백가지 예언의 징조에 대해.

'메네비아에 있었어, 얘야, 녹색 메네비아에, 거기엔 가족과 가문이 있는 젊은 브레튼이 살았단다..그는 다른사람들이 그를 위해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는 상속을 받았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지. 그래서 그는 무성한 창가에 앉아서, 다이아몬드 유리판들이 시골빛의 색에 따라 변하는 것을 응시하고 있었지. 그리고 그는 그날의 꿈을 꾸었단다. 색들이 어두워지고 그가 잠자리에 들 때까지, 그가 진실로 잠들고 꿈을 꾸었을 때 말이야.

그는 무엇을 꿈꾸었을까?? 그는 자신의 땅을 꿈꿨지만, 그 색깔은 낮보다 더 강렬하고, 더 진실하며, 더 순수했었단다. 그의 꿈의 메네비아는 깨어있을때의 메네비아보다 더 현실적이었고, 그는 깨어 있을 때보다 잠이 들 때 더 살아 있음을 느꼈었지. 매일 그의 창틀에서, 그는 꿈을 넘어서는 꿈을 꾸는 방법, 즉 영원히 그의 꿈(Reverie)의 메네비아에서 살 수 있는 길을 찾고 갈망했었다.

"꿈(Reverie)의 메네비아"라고 그가 말했지, 그것은 기도였다. "꿈의 메네비아. 꿈의 메네비아." 천 번, 천 번을 그가 기도 했는데, 그것은 꿈처럼 '베르(Ver)'메네비아, '베(Ver) 메네비아'로 바뀌었고, 점점 더 점점 더 줄어들어서 마침내 '배르미나(Vaermina)', '배르미나', 다시 '배르미나'로 바뀌었단다.

그리고 그에게 그녀는 꿈의 형태, 배르미나 그녀 자신으로 와서 그를 천상의 몽상가, 첫번째 나이트콜러라고 부르며, 그를 백가지 예언의 징조이라고 이름지었지. 그리고 깨어났을 때, 그는 아직 꿈을 꾸었고, 꿈에서처럼 말하고, 다른 몽상가들을 그에게 부르고, 꿈의 메네비아로 불렀단다.

그리고 너는 곧 그와 합류하게 될 것이야. 나이트콜러는 이것을 꿈꿨었다. 어느밤 너는 꿈을 꿀 것이고, 그리고 꿈속에서 너는 그 이름을 부를 것이야. 그리고 그녀가 올것이다.



61. To Posterity[편집]


  • To Posterity(후세에게):

원문

후세에게

하파라 저

마녀들과 마녀 사냥꾼들은 천성적으로 서로에게 정중하지 못하지만, 이스트마치의 마녀들과 우리 부족인 혹심서리 마녀 사냥꾼들 사이에는 특별한 원한이 존재한다. 마녀들의 증오에 대해서 그들을 탓할 수는 없다. 우리는 산악 지역에서 종종 충돌을 벌여 왔으며, 우리 혹심서리 부족은 마녀들을 죽이는데 아주 능숙해졌기 때문이다. 이스트마치에는 한때 이교도들이 들끓었으며, 여기저기에 마녀들의 집회가 점점이 흩어져 있었다. 어디로 시선을 돌리건 데이드릭 군주를 기리는 추악한 가축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가문의 몇 세대에 걸친 노력 덕분에 그 숫자는 극도로 줄어들었다. 물론 마녀들이 아직 남아 있음은 분명하다. 오블리비언의 음모는 무수히 많으니까. 하지만 마녀들은 공포에 질린 채로 혹심서리의 불길이 드리운 좁은 그림자 사이를 기어다닌다.

전성기 시절의 마녀들은 무고한 자들을 납치하고, 아이들을 살해했으며, 시체를 훼손하였다. 우리가 마침내 마녀들을 이스트마치의 표면에서 영원히 근절하게 되는 위대하고도 영광스런 축제의 날이 온다면, 난 그들을 위해 애도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래에 기술한 자들은 가장 악명높은 지도자들이며, 우리 세대의 혹심서리 부족이 절대 잊지 못할 악행을 저지른 자들이다. 놈들을 잊는다면 훼손당한 망자들에게 무례를 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데이드라의 맹약은 마녀들에게 긴 수명을 부여했으며, 이 많은 존재들이 모두 살해되는 모습을 보기 전에 내가 죽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 하지만 놈들의 마지막 존재가 쓰러지는 날이 온다면, 놈들에게 희생당한 자들을 기리고, 놈들의 범죄와 혹심서리 부족의 손에 맞은 놈들의 죽음에 대해 상세히 알리는 기념비를 세워줄 것을 후세들에게 간청하는 바이다.

흐란바드 프로스트핑거. 메이룬스 데이건의 불길에 13명이라고 알려진 희생자들을 희생시켰다. 유령해로 도망쳤으며, 마지막으로 대치했던 사냥꾼들의 은제 화살이 프로스트핑거가 직접 소환했던 살점 아트로나크를 꿰뚫고 날아가 그 몸에 박혔다. 사망 확인.*

위더스테드의 헨길드. 정체불명의 데이드라 영주를 달래기 위해 20명이라고 알려진 희생자들을 죽을 때까지 피 흘리게 하는 방법으로 희생시켰다. 이스트마치 남부로 통하는 산길에서 붙잡혔고 고문을 받아 죽었다. 사망 확인.**

전염병의 로가. 27명이라고 알려진 희생자들은 각기 다른 원인으로 죽었으며, 모두 정체불명의 데이드라를 달래기 위해 처형당했다. 로가가 아데그렐 다이어프로스트의 아내 오드라마에게 도전하였다가 혹심서리 아성의 계단에서 목이 잘리기 전까지 이루어졌던 몇 달 간의 수색은 허사였다. 계단 돌은 저녁식사 전에 청소되었다. 사망 확인.***

아이스리치의 드로다. 107명으로 알려진 희생자들은 몰라그 발을 달래기 위해 얼어붙어 영혼을 포획당했다. 아직 붙잡히지 않았으며 극도로 위험하다. 드로다는 이스트마치 마녀 집회의 최연장자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커져갈 뿐이다.****

주석:

*군주 로간가에 의해 총 희생자 수와 상세한 죽음 과정이 수정됨

** 여군주 스토드리어에 의해 위와 같이 수정됨

*** 군주 오곤다에 의해 위와 같이 수정됨

**** 군주 아고마에 의해 현 희생자 수가 수정됨



62. To Smite with Dragon Claws[편집]


  • To Smite with Dragon Claws(드래곤의 발톱으로 치리라):

원문

드래곤의 발톱으로 치리라

(용감무쌍한 200인의 전투 구호)

우리는 드래곤 기사들이다. 우리는 드래곤이다.

너희가 우리를 공격하면, 너희는 발톱을 맞이할 것이다.

너희가 우리를 친다면, 너희는 가시를 삼킬 것이다.

너희가 우리를 해한다면, 우리의 상처는 아물 것이다.

너희가 우리를 분노케 한다면, 너희는 불탈 것이다.

너희는 승리할 수 없다. 우리는 패배할 수 없다.

우리는 드래곤 기사들이다. 우리는 드래곤이다.



63. Tome of Daedric Portals[편집]


  • Tome of Daedric Portals(데이드릭 포탈에 대하여):

원문

데이드릭 포탈에 대하여.

저자, 불길한 도제

주: 기억해라, 가장 중요한 건 제일 먼저 데드랜드의 불길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경계의 다리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경계 너머로 문을 여는 것은 암시되었든 그렇지 않든, 데이드라 군주의 협력을 요한다.

불행히도 이 말은, 일반적인 마법사들에겐 이 과정을 무척 비효율적이며 난해하고, 불가능할 정도로 위험하단 뜻이다. 하지만 운좋게도 실용적인 마법학의 대가들에겐 다른 방법이 있다.

데드랜드의 잔재는 경계를 넘는 데 사용되는 시질 스톤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말하고자하는 목적이 무척 의심스럽긴 하지만, 특히 대리인들에게 충분히 움직일만한 보상을 제공하기로 한, 이의 최소의 위험과 함께 경계를 넘는 연구를 하는 것이 종종 가능하다.

물론, 데드랜드는 타는 듯한 열기와 숨 막히는 재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이것을 해결한 방법을 찾는다면, 오블리비언의 비밀은 당신 손아귀에 있다.

그럼, 데드랜드에 최초로 접촉을 시도한 이들이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되는지 주의하여 읽어보아라.

첫째, 학자 다론은, 순수한 힘의 불꽃은 데드랜드의 데이드라와 맞닿는데 충분하다 생각하였다. 그의 시도는 인상적이였지만, 그의 집에 스며들은 불꽃은 발렌우드 역사상 최악의 화재를 일으켜 헛수고로 판명되었다. 그의 재는 결코 회복되지 않았다.

다론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 믿은 퍼스트홀드의 올피온은 압축된 흙으로 화염을 단열시키려 했다. 모든 면에서 그는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회의실이 수정탑 벽에서부터 터져나가 그의 조직은 초점을 잃었고, 관문 스스로 붕괴 되었다.

결국, 다양한 접근을 통해 최후의 결론을 이끌어낸 이는 나가, 아부마르였다. 불꽃이 점화될 때,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증기로 전환시키기 위해 토기를 사용할 생각을 한 것은 아부마르였다. 그녀의 보일러가 충분한 온도에 도달하면, 그녀는 경계 너머의 드레모라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의심할 여지도 없는 그녀의 성공에 직면한 그녀의 전임자들의 실패에, 아부마르는 빠르게 드레모라와의 계약에 동의했다. 그 불길하기 짝이 없는 결정은, 결국엔 쏜의 몰락을 야기했다.

그러므로 조심하라. 데드랜드와의 접촉을. 경계 너머로 부를 생물체와 함께 급히 처리된 합의에서 좋은 일이 나올 리 없으므로.



64. Tome of the Undaunted[편집]


  • Tome of the Undaunted(언던티드의 서):

원문

언던티드의 서

우리 서명자는 언던티드의 맹세를 이을 것을 여기에 선언한다. 길드의 베테랑 멤버로서, 또는 새로 피에 물든 검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 우리는 넌의 지하로 잠입하여 미지의 지식과 보물을 찾아낸다. 우리는 어둠에 대항한다.

그리고 우리는 언던티드로 귀환한다.

서명자:

가드레이 빈탈렌

영광을 찾는 자

레이디 블레이드

키린 브라이트글레이드

바위 로디스

마에그린 텔레메이트

베라나 텔레메이트

뼈를 부수는 사바

라시 심부르복

광란의 제바

텅 빈 타릭

애꾸눈 고부르

흉포한 재키디

공포의 아들 아이단

숙성육을 먹는 자

자리야

불타는 막시마스

소바베

야만스러운 브래드포드

웅장한 잔탄

이노

곰 전문가 브릿게이드

레이디 바로네사

단테리엘

퀴니우스 키팅

모니넨

지바

강한 몰도라

시를 낭독하는 자

에이산 테네커

살라이속

자키르

타리엔 벨



65. Tome of Unlife[편집]


  • Tome of Unlife(반생명의 서):

원문

반생명의 서

파일:Tome of Unlife 1.jpg

파일:Tome of Unlife 2.jpg



66. The Tonenaka Shrine[편집]


  • The Tonenaka Shrine(Tonenaka 성소):

원문

Tonenaka 성소

아카비리 신화에 관한 연구

Magnate Feina-Darak 씀

북부 엘스웨어의 카짓과 림-멘들이 사라져가는 Potentate의 아카비리 난민들에게 망명을 허가했을 때, 처음 도착한 이들은 수도 서쪽의 사용되지 않는 지하묘실에 수용되었다. 이 안에서, 그들은 임페리얼 시티로부터의 비행에서 살아남지 못한 이들을 묻었다.

그 지역의 군주들인, 림멘의 Savlian 왕과 아네퀴나 카짓의 Padala 여왕은, 아카비리 생존자들이 수도와 남쪽의 비옥한 언덕에 정착하도록 명을 내렸다. 피난민들은 그들의 통치자들에게 헌신적이었던 많은 가신들과 순-혈의 임페리얼들을 데리고 왔다.

림멘은 이미 제국과 카짓 무역의 중심지로서 다양성의 사회였지만, 아카비리 정착민들의 낯선 미학과, 문화, 심지어 음식마저도 도시를 바꿔놓았다. 아카비리의 가장 특이한 공헌은, 만약 누군가가 그것에 대해 꼽을 수 있다면, 림멘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Tonenaka 성소의 건축이었다.

아카비리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카짓의 석조로 지어진, Tonenaka 성소는 남아 있는 아카비리 정착민과 그들의 전 임페리얼 주민들의 문화적 시금석 같은 것이 되었다. 그들의 족장들은 남부 탐리엘 전역에서 그들의 프로젝트를 도울 조각가들과 기술자들을 데려와 돌로 깎은 조각상 만 점을 의뢰했다.

실로, 이 아카비리 정착인들이 그 프로젝트에 쏟아부은 엄청난 부가 림멘을 크게 번영시켰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아카비리인들은 거의 남지 않아 다섯명의 생존자만이 성소의 완성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은 제국 사람들과 교배했거나 더 남쪽에 있는 Hakoshae의 마을에 정착했다.

마지막 조각상을 놓았을 때, 이 다섯 명의 아카비리들은 Tonenaka 성소에 들어가 그 입구를 봉인하고, 입구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와드들을 그 위에 두었다. 이것은 림멘 당국과 아카비리 건축가들이 원래 합의한 것이 아니었으나, 금의 약속으로 그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렸다.

그 성소는 오늘날까지 봉인되어 있으며, 그것의 경이로운 석조작업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관작업만 이따금씩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67. The Toothmaul Contract[편집]


  • The Toothmaul Contract(이빨망치 계약서):

원문

이빨망치 계약서

이 계약에 따라 이빨망치 부족의 구성원들은 베일의 계승단과 영구적인 동맹을 체결하며, 계승단이 요구하는 모든 가용 자원을 제공하도록 한다. 이러한 자원에는 이빨망치 부족원을 노동자로 고용하는 것과 계승단이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전투 병력이 포함된다.

그 대신 계승단은 예비 물자에서 퇴역한 장비 중에서 무기와 갑옷을 이빨망치 부족에게 제공한다.



68. Topal Legionary Academy[편집]


  • Topal Legionary Academy(토팔 군단병 사관학교):

원문

토팔 군단병 사관학교

근면한 자깃 지음

이 카짓은 토팔 군단병 사관학교에서 여러 차례 연구를 했었다. (생전의) 내부자에게 이 장소의 역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사관학교의 현황을 보면 자깃은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언젠가 가자, 하지만 지금은 사관학교에 대해 아는 것을 적어놓겠다.

원래는 단순한 제국의 베이스캠프로, 그때의 상황에 딱 맞는 장소였다. 제국은 이곳에서 황제를 위해 몇 년에 걸쳐 지형을 연구했다. 어느 황제였는지는 기억에 없다. 사관학교 책 어딘가에 쓰여 있었을 것이다. 이 건에 관한 이 카짓의 메모는 혼란스럽다. 연구의 목적은 알려주지 않았지만, 아마 카짓의 땅을 빼앗기 위한 연구였을 것이다. 제국은 어느 시대에나 제국이다.

이윽고 제국은 자깃에게 말할 수 없는 이유로 이곳에 요새 건설을 개시했다. 몇 세대 동안 이곳은 이 구역에서 활동하는 제국군의 단순한 피난처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어떤 지도자가 가능성을 내포한 임페리얼을 훈련하기 위한 장소로 바꿔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렇게 토팔 군단병 사관학교가 탄생했다.

그로부터 몇 세대 동안 토팔 군단병 사관학교는 제국 군인들 사이에서 명예로운 지위를 획득했다. 운영자금은 몇 개의 가문이 제공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이 구역에 파견된 임페리얼의 막사로서의 기능도 계속하고 있었지만 자금이 제공되어 정예를 훈련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병사의 이동을 위해 사용된 장소는 완전히 학교로 바뀌었다.

탁월한 훈련 전통은 나하텐 독감으로 인해 중단됐다. 사관학교의 운수는 역병과의 싸움에서 다 떨어졌다. 덧붙여 이 학교는 스라시안 역병에서도 살아남은 곳이었다. 지휘관의 말에 따르면 안에 스스로 갇혀, 감염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결단도 허무하게, 나하텐 독감이 널리 퍼져 사관학교도 종언을 맞이했다.

현재 이 땅의 카짓은 이 곳이 나하텐 독감 희생자들의 영혼에게 저주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법 사용자들은 이 장소가 "신비로운 힘이나 저주"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다가가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판별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왜 버림받은 요새 같은 데 가라는 건데? 죽을 게 뻔하잖아."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경고는 받고 있지만, 이 카짓은 저 호화로운 장서고에 들어가서, 더욱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서적을 몇권 들고 나가고 싶다. 하지만, 아무도 이 카짓과 동행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자깃은 더 제대로 메모를 해놨어야 했다. 가능하다면, 이 잘못을 바로잡고 싶다. 언젠가는.



69. The Totems of Hircine[편집]


  • The Totems of Hircine(허씬의 토템):

원문

허씬의 토템

제왕 허씬께서 우리들에게 내려주신 가장 소중한 라이칸슬로피의 힘을 받은 우리들 사이에서는 허씬께서 자신의 힘을 이 세계에 존재하게 하는 특별한 아티팩트가 존재한다는 전설이 있다. 그것은 인류가 아직 글을 쓰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거의 할 수 없었으나 선택받은 자들의 맹수의 피가 힘차게 흐르고 있었던 시대의 이야기다.

첫 번째: 조각이 새겨져 있는 늑대의 두개골이다. 우리의 혈족을 만들어낸 피의 의식에서 고대 주술사들이 사용했다. 그들의 앞에 엎드린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드높힌다고 한다. 그들의 모습은 허씬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을 이외에는 알 수 없는 공포로 움츠러들 정도라고 한다.

두 번째: 두개골처럼 조각이 새겨져 있는 대퇴부 뼈지만 어떤 동물의 뼈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고대 브라더후드들이 약효가 있는 지팡이로 사용했고 시각과 후각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 때문에 사냥감이 우리들의 예리한 감각을 피해 멀리 달아날 수 없게 되었다.

세 번째: 평범한 북. 그 평범한 외관은 아마 긴 세월 동안 잊혀져 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우리들의 아버지가 전장에서 전우들을 부르기 위해 박자를 맞춰 북을 둥둥 두드리던 것처럼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선조들의 피가 동족들을 부를 것이다.

이 토템들을 통해서 우리들은 맹수의 힘을 일으키고 집중시킨다. 늑대인간은 인간들에게 알려져 있는 매지카를 포기할 뿐이다. 대신 우리들은 보다 가깝게 자연의 에너지와 닿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토템을 통해서 문명에 길들여지기 전의 세계를 지배했던 힘을 찾아내자.



70. Touch of the Worm's Tongue[편집]


  • Touch of the Worm's Tongue(벌레의 혀의 손길):

원문

벌레의 혀의 손길

13일째: 외관상 좋지 않지만 엄밀하게 보존용 소금만을 사용한 경우에 가장 전환의 성공률이 높은 것이 판명되었다.

17일째: 어두운 액체가 그릇 안에 돌아오기 전에 남은 혈액을, 특히 기본적인 장기에서 모두 빼낼 필요가 있다.

19일째: 가끔 숙주에 죽음에 이를 만큼의 고통을 받지만 폐에 물을 넣으면 장래적으로 기침과 고름을 토하는 발작을 막을지도 모른다.

23일째: 극히 드문 상황에서만, 그릇이 전생에 안고 있던 증세를 보이는 일이 있다. 초기 단계에서 이것이 문제가 된 경우에는 작업을 포기하고 대처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29일째: 오늘 지시된 특정 방식으로 신중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숙주가 그릇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숙주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며, 이러한 사태를 부를 정도로 그릇의 취급이 허술했다면, 가벼운 취급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31일째: 최근 채용된 2개의 지름길은 그릇의 수명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 단계에서는 일체의 지름길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지식이 퍼지는 원인이 된 사람들은 처분되었다.

37일째: 우리의 미래의 빛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숙주와 그릇은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어 결과적으로 놀라운 힘이 생긴다.



71. Touching the Sky[편집]


  • Touching the Sky(하늘에 닿기):

원문

하늘에 닿기

파미온 살도어 지음

팔머의 문자를 마르카스의 칼셀모가 번역

가장 헌신적이었던 스노우 엘프중 많은 이들은 한때 안쪽의 성역을 향하는 예배당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되는 여행을 하기로 스스로에게 굳게 맹세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시는 아우리엘(Auri-El)과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를 안고 갔다.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발을 했지만 정작 자신들 앞에 놓여있는 고난을 이겨낼 준비가 된 자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한 고난 없이는 아우리엘을 향한 여정은 아무 의미도 없었다. 순례자들은 위험한 계곡에서 마주치는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신념과 충성을 시험하는 수많은 고난에 맞서 싸웠다.

대부분은 포기하기 전까지 그렇게 멀리 나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순례자들이 여정을 포기하고 돌아오면서 받게되는 비난이 자신들이 순례중에 겪던 그 어떤 고통보다도 훨씬 참혹했다는 주장도 있다. 순례를 실패하게 되면, 그자는 빛을 향해 승천하는 위대한 영광과 명예를 달성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순례를 계속하는 자들의 그림자 속에 묻혀 살도록 강요받았다. 더욱이 아우리엘을 향한 그들의 신념과 충성은 면밀히 검증당하고 살아있는 날동안 영원히 수치심과 후회속에 지내게 됐을 것이다.

안쪽의 성역에 도달했던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눈물없인 들을 수 없다. 순례를 성공하고 돌아온 자들의 대부분은 예전에 멀쩡했던 모습과는 달리 거의 산송장이 된 상태로 돌아오곤 했다. 몇 사람은 불면증으로 미쳐버리고 허약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어 죽어갔다. 순례의 막바지에서 자신들이 몸뚱이를 이끌 힘이 남아있음에 놀라는 것과 신전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것이 진정으로 그들의 충성심에 대한 마지막 시험이었다. 여러 개개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들의 마지막 말은 무서울 정도로 비슷한 점을 보였다. 모든 순례자들이 빛에 싸이면서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그리고 얼굴에 드리워진 만족감에 젖으며 올라갔다는 점이다.



