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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 (Ah p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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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3월 25일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5집 LILAC의 수록곡. 타이틀 곡[1] 과 선공개 곡을 제외한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트랙이다.[2]
2. 곡 소개[편집]
그 바다에서 지겹게 보자고.
파도 위 서핑처럼 시원하고 어택감있는 사운드, 마치 사진을 찍는 듯 뚝 뚝 끊기는 리듬과 다이나믹한 멜로디는 아이유와 이찬혁이 함께 써 내려간 재미난 가사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이찬혁은 '아이유의 상큼한 초기 노래들의 현대 해석 버전이라 하면 어울리겠다'라는 코멘트를 전해 추가적으로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부여해 준다.
3. 가사[편집]
3.1. 가사 해석[편집]
가볍게 들으면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의 노래지만, 가사의 의미는 그리 가볍지 않아 보인다.
'바다'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역경과 고뇌의 극복 및 성장'에 관해 노래함으로써 바로 앞의 8번 트랙 <아이와 나의 바다>와 이어지는 곡을 만든 것이다.[3] 앞 트랙이 내면적 성장 과정을 노래했다면, 이 트랙은 과거를 과거로 여길 수 있고 앞으로 닥칠 시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어진 의연함에 대해 노래했다.
1절에서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화자의 깨달음을 담았다고 볼 수 있는데, 가사 초반부를 보면 본인을 'good surfer'라며 '가라앉지/휩쓸리지 않기'라 하지만 풍덩 빠지고 게워낸다는(throw up) 내용이 나온다. 이를 통해, (바다에 빠지지 않아야 훌륭한 서퍼라는 통념과 달리) 바다에 빠지고 게워내면서도 계속 바다를 사랑할 줄 아는이야말로 훌륭한 서퍼라는 뜻깊은 내용을 전했다.
2절과 3절에서는 "내 자신이 'bubble maker'이자 'villain'인데 허우적거렸던 시기는 도대체 언제적 얘기냐, 난 물마루[4] 로 갈테니 잘 지내고 또 보자"며 주체성과 의연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 가사 "거품처럼 사라질게 when the time has come"[5] 은 아이유가 톱스타인 자기 자신을 다루기 위해 일관되게 유지해왔던 마음가짐을 한 줄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6]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에 녹여 청자로 하여금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이 가사는 다음 트랙이자 마지막 트랙인 <에필로그>와 이어주는 가사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4. 반응[편집]
AKMU의 이찬혁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답게 AKMU의 느낌이 강하다는 평이 많은데, 오죽하면 지문 수준으로 AKMU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버퍼링을 먹은 듯 세 글자씩 끊어 말하는 후렴구의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반응이 많다. "놀라운 토요일에 나오면 다 틀리고 재밌겠다", "아이유 버전 돌핀 같다"[7] 등의 반응이 많이 나왔다.
5. 성과[편집]
- 가온
- 주간 디지털 차트 최고 순위 : 13위
- 주간 디지털 차트 35주간 TOP 100 차트인
- 월간 디지털 차트 8개월간 TOP 100 차트인
- 2021년 연간 디지털 차트 53위
- 멜론
- 일간차트 최고 순위 : 12위
- 주간차트 최고 순위 : 15위
- 주간차트 36주간 차트인
- 월간차트 8개월간 차트인
- 2021년 연간차트 60위
뒤에서 두 번째 트랙이다 보니, LILAC 앨범이 공개되었을 당시 순위는 다른 수록곡들에 비해 낮았다.[8] 하지만 다른 수록곡들의 순위가 조금씩 떨어지는 동안에도 <어푸>는 혼자서 순위를 유지하였고, 약 2주 후에는 타이틀 곡과 선공개 곡, <봄 안녕 봄> 다음 순위까지 올랐다. 그리고 발매 한 달 후인 2021년 4월 말부터는 <봄 안녕 봄>마저 제치고 수록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여주었다.
여름 날씨와 어울리는 곡이라서 그런지 6월 중순에도 30위대를 기록했고, 심지어 7월 말에는 더블 타이틀 곡 <Coin>의 순위도 역전했다. 그리고 며칠 후 AKMU와 아이유가 콜라보 한 <낙하 (With 아이유)>가 발매되었고 아이유의 팔레트에 AKMU가 출연하자 다시 30위대 후반까지 순위가 올랐다.
결국 2021년 연간차트 중위권에 안착했다. 같은 앨범 수록곡들의 줄 세우기에 밀려 한 번도 10위권에 들어가 보지 못했음에도, 엄청난 롱런으로 이뤄낸 결과다.
결국 멜론 주간차트에서 36주간 차트인 하며, 타이틀 곡과 선공개 곡을 제외한 아이유의 수록곡 중 <너의 의미>[9] 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10] 다음 세 번째로 길게 차트인 하는 기록을 세웠다.[11]
6. 관련 영상[편집]
7. 여담[편집]
- 앨범이 발매되기 전,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부캐 이지동이 미리 곡을 들어보는 음감회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 곡을 들어보면서 가사와 멜로디를 살짝 스포하기도 했는데, 음원이 발매된 후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가 흥얼거렸던 멜로디가 진짜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팬들이 많았다. #
- LILAC 발매 직후 네이버 나우를 통해 진행한 생방송 '스물아홉 살의 봄'에서 "가사 외우기가 정말 힘든 곡이다. (막 발매한) 지금도 가사를 외웠다고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 LILAC의 수록곡 중 가장 자기 자신에 가까운 곡을 꼽으라고 하자, 아이유는 이 곡을 꼽았다.