72. Tower of Adamant[편집]


  • Tower of Adamant(요지부동의 탑):

원문

요지부동의 탑

솔리튜드 바드 대학의 건축가 Hrerm 저,

하이 흐로스가를 제외한다면, 디레니 탑과 같은 것은 스카이림의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산들과는 다르게 이 탑은 건축물인데, 만약 전설이 사실이라면, 인간이나 엘프에 의해서가 아닌 에이드라에 의해 지어진 것이다.

탑은 일리악 만의 발피에라 섬 중심지에서 태초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에 솟아 있다. 탑의 재료인 알 수 없고 오래된 물질의 이름을 따서 '아다만틴 타워'라고 부르거나, 문두스에 지어진 다른 어떤 건물들보다 앞서 지어진 건축물이라는 의미로 '타워 제로'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디레니의 하이 엘프들은 발피에라를 제 1 시대부터 지배해왔다. 때문에 이 탑은 디레니 탑으로 가장 널리 불리지만, 사실 디레니들은 더 나중에 지어진 탑 주변의 요새들에 대한 소유권만이 있을 뿐이다. (요새 아래의 지하 묘지 유적에 대한 발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도 결론이 안 난 논란거리다.)

나는 앨리노어의 하이 엘프들에게는 조언을 구하진 않았지만 (누가 책임을 가지는지에 대해), 디레니 가문의 귀족 크로이덴은 몇 가지 질문에 선뜻 답변을 주었다. 그에 따르면, 탑은 신들이 문두스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만났던 여명의 시대에 세워졌다. 탑의 꼭대기에서는 알드메리의 위대한 신 아우리엘이 사기꾼 로칸을 물리치고, 화살에 그의 심장을 꽃아 세계를 가로질러 발사했다. 심장은 이를 비웃듯 여전히 살아움직였다.

그 후 에이드라는 문두스의 일에서 손을 뗏고, 탑을 영원히 떠나서 디레니들이 발견하고 차지하게 두었다. 과연 이들은 탑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이들이 지금까지 숨겨온 것은 무엇일까? 이들이 탑에서 발견한게 무엇이든지 간에, 디레니들은 이 미천한노르드 건축가에게 아무 것도 공개한 것이 없다.

하지만 이 건축물에는 반드시 어떠한 비밀이 있다. 나는 디레니 탑을 나침반의 여덟 방향에서 보이는 모습과 각도를 측정했던 적이 있는데, 내 계산과 현재까지 알려진 재료의 특성에 따르면, 이 거대한 건물을 이런 비율로 건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73. Tracking the Arena[편집]


  • Tracking the Arena(투기장 추적):

원문

투기장 추적

수수께끼 같은 전투 클럽에 관한 학술적 고찰, 에비다즈너 코노르드 씀

나는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수수께끼 같은 챔피언을 결정하는 대회를 찾아 몇 년을 보냈다. 처음에 그 비밀 투기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발렌우드였다. 그때는 미모의 비리가 대회의 전설적인 챔피언이 됐다고 들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이 소문난 대회의 위치나 대전을 실제로 본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발렌우드의 여인숙에서는 비리의 솜씨를 자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몇 주간의 지루한 수색 끝에 발렌우드 대회 이야기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졌다. 어떤 방식으로 인해서 숨겨진 거대한 여러 단계의 투기장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가 진실이라기보다 전설과 같다는 증거로 추측했지만 그 자리에 대해서는 늘 기억했다. 그것은 꿈에도 나타나, 생각지도 못할 때에 생각을 방해해 오는 것이다.

다음으로 수수께끼의 비밀 투기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내가 음유시인 왕 코누네리카르를 위해 윈드헬름에 있을 때였다. 어둑어둑한 술집 그늘에서 난폭한 노르드들이 경기마다 환경이 바뀌는 마법의 투기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승리함으로써 다음 경기에 나서고 지면 피투성이가 되어 처참하게 죽게 된다. 내게 그 이야기는 무서우면서도 매력적이어서 노르드들은 그 이야기를 지금까지 마신 가장 맛있는 술을 마시는 것처럼 듣고 있었다.

그곳은 스카이림 투기장라고 불리는 듯하지만 나는 그 투기장의 장소를 찾지 못했다. 이때 그들은 불쾌한 홀그스타드의 눈부신 승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은 제일가는 노르드이며 트롤만큼 크고 힘은 두 배나 된다고 한다. 홀그스타드는 양날도끼와 번개가 치는 단검을 들고 경기에 나선다는 소문이 있다. 그들에 따르면 홀그스타드는 함께 싸우는 3명의 노르드 방패 메이드를 데리고 있으며, 경기를 치를 때마다 적을 쓰러뜨려서 투기장의 수수께끼 같은 주최자를 크게 기쁘게 한다고 한다.

곧 그 비밀의 장소가 밝혀질 거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이야기가 끊겨 버렸다. 또다. 그 고대의 돌과 금속으로 만든 투기장에 대한 소문은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홀그스타드나 방패 메이드들과 함께 갑자기 사라졌던 것이다. 노르드들은 환호하며 찬란한 챔피언을 축하하며 건배한 뒤엔 다시 영내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로 되돌아갔다.

투기장에 접근하는 것은 무리일까 하고 비관할 때 나는 드래곤스타 캐러밴사의 짐마차를 타고 있었다. 거기에서 캐러밴 경비병 중 한명이 이 여행이 끝나고 크래글론에 돌아가면 드래곤스타 투기장에 참여하겠다고 떠들고 있었다. 그는 현 챔피언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머지는 동료 경비병을 3명 설득해 정식 팀을 편성하는 것 뿐이었다.

해질녘 모닥불을 피운 술자리에서 나는 경비병로부터 투기장에 대해 그가 아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에 의하면 그것은 몇주전에 드래곤스타의 도시 뒤편의 언덕에 갑자기 나타난 고대 유적이며 크래글론과 그 너머에서 도전자가 비밀 대회에 참가하려고 집결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투기장 입구 밖에 임시 야영지를 마련했다고 한다. 나는 그것이 오랫동안 찾고자 했던 투기장이라고 확신한다. 대회가 흔들릴 때마다, 어떠한 방법에 의해 장소를 바꾸고 있었던 것 같다. 그 투기장은 온 세계를 가로질러 움직이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

지금, 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투기장 안에 있다. 나는 어떻게 환경이 변화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매 경기마다 불가능으로 보이는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 고대 공학에 의한 것인지, 마법에 의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그 수수께끼 같은 주최자가 누구인지도 밝혀내고 싶다. 나도 가설은 있지만, 아마도 진실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기묘할 것이다.



74. Traelius' Journal[편집]


  • Traelius' Journal

원문



75. A Tragedy in Black[편집]


  • A Tragedy in Black(검은 비극):

원문

검은 비극

오블리비언 사태 시기에 전해지던 민담

드레모라는 소년을 경멸하듯이 바라보았다.

소년은 이제 갓 성년기에 접어 든 듯 했고, 열일곱이나 열여덟살을 넘지 않아 보였다.

"너인가? 네가 날 소환했나?"

"어머니는 내가 마법에 소질이 있다고 하셨어. 난 마법사가 될거야. 장차 고위마법사가 될지도 모르지."

"그럼 네 어미는 마법에 대해 얼마나 알지?"

"우리 어머니는 마법사야! 아케인 대학의 마법부여가라구."

"아. 또 주술 애호가였군. 내 장담하건데 분명 그녀는 이류 마법사일 거야."

"닥쳐! 내가 스크롤을 읽었어.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해."

드레모라는 침묵했다. 강압적인 힘이 그의 목소리를 속박했기 때문이다.

"마법 드레스를 만드는 법을 알고 싶어.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드릴 거 거든."

드레모라의 대답은 침묵이었다.

"어서 말해 줘. 이건 규칙이라구."

목소리를 속박하던 힘에서 벗어난 드레모라가 대답했다, "우선 소울젬이 하나 필요하다. 마침 내가 하나 가지고 있군. 그렇게 훌륭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니 내 기꺼이 너에게 소울젬을 주지."

"정말? 근데 소울젬이 왜 필요하지?"

드레모라는 미소를 숨기며 소년에게 흐릿한 어둠의 소울젬을 건넸다.

"무생물에 단순히 주문을 외우는 것 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이지. 마법은 생각, 의도, 의지 그리고 감정이 필요하단다. 영혼이 바로 그런 마법부여를 가능하게 한다. 영혼이 클수록 마법부여도 강력해지지"

"그럼 이 소울젬에 들어있는 영혼은 얼마나 큰 거지?"

"오, 그건 비어 있어. 네가 채워야 해. 하지만 그 소울젬으로 가장 큰 영혼을 쉽게 채울 수 있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니?"

"아니." 소년이 시무룩하게 말했다.

"내가 알려주지. 이렇게 주문을 외워 보렴."

드레모라의 손가락에서 소울 트랩 주문이 줄기처럼 뻗어 나와서 소년을 감싸자 소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 소년이 투덜댔다.

"이러면 어떨까?" 드레모라는 말하면서, 그의 발톱을 소년의 갈빗대 사이로 밀어넣었다.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자 소년의 심장 박동은 멈추었다.

소년이 죽는 순간 드레모라는 재빨리 소울젬을 낚아챘다. 소년의 영혼은 달아나려 했지만 걸려있던 소울 트랩 주문에 의해 잡혔고, 블랙 소울젬에 빨려들어갔다. 어둠의 소울젬 만이 인간과 엘프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환된 드레모라가 공짜로 주는 선물을 절대 받으면 안된다는 걸 네 어머니가 말하지 않은게 틀림없구나." 소년의 시체에 대고 드레모라가 말했다. "알다시피, 그런 짓은 소환수를 소환자로부터 자유롭게 해서 소환이 깨어지게 만들지. 이제 네 어머니를 찾으러 가자. 어쨌든 난 어둠의 소울젬이 하나 더 있거든."



76. Trail and Tide[편집]


  • Trail and Tide(흔적과 조수):

원문

흔적과 조수

문-비숍 Hunal이 씀

모든 고양이는 달들을 보고, 그들의 달콤한 빛이 털 위를 비추는 동안 어루만짐을 느낀다. 모든 고양이는 조수의 끌어당김을, 무시할 수 없는 두 달의 춤추는 리듬을 느낀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Nirni와 세상 너머 어둠 사이의 천체 불모지를 배회하며 속삭이는, 공허 속의 울부짖는 소리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는 존과 조드의 말을 듣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문-비숍이 고양이들을 이끄는 이유로, 그가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때 일련의 비밀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에게 몸짓과 조수를 가르친다.

진정한 고양이는 바른 길을 위해 쉼 없이 찾는다. 존과 조드가 하늘에서 춤 춘 끝 없는 길을 하나 하나, 발바닥이 아프고 목이 우유를 찾더라도 쫓으려 한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설탕 알갱이보다도 많은 길을 걸어왔고, 고양이는 지루해져 추적을 포기하기 쉽다. 이것이 문-비숍이 고양이들을 고양시키는 이유로, 가장 오래된 이야기를 나눠주고, 그들이 다시 쫓도록 한다.

모든 고양이들은 설탕이 모래언덕을 쌓은, 별 너머의 모래를 갈망한다. 모든 고양이는 달빛 합창단을, 진정한 고양이들이 알고 있는 기쁨의 소리를 꿈꾼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그들의 마지막날에 케나르티의 부드러운 포옹을 알지 못하고, 모든 영혼이 끝 없는 온기를 만끽하기 위해 저 너머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문-비숍이 버릇없는 고양이들을 꾸짖어야만 하는 이유로, 옆구리나 더듬는 고양이들을 달들이 엮은 길로 돌아갈 때 까지 때려야 한다.

진정한 고양이가 발을 헛디딜 수 있고, 깊은 숲 속이나 Frightful Heart가 이끄는 더 어두운 춤의 유혹에 빠져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두려움은 영혼을 사로잡고, 정신을 혼란시키며, 감각을 어지럽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문-비숍은 반드시 가장 시끄러운 고양이여야 하는 이유로, 그의 말에 힘을 주어 악취나는 연기를 불어 날리기 위함이다.



77. Traitor's Diary[편집]




78. Trans-Niben Delicacies[편집]


  • Trans-Niben Delicacies

원문


  • Trap(함정):

원문

함정

저자 미상

돈을 보았고, 그것을 주웠다.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았을거라고 나도 알고 있지만, 가끔 내가 그 돈을 보고 주워든 때를 회상하곤 한다. 당신도 알겠지만, 나는 배고팠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그날 밤에 대해서는 돈과 배고픔 외에 기억나는 부분은 별로 많지 않다. 그 술집의 이름이나, 마을이름조차도, 하지만 바덴펠 남쪽의 어느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확신할 수는 없다. 얼마동안, 나는 위장의 고통 때문에 아무생각도 못하는 채로 의자에 묵묵히 앉아 있었다. 하루종일 굶어보지 않았다면,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는 결코 모를 것이다. 전혀 집중할 수 없다. 그 상태는 내 왼쪽에 앉아있던 사람이 한 움큼의 돈을 탁자에 얹어둔 채로 술잔을 다시 채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내가 인식할 때 까지 지속되었다.

바로 이 순간부터는, 아주 선명하게 기억한다.

먼저 돈을 보았다. 술집의 여종업을 향해 조용히 걸어가는 낯선 사람의 등을 쳐다보았다. 내 손이 돈을 향해 움직였다. 돈이 내 주머니로 들어왔다. 탁자에서 일어나, 문을 나섰다. 아주 잠깐, 뒤를 돌아보았다. 그 낯선 사람이 내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두건을 쓰고 있었지만, 그와 눈이 마주쳤다는 것을 느꼈다. 맹세하건데, 그가 미소지었다는 것을 감지했다.

거리를 나와, 몇개의 통 무더기 뒤에 몸을 웅크리고 쫓아오는 사람을 기다렸다. 평생토록 경비병들로부터 도망치는 생활에서 얻은 하나의 이점은, 어떻게 몸을 숨겨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굶주림에 고통받으면서도 거의 한시간 동안 그 장소에서 기다렸다. 자, 나는 지금 깨어있고 내 자신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나를 더 고통스럽게 했다. 마침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을 때, 나는 거의 기절 직전의 상태였다. 남은 체력을 모두 소진하여 마을의 반대편 구석에 있는 선술집에 들어가 탁자에 무너져 내렸다. 술집 여종업원의 목소리를 듣기전에 잠시동안 완전히 의식을 잃었던 것 같다.

"뭔가 먹을거리를 가져다 드릴까요, 손님?"

나는 구운 고기, 파이, 거품이 그득한 그리프 한잔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치명적인 기아상태에 근접했던 안개와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 접시에서 얼굴을 들어, 창문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달빛으로 모자의 챙이 빛나고 있는 황금 가면을 쓴 이방인이 나를 바라보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내가 돈을 훔쳤던 사람과는 다른 근육과 체격이며 검은색 가죽 방어구를 입고 있었지만, 그는 알고 있는게 분명했다. 재빨리 식대를 지불하고 자리를 벗어났다.

비루하게 낡은 농부의 오두막들로 둘러싸인, 타일로 장식된 중앙 광장을 지나 마을의 가장자리로 행했다. 문이나 창에는 아무런 불빛도 보이지 않았다. 길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숨을 장소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도시를 벗어나 황야로 향했다. 하루 전에는 배고픔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죄책감이 채찍이 된다는게 어떤 것인지 느꼈다. 또는, 아마도, 두려움이었다.

나는 두번 구르며, 익숙하지 않은 자갈로 뒤덮인 어두운 길목을 내달렸다. 갑자기 야생동물의 소리가 내 귀에 아주 크게 들려왔다. 그리고 거기 밤 속에는 무언가가, 나를 쫓아오는 어떤 것이 있었다.

길 옆에 낮은 벽이 있기에, 나는 그 위를 넘어 몸을 숨겼다. 나는 내 몸을 은폐하는 위치를 선택하는 것에는 능숙하여, 누군가가 내 그림자의 윤곽을 보았다 하더라도, 벽의 일부를 착각한 것으로 여기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사람이 뛰어가는 발자국 소리가 내 위치를 지나쳐 멈추는 것을 들었다. 잠시동안 속삭이는 대화가 오고가더니, 한 명이 마을똑으로 다시 달려갔다. 그리고는, 정적이 흘렀다.

몇분 후, 나는 벽 뒤에서 바깥을 응시했다. 주름진 회갈색 가운을 입고 베일을 쓴 여성의 그림자가 길에 서 잇었다.길의 반대편에는 짙은색의 방어구로 뒤덮인 기사가 마을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나는 그 두명 어느쪽의 얼굴도 확인할 수 없었다. 잠깐 동안, 그들 중 하나 혹은 둘 다 나를 보았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자리에 얼어붙었다.

"달려." 여자가 생기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뒤의 언덕은 아주 험했기 때문에, 벽을 뛰어넘어 길을 가로질러 뛰어갔다. 밤의 숲 속으로 뛰어갔는데, 주머니 속의 저주받은 동전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며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추적자보다 더 요란한 소음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엇지만, 몸을 숨기는 것보다 추적자와의 거리를 벌리는 것에만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화산재 구름이 달빛을 가려주었지만, 여전히 숨기에는 너무 밝았다. 나는 달리고 달려서 온 몸의 피가 머리와 심장으로 쏠려 멈출 수 밖에 없도록 될 때까지 달렸다.

나는 숲의 가장자리, 거대한 물결이 얕아지는 부분에 울타리가 쳐진채로 무너져가는 집 앞에 서 있었다. 내 뒤에는 먼지가 덮인 땅을 깨는듯한 소리를 내는 뜀박질 소리가 있었다. 남쪽의 하류에는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는, 물이 튀는 소리가 들렸다.

선택의 여지가 없엇다. 살짝 뛰어서 반쯤은 떨어지듯이 진흙속으로 들어가 내 몸을 반대쪽으로 밀어넣었다. 울타리 아래쪽을 기어서 집쪽을 향하는 널은 공터를 향해 달렸다. 머리를 홱하고 돌아보니, 일곱개의 그림자가 울타리 부근에 있었다. 내가 돈을 훔친 외투를 걸친 남자. 황금가면을 쓴 남자. 베일을 쓴 여자. 어둠의 기사. 본 적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나를 쫓던 그 외의 세명. 그리고 난 완벽하게 몸을 숨겼다고 생각했다.

화산재 연기들로 달이 완벽하게 가려졌다. 폐허의 열린 문에 도달했을 때에는 미약한 별빛들만이 반짝이고 있었다. 내 뒤의 문을 세게 닫고 빗장을 내렸지만, 오래 버티진 못할거란 걸 알고 있었다. 부서진 가구들로 뒤덮인 내부를 둘러보며 숨을만한 장소를 살펴보았다. 구석진 곳에, 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틈새가 있었다.

벽을 향해 기울어져 있는 쪼개진 탁자가 내 목적에 완벽한 것으로 보였다. 그 아래로 기어들어가다 뭔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겁먹은 노인의 음성이 들렸다.

"거기 누구요?"

"괜찮소." 나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난 그들과는 관계없어요."

그림자 속에서 그의 혹 투성이 손이 뻗어나와 내 팔을 움켜쥐었다. 곧바로, 수면욕구가 쏟아지는 것을 느꼈고 그것에 저항했다. 노인의 끔찍한 얼굴이 나타났는데, 그 얼굴은 아사 직전의 얼굴이었고, 깨어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의 손이 여전히 나를 쥐고 있었고, 나는 뒤로 물러나 죽음이 둘러싸는 것을 느꼈다.

탁자가 날려졌다. 거기에는 일곱명의 사냥꾼과 열댓명이 넘는 자들이 서 있엇다. 아니, 그들은 사냥꾼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든 은신처에서 나를 쫓아내고, 진짜 육식동물의 둥지로 밀어넣은 몰이꾼들이었다. 그 노인, 그는 나이들어 허약해졌고, 예전처럼 사냥감을 쫓아다닐 수 없었다. 둔중한, 살인기계.

"제발," 이라고 말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내가 제공한 운동을 즐긴 후, 그는 일종의 자비를 베풀었다. 나는 완전히 비쩍 말라버리지 않았다. 그들 중 하나, 베른 가문에 속하게 되는 저주를 받지 않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두어졌는데, 우리들 중 대부분은 공포심으로 인해 미쳐버렸으나, 숙성되고 맛있는 흡혈귀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유지되었다. 그들은 우리를 '가축'이라고 불렀다.

난 몇달 전에 이미 그들이 우리를 가둔 이 축축한 지하실을 떠날 희망 자체를 잃어버렸다. 이 메모가 외부로 나가는 길을 찾는다 해도, 어떤 영웅이 그 피를 빨아먹는 괴물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구조받을 수 있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는 없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단지 내 정신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다른 이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굶주림보다 더 불행한 것이 있다.

식량이 되는 것이다.



79. Trapped in Ebon Stadmont[편집]


  • Trapped in Ebon Stadmont(에본 스태드몬트에 갇히다):

원문

에본 스태드몬트에 갇히다

앤데웬 저술

이 숲에 오다니 난 바보였다. 난 내가 똑똑하고, 강하며,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을 고립된 채로 살면서 난 진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고집불통이었다. 오만했다. 아주, 아주 바보 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 때문에 고통 받았다.

나는 이 숲에 수십 년 동안 갇혀 있었다. 과거에 갇혔다. 내 얼굴은 주름살로 가득하고, 내 마음은 후회로 어두워졌다. 나는 스스로에게 인생을 도둑 맞았다. 그래, 도둑 맞았다. 이제 알겠다.

날 여기 가둬 두는 무언가가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난 이 존재의, 이 간수의 이름을 지었다. 에본 스태드몬트의 정령. 그녀가 날 지켜 보았다. 날 연구했다. 그리고 날 여기 가둔 것은 그녀이다. 날 현재에서 단절시켰다. 날 나머지 세상과 단절시켰다.

내가 이 숲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이 함정이 발동했다. 왜 거기 의문을 가지지 않은 거지? 그녀가 날 필요로 하는 바로 그곳으로 날 이끌고 인도했던 그 목소리. 그리고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거기에 무지했던가? 얼마나 오래 이 언어를 연구하고, 사용하고, 내 뜻대로 하려고 강요했던가? 너무 오랫동안이었다.

그녀는 무언가를 위해 이 언어를 필요로 한다. 그녀는 그걸 이해하지만, 사용할 수는 없다. 그녀는 내가 필요하다. 내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녀의 속삭임은 내게 들려주고 싶은 것만을 말한다. 그리고 나는 들었고, 복종했다. 나도 모른 채 충성했고, 나도 모른 채 도와줬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난 알아냈다. 더 이상 속삭임에 기대지 않을 것이며, 그녀의 의지대로 일하지 않을 것이다. 남쪽의 돌. Baneweh telde. 그게 내가 원래 시간에 돌아가는 방법이다. 그리고 난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것이다. 나는 내가 이 문으로, 그리고 이 감옥으로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80. Treatise on Ayleidic Cities[편집]


  • Treatise on Ayleidic Cities(에일리드 도시에 관한 논문):

https://en.uesp.net/wiki/Lore:Treatise_on_Ayleidic_Cities

에일리에드식 도시에 관한 논문:

바르사 발림 그리고 네파리비굼

데이건의 실험

제10장

내가 고대의 하트랜드 엘프들이 멸망한 원인으로 에일리드가 아닌 친절한 의도와 오만함이라고 지적하는 첫 번째 학자는 아닐 것이다.

메이룬스 데이건의 추악한 구조물, 네파리비굼은 접근하는 순례자들에게 이정표로 삼아지기 위해서 그리고 가치를 증명항 알려지지 않는 시험을 위한 것이다. 그런 순례자들은 데이건이 사용했고, 많은 영혼들을 빼앗아 간 잔인한 검인 메이룬스의 단검을 축복으로 보상받는다고 전해져 왔다.

친절한 의도로 인하여 에일리에드 사람들은 네파리비굼을 찾도록 강요되었다. 오만함은 그들 자신이 단검을 찾아온 누군가를 막을 수 있다고 믿게했다. 그래서 에일리에드가 전성기였던 시기에 그 큰 미로 같은 도시, 바르사 발림이 건설되었다.

확실히, 순례자들은 바르사 발림으로 왔고, 엘프들은 수십년간 그들을 아주 많이 몰아냈지, 흡혈귀들이 몰래 도시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악한 질병에 감염된 인간들이, 도시로 미친듯 몰아치는 폭풍처럼 몰려왔고, 이윽고 아무도 단검이 회수되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고 갑작스럽게, 바르사 발림이 사라졌다. 역사적 이야기들은 그것이 마침내 안전을 확보하게 된 것인지, 자연적 격변인지, 아니면 디바인들이 손길이 닿은 것인지에 관하여 논쟁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결과에는 동의한다. 동부 니벤에 있는 산들이 바르사 발림과 제1시대 초창기부터 그 지역에 숨겨져 있던 네파리비굼을 삼켜버렸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인간의 손길이 수년간 닿지 않은 니벤 계곡의 동쪽 변두리, 산 깊숙한 곳 안쪽 어딘가에 죽지 못하는 혐오스러운 것들이 가득한 도시와 함께 네파리비굼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81. Treatise on Metallurgical Anomalies[편집]


  • Treatise on Metallurgical Anomalies(특이한 야금에 관한 논문):

원문

특이한 야금에 관한 논문

대야금학자 오불드 지음

이 책은 나의 대표작이 될 것이다. 탐리엘에 존재하는 광석, 광물, 합금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망라한 대작이다.

제1장: 철, 그 놀라운 다양성

우선은 소철광을 꼽고 싶다. 이것은, 그 이름 그대로 철토탄으로부터 "채굴"된다. 끈기 있는 소철광 광부라면 철토탄 안에서 콩알 크기의 광석 덩어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 광석으로 만든 쇠는 녹에 높은 내성을 가진 경우가 많고, 다양한 용도가 있기 때문에 소철광은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다.

다음으로 스카이림의 얼어 붙는 산악지대에서 발견되는 냉철광이 있다. 정련하고 단조한 후에도 이 독특한 광물은 주위의 온도에 관계없이 냉기를 유지하며 차가운 감촉을 유지한다. 냉철광에는 다양한 용도가 있으며 또한 부여 마법의 효과를 매우 잘 유지한다.

나는 각지를 여행하는 중 어떤 수수께끼 같은 광물도 조우했다. 그것이 과연 철인지 아닌지, 확신은 서지 않는다. 이 기묘한 광석과의 만남은 갑자기 나타난 트롤 무리에게 방해를 받아 순식간에 끝났기 때문이다...



82. A Treatise on the Knot[편집]


  • A Treatise on the Knot(매듭에 대한 설명):

원문

매듭에 대한 설명

휘핑매듭은 일시적인 사용을 견디지만, 강도를 원하면 스토퍼와 히치에 의지하라. 어엿한 뱃사람이라면, 장비용 로프에 엄지 매듭을 사용하지 않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스토퍼는 처벌을 위해 챙겨두는 것이 좋다. 채찍질도, 약간만 신경쓰면 꽤 강력해진다! 언, 뱃사람도 구미 채찍을 든 뱃사람은 거역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매듭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히치이다. 묶고 받칠 수 있지만 훈련한 자라면 쉽게 풀 수 있다. 바람에도 비에도 지지 않는다. 젊은 뱃사람아, 제대로 배워라. 방심할 수 없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충실한 동료가 될 것이다.



83. Treaty of Khenarthi's Roost[편집]


  • Treaty of Khenarthi's Roost(케나리시의 횃대 조약):

원문

케나리시의 횃대 조약

독립된 섬 케나리시의 횃대의 시민 및 지도자는 마오머 집행 부대가 신속하게 파괴 행위를 하는 능력을 인정하고 평화적이고 재정상 유리한 협정의 성취를 바란다.

양측은 서로에게 유익한 조약의 작성이 바람직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외부의 군사적, 정치적 주체의 간섭은 마오머의 이익과 미스트랄 거래 수익에 현저하게 유해한 것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한다.

고명하고 현명한 오르그눔 왕, 마오머 자유인의 목소리, 1다스 하고도 1개의 강한 함대의 지휘관인 성실하고 용감한 마오머의 힘의 대표자(그리고 케나리시의 횃대의 소수 민족 아래)는 이후 이 조약의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

제1조

마오머 대사와 그 수행원이 체류할 수 있도록 대사관은 미스트랄의 항구 도시의 알기 쉬운 장소에 설치되는 것으로 한다. 건설비는 케나리시의 횃대이 부담하며 15명 이상의 사용인, 관대하고 현명한 마오머 민족들에게 질 좋은 태피스트리, 개인용으로 조제된 코튼 침구, 지역 및 수입 주류를 공출한다.

제2조

미스트랄의 항구 도시로서 교역을 희망하는 모든 개인 및 조직은 앞으로는 등록한 뒤 공식 통행증을 얻어야 한다. 등록금은 대사가 배별 기준에 따라 결정한다. 등록금을 거부할 경우에는 적 요원으로 간주하고 마오머의 법에 따라 사유재산 몰수 및 투옥 대상이 된다. 마오머는 항구 및 근해 선박을 조사할 권리와 모든 밀수품을 몰수할 권리를 갖는다.

제3조

마오머 집행 부대는 미스트랄의 항구 도시 및 주변 상인들에게 이유 없이 무력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승인된 교역에 간섭을 해서는 안 된다. 현재 투옥되어 있는 양국의 죄수는 이 조약 체결 후 즉시 석방되는 것으로 한다. 전술한 집행부대는 자기방어 및 적의 의심스러운 행동 등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 한해 기능하는 것으로 한다. 마오머의 불간섭에 대한 감사 표시로 등록금과 소비세 15퍼센트를 매달 15일 대사관에 낸다.

제4조

조인을 기념하여 오늘을 공통의 공휴일로 한다. 이 명절은 미스트랄의 시민이 경비를 부담함으로써 양국의 평화 및 조약의 지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다. 공휴일은 "뱀의 영광"이라고 명명하며 이 날은 마오머 고위 관리와 일부 엘프와 사람, 기타 선택받은 자를 케나리시의 횃대 섬에 초대하고 잔치, 음악, 흥취를 가지고 각 종족의 공통의 성공과 조화를 축하한다.

제4조, 부록 1

뱀의 영광 사이, 미스트랄의 항구 도시 주민들은 일반적인 축제에 참가가 허용되지만 잔치 참여는 마오머 초대 손님인 케나리시의 횃대 시장과 시장이 선택하고 대사가 승인한 3명의 손님으로 한정한다. 식사는 마오머 요리사가 준비하고 음악은 마오머 음유시인이 연주하는 것으로 하는데, 어떤 경우에도 "달게 끓인 오징어" 같은 식사는 제공하지 말 것.

제5조

대사와 케나리시의 횃대의 시민은 지속적이고 유익한 평화를 위해서 10년을 기준으로 조건을 개정, 상호간의 의무를 재확인한다.



84. The Trials of Hissmir[편집]


  • The Trials of Hissmir(히스밀의 시련):

원문

히스밀의 시련

히스밀 조석사, 사리 제 지음

시련은 자기 자신을 히스트에게 바치는 것이다. 히스트가 참가자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이 먼저 히스트를 신뢰해야 한다.

참가자의 지성, 마음, 의지를 시험한다. 자율적 지성 없이는 히스트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다. 순수한 마음 없이는 참가자의 목적은 히스트의 의사에 맞지 않는다. 전사의 뜻이 없이는 다음 세대를 위해 히스트를 지킬 수 없다.

각오를 갖고, 촉촉함을 유지하라.



85. Trials of St. Alessia[편집]


  • Trials of St. Alessia(성 알레시아의 시련):

원문

성 알레시아의 시련

먼 옛날, 아카토쉬알레시아와 계약을 나누었다. 아카토쉬는 오블리비언의 얽힌 실타래들을 모아 스스로 심장의 피가 흐르는 혈관으로 꿰매어 알레시아에게 내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것을 내 맹세의 증표로 삼아라. 네 피와 계약이 성실하게 지켜진다면, 내 피와 맹세도 지켜질 것이다. 이 왕의 아뮬렛을 상징으로서 계약을 하자꾸나. 나는 정령의 왕으로서, 너는 필멸자들의 여왕으로서. 너는 죽어가는 자들의 증인이 되도록, 나는 죽지않는 자들의 증인이 되마."

아카토쉬는 자신의 가슴에서 불타는 심장의 피를 한 움큼 파낸 뒤 알렌시아의 손에 쥐어주며 말하였다. "이것도 우리들의 피의 계약과 영원한 약속의 증표로 삼도록 해라. 너와 네 자손이 왕의 아뮬렛을 하고 있는 한, 이 영원한 불꽃, 드래곤파이어는 계속 타오를 것이다. 우리들의 충실함을 모든 인간들과 신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드래곤 파이어가 계속해서 불타는 한, 너와 그 자손에 대하여 내 심장의 피가 오블리비언의 문을 굳게 닫고 있겠다고 약속하마.

드래곤의 피가 통치자의 몸에 강하게 흐르는 한, 제국의 영광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드래곤 파이어가 사라진다면, 그리고 왕의 아뮬렛을 한 자의 피의 인연이 끊긴다면, 제국에는 어둠이 흐를 것이고 혼란의 마왕이 대지를 지배할 것이다."

— 드래곤파이어의 재연의식에서



86. Tribes of Blackwood[편집]


  • Tribes of Blackwood

원문



87. Tribes of Murkmire[편집]


  • Tribes of Murkmire(머크마이어의 부족들):

원문

머크마이어의 부족들: 브라이트 슬로트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몇 달 전 나는 마이어댄서 장로에게 블랙 마쉬의 늪지에는 몇 개의 부족이 살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르고니안이 흔히 그러듯이) 오랫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내 뒤를 가리켰다. 뒤돌아보니, 사이프러스 나무들 사이를 몇백 마리의 반딧불이 날아다니며, 어슴푸레한 어둠을 뚫고 초록과 노란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빛 수만큼 많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로서는 잘 믿기지 않았다. 아르고니안은 과장이 심해서 장로의 그 주장 또한 과장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현지인들과 더 시간을 보낸 후, 그 장로의 주장은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실에 가깝다고 믿게 되었다. 나는 머크마이어서에만 적어도 12가지의 확연히 구분되는 부족을 발견했고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의 부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부족의 대부분은 적대적이어서 직접적인 교류는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신화나 전설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많은 증거를 보아왔다. 이 일기는 내가 머크마이어의 미개지를 탐험하며 발견한 것에 대한 기록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많은 외부인들이 최초로 만나게 될 부족부터 시작하자.

릴모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외부인들은 연안에 사는 몇몇 부족과 교류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와섹 할렐," 즉 "브라이트 슬로트"다. 대략적으로 이 부족은 외부인과 늪의 오지 아르고니안 양쪽과 결실 있는 관계를 누려 온 쾌활한 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브라이트 슬로트는 그 풍부한 음악과 전통 춤, 그리고 상인이나 외교관, 목공장인으로서의 초자연적인 재능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물건을 만들고 있으며, 거기에는 악기와 주방용품, 갑옷과 무기도 포함되는데 가장 존중받는 것은"지치키스," 즉 "씨앗 인형"이다. 이 인형의 크기는 다양하며, 오크의 주먹만한 것도 있는가 하면, 쌀알처럼 작은 것도 있다. 인형은 거의 항상 현지 동물을 묘사하고 있지만 브라이트 슬로트는 알이나 작은 아르고니안과 비슷하게 조각하기도 한다.

씨앗 인형은 보호용 부적이나 토착 미술품으로 매우 인기가 많다. 싸구려 모조품이 경쟁 부족에 의해 정기적으로 만들어지긴 하지만 진짜 지치키스를 손에 쥔 적이 있다면 알아보기 쉽다. 나도 여기서 지내는 동안 몇 개 구입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호박이 박힌 작은 거북이다. 조각가들은 이 거북이 덩치가 강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토템이라고 귀띔했다. 나는 거북이가 특별히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거기에 관해선 여기 사람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방코라이로 돌아가고, 최종적으로 웨이레스트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몇 개 더 살 생각이다.


원문

머크마이어의 부족들: 고스트족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이 문장은 촛불에 의지해 쓰고 있다. 수행원들이 스톰홀드로 가는 도중 느닷없이 안내인이 멈춰 서라고 했다. 그는 공기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리며, 우리가 "비스크릴 첼"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를 따랐지만 진로를 수정하면서 좀 더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내인은 이 화제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기를 주저했지만 끈질기게 설득했다. 처음 생각했던 것 이상의 대가를 내게 됐지만 마침내 답을 얻었다.

"고스트족"은 머크마이어의 원주민 부족으로, 꽤 무서운 평판을 가진 것 같다. 그는 그림자를 조용히 보다가 작은 목소리로만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고스트족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딥마이어에서 나오는 것은 부주의한 사람을 한밤중에 추적해 납치할 때뿐이라고 한다. 그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색깔이 너무 얇아서 뼈가 비쳐 보인다고 한다. 아르고니안 어린이가 밤에 잠을 못 자는 원인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 녀석을 떠올리면 된다. 별로 환영받을 것 같지 않지만 이 특이한 부족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들 땅을 직접 방문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혔지만 나는 비스크릴에 대해 이야기할 의지가 있는 다른 민족에게 묻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알게 된 것은 고스트족이 이 땅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수수께끼에 싸여 있어 그들을 둘러싼 소문이 많은 것이었다. 비스크릴에 대해 내가 들은 터무니없는 이야기 중에서도 두 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그들은 그 창백하고 흰 비늘로 알아볼 수 있고, 시체 강탈범이자 납치범이라는 악평을 얻고 있다. 도굴에 대한 혐오감은 물론 이해하지만 머크마이어의 아르고니안이 영속성에 대해 전혀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들 사이에서도 도굴이 금기사항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안내인에게 이에 대해 묻자 고스트족이 훔치는 것은 시체 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들은 시체를 자신들의 히스트의 뿌리 주변에 묻고 모독적인 의식을 거행하며 죽은 이의 영혼을 그 부족에서 훔쳐간다고 믿는다. 아르고니안에게 그 이상으로 큰 금기는 거의 없다.

여기에 앉아 어둠 속에서 무시무시한 사령술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내 촛불이 꺼져 가는 것과 동시에 얕은 여울 속에서 진흙으로 덮여 부풀어오른 불행한 여행자들이 솟아오를 것이라는 상상이 든다. 날이 밝으면 바로 출발해야 한다. 이 검은 밤과 창백한 고스트족을 몰아내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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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마이어의 부족들: 블랙 통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오늘 우리는 낯선 광경을 보았다. 빈 플라스코가 포사나무 아래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안내인의 설명으로는 "블랙 통이 이 나무를 빨아냈다"고 한다. 그는 "코타 빔릴," 즉 "블랙 통"은 블랙 마쉬 머크마이어 지역에 사는 무수한 아르고니안 부족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호전적인 툼 탈릴이나 섬뜩한 비스크릴과는 달리 블랙 통은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태도가 부드럽다. 상황만 좋다면, 그러나 이들은 방심하면 반사적으로 폭력으로 맞대응하고 세력권에 침입하는 사람들을 주저도 자비도 없이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연금술사인 이들은 종종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고로 자신들의 세력권을 보여주는 플라스크 등의 연금술 도구를 외부에 노출시킨다.

블랙 통은 열성적인 시디스의 숭배자이다. 그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자원의 거의 전부를, 가능한 한 많은 섀도우스케일을 낳는 데 이용하고 있다. 섀도우스케일이란 무엇인가? 내가 묻고 싶을 정도다. 현지인의 대부분은, 이 화제에 대해 외부인과 이야기하는 것을 단호히 거절한다. 아르고니안 민족들은 그들을 경외와 공포가 뒤섞인 것으로 보이는 마음으로 존경하고 있으며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문화적 금기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내가 만난 소수의 덜 미신적인 아르고니안들은 몇 가지 사실을 가르쳐줬다.

아무래도 섀도우스케일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암살자로 구성된 기괴한 수도원 집단의 일원인 것 같다. 그림자의 표식 아래 태어난 아르고니안은 누구라도 이 교단에 전해져 그 수수께끼 같은 살인자의 일원으로서 길러진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런 야만적인 실천을 따르는 건 적대적인 부족 뿐인가?"라고 나는 물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것은 아무래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관습인 것 같다. 우호적인 브라이트 슬로트나 영리한 마이어댄서조차, 이 전통에 참가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블랙 통은 이 의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늪지 식물과 야생 생물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침울의 즙이라 불리는 강력한 피임약을 만든다. 이 약을 먹고 이 부족은 산란 주기를 일치시켜 대량의 새로운 아르고니안을 매년 그림자의 표식 아래에서 낳는다고 한다.

이들의 연금술 능력은 그림자 아래에서 태어난 자들이 장차 암살자가 됐을 때에도 도움이 된다. 블랙 통은 탐리엘 전 국토에서도 매우 강력한 독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울의 즙조차 아르고니안 이외의 종족이 마시면 죽음을 부른다. 블랙 마쉬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상황이 된다면 죽음을 부른다는 증거가 또 늘어났다.

코타 빔릴의 일원을 직접 만나, 그들의 연금술 기술과 수수께끼 같은 섀도우스케일과의 유대에 대해서 새로운 것을 알고 싶지만, 초대도 없이 그들의 세력권에 머무르는 것은 영리한 행위는 아니다. 아침의 홍차에 독사의 엄니가 들어가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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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마이어의 부족들: 루트하우스 민족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오늘도 또 위험한 일을 당했다. 현지 안내인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탐험대는 켈 사카 강을 다리로 건너기로 결정한 것이다. 안내인들 중 하나(밝은 색 비늘을 가진 릴루스라는 아르고니안)는 다리를 피해 멀리 하류를 걸어서 건너라고 권했다. (여기 적어 두건데, 나는 이 계획에 찬성했다. 릴루스의 안내는 잘못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룹에는 힘든 작업이나 위험한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학자들이 수두룩했다. 우리는 그들의 편안을 위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알고 보니 이 다리는 "툼 탈릴" 혹은 보통 말로 "루트하우스 민족"이라고 불리는 부족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들은 호전적이고 싸움을 좋아하는 백성들이다. 쉽게 화를 내고 그 잔학성과 성급함으로 늪에 알려져 있다. 그들은 평화로운 마을을 덮쳐 거주자를 죽이고 내쫓는 것을 습관으로 삼고 있다. 그 위에 비워진 오두막집에 정착해, 마을의 자원을 다 써 버린다. 다른 색스릴은 이 부족을 도적게와 자주 비교한다. 달팽이와 작은 게를 먹고 빈 껍데기로 이사가는 생물이다.

우리가 다리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이 부족 중 몇 명이 우리 캐러밴 앞에 서 있었다. 그들을 보는 순간 우리가 위기에 빠진 것을 눈치챘다. 툼 탈릴은 내가 만난 다른 아르고니안보다 더 크고, 어깨가 넓고, 눈은 가늘고, 턱은 넓고 강력했다. 이들은 샅바와 전쟁 분장 외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고 깃털로 장식하고 피가 스며든 거대한 나무 곤봉을 들고 있었다.

릴루스는 재빨리 캐러번의 선두로 나와, 필사적인 울음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뭐라고 말했는지 짐작이 안 되지만 툼 탈릴은 잠시 그녀의 말을 고려하는 듯 했다. 리더는 우리를 가리키며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냈다. 릴루스는 당황한 듯 우리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 말을 내놓으라는군요." 그녀가 말했다.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밧줄을 잘라 말을 놓아 주었다. 4마리 모두. 루트하우스 민족은 그 중 3마리를 잡아 늪으로 데리고 갔다. 도적의 리더는 4번째 말을 다리의 중앙까지 끌고 가 몇 걸음 떨어졌다가 멀미하는 듯한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몽둥이를 말의 두개골에 후려쳤다. 불쌍한 짐승의 머리는 구겨지고 말았다. 그런 무서운 광경은 본 적이 없다! 내 동포 중 한명은 짐마차 옆에서 토하고 말았다. 릴루스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일행 중 가장 힘 있는 사람들을 모아 다리의 반대편까지 짐마차를 밀었다. 다행히 다음 마을에 도착할 때까지는 반나절만 밀면 된다. 이제부터는 모두 릴루스 말을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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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마이어의 부족들: 마이어댄서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나는 지금까지 마이어댄서의 장로 두 사람과 이야기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어느 쪽과의 대화에서도 매우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스로를 "기 루스릴"이라고 부르는 그들은 내가 여행 중에 만난 이들 중 가장 내성적인 아르고니안이다. 이들은 가장 바람직한 아르고니안이기도 하다. 고독을 좋아하고 조심스러운 일이 많은 아르고니안이지만 나는 그들만큼 적극적으로 식사나 조개껍질과 돌 게임에 초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은 숙련된 장인이며 특히 히스트 호박이나 달걀 껍질을 가공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이들은 비길 데 없는 항해사이자 봉제의 달인이자 숙련된 지도 장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이어댄서 부족의 가장 큰 특징은, 독실함이다. 히스트에 대한 깊은 신앙심에 따라 이들은 수없이 많은 세대에 걸쳐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를 임명할 권리를 얻어 왔다.