- 아이유와 이찬혁은 본래 AKMU의 <낙하 (with 아이유)>부터 작업했는데, 멜로디가 워낙 실험적이다 보니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찬혁의 과거 작곡 스타일을 기대한 팬들에게 다소 실망을 줄까 봐 걱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실험적인 <낙하 (with 아이유)>와 다르게 전형적인 이찬혁의 스타일대로 써내려간 곡이 바로 <어푸 (Ah puh)>다. 더 늦게 작업을 한 곡이지만 <낙하 (with 아이유)>보다 먼저 발매되었다. 영상
- 아이유와 AKMU는 서로 친한 사이라고 잘 알려져 있고, 2014년에 <후라이의 꿈>이라는 곡으로 콜라보를 한 적도 있다. 2014년 악뮤의 콘서트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초대되었을 때 함께 불렀는데, 공식 발매되지는 않았었다. 그 이후 2023년이 되어서야 AKMU의 Love Lee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 2021년 7월 22일, 디시인사이드에 <어푸>의 후렴 가사를 도배하는 '어푸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 가사 도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갤러리면서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은 미니갤러리라는 특성 덕에 실북갤 순위권에 자주 들곤 했다.
- 세븐틴의 호시가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하여 이 곡의 안무를 즉석으로 만든 바 있다. 노래의 분위기에 걸맞으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동작을 선보였는데 이 안무가 콘서트에서 진행된 어푸의 안무의 일부분으로 들어갔다.
8. 리듬 게임 수록[편집]
8.1.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뮤지션즈 수록곡/릴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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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일락>, <Coin>[2] 다만 유튜브 뮤직 인기순위에서는 아이와 나의 바다가 위에 올라와있다.[3] 2022년 9월 17~18일 진행된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에서 이 두 곡이 연결되는 곡이며, 트랙 배치도 의도한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4] 1.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것처럼 멀리 보이는 수평선의 두두룩한 부분 / 2. 높이 솟은 물의 고비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어색하지 않다.[5] 영어 문법상으로 따지자면 when절에 현재완료를 쓸 수 없긴 하나 여기선 글자수나 어감을 위한 시적 허용으로 볼 것.[6] 10대 후반 인터뷰에서부터 '당장 무슨 일이 생겨서 일반인 이지은으로 돌아갈 준비가 나는 언제든 되어 있다, 현재를 즐기며 살 뿐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고, 자신의 인기를 거품에 비유하기도 했다.[7] <Dolphin>은 오마이걸 노래지만 아이유가 수차례 애정을 표하며 '집콕시그널'에서 라이브까지 선보이는 바람에 아이유 관련 리뷰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심지어 음악 평론지 izm의 리뷰에서도 언급됐다.[8] 아이유의 음반을 트랙 순서대로 전곡을 다 듣는 대중의 수가 워낙 많은 탓이기도 하다.[9] 멜론에서 73주간 차트인 했다. 사실 꽃갈피의 명예 타이틀 곡이라 봐도 무방할 만큼 수록곡이라곤 믿기지 않을 성적을 기록했다.[10] 멜론에서 59주간 차트인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을 하는 캐롤송으로, 매년 차트인 기록을 더하고 있다.[11] <어푸> 이전 수록곡 롱런 3위 기록은 <이 지금>으로, 17주간 차트인 했다.[12] 촬영이 허용되는 '앵앵콜'에 부른 것으로 불법촬영이 아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어색하지 않다.[5] 영어 문법상으로 따지자면 when절에 현재완료를 쓸 수 없긴 하나 여기선 글자수나 어감을 위한 시적 허용으로 볼 것.[6] 10대 후반 인터뷰에서부터 '당장 무슨 일이 생겨서 일반인 이지은으로 돌아갈 준비가 나는 언제든 되어 있다, 현재를 즐기며 살 뿐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고, 자신의 인기를 거품에 비유하기도 했다.[7] <Dolphin>은 오마이걸 노래지만 아이유가 수차례 애정을 표하며 '집콕시그널'에서 라이브까지 선보이는 바람에 아이유 관련 리뷰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심지어 음악 평론지 izm의 리뷰에서도 언급됐다.[8] 아이유의 음반을 트랙 순서대로 전곡을 다 듣는 대중의 수가 워낙 많은 탓이기도 하다.[9] 멜론에서 73주간 차트인 했다. 사실 꽃갈피의 명예 타이틀 곡이라 봐도 무방할 만큼 수록곡이라곤 믿기지 않을 성적을 기록했다.[10] 멜론에서 59주간 차트인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을 하는 캐롤송으로, 매년 차트인 기록을 더하고 있다.[11] <어푸> 이전 수록곡 롱런 3위 기록은 <이 지금>으로, 17주간 차트인 했다.[12] 촬영이 허용되는 '앵앵콜'에 부른 것으로 불법촬영이 아니다.