내가 대화한 장로들에 의하면,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히스트의 직접적인 매개자이다(이것에는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다. 많은 부족들은 히스트와 교신하는 특별한 방법을 자랑한다. 그러나 내가 본 한 마이어댄서가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들은 종종 며칠 혹은 몇 주간 은둔생활을 하며, 뿌리깊이 헤치고 들어가거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가지 잎 층에까지 올라간다. 그들은 거기서 히스트와 교신한다. 실제로 원로들 중 한 명이 쓴 말은 "여행"이었다.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가 히스트로 가는 여행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행동이다. 혼자서 며칠을 보낸 뒤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들은 모습을 드러내고 고문서와 두루마리, 석판을 들고 다시 은둔한다. 나는 이 은둔의 목적을 물었다. 여느 때처럼 답은 명확하지 못했다.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히스트의 포옹에 들어가, 큰 나무로부터 배운다."라고, 장로 중 한 명은 말했다. "뿌리나 가지와 밀접하게 접하는 동안,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당신이나 나도 이해할 수 없는 환각이나 그 외의 형태의 교신을 받는 것이다".

또 한 명의 장로가 계속해서 말했다. "나타나는 것 중 일부는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조차 신비롭고 황당한 것으로 느낀다. 내가 듣기로는,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고대의 은유와 신비로운 비밀, 그리고 수액과 과육에서 멀어진 생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환각을 받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두 번째 은둔의 시기에는 수액과 말하는 자에게 보인 내용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과 과거의 수액과 말하는 자들의 낡은 문서를 참조할 시간을 주는 것 같다. 적절한 기간에 걸쳐서 연구와 성찰 기간을 거친 후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모습을 드러내어 히스트의 의지를 부족에게 밝힌다.

나는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가 뿌리나 가지 사이에서 명상하는 기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더 정보를 얻으려고 했지만 장로들이 더 이상 알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 이들이 가르쳐 준 것은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가 은둔기에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영양분은 히스트 자체의 수액이나 잎, 혹은 이 외의 경우에는 금지된 나무 열매에 의해 제공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히스트와의 교신이라는 선물에는 희생도 따른다. 히스트의 수액을 대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아르고니안한테도 위험한 행위이다.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는 수액 중독의 증상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고, 그 증상에는 "황금 혀"(입의 색소가 영구적으로 금색으로 변하는 것)이나 불의의 환각, "나무껍질 비늘"(비늘 표면이 두껍게 되고, 색도 어두워진다), 그 외에도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는 듯한 병이 있다. 현재의 수액과 이야기하는 자인 투말즈는 내가 부족의 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은둔 중이었다. 언젠가 그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가 내가 대화한 장로들의 절반의 지혜라도 갖고 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 깊은 신앙심에도 불구하고, 마이어댄서는 모든 종류의 게임에도 열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아홉개의 조개 껍질과 돌 게임이다. 또 유명한 스포츠인 테바 핫세이("엉덩이와 꼬리 공"이라고도 알려짐)도 인기다. 자기들의 게임을 기쁜 듯이 설명해 주는데다 그들은 우리가 웨이레스트에서 어떤 게임을 하는지 내가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다. 그들의 열정이 옮았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그들이 나의 막연한 묘사를 바탕으로 사기꾼의 뼈 게임을 재현하려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었다.

마이어댄서는 상습적인 도박꾼이지만 종종 상금을 받는 것을 잊는다. 인간이나 엘프가 벌이는 게임과는 달리 마이어댄서의 경기는 악의나 고집과는 전혀 무관한 듯하다. 승리나 패배는 목표가 아니라 덤으로 보는 것 같다. 이는 침착하고 냉정한 이들의 기질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일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엄밀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한다. 그들의 마을을 떠나는 것은 안타깝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부족이 많다. 그렇다고 해도 마이어댄서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우호적일 것 같지는 않지만.


원문

머크마이어 부족: 데드 워터 부족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씀

우리의 행운은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야 했다. 마이어댄서들과 함께한 유쾌한 휴식 뒤 우리는 북으로 가기로 했다. 안내인 릴러스는 다시 생각하라고 우리에게 촉구했다. 깊은 진흙은 다른 사람을 집어삼킨다고 그는 말했다. 릴러스는 케일 사카 다리에서의 사건을 상기시켜 주었고 북쪽 부족은 툼 탈렐보다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은 탐험을 중단하고 싶었지만, 결국은 다수결에서 밀리고 말았다.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북쪽으로 들어가면서 초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빽빽해졌다. 이전에도 조우했던 작은 쉬파리 떼는 점점 커져서, 윙윙거리는 거대한 골칫덩이 구름이 되고 있었다. 릴러스는 몇 번이나 돌아가자고 권고했지만, 우리는 한층 더 암흑 속으로 깊숙하게 나아갔다.

월요일 아침 일찍 페르시우스가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흩어져서 1시간 동안 소리 내어 외치며 두꺼운 진흙 속에서 넘어질 뻔하면서 그를 찾았다. 짐수레에서 다시 모였을 때 발렌티나와 모텐의 모습도 사라져 있었다. 우리가 부렸던 객기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짐수레의 방향을 바꿔 늪이 허락하는 한 서둘러 남쪽으로 이동했다.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은 그때였다.

처음에는 조용했다. 개구리가 몇 마리 모인 것 같았다. 조금씩 목소리는 커졌다. 패닉 상태에서 1시간을 걸은 뒤 소리는 귀을 찢는 듯한 불협화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고함 소리가 났다. 누구의 목소리인지는 몰랐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은 고통의 절규였다고 하는 것 뿐이다. 나는 주변 나무를 지나는 몇 개의 그림자를 보았는데 그저 순간적으로 보였을 뿐이다. 똑똑히 보인 것은 그 중 하나뿐이었다. 릴러스가 말하길, 틀림없이 나가였다. 무서운 나가 쿠르의 일원이다. 듣자하니 데드 워터족은 마크마이어 북쪽의 광대한 영역을 지배하고 있어 주변 마을인 색스릴이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본 사람에 대해서 말하자면, 잊지 못할 모습이었다. 그 여자의 얼굴은 어떤 뱀과 비슷했지만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 방패였다. 얼굴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나가 쿠르는 자주 자신의 무기나 갑옷에 죽은 동료의 일부를 사용한다고 릴러스가 가르쳐 주었다. 얼굴이나 손톱, 다리뼈 등을. 죽은 친구를 토막냈다고 생각하면 오한이 나지만, 릴러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나가 쿠루는 매일 싸우며 인생을 보낸다. 저렇게 하면 그들은 죽은 후에도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리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고 도망쳤다. 하지만 그 나가 쿠르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확실하다.


원문

머크마이어의 부족들: 부족 간의 연결성

웨이레스트 여행자 협회, 에마누베스 허렌트 지음

나는 이곳의 부족에 대해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부족간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중요한 통찰력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 여기엔 묘한 우호관계가 있었고 내가 보아온 거의 모든 것과 모순된다. 폭력적 약탈과 시체 강탈, 불법 침입에도 불구하고 아르고니안 종족들은 서로를 알 형제, 자매로 본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나는 브라이트 슬로트 일가가 툼 탈릴의 약탈자 몇 명과 테바 핫세이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무력 충돌로 툼 탈릴 중 한명이 목숨을 잃은 지 단 몇시간 만이었다. 그런 건 전혀 본 적이 없다. 마치 잊혀짐을 강요당하는 것 같다. 아니면 온갖 부족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특별한 용서문화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적어도 이런 우호적인 행태의 일부는 이들이 종족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을 것이다. 블랙 마쉬의 부족들은 서로의 차이를 옆에 두고 모로윈드나 시로딜의 침략자를 쫓아내야 하는 상황이 무수히 많았다. 그들은 또 자신들이 얼마나 서로 의존하는지 이해하는 것 같다. 이 점에서 이들은 내가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의 인간과 엘프보다 훨씬 위다. 툼 탈릴은 자신들이 훔치는 집이나 물건을 만들기 위해 다른 부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마이어댄서는 국경을 지키고 대형 늪의 포식자를 쫓아내기 위해 데드 워터 부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블랙 통은 연금술 조합에 사용하기 위한 작물을 기르기 위해 헤 텝스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브라이트 슬로트는 성실한 교역을 방해하는 악의적 이웃에게 늪의 법을 강제하기 때문에 블랙 통의 섀도우스케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이런 식이다.

종교 또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내 친구인 에우텔에게 왜 그들은 이렇게 관대하냐고 물었다. 그는 윤회에 관한 막연한 신념을 언급했다.

"우리는 모두 뿌리의 백성이야"라고 그는 설명했다. "블랙 통은 때가 되면 마이어댄서가 될지도 모르고, 마이어댄서는 블랙 통이 될지도 모르지. 그런 건 히스트만 알아. 서로를 미워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미워하는 거야. 색스릴에게 있어서, 자신을 미워하는 것에 무슨 이득이 있어?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좋아."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우리도 좀 건망증이 심해지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88. Tribunal—Living Lies[편집]


  • Tribunal—Living Lies(삼신ㅡ살아있는 거짓들):

원문

삼신ㅡ살아있는 거짓들

"Disordinator"씀

비벡과 아말렉시아를 같은 장소에서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적 있는가? 혹은 사원의 사제들이 대접하는 물에서 약간의 냄새가 나는 것을 ... 느낀적은?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널리 알리려한다. 사원에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아주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삼신은 우리의 영혼을 먹으려고 한다.

신전에서는 자비로운 수호자들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나는 36개의 교훈들을 모두를 읽었는데, 숫자에서 일정한 패턴이 드러난다. 그들은 자애로운 삼신이 아니다. 그들은 공허 너머의 거대한 한마리 괴물이며, 그들의 진정한 주인을 위해 영혼을 수확하려고 한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라!노르드와 아르고니아인들의 동맹? 시로딜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 우리는 그것이 탐리엘 전체를 정복하려는 것임을 안다; "우리의 고향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다. 모든 일들을 합쳐보면, 그 날을 위해 더 많은 영혼을 모으는 수단들일 뿐이다.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

그것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매일 그들은 당신의 머리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경비병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맞다. 당신의 귀 가까이에서 벌이 날아다닌 적이 있나? 그것 또한 그들의 작품이다. 그건 마법의ㅡ가루다. 당신의 생각을 그들이 들을 수 있게 하지. 저편 너머에 있는 진실을 밝혀내려는 나같은 사람들을 찾을 수도 있게한다. 도시 너머에서 저녁에 들리는 구호는? 마음을 조종하는 주문이다. 사람들을 조용하게 하지.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나는 더 이상 모운홀드의 우물-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에게서 들으려 하지 말고, 당신 스스로 생각해봐. 징조는 어디에나 있고, 당신은 어떻게 그것들을 찾아야하는지 알기에, 지금 당장 코 앞에 있는 것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89. Triumph of the Sep Adder[편집]


  • Triumph of the Sep Adder(셉 애더의 업적):

원문

셉 애더의 업적

웨이레스트는 별로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차브 룬 판매로 재산의 일부를 되찾았지만 감당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우리는 물이 새는 배를 1척 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해안에서 팔 화물을 찾아다녔다. 나, 자비아 코는 항구의 중개인을 별로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계획의 대부분은 거절했다.

"하지만 자비아 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그 악당은 말했다. "설탕과 쌀로는 큰 벌이가 될 수 없지만, 진흙으로 뒤덮인 드레흐 알은 아바스 랜딩의 살찐 부자 상인들이 귀하게 여기고 있어!" 그 때는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 만한 가치는 없었다. 드레흐는 교미 후 발을 떼고 바다 속에서 지내는데, 선체 안에 있던 알의 존재를 감지한 게 틀림없다. 우리가 센티널을 뒤로하자 바로 놈들은 습격해 왔다. 배에 구멍이 나자마자 놈들은 물과 함께 돌진해 알을 빼앗아 갔다. 배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기 전에 이 카짓은 기절해 버렸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자비아 코의 마지막은 아니다. 아직 말해야 할 이야기나 볼 만한 생물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셉 애더. 그것에 대해서는 바로 이야기하자.

우리는 휴즈 베인 땅 남서부에 있는 해변에서 눈을 떴다. 아바스 랜딩에서 육지로 가는 짧은 여행이었다. 도시로 향하는 여행에서는 많은 모험을 만났다. 그 중에는 자신을 상어라고 생각하는 오크와의 만남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현지 주민들에게 셉 애더로 불렸던 날개가 달린 뱀이었다.

처브 룬과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멍청한 생물이다. 다리는 없지만 뱀처럼 지상을 누빈다.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하늘을 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멍청한 새와는 달리 셉 에더는 잘 번영하고 우아하다. 이 생물은 그 끝없는 허기를 채우는 법을 항상 갖고 있다.

셉 애더는 항상 다음 식사를 노리고 어슬렁거린다. 이 땅의 강녹음이 우거진 물가를 따라 활공하면서 공중에서는 벌레를 잡고 물속에서는 물고기를 잡고 있다. 나중에 땅이 마르고 물이 적어질 때도 놈을 봤다. 땅 속 건조한 자그마한 둥지에서 작은 쥐를 끌어내고 있었다.

셉 애더는 모든 것에 어설픈 것처럼 실은 많은 것을 잘 할 수 있다. 습한 땅과 마른 땅 모두에 살고 있다. 그것은 자비아 코도 마찬가지다. 이 카짓은 돈도 운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기지를 통해 많은 불행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 땅의 사람들은 셉 애더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우리가 애버스 랜딩에 접근했을 때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에 휘감긴 남자의 큰 동상을 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자연 속에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만약 그런 생물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자로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 어쩌면 자비아 코 역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딘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 영예가 단지 다음 식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뿐이라도!



90. Triumphs of a Monarch[편집]


  • Triumphs of a Monarch(군주의 승리):

원문

군주의 승리, 제3장

제3장: 대거폴의 문에서!

그란덴 바위산의 전투가 있은 지 몇십 년 동안 하이 락의 왕국은 평화로웠고, 웨이레스트, 대거폴, 센티넬의 상선들은 탐리엘의 모든 항구에서 거래를 했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웨이레스트에서 나는 선적물 추적과 회계의 균형 맞추기, 통화 변동에 대해서 배웠다. 하지만 컴벌랜드의 피에릭께선 세계의 본질을 알고 계셨고, 당신의 아들에게 단순히 평화와 장사 방법에 대해 배우게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마다 컴벌랜드의 전투 달인에게 훈련을 받았고, 낮에는 날씨가 허락하는 한 군마를 타고 메네비아의 중장 용기병과 운동을 했다. 그것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었다. 매년 여름 2개월 동안은 말을 타고 에버모어 행상단의 호위 대장으로서 일했고, 산적과 고블린 침입자들, 리치맨 전쟁부대와 여러 번 맞서 싸웠다.

2시대 541년, 내가 20세가 되었을 때 검은 드레이크 더코라치가 리치로 세력을 넓히고 야만스러운 부족민을 전쟁에 소집했다. 무기를 들고 오랫동안 싸웠던 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 발로 차인 개미집에서 나온 개미처럼 산의 은신처에서 쏟아져 나온 리치맨들은 함성을 지르며 뱅코라이로 진입해 모든 걸 불태우며 약탈했다. 겨우 3일간의 포위 끝에, 에버모어는 적 병력에게 굴복했다. 토지는 약탈되고 사람들은 학살당했다. 할린의 저항은 오랫동안 저항했지만 결국 이교도 무리에게 점령되었다. 그들은 며칠만에 뵬사에를 건너 웨이레스트를 공격할 것처럼 보였다.

그 때의 모든 사람들은 가드너 왕이 웨이레스트에 새로운 벽과 흉벽을 세운 것을 감사히 여겼다. 마을의 규모가 넓어져서 오래된 성벽이 무너졌기 때문이었다.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거리의 벽 안쪽은 마치 메네비아, 가바우돈, 그리고 알케어가 전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리치맨들이 웨이레스트로 몰려오자 그 혼잡함은 데이드라를 숭배하는 이교도들의 분노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치뤄야 할 작은 대가처럼 보였다.

이렇게 해서 장대한 웨이레스트 포위가 시작되었다. 스톰헤이븐의 브레튼은 57일간 밤낮으로 무시무시한 적의 야만적 공격으로부터 벽을 지켰다. 공성무기가 부족한 리치맨은 새로운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고, 도시를 함락하지도 못했다. 또한 배가 부족해서 항구를 봉쇄하는 방법으로 도시의 인구를 굶겨 죽이지도 못했다. 완전한 교착 상태였다. 그렇다면 더코라치의 하이 락 침공은 끝났을까?

아니, 그렇지 않았다. 두려움 없고 흉포한 리치맨 전사는 참을성이 없었다. 검은 드레이크는 성벽 주변에 있는 호안에 충분한 병력을 남겨 우리를 가두어 놓고 서쪽의 글렌움브라로 이동했다. 새롭게 독립했던 도시 국가 캠론은 기습을 받아 함락되고 약탈당했다. 더코라치는 남쪽의 대거폴로 시선을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가드너 왕은 우리의 상선으로 중장 용기병을 수송한다는 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웨이레스트 최고의 창기병을 이끌고 대거폴의 정문 앞에 서 있던 리치맨 무리 뒤쪽으로 돌입했다. 브레튼이라면 누구나 검은 드레이크의 전사들이 얼마나 완벽하게 기습당했는지, 내가 어떻게 더코라치를 공격해 놈의 불경한 깃발을 끌어내렸는지 알고 있다. 벨가못 왕의 대거폴 기사가 우리가 시작한 일을 끝내고 강풍 앞의 낙엽처럼 피해를 입은 이교도 군세를 흩어버린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2주일 뒤 나는 대거폴, 캠론, 숀헬름, 에버모어, 웨이레스트의 왕들이 최초의 대거폴 동맹에 서명하는 것을 머리를 숙이고 보게 되었다.


원문

군주의 승리, 제6장

제6장: 랜서 왕의 전쟁, 웨이레스트 포위

2시대 563년은 중요한 해였다. 내가 웨이레스트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누구를 여왕으로 정할지가 나와 내 고문의 관심사였다. 숀헬름의 랜서 왕에게는 라엘리 공주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고, 숀헬름에 있는 내 동료가 나에게 그녀를 자주 권하고는 했다. 실제로 나는 라엘리 공주를 받아들일 결심을 거의 했지만, 센티넬을 방문해서 파하라'자드 왕의 딸인 마라야 공주를 보자 내 결심은 바뀌었다. 그 순간부터 웨이레스트에 마라야 이외의 여왕은 없다고 다짐했다. 물론 뜻밖의 이득도 있었다. 그녀가 지참금으로 두 나라 간의 무역 협정을 가져온 덕분에 모두가 크게 번영할 수 있었다.

슬프게도 랜서 왕은 자신의 딸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분노해서 웨이레스트의 궁궐에 머물던 외교대사를 소환했다. 566년 봄, 나는 마라야와의 결혼식에 랜서왕을 초청했으나, 그는 대거폴 동맹의 다른 왕들과 마찬가지로 숀헬름에 머물며 분을 삭일 뿐이었다.

나는 랜서왕의 신경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지만, 내 새로운 신부와 일리악 만을 두고 일어난 무역 문제 때문에 바빠서 산악 지대인 숀헬름은 너무 멀고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이 같은 실수 때문에 왕좌를 잃어버릴 뻔 하였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랜서 왕은 조용히 병력을 모으고 재산을 털어서 용병을 소집했다. 2시대 566년의 마지막 파종 달에, 그는 남쪽에 번개가 치는 가운데 군대를 이끌고 숀헬름을 떠났다. 랜서 왕은 우리가 알아차릴 새도 없이 알케어와 메네비아를 지나쳤다. 숀헬름의 선발대가 웨이레스트의 성문에 다다를 무렵, 우리가 급히 소집한 지방 민병대가 성문 앞에 줄지어 서 있었다. 바로 이 사실 하나가 역사를 뒤바꾸었다. 올드게이트의 창기병이 우리 민병대를 공격하고 성문을 점거했다면, 웨이레스트는 1시간만에 점령당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그 때 나는 컴벌랜드의 경비병과 함께 성문에 있었다. 상황의 중대성을 파악한 나는 기수에게 돌격 나팔을 불게 했다. 나는 성문 경비병과 근위대를 이끌고 올드게이트의 창기병과 맞서 싸웠다. 내 군사들은 완전무장을 했고, 나는 그렇지 않았으나 여러 이점을 가진 마법부여가 된 강력한 오리할콘 검을 차고 있었다. 분노에 가득 차서 오리할콘 검을 휘두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으나, 창기병들에게 휘두를 때마다 제재소의 칼날처럼 빛을 내며 웅웅거렸다. 자신들이 상대하는 게 겁먹은 비정규군이 아니라 무장한 고참병이라는 것을 깨달은 우리의 적들은 갑자기 뇌우가 몰려오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우박에 맞은 적의 말은 번개를 두려워하며 당황하다 오리할콘 검에 목과 팔다리가 잘려나갔고, 이름높은 올드게이트의 창기병도 주저하다가 갑자기 허둥지둥 성문에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랜서 왕의 주요 부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우리 병력은 이미 전부 벽 안에 있었다. 성문은 굳게 닫혀 있었지만, 숀헬름의 왕은 단념하지 않았다. 웨이레스트 도시는 다시 한 번 포위되었고, 리치맨 더코라치보다 더 만반의 준비를 해온 랜서 왕은 공성무기를 가져온 상태였다.


원문

군주의 승리, 제10장

제10장: 운명의 소환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이것이 나의 이야기다. 그대들은 내가 컴벌랜드의 집에서 평온한 소년기를 보낸 일, 내 아버지 피에릭 경께서 나에게 거래와 전투, 국가에 대해서 가르쳐 준 일과 대거폴의 관문에서 더코라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일, 우리 집안이 컴벌랜드 광산에서 어마어마한 오리할콘 광맥을 찾아낸 이야기도 읽었을 것이다. 크나헤이튼 독감으로 인하여 아버지와 웨이레스트의 모든 왕족들이 사망해, 지도자가 사라져 우리의 왕국이 혼란 상태에 빠졌던 비극에 대해서도 알 것이다. 내가 설득당해 마지못해 웨이레스트의 왕으로 즉위한 것도 이제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내 대관식 날 태양의 테두리에 황금빛 후광이 비추던 것도 알고 있을 듯 하다. 디바인들의 찬성의 징조 덕분에 나에 대한 모든 의심은 사라졌고 나를 시샘하던 적들도 나의 진심어린 동맹으로 변화하였다.

이제 그대들은 랜서의 전쟁에 대한 진짜 역사를 배웠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우리를 도와주었던 해머펠의 레드가드와 오시니움의 오크들이 포함된 두 번째이자 더욱 위대한 대거폴 동맹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북서부 탐리엘의 자유로운 민족들은 내부와 외부의 위협에 함께 맞서 싸우기로 맹세한 것이다.

우리는 곧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2시대 578년, 나와 조약을 맺은 바렌 황제가 임페리얼 시티에서 실종되었고, 시로딜은 다시 한 번 데이드릭 음모에 빠져들었다. 바렌 황제의 의문스러운 실종으로 야만스러운 리치맨의 후손인 "여제" 클리비아가 루비 옥좌에 앉게 되었다. 그 이후로, 제국의 중심부는 광기, 살인, 부패로 타락하고 말았다. 우리 백성들(사실 탐리엘의 모든 백성들)에게는 다행히도, 인간의 제국이 지니고 있었던 진정한 불꽃은 여전히 대거폴 동맹 속에서 불타오르고 있다. 지금은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의 운명은 레만의 길처럼 진실되며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우리는 시로딜로 행군하여 거짓된 여제와 그 혈통을 타도하고 탐리엘의 제국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피와 불길이 아니라 평화와 정의가 다시 한 번 이 땅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91. Troll Slaying[편집]


  • Troll Slaying(트롤 죽이기):

원문

트롤 죽이기

핀 지음

안녕하신가, 동료 여행자들이여, 이 안내서에 오신걸 환영하네!

이 페이지에서는, 당신이 트롤과 싸울 때 알아야만 하는 모든 것들을 설명할 것이네. 어떻게 하면 그놈들의 굉장한 치유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그놈들이 본능적으로 추위를 사랑하는 것을 잘 이용할 수 있는지도 포함해서 말이네. 심지어 내 경험에서 우러난 트롤들을 죽일 수 있는 비밀까지도 모두 공유할 셈이네.

구미가 당기는가? 꼭 그러길 바라네. 트롤 지방은 아주 값어치 있는 재료인데다가, 야심찬 트롤 사냥꾼이 될 수 있는 행운과 영광도 있다네.

계속 이어진다네.

제1장: 트롤을 보았다!

만약 자네가 트롤을 보았다고 생각된다면, 아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게. 현명한 사냥꾼이라면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테고, 자네 역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롤과 싸우고 싶지는 않을테니까.

아. 그런데 자네가 발견한게 정말로 트롤이 맞는가?

사냥의 첫 번째 단계는, 자네의 사냥감에 대한 정확한 식별이네. 트롤은 대략 키가 큰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고, 근육질 팔에 발톱이 달린 손가락을 갖고 있다네. 그 생물의 커다란 입에는 삐죽삐죽한 이가 잔뜩 나 있어서, 내 책을 구입하지 않은 바보같은 사냥꾼들의 뼈다귀를 으스러트리기에 적당하지.

의심할 것 없이, 트롤의 가장 독특하고 특이한 점은 이마 한가운에 세번짜 눈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라네.

트롤의 가죽은 두껍고, 텁수룩한 털로 덮여 있다네. 이 털의 색깔은 지역마다 다르다네. 동굴 트롤의 털은 약간 갈색을 띄고 있는데, 이에 반해 서리 또는 설원 트롤은 하얀색을 갖고 있다네.

제2장: 자신을 치유하지 마라.

이제, 자네는 트롤이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했으니, 그 짐승에게 몰래 접근해서, 공격할 준비를 해야 하네. 자넨 어려운 전투를 하겠지만, 자네가 살아 남는다는 이득이 있을 것이네.

자네가 신경써야 할 첫 번째는 트롤은 엄청나게 빠르고, 그 크기만큼이나 강력하다는 것이네. 트롤은 먹이가 굴복할 때까지 계속해서 강한 팔로 후려치고 발톱으로 공격하는 걸 좋아한다네. 그런 이유로, 나는 방패를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하네.

만약 자네가 방패 없이 트롤과 싸울 정도로 용감하다면 - 혹은 멍청하다면-, 자네가 가진 무기가 어떤 것이든, 공격을 쳐내는 것에 능숙한 것이 좋을 것이네.

트롤은 또한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네. 그러므로, 자네는 한 놈과의 싸움이 장기전이 되는 걸 원하지 않을 것 아닌가? 속도와 공격만이 트롤을 물리칠 수 있는 열쇠라네. 탐리엘의 그 어떤 생명체도 오래 버틸 수는 없거든.

물론, 성난 트롤에게 맞서는데에는 속도와 공격만이 살길이라네. 이제 내 비장의 무기에 대해서 말할 차례라네.

제3장: 핀의 비밀 무기

불이라네, 친구. 이 단어를 말로 해보고 꼭 기억해 두길 바라네. 불이 트롤 사냥꾼에 있어서 가장 궁극의 무기라는 것을.

트롤과 전투하는데 있어 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허풍을 칠 수가 없다네. 심지어 추운 기후에서 살지 않는 트롤이라고 하더라도 불에는 약하다네. 만약 자네가 화염 마법을 쓸 수 없다면, 마법의 불꽃이 부여된 무기를 장비하게.

왜 트롤이 불에는 약한가? 소문에 의하면 트롤의 재생 능력은 불에 탄 상처를 치료하는데에는 효과가 약하다고 하더군. 나는 사실 정답을 잘 모르겠지만, 자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트롤에게 있어서는 화염이 잘 먹힌다는 것이라네. 이것은 몇 번이고 증명된 것이라네.

제4장: 지방 손질하기

트롤이 죽었다고 하더라도, 자네 일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네.

불꽃이 잦아들면 트롤의 시체를 확인해 보게나. 만약 운이 좋다면, 남아 있는 약간의 지방 덩어리를 발견할 수 있을텐데, 약재상에게 아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것이네. 사실 자네가 연금술에 재주가 있다면, 그 지방을 녹여서 물약이나 강장제를 만드는 데 쓸 수도 있을 것이라네.

만약 찾을 수만 있다면, 트롤의 동굴도 꼭 찾아 보길 바라네. 아마도 이 책을 사지 않았던 저급하고 멍청한 모험가들이 남긴 것들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네.

자네라면 확실히 그들의 돈을 현명하게 쓸 수 있을테니까.

이제 자네는 트롤 사냥꾼으로써 부유하고 명성을 누리면서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가 보게나, 나가서 트롤들을 찾아 보게!



92. Troll Socialization Research Notes[편집]


  • Troll Socialization Research Notes(트롤 사회화 연구원의 노트):

원문

트롤 사회화 연구원의 노트

항목 1: 성공했다! 트롤의 행동과 습관을 흉내냄으로써 크레스트섀이드 광산에 있는 트롤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금은 아직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트롤에게 들켜도 공격받지는 않았다.

항목 2: 트롤과의 교류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더 잘 관찰하기 위해 광산 속까지 나아갔고 이제는 자유롭게 그들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다. 나는 옳았다. 트롤은 사회화할 수 있다. 언젠가 사이좋게 함께 살 날이 올지도 모른다.

마지막 항목: 드디어 트롤의 족장, 그림투스의 신뢰를 얻었다. 여기에서의 조사는 완료다. 고스그도 여기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숀헬름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그림투스에게 작별 포옹을 하고 여기에서 출발한다.



93. The True Balance[편집]


  • The True Balance(진정한 균형):

원문

진정한 균형

"우린 어워스에게 반드시 경고해야한다. 코스린기가 거의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두명의 아르고니안이 어둠속에서 그들의 어두운 눈을 깜빡거리며 눈빛을 교환했다.

"내가 가겠어." 사나스에게 쉬잇 소리를 내며 탁한 물속을 걸어다녔다.

주네이는 그녀의 느린 걸음을 따라갔다. 늪의 끝자락에서 오직 아르고니안의 눈만이 버틸 수 있는 강한 연기를 내며 불이 붙고 있었다.

잠시 후 도끼가 번쩍거리며 사나스를 베어냈다. 주네이는 큰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다 끊기는걸 들었다. 누가 어설픈 아르고니안이 이렇게나 조용히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인가?

주네이는 맹세하며 xanmmer(아르고니안 신전)로 가는 지저분한 길을 바라보았다. 그 길은 길고 노출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Awas에게 가야했다.

그들이 도끼를 휘둘며 통로를 따라 주네이를 추적했다. 그러나 그들은 작은 소음을 만들고 말았다. 주네이가 xanmeer의 석조 신전에 거의 도달했을 때 무언가가 그를 바닥에 끌어내릴려고 그의 꼬리를 잡아챘다.

코스린기 폭력배가 주네이를 죽일려고 그녀의 더러운 도끼를 집어들었다. 주네이는 울부짖었다. 갑자기 누군가 폭력배의 목을 코스린기제 칼로 찔러 넣었다.

어워스는 먼지 속에서 모습을 들어냈다. 그녀는 폭력배의 목에서 칼을 뽑고 주네이가 일어서도록 도와줬다.

"어떻게 알았던 거야?" 주네이가 그녀의 칼을 바라보며, 헐떡거리며 물었다.

"히스트의 꿈으로 부터 교훈을 얻었지." 어워스가 중얼거렸다. "적을 진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그들 자신의 무기로 그들과 맞서야해."

주네이는 어워스를 바라보았고, 죽은 폭력배의 도끼를 집어들었다. 그들은 xanmeer로 향했다.



94. The True Fate of King Ranser[편집]


  • The True Fate of King Ranser(랜서 왕의 진짜 운명):

원문

랜서 왕의 진짜 운명

숀헬름의 왕실 서기관, 세리날 간 지음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 따라서 란셀왕이 후세에 어떻게 기억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일관되게 란셀왕에 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었다. 상황이 변한 지금도, 적어도 내 의식상으로는,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 너무 앞서 나가는 것 같다. 미안하다. 우선 처음부터 설명하게 해 달라.

약 1년에 이르는 전투 후 에머릭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서, 란셀 왕의 군세는 패퇴하려 하고 있었다. 브레튼 부대와 오크 부대에 낀 우리는 마크와스텐 무어에서의 결전을 향해 준비를 다지고 있었다. 후세의 역사에서는 그 날 란셀왕이 어떻게 패배했는가를 말해주겠지만 그것은 잘못된 역사다. 완전히 다른 운명이 웨이레스트의 군주에게 닥친 것이다.

란셀왕의 군세 대부분이 황야의 전투에서 전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란셀왕은 소수의 병사와 측근을 동반하여 도망에 성공했고, 무너진 숀헬름 도시를 내려다보는 이름 없는 바위산 정상에 당도했다.

그 바위산에서, 란셀왕은 에머릭 왕과 비겁한 동료들을 쓰러뜨리기 위한 마지막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총명한 란셀왕은 궁정 마법사 리잘 줄이 준 아케인 의식을 사용하여 가장 충실하고 헌신적인 자신의 부하들을 여러 세대에 걸쳐 싸울 수 있는 전력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의식의 마지막 단계에는 피의 희생이 필요했다. 란셀 왕을 배신한 장군이 자신의 군주를 죽였다. 그 장군의 이름은 다시는 입에 담지 않을 것이며 장군은 영원히 잊혀질 것이다. 그때 왕족의 피가 의식을 가동시켜 우리의 변화를 이끌었다.

솔직히, 왕족과는 거리가 먼 나로서는 란셀왕의 계획의 복잡함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왕의 의식으로 우리 모두는 불사의 군인이 되었다. 왕을 영원히 섬길, 불사의 해골이었다. 하지만 란셀왕은 바로 에머릭의 부대를 공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을 강화하고, 바위산을 지킬 준비를 다지도록 명령했다.

"이 바위산이 나의 옥좌다!" 란셀왕은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영원히 내가 통치할 것이다!"

란셀 왕과 그를 섬기는 병사들의 진정한 운명을 이것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서기관으로서의 노력은 끝났다. 우리 군주는 그보다 수비를 다지기를 원한다. 바위산을 나와 숀헬름으로 향하는 명령이 란셀왕으로부터 내려질 때까지 이 기록은 탑 안에 안전하게 보관해 두자.



95. True Heirs of the Empire[편집]


  • True Heirs of the Empire(제국의 진정한 후계자):

원문

제국의 진정한 후계자

Erystera Ligen 저술

기뻐하거라 탐리엘 북서부의 주민들이여! 넌의 다른 땅은 전쟁, 광기, 데이드라의 공포로 고통받고 있지만, 대거폴 동맹은 레만 제국의 영광과 명예가 존속되고 있다. 우리들은 무역의 우위, 자유의 원리, 신들에게의 숭배를 충실히 행하고 있다.

적의 세계에 대하여 일리악 만의 무역의 유력자들은 강력한 동맹을 형성했다. 하이 락, 햄머펠, 오르시니움은 웨이레스트의 상급왕에 의한 지배아래 하나가 되었다. 오크와 브레튼의 장인들의 기술에 의한 동맹은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고, 오크와 레드가드의 군사력으로 얕잡아볼수 없는 세력이 되었다. 우리들의 왕들은 주민과 함께 탐리엘 제국의 부활, 그리고 경제적 번영을 바라고 있다. 올바른 황제가 제국을 지배하기 위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스스로 그것을 하는 것이다.

현재의 "시로딜 제국"은 레만의 영광스러웠던 제2제국을 겉보기로 흉내낸 것에 불과하다. 루비 왕좌에 앉아있는 사기꾼들은 공공연한 장소에서 신들을 비웃고 인류의 적인 오블리비언 영주들의 기분을 살핀다. 한때 유망하다 생각되었던 바렌 황제조차도 데이드릭 타락의 희생자가 되었고, 그의 개혁은 데이드라 일당의 흑막에 의해 사라졌다.

대거폴 동맹이 제2제국의 원리를 잇는 유일한 후계자이다. 신들의 이름아래 시로딜을 정복하고 레만의 유산의 영광을 부흥시켜야한다. 시로딜을 추락시키고 넌에 위협을 가하는 병적인 데이드라 숭배를 탐리엘으로부터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탐리엘 동맹을 설립하고 새로운 왕조 아래 모두가 왕국의 대회의 자리를 부여할지어다.

나아가라, 동맹의 병사들이여! 신들의 이름아래 모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여라! 새로운 제국, 새로운 법과 정의의 시대를 위해서!



96. The True Nature of Magnar[편집]


  • The True Nature of Magnar

원문



97. The True Nature of Orcs[편집]


  • The True Nature of Orcs(오크의 진정한 기원):

원문

오크의 진정한 기원

오크여명의 시대 이후에 탄생했다. 역사는 고블린 종족과 연관이 되는 짐승종족이라고 그들을 명명했다. 그러나 오크들은 실제로는 강하기로 유명한 알트머 종족 선조의 영혼과 같은 트리니막의 아이들이다. 트리니막이 데이드릭 프린스보에디아에 의해 먹혀졌을 때 그 신의 내부는 더럽혀졌고 오크들 또한 변하게 되었다. 오크들의 고대 이름인 오시머의 의미는 방랑자였다. 그들은 트리니막이 남긴 말라우치(Malauch)를 따랐다.

말라우치는 누구인가?

그는 배척, 거부, 서약, 잔학한 저주를 관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인 말라카스로 더 알려져있다. 그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데이드릭 프린스가 아니며, 다른 데이드라들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그의 세계에 들어맞는 부분이다. 오래전 그는 하이 엘프 신들의 투사인 트리니막이었다. 몇몇 지역에서는 적들에 대항하여 보호하는 아우리-엘(Auri-El)보다도 유명했다. 트리니막과 그의 추종자들은 의견을 달리하여 행동하는 벨로시를 멈추려고 노력을 했고, 보에디아는 그를 먹었다. 트리니막의 몸과 영혼은 타락하였고 그는 말라카스로 탄생하였다. 그의 추종자들 또한 추악하게 변했다. 모든 사람들이 특히 신성한 아우리-엘이 그들을 경멸하게 되었다. 그들은 재빠르게 사아쌀 근처의 북쪽 황무지로 도피했다. 그들은 그 땅에 정착하기 위하여 노르드, 카이머와 싸웠다. 그러나 많이 얻지는 못했다. 스카이림에서는 말라카스를 오르케이(Orkey) 또는 늙은 방문자라 불렀고 그가 이스미어와 싸웠던 전투는 전설로 전해진다.



98. The True Noble's Code[편집]


  • The True Noble's Code(진정한 귀족의 규약):

원문

진정한 귀족의 규약

서지오 아틴 사레씨 지음

레도란 가문의 명예로운 전사들은 대대로 모로윈드를 수호해 왔다. 레도란 가문의 귀족이 되는 것은 단순히 위대한 전사가 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레도란 가문의 귀족은 의무감, 진중함 그리고 경건함이라는 세가지 덕목을 삼위일체로 갖추어야 한다.

레도란의 의무는 첫 번째로 트라이뷰널 교단에 대한 의무, 두 번째로 레도란 가문에 대한 의무, 세 번째로 자신의 가족과 부족에 대한 의무 순으로 그 순위가 정해진다. 레드 마운틴의 전투에서 레도란 가문의 전사들은 트라이뷰널을 위하여 용맹하게 싸우다 전사함으로써 자신의 교단에 대한 의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텔바니 마법사들의 음모와 신뢰할 수 없는 흐랄루 가문의 거짓말로부터 레도란 가문을 수호함으로써 가문에 대한 의무를 이행했고, 교단의 자비와 관용의 교리를 따름으로써 가족과 부족에 대한 의무를 다하였다.

레도란 가문의 귀족은 진중함의 덕목을 보유해야한다. 심각하거나 진지한 일에 대해 웃음을 터뜨려 무례를 범하는 행위는 레도란의 태도로 적합하지 못하다. 레도란의 귀족이라면 불화와 원한을 조장하는 소문을 퍼뜨려서도 안 된다.

레도란은 우리의 창조주이시자 조상이신 에이드라데이드라를 경건히 받들어야 한다. 신들이 없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섬길 수 없다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신성한 규율이 없게 된다면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할 줄 모른다면 우리의 목적과 존재이유를 잃게 될 것이다.

위대한 레도란 가문은 모든 전쟁과 전투의 기술을 장려한다. 단순히 전쟁은 좋은 것이고 명예로운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러한 지식들이 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레도란 가문의 전사는 장검과 방패 혹은 장창을 사용하여 전투를 수행한다. 레도란 가의 귀족은 그 뿐만 아니라 활을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전쟁터로 향하는 장거리 행군에 충분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레도란 전사들은 전략과 계급을 고려하여 중갑옷이나 중경갑을 착용한다. 그리고 레도란 가문의 귀족은 자신의 갑옷을 수선하고 유지 보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레도란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난 사람은 자신의 친족이나 부족으로부터 레도란의 덕목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레도란 가문의 가신이 되고자 하는 자는 레도란 의회에서 시험을 통해 자신의 기술이 레도란 가문을 보필함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레도란 가문의 혈족으로 태어났거나 서약을 통하여 레도란의 일원으로 영입되었거나에 상관없이 레도란 가문에서의 계급을 높이고자 하는 자들은 가문에 복종하고 봉사함으로써 그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술과 덕목들을 완벽히 터득해야만 스스로를 진정한 대 레도란 가문의 귀족이라 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99. The True-Told Tale of Hallin[편집]


  • The True-Told Tale of Hallin(진실된 할린의 이야기)

원문

진실된 할린의 이야기, 제1장

"젊은 파하라자드 왕자에게 전해진 이야기의 역사"에서 발췌

오, 왕자님이시여, 그럼 이야기하겠습니다. 라 가다가 해머펠의 엄니족을 물리치고, 한때 요쿠다 사람들이었던 이들이 칼을 내려놓고 삽과 쟁기를 들자 평화가 닥쳐왔습니다. 3세대 동안 레드가드는 땅을 파고, 위대한 건조물을 수많은 사막 위에 건립했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그 위대함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느라 검술을 연구하는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의 알리크르 동부, 그리고 방코라이의 통로 남부에, 칭송받는 오즈와 여왕에 의해서 흰 돌과 세로로 홈이 새겨진 기둥으로 이루어진 훌륭한 거리가 건설되었고, 그 거리의 이름은 매우 고명한 여왕의 이름을 따서 오즈왐부라고 불렸습니다. 그 길과 광활한 대로변에는 상업적이고 창조적인 모든 예술을 다룬 집과 집회소가 많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세련된 옷으로 몸을 감싸고, 빛나는 보석으로 스스로를 장식하며 거리를 걷고, 맛있는 것을 먹고, 활기찬 곡과 차분한 곡을 들었습니다. 그럼으로 모두가 평화로웠습니다.

벽으로 인해 빛이 가려진, 별볼일 없는 거리에 서 있는 싸움의 미덕의 홀에는 안세이의 마지막 전사 할린이, 검의 길에 관심을 가진 오즈왐부의 젊은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쳤습니다. 그런 젊은이는 별로 없어서, 또래로부터 놀림이나 냉혹한 비난을 받곤 했지만, 그들은 늙은 할린한테서 자극을 받아, 레드가드의 진정한 전사가 될 때까지 검의 길을 배웠습니다. 나중에는 당신도 알다시피 더할 나위 없는 전사가 되었지요.

용의 꼬리라는 산악지대에는 엄니족이 아직도 숨어서 레드가드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큰 소리로 드러내듯 그 너덜너덜한 옷을 찢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속임수로 디바드의 저주를 피해 무사했던 고블린의 위대한 전사장이 있었습니다. 교활함과 힘을 모두 갖춘 이 거대한 고블린은 용의 꼬리 부족 속에서 오래 일하다가 어느 날 용의 꼬리 안에 있는 모든 엄니족의 전사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돌손의 마그즈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위대한 "뼈 자르는 칼"을 내걸고 지진과 같은 힘찬 목소리로 외치며, 복수의 날이 다가왔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마그즈르는 용의 꼬리에서 군대를 이끌고 큰 모래폭풍처럼 해머펠로 쳐들어갔지마 그 앞을 가로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폴른 웨이스트 사람들은 엄니족의 분노를 앞에 두고 도망쳐 거리가 넘쳐날 때까지 실로 많은 사람이 오즈왐부 벽 너머로 대피했습니다. 고뇌와 불안 속에 시민들은 울부짖으며 "아, 오즈와 여왕이시여, 누가 우리를 위해 싸워 주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장인이자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검의 길은 잊혀져 버렸습니다."라고 한탄했습니다.

그러자 오즈와 여왕이 백성에게 말을 건네며 "검의 길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할린이 나서 여왕 앞에서 절을 하며 "여왕님, 저는 안세이의 마지막 전사입니다. 적어도 제가 배운 만큼의 검의 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할린의 제자들도 앞으로 나가 여왕의 발밑에 칼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매우 고명한 오즈와는 그들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실망한 뒤 화를 내며 "이렇게 적은 검으로 어떻게 적군을 물리칠 수 있는가? 엄니족들은 사막의 모래처럼 수없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할린은 결코 단념하지 않고 대담하게 "위대한 폐하이시여, 안심하십시오. 당신의 백성은 레드가드입니다. 검의 길을 쉽게 기억할 것입니다. 칼자루를 다시 한 번 잡고 원형의 책에서 다시 한 번 검술을 배우면 적이 수없이 많다 해도 전 세계 어느 백성한테도 대항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라, 안세이의 스승이여,"라고 오즈와 여왕이 답했습니다. "그러나 레드가드라 해도 검의 길을 습득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다."

"그럼 더 많은 시간을 내죠. 충분한 시간을 내는 게 저의 임무입니다. 그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일이 될 겁니다. 온시의 빛나는 칼에 걸고, 시간을 벌 것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는 여왕의 눈앞에서 칼을 뽑고, 형제자매 앞에서 맹세했습니다. 놀랍게도 할린의 키는 거인처럼 커졌습니다. 날카로운 칼날은 반짝이는 빛이 되어, 아무도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력이 돌아온 그들이 본 것은 원래대로 돌아온 할린이 미소지으며 칼을 칼집에 꽂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세이의 마지막 전사는 마치 오즈왐부 전 시민을 껴안듯 양손을 들어 말했습니다. "레드가드의 동료들이여, 나는 너희들에게 오랫동안 지켜온 원형의 책의 지식을 전수하겠다. 어떤 위협이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제자들이 너희에게 지식을 가르치면 모두가 검의 길을 다시 한 번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오즈와 여왕에게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자, 백성을 이끌어 주십시오. 위대한 여왕이시여. 그것은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을 서쪽으로 데려가서, 해머펠은 스스로 적군과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검의 길의 평판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 거리에 머물며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될 때까지 다른 안세이와 함께 가능한 한 방어하겠습니다."


원문

진실된 할린의 이야기, 제2장

할린의 말을 그대로 믿은 오즈와 여왕은 곧바로 병사에게 매일 순환의 책으로 훈련하면서 알리키어을 향해 서쪽으로 진군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올빼미의 동료이기도 한 현명한 여왕은 모든 올빼미에게 경의를 표하고, 죽여서는 안된다는 법령을 정해 두고 있었다. 그 답례로 올빼미는 여왕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여왕은 올빼미의 아버지를 불러내, 오즈왐부에서 할린의 방어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여왕은 한 남자가 어떻게 거리 전체를 지키는건지 알고싶다고 말했다.

오즈왐부의 시민들 맨 뒤에 있던 사람이 알리키어로 이어지는 비밀의 길로 가기 위해 문에서 나온 것과 동시에 동쪽에서 엄니족의 정찰병이 나타났지만 할린은 그를 발견했다. 비록 늙어가고 있었지만, 할린의 눈은 날카로웠던 것이다.

듣고 있던 것은 올빼미의 알버지 외에는 없었지만, 할린은 말했다. 뱀이 탈피를 하듯 안세이는 과거의 허물에서 새롭게 일어설 것이다. 그는 검을 들고 "형제자매여!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떄다."라고 외쳤다.

그가 검을 들고 왼편에 손짓을 하자 흉벽을 따라 북쪽에서 뱀 껍질이 바스락대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러자 놀랍게도 흉벽에 병사 집단의 그림자가 생겼다. 거기에는 예전에는 모두 안세이의 여자였던 듯한 이들이 서 있었고, 그들은 할린을 향에 경례를 했다. 할린이 오른쪽으로 같은 손짓을 하자 흉벽을 따라 남쪽에서 바스락대는 소리가 났다. 그러자 놀랍게도 예전에는 모두 안세이인 남자였던 듯한 이들이 나타나 역시 할린을 향해 경례를 했다. 그리고 북쪽과 남쪽의 모든 이는 빛나는 칼을 뽑고 흉벽 위에 서서 기다렸다.

엄니족 정찰병은 오즈왐부의 방어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즉각 멈춰섰다. 도시의 시민들이 검을 쓰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을 들은 이들은 흉벽에 상당수의 전사들이 죽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누가 마즈그루 전사장에게 이 소식을 전할지 논의했는데, 그런 소식을 전했다가 목이 날아갈까 봐 겁을 먹어서 말다툼을 하며 발뺌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엔 가장 작은 이가 불만을 표하며 전사장에게 보고하러 돌아갔다.

그렇게 정찰병은 마즈그루에게 오즈왐브 벽을 이상하게도 상당수의 전사가 방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돌손은 순식간에 정찰병의 목을 잘랐지만, 교활함과 힘을 갖춘 그는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는 그래서 뭐? 우린 사막의 모래만큼 무수히 많다. 오즈왐브를 에워싸고 아무도 출입할 수 없게 하면 된다. 그들의 밭을 빼앗고 물자의 흐름을 막아 굶주리게 만들면 도시를 함락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즈그루는 명령을 내렸고, 그것은 실행되었다. 엄니족들으 외루의 전리품으로 여유를 부리며 벽을 방어하는 전사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그들을 조롱했다. 그러나 전사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마즈그루와 그 부대는 포로들을 학대하고 즐기며 전사들이 지쳐 그 수가 주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전사장의 골계수기가 추정한 결과, 시내의 식량과 음료가 바닥났다는 계산이 나왔지만 전사들은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래서 마즈그루는 주술사를 불러 주술사들이여! 우리가 영약한 레드가드에게 속은건가? 흉벽에 서 있는 전사들은 그냥 그림자인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주술사들은 전조를 점치고 상둥이 유아를 제물로 바치고 동문으로 정찰을 보냈지만 할린은 그들을 위에서 창으로 찔렀다. 그들은 돌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아니오, 위대한 마그즈르님, 우린 속은게 아닙니다. 분명 흉벽에 늘어선 수많은 전사들은 실존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서 있을 수 있는지는 저희들도 모릅니다.

마즈그루는 순식간에 주술사들의 목을 치고, 피투성이의 뼈 자르는 칼을 내걸고 외쳤다. 전투준비다! 대열을 만들어라! 오늘 밤, 우리는 오주왐부의 전사들의 피를 마시게 될 거다!

그 전투에서 살아남아 이야기를 한 레드가드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올빼미의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전해 주었기 때문에, 현명한 오즈와 여왕은 전말을 알게 되었다. 그는 17일 동안 할린과 안세이의 전사들이 어떻게 공격을 견뎠는지 알려주었다. 그들은 훌륭한 전사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안세이 전사는 줄어들었다. 다만 그들은 뱀껍질로 바뀌듯 껍데기만 남기고 사라졌다. 마지막엔 동문에 선 자는 할린 뿐이고, 뼈 자르는 칼을 치켜든 마즈그루 전사장이 문을 밀었다. 그러자 할린의 몸은 전사장에 필적할 만큼 커진 것처럼 보였고, 양쪽의 검이 부딪쳤다.

긴 칼이 서로 부딪쳤는데, 달이 뜨자 돌손은 마침내 할린을 후려쳐서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러나 순환의 책에 담긴 온갖 베고 찌르는 기술을 익힌 할린은 쓰러지는 동시에 칼을 휘둘러 마즈구루 전사장의 목을 베었다. 그리고는 둘 다 사망했지만 그 죽은 얼굴에 웃음기와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던 것은 한 명 뿐이었다.

오즈와 여왕은 이 소식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잘 되었군.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순환의 책에 담긴 베고 찌르는 기술을 익힌 레드가드의 전사들이 모인 거대한 군대를 향해 말했다. 레드가드여! 지금이야말로 엄니족한테서 우리의 땅을 되찾기 위해 진격할 때다. 다시 한번 우리의 훌륭한 도시를 되찾는다면, 그 땅을 한린의 스탠드로 새롭게 이름짓자. 그날은 분명 올 것이다.

그렇게 하여 지금도 거리의 이름은 할린의 스탠드로 불린다.



100. The Truth in Sequence[편집]


  • The Truth in Sequence(연속된 진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1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우리들은 얼마나 클락워크의 신과 수수께끼의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가? 우리들의 비벡 경과 자비의 여신 아말렉시아는 알고 있을터이다. 그들의 얼굴은 익히 알려져 있다. 설파도 알고 있다. 하지만 소사 실은? 그는 장소와 의지 모두 동떨어져 있다. 항상 경계하고 있지만 거의 보이는 경우는 없다. 항상 숭배되고 있지만 거의 들려지는 말은 없다. 그는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이다. 투어빌론으로서 내가 알고 있는 그의 진실을 말하겠다.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순서대로 말을 읊겠노라. 그 순서는 실로 진실을 반영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지성은 질서있는 어긋남에는 견딜수가 없다. 우리들의 지성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아직은 말이다.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첫 번째 진실은 넌의 진실이다. 넌의 영혼은 2개의 얼굴이 있다. 첫 번째 얼굴은 알려져 있다. 이전의 넌, 또는 여러 부품의 넌이다. 그것은 잘게 부수어진 넌이며 자신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불안정한 손으로 조립된 것이다. 그 진동은 불규칙적이며 그 진행방향은 공포와 망상으로 막혀있다. 그 결함은 넌을 구성하지는 않지만 조립되는 것이기는 하다. 제각각의 톱니바퀴가 신이다. 각각의 스프링이 사고이다. 하지만 많은 손에 의해 만들어진 기구는 명장의 세밀함을 알수가 없다. 엣아다의 톱니바퀴는 진정한 넌을 드러내지 않는다. 왜냐면 톱니바퀴는 각각의 부품만 볼수있기 때문이다. 전체를 볼 수는 없다. 소사 실의 눈은 그와 같은 분리된 부분을 무시할 수 있다. 파편의 신은 파편만을 보지만 주인인 소사 실은 전체를 본다. 그는 두 번째의 넌을 보는 것이다.

두 번째의 넌. 불완전 그 후의 넌이다. 다가오는 세계, 마지막 탐리엘. 아누반나‘시를 예지하는 사고이다. 그 형태를 아는 것은 소사 실뿐. 그 성질은 아누가 지혜를 갈구해 시간의 시작을 부수기 이전에 잊혀져 있다. 우리들 하급 종족은 기원을 2가지 형태, 아누와 파도메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 이원론은 이점이 없다. 통일된 아누의 진실을 숨기기 위해 로칸의 커다란 거짓의 하나가 된다. 주인 소사 실이라면 우리들에게 진실을 알려줄 것이다. 파도메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파도메이는 가치가 결여되어 있다. 없는 것이다. 새벽녘을 없애는 유령이다. 무이다. 존재하는 것은 아누뿐이며 수많은 이름, 수많은 얼굴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자 이다.

아누가 자신을 부순 때, 그 목적은 자신의 성질을 알기위해서였다. 분열된 상태로 광막한 확장을 영속한 가치는 스스로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엣아다의 톱니바퀴는 가치에 수많은 이름을 부여해, 의지를 구축했다. 그렇다, 가치는 로칸의 충고를 마음에 두고 아누의 얼굴을 잊어버린 것이다. 제각각의 가치는 자신을 혼동치않고 모두라 생각했다. 그 때문에 수많은 손이 세계를 조립해, 각각의 손에는 서로 다른 의지와 이기적인 목적이 있었다. 여러 부품의 넌은 결과였다. 부숴지고 새어나오는 증기선이며, 역풍으로 나아가는 배이다.

하지만 트라이뷰널의 자손들이여, 기뻐하라! 그의 지혜로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은 잊혀진 유산을 찾고 있다. 그의 심장에는 기름이 칠해지고 계측되고 검은 진실을 피와 같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그의 마음은 모타(Mortar)이며, 조각난 아누의 성질이 토대이며 중시되고 그의 의지만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 위대한 움직임으로 새로운 넌이 태어난다. 마지막 탐리엘. 아누반나‘시. 우리들이 그의 움직임의 성과인 완전한 세계, 엣아다의 톱니바퀴 없는 세계를 보는 것을 기도한다. 변화의 환영이 없는 세계. 틈이 없는 영속적인 세계를.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2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소사 실의 의지는 유사시제의 의지이다. "이름없는 의지"이다. "이름"이란 무엇인가. 신의 메트로놈은 "이름"이 톱니바퀴를 다른 톱니바퀴로부터 떼어내기 위한 쐐기라 우리들에게 전한다. 사슬차를 늦추고, 얼개를 좀먹는 로칸의 거대한 거짓의 잔여물. 엣아다의 톱니바퀴는 제각각의 방법으로 각각의 이름을 붙였다. 우리들의 하등 종족은 이걸 우수하다고 보지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은 이기적인 긍지에 뿌리박는 것을 저주한다고 한다. 이름을 붙이는 것은 어느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누의 수속과 훗날의 넌의 죽음이다. 잘못 조립되고 냉담한 거짓을 내뱉는 드래곤을 의미한다. 그 이름을 "다수"라고 한다.

"이름"아닌 이름은 하나밖에 없다. 수축한 클락워크 신의 세트이며, 그 이름은 피스톤처럼 "그 때"와 "그 후"로 흐른다. 그 심장이 영원히 차축을 돌리고 그 피가 모든 차축을 원활하게 하는 수수께끼의 아버지 소사 실. 그 마음이 "그들"과 "우리들"을 용해하며, 훗날의 넌을 낳는 신의 기관 "시". 약한 의지는 연기의 근원이며 태어나고 무한의 하늘의 바다를 떠돈다. 죽어서 자유가 되는 떠도는 아이들이로다.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자유란 무엇인가? 노예와 반대인것인가? 다르다. 너는 순서대로 말을 듣지 않았던가? 유사시제의 의지란 한번만 흔들리는 진자이다. 그 이상은 흔들리지 않는다. 두 번 흔들리는 것은 다른 자의 의지를 부수는 것이며, 두 개의 모독을 시사한다. 파도메이는 환영에 지나지않고 그 의지도 마찬가지이다. 혼돈없는 "선택"이란 무엇인가? 질서의 결함, 세속, 승리없는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진정한 바퀴는 시계방향으로 돌며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회전한다. 훗날의 넌이 통합된 새벽녘에서는 제각각이 모두에 속하고, 모든 것이 무에 속한다. 최후의 탐리엘을 제외하거라. 그러니 아이여, 사소한 짐은 버릴지어다. "내가 그렇게 해야할까". 그 "선택"은 환영이다. 통합을 추구하여라. 마지막에는 그렇게 되니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3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세 번째 진실은 데이드라의 진실이다. "시작의 연소"이전의 날들, 카이머의 백설들은 거짓의 데이드릭 프린스, 그물을 짜는 자, 음모의 데이드릭 프린스, 새벽녘과 황혼의 여왕에게 무릎을 꿇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름"은 어느 사람을 다른 사람과 분리하기 때문이다. 너는 그들을 잘 알고 있겠지,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거짓의 증언을 하고 어리석은 짓을 자랑할 때 너는 그들의 이름에서 그리하였으니까. 그들의 말은 마음을 좀먹게 하고 약하게 한다. 그들의 협박은 지지대를 약하게 하고 봉인을 파괴한다. 그들은 톱니바퀴에 반대하며 이름없는 의지에 반대한다. 그 성질은 무이다. 파도메이의 거짓된 종자이다. 데이드라 중에서도 질서의 재 데이드릭 프린스만이 자신의 성질을 알고 있으며, 그는 그것을 알고 미쳐버렸다.

알겠는가. 데이드라들은 지혜와 질서를 무서워한다. 그 때문에, 그들은 무엇보다 클락워크 신을 두려워한다. 다른 자가 16가지 숫자가 써 있는 어두운 왕관을 볼 때, 소사 실에게는 그림자만이 비춰지지 않는다. 데이드라 들은 세계가 몸에게 말하는 거짓이다. 주인 파도메이처럼 그들도 또 "무"이다. 그리고 마지막 탐리엘, 아누반나‘시에서 "무"는 지배되지 않는다. "오블리비언"이라 불리는 그들의 흑색 산은 모든 거짓이 불타고 성미급한 여럿이 광물로 변하는 "망각수의 용광로"로 떨어진다.

네 물음이 들린다. "데이드라 들이 "무"로서 그들은 왜 우리들의 거처에 숨어있는 건가? 애당초 그들은 어떻게 숨어있는 건가?". 말은 순서대로 들는 것이다,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서투르게 만들어진 이전의 넌에는 엣아다의 톱니바퀴가 "무"의 소굴과의 격차를 벌리고 균열을 남기었다. 불완전함은 로칸의 커다란 거짓과 파괴된 존재의 이기심으로부터 태어났다. 찬란한 훗날의 넌의 아누의 수속으로 모든 균열은 닫혔다. 모든 균열은 결합되었다. 기계가 삐걱거리는 소리, 흔들리는 소리는 속삭임으로 퇴화하고 엣아다의 톱니바퀴의 우행에서 태어난 과도의 혼돈은 수축하고 아사했다.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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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진실: 제4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다음으로 소사 실의 침묵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때때로 재의 아이들은 묻는다 "클락워크의 신은 어디에 있나요? 왜 투어빌론만이 지루한 순서로 그의 말을 하는건가요?". 그들은 공포로 이마를 찌그러뜨리고 조용하게 물을 뿐이다. 그와같은 물음으로부터 도망쳐서는 안된다,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이것은 지혜, 무지를 힘으로 바꾸는 완전한 화염으로 통하는 사소한 모독이다.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은 "호기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호기심은 기쁨으로 가득찬 파괴자이기도 하다. 세상만사는 멀리 떨어져있을때만 완전한 것이다. 분해된 원동기만이 잘 닦여 깨끗하게 된다. 따라서 오래된 기계는 분쇄시켜 버려라! 마음의 우상은 떨쳐버려라! 그리고 그 잔해로부터 새로운 진실을 조립하는 것이다. 완벽하고 틈이 없는 진실을.

알겠느냐,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용감한 마음을 낳는 것은 소사 실의 침묵이다. 지식은 찾아야만 한다. 그리고 사물을 찾을때는 감추지 말아야한다. 가르침받는 것은 불충분하다. 기계가 거칠게 움직이는 소리는 기계 속에 살고 있는 자에게 있어 정적과 같다. 기름을 이용해 움직이는 터빈은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도 모르고 기름의 목적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진실이다.

자, 호기심에는 갯가가 따르는 법이라 알고 있을 것이다. 알름이여, 이 이단적인 행동을 용서하소서! 비여, 이 이단적인 행동을 용서하소서! 나는 순서대로 말을 자아낼뿐이다. 황금의 가면의 법을 마음에 두면서 그 한계도 알지어다. 떨리는 유리 소리를 주의하며 들으며 그 규모의 한계도 알지어다. 그 진실을 관성의 진실이다. 중력의 진실이다. 그 마음은 액체상태의 놋쇠에 가득찬 그릇이다. 충격에는 강하지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은 움직이지 않는 것을 거절한다. 훗날의 넌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키린-아마란사인의 먹이가 되며, 그곳에서는 세트의 조용한 분노가 태양과 같이 불타오르며 부서진 톱니바퀴가 전부가 된다. 영원의 수레바퀴는 돌아야만 한다. 마지막 탐리엘은 시간을 새겨넣어야만 한다. 아누반나‘시. 모든 것 안에는 각각 몸의 위치를 두어야만 한다. 하나가 빠지더라도 모든 것은 모든 것이 아니게 된다.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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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진실: 제5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드워프들에 대하여 말하지 멀거라, 트라이뷰널의 자손이여. 진부한 드웨머의 태엽장치는 소사 실의 숭고한 기계앞에서 새파래진다. 두막의 한탄을 무음의 한탄으로 하여라. 쉭쉭 거리는 소리를 내는 그의 무덤을 매몰된 채로 두어라. 그의 오토마타를 녹슬게 하고 붕괴시켜라. 그는 최대의 실패를 범했다. 로칸의 허황된 거짓과 천한 긍지에 먹힌 것이다. 그는 비애와 공포의 이야기이며, 그의 더러운 계산을 좇는 자는 큰 댓가를 치를 것이다.

"하지만 두막은 창조자가 아니었던가?"하고 묻는 것인가? "놋쇠의 아들 양손에는 기름으로 뒤덮인 것이 아니었던가? 그 양손에는 창조의 말을 짓고 차축을 차축에 붙이지 않았던가?" 말은 순서대로 듣는 법이다, 세트의 추종자여. 계략은 기계의 가치를 결정한다.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이 훗날의 넌의 수속을 갈구하는 장소에서 드웨머의 망령이 울부짖는다. "많이! 더 많이!". 엘프와 기계는 구분된다. 지혜와 야심은 구분된다. 제작물과 피제작물은 구분된다. 그리고 이 간격으로부터 무수히 가볍게 춤추는 기계가 만들어지고 망각된 회로에 내버려져, 떠돌고 하릴없이 낭비된다. 어느 기계가 노브를 왼쪽으로 돌리고 다른 기계가 같은 노브를 오른쪽으로 돌릴 준비를 한다. 그들 기계의 존재이유는 놋쇠의 아들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소사 실의 눈으로 보자면, 이들 기계는 장황하며 불경스러운 것이다.

단지, 가장 불경스러운 것은 이것이다. NM이라는 "이름"을 붙인 걸어다니는 공포이다. 허영심의 놋쇠 탑. 이전의 넌의 어리석은 가디언. 성스러운 넌 스피어의 가장 어두운 극지를 지배하는 신 데이드라들은 사고로 떨쳐버릴 수가 있지만, NM은 넌과 격리되어야만 한다. NM은 아누의 중심에 있는 이음매이며, 풀이해야만 한다. 신의 퍼즐이다. 이 점에 대해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침묵의 어느 부분에는 큰 지혜가 있다.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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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진실: 제6권

계속해서 휘감기는 메인스프링의 제4 투어빌론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로부터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클락워크 시티여 보거라! 진정한 왕좌를! 모든 차축을! 기쁨에 가득찬 파괴 놋쇠의 목구멍을 가진 사신을! 이음매없이 조합된 유막의 탑을! 기뻐해라! 기뻐하노라!

듣거라, 트라이뷰널의 자손이여! 너에겐 톱니바퀴가 빠르게 감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인가? 피스톤의 쉭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인가? 그건 소사 실의 목소리이며 너를 훗날의 넌으로 부르는 소리이다. 마지막 탐리엘로. 아누반나‘시. 그 세속적인 계산을 깨뜨려라. 이기적인 추구의 쇠사슬을 풀어라. 그걸 설명해주길 바라는 건가? 그 눈을 넌의 미래로 이끄려 하는건가? 어두운 자여, 말은 순서대로 들을지어다. 눈을 감고 깨어나는 것이다!

우러러보아 세트의 찬란한 띠로 결속된 맑은 하늘을 보거라. 아래를 보며 그의 의지인 흑색 돌, 그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토지를 보거라. 그의 피와 같은 붉은 진실을, 드넓은 흑색 강에서 마시거라. 그의 숨결을 피부로 느껴라. 그 꿈과 같은 향기로 콧구멍을 가득채우고 눈을 자극하여라. 너는 수레바퀴의 중심에 서 있다. “”영원히 휘감기는 메인 스프링“”의 발원지에서.

연마된 놋쇠와 신의 금속세공으로 장식된 흑요석 탑이 항시 하늘로 뻗어있다. 얽혀있는 혈관과 같이 뻗어있는 무수한 파이프, 혹은 늙지 않는 나무의 황금 뿌리를 통해 거대한 터빈이 기억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활발하게 쉭하고 소리를 내는 낙원을 걷는 것은 그의 두 번째 아이들이다. 패브리‘시레이노심(Fabri'siraynosim). 결합한 자들. 불연속적인 탄생이며 훗날 넌으로 운명을 지워진다. 그들은 하나같이 목소리를 낸다. "많은 자들에게 죽음을! 비애와 공포! 미지의 각도 증류기관에 파편을 넣어라! 망각의 용광로에서 거짓을 불태워라! 분해하고 정화해라! 해체하여 모두가 되어라!" 그들은 가디언이다. 영원히 휘감기는 열쇠의 주인과 같이. 이름없는 마음만이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힌다. 그 불화의 증오에는 한계가 없다. 마지막 탐리엘로의 길은 피로 물들여지는 길이 아니다, 트라이뷰널의 자손들이여. 아누반나’시. 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며 이것을 생각하여라. 더러움 없이 매끈한 영혼을 갈구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에게 다가오는 진실 속에서 너에게 도움이 되리라.

이것으로 너는 클락워크 시티가 소사 실 자신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터이다. 신앙으로의 미적 풍부함과 혼돈의 시종은 하릴없이 공포가 만연해있다. 너는 어느 클락워크 시티에서 살게 되는 건가? 조금은 모독을 범하여 그걸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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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진실: 제7권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에서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바퀴를 생각하라. 모든 것과 관련되어 있다.

바퀴만큼 신성한 게 또 있을까? 마지막 탐리엘처럼 바퀴는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는다. 아누바나시. 차축은 자고, 바퀴살은 빨리 돈다, 반사되는 원을 그린다. 여기 이름 없는 비밀, 트라이뷰널의 자식이 있다. 돌고 있을 때, 그것은 움직이는 것인가?

움직임은 뒤의 넌의 중심에 있지만 모든 움직임에 이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움직임이 그의 축복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성스러운 메트로놈은 첫 번째 움직임을 "선의 움직임"이라고 불렀다. 선의 움직임이란 단순한 사고의 움직임으로, 약한 의지와 학자의 자만심이다. "앞으로!" 그렇게 외친다! 값싼 야망의 과실을 향해. 영원히 계속되는 왕국의 약속을 향해. 현자들이 진보라고 부르는 환영을 향해. 이 때문에 개척자들이 거친 미래로 잘못 나아가고 말았다. 그 후의 가치, 어느 가치도 없다고는 말하지 않는 미덕의 미래로. 그러나 인간과 엘프가 동일한 미래를 깊이 바라보는 것에 무슨 이득이 있을까? 필멸자의 목적은 좁다. 너무 좁다! 앞으로 나갈 때 무수히 많은 방향을 무시하고 하나를 선택한다. 이것은 짐승이나 아이의 방법이다. 클락워크의 신은 용기 있는 모습을 한 허영을 부정했다. 이 탐구자들의 여행은 마지막 탐리엘보다 훨씬 앞서게 될 것이다. 아누바나시.

세트는 제2의 움직임을 속삭임으로만 말한다. "진자", 혹은 "이름 있는 진동"은 똑딱 하며 움직인다. 혼란과 거짓 움직임이다. 클락워크의 신만이 그 어둠의 힘을 필요로 한다. 크게 흔들릴 때마다 롤칸의 거짓말이 들린다. "아, 의지가 갈라진다! 아아, 저주받은 다수여!" 재의 아이여, 진자의 길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만이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마지막은 왕복의 움직임. "장엄한 피스톤"이다. 연인들의 포옹이다. 마치 수수께끼의 아버지처럼 같은 양만 빼앗는다. 끈 달린 활처럼 네 번째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목수의 톱처럼 앞뒤로 움직여 뒤쳐진 엘프들의 이름 있는 탐구를 자른다. 이름 없는 심장만이 그 힘을 억제할 수 있다. 예술가, 별을 세는 자, 기사들은 이를 "뮤즈"라고 부른다. 진실을 감춘 다수는 "파괴자"라고 부른다.

이해되었는가, 트라이뷰널의 아이들이여. 모든 움직임은 의도를 숨긴다. 바퀴를 떠나는 것은 클락워크의 신을 버리는 것과 같다. 마지막 탐리엘에서는 모든 것이 회전한다. 회전할 뿐이다. 아누바나시.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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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진실: 제8권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에서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축복받은 수수께끼의 아버지여, 당신의 기름을 저의 혀에 뿌려주시면, 저는 모운홀드의 진짜 이야기를 말하겠습니다. 말하지 못한 계산의 힘을 보라!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힘을 보라!

모든 이름이 없는 영혼은 모운홀드의 진실을 고백하라. 재 속에 많은 가르침이 숨어 있다. 자, 고뇌와 공포의 찬송가를 불러라, 세트의 아이여! 메이룬즈 데이건, 파괴의 지배자! 메이룬즈 데이건, 불꽃의 폭군! 메이룬즈 데이건, 대붕괴의 아버지! 알마렉시아 보석을 짓밟은 것을 기억하는가! 그의 의지가 가맛불처럼 타오르면서 뜨거운 진동이 입술에서 떨어지는 것을 기억하는가? 4개의 거대한 면도날을 그는 높이 들고 있었다. 각각의 면도날이 새된 소리를 내며 그를 치켜세웠다. 불꽃의 격류가 선량한 사람과 나쁜 사람에게 쏟아지고, 뼈에서 고기를 떼어내고, 고함소리 속에 남겨진 여자와 아이들이 날뛰었다.

"불과 피로 가득 채운 나에게 맞설 사람이 있는가?" 데이곤은 소리쳤다. 암흑의 공은 가슴을 때리고 오랫동안 잊혀진 저주를 외쳤다. 죽음이 무덤에서 터져 나와 자비를 외치며 고함을 질렀다. 검은 액체가 된 죄가 아래에서 터져 나왔고 파괴된 집들은 뜨거운 거짓말과 음모에 휩쓸렸다. 모든 장소에서 터져나오는 불꽃이 모든 영혼을 재로 바꿨다.

자비의 어머니 알마렉시아는 한때 아름다웠던 도시의 잔해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랑하던 것이 불태워져 파괴된 모습에 그녀의 마음은 녹은 놋쇠로 변했다. 클락워크 신은 그녀의 노여움을 기록해 기억의 플라니스피어에 기억을 봉안했다. 그녀의 사랑의 비싼 가치를 기록하기 위해.

트라이뷰널들이 주조 공장 연기처럼 땅바닥에서 솟아올랐고, 재앙의 데이드라 공에게 가로막혔다. 아이엠의 목소리는 높은 기적 소리 같았고, 소사 실은 기울어가는 엔진 같았다.

"에람 발 에 알타둔!" 그들은 외치며 옷을 찢고 살인의 가면을 썼다. 아이엠은 호프스파이어를 제치고 강돌처럼 불꽃을 뛰어넘었다. 고함을 질러대며 그녀는 대이건 경의 가슴에 칼을 깊이 찔러넣어 감옥의 열쇠처럼 비틀었다. 타는 듯한 피가 상처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녀의 손과 얼굴은 화상을 입었다. 그녀가 쓰러지자 성스러운 메트로놈은 무한의 각도로 얼마 안 되는 룬 문자를 새겨 넣었다. 우리 어머니의 몰락을 막기 위해 주석, 구리, 오리할콘 광맥이 지하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온 것을 기억하는가? 그의 의지만으로 위대한 세트는 광맥을 신의 청동 채찍으로 바꾸고 가차 없이 공을 공격했다. 데이건 공은 신음소리를 내며 뒷걸음질쳤다. 그의 이 세상 것이 아닌 육체는 낫에 베인 짚처럼 무너져내렸다. 아, 사르미스오네이슘의 악귀는 어디서든 나타난다.

수많은 생물이 아이엠 주위에 모였다. 입과 상처에 고열의 타르 덩어리가 방울져 있었다. 아이엠이 쓰러져 갈 때 그들은 신음하고, 헛구역질하고, 데이건의 이름만을 말하고 있었다. 워든은 세 번 이를 갈고 축복받은 칼을 들고 짐승들을 수차례 공격했다. 그녀는 목에서 머리를, 어깨에서 팔을, 미덕에서 죄를 떼고 낡은 맹세의 소멸을 외쳤다. 그 붉은 날 짐승들이 그녀에게 어떻게 쓰러졌는지 기억하는가?

광기의 절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소사 실의 공격을 받아 데이건이 얼마나 격분하고 소리쳤는지! "봐라!" 성스러운 메트로놈은 데이건 공의 잔해를 때려부수며 외쳤다. "잃어버린 알드 소사의 노여움을 보라! 거짓 아버지의 거짓된 아들을 내 손으로 죽인 것을 알아라! 카에르 파도메 비에 알타둔!"

심지어 끝까지 파괴의 공은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살아남은 마지막 강력한 네 개의 팔을 써서 데이건은 마지막 4개의 위대한 면도날을 시계 공의 턱에 댔다. 자신의 혀로 피의 맛을 확인한 우리의 수수께끼의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에 죽음의 말을 속삭였고, 데이건은 모든 때에 폭발했다. 어스 본즈가 떨리고 모든 차축이 흔들렸다. 이 찢어진 말에서 진실이 뿌리를 내렸다.

메이룬스의 잔해는 넌과 오블리비언 사이를 미끄러지며 심술궂은 아이처럼 저주를 외치고 있었다.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은 놋쇠로 덮인 주먹을 움켜쥐고 두들겨 패서 틈을 잠갔다. 마지막 탐리엘에 조금 더 다가섰다. 아누바나시. 모운홀드 붕괴의 진실은 이로써 끝난다. 이 이야기를 결코 잊지 마라.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9권

끝없이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교에서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끝없이 돌아가는 주요 태엽은 무엇보다 공예를 높이 평가한다. 모양을 내고 조립하는 여자와 구상하고 창조하는 남자. 클락워크 신의 진짜 자식들이다.

네 일은 소사 실의 장엄한 클락워크처럼 신음이나 야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브러시, 나사송곳, 집게, 바늘. 저마다 수수께끼의 아버지를 기릴 것이다. 그의 진실을 말하라. 그리고 세트의 자식이여, 그의 진실은 무엇인가? 완전한 것 뿐인가? 그렇지 않다. 순서대로 들어라! 단순한 정확도는 미덕의 그림자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설령 신앙을 갖지 못한 대장간조차 매우 날카로운 칼날을 가진 도검을 만든다. 완벽한 구체, 가장 맑은 유리, 완전한 각도. 모두 그의 가호를 얻기는 어렵다. 가장 순수한 부조화와 큰 의심이 있기에 축복받을 수 있다. 세 번 접은 마음으로 생각하라. 불연속성을 바라보라.

필멸자는 이 불연속성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일부만을 이해한다. 경계의 진실만을. 어떤 사람에게 불연속은 실망을 가져온다. 다른 사람들은 아이의 당황스러움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극히 소수의 자, 이름 없는 탐험가에 있어서, 이 아득한 이해의 빛은 무한의 곡선의 다리, 구르는 차륜의 역할을 한다.

이것을 알아라, 재의 자식들아, 두려움을 모르는 정신만이 이 길을 갈 수 있다. 알다시피, 이름 없는 영혼은 빙빙 돌 뿐인 줄타기 곡예사다. 아래쪽에도 쉐오고라스의 거짓말 입구멍이 기다리고 있다. 옆과 위에서 마지막 탐리엘을 기다려라. 아누바나시.

너의 외침이 들린다. 세트의 자식이여! 너는 묻는다. "어떻게 바퀴를 굴리는가?"라고. 여기 이름 없는 진실이 있다. 모든 볼트에 맞는 렌치가 없듯이 모든 영혼에 적합한 발걸음은 없다. 조각가에게 그것은 역전된 각도이거나 바뀐 형태를 의미할지도 모른다. 이름 있는 유사성의 포기와 추상화의 포옹을. 수학자들은 반 광적인 정리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상상만으로 이루어진 입방수와 함수의 공간을. 발명가에게 있어서, 어떠한 사용법도 알려져 있지 않은 도구인지, 또는 의문만을 기르는 응답하는 기계를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완벽하게 가꾸고 불분명하게 사용하라. 이것이 마지막 탐리엘을 향한 가장 확실한 길이다. 아누바나시.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10권

항상 돌아가는 큰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라이즈 모바인의 설화에서 발췌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옛것에 대한 맹목적 숭배를 주의하라, 세트의 아이여. 오래된 기름은 종종 미래의 연료가 된다. 우리의 축복받은 조상의 조언을 무시하는 자는 위험을 알고 그렇게 한다. 그러나 모든 유적이 그 황폐한 공간 속에 지혜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유적은 어두운 불모지, 거짓과 저주의 불안한 무덤이다. 구부러진 차축, 찌그러진 볼트, 힘겨운 관성의 고즈넉한 안식처다.

우리 아버지가 일어서기 전 시대에, 낡고 부족한 지식이 엘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잿더미의 아이들은 진실을 찾아서가 아니라 진실의 시체를 찾아 조상의 묘소에 들어갔다. 그들은 조상을 자랑스럽고 힘 있는 이끌 사람이 아니라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이빨 없는 귀신으로 보았다. 어리석은 자가 깊은 지혜라고 불렀던, 곰팡이 냄새 나는 버림받은 엔진의 수호자로. 이 낡은 기계를 쳐야 하는 세토의 아이여! 과거는 폐기물의 산 위에서 녹슬지 않는다. 우리의 명예로운 조상들의 통렬한 말에 끌려들어가, 항상 돌아가는 큰 태엽의 장대하고 다각적인 미래를 향해 급속히 돌진한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언제나 나중의 넌의 바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한다! 언제나 마지막 탐리엘의 웃음을 결합시킨다! 아누바나시.

그러나 아! 지금도 여전히 옛 관사는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 늙은 진실을 준다. 이들은 곰팡이 냄새나는 낡은 책 위에서 가고일처럼 몸을 바치는 PSJJJJ의 딸과 아들들로, 아래쪽에 숨겨진, 닳아 빠져 광택을 잃은 로브와 마주친다. 이들은 경계를, 자제를, 침착을 충고한다. 사라져 가기 전 넌의 고대 미덕. 그래도 호기심 있는 아버지는 이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신의 인내를 가지고 그들에게 가르친다. 아버지의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인도한다. 모두 어느 날 그들이 옛것들 속의 깊은 진실을 볼지도 모르는 희망 아래. 우리는 빈약한 유령을 떨쳐버리고 세 번 접은 마음을 통해 그들의 기억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야 한다. 이빨 없는 기어는 수리할 수 없다. 녹이고 재련돼야 한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진실과 함께 있다.

PSJJJJ의 딸과 아들이 위대한 힘을 발휘한다는 걸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클락워크 시티처럼 그들의 아르테움 섬이 무엇인지, 무엇일지 모르지만 사이를 매끄럽게 움직인다. 클락워크의 사도처럼 이들은 배우고 노력하고 창조한다. 그러나 무한한 미래의 용기를 갖지 못한 힘은 마치 빈 보일러와도 같다. 뜨거운 열로 가득 차 있지만 증기를 만들어 내는 일은 없다. 마지막 탐리엘에서 뒷걸음질치는 자들에게 재앙이 있기를! 아누바나시. 클락워크 신의 의지는 그런 겁쟁이를 용재로 바꾼다. 하지만 기뻐하라! 수수께끼의 아버지의 애정이 PSJJJJ의 가치를 증명한다. 어느 날 잃어버린 주문의 직공은 성스러운 메트로놈의 말을 귀담아듣고 진실과 고귀한 변화를 추구한다. 아라태그니티르. 그날이 오면 우리는 그들을 껴안을 것이다. 친구로서가 아니라 형제나 자매로서.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11권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리즈 몰바인의 설교에서 발췌함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그대의 속삭임이 들린다. 아이같은 탄식이. 여기 클락워크 시티에서 그의 성스러운 영지의 기름을 받고도 그대는 외친다. "부드러운 풀과 거품을 피우는 개천은 어디 있지? 금방 취하게 될 와인과 신선한 과일은 어디 있지? 부드러운 비, 노래하는 큰 가지, 흔들리는 버섯은 어디 있지?" 배고픈 아기처럼 울며, "현실은 어디 있지?"라고 외친다. 풀무를 작동시키며 바퀴를 돌려라. 놋쇠처럼 단련된 진실을 보아라. 마지막 탐리엘의 현실을 보아라. 아누바나시

사물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피, 수액, 맥박치는 심장인가? 아기가 태어날 때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충격인가? 조류의 낮은 포효인가? 물을 향한 갈망의 근원, 먼 구름의 게으른 표류인가? 아니다, 세트의 자식이여! 순서대로 들어라! 그대의 두려움이 로칸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것을 모르는가? 그대가 갈망하는 부드러운 형상과 부드러운 위로는 부식된 거짓말이나 다름없다. 영혼의 잊혀진 아픔을 없애주는, 부서진 창조물의 만능약이다.

"그러나 소사 실의 성스러운 거리는 복제가 아닌가?" 그대는 묻는다. "넌의 축소형이 아닌가?" "듣거라, 재의 자식이여. 클락워크 시티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다. 구리 잎과 조각된 언덕은 닐의 유사물이 아니라 닐의 개량품이다.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안정된 손에 의해 통째로 모두 만들어진 현세의 구조다. 마지막 탐리엘의 장대한 결속은 집중을 요구한다. 아누바나시. 엘프와 기계가 모든 것을 만들었다. 자연과 공학이 모두 만들어졌다. 이윽고, 넌의 모든 것이 세트의 축복받은 상상력의 대장간에 압축되어 불에 들어갈 것이다. 이름없는 저울에 측정되어 판단될 것이다! 이것은 현실이 아닌가? 엣아다의 죄악에 대한 구원이 아닌가? 이전의 넌의 초라한 모습을 알 수 있을까? 자연의 빛으로 자리잡은 싸구려 공허한 거짓말을?

마른 견고한 장소를 찾아내라, 세트의 자식이여, 그의 기름을 혀에 발라라. 그의 영양이 풍부한 곡식으로 배를 채워라. 과거의 것을 추방하고, 오는 넌, 마지막 탐리엘을 응시하라. 아누반나'시.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원문

연속된 진실: 제12권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네 번째 소용돌이, 델드리즈 몰바인의 설교에서 발췌함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나는 그 말을 순서대로 했다. 세트의 자식이여, 그대의 눈을 뒤의 넌, 피할 수 없는 장대한 최후의 탐리엘로 이끌어 왔다. 아누바나시. 심각한 경고를 외치며 무한한 곡선의 비밀을 속삭였다. 나의 엔진이 고장난 지금, 마지막 축복을 주겠다. 바퀴를 만들고, 차축에 붙이는 노래를 부르는 자여. 낡은 기계를 부셔, 자연인 채로의, 잊힌 아비스의 광석으로부터 새로운 진실을 제련하는, 두려움을 모르는 별을 세는 자여. 이 궁극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라.

최후의 탐리엘은 웅장하고 무서운 방법으로 그대를 바꿀 것이다. 아누반나'시. 녹은 놋쇠가 주형 속에서 식듯, 그대의 몸도 새롭게 경화된 형상이 될 것이다. 물이 증기로 변하듯 그대의 정신의 부질없는 편견도 분산하고 사라질 것이다. 기름이 발화돼 엔진에 힘을 주듯 그대의 영혼도 밝게 빛나고 영원한 수레바퀴를 움직일 것이다. 최후의 탐리엘의 결속은 우리의 자기중심적 추구와 질투 깊은 의지를 씻어낼 재의 자식이다. 아누바나시. 빛난 후의 넌에서는, 우리가 "나"라고 부르는, 웃는 환영을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의 장엄한 진실을 알 수 있다. 무질서한 종언을 요구한다면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걸을 가치가 있는 모든 길들처럼, 그 마음은 기쁨과 공포로 가득 찬다.

우리는 얼마나 엣아다의 톱니바퀴를 닮았는가. 인생을 격리된 슬픔 속에서 헛되이 살며 만족한다. 그동안 쭉 부서진 영혼이, 고통에 울부짖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넌의 외로운 해안을 보라. 부서진 눈으로 무엇이 보이는가? 해변인가? 바다인가? 거짓과 허영심! 이름있는 착각! 분리된 입자가 필사적으로 응집된 것이 아니라면 해변은 무엇인가? 외로운 눈물의 동요된 덩어리가 아니라면 바다란 무엇인가? 분리되어 있다! 망가졌다! 오만하고 무익하다!

설령 이 설화에 대해 들은 후에도 앞의 넌에 매달리는 자는 존재한다. 그대는 저만치 비참한 "자신"을 잃을까봐 겁낸다. 이 어린애 같은 공포를 버려라! 시간을 넘기고 기다리는 것의 출발점에서 다 타버리면, "자신"이 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수수께끼의 아버지가 우리 세상을 종언의 저편으로 이끌고자 하는 것을 모르는가? 우리를 망치려는 육체로부터 만들어진 거짓말부터 지키기 위해서? 하나만 외운다면, 이를 기억하라. 축복받은 클락워크의 신은 격렬하고, 훌륭한 마음으로 그대를 사랑한다. 그가 하는 일은 그대와 그의 성스러운 모범을 따르는 자 모두를 위한 것이다.

지속되는 기쁨. 합일의 평화. 완벽한 리듬의 숭고한 만족. 성실한 노동. 영원히 회전하는 축복받은 바퀴의 산물이다. 계속 돌아가는 주요 태엽은 완전함을 제공한다. 세트의 자식이여. 안쪽을 들여다보아라. 석탄을 넣고, 보일러에 깨끗한 물을 넣어라. 볼트를 조여라. 최후의 탐리엘이 기다리고 있다. 아누반나'시.

나는 말로 톱니바퀴를 감는다.



101. The Truth of Minotaurs[편집]


  • The Truth of Minotaurs(미노타우루스의 진실):

원문

미노타우루스의 진실

제국의 유물 연구자 티로니우스 리오레 지음

망신당한 현자 노누스 카프레니우스의 바보 같은 횡설수설은 이미 읽었을 것이다. 그 이름을 비난하는 것은 조금도 즐겁지 않다. 카프레니우스는 과거 야수학에 정통했고 학자 중에서도 걸출한 존재였다. 슬프게도, 그의 황소 인간과 그 괴이한 기원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강해, 동료에게 있어서 견디기 어려워지고 말았다. 이 문제를 밝히고 이번 기회에 매듭을 짓게 해 달라.

카프레니우스는 분명 일종의 조병을 겪으며 미노타우로스는 알레시아와 전설적인 배우자인 황소 인간 모리하우스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이단적인 것을 넘어 이 주장에는 역사적 사실이 뒷받침되지 않는다. 알레시아의 아들, 황소 인간인 벨하르자의 운명은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무수한 학자가 (완곡하게) 기록한 것이다. 그는 엘프의 창 끝에 찔려 그 생애를 끝냈다. 그것은 확실하다. 신체적 특징에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노예 여왕과 황소 머리를 한 미개한 야수 종족의 미천한 피를 잇는 것은 사람과 과르를 이족 보행이라고 연결시키는 것만큼 의미가 없다.

진실은 이렇다. 미노타우로스는 주문이나 연금술의 실패로 인한 씁쓸한 결과다. 거기에는 위대한 음모도, 극도의 비밀도 없고, 단지 불행하고 무서운 사고가 있을 뿐이다. 실제로, 이 우둔한 짐승을 보고 아카토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 그 피에 흐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을까? 그것은 미치광이의 헛소리로 다뤄야 한다.

나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미노타우로스를 만나도 그 고귀한 피에 대해 묻는 일이 없기를. 조우하고도 살아남으려면 죽이거나 도망쳐라.



102. The Truth of the Hunter[편집]


  • The Truth of the Hunter(사냥꾼의 진실):

원문

사냥꾼의 진실, 1부

셀리엘은 천천히 움직이며 탁 트인 숲을 통과해 나갔다. 머리는 키 큰 풀숲에 숨겨둔 채였다. 숲은 그녀가 말라발 토르의 절벽을 오르며 보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그 정글에서 탁 트인 하늘을 보기란 불가능했다. 달들과 별들의 꿈을 꾸었던 자들만이 절벽 가장 높은 꼭대기에 있는 쉼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셀리엘은 숲의 경계에 있는 수사슴을 발견했다. 녀석은 무화과와 산딸기를 먹고 있었다. 그 가지진 뿔은 그녀가 봤던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이었다.

셀리엘은 화살을 준비했다. 활을 꺼내고, 화살을 걸었다. 호흡을 멈추고 셋을 세었다. 그러고는 화살을 놓았다.

수사슴은 깜짝 놀랐다. 화살이 공기를 가르며 쉭 소리를 냈고, 가장 키 큰 풀잎을 갈랐다. 수사슴은 달아났다. 화살은 수사슴이 무화과를 먹던 곳 뒤쪽의 나무에 꽃혔다.

셀리엘은 숲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사냥감을 시야에서 놓쳤지만, 그녀의 콧구멍은 계속 벌름거렸다. 근처 절벽 경사면에서 풍겨오는 자극적인 냄새를 포착했던 것이다.

셀리엘은 절벽에 가서 경사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원문

사냥꾼의 진실, 2부

셀리엘은 조심스럽게 바위를 잡으며 올라갔다. 그녀는 그 수사슴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을 것임을 알았다. 꼭대기에 올라가고 나면, 셀리엘은 자신의 사냥감을 포착하여 탈출로를 틀어막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녀는 뿌리를 붙잡고 다음 돌출부를 향해 몸을 끌어올렸지만, 뿌리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셀리엘은 떨어지면서 사냥용 칼을 붙잡고 흙벽에 찔러 넣었다.

칼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춰주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셀리엘은 튀어나온 바위에 세게 부딪혔고, 반쯤은 튕겨나가듯, 반쯤은 미끄러지듯 절벽에 난 작은 틈으로 빠져버렸다. 머리가 멍한 상태로 셀리엘은 피투성이가 된 손을 바지에 문질렀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다. 수사슴은 그녀에게서 빠져나간 것이 분명했다.

셀리엘은 투덜거리며 돌에다 침을 뱉었다. 그녀는 다시금 조심스럽게 발을 디디곤 다시 한번 절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을 통해 올라가면서, 눈은 항상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녀가 올라가는 절벽의 경사면에는 곧 피가 묻은 손자국이 묻어 나왔다.

셀리엘은 마침내 절벽 꼭대기에 올라와 쓰러지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는 옆으로 몸을 굴리며 조용한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스무 걸음도 안 되는 거리의 덤불 속에 한 쌍의 노란 눈이 있는 것을 눈치챘다.

셀리엘은 일어나 앉고는, 늑대에게서 절대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늑대가 으르렁대더니 달려들었다. 그녀는 옆으로 훌쩍 뛰어오르고는, 칼을 휘둘러 저항하면서 포효했다. 그녀는 쉬운 사냥감이 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늑대는 몸을 돌리고 이빨을 드러냈지만, 주저했다. 셀리엘은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칼을 던졌다. 칼날이 늑대의 눈 사이를 세게 때렸다. 늑대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

셀리엘은 숨을 내쉬었다. 늑대에게서 칼을 빼낸 다음 숲을 바라보며 사냥감의 흔적을 찾았다. 동쪽에서 움직임이 보였다. 그녀는 여전히 그 사냥감을 잡을 수 있었다.

셀리엘은 숲 속으로 뛰어들었다.


원문

사냥꾼의 진실, 3부

셀리엘은 몸을 낮춘 상태로 숲을 통과해 나갔다. 사냥감으로 정했던 수사슴의 흔적을 보았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 아니면 몇 시간이 지났을까? 그녀는 알 수 없었다. 추적만이 있을 뿐이었다.

셀리엘은 냇가를 건너고서야 자신이 얼마나 지쳤는지를 깨달았다. 일찍이 외로운 늑대와 벌였던 접전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간 것이다. 그녀는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고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이 잠시 잠겼다.

몇 번의 오랜 홀짝임 뒤에 셀리엘의 눈이 다시 한번 열렸다. 그녀가 몇 시간에 걸쳐 추격했던 그 수사슴이 다섯 걸음 거리에 서서 같은 냇물을 마시고 있었다. 셀리엘은 얼어붙었다.

수사슴은 셀리엘을 잠시 동안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앞다리를 공중에 들어올리더니 발굽으로 땅을 세게 내리쳤다.

셀리엘은 뒤쪽으로 뛰어올랐다. 활을 꺼내 화살을 걸었다. 수사슴이 다시 앞다리를 들어올렸다. 셀리엘은 호흡을 멈췄다. 수사슴은 그녀의 머리 위로 높게 서 있었고, 그 눈은 그녀에게 못박혀 있었다. 셀리엘은 셋을 셌다. 하나, 둘, 셋...

수사슴이 발굽을 내리고는 몸을 돌렸다. 셀리엘은 수사슴 뒤에 있는 세 마리의 작은 암사슴들을 보았다. 그녀는 얼어붙었다. 그러자 수사슴은 침착하게 그녀의 앞으로 걸어가 활을 슬쩍 밀어내었다.

셀리엘은 머뭇거리며 손을 내렸다. 수사슴은 그녀의 팔을 부드럽게 핥아 주었다. 그러고는 콧김을 내뿜으며 숲 속으로 걸어 돌아갔다. 암사슴들은 수사슴을 따라갔다. 셀리엘은 따라가지 않았다.

*****

셀리엘은 절벽 꼭대기로 돌아갔다. 그녀가 남겨두었던 늑대는 청소 동물들의 손에 닿지 않았다. 그녀는 늑대의 가죽을 벗겨내고 고기를 거두어 가방에 가득 채워 넣었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시작했다.



103. Truths of the North[편집]


  • Truths of the North(북쪽의 진실):

원문

북쪽의 진실

눈이 사라져 가고

강물이 흘러넘칠 때

태양은 어린 소년의 모자로서

꽃처럼 앉아 있다.

현명한 노르드는 알고 있다

결코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그는 그날을 즐긴다.

비록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해도.

눈이 없어지고.

강물이 마를 때

태양은 화난 눈처럼

내리쬔다.

현명한 노르드는 알고 있다

설령 날이 길더라도

그는 건강하고 강력하다

싱싱한 봄의 흙에서

씨앗처럼 자라는

그런 날들이 온다는 걸.

서리가 돌아오고

강이 막힐 때

태양은 저녁 연기 아래

하늘로 빠져나간다.

현명한 노르드는 알고 있다.

비록 그의 강함은 사라질지라도

지금이야말로 대책을 세울 때

그리고 구할 때가 됐다.

<페이지는 책에서 찢어진 것처럼 보인다.>



104. Tu'whacca's Prayer[편집]


  • Tu'whacca's Prayer(투와카의 기도):

원문

투와카의 기도

투'와카', 파 쇼어의 신이여

우리는 당신의 축복과 인도를 원합니다

그녀가 만약 당신의 왕좌 앞에 나타난다면

선행과 권력으로

그녀를 별의 길을 따라 이끄소서

그녀에게 길을 보여주소서

그녀의 삶이 따라올것을 준비하소서

우리의 명예로운 선조로서

그녀 옆에 찬 칼과 함께



105. Tu'whacca, Arkay, Xarxes[편집]


  • Tu'whacca, Arkay, Xarxes(투와카, 아케이, 자르세스):

원문

투와카, 아케이, 자르세스

타네스의 레이디 신나버 지음

학자가 자르세스, 아케이, 투와카의 명확한 유사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특히 재미 없는 명백한 사실만 단조롭게 열거하는 설교쟁이 노인 에린힐의 파라스터스가 지은 "탐리엘의 명계신"을 참조할 것). 대륙의 거의 모든 문화에서 이들 신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추앙받고 있다. 그렇다, 발렌우드의 우드엘프가 양쪽 모두를 믿는 것처럼. 짧은 논문이 되겠지만 이 신들의 기원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제기하고 답을 추측하기를 바란다.

자르세스부터 시작하자. 적어도 역사가 기록된 이후에는 아케이와 투와카보다 전부터 숭배되고 있다. 모든 알드머 종족의 삶을 기록하는 엘프의 신 자르세스는 여러 창세기에서 등장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서로 모순된다. 이들 기원의 몇몇은 "허위"이지만 그 다양성은 자르세스의 여러 얼굴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가장 잘 알려진 2개의 기원 신화에서 자르세스는 아우리엘의 세계의 시작부터의 일을 그의 옆에서 기록하는 서기로, 또는 고위의 신이 신으로 승격한 신화의 아우리엘의 알트머 사제로서 등장한다. 후자의 이야기는 에이드라의 직계 자손이며 기적적인 상황에서 신격화하고 지위를 다시 높일 수 있다는 하이 엘프의 해석과 일치한다.

알트머에게 자르세스의 기록은 단지 엘프 개인의 생애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을 조상과 연결하는 피와 계승의 연결인 것이다. 알트머에게 있어 조상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자르세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서머셋 사회에서 지위와 안정성을 정의하고 유지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케이는 말할 것도 없이 제1제국 건국시에 성 알레시아에 의해서 시로딜의 새롭게 해방된 시민에게 선물된 에잇 디바인 중 핵심이다. 에잇 디바인 교회는 알레시아는 단순히 신하에게 그때까지 그들을 지키던 신을 보여준 것 뿐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제1시대 초기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록 조각 연구는 다른 이야기를 암시한다. 코세이의 "탐리엘 논문집"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나는 또한 샌드라라스의 "네이드의 봉납"과 저자 불명의 "달로딜 왕의 죽음의 노래" 원본을 연구할 기회를 얻었다. 이 2개의 대비로 이전에는 모호했던 부분이 조명되면서 결과적으로 생기는 설명은 본 논문에 대한 자극이 됐다.

결론적으로, 나는 세두루스의 추론인 "아케이 수렴 이론"을 확인할 충분한 증거를 얻었다고 믿는다. 에잇 디바인의 아케이가 기원적으로 엘프 신 자르세스와 아트모라에게 재앙을 가져왔다고 하는 신 오키의 측면과의 융합이라는 세두루스의 제안은 독자 대부분이 잘 알 것이다. 내 죽음의 노래의 해석과 그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혼의 지도 청원"에 따르면 명계신이 엘프와 아트모라 신의 두 가지 특성을 전부 갖추고 있음이 확연해진다. 그리고 적절한 모음 추이를 이 신의 이름에 맞추면 어떻게 될까?

답은 "투 아르카"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요쿠다 신 투와카를 연상시킨다. 어느 종족의 기록도 섬이 가라앉은 대변동 속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수가 그를 그 이름으로 숭배했는지는 알 수 없다. 늙은 파라스터스조차 지적했듯이, 아케이와 자르세스가 탐리엘 인간과 엘프를 위해 한 역할을 투와카가 레드가드를 위해 해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신들은 정말 별개의 신인가, 아니면 다른 문화 속에서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측면을 가지고 숭배되고 있었던 것인가?

여기서부터는 학문이 아닌 신학의 영역을 탐구해서 답을 찾아야 한다.



106. Twilight Cantors: The Exorcists of Azurah[편집]


  • Twilight Cantors: The Exorcists of Azurah(황혼의 선창자: 아주라의 퇴마사):

원문

황혼의 선창자: 아주라의 퇴마사

테요 프레벳 지음

고스트 헌터로서 여행을 하는 동안 모든 종류의 기묘한 영혼이나 이상한 존재를 만나왔다. 하지만, 카짓이 가끔 겪는 빙의 같은 것은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정신적인 경련, 꼬리 가려움, 본인은 어쩔 수 없는 귀울림으로 시작된다.

카짓 전승에 의하면, 이것이 길 잃은 고양이가 되는 최초의 징조인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카짓은 더더욱 들리지 않는 곡에 매료될 것이다. 비트에 맞춰 움직이게 되어 벤트 춤이라 불리는 기묘한 움직임을 한다. 이 이상한 상태는 단지 병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빙의된 자가 벤트 춤을 추기 시작한다면, 빙의된 것은 틀림없다.

그 카짓이 춤을 계속 추면 육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털이 검게 변하고 어둠의 힘이 몸에서 뿜어져 보통 사람에게도 보일 정도다. 다른 종의 빙의와 달리, 빙의되어도 영혼은 사라지지 않으며, 다른 영혼에 빼앗기지 않는다. 그 대신 원래의 영혼이 비틀어져 버린다. 신체의 변화가 완료되면 더이상 카짓이 아닌 "드로무아스라"로 변하게 된다. 이 사악한 영혼은 넌을 떠날 때까지 더 고통을 낳는다.

이 무서운 증상과 싸우기 위해 카짓은 여행 사제 집단을 결성했다. 그들은 기묘한 곡의 영향에 맞서기 위해 노래를 사용한다. 그것이 황혼의 송가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르는 황혼의 송가가 그들의 "신"인 아주라가 카짓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한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다. 데이드라 공이 세계에 공포 이외의 것을 가져올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어쨌든 벤트 춤에 사로잡힌 카짓을 관찰한 결과, 황혼의 송가의 말은 빙의된 자를 잠재우고 제정신으로 되돌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한 선창자가 3일 간 계속 노래하다, 피해자로부터 부자연스러운 힘을 없앤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만약 그 휴식이 없었다면 그녀는 더욱 어둠의 길을 가고 사라질 운명이었을 것이다.

이 여행의 비술사들은 드로무아스라와의 전쟁에 대비하며 항상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황혼의 송가의 소유물은 적고 임무에 필요한 것과 도구만 갖추고 있다. 임무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일은 없고 대신 감사의 표시로 카짓이 내놓은 것을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아무래도 카짓은 선창자들에 대해 경의와 두려움이 섞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선창자가 찾아오는 것은 곧 불행이 찾아올 징조이며, 그들을 맞이할 가족은 선창자로부터의 수호를 확실히 하기 위해 당장 선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영혼이 파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이유는 분명할 것이다.

전문 고스트헌터로서 매일 자신의 영혼을 위험에 노출시키며 정의를 관철하려는 그 헌신에는 경의를 느끼고 있다. 만약 이 헌신적인 기도사를 만난다면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부단한 노력과 위험한 일에 대한 경의로 돈을 줘야 한다.



107. Twilight Rites and Hymns[편집]


  • Twilight Rites and Hymns(황혼의 의식과 송가):

원문

황혼의 의식과 송가

스비라시 사하라에 대해서

"추방" 노래는 새벽의 시대에 아즈라의 혀에서 쏟아진 3개의 황혼의 찬가 중 하나이다. 황혼의 숙녀와 마찬가지로 "추방" 노래는 종잡을 수 없다. 꼭 필요할 때 말고는 노래하지 말라.

고대에는 이 노래가 질병을 치료하고 사탕수수에서 나는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해 쓰였다. 하지만 중간 새벽이 찾아와 달의 사제들에게 장난을 쳐 그것들을 잊게 하고 말았다. 오늘날 노래는 드로므 마스라를 몰아내는 데만 쓰인다.

도로므 아스라의 춤은 음악이 아니라 로카즈의 심장박동 그 자체다. 그것은 노래 없는 노래이며 어둡고 유혹적이다. 고동은 오로지 반복되는 하나의 거짓말이며, 듣는 고양이에게는 진실이 되고 만다. 카짓이 그의 의지를 진실로 받아들일 때 그 카짓은 리들사르를 잊고 방황의 고양이가 된다. 진짜 뒤틀린 카짓은 노래로 구하지 못해 칼과 달빛으로 추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심장에 항거하는 고양이는 어둠으로부터의 귀환을 이루기도 한다.

스비라시 사하라의 강점은 그 붙잡기 어려움에 있다. 부족의 어머니는 드로므아스라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가르치며 이는 현명한 판단이다. 섣불리 노래를 하면 심장 근처로 끌려가게 된다. 노래는 고동과 공명하고 곧 꼬리가 잡아당겨져 첫 수염의 로카즈의 입 안으로 미끄러져 떨어질 것이다. 추방 노래는 심장 박자를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노래다. 그 음표는 그림자처럼 음계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고 어둠을 혼란시켜 심장을 약하게 하고 둔하게 만든다. 결국 율동은 깨지고 부패는 사라진다.

그러나 스비라시 사하라를 부르는 자에게는 큰 위험이 따른다. 드로므아스라는 아주라의 찬송가를 싫어하고 이를 부르는 고양이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그러므로 선창자는 잘 들어야 한다. 나미라의 어두운 모래밭과 대치한다면 재빨리 움직여 경계를 늦추지 마라. 한순간의 방심이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



108. Twin Secrets[편집]


  • Twin Secrets(이중 비밀):

원문

이중 비밀

브랄리루 테란 지음

내가 숨겨둔 이 비밀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내 죽음이 목전에 닥친 지금, 일부분의 지식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점이 혐오스럽군. 늙은이의 흩어진 기억 부스러기들, 혹은 마법부여를 통달한 자의 통찰력을 받아주시게. 어떻게 받아들이든 신경쓰지 않을테니.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법부여에는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마법부여 전문가들은 어떤 금속이나 가죽으로 된 무기와 방어구에도 마법을 불어넣을 수 있어. 그러나 한 번 마법부여를 했다면 그 물품에는 더 이상 마법부여가 불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첫 번째'법칙이라 부른다. 처음 부가한 마법이 하나의 사물이 가질 수 있는 전부인 것이지.

나는 살아가면서, 넓은 지역을 여행하였지. 씨직들과 친분을 나누던 서머셋 아일즈와, 아카비르의 해변을 걸어 본 적도 있지. 죽기 전에 잃어버린 아트모라 대륙을 보고 싶었지만, 이제 그것은 안되겠군. 이제 상상하기도 어려운 것에 관해서 말해야만 하겠지. 나는 드래곤과도 이야기를 해 보았다네.

드래곤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고들 하지. 그러나 난 한 마리를 보았네. 바덴펠의 연기가 가득한 폐허 속에 몸을 숨긴 그 녀석을 만났지. 내 마법 실력은 그 괴물을 이기기에 충분했다네. 만약 자네가 갑자기 궁금해졌다면 나는 한때 최고의 화염마법사였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마법이 거의 완료될 즈음에, 만약에 비밀을 공유해 준다면 생명을 연장시켜 주겠다고 제의했지. 거만하게도 거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생명연장을 대가로 한 비밀의 제공에 대해 동의했어. 난 이름을 물었지만, 복종하게 되는 것보다는 죽음이 낫다고 하더군. 대신에 다른 것을 물어보라고 하더군. 그래서 '첫 번째'법칙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지.

법칙 그 자체에는 위배되지 않지만, 솜씨가 있는 마법부여 전문가라면 두개의 마법부여를 하나의 물품에 불어넣을 수 있다고 하더군. 인간과 엘프들에게는 두개가 한계라고 하던데, 드래곤이 말하기를 인간과 엘프들은 두개의 팔을 가졌고 두개의 다리와 눈 귀를 가졌다고 그러더군.

그것과 두대체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물었더니, 드래곤은 그냥 웃기만 하더군.

마법부여 전문가는 왼손으로 하나의 마법을 불어넣으면서 동시에 오른손으로 다른 마법부여를 해야 한다네. 눈은 반드시 하나의 마법부여에만 신경쓰고 그 동안에 두 귀는 다른 마법부여에 집중해야 하지. 내가 두 다리에 대해서 묻자 그놈은 다시 웃었어.

내가 그 기술을 완전히 익히는 데에는 2년이 걸렸다네. 바로 지난 달에 나는 화염과 공포 마법부여를 하나의 검에 성공적으로 불어넣는데 성공했어. 하지만, 이제 난 너무 약해져서 다른 것은 만들 수 없다네. 나는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러 간다네, 현 시대 다른 어떤 마법부여 전문가도 할 수 없던 것을 이루었으니.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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